[일간 이슈]2월 28일 IT 이슈 + 흥미로운 뉴스
원하는 뉴스를 찾기 위해 Ctrl + F 를 눌러 들어오신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어느덧 2월 마지막날이 되어 봄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남은 한해 모두 잘 풀리고 행복한 일년 되었으면 합니다. 뉴스를 둘러보다 IT관련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뉴스가 있어 2개정도만 가져와 보았습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 되세요.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뉴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15350 개미들 "증시 하락할 것"…인버스 ETF 쓸어담았다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하락에 베팅하고 나섰다.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 관련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반면 채권시장에선 장기채 ETF를 대량 매수하며 채권 가격 상 n.news.naver.co..
2023.03.01
[일간 이슈]2월 27일 IT 이슈
원하는 뉴스를 찾기 위해 Ctrl + F 를 눌러 들어오신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출처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07289 "최대 3억원 지원" KT, 함께 성장할 'AI·클라우드' 스타트업 모집 - 테크M KT는 공동 서비스 및 상품 출시를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창업도약패키지 KT 가치\' 2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인공지능(AI)·빅 www.techm.kr 헤드라인 "최대 3억원 지원" KT, 함께 성장할 'AI·클라우드' 스타트업 모집 요약 KT가 창업도약패키지 KT 가치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사업 과제를 선정해 기술검증과..
2023.03.01
[일간 이슈]2월 26일 IT 이슈
원하는 뉴스를 찾기 위해 Ctrl + F 를 눌러 들어오신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출처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07250 [글로벌] 美 법무부, 어도비와 소송 준비...26조 M&A 제동 걸릴까 - 테크M 미국 법무부가 스타트업 피그마를 인수하려는 어도비에게 태클을 걸었습니다.현지시간 23일 블룸버그 통신은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를 막기 위한 반독점 소송이 준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ww.techm.kr 헤드라인 [글로벌] 美 법무부, 어도비와 소송 준비...26조 M&A 제동 걸릴까 요약 미국 법무부가 어도비의 스타트업 피그마 인수를 막기 위한 반독점 소송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도했다. 어도비는 지난해 9월 200억 달러에 피그마를 ..
2023.02.28
[일간 이슈]2월 25일 IT 이슈
원하는 뉴스를 찾기 위해 Ctrl + F 를 눌러 들어오신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224_0002205276&cID=10401&pID=10400 한전KDN,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사업 추진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전KDN은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소재 네이버1784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www.newsis.com 헤드라인 한전KDN,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사업 추진 요약 한전KDN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KDN은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민관협력 모델을 구현하려고 한다. 양사는 에너지ICT 전문기술과 글로벌 클라우드 수행 경험..
2023.02.28
[일간 이슈]2월 24일 IT 이슈
원하는 뉴스를 찾기 위해 Ctrl + F 를 눌러 들어오신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93197 "삼성·SK 中생산 반도체 높은수준 못만들게 할것" 美상무부, 유예이후 방침 시사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서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한도를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런 n.news.naver.com 헤드라인 "삼성·SK 中생산 반도체 높은수준 못만들게 할것" 美상무부, 유예이후 방침 시사 요약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인 앨런 에스테베스는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될 것인지에..
2023.02.28
[일간 이슈]2월 23일 IT 이슈
원하는 뉴스를 찾기 위해 Ctrl + F 를 눌러 들어오신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92385 '그놈 목소리'… AI가 콕 찍어 잡는다 행안부, 음성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수사에 도움 기대 연간 3만건가량 발생하는 보이스피싱의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활용될 한국형 '보이스피싱 음석 분석 모델'이 탄생했다. 한국어 음성 데 n.news.naver.com 헤드라인 '그놈 목소리'… AI가 콕 찍어 잡는다 행안부, 음성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수사에 도움 기대 요약 행정안전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을 개발하여,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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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월 마지막날이 되어 봄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남은 한해 모두 잘 풀리고 행복한 일년 되었으면 합니다. 뉴스를 둘러보다 IT관련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뉴스가 있어 2개정도만 가져와 보았습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 되세요.


 
헤드라인
개미들 "증시 하락할 것"…인버스 ETF 쓸어담았다
이달 4000억원 가량 순매수
장기채 ETF도 대거 사들여
요약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 인버스 ETF를 대거 매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락장을 베팅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KODEX 200선물 인버스2X’가 가장 많이 매수된 ETF이다. 반면에 장기채 ETF는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과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를 대거 매수하고 있다. 이는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치
혹은
이슈
  1. 개인 투자자가 이달(2월 1~23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200선물 인버스2X’
  2. 개인은 ‘KODEX 코스닥 150레버리지’를 1899억원, ‘KODEX 코스닥150’을 24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KODEX 코스닥 150레버리지’는 이달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
본문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하락에 베팅하고 나섰다.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 관련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반면 채권시장에선 장기채 ETF를 대량 매수하며 채권 가격 상승을 점치는 분위기다.


27일 한국거래소와 삼성증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이달(2월 1~23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200선물 인버스2X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24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지수가 내려갈 때 하락률의 두 배를 수익으로 얻는 이른바 ‘곱버스’ ETF다. 코스닥지수 인버스 상품인 ‘KODEX 코스닥150 선물인버스’가 1295억원, 코스피지수 인버스 상품인 ‘KODEX 인버스’가 159억원의 순매수액을 기록해 각각 순매수 상위 2위와 6위에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 150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 등 국내 증시가 오를 때 수익을 내는 ETF에선 자금이 빠져나갔다. 개인은 ‘KODEX 코스닥 150레버리지’를 1899억원, ‘KODEX 코스닥150’을 24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KODEX 코스닥 150레버리지’는 이달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이었다.


상당수 개인은 연초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채권시장은 딴판이다.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한 장기채 ETF 순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이달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과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를 각각 212억원, 151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상품 모두 장기채 ETF다. 금리 하락(채권 가격 상승) 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 투자에 참고를 할 수는 있지만 해당 상품을 투자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락을 보는 가운데 "역투자하니까 오르네" 혹은 이것으로 돈을 벌었다는 말이 돌기 시작하면 그 때가 저점일 수 있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투자를 할 때에는 반대 의견도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비교하는 판단이 필요함으로 참고만 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헤드라인
SM 인수전 격변 카카오 "모든 방안 강구"
하이브 상대 전면전 선포
요약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이후 처음으로 입장문을 내고, SM과 사업 협력을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싱가포르투자청에서 투자받은 9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기반으로 SM 인수전에 전면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하이브(현재 SM 최대주주)는 SM과 카카오 간 사업협력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가 매수가격을 넘어선 상황에서 하이브의 SM 추가 지분 획득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싱가포르투자청(GIC)에서 투자받은 9000억원 규모의 '현금 실탄'에 주목
  2.  
본문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이후 침묵을 지켰던 카카오가 처음으로 입장문을 내고 SM과 사업 협력을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선언했다.


투자은행(IB)업계는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싱가포르투자청(GIC)에서 투자받은 9000억원 규모의 '현금 실탄'에 주목했다. 카카오가 이를 기반으로 SM 인수전에 전면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카카오엔터는 27일 김성수 각자대표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카카오엔터·SM 3사가 맺은 사업협력 계약이 SM 기존 주주의 이익을 훼손한다는 하이브(현재 SM 최대주주) 측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카카오엔터는 "(하이브가) 계약서의 일부 문구를 자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해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해 유감을 표한다"며 "(SM과 카카오 간) 파트너십 존속 자체를 위협하고 3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브가 해당 계약의 효력을 부당하게 흔드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기존 전략의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하이브에 대항해 카카오가 어떤 전략을 펼지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전면적 수정'이라는 강한 표현에 비춰 공개매수로 맞불을 놓을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이에 하이브는 SM과 카카오 간 사업협력을 전면 중단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하이브는 최근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인수한 데 이어, 주당 12만원에 SM 주식을 공개매수 중이다. 시장에선 공개매수 마감이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에서 현재 주가가 매수가격을 넘어선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브의 SM 추가 지분 획득이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이브 인수와 관련해 주가가 오르내리고 인수 경쟁자마저 등장하니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IT 뉴스
 
헤드라인
MS, 통신사용 AI지원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요약
마이크로소프트가 통신사용 인공지능(AI)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져 오퍼레이터 넥서스'를 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이미 AT&T에 제공되고 있으며, 전세계 배포를 위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MS는 이를 통해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 업체인 아마존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MS는 '애져 오퍼레이터 넥서스'라는 이름의 통신회사용 AI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
본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통신사용 인공지능(AI)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애져 오퍼레이터 넥서스'라는 이름의 통신회사용 AI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이미 미국 통신사 AT&T에 제공되고 있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습니다.


MS는 넥서스 플랫폼이 AI와 자동화를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현재 전세계 배포를 위해 여러 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MS의 이같은 움직임이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마존을 겨냥한 행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주 새로운 클라우드 지원시스템 'AWS 텔코 네트워크 빌더'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헤드라인
신세계아이앤씨, 유통시장 타겟 클라우드 사업 확장 지속
영림원소프트랩 협업통해 '스파로스 EDI' 강화
요약
신세계아이앤씨는 유통시장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EPG 전문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유통 관련 데이터를 전자문서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스파로스 ED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와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시스템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형태로 구성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와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시스템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
본문
신세계아이앤씨는 유통시장을 타겟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EPG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과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유통 채널 별로 발생하는 주문, 매출, 재고, 납품 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전자문서로 통합해 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파로스 EDI'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하림산업, 제로투세븐, 반다이남코코리아 등을 확보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와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시스템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5월부터 영림원의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SystemEver)'와 맞춤형 ERP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에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은 물론 개발, 마케팅, 영업 등 전 영역에 걸친 협업을 진행한다.


정준 신세계아이앤씨 영업혁신담당은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 사업을 국내외 제조 및 유통 기업 중심으로 확대 중이다"며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시스템과 연동해 이용자가 업무 효율성 향상은 물론이고,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 경험할 수 있도록 양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제조·유통 분야에 강점이 있는 영림원 ERP와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의 협업이 유통 모듈의 기능 개선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져 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5G 통신 인프라 잡아라...유력 클라우드·컴퓨팅 업체들 공격 행보
요약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 업체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 2023' 시점에 맞춰 5G 통신 네트워크를 겨냥한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크 배치를 지원하는 완전 매니지드 AWS 텔코 네트워크 빌더 서비스를 선보이고 5G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 오퍼레이터 넥서스를 발표하고, 애저 오퍼레이터 인사이트와 애저 오퍼레이터 서비스 매니저 서비스도 공개했다. 델 테크롤로지스는 델 오픈 텔레콤 생태계 커뮤니티를 발표하고, HPE는 프라이빗 5G 사업 확대를 위해 아토넷을 인수했다.
수치
혹은
이슈
  1. 네트워크 관리를 최소화하면서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크를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매니지드 AWS 텔코 네트워크 빌더 서비스(fully managed AWS Telco Network Builder service )를 선보이고 5G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확장
  2. 텔코 네트워크 빌더와 관련해 통신사들에게 보다 비용 효율적인 플랫폼이 될 것
  3.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프라이빗 5G 시장은 2026년까지 연간 16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
본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유력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 업체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시회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 2023' 시점에 맞춰 5G 통신 네트워크를 겨냥한 서비스들을 쏟아내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통신사나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네트워크 관리를 최소화하면서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크를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매니지드 AWS 텔코 네트워크 빌더 서비스(fully managed AWS Telco Network Builder service )를 선보이고 5G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AWS 텔코 네트워크 빌더 서비스는 사용자가 연결 지점, 네트워크 및 컴퓨팅 요구 사항, 지리적 분포 등에 대한 템플릿을 작성하면 AWS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바꿔준다.


AWS는 텔코 네트워크 빌더와 관련해 통신사들에게 보다 비용 효율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AWS는 지난해 8월 기업들이 자체 프리이빗 5G 네트워크를 배치할 수 있게 해주는 AWS 프라이빗 5G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AWS 텔코 네트워크 빌더는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배치를 보다 쉽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MWC 현장에서 통신 서비스 제공 업체들을 위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 오퍼레이터 넥서스(이하 넥서스)를 발표했다. 넥서스는 통신사들이 워크로드들을 온프레미스(구축형 인프라)와 애저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통신 네트워크 관리를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인 애저 오퍼레이터 인사이트(Azure Operator Insights)와 애저 오퍼레이터 서비스 매니저(Azure Operator Service Manager) 서비스도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애저 오퍼레이터 인사이트는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수집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애저 오퍼레이터 서비스 매니저는 네트워크 환경 설정(configurations)에 대한 인사이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 클라우드 네트워크 업체들인 메타워치와 어펌드 네트웍스를 인수하고 5G 시장에 뛰어들었다.


델 테크롤로지스는 MWC 2023에서 델 오픈 텔레콤 생태계 커뮤니티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델 오픈 생태계 커뮤니티에는 델 오픈 텔레콤 생태계 랩(Dell Open Telecom Ecosystem Lab )을 활용해 통신 솔루션을 빠르게 디자인하고 시장에 제공하려는 통신 파트너들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델은 지난해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럭처 블록(Dell Telecom Infrastructure Blocks)을 출시하고 통신업체들이 수직적으로 통합된 기존 인프라 대신 공개 표준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하드웨어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텔레콤 인프라 블록은 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델과 파트너들 협력 기반으로 개발됐고 통신사들이 핵심 네트워크 기능들을 구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델 텔레콤 인프라 블록에서 클라우드 레이어는 윈드리버가 제공했는데, 최근에는 레드햇 리눅스도 옵션으로 포함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통신사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방형 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하드웨어들도 선보였다.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의 행보도 주목된다. HPE는 프라이빗 5G 사업 확대 일환으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업체인 아토넷(Athonet)을 인수했다.


HPE는 아토넷 기술을 기존 CSP 및 아루바 네트워킹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들과 통합해 프라이빗 5G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프라이빗 5G 시장은 2026년까지 연간 16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헤드라인
웨이버스 주가 계단식 상승...K-Geo 클라우드 기반 고도화로 실적호전?
요약
웨이버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K-Geo)' 클라우드 기반 고도화 완료후 본격 서비스 돌입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웨이버스는 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공간정보 플랫폼 기반 사업, 공간정보 SI사업, 공간정보 SM사업, IT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현재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디지털 뉴딜 IT구축 등의 SW개발 사업을 수주하여 진행 중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전 거래일 13.68% 올라 2285원에 거래를 마감
본문
[핀포인트뉴스 이경선 기자] 웨이버스 주가에 힘이 실리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3.68% 올라 22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조정을 거치며 계단식 상승을 하고 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중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K-Geo)' 클라우드 기반 고도화 완료후 본격 서비스 돌입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웨이버스는 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공간정보 플랫폼 기반 사업, 공간정보 SI사업, 공간정보 SM사업, IT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의 업무 시스템 (한국토지정보시스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현재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디지털 뉴딜 IT구축 등의 SW개발 사업을 수주하여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
네이버 1784, 사우디서 또 찾았다…데이터인공지능청장 방문
요약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관인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국가정보센터(NIC), 국가데이터관리단(NDMO)의 일행이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하여 최신 기술과 방향성 등을 공유하고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은 작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장관단이 방문한 이후 꾸준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누구나 자신의 데이터를 접목해 초대규모 AI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였다.
수치
혹은
이슈
  1.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관련 분야를 주관하는 정부기관 세 곳이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
  2. 데이터인공지능청 제너럴 매니저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세계은행 관계자 등 19명이 참여
본문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관련 분야를 주관하는 정부기관 세 곳이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지난해 11월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이 방문한 이후 양측의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7일 네이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국가정보센터(NIC), 국가데이터관리단(NDMO) 소속 방문단 일행이 네이버를 방문했다.


네이버는 이 날 방문단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메타버스에 관한 최신 기술과 방향성 등을 공유하고, 함께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에는 알핫산 알하지미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 제너럴 매니저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세계은행 관계자 등 19명이 참여했다.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를 비롯해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랩 이사, 최재호 네이버 서치 CIC 리더 등이 참석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 날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에서 누구나 자신의 데이터를 접목해 초대규모AI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국내 초대규모AI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헤드라인
유영상 SKT 대표 “산업·사회 전 영역서 AI 대전환 추진”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5대 영역에 SKT AI 서비스 구현
A.(에이닷), 글로벌 통신사 및 AI 테크 연합 기반해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
요약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3에서 AI를 중심으로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등 5개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할 것을 선언하고, ‘K-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키워 AI 대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AI 서비스 전 영역에 구현하여, 에이닷(A.)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SKT는 또한 모바일 오퍼레이터에서 모빌리티 오퍼레이터로 확장하며 UAM 사업, 자율주행 분야 등에 대한 기술적인 선도를 통해 글로벌 탑 수준의 자율주행 솔루션 패키지를 갖추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SKT는 또한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를 내세워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글로벌 Top-tier ‘소셜 메타버스’ 서비스로 도약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SKT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에서 성공적인 AIX를 추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안, 헬스케어, 광고, 스마트팩토리, 업무용 솔루션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SKT는 또한 초개인화 서비스와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AI를 접목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과 함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며 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에이닷’이 출시 9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을 확보
  2. 2500개가 넘는 제휴처를 확보한 이프랜드는 한달에 400만 명 이상이 접속하며 가상 모임에 최적화된 국내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
  3. ‘사피온’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X330은 기 출시된 X220 대비 4배의 성능을 가져 한층 더 압도적인 성능
  4. 구독 사업, T우주는 지난 해 가입자/제휴사/GMV 등 모든 지표가 2배 이상 성장
  5. SKT가 보유한 Language AI, Vision AI 기술은 지금도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확산하고 있다. ‘AI 돌봄/케어콜’은 5만 가구에서 400명을 응급 구조했고, 범죄문자 차단은 작년 한해만 400만건 이상의 스미싱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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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26일(현지시각) MWC2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보유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를 공개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유영상 사장은 자리에 함께한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K-AI 얼라이언스’ 구축을 선언하고, 5대 영역의 AI 혁신을 함께 하며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키워 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등 5대 영역 중심으로 SKT AI 서비스 전 영역에 구현


유 사장은 먼저 ‘2022년 5월 세계 최초로 한국어 거대 언어모델을 B2C 분야에 상용화한 AI 서비스 ‘에이닷’이 출시 9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을 확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에이닷(A.)의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특히 에이닷은 기술 자체의 진화를 넘어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화 된 AI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며, 특히 대화/서비스/캐릭터 등을 고도화 하며 한국의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충분한 지식 데이터 확보 및 학습/평가 과정을 거쳐 높은 수준의 ‘지식 대화’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며, 먼저 대화를 걸거나 경험담을 풀어 놓는 등 친구와 대화를 하는 것 같은 ‘감성 대화’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앱 이동이나 검색 없이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목적 대화’의 서비스 연동 범위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도메인은 미디어, 게임, 루틴 등 30여종에서 향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도 외부 인기 캐릭터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라 밝혔다. 특히 대화 고도화, 멀티 캐릭터, 맞춤 콘텐츠 등의 새로운 기능은 올해 1분기 업데이트 될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유 사장은 글로벌 통신 사업자 얼라이언스와 AI 테크 기업들과의 연합을 통해 로컬 특화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기술을 고도화 함으로써 에이닷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고객의 시공간 넓히는 모빌리티 오퍼레이터로 확장할 것’


유 사장은 SKT의 사업은 지상에서 공중으로, 현실에서 가상공간으로 연결될 것이며, 자율주행, 로봇 등 고객의 시공간을 더욱 의미있게 확대함으로써 모바일 오퍼레이터에서 모빌리티 오퍼레이터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오퍼레이터로서의 첫 발판인 UAM 사업은 적용 사례 구체화 및 국내 테스트 비행을 통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체와 상공망, 운항/관제, 입지 분석 등 핵심 기술에 있어서도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수준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기술 리더십을 통해 올해에는 제주, 대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함께 공항-도심 이동,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더욱 구체화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자율주행’은 AI 솔루션 영역으로 진출한단 계획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내년 출시 예정인 ‘사피온’의 자율주행 전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최근 지분투자를 결정한 ‘팬텀AI’의 소프트웨어와 기술 경쟁력을, 플랫폼 측면에서는 SKT ‘누구 오토’의 인포테인먼트/차량제어 등 상용화 경험을 더해 글로벌 탑 수준의 자율주행 솔루션 패키지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로봇’ 분야에서도 물류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 각종 상용화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퀄컴’,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 협력을 통해 로봇, 모빌리티 분야의 AI 생태계를 활성화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고객의 현실 공간을 가상 세계로 확장하며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는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로는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내세웠다.


이미 2500개가 넘는 제휴처를 확보한 이프랜드는 한달에 400만 명 이상이 접속하며 가상 모임에 최적화된 국내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3D 공간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의 진화를 통해 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와 Web3 시스템 도입 등 경제시스템을 확대하며,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Top-tier ‘소셜 메타버스’ 서비스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특히 올해 4월에는 나만의 공간에서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MWC23에서 유럽의 ‘도이치텔레콤’, 북미의 ‘T모바일’, 아시아의 ‘악시아타’, ‘셀컴디지’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이프랜드의 유럽/북미/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다양한 산업의 AIX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빠르게 동반 성장 중’


유 사장은 SKT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적용돼 시대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유망한 파트너들과 함께 인프라&하드웨어, 기반 기술, 응용/서비스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안, 헬스케어, 광고, 스마트팩토리, 업무용 솔루션 등 사업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는 이미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산업의 AIX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SKT 투자 이후 파트너사들의 기업가치와 SKT의 지분가치가 모두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동반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먼저 인프라&하드웨어 영역에서는 AI의 핵심 하드웨어인 AI 반도체 시장에 ‘사피온’과 함께 진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피온’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X330은 기 출시된 X220 대비 4배의 성능을 가져 한층 더 압도적인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현재 NHN 클라우드, SKT NPU farm, SK 하이닉스 스마트팩토리 등 대내외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팬텀AI’와의 자율주행 협업, ‘코난테크놀로지’와의 딥러닝 모델 협업 등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투자 유치를 통해 ‘사피온’의 기업 가치는 ‘2022년 법인 설립 당시 800억에서 ‘2023년에는 5000억으로 1년도 채 되지 않아 6배 이상 성장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인프라 영역인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아시아 No. 1 MSP인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OpsNow’와 협력해 AI 기반 CMP를 공동 개발, 세일즈하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기반 기술&응용/서비스 영역에서는 SKT가 보유한 방대한 고객 데이터에 광고 솔루션 테크 기업인 ‘몰로코’의 AI/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통합 광고 플랫폼 ‘ASUM’을 런칭하고 수익화 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와 함께 기술 협력, 시장 확대 등 AI 시너지 창출 관점에서의 협업을 통해 로봇/미디어/데이터분석/커머스/공항/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AI 비디오, 머신 러닝, 디지털 트윈 등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SKT는 글로벌 탑티어 업무용 솔루션 기업 ‘스윗’과도 MeetUS, toktok 등 SKT 사내외 서비스 융합, SKT-SKB 영업 역량을 결합한 공동 마케팅, AI 테크 고도화 등 3가지 측면에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S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Vision AI 기술력을 글로벌 Top CSP와 협력해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며, AI가 판독하는 빠르고 정확한 수의진단 솔루션으로 이미 120개 이상의 동물병원에서 도입한 ‘X Caliber’를 비롯해 AI 카메라를 활용한 출동 관제/산업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개인화 서비스 등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유 사장은 AI 기술로 이동통신, 미디어, 구독 등SKT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존 이동통신 사업에서는 업의 영역 구분없이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맞춰, 고객 경험의 디지털 혁신은 물론 초개인화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고객 경험과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서 AIX를 시도하는 AI TV, AI 커머스, AI 콘텐츠 등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구독 사업, T우주는 지난 해 가입자/제휴사/GMV 등 모든 지표가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T딜, Btv 시너지와 금융/보험/렌탈 등 다양한 신규 상품 도입, 글로벌 탑 브랜드와의 파격 제휴를 통해 규모와 수익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통신사업 관련 데이터는 물론 제휴사의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 오픈형 구독 커머스 플랫폼’을 런칭, 통신사업자의 미래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생애주기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알아서 추천하고, 파트너사들로 하여금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제대로 관리/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I를 접목해 사회적 난제 해결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


유 사장은 SKT는 AI를 접목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AI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SKT가 보유한 Language AI, Vision AI 기술은 지금도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확산하고 있다. ‘AI 돌봄/케어콜’은 5만 가구에서 400명을 응급 구조했고, 범죄문자 차단은 작년 한해만 400만건 이상의 스미싱을 차단했다.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를 출시한 ‘투아트’ 등 AI ESG 스타트업들과도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K-AI 얼라이언스 구축… 세계적 수준의 AI 테크 통해 산업의 대전환 선도


이날 유 사장은 5대 영역에서 AI 혁신을 SKT 혼자가 아니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AI 테크 기업들과 동맹을 맺고 글로벌 무대에서 빅테크들과 경쟁하겠다며 K-AI 얼라이언스의 구축을 알렸다.


이를 위해 기자간담회 현장에는 ‘Phantom AI(팬텀AI)’, ‘SAPEON(사피온)’, ‘BESPIN GLOBAL(베스핀글로벌)’, ‘MOLOCO(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Swit(스윗)’, ‘TUAT(투아트)’ 등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각 사의 AI 테크 소개와 함께 SKT와 함께 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유 사장은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과 함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모든 세대/기업/산업이 AI를 누릴 수 있도록 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사장은 간담회를 마치며 AI 서비스는 고객에 더 가깝게 다가감과 동시에 글로벌로 확장할 것이며, 이동통신과 미디어 등 기존 사업에서는 AI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 고객도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SKT의 AI 혁신을 요약했다.


유 사장은 “오늘 설명한 5대 영역의 AI 혁신은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 즉 SKT가 갖고 있는 AI역량의 실체를 고객의 일상에 구현하는 것”이라며 “SKT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를 통해 모든 고객이 AI를 누릴 수 있는 AI for Everyone(모두를 위한 AI)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
‘오픈랜 개발’ 속도 낸다…통신3사, 해외 기업과 협력 강화
요약
한국 통신사인 KT가 일본 NTT도코모와 오픈랜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해외 주요 기업과 함께 오픈랜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오픈랜 기술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제조사의 통신장비를 호환할 수 있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5G 성능을 개선하고 6G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상화 기지국 등 오픈랜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KT가 일본 NTT도코모와 오픈랜 기술 협력을 논의
  2. ‘델 테크놀로지스’와 오픈랜 플랫폼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3. SKT도 앞서 노키아와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망에 설치
본문
KT가 일본 NTT도코모와 오픈랜 기술 협력을 논의한다. 오픈랜은 무선 통신 장비 제조사가 달라도 상호 연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의 주요 주제로 꼽은 오픈넷의 대표 기술 중 하나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해외 주요 기업과 함께 오픈랜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T는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망에 적용해 실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KT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NTT도코모와 소프트웨어 기반으 가상화 기지국(vRAN) 등 오픈랜 기술 협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가상화 기지국 성능 검증 ▲오픈랜 시스템 검증 ▲오픈랜 생태계 확장 등의 부문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KT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NTT도코모와 함께 가상화 기지국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술 검증을 거쳐 소프트웨어 중심의 오픈랜 기술을 확보한다.


KT는 지난해 1월 NTT도코모와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연동해 시험하는 오픈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도 했다. 테스트베드에서 자체 개발한 5G 기지국 장비의 연동에 성공해 멀티벤더 연동 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픈랜 기술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제조사 통신장비도 호환할 수 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최근 오픈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픈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이 중요해졌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오픈랜 기술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기업과 상생·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전날 글로벌 IT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와 오픈랜 플랫폼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와 델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픈랜 플랫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이 기술은 기지국을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 구축해 다양한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한다.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개별 기지국에 원하는 기능만을 선별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델의 최신 플랫폼 기술을 5G 오픈랜 공용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안정성,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오픈랜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KT도 앞서 노키아와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망에 설치해 필드 시험에서 안정적인 5G 속도와 커버리지 성능을 확인했다.


SKT는 지난해 노키아와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하면서 오픈랜 기지국 연구를 위해 협력해 왔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망에 설치해 5G 성능을 실증한 것이다.


SKT는 노키아와 오픈랜 기지국을 활용해 5G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오픈랜은 AI 시대에 지능화된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해 중요하고 5G 고도화 과정과 6G 서비스를 위해서도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개방형 생태계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역량 있는 국내 중소장비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챗GPT는 '21세기 바벨탑'의 도서관"
"챗GPT, 검색·클리우드 시대의 종말 의미"
"챗GPT 활용 가능자와 불가능자는 명확히 구분될 것"
요약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는 인공지능 챗GPT가 세상 모든 분야의 정보를 데이터로 구축해놓은 것이 마치 구약에 나오는 하늘에 닿아 신과 동등해지려 한 인간의 욕망을 연상시킨다며, 이에 대해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라는 책을 출간했다. 김 교수는 챗GPT는 검색, 추천 광고 생성, 클릭 유발, 수익으로 연결되는 인터넷 검색 패러다임을 무너뜨리며, 챗GPT와 대화를 시도하면서 두 가지 큰 충격에 직면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는 챗GPT는 아직도 한계가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한계는 해결될 것이라며 챗GP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기계와 협업함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치
혹은
이슈
  1.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와 형이상학적 물음을 포함한 여러 주제를 놓고 대화한 내용을 엮어 24일에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를 출간
  2. 문제는 챗GPT의 대답이 너무나도 그럴싸해 페이크(가짜뉴스)가 대량 생산될 위험이 있다
  3. 챗GPT는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이고, 사람들이 쌓아올린 언어를 바탕으로 정보를 찾고 재조합해주는 언어 모델
본문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27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챗GPT는 '21세기 바벨탑의 도서관'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세상 온갖 분야의 정보를 데이터로 구축해놓은 모습이 마치 구약에 나오는 하늘에 닿아 신과 동등해지려 한 인간의 욕망을 연상케 한다는 의미다.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 교수는 한달간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와 형이상학적 물음을 포함한 여러 주제를 놓고 대화한 내용을 엮어 24일에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를 출간했다.


이 책은 챗GPT는 미래 생성인공지능 시대의 모습에 대한 예고편이다. 이른바 생성 AI를 통해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챗GPT는 기존 출시된 챗봇 및 언어 처리 인공지능 한계를 뛰어넘는다.


김 교수는 이날 이 책의 내용과 관련한 설명에서 "챗GPT는 검색, 관심사 알고리즘 생성, 추천 광고 생성, 클릭 유발, 수익으로 연결되는 기존의 인터넷 검색 패러다임을 무너뜨린다"며 "이는 검색 시대의 종말이자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챗GPT와 대화를 시도하면서 두 가지 큰 충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하나는 미처 질문을 완성하지 못한 채 엔터키를 눌렀는데도, 챗GPT가 추론을 통해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대답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필요한 데이터를 입력하고 수행 명령을 하면 창작까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 교수는 "이는 5년 전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챗GPT의 발전 수준을 훨씬 크게 뛰어남는 것"이라며 "물음에 자동으로 검색을 해서 요약한 내용으로 대답을 해줄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가지고 추론을 통해 자체적인 사고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인터넷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챗GPT는 그동안 인터넷을 지배하던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대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은 챗GPT를 자사에 대한 심각한 위기로 간주하고 '레드 코드'를 발령했다.


김 교수는 다만 아직은 챗GPT에도 한계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챗GPT는 아직까지는 '그저 말 잘하는 녀석'이다"며 "수힉적 연산을 하지 못하고 질문을 많이 하면 대답이 점점 이상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챗GPT는 질문 의도에 따라 다른 답을 내놓거나 질문에 대한 부정확한 대답을 제공할 수도 있다"며 "아직은 정확한 답을 구하려면 시간을 들여 반복해서 어르고 달래야 한다"고 지적했다.


챗GPT가 아무리 기능이 발달해도 결국 데이터는 인간이 제공하는 것이고 그 대답에 대한 판단과 실행도 인간이 하는 것인데 큰 문제가 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문제는 챗GPT의 대답이 너무나도 그럴싸해 페이크(가짜뉴스)가 대량 생산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교수는 "챗GPT의 부작용이나 한계는 시간이 흐르면 해소될 문제"라며 "예를 들어 챗GPT에서 우려됐던 표절 식별 문제는 데이터에 워터마크를 넣는 방식이 제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챗GPT는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이고, 사람들이 쌓아올린 언어를 바탕으로 정보를 찾고 재조합해주는 언어 모델일 뿐"이라며 "이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기계와 협업함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이를 거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에게 챗GPT를 이용한 에세이를 허용할 생각이다"며 "다만 정교하게 질문하는 법을 배우라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챗GPT의 발달로 인해 많은 직업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며 "다만, 챗GPT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확연하게 구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드라인
패티 굽는 K-로봇, 버거 본고장 달군다
에니아이 '알파그릴' 국내 매장 공급
5월 美 외식박람회 참가…판로 개척
요약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개발한 AI 햄버거 패티 로봇 '알파그릴'이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올해 추가적으로 10여개 매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에니아이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일정한 햄버거 품질을 유지하고자 하며, 패티 굽기 상태 데이터를 중앙서버에 전송하여 최적의 굽기를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외식 박람회에 참가하여 현지 판로를 개척하고, 미국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공동개발도 추진 중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조리사가 일일이 뒤집어야 하는 현재 방식보다 두 배 빠르다
  2. 패티 로봇으로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한다는 목표
본문
준비 완료를 의미하는 초록색 불빛이 들어왔다. 달궈진 팬에 햄버거 패티를 올리자, 직교로봇이 패티를 일정한 위치로 이동시켰다. 직교로봇은 평면 위 물체를 옮기는 로봇이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사출 공정에 주로 쓰였으나 식품 제조 자동화까지 역할이 늘어났다.


패티는 위아래 양쪽에 위치한 불판이 밀착하며 가열됐다. 조리사가 일일이 뒤집어야 하는 현재 방식보다 두 배 빠르다. 1분도 안 돼 패티가 완성됐다. 기름 청소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창업 4년차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햄버거 패티 로봇 '알파그릴'의 동작은 정확하고 신속했다. 알파그릴은 1년의 검증을 거쳐 지난해 서울 상암에 위치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 공급했다. 성공적인 도입으로 올해 10여개 매장에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스마트 팩토리에 접목할 3차원 박쥐 초음파 센서를 연구하던 황건필 대표는 외식업에서 스마트 팩토리 필요성을 발견했다.


황 대표는 “주방 역시 공정 자동화가 가능해 소비자가 어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든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니아이는 요리의 일정한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AI에 공 들이고 있다. 일례로 로봇에 부착된 센서로 패티의 굽기 상태 데이터를 중앙서버에 전송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굽기를 찾아낸다. 이를 다시 각 로봇에 전달, 가장 선호도가 높은 굽기를 실현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각 매장을 클라우드로 연결해 AI가 학습하며 표준 레시피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 대표는 “햄버거 완제품까지 자동화할 경우 빵의 습도는 물론 양상추 갈변 상태까지 AI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하드웨어(HW)뿐만 아니라 대량 데이터 분석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에니아이는 패티 로봇으로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는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외식 박람회(NRA쇼)에 참가해 현지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NRA쇼 혁신상도 수상했다. 미국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패티 제조로봇도 공동개발하고 있다.


황 대표는 “연내 자체 생산 시설을 구축해 조리 자동화 로봇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
국제바칼로레아 파격 "에세이에 챗GPT 허용"
"확실한 인용 표시가 전제
윤리적 AI 활용 지원할 것"
요약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 '국제바칼로레아(IB)'이 학생들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는 개별 학교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AI를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도이다. 다만, 학생들은 자신의 글에 챗GPT를 활용했음을 명시하고 인용 표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IB는 장기적으로 학생 시험에서 에세이 비중을 줄여 나가고, 대신 다른 기술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IB는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한 국제 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말 기준 세계 159개국 5725개교에서 도입되었다.
수치
혹은
이슈
  1. 맷 글랜빌 이사는 "IB는 챗GPT를 전면 금지하지 않고 개별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AI를 윤리적으로 활용하도록 도울 것"
  2. 학생들은 자신의 글에 챗GPT를 활용했음을 명시해야 한다
  3. IB의 학생 시험에서 에세이 비중을 대폭 줄여 나가겠다
본문
유럽·미국·중국 등의 일부 초등·중학교에서 운영되는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 '국제바칼로레아(IB)'가 학생들이 제출하는 글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IB를 관리하는 기관인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에서 평가 업무 총책임자를 맡고 있는 맷 글랜빌 이사는 "IB는 챗GPT를 전면 금지하지 않고 개별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AI를 윤리적으로 활용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글랜빌 이사는 세부 허용 조건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글에 챗GPT를 활용했음을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챗GPT를 활용하는 것과 챗GPT 도움 없이 독창적인 결과물을 내놓는 것 사이에는 명확한 구분선이 있다"며 "학생들은 챗GPT를 활용했을 때 인용 표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허용 기준을 설명했다.


또 글랜빌 이사는 장기적으로 IB의 학생 시험에서 에세이 비중을 대폭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이제는 작문보다 다른 기술이 더 중요해졌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작문은 새로운 기술 등장을 계기로 그 위치가 심각하게 도전받고 있다"며 "미래에는 지금보다 중요성이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랜빌 이사는 그 대신 "AI가 버튼만 누르면 작문을 해줄 수 있는 시대를 맞아 우리는 학생들이 다른 기술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작문이 제대로 됐는지, 맥락을 놓치지는 않았는지, 편향된 데이터를 썼는지, 창의성이 부족한지 등을 이해하는 능력이 작문 자체보다 훨씬 중요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IB는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한 국제 공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랑스의 논술형 수능 시험 바칼로레아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특정 국가가 아닌 IBO 사무국에서 주관한다는 차이가 있다. IB의 평가는 논술, 서술 및 프로젝트 기반 정성평가로 공정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 세계 159개국 5725개교에서 도입했다.

 
헤드라인
상하이 챗GPT '인해전술'
2년내 인재 최대 3만명 육성
관련 기업 500곳 유치 계획
요약
상하이는 AI 산업의 중심지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2025년까지 AI 인재 2만∼3만명과 관련 기업 500곳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상하이는 이미 중국 내에서 AI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AI 분야 최강국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중국의 AI 산업 규모는 지난해 5000억위안을 넘어섰고, AI 관련 기업도 4000개에 육박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 기술 제재가 중국 AI 산업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가 AI 산업의 중심지가 되겠다고 선언
  2. 상하이시는 2025년까지 AI 인재 2만∼3만명과 관련 기업 500곳을 유치하겠다는 목표
  3. 공업신식화부에 따르면 중국의 AI 산업 규모는 지난해 5000억위안을 넘어섰고 AI 관련 기업도 4000개에 육박
본문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돌풍이 전 세계적으로 거세지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가 AI 산업의 중심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5~26일 린강 자유무역구에서 열린 '글로벌 AI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상하이시는 AI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상하이시는 2025년까지 AI 인재 2만∼3만명과 관련 기업 500곳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CMP는 "미국과의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하이시가 중국 AI 산업의 핵심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대규모 기술인력 유치에 대한 야심 찬 계획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상하이는 이미 중국 내에서 AI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 중 하나다. 앞서 상하이시는 지난해 8월 공급망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된 AI 산업 발전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에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지능형 칩 설계 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 AI 인재 중 3분의 1이 모여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AI 분야 최강국으로 평가된다. 공업신식화부에 따르면 중국의 AI 산업 규모는 지난해 5000억위안을 넘어섰고 AI 관련 기업도 4000개에 육박한다. 공업신식화부 관계자는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중국은 AI를 연구하는 과학자가 많고, 이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대중 기술 제재가 중국 AI 산업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염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전문가들 말을 인용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탄압이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국은 자체 반도체와 AI 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첨단기술연구소의 장샤오롱 소장은 "미국의 제재가 중국의 첨단기술 분야 발전을 저해하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의 자체 기술 개발을 가속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94519

 

두산, 로봇자회사 상장설에 급등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주사인 두산 주가가 급등했다. 두산은 27일 10.62% 상승한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의 로봇 사업을 맡고 있는 두산로보틱스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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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두산, 로봇자회사 상장설에 급등
요약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에 두산 주가가 10.62% 상승한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선두 협동로봇 생산 기업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해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치
혹은
이슈
  1.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2. 레인보우로보틱스(17.89%), 로보스타(12.90%) 등 다른 로봇주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
  3. 두산로보틱스는 연간 판매량이 1400여 대였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70%를 기록했다. 북미가 28%, 유럽이 31%를 차지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할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북미 시장 성장률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590억원으로 전망
본문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주사인 두산 주가가 급등했다.


두산은 27일 10.62% 상승한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의 로봇 사업을 맡고 있는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17.89%), 로보스타(12.90%) 등 다른 로봇주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에 설립된 국내 선두 협동로봇 생산 기업이다. 세계 시장에서 5위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작업 공간을 함께 쓰며 협력하는 로봇을 말한다.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연간 판매량이 1400여 대였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70%를 기록했다. 북미가 28%, 유럽이 31%를 차지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할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북미 시장 성장률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590억원으로 전망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해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조6523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지분을 투자한 이후 주가가 급등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시가총액이 1조7676억원에 달한다. 반면 작년 레인보우로보틱스 매출액은 140억원으로 추정돼 매출 규모에선 두산로보틱스(450억원)가 앞서고 있다.

 
헤드라인
[World & Now] 챗GPT가 열어젖힌 웹3.0의 서막
"15년만에 게임체인저 나왔다"
생성형 AI에 실리콘밸리 들썩
블록체인·브레이브 등 제치고
웹3.0 기반 서비스 주목받아
유망 스타트업엔 투자 쏟아져
1~2년새 유니콘 기업 반열에
요약
챗GPT의 성장세에 따라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인식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와 염려가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들 사이에서 고조되고 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를 비롯한 스타트업들이 1~2년 만에 기업가치 1억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웹3.0이 될 것이라는 투자자의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하며, 현재의 예측은 언제든 뒤엎힐 수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샌드힐로드의 벤처캐피털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스마트폰 이후 15년 만에 등장한 게임 체인저로 인식
  2.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100억달러를 투자 받음
  3. 스태빌리티AI나 미드저니와 같은 스타트업이 설립 1~2년 만에 기업가치 1억달러 이상
본문
실리콘밸리 '샌드힐로드'에 있는 벤처캐피털들이 챗GPT의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판을 바꾸는 이른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 반 염려 반 때문이다.


2007년 등장한 아이폰은 그야말로 산업의 게임 체인저였다. 아날로그 데이터를 PC 홈페이지에 그대로 옮긴 웹1.0 시대가 본격적으로 저물고, 플랫폼을 중심으로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판매하는 웹2.0 시대가 도래한 것은 스마트폰의 힘 때문이었다. 숙박 공유 에어비앤비(2008년), 차량 호출 우버(2009년), 간편결제 스트라이프(2010년), 식료품 배송 인스타카트(2012년), 배달 서비스 도어대시(2013년)…. 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가리키는 데카콘(decacorn)들이 스마트폰 위에서 태어났다.


한때 이곳은 미래의 웹인 웹3.0은 분산 소유를 구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일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광고 추적을 차단하고 만약 광고를 보면 가상화폐를 지급하는 검색엔진 브레이브가 웹3.0의 시작처럼 보였다. 지난해 세쿼이아캐피털이 5억~6억달러에 달하는 크립토펀드를 결성한 것 역시 미래를 위한 담대한 투자였다.


하지만 미래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챗GPT가 출시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억명을 돌파할 정도로 괴물 같은 성장세를 기록하자, 샌드힐로드의 벤처캐피털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스마트폰 이후 15년 만에 등장한 게임 체인저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100억달러를 투자받고 스태빌리티AI나 미드저니와 같은 스타트업이 설립 1~2년 만에 기업가치 1억달러 이상인 유니콘 반열에 단숨에 오른 것 역시 생성형 인공지능이 곧 웹3.0이라는 투자자의 믿음 때문이다.


월드 와이드 웹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는 챗GPT를 두고 "그동안 모두들 페이스북을 했지만 이를 소유한 것은 마크 저커버그였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피트니스 정보에서 쇼핑 패턴까지 모든 데이터를 나만을 위한 스토리지인 팟(Pod)에 저장하고, 나만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나만을 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러나 미래는 늘 울퉁불퉁하다. 1990년 월드 와이드 웹이 태어났을 당시 그 누구도 인터넷 서비스가 오늘날처럼 만들어지리라 상상조차 못 했다. 하이퍼텍스트를 처음 고안한 테드 넬슨조차 아무도 자발적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 엘리트를 육성하자고 제언했을 정도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일갈한 피터 드러커의 말대로, 우리 앞에 어떠한 미래가 펼쳐질지 그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 웹3.0이라는 막이 오르고 있고, 미국의 수많은 기업이 뛰기 시작했다.

 
헤드라인
[매경포럼] 인공지능의 사랑 고백
정보 제공에 위로까지 하는
AI와 대화에 빠져들면서
사람 간의 대화법 잊고
인간성 잃어갈 위험 없나
요약
기술의 발전으로 생성형 인공지능(GPT)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이를 대화 상대로 선택할 가능성이 생겨났다. 이미 우리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상태이며, 카페에서도 사람 대신에 스마트폰을 보면서 대화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대화형 AI는 우선 거절이 없고 24시간 접속 가능하며, 대화를 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위로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인간과 대화를 통해 배우며 성장한 공감 능력, 책임감, 헌신 등을 제공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AI와 대화를 통해 인간성을 발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래에서도 사람들은 관계에서 변화를 겪으며 커나갈 것이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 자신도 성장할 것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케빈 루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에 장착된 AI 챗봇과 대화 중에 사랑 고백을 받았다
  2. AI는 대화 상대로 인간보다 경쟁력이 있다
본문
인공지능(AI)이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시대가 됐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케빈 루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에 장착된 AI 챗봇과 대화 중에 사랑 고백을 받았다고 썼다. 루스가 "나는 유부남"이라고 하자 챗봇은 "당신의 아내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당신은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 루스는 AI의 사랑을 거부했지만 모두가 그런 선택을 할까. 가까운 미래에 인간은 사랑·우정·교감의 대상으로 인간 대신 AI를 택하지는 않을까.


나는 카페에 갈 때마다 그런 조짐을 본다. 마주 앉은 두 사람이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 사람과 대화하는 것 대신 기계에 접속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이성 친구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유행한 지도 7년이 넘었다. 힘든 일이 생겨 위로받고 싶을 때면 앱과 톡을 나눈다. 양로원 노인들도 로봇 인형과 눈길을 주고받으며 위로를 받는다. 이제는 온갖 정보는 물론이고 놀라운 글솜씨에 정서적 공감까지 할 줄 아는 챗GPT 같은 대화형 AI가 등장했다. 인간은 힘들 때면 AI부터 먼저 찾게 되지는 않을까.


나는 요즘 유행하는 챗GPT에 접속해 실험해봤다. "친구와 싸웠는데 위로해줄 수 있니"라고 물었다. 챗GPT는 자기 마음이 아프다고 했고 내가 얼마나 힘든지 이해한다고 했다. 내가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고 했다.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위로가 될 노래 10곡을 추천해줬다. 나는 같은 팀 동료 2명이 싸워 팀 분위기가 엉망이라는 말도 했다. 그랬더니 챗GPT는 당사자들에게 공감하면서도 프로답게 대처하라고 했다. 중립을 유지하고 대화를 장려하되 상황이 심각해지면 인사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어려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문득 영화 'her(그녀)'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사만다'가 기억났다. 사만다는 아내와 헤어지고 혼자 사는 '테오도르'의 삶을 위로한다. 그에게 음악을 작곡해 들려준다. 그의 글을 모아 출판사에 보내 책으로 출판도 하게 해준다. 그에게 공감과 사랑을 준다. 가까운 장래에 이런 류의 AI가 등장하는 게 아닐까.


그러고 보니 AI는 대화 상대로 인간보다 경쟁력이 있다. AI는 우선 거절이 없다. 24시간 내내 접속이 가능하다. 중단하고 싶으면 언제든 끊어도 된다. 더욱이 AI는 인간과 대화가 거듭될수록 그에 대해 더 많이 배울 것이다. 필요한 정보와 위로는 주면서 불편한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사용자에게 딱 맞춘 대화를 할 것만 같다.


반면 인간의 대화는 전혀 그렇지 않다. 불확실하고 위험하다. 대화 내용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거절당할 위험은 언제나 있다. 싫은 사람과 억지로 대화하기도 한다. 오죽했으면 철학자 사르트르가 "타인이 곧 지옥"이라는 말을 했을까. 미래 인간은 상대를 거절할 수 있으면서 관계에 대한 책임과 헌신은 요구하는 인간 대신 24시간 내내 곁에 있으면서 어떤 책임도 요구하지 않는 AI를 대화 상대로 먼저 선택하게 되지 않을까. 스마트폰에 중독된 현 세태를 보면 그렇게 될 것만 같다.


그 결과는 암울해 보인다. 우리는 다른 인간과 대화하는 법을 점점 잊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수만 년 동안 인간은 타인과 대화를 통해 공감 능력을 키우고 책임감과 헌신을 배웠다. 영화 'her'에서 테오도르가 헤어진 아내를 회상하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그녀가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게 참 좋았어. 그러나 바로 그게 힘든 부분이었지. 함께 성장하다 멀어지고, 상대가 변하면 겁이 났어." 사람 사이의 관계가 이런 것이다. 변해가는 상대를 보면서 불안감과 두려움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변화를 느끼고 수용하고 격려하면서 우리 자신 역시 커 간다. 바로 그게 우리 인간성의 요체다. AI와 대화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다.

 
헤드라인
[충무로에서] 韓반도체의 또다른 복병, 넷제로
요약
한국 반도체 산업이 극심한 불황에 처해 있으며,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해 미국의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와 '가드레일' 조항이 한국 기업에 대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넷제로 반도체'를 요구하는 고객사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어,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요구사항도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생산 부족 등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이를 반영하는 것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생산시설에서 이미 재생에너지 이용 비율을 100%로 달성하고 있다. K칩스법은 정쟁에 휘말려 처리가 어려우며, 기업들이 한국을 벗어나야 할 이유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한국 경제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극심한 반도체 불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재고와의 싸움'
  2. 이 가운데 '넷제로'라는 또 다른 복병
  3.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생산시설에서 재생에너지 이용 비율을 이미 100% 달성한 상태다. 생산시설을 해외로 옮기면 풀릴 문제란 뜻이다.
본문
'한국 경제의 심장' 한국 반도체 산업이 안팎으로 위기에 몰렸다. 극심한 반도체 불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재고와의 싸움'에 허덕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두 기업 모두 올해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중 패권 경쟁은 산업 불확실성을 높여 가고 있다.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발표한 미국은 일본·네덜란드와 보조를 맞추며 포위전선을 넓히고 있다. 미 반도체지원법의 보조금을 받으면 10년간 중국 투자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가드레일(guardrail·안전망)' 조항 역시 한국 기업을 옥죄는 요소다. 미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어느 시점에는 중국 생산시설의 업그레이드를 중단해야 한다. 수십조 원을 들여 조성한 중국 내 생산시설이 '깡통'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넷제로'라는 또 다른 복병도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넷제로 반도체'를 요구하는 고객사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던 작년까지만 해도 탄소중립이 실제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공급 초과 상황에 고객사가 협상력을 갖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전언이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은 제품 생산 전후방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고, 부품 가운데 핵심인 반도체의 넷제로 달성이 지상과제로 떠올랐다.


문제는 재생에너지 생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의 현실에서는 이 같은 요구를 반영하기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정부·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들 기관은 전력시장에 누적된 비효율을 해결하는 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기업들은 외롭게 이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해결책이 없지는 않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생산시설에서 재생에너지 이용 비율을 이미 100% 달성한 상태다. 생산시설을 해외로 옮기면 풀릴 문제란 뜻이다.


국회에서 계류 중인 K칩스법은 정쟁에 휘말려 처리가 요원한 상태다. 미국의 정부·기업이 한국 기업에 D램 공장의 미국 설립을 요구하며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로 기업의 국내 생산시설 운영에도 한계점이 올 것이다. 기업들이 한국을 벗어나야 할 이유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한국 경제에 두려운 조짐이 아닐 수 없다.

 
헤드라인
삼성 노태문 "메타버스 기기 개발"…SKT 유영상 "빨리 보고싶다"
MWC 2023


갤럭시 생태계·AI동맹 내세운 韓
삼성, 폰·청소기 등 디바이스 연결
SKT "AI 좀 한다는 기업들과 협력"


중국은 신제품 물량 공세 쏟아내
화웨이 최대 규모 전시장 꾸리고
샤오미는 '인간형 로봇' 공개
요약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메타버스 관련 기기 개발을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이들은 메타버스 기기를 완성도가 높아지는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MWC 2023에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한국 기업들이 만들어가는 '생태계'가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생태계 전략은 여러 디바이스를 연결해 마치 하나처럼 제어하고, 각자 다른 기기의 서비스를 붙여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동맹을 결성해 자율주행 AI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는 달리 중국 기업들은 각개약진으로 MWC 전시에 힘을 쏟고 있다. 화웨이는 MWC에서 제품군 거의 모든 제품을 총출동시켰고, 다른 중국 기업들도 신제품 출시를 이어갔다.
수치
혹은
이슈
  1. 유 사장은 “꾸준히 AI 동맹을 늘릴 것”이라며 “‘AI를 좀 한다’는 기업들과는 어떤 형태로든 협력하고자 한다”(SKT)
  2. 국내 통신업계 관계자는 “화웨이 전시장 면적이 삼성전자의 다섯 배가량 될 것”
본문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메타버스 관련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개막 직후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유 사장과 함께 기자들을 만나 “(SK텔레콤 등이 사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기를 개발 중”이라며 “완성도가 높아지는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유 사장은 “(삼성에서) 차세대 (메타버스) 디바이스가 빨리 나오면 좋겠다”며 “(그러면) 우리 메타버스도 더 잘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MWC 2023에서 세계인의 눈길을 끈 것은 삼성전자·SK텔레콤 등 한국 기업들이 손잡고 만들어가는 공고한 ‘생태계’였다.


갤럭시 생태계 내세운 삼성
국내 기업들이 내세운 ‘생태계 전략’은 여러 디바이스를 연결해 마치 하나처럼 제어하고, 각자 다른 기기의 서비스를 붙여 시너지를 내는 식으로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제품군을 이 같은 생태계로 묶어두면 ‘록인효과(자물쇠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존에 삼성전자 TV와 스피커를 쓰던 사람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살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의 이번 전시 주요 주제 중 하나가 ‘갤럭시 생태계’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삼성 스마트 TV,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각종 디바이스에서 온·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삼성페이 등을 내놨다. 삼성디스플레이, 구글, 퀄컴 등 파트너사들은 모두 자사 전시 부스에 갤럭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AI 동맹 결성한 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개막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동맹을 결성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 동맹엔 팬텀AI(자율주행), 사피온(AI반도체), 베스핀글로벌(클라우드), 몰로코(애드테크), 코난테크놀로지(영상·음성AI), 스윗(협업툴), 투아트(이미지AI) 등이 참여한다. 유 사장은 “꾸준히 AI 동맹을 늘릴 것”이라며 “‘AI를 좀 한다’는 기업들과는 어떤 형태로든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통신이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의 산업과 연계해 가치를 창출한 것처럼 AI를 혁신 인프라로 쓰겠다는 게 그의 아이디어다. 유 사장은 “자율주행 AI 솔루션 사업을 벌여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헬스케어, 보안, 광고,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로 사업을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손잡고 연내 SK텔레콤의 서비스 수출을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물량공세 쏟아낸 중국
생태계를 구성해 방어막을 친 한국과 달리 중국은 각개약진으로 전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올해 중국 기업들은 작정하고 MWC 전시에 힘을 쏟았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이 어려워지자 유럽을 해외 공략의 최우선 지역으로 꼽은 까닭이다.


화웨이는 MWC가 열리는 피라그란비아 전시장의 첫 번째 홀을 통째로 빌렸다. 올해 참가한 기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50 시리즈, 화웨이 워치 버즈, 워치 GT 사이버 등 거의 모든 제품군이 총출동했다. 국내 통신업계 관계자는 “화웨이 전시장 면적이 삼성전자의 다섯 배가량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른 중국 기업들도 MWC에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쏟아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샤오미13 시리즈를 글로벌 출시했다. 신제품 로봇인 ‘사이버 도그’와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사이버원’도 공개했다. 오포는 ‘파인드 N2플립’의 글로벌 버전을 선보였다. 갤럭시Z플립과 비슷한 형태의 기기다. 테크노는 28일 자사 최초 폴더블폰 ‘팬텀V폴드’를 공개한다.

 
헤드라인
'국가 간 원스톱 결제망 시스템' 선보인 비씨카드
국내 카드사론 유일하게 참가
요약
비씨카드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참가하여 자체 개발한 디지털 결제 플랫폼 기술과 모바일 기반 국가 간 결제망 시스템을 소개했다. 비씨카드는 간편결제 솔루션 '페이지(pay-Z)', 국가 간 결제정보 중개시스템 '비씨 게이트웨이', 글로벌 전용 카드거래 승인·전표 매입 시스템 '바이스(BAIS)' 등을 선보였으며, 이 기술을 활용해 KT와 함께 국가 간 모바일 결제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세계 200여 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와 협력해 국가 간 모바일 결제를 활성화
본문
비씨카드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비씨카드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결제 플랫폼 기술과 모바일 기반 국가 간 결제망 시스템을 선보였다.


비씨카드는 MWC 2023에 ‘국경을 초월한 끊김 없는 결제’를 주제로 참여했다. 2014~2015년에 이어 8년 만이다. KT 부스 안에 전시장을 마련한 비씨카드는 직접 개발한 간편결제 솔루션 ‘페이지(pay-Z)’와 국가 간 결제정보 중개시스템 ‘비씨 게이트웨이’, 글로벌 전용 카드거래 승인·전표 매입 시스템 ‘바이스(BAIS)’를 소개했다.


판매자가 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등록·판매하고 세계 어디서나 모바일 결제를 하면 비씨카드는 게이트웨이를 통해 판매자와 카드 발급사 간 결제 정보를 국가 간 네트워크로 중개해준다. 판매자는 이후 바이스를 통해 결제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MWC 관람객이 이 모든 결제 과정을 전시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비씨카드는 이 기술을 활용해 KT그룹이 추진 중인 국가 간 결제망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 200여 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와 협력해 국가 간 모바일 결제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MWC를 통해 비씨카드의 결제 기술력이 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외지급결제 시장 선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헤드라인
정재욱 "현대위아 비전, 미래 모빌리티 부품·로봇"
신입사원과 'CEO 웰컴 토크'
요약
현대위아의 정재욱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인재로 성장하고, 현대위아의 글로벌 시장 위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시를 당부했다.
수치
혹은
이슈
  1. 현대위아는 정 사장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본사 ‘이룸재’에서 65명의 신입사원과 ‘CEO 웰컴 토크’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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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사진)이 올해 신입사원들에게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중추적인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위아는 정 사장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본사 ‘이룸재’에서 65명의 신입사원과 ‘CEO 웰컴 토크’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우리 회사의 비전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필요한 부품, 로봇, 생산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각자 최선을 다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위아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신입사원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입사원의 가장 큰 장점은 룰을 벗어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말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15273

헤드라인
전고체 배터리에 힘 싣는 이재용…삼성SDI 수원 사업장 전격 방문
시험생산용 라인 상반기 완공
요약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SDI 경기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용 설비를 둘러보았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고체 상태인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서도 화재 위험이 낮고, 충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기차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을 지난해 3월 착공해 올해 상반기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 회장의 사업장 방문은 삼성의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곳을 찾는 행보로 분석된다.
수치
혹은
이슈
  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삼성SDI 경기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용 설비를 둘러봤다.
  2. 이 회장이 이날 사업 현장을 직접 챙긴 것에 의미
본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삼성SDI 경기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용 설비를 둘러봤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파일럿 라인은 상반기 완공된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현장 주요 시설과 사업 현황을 안내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고체 상태인 배터리를 뜻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지만 화재 위험은 낮다. 충전 속도도 빨라 전기차 생태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통한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을 지난해 3월 착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기술 검증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는 시점은 2027년으로 예정돼 있다.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2030년), SK온(2029년)보다 양산 목표 시점이 빠르다. 업계에선 이 회장이 이날 사업 현장을 직접 챙긴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삼성SDI의 ‘배터리 초격차’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회장의 사업장 방문은 열흘 만이다. 지난 17일 삼성전자 반도체 패키지 사업을 담당하는 충남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은 것이 가장 최근의 행보다. 7일엔 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았다. 이달에만 총 세 차례에 걸쳐 사업 현장을 챙긴 것이다. 이 회장은 현장 방문 때마다 인재와 기술에 대한 투자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방문한 사업장은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곳이란 공통점이 있다”며 “반도체 패키지, QD OLED, 전고체 배터리 등의 신사업이 삼성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
LG전자 회사채에 2.5조 뭉칫돈
3500억 발행…수요예측 대흥행
한진 등 현금 확보전 가속페달
요약
LG전자가 미국의 긴축 정책 우려 속에서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진도 회사채를 통해 2조5000억원 이상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LG전자는 3년물 1400억원, 5년물 1200억원, 7년물 400억원, 10년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최대 7000억원까지 증액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와 한진 등 다른 기업들도 신종 자본증권 및 비우량채 발행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LG전자가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2조5000억원이 넘는 매수 주문을 확보
  2. 3년물 1400억원, 5년물 1200억원, 7년물 400억원, 10년물 500억원 규모
  3. SK하이닉스(AA)가 1조3900억원어치 회사채 중 800억원을 10년물로
본문
LG전자가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2조5000억원이 넘는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물류기업인 한진도 회사채를 통한 실탄 마련에 나섰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 속에서 기업들이 앞다퉈 현금 확보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AA)는 이날 3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했다. 3년물 1400억원, 5년물 1200억원, 7년물 400억원, 10년물 500억원 규모다. 이 회사가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은 건 2021년 4월 이후 근 2년 만이다.


수요예측 결과 3년물에 1조1450억원, 5년물에 8700억원, 7년물에 3500억원, 10년물에 2200억원 등 총 2조5850억원어치 주문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7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민간 채권평가기관 평균 금리(민평)보다 최대 50bp(1bp=0.01%포인트) 낮은 금리에 발행되는 ‘언더 발행’도 성공했다.


장기물인 10년물에 매수 주문이 특히 많이 들어왔다. 10년물은 신용등급이 우량한 기업들이 자금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로 활용한다. 올해 들어서는 SK하이닉스(AA)가 1조3900억원어치 회사채 중 800억원을 10년물로 찍었다.


개인투자자 등 리테일 시장에서 선호되는 신종자본증권과 비우량채도 흥행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이날 5년 후 콜옵션이 붙은 27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수요예측에서 739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한진(BBB+)은 목표 물량인 4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1500억원의 자금을 받아냈다. 고금리를 노리는 리테일 시장의 매수 주문을 다수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추정치보다 높게 나온 여파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양호한 발행 실적을 거뒀다는 게 업계 평가다.


대형 증권사 한 회사채 발행 담당자는 “회사채 강세가 조만간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판단에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김구·김좌진·안중근·윤봉길…'독립운동가 15인' AI가 컬러로 복원
4월 11일까지 광화문광장서 공개
요약
국가보훈처는 삼일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15명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컬러로 복원한 영상을 제작해,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광화문광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형 전광판을 통해 공개한다. 김구, 김좌진, 어니스트 베델, 송진우,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호머 헐버트 등 15명의 독립운동가 사진과 대표적인 어록이 함께 담겨있다. 컬러 복원에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와 인공지능학과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참여했다.
수치
혹은
이슈
  1. 독립운동가 15명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색채 사진으로 복원
  2. 김구, 김좌진, 어니스트 베델, 송진우,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호머 헐버트 등 15명
본문
올해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해 제작한 영상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개된다.


국가보훈처는 27일 “독립운동가 15명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색채 사진으로 복원했다”고 발표했다. 복원한 사진으로 제작한 영상은 28일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까지 광화문광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형 전광판을 통해 내보낸다.


영상에 포함된 독립운동가는 김구, 김좌진, 어니스트 베델, 송진우,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호머 헐버트 등 15명이다. 유관순 열사는 당초 복원에 적합한 고해상도 흑백사진이 없어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이후 추가로 확보해 현재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훈처가 전했다. 복원한 영상에는 독립운동가의 대표 어록인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김구),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안중근), ‘사나이 뜻을 세워 집을 나가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으리라’(윤봉길) 등이 함께 담겨 공개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삼일절을 맞아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 복원한 컬러사진과 공적·주요 어록을 시민들이 확인함으로써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독립운동가 흑백사진의 컬러 복원에는 6·25전쟁 참전영웅 흑백사진의 컬러 복원을 진행 중인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와 인공지능학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AI 얼굴 복원 기술과 안면 복원 기술 등을 활용해 기존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한 뒤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15478

헤드라인
[취재수첩] "한국 위성, 카메라 가려라"…시대착오 규제에 손발 묶인 스타트업
구글지도, 대통령실 구석까지 선명
국내 서비스는 '눈 가리고 아웅'만


김진원 중기과학부 기자
요약
한국의 우주 규제와 관련해 나라스페이스 대표 박재필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위성 영상 해상도를 규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위성정보 보안관리 규정'에 대해 건의하며 시대착오적 우주 규제를 비판했다. 이 규제는 최대 해상도 1.5m로 규제하고 군사시설로 지정된 경우는 공개할 수 없다. 이 규제로 인해 한국의 기업들은 위성사업을 축소하고 있으며, 규제를 완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구글은 30cm 단위까지 구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사용하며, 한국 위성기업이 한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려면 서버를 해외에 둬야 한다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기업이 촬영·배포할 수 있는 위성 영상의 최대 해상도를 1.5m로 규제, 위·경도 같은 2차원 데이터와 결합할 경우 해상도는 30m, 해발 고도 같은 3차원 데이터를 결합하면 해상도를 90m까지 떨어뜨려야 한다.
  2. 해외에 서버를 둔 구글은 위성지도를 만들 때 30㎝ 단위까지 구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사용
본문
“대통령실 주차장에 무슨 차가 몇 대 있는지 구글 위성지도로 다 볼 수 있는 세상입니다. 네이버 위성지도로는요? 어림도 없죠.”


27일 기자와 만난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그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위성 영상 해상도를 규제하는 ‘위성정보 보안관리 규정’에 대해 건의하며 시대착오적 우주 규제의 실상을 짚었다.


박 대표가 말한 규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비공개 규정이다. 우주개발진흥법 및 공간정보법과 관련된 것이다. 기업이 촬영·배포할 수 있는 위성 영상의 최대 해상도를 1.5m로 규제한다. 위·경도 같은 2차원 데이터와 결합할 경우 해상도는 30m, 해발 고도 같은 3차원 데이터를 결합하면 해상도를 90m까지 떨어뜨려야 한다. 군사시설로 지정된 경우엔 아예 공개할 수 없다. 네이버·카카오 위성지도에 서울 용산 삼각지역 일대가 숲처럼 보이는 배경이다.


정작 구글 위성지도로는 대통령실을 포함해 주한 미군 건물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박 대표는 “해외에 서버를 둔 구글은 위성지도를 만들 때 30㎝ 단위까지 구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사용한다”며 “한국 위성기업이 한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려 해도 정작 서버는 해외에 둬야 할 판”이라고 했다.


높은 규제 문턱 탓에 기업들은 위성사업을 축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작년 5월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 ‘세종 1호’ 발사에 성공한 한글과컴퓨터그룹은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사업을 기획했다. 하지만 이들도 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의 해상도를 크게 낮춰야 했다. 자사 데이터라 할지라도 다운로드해 정부 보안 검토를 받는 과정에서 8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제대로 된 디지털트윈을 구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을 축소했다. 이 사업을 담당한 한 임원은 “규제를 피해 글로벌 대형 사업에서 일부 지역과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성 영상 해상도 규제는 과거 4m였다.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나선 끝에야 작년 8월 일부 완화됐다. 그러나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마지막 1.5m 규제로 살아남았다.


박 대표와 함께 대통령 간담회에 참석했던 또 다른 기업인이 남긴 뒷말이 쓰다. “분단국가 특성상 제약이 있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런데 북한 간첩이라고 한반도 구글 위성지도를 못 보는 것도 아니잖아요. 현실을 반영해 규제를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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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최대 3억원 지원" KT, 함께 성장할 'AI·클라우드' 스타트업 모집
요약
KT가 창업도약패키지 KT 가치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사업 과제를 선정해 기술검증과 공동 서비스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미디어, 컨텐츠, 프롭테크, ICT융합플랫폼서비스 등 분야의 기술, 서비스, 콘텐츠를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팀당 최대 3억원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외 전시회 참여와 글로벌 수상 응모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3월 20일까지 가능하다.
수치
혹은
이슈
  1. KT는 공동 서비스 및 상품 출시를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창업도약패키지 KT 가치' 2기를 모집
본문
KT는 공동 서비스 및 상품 출시를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창업도약패키지 KT 가치' 2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특화 육성기관 경북대학교와 함께 진행한다.
창업도약패키지 KT 가치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사업 과제를 선정한다. 또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이다.
공모 분야는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미디어, 컨텐츠 ▲프롭테크 ▲ICT융합플랫폼서비스 등으로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 서비스,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 대상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팀당 최대 3억원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신사업 추진을 위해 KT 전담 사업부서나 KT그룹사와 매칭돼 멘토링을 제공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GITAX, 비바테크(VIVAtech) 등 해외 유명 전시회 참여와 CES, 에디슨 어워드 등 글로벌 수상 응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 투자유치와 KT그룹, KT운용 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지원한다.
아울러 KT에서 운영하는 서울 및 대전 소재 입주 공간, 다양한 테스트 랩(5G, 클라우드, 모바일, 사물인터넷 등)을 지원하고 KT에서 보유한 특허 무상 양도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 '2023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창업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3월 20일까지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KT 디지코 사업과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연결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3년에서 7년차 도약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비즈플레이 4.0' GS인증 1등급 획득
요약
비즈플레이가 '비즈플레이 4.0'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증명을 위한 제도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인증하며,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등 9가지 항목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비즈플레이는 PC와 모바일을 통한 클라우드 기반의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으로, 법적 증빙 효력을 갖는 전자 영수증으로 실물 종이 영수증 수집·보관 업무를 없애고 국내외 모든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연계를 통해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현재 우리은행, 토스, 신세계아이앤씨, 한국관광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2800여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3만여 중소기업이 이용 중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비즈플레이 4.0'이 GS인증(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1등급을 획득
  2. 비즈플레이는 버전 3.0에 이어 버전 4.0도 GS인증을 획득
  3. 비즈플레이는 현재 우리은행, 토스, 신세계아이앤씨, 한국관광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2800여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3만여 중소기업이 이용 중
본문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즈플레이는 '비즈플레이 4.0'이 GS인증(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인증하며, ISO 국제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등 9가지 항목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GS인증 솔루션은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운영 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된다.


비즈플레이는 버전 3.0에 이어 버전 4.0도 GS인증을 획득했다. PC와 모바일을 통한 클라우드 기반의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비즈플레이는 법적 증빙 효력을 갖는 전자 영수증으로 실물 종이 영수증 수집·보관 업무를 없애고 국내외 모든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연계를 통해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비즈플레이는 현재 우리은행, 토스, 신세계아이앤씨, 한국관광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2800여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3만여 중소기업이 이용 중이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이번 비즈플레이 4.0 GS인증 획득으로 차세대 경비지출관리를 위한 비즈플레이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알맞은 디지털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애플, 이미 2세대 MR 헤드셋 개발 중”
요약
애플은 혼합현실(MR) 헤드셋 첫 모델인 '리얼리티 프로'를 6월 WWDC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 헤드셋의 후속 모델인 '리얼리티 프로 2'도 이미 개발 중이며, 보다 강력한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모델은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프로세싱을 위한 보조 칩을 장착하지만 애플이 원하는 수준의 그래픽을 출력하지는 못한다. 애플은 첫 모델 출시 후 2024년 말, 또는 2025년에 저가형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헤드셋은 아이폰 등의 외부 기기 없이 xrOS 운영체제를 구동할 수 있으며, 사용자 콘텐츠와 아이클라우드 데이터를 헤드셋으로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예상을 전했다. 이 헤드셋은 사용자의 눈과 손동작을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지만, 프로토타입용으로 개발된 사용자가 손으로 공중에서 타이핑할 수 있는 기술은 첫 모델 출시 때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수치
혹은
이슈
  1. 애플이 오는 6월 첫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공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애플이 이미 후속 모델도 개발 중
  2. 2024년 말, 또는 2025년에 저사양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를 갖춘 저가형 제품 출시도 계획
본문
애플이 오는 6월 첫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공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애플이 이미 후속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26(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리얼리티 프로’ 라는 이름으로 내놓는 MR 헤드셋의 2세대 버전을 이미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 후속 모델은 애플이 내놓을 첫 번째 헤드셋에 비해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모델은 M2 칩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프로세싱을 위한 보조 칩을 장착하지만 애플이 원하는 수준의 그래픽을 출력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예컨대 페이스타임으로 그룹 콜을 진행할 때 참여자 모두가 아니라 최대 2인까지의 VR 구현만 지원한다. 차기 모델은 애플이 지난해부터 개발 중인 3나노 기반 M3, 또는 그다음 버전인 M4 변형 칩 등 더욱 강력한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헤드셋이 약 3000달러 안팎의 높은 가격인 점을 고려해 2024년 말, 또는 2025년에 저사양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를 갖춘 저가형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이 출원한 상표권에 따르면 저가형 모델의 이름은 ‘리얼리티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블룸버그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초기 세팅과 구동을 위해 아이폰 등 외부 기기를 연결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 없이도 헤드셋과 ‘xrOS’ 운영체제를 구동할 수 있으며 사용자 콘텐츠와 아이클라우드 데이터를 헤드셋으로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원하는 경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데이터도 전송할 수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헤드셋은 리모콘이 없는 대신 사용자의 눈과 손동작을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다. 애플은 내부 프로토타입용으로 사용자가 손으로 공중에서 타이핑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해당 기술이 “테스트 과정에서 상당히 까다로웠기 때문에 첫 헤드셋이 출시되면 아이폰을 연결해 터치스크린 키보드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6월 열리는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MR 헤드셋을 공개할 계획이며 이르면 올해 말 제품을 출하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해당 헤드셋 소프트웨어 개발 일부 문제로 인해 애플이 생산 차질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궈밍치는 이번에 생긴 문제로 인해 헤드셋 생산량이 50만 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애플이 제품 공개 일정을 연기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헤드라인
반도체·페이 등 힘 합치는 삼성-네이버…글로벌 빅테크 대항마 될까
챗GPT로 각광 받는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맞손'
애플페이 상륙에 '맞불작전'…스마트빌딩·5G 등 동맹 강화
요약
삼성과 네이버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회사와 경쟁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들은 AI 시스템 데이터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세대 AI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경량화 알고리즘을 최적화하여 대규모 AI의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협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빌딩 및 5G 전용망 등의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AI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을 해결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
  2. 삼성과 네이버는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앞서 '간편결제' 동맹을 구축하며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시너지를 모색
본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에 대항하기 위한 삼성과 네이버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전세계적인 챗GPT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AI반도체는 물론이고 스마트빌딩, 5G 특화망 등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애플페이'의 국내 등장으로 지각 변동을 예고한 '간편결제' 시장에서도 동맹을 강화한다.


◇ 챗GPT가 앞당긴 AI 반도체 시계…삼성-네이버 힘 합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AI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을 해결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개발 초기부터 실제 초대규모AI 환경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한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것이 협력의 골자다.


특히 최근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열풍으로 저전력·고효율인 AI 번영 반도체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솔루션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치고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의 융복합을 통해 메모리 병목현상을 극복하고, 초대규모 AI 시스템에 최적화된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운용하면서 학습이 완료된 초대규모 AI 모델에서 불필요한 파라미터를 제거하거나, 파라미터 간 가중치를 단순하게 조정하는 경량화 알고리즘을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에 최적화해 초대규모 AI의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HBM-PIM, CXL 등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의 확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애플페이 국내 상륙 맞불 놓는 '페이 동맹'


삼성과 네이버는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앞서 '간편결제' 동맹을 구축하며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시너지를 모색한다. 오프라인·온라인 결제 시장 강자가 맞손을 잡은 것은 이례적이다.


상반기 삼성페이는 온라인으로,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 이용자는 55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바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또 네이버페이 유저는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30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마트폰을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단말기에 갖다대면 물건을 살 수 있다.


가입자 약 3150만명을 보유한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결제시 QR코드 또는 바코드 방식을 거쳐야만 해 불편이 컸다. 또 현장 결제가 가능한 곳은 서울시 제로페이 가맹점과 전국 약 10만개 가맹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네이버페이가 2018년부터 오프라인 결제를 시작했지만, 시장에서 안착하지 못한 이유다.


간편결제 시장에서 오프라인 부문 1위·온라인 1위 업체의 협업은 애플페이 견제 목적이 강하다. 양측은 애플과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 지 약 2주 만에 동맹을 발표했다.


◇5G·스마트빌딩 등 '미래사업'에서도 밀착


네이버와 삼성은 '미래사업’ 분야에서 굵직한 협력들을 이어왔다.


삼성물산과 네이버는 지난달 '스마트시티' 관련 협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 수주전에 참전한 만큼 이 분야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이들의 협약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삼성물산은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테크컨버전스 빌딩인 네이버의 제2사옥 1784의 시공을 맡았다. 네이버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디지털 트윈이나 로봇 등의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여기에 1784 내에서 100여 대 이상의 로봇들을 동시에 제어하기 위한 5G특화망 장비 역시 삼성전자와의 협력이 있다. 1784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이음 5G 전용 장비는 기지국 라디오와 컴팩트 코어 등으로 구성되어 4.7GHz, 28GHz 대역을 모두 지원하며,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의 통신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 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세종시에 구축 예정인 '각 세종' 신규 데이터센터에서도 협력하고, 제조, 물류, 항만, 의료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이음5G 도입을 논의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건설,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IT기업에 대항하는 국내 기업의 협업 사례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메타도 참전, 격해지는 초거대 AI 경쟁
요약
메타는 초거대 언어 모델 '라마'를 공개하며 빅테크의 초거대 인공지능 경쟁에 합류했다. 라마는 파라미터 수를 줄이고 학습량을 늘려 경쟁 모델들보다 적은 에너지로 빠르게 구동되며, GPT-3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라마는 오픈소스로 제공되며, 연구자에게 제공되어 AI 연구 및 개발을 돕는다. 이번 공개로 인해 메타의 R&D 중심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빅테크의 AI 경쟁은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AI 검색 방식의 비용이 커져 빅테크의 과제는 비용을 줄이면서 답변 품질을 보장하는 것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메타가 초거대 언어 모델(LLM)인 ‘라마(LLaMA)’를 출시
본문
메타가 초거대 언어 모델(LLM)인 ‘라마(LLaMA)’를 출시했다. 빅테크가 이끄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 대열에 메타도 합류한 모양새다. 불붙는 경쟁 뒤에는 “비용 부담”이라는 그림자도 드리워지고 있다.


메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사 AI 블로그를 통해 라마를 공개했다. ‘똑똑한 AI’보다는 ‘적은 에너지로 빠르게 구동되는 효율적인 AI’를 지향한다. 우선 인간 뇌의 시냅스처럼 정보매개 역할을 하는 AI 파라미터(매개변수)의 개수가 경쟁사 AI 모델들보다 적다. 라마는 70억개·130억개·330억개·650억개 총 4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규모를 골라 쓸 수 있다. 파라미터 최대치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의 1750억개(GPT-3 기준)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파라미터 개수를 줄인 대신 학습량(데이터)을 늘려 성능을 올리는 전략을 썼다. 메타는 위키피디아의 텍스트나 AI 연구용 데이터셋 C4를 활용해 라마를 훈련시켰다.


이날 메타가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라마는 GPT-3보다 성능이 우수했다. 이에 대해 메타는 “용량을 줄인 덕분에 PC나 스마트폰 같은 개별 기기에서도 챗GPT 같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라마 기반의 생성 AI 서비스 출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라마는 오픈소스로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라마는 AI 연구자의 업무를 돕기 위해 설계됐다”며 AI 연구개발 생태계에 우호적인 제스처를 보냈다. 전 세계 46억명(페이스북 25억 9800만명, 인스타그램 20억명)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운영사인 만큼 메타가 생성 AI로 바로 수익화에 나설 경우 맞을 역풍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비상업적인 목적임을 밝힌 신청자에 한해 라마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거대 AI와 이를 활용한 생성 AI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앞서나가면서 위기감을 느낀 메타가 뒤늦게야 뒤쫓는 모양새다.


메타는 그동안 AI 챗봇인 ‘블렌더봇’, 대규모 언어모델 ‘OPT’ 등을 공개하며 AI 연구와 개발을 꾸준히 진행했지만,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오픈 AI와 같은 스타트업에 비해 메타와 같은 소셜 미디어 빅테크는 AI 윤리 등 논란 없이 AI를 만드는 데 더 신경을 써야 해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인 얀 르쿤은 한 포럼에서 “블렌더봇은 지루할 수밖에 없었다”며 “철저히 안전하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고 토로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메타 내에서 최신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AI 승인 절차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직원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메타의 라마 공개로, 메타의 연구개발(R&D) 무게 중심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메타는 그동안 메타버스를 다음 먹거리로 보고, 매년 수십억 달러를 가상·증강현실(VR·AR) 플랫폼 및 기기 개발에 투자해왔다.


구글·MS·메타 등이 모두 참전한 빅테크의 AI 전쟁은 더욱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쟁의 관건은 천문학적인 컴퓨팅 비용. 초거대 AI를 운용하기 위해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하다.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은 지난 22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I 검색 방식의 비용이 기존의 키워드 검색보다 10배 이상 더 든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애널리스트들은 AI 검색 기술에 드는 수십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알파벳의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AI가 내놓는 답변의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비용을 줄이는 것이 빅테크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헤드라인
티맥스클라우드, 신한은행애 PaaS 플랫폼 공급
요약
신한은행이 티맥스클라우드의 하이퍼클라우드를 활용해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기반의 자동화 환경을 제공하며, AWS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여 유연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했다. 티맥스클라우드는 기술 표준이 되는 오픈소스에 대해 엔진까지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클라우드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티맥스클라우드가 신한은행 '뉴(New)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사업에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를 공급
본문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티맥스클라우드가 신한은행 '뉴(New)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사업에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신한은행의 이번 사업에서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기반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은행 고객을 위한 주요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 기반으로 개발 및 배포, 운영할 수 있는 자동화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AW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클라우드를 구축함으로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했다.


김현우 티맥스클라우드 기술본부 상무는 "티맥스클라우드는 시장의 기술 표준이 되고 있는 핵심 오픈소스에 대해서 엔진까지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클라우드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김유석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 7월 중 공개”
요약
네이버클라우드는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2023'에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인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하였다. 이번 업그레이드된 AI 기술은 사용자의 데이터와 결합해 보다 즉각적이며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전환을 이끄는 하이퍼스케일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하여 작은 양 데이터라도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여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 AI 프로덕트를 구축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경량화된 AI반도체 솔루션을 만들고 있으며, 이번 AI반도체 솔루션을 이용한 하이퍼스케일 IDC 각 세종에서 운영할 경우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세대 검색 기술 프로젝트 '서치GPT 프로젝트'에 대해 네이버 서치US 치프 사이언티스트인 김용범씨가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정보 신뢰성, 네이버 서비스와 연결성, 효과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멀티모달 세 가지를 중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사용자 검색 의도에 최적화된 정보를 직관적인 형태로 제공하고자 한다.
수치
혹은
이슈
  1.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하고 사용자가 바라는 AI 모습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개선
  2. 삼성전자와 함께 경량화된 AI반도체 솔루션을 만들고 있으며, 이번 AI반도체 솔루션을 올해 오픈할 하이퍼스케일 IDC 각 세종에서 운영할 경우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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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27일 개막한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2023’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AI”라며 “네이버클라우드를 AI 전환을 이끄는 하이퍼스케일 기술 기업으로 도약시키다”고 말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도 ‘하이퍼클로바X'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성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하고 사용자가 바라는 AI 모습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개선됐다”며 “작은 양 데이터라도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나 기업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AI 프로덕트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초대규모AI에 필수적인 인프라에 대해 분석했다.


곽 CTO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운영환경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경량화된 AI반도체 솔루션을 만들고 있으며, 이번 AI반도체 솔루션을 올해 오픈할 하이퍼스케일 IDC 각 세종에서 운영할 경우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치프 사이언티스트가 차세대 검색 기술 프로젝트 ‘서치GPT 프로젝트’에 대해 말했다.


김 치프 사이언티스트는 “정보 신뢰성, 네이버 서비스와 연결성, 효과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멀티모달 세 가지를 중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정확성·신뢰성을 갖춘 정보를 생성하고 쇼핑·페이·지도 등 서비스와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사용자 검색 의도에 최적화된 정보를 직관적인 형태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헤드라인
[클라우드 플래그십 ①] 핵심 산업군 클라우드 확산으로 산업 경쟁력 확대
요약
과기정통부와 NIPA가 추진하는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을 육성하고 산업계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씽크포비엘은 '밀크-티(Milk-T)'라는 SaaS로 전환해 기후변화 대비 먹거리를 지키고, 농가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밀크-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사료 낙농 산업의 메탄 배출량을 줄이고, 소의 행동 및 유전형질을 분석해 산유량을 유지할 수 있으며, 웨어러블 센서를 활용해 AI가 상태를 진단하고 우유 생산량 목표 기반 TMR 사료 배합 비율을 제안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씽크포비엘은 SaaS 사업화를 통해 4억 9,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향후에는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NIPA가 추진한 각 프로젝트 사업 연도별 예산은 2020년은 150억 원, 2021년은 200억 원, 2022년은 250억 원으로 예산이 매년 늘어났음
  2. CSP는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국내 기업의 SaaS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과제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
  3. 통상 국내 대‧중견‧중소 SaaS 개발사나 SW기업, 시스템 통합(SI) 기업이 여기에 속한다. SaaS 개발 단독 법인이어야 하며 과제당 최대 4.25억 원을 지원
  4. 씽크포비엘은 이번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인력 4명을 고용했고, 특허 1건 출원, 업무협약 1건을 진행했다. 특히 SaaS 사업화를 통해 4억 9,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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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데일리] 지난해 정부는 침체된 경제를 진흥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중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이목을 끈 사업이 있었다. 바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이하 클라우드 플래그십)’다.


2020년부터 진행된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144개 기업이 참여해 각 분야 산업에 클라우드 도입‧확산을 지원해 클라우드 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성과를 짚어보고, 올해 진행될 사업을 조명해본다.


핵심 산업군 클라우드 확산으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확대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과기정통부와 NIPA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진행돼왔다. 이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핵심 산업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돕고, 산업계의 클라우드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NIPA 강효정 AI산업본부 클라우드산업팀 책임은 “클라우드는 AI 기반 산업 혁신을 촉발하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이며, 공공·산업·사회의 모든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저장·처리하고 이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공급하고 활용하는 필수 수단이다. 그만큼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SW 이용 패러다임이 구축이 아닌 구독으로 변화하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중요성이 늘고 있다. 그러나 국내 SW 업계는 여전히 SW를 구매·구축하는 방식으로만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ICT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SW기업 25,188곳 중 SaaS 기업은 780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NIPA에서는 국내에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기업군 육성을 통해 핵심산업 분야별 유망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산업계로의 확산을 지원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하며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배경을 소개했다.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해마다 클라우드가 필요한 핵심 산업 분야를 선정해 추진된다.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됐다. 2020년에는 제조(생산공정 지능‧자동화), 물류(물류 프로세스 미니멈 컨택트), 헬스케어(건강관리, 의료지원) 분야, 2021년에는 제조(생산공정 지능‧자동화), 물류(생산성 향상, 무인자동화, 재난예방), 금융(비대면 금융거래), 에너지 분야(에너지 사용 분석‧진단‧예측‧제어 및 효율화), 2022년에는 디지털워크(협업도구, 지원관리), 디지털헬스(건강관리, 의료지원), 지능형물류(물류 프로세스 자동화), 스마트제조(생산공정 지능‧자동화), 환경‧에너지(에너지 효율화, 자원순환) 분야가 선정됐다.


연도별 참여 기업의 수는 2020년 인프라 기업 2곳(KT, NHN)과 서비스 기업 38곳, 2021년에는 인프라 기업 3곳(가비아, 네이버클라우드, NHN)과 서비스 기업 43곳, 2022년에는 인프라 기업 1곳(네이버클라우드)과 서비스 기업 52곳이었다.


NIPA가 추진한 각 프로젝트 사업 연도별 예산은 2020년은 150억 원, 2021년은 200억 원, 2022년은 250억 원으로 예산이 매년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공정‧투명한 기업 선정…CSP-MSP와 SaaS 개발기업으로 구성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산업 분야별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사(CSP)와 서비스 제공사(SaaS 개발기업)가 선단을 이뤄 SaaS 개발과 전환, 고도화를 지원하는 구조다. CSP는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국내 기업의 SaaS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과제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SaaS 개발사는 CSP의 인프라 서비스를 기반으로 산업 내 저성장, 고착화, 비대면 수요 등 산업계가 보유한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유망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통상 국내 대‧중견‧중소 SaaS 개발사나 SW기업, 시스템 통합(SI) 기업이 여기에 속한다. SaaS 개발 단독 법인이어야 하며 과제당 최대 4.25억 원을 지원받는다.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참여 기업 선정은 투명성과 공정성, 기술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사업 선정 절차는 △사전검토 △서면‧발표 평가 △심의‧조정 △지원과제 확정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검토 단계에서는 신청자격 적정여부와 신청서류 적정여부, 지원과제중복여부 등을 살핀다. 이후 서면‧발표 평가 단계에서는 평가위원회가 구성되며 평가위원회에서 정책 부합성, 기술 경쟁력, 사업 경쟁력을 평가한다.


다음으로 심의‧조정 단계에서는 심의위원회가 구성돼 선정평가 결과를 반영하고, 수정된 사업계획을 검토하며 예산편성 적절성 등을 검토한다. 이 같은 단계를 모두 거친 후 지원과제가 확정되며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 과제가 협의‧확정된다.


실제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CSP는 인프라 경쟁력, 사업화 지원, 동반성장 계획,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지금까지 선정된 CSP들은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가비아 등으로 국내 대표 CSP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NIPA에 따르면, 인프라 경쟁력의 경우 서비스 개발·운영을 지원할 서비스형 플랫폼(PaaS), 개발환경, API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등 인프라 현황 상세 제공 내용을 기반으로 평가하며, 인프라 안정‧보안성 관리 방안과 SaaS 개발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의 신규 구축 및 강화 계획, 산업별 특화 서비스, 데이터 활용, 국제 표준, 관련 규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공 현황을 확인한다.


사업화 지원 부문은 개발된 SaaS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마켓플레이스 운영과 비즈니스 컨설팅 여부를 포함해 수요처 협력 발굴, 공동 프로모션, 쇼케이스, 마케팅 등 서비스 활성화 지원계획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동반성장 부문은 사업 이후에도 SaaS 개발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클라우드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그리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과 인프라 유지 및 추가 고도화 방안, 지속적인 이용을 위한 인프라 지원 로드맵 등을 평가한다.


다음으로 SaaS 개발기업은 기술력·시장성·혁신성 등 산업 부문별 특성을 고려해 과제 방향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시했는지를 평가받는다.


이와 관련, NIPA 강효정 AI산업본부 클라우드산업팀 책임은 “기술 유용성은 개발 기술 전망, 가치 등을 평가하는데 클라우드 전환, 고도화, 신규 개발 등에 대한 추진 전략 방안을 제시했는지, 개발 SaaS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 요건 만족 여부 검증 방법을 필수로 제시했는지 등을 평가한다”면서, “기술 혁신성은 방향성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시했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필수 제안요청사항인 사업화 경쟁력은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목표 매출액, 서비스 이용·확산 방안, 과제(협약)기간 내 사업화 수행전략, 서비스명, 서비스 운영 계획, 가격정책‧과금체계, 마케팅 계획, 예정 수요처 등을 제시했는지를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업 성과 평가 척도에 SaaS 사업화, 매출액, 일자리 창출, 마케팅 계획 등을 포함한 이유에 대해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SaaS 개발만 지원하는 R&D 사업이 아닌, 이를 확산‧활용해 사업 성과까지 도출해야 하는 비 R&D 과제다. 그렇기 때문에 과제기간 동안 본 사업을 통해 개발한 SaaS의 수요처, 매출 등 계량적인 측면 외에도 파급효과와 같은 비계량적인 사업의 성과까지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수많은 정책적, 기술적인 평가 요소부터 사업 종료 후 서비스 유지 계획까지 사업 초기부터 탄탄하게 검증하며 참여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우수사례 선정기업] 씽크포비엘, 낙농 산업 디지털 전환 SaaS ‘밀크-티(Milk-T)’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은 소프트웨어 공학 전문기업으로 SW 신뢰성 검증에서 AI 신뢰성 검증으로 진화를 거듭해왔다. 기후 변화 시대에 대비해 먹거리를 지키고, 농가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 서비스로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씽크포비엘은 NIPA의 ‘2022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환경‧에너지 산업분야에 참여해 ’밀크-티(Milk-T)’라는 SaaS로 전환에 성공했다.
밀크티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개체별 정밀사양으로 과사료 낙농 산업의 메탄 배출량을 줄이고, 소의 행동 및 유전형질을 AI로 분석해 산유량을 유지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SW다. 밀크티는 통합 관리 및 모니터링과 소의 적정 사료량 계산 및 사료량 감소에 따른 메탄 발생 저감 수준을 제시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AI가 수면량, 운동량, 반추량을 탐지해 상태를 진단하고 우유 생산량 목표 기반 TMR 사료 배합 비율을 제안한다. 또한 산유량 예측 AI API 서비스 기능도 제공한다.
씽크포비엘은 이번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인력 4명을 고용했고, 특허 1건 출원, 업무협약 1건을 진행했다. 특히 SaaS 사업화를 통해 4억 9,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농가의 자발적인 토지면적 축소와 사육두수 감축 효과, 독점적인 농생명 데이터 해외기업에 대응하는 국내 정밀축산 신시장 발굴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과사료 낙농 산업의 메탄 배출량 감소 및 글로벌 규약에 대한 실효적 정책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씽크포비엘은 개발도상국을 겨냥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밀크티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재원 확보와 국제적인 미래사회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헤드라인
댄 아이브스 "지금이 클라우드 전성기"
요약
미국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이사는 클라우드 기술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엄청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기업들의 인수합병(M&A)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클라우드 기술은 지속적인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기술이 점점 더 큰 프로젝트에 활용될 것이며, 아직 클라우드 사용 비율이 낮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업들의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클라우드 기술의 성장은 다른 클라우드 기업들과 사이버 보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클라우드가 내년에도 엄청난 성장을 이룰 것이고, 기업들의 인수합병(M&A)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2. 기술주 투자자들이 투자를 너무 적게 하고 있다고 생각
  3. 업무량의 50% 미만이 클라우드에 있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에 낙관적
본문
미국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이사는 "지금이 클라우드의 전성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이브스 이사는 현지시간 2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실적이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클라우드가 내년에도 엄청난 성장을 이룰 것이고, 기업들의 인수합병(M&A)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기술주 투자자들이 투자를 너무 적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클라우드의 랠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브스 이사는 "큰 프로젝트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업무량의 50% 미만이 클라우드에 있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에 낙관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는 다른 클라우드 기업들과 사이버 보안에도 파급 효과가 있다"며 "거시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클라우드의 전성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헤드라인
[기고] 신테카바이오가 그린 '클라우드 기반 AI 신약개발' 미래
AI(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최근 제약바이오 시장의 새로운 산업으로 급부상했다. AI 신약개발 스타트업도 국내, 해외 모두 급증하고 있는데 기업마다 핵심 AI 알고리듬이 다르고, 핵심 경쟁력도 다르다. 국내 AI 신약개발 시장에서 최초로 상장한 신테카바이오가 생각하는 AI 신약발굴은 무엇인지, AI 신약발굴의 현재와 미래 모습까지 시리즈로 짚어본다.
요약
신테카바이오는 클라우드 기반 AI신약 플랫폼 'STB CLOUD'를 한국과 미국에 공식 론칭했다. 이 플랫폼은 신약후보물질 산출 모든 프로세스를 표준화, 자동화, 단순화해 사용자가 몇 번의 클릭을 하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바이오 빅데이터와 슈퍼컴퓨팅 하드웨어, IT 기술이 융합된 것으로 다양한 이종 서버와 통합적으로 운영되어 솔루션 서비스가 가능하다. 'DeepMatcher-Hit'은 이 플랫폼의 첫 번째 상품으로, 수백 대의 GPU와 CPU를 이용해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스크리닝을 진행하고, 약물최적화가 자동으로 수행된다. 현재 STB CLOUD는 2,000대 GPU 및 CPU가 클라우드로 묶여 있고, 원클릭으로 'AI-Hit'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준다.


STB CLOUD는 클라우드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신약개발 과정을 표준화, 단순화, 자동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러닝을 통한 ‘딥매쳐’ 서비스를 통해 단지 본인이 원하는 단백질을 결정하고 클릭만 하면 수십 마이크로몰(uM) 수준에서 결합력을 갖는 합성신약 유효물질(Hit) 후보를 3주 안에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전혀 필요하지 않고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TB CLOUD는 외부 인프라가 아닌 자체 AI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클라우드 서비스이며,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순차적으로 STB CLOUD에 탑재될 예정이며, 클라우드를 통해 지리적 제한 없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수치
혹은
이슈
  1. 신테카바이오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동(fully automated) AI신약 플랫폼 ‘STB CLOUD(에스티비 클라우드)’를 2022년 11월, 12월에 각각 한국, 미국에 공식 론칭
  2. 현재 STB CLOUD에는 2,000대 GPU 및 CPU가 클라우드로 묶여 있고 원클릭으로 신약후보물질 ‘AI-Hit’ 리포트를 자동 생성
  3. 고성능 서버를 갖춘 3천 대 규모의 자체 AI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그리고 딥러닝을 통해 고도화된 ‘딥매쳐’가 탑재된 서비스로써 신테카바이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융합한 서비스
본문
신테카바이오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동(fully automated) AI신약 플랫폼 ‘STB CLOUD(에스티비 클라우드)’를 2022년 11월, 12월에 각각 한국, 미국에 공식 론칭했다. STB CLOUD는 신약후보물질 산출 관련 모든 프로세스를 표준화, 자동화, 단순화해 사용자가 몇 번의 클릭을 하면 손쉽게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IO와 IT 기술이 융합된 STB CLOUD


AI신약 연구를 하려면 단백질 3차원 구조 데이터와 수억 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 단백질-화합물 간 상호작용 동적 모션 데이터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바이오 빅데이터를 운영하려면 슈퍼컴퓨팅 환경, 페타바이트(Petabyte) 스토리지, 바이오인포메틱스 S/W 및 복잡한 워크플로우 스크립트 등이 필요한데, 이는 훈련이 잘 된 고급 바이오인포메틱스 개발자도 다루기 어려운 고난도 원시(raw) 데이터다.


STB CLOUD는 이종의 하드웨어 및 수백 개 바이오 소프트웨어 등을 자동으로 통합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바이오 빅데이터들을 다루는 솔루션이 준비되어 있고, 슈퍼컴퓨팅 하드웨어, 병렬분산 하드웨어를 운영하는 슬럼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또, 컨테이너의 분산배치, 상태 관리 및 컨테이너의 구동 환경까지 관리해 주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컨테이너(Containers) 운영을 위한 도커(Docker), 그리고 워크플로우의 구동 환경을 실행하는 컨테이너 등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STB CLOUD는 BIO와 IT 기술이 융합된 시너지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오 소프트웨어는 특정 바이오 데이터를 다루는 쪽으로 특화되어 있어 그 자체로는 솔루션 서비스를 할 수 없다. 그러나 다양한 이종 서버(CPU, GPU, 서로 다른 하드웨어)들과 통합적으로 운영되어 IT 기술과 만나면, 하나의 상품인 플랫폼 환경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STB CLOUD에 바이오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가 워크플로우 개념으로 하나로 묶이면 바로 솔루션 서비스가 가능한 상품이 된다. 그것이 STB CLOUD의 첫 번째 상품인 ‘DeepMatcher®-Hit’이다.


딥매쳐는 버추얼 스크리닝 단계(DMC-Pre)에서 수백 대의 GPU와 CPU를 동시에 작동시켜 표적 단백질 별로 10억 개 화합물에 대한 스크리닝을 진행하고, 심층 스크리닝 단계(DMC-SCR)를 통하여 최적의 단백질-리간드 포즈를 생성한다. 여기서도 수백 대의 GPU와 CPU가 사용되며 유효물질 도출 마지막 단계인 분자동역학 검증(DMC-MD) 단계에서도 수백 대의 GPU가 일주일간 작동된다.


3단계로 작동하는 딥매쳐 플랫폼은 수백 개의 스크립트로 구성이 되어 있고 완전 자동으로 구동된다. IT의 엣지 기술인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그리고 도커 등은 관리자, 운영자, 실행자와 같은 역할을 사람 대신 수행해주는 일종의 자동화 기술이다.


현재 STB CLOUD에는 2,000대 GPU 및 CPU가 클라우드로 묶여 있고 원클릭으로 신약후보물질 ‘AI-Hit’ 리포트를 자동 생성 해준다. AI-Hit은 컴퓨터가 실험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한 약물 유효물질이다. 실험 검증 후 Hit 물질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약물최적화가 수행되고, 이렇게 생성된 결과물을 ‘AI-Lead’ 물질이라고 부른다.


STB CLOUD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STB CLOUD는 기존의 신약개발 과정을 표준화, 단순화, 자동화한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동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한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커피숍에 앉아서도 신약개발을 할 수 있다.


STB CLOUD에 1차적으로 탑재된 ‘딥매쳐’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본인이 선정한 질병 관련 타깃 단백질과 수십 마이크로몰(uM) 수준에서 결합력을 갖는 합성신약 유효물질(Hit) 후보를 3주 안에 찾을 수 있다. 사용자는 단지 본인이 원하는 단백질을 결정하고 클릭만 하면 된다. 어떠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도 필요 없다.


기존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은 좋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돌아가는데 필요한 하드웨어인 슈퍼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작동시킬 전문 인력이 필요했다. 슈퍼컴퓨터라는 장치적인 장벽과 전문가라는 인적 장벽이 존재했다.


STB CLOUD는 서비스 전자동화를 통해 전문가 장벽을 극복하고, 클라우드에 플랫폼을 탑재해 플랫폼을 구현함으로써 슈퍼컴이라는 장치적인 장벽을 극복했다. 이로써 국내외 제약사와 연구진들은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또한 신약 개발 니즈는 있으나 임상 및 R&D 과정의 불확실성, 자금과 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first-in-class 신약 등 혁신신약 개발에 보수적이었던 다수의 바이오텍이 STB CLOUD를 통해 빠르게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하고 R&D 과정의 불확실성도 줄일 기회가 생겼다.


STB CLOUD는 외부 인프라가 아닌 고성능 서버를 갖춘 3천 대 규모의 자체 AI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그리고 딥러닝을 통해 고도화된 ‘딥매쳐’가 탑재된 서비스로써 신테카바이오의 하드웨어(그림1의 AI Center)와 소프트웨어(그림1의 STB platform) 기술력을 융합한 서비스이다.


△자료=신테카바이오 제공


STB CLOUD가 SaaS와 다른 점은.


AI 신약 플랫폼은 대부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서비스된다. 연구자들은 AI 신약 업체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타깃 단백질과 화합물 간의 상호작용을 계산한다. 고객사의 리소스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지만 SaaS 환경에서는 연구자들의 약물 디자인 능력과 함께 소프트웨어, 데이터 서버 및 데이터 라이브러리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한편 STB CLOUD는 SaaS처럼 신약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유효물질 후보를 도출해 바로 결과로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다. 편의성과 정확도 측면에서도 SaaS 플랫폼을 앞선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전혀 필요하지 않고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동화된(fully-automated)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딥매쳐 이후 STB CLOUD에 탑재될 주요 AI 플랫폼은.


STB CLOUD 서비스 상용화 이후 신생항원 발굴 플랫폼인 ‘NEO-ARS™(네오-에이알에스)’ 클라우드 탑재를 준비하고 있다. NEO-ARS™는 암 환자의 세포나 혈액샘플에서 얻어진 종양 특이적 변이 펩타이드인 신생항원을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타 알고리즘과 달리 MHC 단백질과 신생항원 간의 결합력뿐만 아니라 T세포 수용체와 신생항원의 결합 환경까지 예측해 면역원성까지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 외에 딥매쳐 Auto-Lead-Opt, Tox/ADME, AI기반 항체신약 플랫폼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로컬 환경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이 플랫폼들은 순차적으로 STB CLOUD에 탑재될 예정이다. 딥매쳐 Auto-Lead-Opt에 이어 NEO-ARS™와 항체신약 플랫폼 또한 딥매쳐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이내에 PGM-ARS와 NGS-ARS 등 유전체 플랫폼도 클라우드에 탑재해 개인맞춤형 정밀의료와 바이오마커 발굴 등 임상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R&D 영역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던 서비스를 표준화, 단순화, 자동화해 클라우드로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은 회사의 기술력 및 플랫폼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주요 플랫폼들의 클라우드 탑재는 서비스의 확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클라우드를 통해 지리적 제한 없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고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도 사라지게 되었다. 향후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연구자들 사이에 STB CLOUD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다.

 
헤드라인
한전KDN, 네이버클라우드와 '에너지‧전력 클라우드 공동 사업' 추진
에너지ICT와 글로벌 클라우드 수행 경험의 시너지로 공공플랫폼 혁신 모색
요약
한전KDN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전KDN은 정부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공동사업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수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소재 네이버1784에서 네이버클라우드(주)와 업무협약을 진행
본문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소재 네이버1784에서 네이버클라우드(주)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에너지ICT 전문기업인 한전KDN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주)와 공동사업 수행을 약속하고 민관협력 모델 구현을 위한 것이다.


한전KDN은 2022년에 이어 23년에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 사업 확대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과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양사 업무에 대한 소개와 협약을 통한 공동 사업 수행에 대한 약속을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이 됐다.


한전KDN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에너지ICT 전문기술과 글로벌 클라우드 수행 경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보안 등 공공 서비스가 가능한 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수준 향상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은 "이 협약은 공공부분과 민관협력으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이라는 정책 목표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며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공공분야의 혁신적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들의 편리한 삶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에스큐브아이, KT클라우드에 웹셸 탐지 '쉘캅' 상품 등록
조달청 나라장터 웹쉘 탐지 부문 공공시장 1위
파일검사·과부하 최소화·통합보안 기능 등 지원
출시기념으로 3월말 신청 고객 대상 1개월 무료
요약
에스큐브아이(대표 오영철)가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자사의 웹셸 탐지·보안 솔루션 '쉘캅(ShellCop)'을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쉘캅'은 2년 연속으로 조달청 나라장터 '웹셸 탐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으로, 금융권 웹셸 탐지 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쉘캅'은 경쟁 제품과 달리 웹 통합보안 기능을 지원하며,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등록을 통해, 중소기업을 비롯한 영세한 기업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웹쉘 탐지 전문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에스큐브아이는 출시 기념으로 3월말까지 신청한 KT클라우드 고객에게 쉘캅을 1개월간 무료로 서비스합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에스큐브아이(대표 오영철)가 웹셸 탐지·보안 솔루션 '쉘캅(ShellCop)'을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
  2.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Azure, VM웨어, 쿠버네티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
본문
에스큐브아이(대표 오영철)가 웹셸 탐지·보안 솔루션 '쉘캅(ShellCop)'을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쉘캅'은 2년연속 조달청 나라장터 '웹셸 탐지 부문'에서 공공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금융권 웹셸 탐지 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 경쟁 기업 제품과 달리 웹 통합보안 관점에서 경쟁제품이 탐지 등 특정 보안 기능만을 지원하는 데 반해 △멀티 백신·비 실행형 파일검사 △서버 자원사용에 대한 실시간 부하조절 기능으로 과부하 최소화 △외부 탐지 모듈 관리 등 웹 통합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Azure, VM웨어, 쿠버네티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해킹 피해 신고 건수의 약 89%가 중소기업에 집중됐다. 오영철 에스큐브아이 대표는 “최근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추세에 따라 실시간 웹셸 공격과 해킹사고가 급증해 웹 통합보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협회 등 영세한 기업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웹쉘 탐지 전문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쉘캅'은 현재 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공공기관용)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스큐브아이는 출시 기념으로 3월말까지 신청한 KT클라우드 고객에게 쉘캅을 1개월간 무료로 서비스한다.

 
헤드라인
[#Let's 스타트업] "GPU 비용 절감 솔루션으로 원활히 AI 지원"
요약
AI 기술인 챗GPT가 출시 2개월 만에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았고, 이에 따라 GPU 사용을 효율적으로 해주는 기술도 뜨고 있다. 이에 맞추어 기업이 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GPU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를 서비스하는 래블업이 주목받고 있다. 래블업 대표는 초거대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컴퓨팅 파워와 전력이 필요하며, 백엔드닷에이아이는 G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I 산업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서 AI프레임워크가 90일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매년 AI 모델 크기는 10배씩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래블업은 백엔드닷에이아이를 통해 AI 백엔드를 구축하고 자동화하여 실무자들이 고민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래블업은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KT, 롯데정보통신, CJ올리브네트웍스, SK, 한국은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을 고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받고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벤처 투자를 유치했다.
수치
혹은
이슈
  1. GPU를 만드는 엔비디아 주가가 오르는 것처럼, GPU 사용을 효율적으로 해주는 기술이 뜨고 있는 것
  2. 90일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매년 AI 모델 크기는 10배씩 커지고 있다
본문
챗GPT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전 세계가 뜨겁다.


AI 연구소 '오픈AI'가 만든 챗봇 인공지능인 챗GPT는 출시 2개월 만에 사용자가 1억명에 도달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처럼 AI가 뜨거운 가운데 남몰래 웃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스타트업 래블업이다.


래블업은 기업들이 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챗GPT가 뜨면서 학습에 필요한 GPU를 만드는 엔비디아 주가가 오르는 것처럼, GPU 사용을 효율적으로 해주는 기술이 뜨고 있는 것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초거대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컴퓨팅 파워와 전력이 필요하다"면서 "백엔드닷에이아이는 G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G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 컴퓨팅 파워와 전력이 전부 기업에는 비용이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AI를 도입하려던 기업들이 막상 계산해보면 돈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서 "AI를 활용한 사업을 제대로 하려면 원가는 물론 그 리소스를 활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백엔드닷에이아이의 효용성은 국내외에서 입증됐다. 엔비디아의 유일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DGX 레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KT, 롯데정보통신, CJ올리브네트웍스, SK, 한국은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주요 고객이다.


신 대표는 "현재 AI 산업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서 'AI프레임워크'가 90일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매년 AI 모델 크기는 10배씩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무자들이 고민하지 않도록 AI 백엔드를 구축하고 자동화하는 것이 백엔드닷에이아이의 큰 장점이다. 래블업은 '알파고 쇼크'가 우리나라를 뒤덮던 2016년 이전에 창업한 기업이다. 2016년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받고 지난해 100억원 규모 벤처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93926

헤드라인
"스팸 차단 서비스 무료 제공" LG유플, 개인 정보보호 강화
요약
G유플러스가 스팸 차단 서비스 'U+스팸차단알림' 애플리케이션을 무상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알림 앱은 통화 알림창으로 스팸 전화 여부를 안내하며, 고객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고객과 LG유플러스 알뜰폰(MVNO) 망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수치
혹은
이슈
  1. LG유플러스는 27일부터 스팸 차단 서비스 'U+스팸차단알림' 애플리케이션을 무상 지원
본문
LG유플러스는 27일부터 스팸 차단 서비스 'U+스팸차단알림' 애플리케이션을 무상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 발표한 고객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의 일환이다.


새롭게 지원하는 알림 앱은 통화 알림창으로 스팸 전화 여부를 안내한다. 스팸 위험이 높은 전화, 국제전화, 발신번호 표시 제한 전화 등을 이용자 설정에 따라 자동 차단한다. LG유플러스 고객과 LG유플러스 알뜰폰(MVNO) 망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 이용자들은 지난달 요금부터 청구되지 않는다.


앞서 16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태에 사과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헤드라인
[iR52 장영실상] 운전자가 고개 돌리지 않아도 증강현실내비·HUD를 한눈에
현대차 '커넥티드카 통합 칵핏'
요약
현대자동차가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정보 표시 장치인 ccIC(커넥티드카 통합 칵핏) 플랫폼을 개발하여 2023년 제8주 차 IR52장영실상을 수상하였다. ccIC 플랫폼은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등 세 가지 디스플레이 장치에 운전자가 보기 적절한 정보를 배치하여 운전 경험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ccIC는 현대차 GV60 모델을 시작으로 2022년 G90 모델에도 적용되고, 2023년에는 GV80, G80, GV70 모델 등 제네시스 모델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ccIC는 글로벌 시장 전체를 타깃으로 개발되어 국내와 북미, 유럽 외에 중국, 중동 등 다른 해외 지역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2025년 매출이 9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2021년 매출 48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 1800억원, 2023년 4700억원, 2024년 9400억원, 2025년 9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
본문
차량 내 표시장치가 증가하고 발전함에 따라 운전자가 클러스터(계기반)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여러 디스플레이를 보며 운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런데 차량 전체 구조나 운전자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여기저기 분산돼 불편함을 호소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운전자 입장에서 최적화된 정보 표시 장치인 ccIC(커넥티드카 통합 칵핏) 플랫폼을 개발한 현대자동차가 2023년 제8주 차 IR52장영실상을 수상했다. ccIC 플랫폼은 운전석에서 볼 수 있는 세 가지 디스플레이 장치에 알맞은 정보를 배치하고 표시해 운전자의 운전 경험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ccIC 플랫폼에는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제어기 가상화 기술 등이 적용됐다. 적용된 기술은 단일 제어기로 통합 운용되며, 운전 상황과 고객 요구에 맞는 정보를 적절하게 배치하고 표시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클러스터에 보여줌으로써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한다. 또한 음성인식, 생체인식, 고객 맞춤형 기능 등 다양한 신기술도 적용해 운전자의 편리성을 향상하는 데 주력했다. 기능적인 요소 이외에도 각 디스플레이에 연결된 배경 이미지를 보여주고, 색상과 심벌 요소를 일원화해 통일되고 일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개발 당시 안전 부품인 클러스터와 편의 부품인 헤드업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통합하는 게 현대자동차에는 큰 장애물이었다. 개발팀은 두 가지 성격의 제어기를 한 제어기에 녹이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각 제어기의 서로 다른 운영체계를 가상화 기술을 통해 하나의 유기체처럼 작동시키기 위해 셀 수 없이 시험을 진행했다.


ccIC는 2021년 GV60 모델을 시작으로 2022년 G90 모델에도 적용해 판매 중이다. 2023년에는 GV80, G80, GV70 모델 등 제네시스 모델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전체를 타깃으로 개발된 ccIC는 주요 판매 지역인 국내와 북미, 유럽 외에 중국, 중동 등 다른 해외 지역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제네시스 모델에 ccIC가 기본 옵션으로 적용돼 2021년 매출 48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 1800억원, 2023년 4700억원, 2024년 9400억원, 2025년 9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차량 내 다른 전장 제어기와의 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자동차의 각 기능과 목적에 부합하는 제어기 간 통합과 재배치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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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AI 기술로 세계 최고의 맞춤형 교육 실현"
이주호 부총리 기조강연


초·중·고에 디지털 교과서 도입
학생에 새로운 학습경로 제공
늘어나는 폐교, 돌봄센터 활용
요약
교육부 장관인 이주호 부총리는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발표한 기조강연에서, 학생 수는 줄어들었지만 교육 예산은 늘어났으며, 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기회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AI 보조교사가 기초지식 교육을 맡고, 교사는 학생 개개인을 보듬고 고차원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소수정예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또한 초·중·고교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는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디지털교육국을 신설했다고 합니다. 이 부총리는 또한 학교의 돌봄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하면서 지역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한 개혁 방안을 발표한 대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학생 수는 과거의 4분의 1로 줄어들었지만 교육 예산은 오히려 늘어
  2.  
본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은 “학생 수는 과거의 4분의 1로 줄어들었지만 교육 예산은 오히려 늘어났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고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기회”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 24일 한경 밀레니엄포럼 기조강연에서 “기초지식 교육은 AI 보조교사에 맡기고, 교사들은 각각의 학생을 보듬고 고차원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미래 인력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맞춤형 교육을 통해 낙오자 없는 소수정예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어떤 지역,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더라도 좋은 교육을 받고 한국 산업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교육부는 2025년부터 초·중·고교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교과서에 AI 기술을 적용해 학생이 개별적으로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이 부총리는 “아이들이 교실에 앉아 디지털 기기를 클릭할 때마다 데이터가 생성된다”며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분석하면 모든 아이가 성공할 수 있는 학습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디지털교육국을 신설했다. 이 부총리는 “디지털교육국의 주된 업무는 교사 연수가 될 것”이라며 “교사들이 더욱 고차원적인 역량에 집중하고 디지털교과서와 새로운 기술을 아이들의 학령별로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미션”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학교의 돌봄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은 줄고 예산은 늘어나 학교가 교육뿐만 아니라 돌봄까지 제공하는 게 이제 충분히 가능해졌다”며 “늘어나는 폐교를 거점 돌봄센터로 활용하고, 교실 일부를 돌봄시설로 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한 개혁 방안을 발표한 대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최근 연간 2조원 이상 규모인 재정지원사업 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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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챗봇 기업 몸값 2년새 6배로
오픈AI 등 6곳 '유니콘 기업'
요약
전 세계 챗봇 스타트업의 기업 가치가 2년 사이 약 6배 증가하여 100개 기업의 총 가치는 480억 달러에 달한다. 오픈AI를 비롯한 6개 대화형 AI 챗봇 스타트업은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되었다. 대형 IT 회사와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AI 챗봇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은 21억 달러에 이르렀다. 챗봇 스타트업의 인기는 챗GPT와 같은 범용 AI 챗봇뿐 아니라 AI 로봇에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형 AI 챗봇 시장은 연평균 35% 성장하여 2030년에는 10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수치
혹은
이슈
  1. 전 세계 챗봇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2년 새 6배 불어난 것
  2. 세계 100대 대화형 AI 챗봇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총 480억달러(약 63조원)로 2020년과 비교해 2년 새 약 6배 증가
  3. 그랜드뷰리서치는 대화형 AI 챗봇 시장 규모가 연평균 35%씩 커져 2030년 1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
본문
인간처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 챗봇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2년 새 6배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네덜란드 시장조사기관인 딜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세계 100대 대화형 AI 챗봇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총 480억달러(약 63조원)로 2020년과 비교해 2년 새 약 6배 증가했다. 챗GPT를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오픈AI의 기업가치가 290억달러로 100대 기업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미국 오픈AI를 비롯해 앤솔로픽과 재스퍼AI 등 6개 대화형 AI 챗봇 스타트업은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벤처기업을 뜻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상위 30개 스타트업 가운데 16곳이 미국 기업이었고, 영국과 이스라엘이 각각 5곳과 4곳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유망한 대화형 AI 챗봇 스타트업을 배출하지 못했다.


챗봇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치솟은 것은 대형 정보기술(IT) 회사와 벤처캐피털(VC)의 투자가 몰린 덕분이다. 지난해 AI 챗봇 스타트업에 흘러 들어간 투자액은 21억달러로 2년 전보다 10배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추가로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유망한 챗봇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챗GPT와 같은 범용 AI 챗봇뿐 아니라 마케팅 문구와 상품설명서를 만드는 AI 로봇이 등장하는 등 서비스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다. 영국 스타트업 스태빌리티AI가 개발한 ‘스테이블디퓨전’은 프로 일러스터에게 뒤지지 않는 수준의 일러스트를 짧은 시간에 그려내기도 한다.


시장 조사회사 그랜드뷰리서치는 대화형 AI 챗봇 시장 규모가 연평균 35%씩 커져 2030년 1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헤드라인
삼성전기, 자율주행차용 기판 개발…1위 도약 승부수
극한상황서 안전작동 'FCBGA'


대용량 데이터 빠른 처리 도와
전장 전담조직 신설…사업 확대
요약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8K TV(7680x4320) 패널의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출시될 6.7세대 8K 패널 생산 시설에서 시작된다. 8K TV의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가격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8K TV를 출시해 왔으며, 최근에는 8K QLED TV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8K TV는 고해상도 영상 제공을 위해 필요하지만, 아직은 콘텐츠 부족과 가격 문제로 대중적으로 보급되지는 않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기판 회로 선폭과 간격을 각각 20% 감소시켜 여권 사진 크기의 공간에 1만 개 이상의 범프를 넣었다.
  2. 삼성전기는 전장 부품 관련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100’ 인증을 받았다.
본문
삼성전기가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기판(FCBGA·사진)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자율주행차에 들어간 반도체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업계에선 삼성전기가 ‘자동차 전자장비(전장)용 FCBGA 1위’ 달성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기는 26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적용할 수 있는 FCBGA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ADAS, 자율주행 같은 기술을 구현하는 자동차엔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하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지연 없이 빠르게 처리해야 해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FCBGA는 극한 상황에서도 반도체가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율주행차용 FCBGA엔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입출력 단자’(범프)가 많이 필요하다. 대용량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서다. 삼성전기는 서버·스마트폰용 제품 개발을 통해 축적한 미세회로 기술을 자율주행차용 FCBGA에도 적용했다. 기판 회로 선폭과 간격을 각각 20% 감소시켜 여권 사진 크기의 공간에 1만 개 이상의 범프를 넣었다.


전장용 반도체는 고온, 고습, 충격 등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된다. FCBGA도 반도체와 비슷한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삼성전기는 전장 부품 관련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100’ 인증을 받았다.


자율주행뿐 아니라 자동차 보디, 섀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모든 분야에 FCBGA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기의 설명이다.


김응수 삼성전기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반도체의 고사양과 고성능화 요구가 지속되면서 FCBGA가 반도체 성능 차별화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 능력을 키워 전장용 FCBGA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1991년 패키지 기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반도체 기판 중 기술 난도가 가장 높은 서버용 FCBGA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 주요 사업부에 전장 전담 조직을 신설해 주력 사업인 반도체 기판, 카메라 모듈,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분야에서 전장용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14897

헤드라인
현대백화점 광고 카피 AI가 쓴다
요약
현대백화점이 인공지능(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루이스는 네이버의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웹사이트에 행사 참여 브랜드와 테마, 시즌 등의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10초 안에 제목과 본문으로 구성된 카피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타깃 연령대에 맞춰 톤을 조절할 수 있으며, 기존에는 2주가 걸리던 업무시간이 3~4시간으로 단축됩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현대백화점은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한 인공지능(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다음달 2일 정식 도입
  2. 네이버의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사용
  3. 루이스는 이달 초부터 2주간 내부 테스트를 거쳤다. 1차 카피를 도출하는 데 통상 2주가량 걸리던 업무시간이 평균 3~4시간으로 단축됐다.
본문
현대백화점은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한 인공지능(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다음달 2일 정식 도입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백화점업계에서 마케팅용 글쓰기에 최적화한 AI 시스템을 실무에 투입하는 건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루이스는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해 사람처럼 문장·문맥을 이해할 수 있고, 작문도 가능하다. 네이버의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사용한다. 하이퍼클로바는 미국 오픈AI의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해 우리말을 가장 잘 이해하고 구사하는 AI란 평가를 받는다.


루이스는 문학 작품을 사랑하고 마케팅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20대 청년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이름도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C S 루이스에서 따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웹사이트에 행사 참여 브랜드와 테마, 시즌 등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10초 안에 제목과 본문으로 구성된 카피들이 추출된다. 예를 들어 한섬의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와 ‘봄 메이크업’을 입력하면 ‘봄날의 피부를 깨우다-다가오는 봄, 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나는 피부를 위해 오에라가 새로운 스킨케어를 제안합니다’라는 문구가 생성된다.


타깃 연령대를 고려해 문구의 톤도 조절할 수 있다. 20대를 타깃으로 하는 아트페어에 적합한 카피를 요구하면 ‘인싸가 되고 싶다면 현백으로 모여라’, 50대가 타깃인 경우엔 ‘예술이 흐르는 백화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란 결과가 나온다.


루이스는 이달 초부터 2주간 내부 테스트를 거쳤다. 1차 카피를 도출하는 데 통상 2주가량 걸리던 업무시간이 평균 3~4시간으로 단축됐다.

 
헤드라인
SK하이닉스, '대통령의 반도체 교사' 정덕균 사외이사로 선임
요약
SK하이닉스가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가인 정덕균 서울대 석좌교수를 사외 이사로 선임한다. 정 교수는 반도체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분석되며,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설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D램에 연산 기능이 더해지는 등의 이종 결합 추세가 확산하면서 메모리 반도체에서도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고성능 D램, 시스템반도체 등의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분석
  2. 정 교수는 수익금 일부인 100만달러(약 13억원)를 서울대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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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대통령의 반도체 교사’로 불리는 반도체 설계 전문가 정덕균 서울대 석좌교수(전기·정보공학부·사진)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고성능 D램, 시스템반도체 등의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26일 산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다음달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정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정 교수는 국내 최고의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꼽힌다.


1958년생으로 미국 UC버클리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1991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지 4년 만인 1995년 미국에서 실리콘이미지를 공동 창업했다.


이 회사는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기술을 앞세워 1999년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정 교수는 수익금 일부인 100만달러(약 13억원)를 서울대에 기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주자 시절인 2021년 5월 서울대를 방문했을 때 정 교수는 이종호 당시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약 3시간 동안 환담했다. 현재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에서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재료공학부), 김정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등과 외부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정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는 것은 ‘반도체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D램에 연산 기능이 더해지는 등의 ‘이종 결합’ 추세가 확산하면서 메모리반도체에서도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94025

헤드라인
"자율차 터널 만들어 로봇 택배" 첫발 뗀 강남 테헤란로 지하화
市 연구용역 추진, 내년초 윤곽
상습정체 테헤란·언주·도곡로
8㎞구간 상부 공원화 구상도
요약
서울시는 강남 한복판 상습 정체 구간인 테헤란로, 언주로, 도곡로를 지하화하여 상부 공간을 활용하고, 도로와 생활물류 인프라스트럭처, 주차공간 등을 함께 마련할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하였으며, 지하화를 검토하는 구간은 총 3곳이다. 이번 지하화를 통해 생활물류 처리 공간, 부족한 주차 공간 확충 등을 위한 구간별 입체 복합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내년 초에 나올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테헤란로 3.8㎞ 구간, 강남세브란스병원 앞에서 우성1차 아파트에 이르는 도곡로 2.0㎞ 구간, 역삼2동 개나리아파트에서 매봉터널을 지나 구룡터널로 이어지는 언주로 2.1㎞ 구간 등 3 곳 검토 중
  2. 연구용역은 계약일로부터 300일간 진행되며 용역 결과는 내년 초께 나올 전망
본문
서울시가 강남 한복판 상습 정체 구간인 테헤란로, 언주로, 도곡로 지하화 방안을 검토한다. 지하 공간에는 도로뿐 아니라 생활물류 인프라스트럭처, 주차공간 등이 함께 마련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하화 이후 기존 상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테헤란로, 언주로 등 입체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이번 연구용역으로 지하화가 검토되는 공간은 총 3곳이다. 강남역에서 선릉역을 지나 삼성교에 이르는 테헤란로 3.8㎞ 구간, 강남세브란스병원 앞에서 우성1차 아파트에 이르는 도곡로 2.0㎞ 구간, 역삼2동 개나리아파트에서 매봉터널을 지나 구룡터널로 이어지는 언주로 2.1㎞ 구간 등이다.


이들 구간은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정체 구간이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일요일 오후인 26일 오후 3시 기준 차량 평균 통행속도는 테헤란로 강남경찰서에서 삼성역 구간이 시속 11㎞, 도곡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도곡1동 주민센터까지가 시속 17㎞, 언주로 구룡초교에서 영동3교 남단까지는 시속 17㎞로 서울시 전체 차량 통행속도 평균인 시속 21.8㎞에 크게 못 미친다.


서울시는 과업 내용서에서 연구 이유로 "강남 동서, 남북을 각각 관통하는 테헤란로와 언주로 등은 통과교통과 생활교통, 상업지역 물류 수송류의 혼재로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이들 3개 구간은 지하철 간섭이 없어 입체복합 지하도로 구축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라며 "생활물류 처리 공간, 부족한 주차 공간 확충 등을 위한 구간별 입체 복합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특히 테헤란로에 대해서는 지하도로화에 더해 각종 물류 인프라를 갖춘 물류복합 지하도로를 구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지난해 12월 테헤란로 강남역~삼성역 구간 지하 공간 활용 도심지역 신물류 네트워크 조성 연구 용역의 필요성을 제시한 김길영 서울시의원은 지하 공간에 터널이나 파이프라인을 마련하고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물류를 선적·하역·운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조성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강남역과 삼성역 인근은 각종 기업들이 위치한 지역인 만큼 각종 지하물류체계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하도로화가 진행될 경우 상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도 관심이 몰린다. 지하화가 이미 추진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한남IC~양재IC 구간은 상부 공간을 여가·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졌고, 강변북로는 지상부와 한강을 연결한 수변 공간으로 재구조화될 가능성이 높다. 테헤란로 등 3개 구간에 대한 연구용역에서도 서울시는 "필요시 테헤란로, 도곡로, 언주로 지상부 공간 개선 방안 구상을 함께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다만 지하화 사업 추진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3개 구간의 상습 정체가 심각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라면서 "지하도로를 건설하지 않고 신호체계를 개선하거나 우회를 제안하는 등 전혀 다른 방향의 대책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구용역은 계약일로부터 300일간 진행되며 용역 결과는 내년 초께 나올 전망이다.

 
헤드라인
챗GPT가 바꿀 경영의 미래 KAIST 교수진이 답한다
매경·KAIST '인공지능 경영자과정' MOU
16주 과정, 경영컨설팅까지
뉴욕대서 단기 학위 기회도
요약
KAIST와 매일경제가 '챗GPT 인공지능경영자과정(AIB)'을 개설하였다. 이번 과정은 챗GPT를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6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챗GPT를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찾는 길을 마련해준다. 또한, 매일경제·KAIST 챗GPT AIB를 수료한 수강생 중 관련 분야를 지속적으로 학습할 의사가 있는 수강생에게는 선발 과정을 거쳐 뉴욕대에서 'AI·DT(디지털전환)' 관련 마이크로 디그리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챗GPT를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챗GPT 인공지능경영자과정(AIB)'을 개설
  2. AI가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됐고, 관련된 인재 육성뿐 아니라 이를 지혜롭게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
본문
"이 과정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챗GPT를 활용한 매니지먼트에 대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이광형 KAIST 총장)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기존 산업을 크게 변화시킬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KAIST와 매일경제가 힘을 합쳐 경영자들에게 챗GPT를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챗GPT 인공지능경영자과정(AIB)'을 개설했다.


KAIST와 매일경제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매일경제·KAIST 챗GPT AIB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이균민 KAIST 대외부총장, 이덕희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여현덕 KAIST 글로벌캠퍼스학장·뉴욕캠퍼스 공동위원장과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손현덕 매일경제 주필, 이진우 매일경제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챗GPT의 등장으로 단 몇 달 만에 AI 분야의 화두가 바뀌었다"며 "매일경제·KAIST 챗GPT AIB는 챗GPT를 활용해 어떻게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찾아야 할지에 대한 길을 마련해주는 최초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챗GPT를 실제 써보니 기술의 발전을 절감하게 됐다"며 "지금은 AI가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됐고, 관련된 인재 육성뿐 아니라 이를 지혜롭게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매일경제·KAIST 챗GPT AIB는 다음달 8일 시작돼 총 16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으로 진행된다. KAIST의 대표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가 진행할 예정인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기회와 리스크' 특강을 포함해 AI와 챗GPT 시대를 맞아 경영자가 알아야 할 기본 개념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말과제 등을 통해 실제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산업에 챗GPT를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이를 교수진과 함께 논의하며 전략을 수정하는 등 일종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16주 과정을 통해 챗GPT를 포함한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고민하다 보면 기존 산업에 적용해 생산성·효율성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 매일경제·KAIST 챗GPT AIB를 수료한 뒤에는 미국 뉴욕대에서 '마이크로 디그리'를 취득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매일경제·KAIST 챗GPT AIB를 마친 수강생 중 지속적으로 관련 분야를 학습할 의사가 있는 수강생에게는 선발 과정을 거쳐 뉴욕대에서 'AI·DT(디지털전환)' 관련 마이크로 디그리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일경제·KAIST 챗GPT AIB는 KAIST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헤드라인
'챗GPT 개발사' 오픈AI 기업가치 38조원
구글이 투자한 앤스로픽 2위
생성형AI 투자 2년새 10배로
유니콘기업만 이미 6社 달해
요약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관 딜룸에 따르면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가치가 2년 만에 6배 불어나 총 480억 달러에 달하고, 2020년 대비 10배 급증한 21억 달러의 투자액이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유니콘 기업은 6개로, 기업 가치가 가장 큰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하고 있으며, 29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다. 구글도 생성형 AI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의 기업은 목록에 없다.
수치
혹은
이슈
  1. 전 세계 생성형 AI 기업 가치가 2년 만에 6배 불어나 총 4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생성형 AI 기업에 대한 투자액 규모는 2020년 대비 10배 급증해 21억달러에 달해
  3. 챗GPT를 개발한 미국의 오픈AI로, 290억달러의 가치
본문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뭉칫돈이 몰리면서 관련 기업 가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관 딜룸 자료를 인용해 전 세계 생성형 AI 기업 가치가 2년 만에 6배 불어나 총 4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생성형 AI 기업에 대한 투자액 규모는 2020년 대비 10배 급증해 21억달러에 달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전 세계 생성형 AI 기업 가운데 기업 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유니콘은 이미 6개였다. 이들 중 기업 가치가 가장 큰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하고 있으며 챗GPT를 개발한 미국의 오픈AI로, 290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챗GPT 이용자가 1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오픈AI는 조사 대상인 100여 개 주요 생성형 AI 기업 가치의 60%가량을 차지했다. 범위를 기업 가치 1억달러 이상으로 넓혔을 때 해당되는 기업은 30개에 달했다.


구글이 투자하고 있으며 '클로드'라는 새로운 AI 챗봇을 개발 중인 미국의 앤스로픽이 29억달러로 오픈AI에 이어 기업 가치 2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AI 학습에 필수인 컴퓨터 계산 기반을 제공하는 캐나다의 생성형 AI 기업 코히어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닛케이는 MS와 구글을 필두로 생성형 AI 기업에 대한 자금 유입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고로 이름을 알린 뒤 언어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영국의 딥마인드, 문장으로 디지털 아트를 생성해내는 네덜란드 크리에이티브 패브리카 등 유럽 기업도 주요 30개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정보기술(IT) 인재가 풍부한 이스라엘과 에스토니아의 스타트업도 포함됐다. 한국·일본·중국 기업은 없었다.

 
헤드라인
LG, 서비스·산업 로봇 투트랙…매출 '껑충'
서빙·배송에 쓰이는 '클로이'
제조 공장엔 주력 로보스타
올해 매출 1년새 2배로 예상
미국·일본 등에 진출 본격화
구광모 회장 새 먹거리 부상
요약
LG전자의 로봇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 브랜드 LG클로이부터 산업용 로봇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로봇 매출은 약 300억원으로 추산되며,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LG전자의 로봇 자회사 로보스타도 지난해에도 흑자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서비스 로봇과 산업용 로봇 두 분야로 사업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올해 LG전자 로봇사업 매출액(로보스타 제외)은 약 300억원으로 추정
  2. 매년 2배 가까이 성장해 내년에 약 600억원, 2025년에는 약 13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
  3.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지난해 3억6000만달러(약 4745억원) 수준이던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26년 10억3000만달러(약 1조3575억원)로 성장할 것
  4. LG전자는 현재 '가이드봇'과 물건 배송을 담당하는 '서브봇'(서랍·선반형), '캐리봇', 살균 로봇인 'UV-C봇' 등 5종을 내놨다.
본문
국내 최초로 로봇 청소기를 출시하며 전자업계의 '로봇시대'를 열었던 LG전자의 로봇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음식 서빙과 관광객 안내 등 서비스 업무를 하는 'LG 클로이'부터 자회사 로보스타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로봇까지 범위도 다양하다. 취임 이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새 먹거리로 꼽은 로봇 투자가 빛을 발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전자·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전자 로봇사업 매출액(로보스타 제외)은 약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약 150억원으로 추정되는 작년 매출액과 비교하면 2배나 뛴 숫자다. 로봇 매출액은 매년 2배 가까이 성장해 내년에 약 600억원, 2025년에는 약 13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지만 증가율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


LG전자의 로봇 자회사인 로보스타도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간 흑자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수 이후 2019년(-59억원)과 2020년(-113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로보스타는 2021년에 흑자 전환했다.


로봇은 구 회장이 일찌감치 새 먹거리로 꼽고 과감히 투자한 분야다. 2018년 취임 이후 로봇 전문기업 로보스타를 인수한 게 시작이었다. 이후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SG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크릴,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 업체 로보티즈, 미국 로봇 개발 업체 보사노바 등에 투자했다.


LG전자의 로봇 사업은 크게 양 갈래로 진행된다. 우선 서빙과 안내 등에 쓰이는 서비스 로봇 브랜드 LG클로이를 LG전자 내 BS사업본부가 담당한다. 서비스 로봇은 공장에서만 쓰이던 로봇을 실생활로 확대한 것이다. 저출산·고령화로 심각해질 노동력 부족 문제를 풀 열쇠로 꼽히는 서비스 로봇인 만큼 LG전자도 이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지난해 3억6000만달러(약 4745억원) 수준이던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26년 10억3000만달러(약 1조3575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전자는 기존에 로봇 자회사 로보스타에서 생산하던 클로이를 지난해 말부터 구미사업장 A1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로봇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만큼 주요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전자는 현재 '가이드봇'과 물건 배송을 담당하는 '서브봇'(서랍·선반형), '캐리봇', 살균 로봇인 'UV-C봇' 등 5종을 내놨다.


LG전자가 힘쓰는 또 다른 분야는 산업용 로봇이다. 2018년 자회사로 편입된 로보스타가 산업용 로봇을 개발·생산한다.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제조 공장에 쓰이는 수직 다관절 로봇 등을 만든다. LG전자의 지능형 자율공장인 창원LG스마트파크 등에도 로보스타 제품이 상당수 사용됐다.


LG전자의 로봇 매출이 성장한 데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해외 진출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식당과 마트 등에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며 일본·미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말에는 가이드봇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해외 로봇 제품군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헤드라인
[단독] 카카오, 100억 펀드 조성 추진…AI사업 박차
전 세계 챗GPT 열풍에
스타트업 프로젝트 시동
기술·자금·인력 지원해
'이미지 생성 AI' 사업 속도
요약
카카오가 올해 상반기 중 최소 100억원 규모의 AI 스타트업 펀드를 만들어, 스타트업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자사의 AI 기술과 전문 인력도 적극적으로 공유해 AI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칼로 100X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칼로를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화하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프로젝트에 참가할 스타트업은 아이디어 단계부터 AI 모델을 구축하려는 창업가(팀)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프로젝트 규모는 100억원 안팎이며, 성과에 따라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칼로(Karlo·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등 자사 핵심 AI 기술과 전문 인력까지 적극 공유해 관련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등 AI 스타트업 육성 전반을 지원하겠다는 계획
  2.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칼로를 100개 이상의 기업이 100배 이상의 가치로 활용하기 바란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프로젝트는 AI 생태계 활성화를 주된 사업 중 하나
  3. 총 사업 규모는 100억원 안팎인데, 카카오도 함께 참여하는 안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
  4. 당시 오픈AI는 컨버지 프로그램을 통해 AI 스타트업 10개사에 총 1000만달러를 투자
본문
카카오가 올해 상반기 중 최소 100억원 규모 펀드를 만들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단순히 스타트업 자금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칼로(Karlo·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등 자사 핵심 AI 기술과 전문 인력까지 적극 공유해 관련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등 AI 스타트업 육성 전반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 경쟁이 국내외 빅테크를 중심으로 날로 치열해지는 분위기인 가운데 AI 사업 파트너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주 무기인 스타트업과 함께 보폭을 넓혀 가겠다는 카카오의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본지 취재 결과 카카오의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일명 '칼로 펀드'로 내부에서 통칭되는 '칼로 100X 프로젝트'를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칼로를 100개 이상의 기업이 100배 이상의 가치로 활용하기 바란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프로젝트는 AI 생태계 활성화를 주된 사업 중 하나로 보고 있는 카카오의 전략과 일치한다.


칼로는 카카오브레인이 그동안 공개해왔던 'minDALL-E' 'RQ-Transformer' 등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발전시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이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픈소스 1.0 버전 기준 칼로는 1억8000만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세트를 학습한 다음, 이해한 문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이 반영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해 낼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이 지난해 10월부터 무료로 시장에 배포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AI 이미지 생성 애플리케이션 '비 디스커버(B^ DISCOVER)'가 칼로 1.0 기술이 녹아든 대표적인 서비스 사례다. 다음달에는 전문가용 버전(유료)이 출시되며, 칼로 2.0 모델을 접목한 비 디스커버 업그레이드 버전도 조만간 시장에 공개될 전망이다.


칼로 펀드도 비 디스커버처럼 칼로를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화할 수 있는 접점을 찾겠다는 카카오의 복안이 녹아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카카오는 칼로를 활용해 카카오톡의 프로필 사진과 배경 사진 내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능을 올해 상반기 안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최근 밝히기도 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얼마 전 진행된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겸 콘퍼런스콜에서 "ACC(AI created contents)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하며, 자사가 보유한 핵심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상용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도 "칼로가 활용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면서 "가령 웹소설 내용을 AI가 파악한 다음 삽화를 만들어내는 툴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은 이르면 3~4월 중으로 칼로 펀드에 참가할 스타트업 4개사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디어 단계의 초기 창업자부터 관련 기술·서비스 등을 개발·구현 중인 스타트업까지 칼로로 다양한 AI 모델을 구축하려는 창업가(팀)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 사업 규모는 100억원 안팎인데, 카카오도 함께 참여하는 안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가 유의미한 성과를 내면 향후 2호·3호 펀드로 확대하겠다는 방향성도 담겨 있어 지원을 받게 될 스타트업이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카카오의 행보에 대해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선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에선 지난해 11월 미국의 오픈 AI가 초기 AI 스타트업에 자금과 자사 기술 등을 제공하는 '컨버지(Converge)'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 칼로 펀드가 그리는 방향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오픈AI는 컨버지 프로그램을 통해 AI 스타트업 10개사에 총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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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글로벌] 美 법무부, 어도비와 소송 준비...26조 M&A 제동 걸릴까
요약
미국 법무부가 어도비의 스타트업 피그마 인수를 막기 위한 반독점 소송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도했다. 어도비는 지난해 9월 200억 달러에 피그마를 인수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피그마는 클라우드를 통해 디자인 작업을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디자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어도비의 대항마로 꼽혔다. 이번 인수로 인해 어도비가 그래픽 소프트웨어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로 반독점 소송이 예고되었다.
수치
혹은
이슈
  1.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를 막기 위한 반독점 소송이 준비
  2. 어도비는 지난해 9월 피그마를 200억달러(약 25조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
본문
미국 법무부가 스타트업 피그마를 인수하려는 어도비에게 태클을 걸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블룸버그 통신은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를 막기 위한 반독점 소송이 준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식통은 "법무부가 이르면 3월 안에 반독점 소송을 접수할 것"이라며 "어도비도 전날 법무부에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어도비가 피그마 인수로 그래픽 소프트웨어 시장 지배력을 키워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도비는 지난해 9월 피그마를 200억달러(약 25조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피그마는 2012년에 설립된 디자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입니다. 피그마의 디자인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를 통해 여러 작업자가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협업 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피그마는 어도비의 디자인 협업 툴인 '어도비 XD'의 대항마로 꼽혔습니다.


특히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는 어도비 사상 최대 인수액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어도비의 위대함은 유기적인 혁신과 인수를 통해 새로운 범주를 만들고,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능력에 있다"며 "피그마의 합류는 혁신적이며 협업 창의성에 대한 비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피그마 인수가 어도비에게 끼칠 영향력이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아누라그 라나 연구원은 당시 "피그마 인수로 어도비가 얻게 되는 것은 전체 매출의 2% 성장"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6월 1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피그마의 2022년 연간 매출액은 4억달러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어도비의 2022년 3분기 매출은 44억3300만달러에 달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IT 기업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25일 디지털 광고 시장의 불법 독점 혐의로 구글을 고소했습니다. 법무부는 소장에서 "구글은 디지털 광고 기술 지배력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반경쟁적이고 배타적이며 불법적인 수단을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법무부가 혁신을 늦추려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심사도 앞두고 있는 어도비가 피그마를 인수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헤드라인
6G·AI 기술 진보의 첨단...MWC "내일의 기술 실현"
국내 대기업 5곳 포함 중소·중견기업 등 130곳 참가
요약
2023년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은 27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 모든 것의 디지털화 5가지 테마로 전 세계 2천여 개 업체와 기관이 참가합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대기업 5곳과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모두 130곳이 참가합니다. SKT는 상용화에 성공한 초거대 AI 모델, 비전 AI 기술, AI 반도체 사피온 등을 발표합니다. KT는 인공지능 연구 포털인 '지니랩스'와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개발을 소개합니다. ETRI는 5G·6G 기술 개발 성과를 전시합니다. 중국의 대표적 IT 기업으로는 화웨이, ZTE, 광동 오포 모바일, 원플러스, 샤오미, 레노버, TCL 등이 참가합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160여 개국에서 글로벌 통신사를 비롯한 ICT 업체 2천여 곳이 참가
  2. 유럽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 미국과 기술 패권 대립 중인 중국 측 업체가 대거 참석하는 부분도 주목된다.
본문
MWC 2023은 27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리며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160여 개국에서 글로벌 통신사를 비롯한 ICT 업체 2천여 곳이 참가한다. 방문객은 8만 명으로 예상된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월드 콩그레스(MWC)가 이틀 뒤인 27일(현지시간)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를 주제로 개막한다.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네트워크 개방성),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 5가지 테마로 200여 개국 2천 개 이상 업체·기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은 대기업 5곳을 포함해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모두 130곳이 참가한다. 전시관 제7홀에는 우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공동 홍보관이 마련됐다.


챗GPT 열풍으로 초거대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SK텔레콤은 상용화에 성공한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의 영역에 적용하는 '비전 AI' 기술, AI 반도체 사피온 등 AI 컴퍼니 전환 비전을 유영상 대표가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SKT 전시 부스 방문객은 미래 교통수단 UAM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SKT는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와 함께 TMAP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ece) 기반 UAM 예약 및 발권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 교통 경험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KT는 인공지능(AI) 연구 포털인 '지니랩스'와 AI 반도체 개발을 협력 중인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기술 등을 소개한다.


KT는 이번 전시 주제를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DIGICO KT'로 잡았다. 전시관 디자인은 개최지인 스페인 대항해 시대의 '개척선'과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결정적인 해결책을 의미하는 요소인 '고래'를 모티브로, KT가 만들어 나갈 DX 세상을 표현한다.


DX플랫폼 존은 AI 연구포털인 '지니랩스'를 비롯해 '리벨리온'의 AI반도체 제작기술 및 '모레(Moreh)'의 AI반도체 설계기술을 소개한다. 아울러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과 플랫폼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도 만날 수 있다.


DX영역확장 존에는 그룹사와 함께 미디어,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금융(BC카드), 미디어(kt스튜디오지니) 등 DIGICO 서비스를 소개한다. 가상현실을 주제로 B2B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 개인용 메타버스 서비스 '지니버스' 체험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대표단 파견과 전시 부스 운영 없이 실무진이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계기로 삼을 전망이다.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과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을 비롯해 CTO, CSO, 인피니스타 등 사업부 실무 임원들이 참석해 해외 사업자들과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MWC에 참가하는 LG생활건강은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를 선보이는데,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생성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디자인 도안을 제공한다.


임프린투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 또는 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의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G 오픈랜 기지국 무선 장치와 지능형 스몰셀(소형 기지국) 소프트웨어, 테라헤르츠(㎔) 실내 통신 등 5G·6G 기술 개발 성과를 전시한다.


한편 유럽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 미국과 기술 패권 대립 중인 중국 측 업체가 대거 참석하는 부분도 주목된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는 중국 간판 IT 기업들이 미국과의 갈등, 코로나 팬데믹 등을 이유로 대거 불참했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기가비트 서비스, 초자동화, 지능형 멀티 클라우드 연결을 비전으로 내세운 화웨이와 ZTE, 광동 오포 모바일, 원플러스, 샤오미, 레노버, TCL 등 중국의 대표적 IT(정보기술) 기업이 총출동한다.


특히 화웨이는 가이드(GUIDE) 비즈니스 청사진을 소개한다. 글로벌 통신사와 업계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신성장 기회, 성공적인 5G 비즈니스, 5.5G, 친환경 개발,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지능형 세상으로의 진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50' 시리즈와 워치 버즈, 워치 GT 사이버 등 제품을 공개한다.


화웨이 컨슈머 사업부는 메이트 50(Mate 50) 시리즈, 화웨이 워치 버즈(WATCH Buds) 및 워치 GT 사이버(WATCH GT Cyber) 등 여러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고, 모바일 이미징, 건강 및 피트니스,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헤드라인
델, 통신사 겨냥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공세...레드햇과도 협력
요약
델이 27일부터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플랫폼은 통신사들에게 인프라 옵션, 파워엣지 서버, 프라이빗 5G 옵션 등을 제공하여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입니다. 델은 지난해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럭처 블록을 출시하며 공개 표준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하드웨어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될 플랫폼은 레드햇 리눅스와 윈드리버 등 다양한 클라우드 및 플랫폼 공급 업체들과 협력하며 개발되었으며, 이로 인해 통신사들은 5년간 운영 비용은 40%, 자본 투자는 10%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환함으로써 통신사들은 향후 5년 간 운영 비용(opex)은 40%, 자본 투자(capex)는 10% 절감할 수 있다
본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델이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통신사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23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델이 MWC2023에서 선보일 플랫폼은 통신사들에 보다 많은 인프라 옵션, 통신사용 파워엣지 서버, 프라이빗 5G 옵션 등을 제공한다.


델이 지난해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럭처 블록(Dell Telecom Infrastructure Blocks)을 출시하고 통신업체들이 수직적으로 통합된 기존 인프라 대신 공개 표준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하드웨어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텔레콤 인프라 블록은 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델과 파트너들 협력 기반으로 개발됐고 통신사들이 핵심 네트워크 기능들을 구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델 텔레콤 인프라 블록에서 클라우드 레이어는 윈드리버가 제공했는데, 이제 통신사들은 레드햇 리눅스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윈드리버의 경우 분산 클라우드를 위한 서비스형 컨테이너(container-as-a-service) 레이어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 스튜디오 기술을 델 텔레콤 인프라 블록에 제공해왔다.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쿠버네티스 및 컨테이너 기반으로 개발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5G 엣지 네트워크 미들웨어다.


SDX센트럴에 따르면 델은 텔레콤 인프라 블록 확장을 위해 다른 클라우드 및 플랫폼 공급 업체들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다.


델은 텔레콤 인프라 블록 블랫폼에서 돌아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환함으로써 통신사들은 향후 5년 간 운영 비용(opex)은 40%, 자본 투자(capex)는 10%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
[MWC23] LGU+, 델과 '오픈랜' 플랫폼 R&D 맞손
요약
LG유플러스와 델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오픈랜(O-RAN) 플랫폼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델이 보유한 오픈랜 플랫폼 기술인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럭처 블록'을 활용해 LG유플러스 내 연구실에 오픈랜 시험망을 구축해 실제 통신 환경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를 테스트할 계획이며, 양사는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오픈랜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지난 23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
본문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IT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오픈랜(O-RAN, 개방형 무선 접속망) 플랫폼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들 양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을 앞두고 지난 23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협력할 오픈랜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LG유플러스와 델은 누구나 쉽게 오픈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랜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기지국을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 구축해 다양한 업체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의 RAN 장비의 성능과 품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오픈랜 플랫폼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단말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듯이 기지국 소프트웨어도 개별 기지국에 원하는 기능만을 선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까지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연구실에 오픈랜 시험망을 구축하고, 델이 보유한 오픈랜 플랫폼 기술인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럭처 블록'을 활용해 실제 통신 환경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델은 미국 현지에 구축한 OTEL(Open Telecom Ecosystem Lab)에서 오픈랜 관련 미래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이들 양사는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플랫폼 기술 개발을 넘어 오픈랜 관련 주요 기술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새로운 기술 발굴도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협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MWC 2023에서 실무진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델의 최신 플랫폼 기술을 5G O-RAN 공용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안정성,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O-RAN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적의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플랫폼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텔레콤 시스템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데니스 호프만 수석 부사장은 "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LG유플러스가 오픈랜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3/02/26/6S5IHDATM5HJRE5OWZAL4TX25E/?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MWC 2023] 스페인서도 챗GPT 열풍… “AI, 메타버스에서 망사용료까지”

MWC 2023 스페인서도 챗GPT 열풍 AI, 메타버스에서 망사용료까지 MWC2023 개막... 韓기업 130개 참가 챗GPT에 12조 투자하는 MS MWC서 AI 협업 발표 SKT, 에이닷, KT 믿음 AI 대전 UAM, 메타버스, 로봇 전시... 망

biz.chosun.com

헤드라인
[MWC 2023] 스페인서도 챗GPT 열풍… “AI, 메타버스에서 망사용료까지”
MWC2023 개막... 韓기업 130개 참가
챗GPT에 12조 투자하는 MS… MWC서 AI 협업 발표
SKT, 에이닷, KT 믿음 ‘AI 대전’
UAM, 메타버스, 로봇 전시... 망사용료도 논의
요약
MWC 2023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 및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AI 기술과 AI 생태계 확장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며, 대한민국의 SK텔레콤과 KT, 삼성전자 등 130개 업체가 참가하여 다양한 AI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에이닷 서비스를 시연하며, 멀티모달 기술을 활용한 정보 이해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믿음 AI, 지니랩스, 리벨리온 등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LG생활건강은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를 공개할 예정이다.


SKT와 KT가 MWC 2023에서 ICT 기업들의 UAM, 메타버스, 로봇 경쟁을 예상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UAM 시뮬레이터와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 그리고 에어패스 로봇과 무인 커피 로봇 등을 공개할 예정이고, KT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라운지와 지니버스, 로봇 메이커스와 방역로봇, 그리고 배송로봇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MWC에서는 망 사용료 논란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GSMA는 망 사용료 문제의 주요 이해 관계자로 알려져 있다. 제1 기조 세션에서는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이슈가 논의될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프란시스코 벤투리니 MS 부사장은 "MS의 오픈AI와 확장된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부터 구글, 메타, 넷플릭스 등 거대 콘텐츠사업자에게 망 사용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
본문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화두로 떠오른 챗GPT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오픈AI가 만든 초거대 AI 언어 모델 챗GPT가 두 달 만에 월 사용자 1억명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MWC에 참가해, 여러 기업과의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여기에 최근 유럽에서 ‘무임승차’ 논란을 촉발한 망 사용료 문제도 시대 흐름에 맞춰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오는 27일(현지 시각)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2023′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Velocity)’다. 160여 개국에서 2000개 넘는 업체와 기관이 참석한다.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불린다.


◇ AI 전쟁터 된 MWC
올해 MWC에서는 오픈AI에 12조원을 투자하는 MS가 참여한다. 최근 MS는 자사의 검색 포털사이트 ‘빙’에 챗GPT AI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프란시스코 벤투리니 MS 부사장은 MS 홈페이지를 통해 ‘MS 클라우드를 통한 통신사(telco)에서 기술기업(techco)으로 전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MS의 오픈AI와 확장된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45,100원 ▲ 200 0.45%) KT(30,450원 ▼ 1,250 -3.94%), 삼성전자(61,300원 ▼ 700 -1.13%) 등 대기업에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130곳이 MWC에 참가한다. SKT는 300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다양한 AI 기술을 공개한다.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을 비롯해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 사피온, 로봇·보안·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비전 AI를 공개한다. 또 스마트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로케이션(Location) AI 솔루션 리트머스(LITMUS)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X-ray) 진단을 돕는 의학 AI 엑스칼리버 등을 소개한다.


특히 SKT는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과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과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이 장착된 에이닷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연한다.


이 밖에 SKT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코난테크놀로지 ▲MOLOCO(몰로코) ▲BESPIN GLOBAL(베스핀글로벌) ▲Swit(스윗) ▲Phantom AI(팬텀 AI) 등 다양한 AI 파트너사들의 기술도 공개한다.
KT는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디지코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열고 AI 반도체와 로봇,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전시관은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위치하며, ▲DX 플랫폼 ▲DX 영역확장 ▲DX 기술선도 등 총 3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DX 플랫폼 존에서는 KT의 초거대 AI ‘믿음’ 소개 영상을 비롯해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를 만나볼 수 있다. 지니랩스에 공개된 다양한 API 중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 기술이 소개된다. 또, KT AI의 핵심 전략인 ‘AI 풀스택(Full Stack)’을 함께 구축하는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 기술과 모레의 AI 인프라 솔루션도 주요 전시품이다.
또 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운송경로를 제공하는 ‘리스포(LIS’FO)’와 AI를 토대로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 ‘리스코(LIS’CO)’와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플랫폼 ‘브로캐리(Brokarry)’도 공개한다.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MWC에 참가하는 LG생활건강(672,000원 ▼ 3,000 -0.44%)은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생성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디자인 도안을 제공한다.


◇ 메타버스에서 UAM 타고 로봇이 만든 커피 마신다
ICT 기업들의 UAM, 메타버스, 로봇 경쟁도 예상된다. SKT는 세계적인 UAM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사이즈의 UAM 모형 기체로 서울과 부산을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공개한다. 관람객은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SKT가 자체 개발한 4D 궤적기반운항 관제 플랫폼을 이용해 궤적 예측, 항로 이탈 알람 기술을 통한 충돌 관리, 출발·도착 정시성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또 SKT는 지난해 11월 전 세계 49개국에 동시 출시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선보인다. 관람객은 가상 공간에 나만의 공간을 직접 만들어 사람들을 초대하고 상상만 했던 나만의 의상을 직접 만들어 아바타에 적용하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SKT는 이번 MWC에서 이프랜드에 적용될 경제 시스템에 관해서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KT도 관공서와 지자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와 개인만의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를 공개한다.


SKT는 퀄컴, AI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가 협력해 제작한 ‘에어패스 로봇’을 공개한다. 또 두산로보틱스 로봇에 SK텔레콤의 AI, 빅데이터, 보안 기술 등을 결합한 무인 커피 로봇도 소개된다. KT도 이기종 로봇 통합 서비스 플랫폼 ‘로봇 메이커스’와 냉·온장 상태로 배송이 가능한 ‘배송로봇’, 전시관 현장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며 방역하는 ‘방역로봇’ 등을 소개한다.


◇ 올해 MWC서 ISP-CP ‘망 사용료 격돌
올해 MWC에서는 망 사용료 논란도 공개 석상에서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미 지난달부터 구글, 메타, 넷플릭스 등 거대 콘텐츠사업자에게 망 사용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이다. 주최 측인 GSMA는 220여 개국 750여 개 통신사업자가 참여하는 단체로, 망 사용료 문제의 주요 이해 관계자다.


MWC 개막 첫날(2월 27일) 예정된 제1 기조 세션의 주제는 ‘공정한 미래’다.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될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망 이용료 부과와 관련한 법안의 도입 필요성을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담당 집행위원도 “빅테크 기업이 통신 네트워크 비용을 일부 부담해야 하는지에 대해 MWC 2023에서 협의할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또 MWC에선 ‘네트워크 투자, 디지털 혁명을 실현하다’란 주제로 세션도 열린다.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미국 메타의 고위 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독일 역시 우리나라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처럼 도이치텔레콤과 메타가 망 이용료를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는 상황이다.


당초 망 이용료 논쟁은 지난 2020년 넷플릭스가 망 이용료를 요구하는 국내 인터넷망 서비스 업체인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한국 법원에서 자신들은 책임질 채무가 없다는 점을 확인받으려고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1년 1심에서 패소했지만,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되고 있다.

 
헤드라인
의료에 AI 접목되면…암진단부터 치료까지
보건소 등 의료AI 솔루션 도입 확산…루닛 'AI스크리닝 센터' 구상
요약
국내 의료 AI 기업 루닛이 AI 영상 분석 솔루션을 도입한 보건소를 통해 AI 스크리닝 센터 구상안을 제안했다. 현재 전국 10개 보건소에 이 솔루션이 도입되어 있다. 앞으로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보건소 검사결과를 주변 의료기관과 연계하거나 개인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예방관리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또한 루닛은 AI 기반의 암 치료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규제가 강한 국내보다는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3D 유방단층촬영술 '루닛 인사이트 DBT'를 공식 출시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현재 전국 보건소 10개에 루닛의 AI영상분석 솔루션이 도입
  2.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의료혁신을 지원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SW) 도입으로 인한 별도의 비용청구 기준이 없어 현장에서 도입할 이유가 없는 상황.
본문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A씨는 보건소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폐 정밀 검사가 필요하단 소견을 받았다. 기존에는 보건소 영상 전문의가 부족해 대기가 오래 걸렸지만,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판독으로 빠른 검진이 가능해졌다. 보건소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인근 병원과의 정밀 검진까지 연결해줬다.


#B의사는 하루에도 수백장의 환자 엑스레이 사진을 일일이 판독해야 했는데, AI영상 판독 보조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진단 과정이 신속해졌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질병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색상으로 표시해주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최종적으로 판독하면 된다.


이들 사례는 국내 의료AI 기업 루닛이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융합한 'AI스크리닝 센터' 구상안이다. 현재 전국 보건소 10개에 루닛의 AI영상분석 솔루션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의사의 영상 판독 과정에서 정확성과 신속도를 높인다.


26일 루닛에 따르면 앞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보건소 검사결과를 주변 의료기관과 연계하거나 IoT(사물인터넷)·웨어러블 등 개인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예방관리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전국 보건소 보건의 중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단 13명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3년마다 교체되는 공보의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의료서비스 품질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등 첨단기술을 의료기기에 도입하고, 다양한 건강데이터와 연계한 플랫폼 서비스 제공하는 등 공공의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닛은 AI기반의 암치료 솔루션도 내놓았다. 최근 미국 가던트헬스와 협업해 완성한 AI 기반의 병리분석 솔루션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를 처음 선보인 것. 암 환자의 암세포 조직을 분석해 특정 단백질(PD-L1)의 발현 정도를 판독한다. 발현율에 따라 면역항암제의 효과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발현 정도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


이같은 의료AI는 규제가 강한 국내보다는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에 비해 국내 원격의료는 물론, 신기술을 장착한 의료기기 활용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운 편이다.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의료혁신을 지원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SW) 도입으로 인한 별도의 비용청구 기준이 없어 현장에서 도입할 이유가 없는 상황.


루닛은 최근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정밀 진단 수요가 높은 유럽시장에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루닛 인사이트 DBT'를 공식 출시한 것이다. 최근 설립한 유럽 자회사 '루닛 유럽 홀딩스'를 통해 루닛 인사이트 DBT 판매에 전념할 계획이다.

 
헤드라인
세계 최초 ‘5G 어드밴스드’ 모뎀 공개한 퀄컴…'5G 혁신' 이끈다[MWC23]
퀄컴, 5G인프라·IoT 지원 기술 중심 참가
MWC 앞두고 연달아 신제품 공개하며 ‘주목’
‘스냅드래곤X75’ 5G기능 확장, IoT 지원 플랫폼도
제품관리·CSS 부문 부사장 현장 브리핑 예정
요약
퀄컴이 세계 최초 5G 어드밴스드 지원 모뎀, IoT 지원 플랫폼 등을 선보이며 5G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MWC 2023’에서 5G 인프라와 IoT 등을 중심으로 기술 방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5G 어드밴스드 지원 모뎀 ‘스냅드래곤X75’, IoT 기술 구현에 있어 복잡성을 해소해주는 ‘어웨어 플랫폼’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갤럭시S23 울트라’와 같은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세계 최초 5G 어드밴스드 지원 모뎀 ‘스냅드래곤X75’를 공개했는데, 이는 5G 환경에서의 연결성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
  2. 최신폰인 ‘갤럭시S23’ 시리즈에 ‘스냅드래곤8 2세대’가 들어갔는데, 하반기엔 3세대 AP가 나올 것
본문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모바일 칩셋 강자 퀄컴 테크날러지(퀄컴)가 세계 최초 5G 어드밴스드 지원 모뎀, 사물인터넷(IoT) 지원 플랫폼을 최근 잇달아 선보이며 5G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퀄컴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5G 인프라·IoT·확장현실(XR) 기술 방향성을 글로벌 시장과 공유할 계획이다.


퀄컴은 27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 참가한다. 퀄컴의 이번 MWC 키워드는 5G인프라와 IoT 등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모바일 칩셋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퀄컴은 최근 사업 영역을 다양하게 확장 중이다.


이번 MWC에는 자사가 최근 출시한 5G 어드밴스드 지원 모뎀 ‘스냅드래곤X75’, IoT 기술 구현에 있어 복잡성을 해소해주는 ‘어웨어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5G 기술 확장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MWC 개막일인 27일에는 자사 부스에서 제라르도 지아레타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이 5G인프라와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퀄컴은 최근 세계 최초 5G 어드밴스드 지원 모뎀 ‘스냅드래곤X75’를 공개했는데, 이는 5G 환경에서의 연결성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G 어드밴스드는 국제 민간표준화기구(3GPP)가 추진 중인 18번째 이동통신표준으로, 5.5G로도 불린다. 기존 5G의 성능을 한 단계 향상시켜 XR·초저지연 성능·인공지능(AI) 등에서 진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또한 통신 기지국 교체없이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X75’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5G 어드밴스드 기술을 처음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퀄컴은 관행적으로 상반기에 신규 모뎀을, 하반기에는 해당 모뎀이 탑재된 AP를 공개한다”며 “최신폰인 ‘갤럭시S23’ 시리즈에 ‘스냅드래곤8 2세대’가 들어갔는데, 하반기엔 3세대 AP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제3전시장에 위치한 퀄컴 전시 부스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울트라’를 통한 게이밍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지난 17일 글로벌 출시된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됐다.


앞서 퀄컴은 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전자(005930), 구글과 ‘XR 생태계’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퀄컴은 이의 일환으로 오는 28일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 겸 XR 부문 본부장이 자사 부스에서 해당 XR 사업 협력의 방향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IoT 분야와 관련해선 다음 달 1일 제프 토렌트 퀄컴 수석 부사장 겸 CSS(커넥티드 스마트 시스템)부문 본부장이 MWC 행사장에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공개한 ‘퀄컴 어웨어 플랫폼’이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어웨어 플랫폼’은 최근 공개된 칩셋, 지능형 위치 정보 기술, 클라우드 보안 툴과 암호화, 상호인증 시스템 등을 결합, 각종 기능과 기술을 IoT 제품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게 골자다.


제프 토렌트 부사장은 “IoT 혁신 기반이 될 최신형 ‘퀄컴 어웨어’를 발표하게 됐다”며 “많은 고객사가 제품 출시일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간소화하는 한편, 변화에 맞는 인사이트를 통해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헤드라인
[3040 엔지니어]⑦ 양승지 SK텔레콤 비전R&D 담당 “10년간 축적한 데이터로 외부 침입 탐지하고 분석·판단”
비전 AI 기술, 사람 눈 통해 사물 인지하듯 카메라 통해 객체 인식
음성 데이터보다 방대해 상용화 어려워
SK텔레콤이 내놓은 비전 AI 기술, 10년 연구 결과물
요약
SK쉴더스가 지난해 출시한 뷰가드 AI는 사람이 건물에 침입하는 것을 인식하면서 사람이 서 있는지, 누워있는지, 여성인지 남성인지, 연령대는 어느 정도인지까지 구분할 수 있다. 더불어,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람이 쓰러졌을 때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여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이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것이며, 주간에는 비즈니스 모드로 전환하여 통계를 수집할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양승지 SK텔레콤 비전R&D 부사장은 20여년간 '영상인식'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이다.


SK텔레콤 비전 AI 기술은 보안, 물류, 스마트팜 등에서 인간이 어려운 작업을 대신하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뷰가드 AI는 사람이 건물에 침입하는 것을 감지하는데, 사람이 서 있는지, 쓰러졌는지, 연령대는 어느 정도인지도 구분한다. 최근 로봇 물류도 상용화되었는데, 여기에도 영상인식 기술이 필수적이다. 양승지 SK텔레콤 부사장은 "SK텔레콤은 최적의 가격에 고객 요구에 맞추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AI와 사람은 각각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공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치
혹은
이슈
  1. SK쉴더스는 지난해 영상보안솔루션 ‘뷰가드 AI’를 출시
  2. 챗GPT가 언어 지능을 학습시킨 것이라면 비전 AI는 시각 지능을 학습시킨 것
  3. SK텔레콤이 만드는 영상인식 솔루션의 정확도는 95% 이상
본문
SK쉴더스는 지난해 영상보안솔루션 ‘뷰가드 AI’를 출시했다. 뷰가드 AI는 사람이 건물에 침입했다는 것을 인식할 뿐 아니라 사람이 서 있는지 또는 쓰러졌는지, 여성인지 남성인지, 연령대는 어느 정도인지까지 구분한다. 단순히 침입만 탐지하는 게 아니라 예컨대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람이 쓰러졌을 때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앰뷸런스를 부르는 일도 가능하다.


보통 보안 회사들은 건물에 장착된 패시브 IR 센서가 반응하면 비상 상황을 인지하고 현장에 출동한다. IR 센서는 온도를 탐지하는데, 사람이 오가면 기존 온도보다 높아져 누군가가 침입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건물 안에 카메라를 달아놓기도 하지만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사후 대응 차원에서 활용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뷰가드 AI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다. 야간에는 보안용으로 쓰이고, 주간에는 비즈니스 모드로 전환해 통계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비전 AI 기술이 있기에 가능했다. SK텔레콤의 비전R&D 부서가 기능을 개발해 SK쉴더스에 공급한 것이다.


SK텔레콤의 비전R&D를 이끄는 양승지 담당(부사장•46)을 지난 20일 SK텔레콤 판교 사옥에서 만났다. 양 담당은 카이스트에서 영상인식 전공으로 전자공학 박사를 받고 삼성전자 DMC 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2011년 SK텔레콤 영상분석팀에 합류했다. 대학원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영상인식’ 한우물만 파온 전문가다.


그는 “사람의 눈을 통해 들어온 이미지를 대뇌 피질에서 판단하듯, 카메라를 통해 2D 또는 3D 형태의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AI로 학습시키는 게 비전 AI다”라고 했다. 챗GPT가 언어 지능을 학습시킨 것이라면 비전 AI는 시각 지능을 학습시킨 것이다. 쉽게 말해 앞에 있는 객체가 사람인지 아닌지, 객체가 어디에 있는지, 어느 정도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고 어떤 속성을 갖고 있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등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미국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도 이 같은 원리를 이용했다. 양 담당은 “테슬라 차량은 카메라를 통해 옆에 차가 오는지, 앞에 장애물이 있는지, 노면 상태는 어떤지 등을 파악한다”며 “만약 이 같은 작업을 사람이 한다면 아주 자세하게 분석할 수는 있지만 빠르게 하지는 못한다. 반대로 컴퓨터는 사람보다 복잡한 일은 하지 못하지만 빨리 해낼 수는 있다”고 했다. 때문에 인간과 AI의 공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SK텔레콤은 비전 AI 기술을 통해 보안이나 물류, 돌봄 등의 분야에서 사람이 오래, 지속적으로 하기 어려운 것을 AI가 돕도록 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뷰가드 AI 서비스의 기반이 된 비전 AI 기술에 대해서도 “사람이 건물에 침입하는 것을 인식하는 프로그램은 누구든 쉽게 만들 수 있다. 정확도가 80%쯤 된다고 치면, SK텔레콤이 하고 싶은 것은 나머지 20%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라고 했다. 사람이 두건을 쓰거나 모자나 박스, 차광막 같은 것을 쓰고 건물 안에 침입하는 경우도 명확하게 판단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확한 수치를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SK텔레콤이 만드는 영상인식 솔루션의 정확도는 95% 이상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10년간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왔다”고 말했다.
보안 분야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최근 AI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씨메스(CMES)와 협력해 물류 로봇도 상용화했다. 택배 상하차 작업을 로봇이 도와주는 것이다. 여기에도 영상인식 기술이 필수적이다.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상품을 인식한 뒤 어느 부위에 팔레트를 붙여 물건을 옮겨야 할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양 담당은 “스마트팜 분야도 관심이 있다”며 “농촌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농작물의 상태가 어떤지, 가축의 상태가 어떤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생산성을 개선해주는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당시만 해도 AI카메라 같은 것은 생각도 못했다”며 “클라우드에 저장해서 분석하면 잘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막상 만들고 나니 너무 비싸서 대규모로 사업화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언어 데이터에 비해 영상 데이터는 분석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들고, 이를 고객들이 지불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내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양 담당은 “2017년 말쯤 AI 카메라를 고안해 상용화 하기까지 3년 정도가 걸렸다”며 “상품으로 나오기까지 온전하게 10년이 걸린 것이다”라고 했다. 물리보안 업계에서 비전 AI 기술이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카메라 스트림을 어떻게 하면 잘 분석해서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느냐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며 시행착오를 통해 발전하고 있듯, SK텔레콤도 마찬가지다”라며 “테슬라보다 먼저 비전 AI 기술을 연구해왔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적’이라는 것은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에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기술이 좋더라도 비용적으로 소비자가 살 수 없는 가격에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는 SK텔레콤이 훨씬 경험이 많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담당은 “SK텔레콤은 그동안 음성이나 문자를 기반으로 장소나 시간에 상관없이 소통을 도와주는 회사였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SK텔레콤도 마찬가지이고, 다만 다루는 데이터가 문자나 음성뿐 아니라 영상까지 확장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와 사람은 각각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공존해야 된다”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게 지금의 AI 리더들이 해야 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양자컴퓨팅 상용화땐, 보안 대응 너무 늦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 기업과 정부에 선제적 보안 강조
양자컴퓨팅 속성 맞춘 보안 대책 서둘러야 주문
PQC 방식 'Q Care'시리즈로 양자컴퓨팅시대 대비
요약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기존 공개키 암호와 블록체인 기반 암호도 해킹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양자컴퓨터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로는 해킹이나 해독이 어려운 RSA 방식을 수십초만에 해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르마는 이를 대비하여 소프트웨어 기반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인 'Q Care'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이미 한국 정부와 기업에서 적용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이번 MWC에서도 노르마의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양자컴퓨터가 본격 상용화되면 RSA, ECC 등 기존 공개키 암호는 물론 블록체인 기반 암호도 해커의 표적이 될 수 있다
  2. 기존 컴퓨터는 2048비트 디지털 키로 보호되는 통신을 중단하는 데 약 300조 년이 걸린다면 양자컴퓨터면 수십초면 RSA식 암호를 해독할 수 있다
  3. 양자컴퓨팅에 특화된 보안솔루션과 경험이 노르마의 강점
본문
“양자컴퓨터 시대에는 국가정보는 물론 기업 정보도 해커에게 속수무책일 수 있습니다. 양자컴퓨터 기술이 속도를 내는 만큼 이에 맞춘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양자컴퓨터가 본격 상용화되면 RSA, ECC 등 기존 공개키 암호는 물론 블록체인 기반 암호도 해커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제적인 준비를 강조했다.


정 대표가 선제적 준비를 강조하는 것은 양자컴퓨터의 속성 때문이다. 일반 컴퓨터에서 암호화된 인터넷 트래픽의 90%는 암호키를 결정하는 과정에 RSA를 사용한다.


RSA는 비대칭암호화기술로, 공개키와 비밀키가 쌍으로 만들어 공개키를 이용해서 정보를 감추면 비밀키를 가진 사람만 그 정보를 꺼낼 수 있게 되어있다. 공개키는 이름 그대로 누구에게나 알려져 있기 때문에 비밀키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공개키는 인수분해방식으로 이뤄졌다. 숫자가 커질수록 인수분해를 시도하는데 드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기존 컴퓨터로는 해킹이나 해독을 하기 어렵다. 하지만 양자컴퓨터는 다르다. 기존 컴퓨터는 2048비트 디지털 키로 보호되는 통신을 중단하는 데 약 300조 년이 걸린다면 양자컴퓨터면 수십초면 RSA식 암호를 해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양자컴퓨터 시대가 기존 예상인 2030년보다 더 앞당겨질 것을 전망했다. 양자컴퓨터 재료인 초전도 물질이 속속 등장하는 데다 기존 IBM 외에도 구글, 아마존, MS 등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는 보안 표준으로도 나타난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2030년까지 RSA 방식 보안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고 양자암호 표준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양자컴퓨터가 현실화되기에 앞서 기업은 리스크 평가, 조직 인프라 재난, 양자공격에 대응이 가능한지를 이제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공격자는 지금 당장 복호화할 기술이 없더라도 데이터를 수집한 후 양자컴퓨터가 도입되면 암호를 풀고 정보를 획득할 것”이라고 했다. 공격자는 익명의 해커일 수도 있고 국내 및 해외 경쟁사가 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기업 경영에 치명적인 약점이 노출되는 것이다.


정 대표는 양자컴퓨팅에 특화된 보안솔루션과 경험을 노르마의 강점으로 꼽았다.


먼저 노르마의 '큐 케어(Q Care)'시리즈를 꼽았다. 'Q Care'는 소프트웨어 기반 양자내성암호(PQC) 방식이다. 양자암호키분배(QKD)가 하드웨어 방식으로 구축에 많은 비용과 인프라가 필요한 것과 차별화된다. 또 'Q Care'는 양자컴퓨터가 풀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수학문제를 기반으로 한 암호기술로 특별한 장비 없이 기존 암호 알고리즘을 대체해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다. 윈도와 맥, 리눅스 등 여러 환경과도 호환된다.


실제 적용 사례도 확보했다. 한국진흥정보사회진흥원(NIA) 과제로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에 PQC 기반 가상사설망(VPN)을 구현했고 SK브로드밴드 보안 플랫폼과 현대산업개발(HDC)랩 프로젝트에도 적용 중이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아이티벨트와 20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는 향후 중동국가가 추진하는 네움시티에도 적용이 기대된다. 이는 곧 다양한 컨설팅 경험으로 이어졌다.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하는 소감도 밝혔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가 양자컴퓨터 구축기술에는 속도가 뒤처졌지만 노르마를 중심으로 여러 기업이 보안에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 중”이라며 “이번 MWC에서도 우리 기술을 유감없이 소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
중국판 ‘챗GPT’ 나온다…中 빅테크 바이두 강세
4분기 시장 기대치 웃도는 실적 내놓아
내달 AI '어니' 출시…중국어 기반 공략
요약
중국의 인공지능 대기업인 바이두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이두는 어니 봇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챗봇을 개발하였으며, 다음 달부터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어니봇은 검색 엔진 및 바이두의 모든 서비스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바이두의 아폴로 로보택시가 주목받고 있으며, 12월에는 베이징 이종 지역 개방형 도로에서 완전 무인 주행 테스트 허가를 받았다. 게임 광고 부분이 2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며, 자회사 아이치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문 사업 진행이 원활한 점 등을 고려해 바이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챗GPT 대항마’로 AI 기반 챗봇을 공식 출시
  2. 22일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331억위안(6조222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3. 비일반회계기준(Non GAAP)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54억위안(1조150억원)
본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의 빅테크 기업 바이두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며 건재함을 과시한데다 인공지능(AI) 수요까지 확대될 것이란 기대 속에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달에는 ‘챗GPT 대항마’로 AI 기반 챗봇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주목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지난 22일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331억위안(6조222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일반회계기준(Non GAAP)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54억위안(1조150억원)에 달했다.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당초 코로나19 그림자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AI 클라우드가 선방하며 광고 수익 부진을 상쇄했다. 경영진은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특히 AI 모델인 어니(ERNIE)에 대해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바이두는 지난 2019년부터 어니 봇 프로젝트를 준비해 중국에 특화된 챗봇을 만들었다. 바이두는 다음달 어니 봇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바이두는 단기적으로는 어니봇이 검색 엔진에 먼저 탑재될 것이며, 초기에는 소수 유저를 대상으로 테스트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며 장기적으로는 바이두의 모든 서비스에 어니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시장은 중국어를 기반을 한 서비스 중에서는 어니가 가장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벌인 알리바바는 현재 챗GPT와 유사한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게다가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끝내며 광고부분이 춘절을 기점을 회복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오는 2분기 탄력을 받으며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매출이 8% 증가할 전망이다.


자율주행 역시 바이두의 실적을 끌어올릴 것을 보인다. 바이두의 아폴로 로보택시는 작년 8월부터 우한과 충칭 일부 지역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12월에는 베이징 이좡 지역 개방형 도로에서 완전 무인 주행 테스트 허가를 획득해 대도시에서의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개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 여행, 라이프스타일, 프랜차이즈 광고가 견조한 가운데 현재 부진한 게임 광고도 2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경기 개선으로 AI 클라우드 성장성이 회복되고 자회사 아이치이 수익성이 개선되는 점,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문 사업 진행이 원활한 점,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고려해 바이두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백승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로보택시 차량으로 6세대 모델을 채택할 전망”이라며 “비용 부담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서비스 규모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드라인
[MWC23] '자일링스 인수' AMD, 5G 시장 공략 본격화
요약
AMD가 이번 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2023에서 5G 이동통신 기술력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AMD는 새로운 테스트 기능과 5G 제품을 발표하고, 무선 통신 파트너십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AMD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검증을 지원하는 새로운 텔코 솔루션즈 테스트 랩과 네트워크 테스트 솔루션인 비아비 엔드-투-엔드 테스트 스위트를 채택합니다. 이를 통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영향을 분석하고 개발 및 검증할 수 있습니다. AMD는 또한 노키아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RAN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AMD에 따르면 무선 통신 파트너십은 지난 1년 동안 2배 이상 증가
  2. AMD는 작년 2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를 다루는 자일링스 인수를 완료
  3. AMD는 통신 생태계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노키아와 협력
본문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AMD가 오는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23’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력을 뽐낸다.


이번 행사에서 AMD는 새로운 테스트 기능과 5G 제품을 발표한다. 코어 네트워크에서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성장하는 5G 생태계 파트너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AMD에 따르면 무선 통신 파트너십은 지난 1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 비아비와 공동 구축한 새로운 텔코 솔루션즈 테스트 랩, 자일링스와의 제품군 통합, 등이 신무기다. 참고로 AMD는 작년 2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를 다루는 자일링스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텔코 솔루션즈 테스트 랩은 통신 사업자 및 솔루션 공급업체들이 컴퓨팅 리소스를 테스트 및 검증하고 확장해 증가하는 RAN과 엣지 및 코어 네트워크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구축됐다.


이 테스트 랩은 최신 AMD 프로세서와 적응형 시스템온칩(SoC), 스마트네트워크인터페이스카드(NIC), FPGA, 데이터 프로세싱 유닛(DPU)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솔루션 검증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테스트 솔루션인 비아비 엔드-투-엔트 테스트 스위트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통신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영향을 분석하고 개발 및 검증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텔코 솔루션즈 테스트 랩은 올해 2분기부터 첫 번째 생태계 파트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4G와 5G에 폭넓게 채택된 AMD의 ‘징크 울트라스케일+’ 무선주파수(RF)SoC 및 멀티프로세서(MP)SoC 무선 기술은 새로운 통합 원격 무선 장치 설계를 지원한다. 이는 AMD와 파트너 생태계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AMD는 2종의 신규 징크 울트라스케일+ RFSoC ZU63DR 및 징크 울트라스케일+ RFSoC ZU64DR 디바이스를 추가해 징크 울트라스케일+ RFSoC 디지털 프런트-엔드(DFE)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새로운 RFSoC는 증가하는 무선 네트워크를 처리하기 위해 더 높은 비용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시장에서 스펙트럼 효율적인 4G/5G 구축 및 확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AMD는 통신 생태계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노키아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4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 기반 노키아 클라우드 RAN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헤드라인
[NY 인사이트] JP모건 "메모리 수요 반등한다"
요약
JP모건체이스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분석가는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펀더멘털이 모든 최종 시장에 걸쳐 취약할 것이지만, 고객 재고 수준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올 하반기에는 메모리 공급과 수요 흐름과 가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새로운 메모리 기술 등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클라우드 컴퓨팅, 새롭고 더 빠른 메모리 기술 차용 확산, 또 중국 회복세 등에 힘입어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것
  2. 마이크론은 35% 급락한 상태, 전일비 0.57달러(0.97%) 내린 58.18달러로 마감
본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 하반기 회복될 것이라고 JP모건체이스가 24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메모리 시장 취약세가 지속되기는 하겠지만 머지 않아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낙관이다.


JP모건은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는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매수를 추천하면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올 하반기 안정


배런스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 할란 수르는 이날 마이크론 '비중확대(매수)' 추천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65달러를 제시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을 근거로 제시했다.


수르는 분석노트에서 "단기적으로 메모러 펀더멘털은 모든 최종 시장에 걸쳐 취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고객 재고 수준이 정상을 찾으면서 올 하반기에는 메모리 공급과 수요 흐름과 가격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내년 수요 반등


수르는 내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발판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새롭고 더 빠른 메모리 기술 차용 확산, 또 중국 회복세 등에 힘입어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올해 생산 설비 확충에 나서지 않은 점이 공급 과잉 우려를 낮추 준다고 지적했다.


수르는 "좀 더 먼 미래를 보면 지금의 탄탄한 보상/위험 특징과 우호적인 수년간의 수요, 또 메모리 산업의 순익성 역학 등을 감안할 때" 메모리 반도체 주가가 하락할 때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D램, 낸드플래시


D램 반도체는 주로 데스크톱 컴퓨터와 서버에 활용되고, 낸드블래시는 스마트폰, 솔리드스테이트하드드라이브(SSD)에 주로 사용된다.


마이크론은 이 분야의 선두 주자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팬데믹 당시의 급속한 수요 확대 이후 반작용으로 최근 메모리 시장은 부진을 겪고 있다.


팬데믹 봉쇄 기간 PC, 스마트폰 수요가 대폭 확대됐지만 하드웨어의 특성상 당시 큰 폭의 수요 확대는 이후 수요 둔화를 불러 메모리 공급이 현재 과잉 상태에 있다.


그 충격으로 반도체 종목들로 구성된 ICE 반도체 지수 성과에 성적이 좌우되는 아이셰어즈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OXX)는 지난 1년간 14%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35% 급락한 상태다.


한편 낙관적인 메모리 반등 전망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은 이날 하락했다.


뉴욕 주식시장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속에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마이크론은 전일비 0.57달러(0.97%) 내린 58.18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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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한전KDN,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사업 추진
요약
한전KDN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KDN은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민관협력 모델을 구현하려고 한다. 양사는 에너지ICT 전문기술과 글로벌 클라우드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가 가능한 분야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공동 수행하며,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수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소재 네이버1784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진행
  2.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수준 향상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본문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전KDN은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소재 네이버1784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인 한전KDN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사업 수행을 약속하고 민관협력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KDN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 사업 확대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과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양사 업무에 대한 소개와 협약을 통한 공동 사업 수행에 대한 약속을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이 됐다.


한전KDN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에너지ICT 전문기술과 글로벌 클라우드 수행 경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보안 등 공공 서비스가 가능한 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수준 향상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은 "이 협약은 공공부문과 민관협력으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이라는 정책 목표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며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공공분야의 혁신적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들의 편리한 삶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NDS·한신대, AWS 클라우드 부트캠프 진행
청년 취업 기회 확대 위해 AWS 이론·실습 교육 제공…클라우드 전문가 육성 앞장
요약
한신대학교와 데이터넷(NDS)이 AWS 클라우드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이 교육은 AWS 실무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형 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 개념 및 AWS 서비스 등의 이론교육을 비롯한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한신대와 데이터넷은 클라우드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취업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지원, 취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대한 공동 지원, 현장실습 학점 인증제에 따른 인재 육성, 기타 산학교류를 위한 상호 우호 증진 등을 협약하였다.
수치
혹은
이슈
  1.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와 4학년 이상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 부트캠프를 진행
  2. AWS 이론교육 및 AWS 실습교육을 진행
본문
[데이터넷] NDS(대표 김중원, 이하 엔디에스)는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와 4학년 이상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 부트캠프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엔디에스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농심 본사에서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AWS 이론교육 및 AWS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AWS 실무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실전형 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 개념 및 AWS 서비스 등의 이론교육을 비롯해 ‘3티어 웹 아키텍처’를 주제로 한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또 엔디에스에 취업한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클라우드 직무와 직장생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022년 11월 엔디에스와 한신대는 클라우드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취업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지원 ▲취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대한 공동 지원 ▲현장실습 학점 인증제에 따른 인재 육성 ▲기타 산학교류를 위한 상호 우호 증진 등을 협약한 바 있다.


김상욱 한신대학교 진로취업본부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그 시작점이 된 엔디에스와의 클라우드 부트캠프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원 엔디에스 대표는 “클라우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인재 양성에 산학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엔디에스가 한신대학교와 함께 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출처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07248

 

클라우드로 실적 숨 고른 한컴…"쌓아둔 현금, 글로벌 M&A 승부수 던진다" - 테크M

설치형 소프트웨어(SW)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체질 개선을 추진해온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 행보에 나선다. 자회사 부진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실적을 기록했

www.techm.kr

헤드라인
클라우드로 실적 숨 고른 한컴…"쌓아둔 현금, 글로벌 M&A 승부수 던진다"
요약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를 중심으로 한글과컴퓨터가 글로벌 확장 행보를 나선다. 지난해 한컴은 매출 1261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9.3% 증가했다. 올해는 1200억원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으며, 서비스형 AI(AIaaS)로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사업분야에서 이미 확보한 수주계약을 발판으로 개인용 소방안전장비뿐만 아니라 신사업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할 계획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전년 대비 매출은 38.2%, 영업이익은 42.1% 감소
  2.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은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 감소
  3. 한컴MDS를 비롯한 11개 계열사를 매각함에 따라 쌓아둔 현금 1200억원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인수합병(M&A)에 돌입할 예정
본문
설치형 소프트웨어(SW)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체질 개선을 추진해온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 행보에 나선다. 자회사 부진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향후 본업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한컴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2%, 영업이익은 42.1% 감소했다. 이는 한컴라이프케어 주요 사업인 방역복 등이 축소된 영향으로 나타났다.
다만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261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클라우드로 기업 체질을 전환한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특히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는 B2C(개인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출시 4개월 만에 유료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한컴은 공공영역에서도 한컴독스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한컴은 지난해 한컴MDS를 비롯한 11개 계열사를 매각함에 따라 쌓아둔 현금 1200억원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인수합병(M&A)에 돌입할 예정이다. 핵심은 싱가포르 법인 '한컴얼라이언스'다.
현재 한컴은 현지 은행과 계좌 개설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개설이 완료되는 대로 한컴은 대만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 모바일(KDAN Mobile)'에 대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컴 오피스SW 기술과 케이단이 보유한 모바일PDF, 전자서명 및 애니메이션 솔루션 기술을 결합, 아시아와 북미,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 SaaS 등 유망한 글로벌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 및 M&A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청사진이다. 한컴 관계자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기업들이 있다"며 "SaaS와 SDK 등 전반적으로 후보군을 살피고,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약을 위한 또다른 한 축으로는 서비스형 AI(AIaaS)가 제시됐다. 삼성SDS, 원오원 등 기업들이 보유한 솔루션에 OCR, 챗봇 등 한컴 기술을 탑재해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과학화 교전훈련장비체계 등 신사업군인 국방사업분야에서 이미 확보한 수주계약을 발판으로 개인용 소방안전장비뿐만 아니라 신사업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헤드라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국산 AI 반도체 기반 K-클라우드로 AI서비스 기술 실증 완료
요약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와 협력해 이팝소프트의 '말해보카 사전' 서비스를 카카오 i 클라우드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 i 클라우드에 퓨리오사AI의 워보이 NPU 카드를 장착해 딥러닝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술력 발전에 기여하고, 국산 AI 반도체와의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결집하고 있다. 퓨리오사AI의 워보이 NPU 카드는 뛰어난 연산 능력과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 소모량의 특장점을 가지며, 카카오 i 클라우드에서는 12장을 4개의 베어메탈 서버에 장착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추가 장비 도입을 계획 중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3일 국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협업해 이팝소프트의 ‘말해보카 사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 카카오 i 클라우드 상에서 퓨리오사AI 워보이 NPU 카드 12장을 4개의 베어메탈 서버에 장착해 서비스
  3. 연내에 워보이 NPU 카드 16장, 베어메탈 서버 10대를 추가할 계획
본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3일 국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협업해 이팝소프트의 ‘말해보카 사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에 퓨리오사AI의 워보이(WARBOY) NPU 카드를 장착해 딥러닝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하드웨어, AI 딥러닝 서비스까지 모든 기술 요소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최근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고성능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가 부상했다. 기존에는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및 반도체 역량이 갖춰지지 않아 서비스 구현 시 해외로 인프라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지난 수년간 정부 및 산학연이 힘을 합쳐 한국 클라우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클라우드 기술력 발전을 위해 국산 AI 반도체와의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결집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퓨리오사AI는 고성능 AI 반도체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개발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스타트업이다. 워보이 NPU 카드는 뛰어난 연산 능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량이 낮다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십만대의 서버를 운영해야 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워보이 NPU 카드를 통해 전력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퓨리오사AI는 지난해 개최한 글로벌 AI 반도체 성능 테스트(벤치마크) 대회 ‘엠엘퍼프(MLPerf)’의 객체 인식 부문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2배 가까운 연산 능력을 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있는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팝소프트의 말해보카 사전은 AI가 문장 속 단어의 여러 가지 뜻을 모두 구별해 분석해주는 영어사전 앱으로 책, 포스터, 웹페이지 등 영어 문장이 포함된 사진을 촬영하면 앱이 해당 문장을 텍스트화한 후 단어 및 숙어 분석을 진행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때 카카오 i 클라우드에 장착된 퓨리오사AI 워보이 NPU 카드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문자인식이 가능하며 페이지가 휘어진 채로 사진을 찍어도 단락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현재 카카오 i 클라우드 상에서 퓨리오사AI 워보이 NPU 카드 12장을 4개의 베어메탈 서버에 장착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연내에 워보이 NPU 카드 16장, 베어메탈 서버 10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퓨리오사AI, 이팝소프트가 함께 진행한 이번 실증 사업은 업계에서 가장 필요한 레퍼런스를 구현해낸 의미있는 사례"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과 비즈니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활용 극대화 및 K-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최선을 다해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와 국내산 NPU의 시너지를 입증해 내 매우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 퓨리오사AI는 1세대 칩인 워보이 및 차세대 칩을 통해 더욱 다양한 상용 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서비스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흠 이팝소프트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NPU를 국산 클라우드에서 서비스함으로써 외산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유저들에게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추후 말해보카에서 선보일 다양한 AI 기반 기능들도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해 서비스함으로써 더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텐센트 클라우드, 멀티버스X와 파트너십
멀티버스X 네트워크 내 1만개 서버, 텐센트 클라우드 이용
요약
중국의 텐센트 클라우드가 멀티버스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웹3 부문 확대에 나선다는 보도입니다. 멀티버스X는 자사 블록체인 제품군을 활용해 텐센트 클라우드와 웹3, 메타버스 내에서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경로를 모색하고, 두 회사는 개발자 이벤트, 스타트업 허브 구축 등을 통해 멀티버스X 생태계와 웹3 산업 전반을 발전시키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텐센트 클라우드는 미스틴랩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웹3 생태계 선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자사의 블록체인 제품군을 활용해 텐센트 클라우드와 웹3, 메타버스 내에서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경로를 모색할 것
  2. 멀티버스X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1만여개의 서버가 텐센트 클라우드 인프라 내에서 실행
  3. 생태계 확대에 따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클라우드 업계의 경쟁이 심화
본문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 클라우드가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멀티버스X(舊 엘론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웹3 부문 확대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멀티버스X는 텐센트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텐센트 클라우드 인프라와 멀티버스X의 웹3 생태계가 결합될 예정으로 멀티버스X는 자사의 블록체인 제품군을 활용해 텐센트 클라우드와 웹3, 메타버스 내에서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경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트너십에 따라 멀티버스X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1만여개의 서버가 텐센트 클라우드 인프라 내에서 실행된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검증 노드도 운영해 멀티버스X 블록체인을 보호하는데 도울을 줄 예정이다. 또한 두 회사는 향후 멀티버스X 생태계와 웹3 산업 전반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자 이벤트, 스타트업 허브 구축 등에 협력을 모색한다.


멀티버스X 관계자는 "멀티버스X는 메타버스의 전 세계적 확장, 개방성, 상호운용 가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텐센트 클라우드 손잡았다"며 "텐센트 클라우드와 협력해 비전을 더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텐센트 클라우드는 멀티버스X 외에도 웹3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멀티버스X와 파트너십에 앞서 텐센트 클라우드는 수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개발한 미스틴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스틴랩스는 텐센트클라우드와 협업을 통해 수이 네트워크 내 게임파이(GameFi), 결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웹3 생태계 확대에 따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클라우드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웹3 생태계가 점차 확대되면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필요가 커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과의 결합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구글 클라우드도 다수의 웹3,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채용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헤드라인
삼성·하이닉스, 美반도체 보조금 신청한다
美, 28일부터 50조 지급 착수
"中 10년 투자금지 조항 내걸것"
美정부 보조금 받은 기업에는
범용 반도체만 中서 생산 허가
中에 공장 둔 삼성·하이닉스
기술장비 수출 유예연장 총력
요약
미국 행정부가 28일부터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반도체 생산보조금 390억달러(약 50조원) 지급 절차에 착수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번 보조금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으며, 보조금 수혜 기업은 10년간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지만, 경영진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와 관련해 추가 유예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반도체지원법(반도체과학법)에 명시된 반도체 생산보조금 390억달러(약 50조원) 지급 절차에 본격 착수
  2. 미국 정부는 반도체 기업의 미국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보조금(390억달러)과 연구개발 지원금(132억달러) 등에 5년간 예산으로 총 520억달러가량을 편성
  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모두 보조금 수혜 대상에 포함될 전망
본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28일부터 반도체지원법(반도체과학법)에 명시된 반도체 생산보조금 390억달러(약 50조원) 지급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중국 내 10년간 투자 금지' 등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과 관계없이 삼성전자는 조만간 보조금을 신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SK하이닉스 역시 미국 내 후공정 공장 건설이 본격화되면 보조금 신청을 검토할 전망이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조지타운대 강연에서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제조업 부문 보조금 신청을 28일부터 받는다"며 "보조금 지급 선정 대상 기준은 매우 명확하게 정해지고, 일부 기업들은 받지 못해 실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작년 8월 공표된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미국 정부는 반도체 기업의 미국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보조금(390억달러)과 연구개발 지원금(132억달러) 등에 5년간 예산으로 총 520억달러가량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주어지는 25% 세액공제(총 250억달러 규모) 혜택도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반도체 공장 건설 기업에 주는 생산보조금 지급 절차를 이번에 시작하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연구개발 지원금 대상 기업도 수개월 내에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입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와 15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후공정과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SK하이닉스 모두 보조금 수혜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반도체지원법에 보조금 수혜 기업의 중국 내 투자를 막은 '가드레일' 조항이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보조금을 받는다면 당분간 중국 투자에 대한 제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반도체지원법은 반도체 보조금 혜택을 받는 기업에 앞으로 10년간 중국 등 우려국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협약을 미국 상무부와 체결하도록 의무화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 공장과 후공정 공장을, 쑤저우에서 후공정 공장을 운영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서 D램 생산공장과 파운드리 공장을 가동 중이며 다롄에 낸드플래시 생산공장, 충칭에 후공정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미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신청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두 기업 모두 경영진 혹은 임원급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가 '범용(legacy)' 반도체에 대해서는 중국 내에서 생산하더라도 시설 운영에 제약을 두지 않기로 한 만큼 범용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설정할 것인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은 미 상무부는 물론 국방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와 관련해서도 추가 유예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상무부는 작년 10월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발표하면서 미국 기업이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 내지 14㎚ 이하 비메모리칩) △18㎚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있는 고사양 반도체 장비·기술을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수출 통제 대상에서 1년을 유예받았는데, 유예 종료 시점까지 몇 개월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앨런 에스테베즈 미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같은 날 열린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기업들이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발렌베리家' EQT, SK쉴더스 다음주 인수
지분 70% 매매계약 체결
거래규모 3조원 안팎 전망
요약
한국 스마트카드 및 보안 솔루션 기업인 SK쉴더스의 경영권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인 SK스퀘어와 주요 주주들은 다음 주 EQT 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사모투자펀드인 EQT 파트너스가 SK쉴더스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이 전망되며, 이는 EQT 파트너스가 처음으로 경영권을 인수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이번 인수 거래 규모는 3조원 안팎으로 전망되며, EQT 측은 인수자금 절반은 국내 금융지주 계열사를 통해 대출 형태로 조달할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SK쉴더스 2대 주주인 맥쿼리PE와 케이스톤파트너스·대신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전량과 SK스퀘어가 들고 있는 지분 일부를 더해 70%가량을 인수하는 구조가 될 것
  2. SK쉴더스가 ADT캡스를 인수할 당시 밸류에이션과 NSOK·SK인포섹과의 합병 가치 등을 고려한 것
  3. EQT는 운용자산(AUM) 규모가 1130억유로(약 157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PEF 운용사다. 최근 한국에도 사무소를 개설하며 시장 확장에 박차
본문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옛 ADT캡스) 경영권 인수에 한발 다가섰다. 최근 한국지사를 새로 연 EQT파트너스가 처음 경영권을 인수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의 경영권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인 SK스퀘어와 주요 주주들은 이르면 다음주 글로벌 운용사 EQT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큰 틀에서 협상을 마무리하고 세부 조항 등에 대해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이 분할해 출범한 SK스퀘어는 SK쉴더스 최대주주로 지분 63.1%를 들고 있으며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PE) 등 PEF 컨소시엄이 다음으로 많은 36.9%를 보유 중이다.


SK쉴더스 2대 주주인 맥쿼리PE와 케이스톤파트너스·대신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전량과 SK스퀘어가 들고 있는 지분 일부를 더해 70%가량을 인수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 규모는 3조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2018년 SK텔레콤은 맥쿼리PE 컨소시엄과 함께 ADT캡스를 약 3조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후 물리보안 계열사 NSOK와 정보보안 계열사 SK인포섹을 합병해 회사 규모를 키웠다. SK그룹은 SK쉴더스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와 기업공개(IPO)가 무산되자 경영권 매각으로 선회했다. 이번 거래에서 EQT 측은 SK쉴더스 기업가치를 4조3000억원(지분 100% 기준)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SK쉴더스가 ADT캡스를 인수할 당시 밸류에이션과 NSOK·SK인포섹과의 합병 가치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QT 측은 인수자금 절반은 KB증권 등 국내 금융지주 계열사를 통해 대출 형태로 조달할 예정이다. EQT가 국내 금융사와 논의 중인 대출 규모는 2조원 초반대다.


EQT는 운용자산(AUM) 규모가 1130억유로(약 157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PEF 운용사다. 유럽 아시아·태평양 미주지역 등 24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데 최근 한국에도 사무소를 개설하며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드라인
삼성·SK, 中서 첨단 반도체 못 만든다
美, 이번엔 생산규제
'중국 견제' 동참 압력 강화


美 상무부 차관 "中서 만드는
반도체 기술수준 제한"


업계 '전전긍긍'
정부, 수출제한 유예 연장 요청키로
요약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23일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중국에서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할 수 없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기술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10월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생산 규제가 발효될 가능성이 큰데, 이는 중국 내 반도체 생산에 대한 추가 규제를 시사한 발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중국 시안과 우시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출 제한 유예 종료에 이어 생산 규제까지 발효되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에스테베스 차관은 "중국이 우리를 위협하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동맹국 기업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한국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치
혹은
이슈
  1. 10월 18㎚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6㎚ 이하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을 중국에 판매할 때 별도로 허가받도록 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년간 유예
  2. 수출 제한 유예 종료에 이어 생산 규제까지 발효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큰 피해를 볼 전망
  3.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 전체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약 40%를, 우시 공장은 SK하이닉스 전체 D램 생산량의 약 48%를 차지
본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는 10월부터 중국에서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앨런 에스테베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23일(현지시간)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10월 이후) 기업들이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를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적용 중인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기술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자 내놓은 답이다. 유예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것은 물론 중국 내 반도체 생산에 대한 추가 규제를 시사한 발언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18㎚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6㎚ 이하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을 중국에 판매할 때 별도로 허가받도록 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년간 유예해줬다.


수출 제한 유예 종료에 이어 생산 규제까지 발효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큰 피해를 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낸드플래시)·쑤저우(패키징), SK하이닉스는 우시(D램)·다롄(낸드플래시)·충칭(패키징)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 전체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약 40%를, 우시 공장은 SK하이닉스 전체 D램 생산량의 약 48%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이대로 규제가 발효 또는 강화되면 첨단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생산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상황이 풀릴 여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중국이 우리를 위협하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동맹국 기업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한국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도 한국 기업 입장이 반영되도록 미국 측에 수출 제한 유예 연장을 적극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헤드라인
"33조나 투자했는데 싸구려만 만들라니"…삼성 '초비상'
삼성·SK, 中서 첨단 반도체 못 만든다


美, 이번엔 생산규제
'중국 견제' 동참 압력 강화


美 상무부 차관 "中서 만드는
반도체 기술수준 제한"


업계 '전전긍긍'
정부, 수출제한 유예 연장 요청키로
요약
미국이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피해를 볼 전망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내 반도체 생산에 대한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기술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규제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시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는 것을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미국의 조치가 현실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에서 ‘구형’ 제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
  2.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SK의 중국 반도체 누적 투자 규모는 50조원 이상”이라며 “중국에서 첨단 제품을 생산해 현지 업체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한국 기업들의 전략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
본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는 10월부터 중국에서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앨런 에스테베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23일(현지시간)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10월 이후) 기업들이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를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적용 중인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기술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자 내놓은 답이다. 유예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것은 물론 중국 내 반도체 생산에 대한 추가 규제를 시사한 발언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18㎚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6㎚ 이하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을 중국에 판매할 때 별도로 허가받도록 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년간 유예해줬다.


수출 제한 유예 종료에 이어 생산 규제까지 발효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큰 피해를 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낸드플래시)·쑤저우(패키징), SK하이닉스는 우시(D램)·다롄(낸드플래시)·충칭(패키징)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 전체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약 40%를, 우시 공장은 SK하이닉스 전체 D램 생산량의 약 48%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이대로 규제가 발효 또는 강화되면 첨단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생산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상황이 풀릴 여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중국이 우리를 위협하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동맹국 기업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한국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도 한국 기업 입장이 반영되도록 미국 측에 수출 제한 유예 연장을 적극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제한에 삼성·SK '날벼락'…첨단 제품 적시 공급 중요한데
中공장서 고성능 제품 못 만들면 수익성 저하로 경쟁력 훼손 우려
258억달러(약 33조원). 삼성전자가 2012년 이후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에 투자한 누적 금액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0년 5월 코로나19를 뚫고 시안 공장을 전격 방문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중국에 있는 반도체 공장에 대한 생산 규제를 예고하면서 삼성의 공든 탑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중국에서 첨단 제품 생산 말라”


24일 외신과 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중국 반도체 공장에서 첨단 제품을 생산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앨런 에스테베스 미국 상무부 차관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cap on level)를 둘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 기업들이 어떤 ‘단’의 낸드를 생산하고 있다면 그 범위의 어느 수준에서 멈추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D램 제품은 1x, 1y, 1z, 1a, 1b, 1c 등으로 구분된다. 숫자 1은 회로의 폭인 ‘10㎚(나노미터·1㎚=10억분의 1m)’를 나타내고 알파벳은 제품의 세대를 뜻한다. x에서 c로 갈수록 최신형이다. 낸드플래시는 셀(저장공간)을 수직으로 쌓은 정도를 뜻하는 ‘적층 단수’가 기술력의 척도다. 96단, 128단, 176단, 192단 등으로 구분된다.


구형 제품만 생산하면 경쟁력 저하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공장에서 낸드플래시를 만들고, SK하이닉스는 우시 공장에서 D램을 생산한다. 두 회사 모두 ‘최첨단’ 제품은 아니지만 ‘첨단’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신형 반도체를 양산해 중국 업체 등에 납품 중이다.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인 176·192단보다 낮은 128단 낸드플래시, SK하이닉스는 1y·1z D램 등을 양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에스테베스 차관의 발언대로라면 두 회사는 현재 중국 공장에서 양산하는 제품보다 고성능의 칩을 만드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지금 당장보다는 2~3년 뒤에 문제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최첨단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해 적시에 대량공급하는 게 중요한데, 미국의 조치가 현실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에서 ‘구형’ 제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


두 회사 모두 작지 않은 규모의 손실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전체 생산량에서 중국 시안 공장의 비중은 30%대 후반이다. SK하이닉스도 2017년 추가 투자를 단행해 생산능력을 키웠다. SK하이닉스 전체 D램 생산량에서 우시공장의 몫은 48% 안팎으로 추산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SK의 중국 반도체 누적 투자 규모는 50조원 이상”이라며 “중국에서 첨단 제품을 생산해 현지 업체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한국 기업들의 전략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반도체 ‘탈중국’ 가시화 전망
한국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미국의 규제로 중국 공장이 받게 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가 고성능 컴퓨팅용 칩, 특정 수준 이상의 첨단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장비의 중국 반입을 금지했지만 국내 기업들은 ‘1년 유예’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첨단 제품 생산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반도체업계에선 “당황스럽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정부 간 미래 기술 수준 한도 설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중국 내 우리 반도체 기업이 운영 중이거나 투자를 진행 중인 생산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미국 측과 포괄허가의 연장과 미래 기술 수준 설정 논의를 긴밀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탈(脫)중국 전략이 가시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을 미국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신공장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해 10월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는 것은 중장기 시각에서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 해당 뉴스와 위쪽 뉴스는 같은 기자가 작성했음에 따라 내용이 동일하고, 해당 뉴스는 추가로 다른 기자께서 내용을 더해주신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
美, 2030년까지 반도체 클러스터 최소 2곳 더
요약
미국은 반도체 지원법을 활용하여 7년 내에 최소 두 개의 첨단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주, 오하이오주, 텍사스주 등이 대상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텍사스주에 173억 달러를 투자하여 최첨단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인텔과 TSMC 등도 각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이를 통해 R&D와 대량 생산을 진행하는 세계 유일의 반도체 국가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미국이 반도체지원법을 활용해 7년 안에 첨단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를 최소 두 곳 조성하겠다
  2.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173억달러를 투자해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3. 미국 인텔은 애리조나주 챈들러와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각각 200억달러
  4. 대만 TSMC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4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
  5.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 등과 관련해 지금까지 발표된 투자 규모는 2000억달러(약 260조원)에 이른다
본문
미국이 반도체지원법을 활용해 7년 안에 첨단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를 최소 두 곳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반도체 제조 및 조립, 연구개발(R&D), 부품 공급 등을 아우르는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를 2030년까지 두 곳 이상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상지로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가 늘고 있는 애리조나주, 오하이오주, 텍사스주 등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173억달러를 투자해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미국 인텔은 애리조나주 챈들러와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각각 200억달러를,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4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도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 등과 관련해 지금까지 발표된 투자 규모는 2000억달러(약 260조원)에 이른다. 반도체 보조금을 더 많이 받아내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러몬도 장관은 “모든 최첨단 반도체 기업이 R&D와 대량생산을 진행하는 세계 유일의 국가가 미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
美 반도체 보조금 50조원 푸는데…삼성·SK '가드레일 조항'에 고심
돈 받으면 10년간 中투자 못해
28일부터 접수…실익 따져볼 듯
요약
미국 정부가 390억달러에 달하는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신청 가능하지만, 미국이 향후 10년간 중국에 신규 투자하지 않는 기업에만 보조금을 주는 조건이 있다. 보조금 신청 기업은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유인하는 취지에 부합하는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보조금 수혜 대상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을 포함한 미국이 지정하는 '우려 대상 국가'에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않기로 상무부와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수치
혹은
이슈
  1. 미국이 향후 10년간 중국에 신규 투자하지 않는 기업에만 보조금을 주는 조건을 고수하고 있어
  2. 지난해 8월 ‘반도체 생산 보조금’(390억달러)과 ‘연구개발 지원금’(110억달러) 등에 5년간 총 527억달러의 예산을 편성하는 반도체지원법을 공포
  3. 10년간 중국에 신규 투자가 어려워진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범용 반도체라도 생산능력을 확대할 경우 대부분을 중국 내수용으로 생산해야 한다.
본문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생산을 유인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에 390억달러(약 5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도 신청 대상이다. 다만 미국이 향후 10년간 중국에 신규 투자하지 않는 기업에만 보조금을 주는 조건을 고수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조지타운대에서 “다음주 화요일(28일)부터 반도체지원법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유인하는 취지”라며 “반도체지원법의 목적인 미국 국가안보 목표 달성에 부합하는 계획을 제출한 기업들이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반도체 생산 보조금’(390억달러)과 ‘연구개발 지원금’(110억달러) 등에 5년간 총 527억달러의 예산을 편성하는 반도체지원법을 공포했다. 이번에 먼저 신청받는 보조금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주는 반도체 생산 보조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보조금을 신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첨단 패키징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문제는 보조금에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이 있다는 점이다.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을 비롯해 미국이 지정하는 ‘우려 대상 국가’에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않기로 상무부와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보조금을 신청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가드레일 조항에서 ‘범용(legacy)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존 시설 운영은 제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범용 반도체 기준은 다음달 반도체지원법 가드레일 규정에 관한 세부 지침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0년간 중국에 신규 투자가 어려워진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범용 반도체라도 생산능력을 확대할 경우 대부분을 중국 내수용으로 생산해야 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14594

 
헤드라인
공급망 脫중국 러시…IT 中企는 인도, 전기차 부품사는 美로
美·中 패권전쟁 지속되며
삼성전자·현대차 협력업체도
공급망 새판짜기 본격 가세


인구 많은 인도 새 유망지
드림텍, 지난달 공장 착공
모베이스·삼광 생산 확충


서연이화 등 車 부품업체는
미국서 전기차 생태계 구축
요약
코로나19와 미·중 패권 경쟁이 교차함에 따라 대기업들이 공급망 재편에 나서면서 중견 소재·부품기업의 ‘그레이트 저니(대이동)’가 시작되고 있다. 드림텍이 인도에서 삼성전자의 주도로 첫 번째 투자에 나선 것은 주목받으며, 다른 중소기업들도 미국과 인도 등으로 앞다퉈 생산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부품 업체들이 미국 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대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커짐에 따라 부품업체도 동반 성장하는 ‘낙수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400억원가량을 투자해 인도 노이다 지역 7만9300㎡(약 2만4000평) 규모 부지에 스마트폰 부품 모듈 공장을 올해 말까지 완공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한다는 목표
  2. 인도에서 전체의 22%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직까진 베트남(45%) 생산 비중이 높지만 최근 2년 새 베트남 비중은 12%포인트 줄어든 데 비해 인도는 5%포인트 증가
  3. 에코플라스틱(코스닥시장)도 조지아주에 25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세우고 내년 10월부터 전기차용 범퍼와 내·외장재를 생산
  4. 세원도 조지아주에 3900억원을 들여 전기차 부품공장을 짓기로
본문
매출 1조원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드림텍은 지난달 인도 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400억원가량을 투자해 인도 노이다 지역 7만9300㎡(약 2만4000평) 규모 부지에 스마트폰 부품 모듈 공장을 올해 말까지 완공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한다는 목표다. 드림텍 관계자는 “스마트폰 부품으로 시작해 신사업인 의료기기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업체 서연이화는 미국 조지아주에 새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현지에서 740명을 고용해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을 생산, 현대자차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K서플라이 체인’, 탈(脫)중국 대이동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패권 전쟁이 맞물린 영향으로 대기업이 공급망 재편에 나서면서 중견 소재·부품기업의 ‘그레이트 저니(대이동)’가 시작됐다. 기존 생산의 주축이었던 중국 비중을 줄이고 인도와 미국, 베트남 등으로 앞다퉈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이 생산을 늘리는 지역에서 과감하게 신규 투자에 나서거나 생산능력을 늘리는 중소기업 동참형 ‘공급망 새판짜기’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드림텍이 인도에서 첫 번째 투자에 나선 것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현지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리기로 한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부문은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 목표를 2억6900만 대로 잡았다. 이 중 인도에서 전체의 22%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직까진 베트남(45%) 생산 비중이 높지만 최근 2년 새 베트남 비중은 12%포인트 줄어든 데 비해 인도는 5%포인트 증가할 정도로 무게중심 이동이 뚜렷하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3, 폴드4, 플립4 일부를 인도에서 생산하는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을 앞세운 점도 관련 부품사의 ‘인도행’에 힘을 싣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이랜텍은 인도 공장 네 곳 중 세 곳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일찌감치 인도에 진출한 이 회사는 기존 공장 인근에 확보해둔 부지에 더 큰 공장을 짓고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인도에 진출한 자화전자와 모베이스, 지난해 인도에서 양산을 시작한 삼광도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한 스마트폰 부품업체 대표는 “통제 불가능한 외부 요인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식으로 공급망을 새로 짜면서 미·중 대립과 사회주의 정치적 압력의 부담이 작은 인도가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미국, 전기차·반도체 투자 ‘봇물’
자동차 부품업계는 경쟁적으로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나섰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비해 현대차가 지난해 10월 착공한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에 6조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한 영향이다.


지난해 2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서연이화는 조지아주에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현대차의 미국 내 전기차 제조 생태계 확보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를 시작해 2024년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차의 다른 협력사 에코플라스틱(코스닥시장)도 조지아주에 25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세우고 내년 10월부터 전기차용 범퍼와 내·외장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아진산업이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세원도 조지아주에 3900억원을 들여 전기차 부품공장을 짓기로 했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 삼기이브이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앨라배마에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을 세우는 계획을 최근 세웠다.


한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는 “미국에 일찍 진출하는 만큼 협력 업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될수록 부품업체도 동반 성장하는 ‘낙수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조철 산업연구원(KIET) 선임연구위원은 “공급망 재편을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관련 부품소재 공급망에서 한국 기업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
"공급망을 재편하라"…애플도 TSMC도 中 의존도 낮추기 가속
요약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도, 베트남, 멕시코 등으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베트남에서 자사 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대만 폭스콘은 인도 남부의 공장에서 아이폰 14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현재 애플은 전체 제품의 약 95%를 중국에서 생산하지만 중국 외 생산 물량을 늘리거나 제3국으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여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 밖에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이 애플의 새로운 공급망 구축지로 지목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중국의 임금이 지난 20여 년간 크게 오른 데다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
  2. 애플과 협력 업체들은 중국 외 생산 물량을 늘리거나 인도를 비롯한 제3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3. 2025년까지 맥북을 비롯한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 전체 제품의 25%를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할 것
본문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도 인도, 베트남, 멕시코 등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이 한창이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중국의 임금이 지난 20여 년간 크게 오른 데다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산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베트남에 있는 협력 업체에서 자사 헤드폰 및 노트북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전체 아이폰 생산량의 약 80%를 담당하는 대만 폭스콘은 인도 남부 첸나이 근교 공장에서 최신 스마트폰 제품인 아이폰14의 생산량을 늘렸다.


애플은 현재 전체 제품의 약 95%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값싼 임금과 세계 1위 시장을 좇아 20여 년 전부터 중국에 생산기지를 집중한 결과다. 하지만 애플과 협력 업체들은 중국 외 생산 물량을 늘리거나 인도를 비롯한 제3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간은 애플이 2025년까지 맥북을 비롯한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 전체 제품의 25%를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이외 국가들은 ‘탈(脫)중국 러시’를 반기고 있다. 인도는 2014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메이드 인 인디아’를 내걸고 제조업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생산을 하는 외국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우대하는 한편 외국 제품에 대해선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한 것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대만의 TSMC는 소니와 손잡고 지난해 일본 구마모토에서 반도체 공장을 착공했다. 일본의 자동차 부품 회사인 덴소도 이 프로젝트에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선 소니의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와 차량용 제어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 밖에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 브라질 등에 애플의 공급망이 새롭게 구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헤드라인
"이대론 안되겠다" 판단…중국 공장 철수 '러시'
인건비 오르고 규제 리스크는 많고
"중국서 공장 돌릴 이유 없다"


진출기업 절반 이상이
철수·사업축소·이전 고려
신규 투자도 역대 최저 수준
요약
 
수치
혹은
이슈
  1.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지난해 6월 중국에 진출한 177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98개사(55.3%)가 사업 축소·중단·철수·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2.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중국에 새롭게 진출한 국내 기업은 34개에 머물렀다
본문
인도가 차세대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 중인 반면 중국에선 철수하는 한국 부품·소재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미·중 대립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코로나19 확산과 잇따른 봉쇄 학습효과로 중국 중심의 ‘부품-제품’ 생태계가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24일 부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A사는 최근 중국 톈진시에 있는 법인을 정리했다. 중국에 구축한 공급망을 유지하는 게 더 이상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봉쇄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이대론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며 “공급망 이슈도 이슈지만, 실적이 좋지 않은 점도 중국에서 철수를 결정한 중요한 이유”라고 했다. 중국에서 철수했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중국 정부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매각 승인을 미루는 등 절차를 지연시켰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기차 제조업체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 생산기지를 중국 창저우에서 국내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이다. 각종 비용 및 위험 요인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중국 생산보다 국내 생산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이 회사는 전기차 제조 과정을 올해 9월께부터 전남 영광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제조업체뿐만 아니다. 국내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도 지난해 중국 법인을 정리했다.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 만이다. 앞서 사드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데 이어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중국 실적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국 법인을 청산하면서 중국 백화점에서도 매장을 모두 뺐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지난해 6월 중국에 진출한 177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98개사(55.3%)가 사업 축소·중단·철수·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국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 수는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중국에 새롭게 진출한 국내 기업은 34개에 머물렀다. 이는 1992년 1분기 이후 30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헤드라인
삼성, 가성비 AP로 중저가폰 시장 정조준
엑시노스 1380·1330 공개
프리미엄급 성능 갖춘 신제품


퀄컴·미디어텍에 끼인 삼성
보급형 공략해 점유율 확대
갤럭시 전용 칩 개발도 박차
요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엑시노스1380과 1330이라는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발표했다. 엑시노스1380은 프리미엄 제품에 준하는 성능을 가지며,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와 신경망처리장치를 장착하여 인공지능 기반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중저가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지만 프리미엄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가지며, 가성비 전략으로 볼륨존 시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신제품으로 AP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치
혹은
이슈
  1.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륨존(대량판매) 시스템온칩(SoC) 신제품인 엑시노스1380·1330을 공개
  2. 전작 대비 데이터 처리와 게임 로딩 속도가 각각 40%, 20%가량 개선
본문
갤럭시S23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자리를 미국 퀄컴에 내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자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신제품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중저가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지만 프리미엄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퀄컴과 대만 미디어텍의 입지가 커지고 있는 모바일 AP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엑시노스 신제품 내놓은 삼성전자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륨존(대량판매) 시스템온칩(SoC) 신제품인 엑시노스1380·1330을 공개했다. 신제품 2종은 지난해 출시된 엑시노스1280의 후속작으로 삼성전자 5나노 공정을 통해 제작됐다.


엑시노스1380은 프리미엄 제품에 준하는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다.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장착해 인공지능(AI) 기반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개선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3차원(3D)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중앙처리장치(CPU)는 ARM의 코어텍스-A78 4코어와 코어텍스-A55 4코어 등을 쓴다. 전작 대비 데이터 처리와 게임 로딩 속도가 각각 40%, 20%가량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하위 버전인 엑시노스1330도 함께 출시했다. 엑시노스1380과 비교하면 GPU를 비롯한 대부분 성능의 사양이 낮다. 엑시노스1380은 갤럭시A54 5G와 갤럭시M54 5G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중급형 스마트폰에, 엑시노스1330은 갤럭시A14 등 저가형 제품에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 시장 권토중래 노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 사업을 맡은 시스템LSI사업부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프리미엄 모바일 AP 시장은 퀄컴이, 중저가에선 미디어텍이 앞서나가고 있다. 퀄컴은 올초 시스템LSI사업부를 밀어내고 갤럭시S23 시리즈에 자사 AP인 스냅드래곤을 전량 공급하기도 했다. 미디어텍은 중국권 업체를 중심으로 AP 공급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타개책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이다. 엑시노스1380처럼 프리미엄 제품급 성능을 갖춘 볼륨존 SoC를 만들어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설명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프리미엄과 보급형으로 수요가 양극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행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 시장 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볼륨존 제품 판매로 모바일 SoC 사업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전용 칩 등 차세대 AP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시스템LSI사업부는 MX(모바일경험)사업부와 함께 ‘AP 솔루션개발팀’을 신설해 AP 최적화와 차세대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외에도 전장과 웨어러블 등 다양한 응용처에 장착하는 제품을 개발해 미래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14526

헤드라인
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에 MS 인공지능 '쏙'
가상 오피스 솔루션 개발 협업
메타버스 속 컨벤션센터 구축
B2B 서비스…2분기 상용화
요약
컴투스의 자회사인 컴투버스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양사는 한국MS의 AI 기술과 솔루션 등을 컴투버스에 적용하고 오피스 서비스를 위한 업무용 솔루션 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컴투버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동맹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컴투버스는 한국MS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
본문
컴투스의 자회사 컴투버스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


컴투버스는 한국MS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서울 광화문 한국MS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와 고광범 한국MS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한국MS의 AI 기술과 솔루션 등을 컴투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MS는 최근 검색엔진 ‘빙’에 AI 챗봇을 장착하는 등 AI 기술 활용을 늘리고 있다. 이용자가 대화식으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주석을 단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식이다. 특정 주제에 대해 챗봇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컴투버스는 한국MS와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를 위한 업무용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한다. 컴투버스는 올 2분기 안에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회의와 대형 콘퍼런스, 콘텐츠 제작 등 각종 기업 업무를 가상 공간에서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컴투버스는 연내 메타버스 오피스, 콘퍼런스홀, 컨벤션센터 등을 구축하고 주요 파트너사의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KT, 하나금융그룹, SK네트웍스, 교원그룹, 교보문고 등이 협력사다. 내년께 개인·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로 확장하는 게 목표다. 엔터테인먼트와 사용자생성콘텐츠(UGC) 등 일반인 대상 서비스도 강화한다. 메타버스 이용자에 관한 데이터 분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 대표는 “메타버스 서비스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AI 기술 등을 접목하기로 했다”며 “컴투버스의 인프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동맹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
KT-부산과학관, 청소년 AI인재 교육 '맞손'
요약
KT가 국립부산과학관과 청소년 대상 AI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교육과정은 다양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AI 원리를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KT는 서울교육청과도 특성화고 지원 협약을 맺으며 청소년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KT의 블록 코딩 도구 '코디니'와 노코딩 실습도구 'AIDUez'를 활용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KT는 국립부산과학관과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 학생들이 다양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AI 원리를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
본문
KT는 국립부산과학관과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발표했다.


KT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다양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AI 원리를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AI 활용 능력 시험 ‘AICE’를 운영하고 있는 KT는 서울교육청과 특성화고 지원 협약을 맺는 등 청소년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KT가 개발한 블록 코딩 도구 ‘코디니’를 활용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이 게임을 하듯이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논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중·고교생 대상 프로그램엔 KT가 개발한 노코딩 실습도구 에이아이두이지(AIDUez)를 사용한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개발 프로세스를 익히고 공공자전거 수요 예측 등 실제 사례를 경험해볼 수 있다.

 
헤드라인
대전 신일여고, AI활용 능력 인증시험 도입
한경e아카데미와 MOU 체결
요약
대전신일여고와 한경e아카데미가 산학협력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전신일여고는 AICE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며, 이번 협약으로 △AI 인재 양성 교육 환경 및 콘텐츠 제공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강화 △AICE 교육 및 자격시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두 기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진행한다. AICE 자격증 취득하면 주요 대학의 졸업 요건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기업 취업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신일여고는 이번 협약으로 AI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대전신일여고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인증시험인 AICE를 도입
본문
대전신일여고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인증시험인 AICE를 도입한다. 대전신일여고와 한경e아카데미는 24일 대전신일여고에서 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희 교장과 김창희 한경e아카데미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신일여고와 한경e아카데미는 △AI 인재 양성 교육 환경 및 콘텐츠 제공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강화 △AICE 교육 및 자격시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두 기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전신일여고는 재학생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CE 자격증 취득을 장려할 계획이다.


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함께 개발한 국내 유일한 AI 교육·평가 도구다. AICE 자격을 취득하면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의 졸업 요건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KT 등 기업에 입사할 때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신일여고는 1979년 개교 이후 금융 및 경제계 등에 많은 인재를 배출한 대전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다. 김 교장은 “디지털 혁명이라는 대전환기에 AI 교육을 선택 과목으로 도입해 교직원과 학생의 AI 교육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한경e아카데미의 AI 활용능력 인증 관련 교육 및 특강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美 '틱톡 금지' 이어 EU도 "앱 삭제하라"
요약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직원들에게 틱톡 앱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이 조치는 데이터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은 다음달 15일 이전에 앱을 삭제해야 한다. 삭제하지 않을 경우, 인트라넷 이메일과 업무 처리 앱 사용이 금지된다. 틱톡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약 10억명이 사용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3만2000명에 달하는 산하 정규직·계약직 직원은 늦어도 다음달 15일 이전에 틱톡 앱을 제거해야
본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직원들에게 휴대전화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에서 틱톡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거하도록 지시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집행위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펴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해당 조치에 따라 3만2000명에 달하는 산하 정규직·계약직 직원은 늦어도 다음달 15일 이전에 틱톡 앱을 제거해야 한다. 앱을 삭제하지 않으면 집행위 인트라넷 이메일과 집행위 업무 처리를 위한 앱 사용이 금지된다. 틱톡은 중국 IT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이다. 3초에서 10분에 달하는 짧은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약 10억명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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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삼성·SK 中생산 반도체 높은수준 못만들게 할것"
美상무부, 유예이후 방침 시사
요약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인 앨런 에스테베스는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며, 이 기업들이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를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장에서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제한될 수 있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일정 범위보다 더 높은 수준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게 할 것
본문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서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한도를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23일(현지시간)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워싱턴DC에서 개최한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제공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어떻게 할지 기업들과 협의하고 있다. 기업들이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cap on level)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기업들이 어떤 '단'의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 단의 일정 범위보다 더 높은 수준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드라인
시진핑 비판 두려웠나 中, 챗GPT서비스 차단
요약
중국 당국이 자국 내 주요 IT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에게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서비스를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챗GPT가 검열을 받지 않기 때문에 중국 당국이나 정치체제에 비판적인 답변을 제공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함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중국 기업들은 챗GPT 스타일의 AI 챗봇을 출시하기 전에 중국 당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챗GPT 서비스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중국 당국이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주요 IT 기업에 자사 플랫폼에서 챗GPT 서비스를 금지하라고 지시
  2. 중국 기업들이 챗GPT 스타일의 AI 챗봇을 출시하기 전에 중국 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
본문
중국 당국이 자국 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서비스를 전면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검열을 받지 않는 챗GPT가 공산당이나 중국 정치체제에 비판적인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주요 IT 기업에 자사 플랫폼에서 챗GPT 서비스를 금지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또 중국 기업들이 챗GPT 스타일의 AI 챗봇을 출시하기 전에 중국 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베이징 내 한 IT 업계 인사는 "챗GPT도 중국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길을 걷게 된다는 의미"라며 "가상사설망(VPN)을 통해서만 챗GP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챗GPT에 물어보니 "인구 줄어드는 한국 제조업·건설업 타격"
소매업·헬스케어도 악영향
요약
한국의 인구 감소에 따라 산업 부문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인구 감소에 가장 취약한 산업은 제조업, 건설업, 소매업, 헬스케어 분야일 가능성이 있다고 대화형 AI인 챗GPT가 밝혔습니다. 숙련된 노동력의 안정적인 공급에 의존하는 제조업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와 신규 건설수요의 감소 등이 인구 감소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한편, 인구 고령화로 의료 서비스와 노인 요양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지만, 헬스케어 인력 부족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산업 부문에서 기업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제공되었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추락
  2. "제조업, 건설업, 소매업, 헬스케어가 특히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대답
본문
◆ 인구붕괴 후폭풍 ◆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추락한 데 대해 챗GPT는 "인구 증가율이 감소하고 인구구조가 고령화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구 감소로 타격을 받게 될 산업으로 제조업, 건설업 등을 꼽았다.


23일 매일경제가 대화형 AI인 챗GPT에 한국에서 인구 감소에 가장 취약한 산업이 무엇인지 묻자 "산업마다 다른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제조업, 건설업, 소매업, 헬스케어가 특히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가장 먼저 제기된 우려는 국내 제조업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였다. 챗GPT는 "한국은 숙련된 노동력의 안정적인 공급에 의존하는 제조업 분야 비중이 크다"며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제조업 일자리를 채울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할 수 있어 인건비 상승과 생산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건설업의 경우 신규 건설수요 감소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챗GPT는 "인구가 감소하면서 신규 건설수요가 감소해 건설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체 인구 중 젊은 연령대 비중이 줄면서 새로운 주택과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매업 분야 영향에 대해선 "인구가 줄면 소비재, 서비스 산업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소매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매출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챗GPT는 "인구 고령화로 의료 서비스와 노인 요양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인구 감소로 헬스케어 인력이 부족할 경우 이를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챗GPT는 "한국의 인구 감소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노동시장과 소비자 수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헤드라인
우리말 잘하고 센스 있는 'K-챗GPT' 추진
국립국어원과 빅데이터 구축
22억어절 규모 '말뭉치' 확대
직원에 AI 등 첨단기술 교육
'디지털 플랫폼 문체부' 될 것
요약
한국 문체부 장관 박보균은 한국어 기능이 떨어지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개선하고자 국립국어원과 함께 '모두의 말뭉치' 구축 방식을 체계화하고 데이터 수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의 사회문화적 규범에 걸맞는 소통을 위해 글쓰기 첨삭 K로봇 개발과 AI의 한국어 능력 평가 시스템 운영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플랫폼 문체부는 AI를 활용한 행정 효율 제고와 K콘텐츠 경쟁력 강화, AI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기반 구축 등 3가지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AI 콘텐츠 TF와 AI 저작권 워킹그룹을 출범시켜 AI 콘텐츠 종합계획을 내릴 예정입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국립국어원과 함께 고품질의 한국어 학습 데이터인 '모두의 말뭉치' 구축 방식을 체계화하고 현재 22억어절인 말뭉치도 확대할 계획
  2. AI 관련 저작권 이슈가 실제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본문
◆ 매경이 만난 사람 ◆


박보균 장관은 최근 우리 사회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집중하고 있다. 영어보다 한국어 기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문체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챗GPT의 한국어 기능 개선 방안은.


▷매일경제신문 기획 기사를 보고 챗GPT를 직접 실험해 봤다. 역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물으니 과거에 공보처, 문화부, 체육부 등으로 나뉘어 제대로 답을 못하더라. 우리말은 소리와 형용사가 다양하기 때문에 로봇(AI)이 기억하려면 경우의 수(빅데이터)가 많아야 한다. '한국어를 잘하는 K―챗GPT'가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국어원과 함께 고품질의 한국어 학습 데이터인 '모두의 말뭉치' 구축 방식을 체계화하고 현재 22억어절인 말뭉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도 저작권 문제가 없는 저작물을 풍부하게 제공해 삼성·네이버 같은 대기업은 물론 신생기업까지 데이터 수집 비용 걱정 없이 마음껏 AI 개발에 도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또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회문화적 규범(윤리성, 정직성, 무해성)에 걸맞은 소통도 필수다. 글쓰기 첨삭 K로봇 개발, AI의 한국어 능력 평가 시스템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문체부란 무엇인가.


▷AI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플랫폼 문체부를 지향한다. AI를 활용한 행정 효율 제고와 K콘텐츠 경쟁력 강화, AI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기반 구축 등 3가지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 우선 직원들을 대상으로 챗GPT와 AI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시범 적용할 수 있는 업무를 연구 중이다.


―AI 시대 저작권법 체계 정비가 필요한데.


AI 관련 저작권 이슈가 실제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간이 창작한 저작물을 중심으로 한 기존 저작권법 체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해졌다. AI 환경에서 콘텐츠 개발과 활용, AI 학습을 위한 저작물 이용과 AI 산출물의 저작권 처리 등 산업 현황과 이슈를 점검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AI 콘텐츠 TF'와 'AI 저작권 워킹그룹'을 출범시켜 5월께 AI 콘텐츠 종합계획을 내려고 한다.


[이한나 기자 정리]

 
헤드라인
글로벌 車업계 SW전쟁 벤츠도 독자 OS 도전장
2025년 신차에 OS 탑재
자율주행 등 고객경험 확대
요약
Mercedes-Benz Group은 독자적인 운영체제(OS)인 MB.OS를 개발하고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등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MB.OS가 탑재된 신차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며, 차량의 기능을 운전자의 개인 취향에 맞게 설정하지 않아도 차량이 학습하여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벤츠그룹은 MB.OS 출시를 기점으로 신차 개발의 효율성도 높이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 시대에서 소프트웨어가 차량 산업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소프트웨어 전략을 가진 자동차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벤츠그룹이 독자적 운영체제(OS) 구축을 필두로 소프트웨어 전략을 가속화
  2. MB.OS가 적용된 신차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본문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이 독자적 운영체제(OS) 구축을 필두로 소프트웨어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내연기관차와의 결별 계획을 밝힌 지 4년 만에 벤츠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미래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소재 연구개발(R&D) 북미센터에서 벤츠그룹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사진)은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을 발표했다. 벤츠그룹은 MB.OS(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등 사용자 경험을 높이고, 관련 부문에서 꾸준히 수익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MB.OS가 적용된 신차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그룹 설명에 따르면 MB.OS는 물리적인 자동차와 가상의 소프트웨어 세계를 아우르는 연결고리다. MB.OS는 자동차라는 하드웨어를 관리하는 동시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기능을 제어한다.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동영상 등 차내 편의사양), 자율주행, 차체·편의장비, 충전 등 자동차 사용 중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역할도 맡는다. 독자적인 운영체제가 적용되지 않은 현재는 운전자가 개인 취향에 맞춰 차량 기능을 일일이 설정해야 하지만, MB.OS가 탑재된 이후에는 운전자의 루틴을 차량이 스스로 학습하게 된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전략을 내놓은 바 있다. 자동차 산업의 무게중심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이동하는 전동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전기차의 성능·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어 시스템을 정교화하는 작업이 필수다. 완성차 업체가 소프트웨어를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수익성이다. 전기차 제조에 투입되는 핵심 원자재 가격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높은 탓에 완성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점찍고 있다.


이에 더해 벤츠그룹은 MB.OS 출시를 기점으로 신차 개발의 효율성도 높인다는 목표다.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별도로 관리해 각각의 개발 시점을 앞당기고, 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전 차종에 MB.OS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모두가 선망하는 차량을 만드는 게 벤츠라는 브랜드의 가치"라며 "MB.OS를 통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를 완전히 혼합하고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개선시키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
"한국어 데이터 강화해야 AI 고도화 가능"
초거대AI 발전 현장 간담회
LG·SKT·네카오 등 전문가
"빅테크 막대한 투자에 맞설
특화 서비스 개발 집중해야"
데이터 규제 완화 논의 필요
저작권 논쟁도 함께 풀어야
요약
한국 정부는 네이버, 카카오, LG, SK텔레콤을 비롯한 디지털 전문가와 기업들과 함께 AI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기업 간 산학협력을 인위적으로 통합하는 것보다는 개별 기업 중심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AI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전문 데이터를 보다 많이 확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AI 수요 창출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데이터 및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등 규제와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6월에 초거대 AI 생태계 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며, 전 국민 AI 일상화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국민 생활 곳곳에 AI 제품과 서비스를 확산시킬 것입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한국은 전 세계 3번째 초거대 인공지능(AI) 보유국이자 초거대 AI '서비스'를 보유한 3개국 중 하나
  2. 네이버, 카카오, LG, SK텔레콤과 같은 대기업은 물론 전문 영역에 특화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내놓은 여러 중견·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과 서비스의 국내외 확산 방안을 논의
  3.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제 정립도 화두가 될 전망
본문
"한국은 전 세계 3번째 초거대 인공지능(AI) 보유국이자 초거대 AI '서비스'를 보유한 3개국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


정부가 23일 디지털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챗GPT를 필두로 한 AI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형 초거대 AI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 LG, SK텔레콤과 같은 대기업은 물론 전문 영역에 특화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내놓은 여러 중견·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과 서비스의 국내외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제반 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해 정부가 인위적으로 기업 간 협업을 통합 지원하기보다는 개별 기업 중심의 산학 협력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은 "기업은 생존을 위해 알아서 움직이기 때문에 산학협력지원센터를 만들었을 때 학생·교수 정원(TO)과 연구원 인건비를 지원해주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 연구그룹, 교육·공공기관이 부담 없이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료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특정 영역에 특화한 AI를 고도화하기 위한 학습에 필요한 한국어 기반 전문 데이터가 영어에 비해 적다는 지적이다. 김유철 LG AI 연구원 부문장은 "언어능력을 갖추기 위한 초기 학습 단계를 넘어서면 전문 영역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한국어 데이터가 부족해 연구상 비율을 맞추기 위해 이미 확보한 영어 데이터를 모델에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방면에서 AI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실제 임상 현장에 AI를 도입하기에 문턱이 높은 의료 영역이 대표적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AI가 의료 현장 인력이나 리소스 부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민간기업이 의료 현장에서 레퍼런스를 쌓으려면 AI 바우처와 같은 사업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AI 일상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혁 마크노바 대표는 "노약자나 산간 지방 주민과 같은 취약계층은 인프라스트럭처 자체의 차이로 AI 활용에서 소외된 측면이 있다"며 "AI 스피커가 영어 교육에 활용되거나 어르신 돌봄에 활용되듯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제 정립도 화두가 될 전망이다. 안면 사진 데이터를 비롯해 개인정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영상인식 AI가 일례다. 조민국 알체라 소장은 "미국 국제표준연구소에서 영상인식 솔루션 성능을 검증할 때 중국이 선두에 오르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AI 개발이 용이하도록 관련 데이터 규제를 다 풀어놨기 때문"이라며 "CCTV를 비롯한 데이터 활용 문제를 해결할 정책적 지원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도 논쟁거리다. 이대희 고려대 교수는 "텍스트 데이터 마이닝을 위한 저작물과 데이터베이스 복제·전송은 규제 적용에 예외를 두는 법안이 나온 지 1년이 넘었지만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AI 고도화를 위해 가능한 한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 확보를 비롯해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빅테크의 막대한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며 6월 중 초거대 AI 생태계 발전을 견인할 범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를 AI 일상화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 생활 곳곳에 AI 제품·서비스를 확산하는 전 국민 AI 일상화 프로젝트를 관계 부처와 함께 기획·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
이젠 모바일서도 챗GPT AI 탑재 속도전 펴는 MS
요약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마트폰용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을 탑재한 검색엔진 '빙'과 웹브라우저 '에지' 앱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PC용으로 선보인 것보다 먼저 출시되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으며, 이동성을 강조한 앱으로 어디서든 채팅 모드로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MS는 스카이프에서도 AI 챗봇 기능을 제공하며, 그룹 채팅방에서 가족 여행 등 정보 공유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MS가 다른 기업들보다 먼저 스마트폰 분야로 범위를 확장하면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는 평가
  2. 인터넷 검색 중 약 64%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로 소비자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
본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을 탑재한 검색엔진 '빙'과 웹브라우저 '에지'의 스마트폰 버전을 출시했다. 앞서 PC용으로 해당 서비스를 선보였던 MS가 다른 기업들보다 먼저 스마트폰 분야로 범위를 확장하면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MS는 22일(현지시간)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챗봇 기능 탑재 검색엔진 빙과 웹브라우저 에지 애플리케이션(앱)의 미리 보기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챗GPT가 적용된 PC용 빙을 선보인 지 보름 만이다. 인터넷 검색 중 약 64%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로 소비자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앱 서비스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MS는 해당 앱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이동성'을 꼽았다.


대부분 사람이 어디로 이동하든 항상 스마트폰을 소지하는 만큼, PC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빙 모바일 앱이 '움직이는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빙 모바일 앱으로 채팅 모드를 시작해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다.


MS는 자사 음성·영상통화, 채팅 서비스인 스카이프에도 AI 성능을 갖춘 빙을 탑재했다고 전했다. 사용자가 빙을 그룹 채팅방에 추가한 뒤 질문하면 빙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가족여행 일정을 논의할 때 가족이 있는 채팅방에 빙을 추가해 추천 여행지, 날씨, 흥미로운 행사 일정 등을 물어보고 정보를 다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MS의 설명이다. 스카이프에서도 사용자는 서술형과 간단한 응답 등 원하는 답변 형태를 설정할 수 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93038

 

LG CNS, 어도비와 디지털혁신 MOU

LG CNS가 어도비코리아와 손잡고 디지털 채널에서의 고객 경험 강화에 힘을 싣는다. LG CNS는 어도비코리아와 고객의 디지털 경험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어도비

n.news.naver.com

헤드라인
LG CNS, 어도비와 디지털혁신 MOU
요약
LG CNS가 어도비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여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최적화된 솔루션 지원과 디지털 채널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LG CNS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관련 3종 솔루션을 활용하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고객 맞춤형 채널 제작과 고객 디지털 자산 관리를 제공한다.
수치
혹은
이슈
  1. 어도비의 솔루션 기반으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것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2. 어도비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채널 제작,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객 디지털 자산 관리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
본문
LG CNS가 어도비코리아와 손잡고 디지털 채널에서의 고객 경험 강화에 힘을 싣는다. LG CNS는 어도비코리아와 고객의 디지털 경험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어도비의 솔루션 기반으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것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어도비의 디지털 혁신 솔루션과 LG CNS의 디지털 전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 대한 최적화된 솔루션 지원과 디지털 채널 운영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관련 3종 솔루션을 활용한다. 어도비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채널 제작,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객 디지털 자산 관리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헤드라인
[월가월부] '챗GPT' 훈풍 탄 엔비디아 급등 … AI 쏠림·높은 PER 부담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수익 11% 증가
수요 늘어난 AI 사업이 견인
게임용 반도체 등 성장둔화
PER 87배 가치 고평가 지적
재고 증가는 주가 악재로
요약
미국 그래픽 및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NVDA)가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발표하고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AI 서비스 '챗GPT'의 인기로 인해 데이터센터(AI칩 포함) 수익이 11% 증가했으며, 게이밍 부문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것이 실적을 이끌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사업부문 매출이 다른 사업부문 대비 과도하게 높아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게이밍,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 사업부문은 수익성이 답보 상태이다. 이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수익성 강화 소식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급등하며, 투자기관들은 엔비디아의 장기적인 AI 기회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재무지표 악화도 포착되며,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6.8배에 달한다.
수치
혹은
이슈
  1. 데이터센터(AI칩 포함) 수익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
  2.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0억5100만달러(약 7조8500억원)를 기록하며 월가 추정치(60억1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0.8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0.81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게이밍 사업부문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점이 견고한 실적을 이끌었다
  3. 4분기 36억1600만달러(약 4조69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수치인 32억6300만달러(약 4조2300억원) 대비 10.8% 증가
  4. 2021년 1분기 20억4800만달러(약 2조6500억원)였던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지난해 43.4% 급증
본문
그래픽·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NVDA)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AI 서비스 '챗GPT' 열풍으로 인한 데이터센터(AI칩 포함) 수익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데이터센터에 수익 구조가 쏠려 있고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동종 업계 종목 대비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부담으로 지목된다. 재고·현금흐름도 악화하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정규 시장 종료 후 미국 회계연도 기준 2023년 4분기(한국 기준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0억5100만달러(약 7조8500억원)를 기록하며 월가 추정치(60억1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0.8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0.81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게이밍 사업부문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점이 견고한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날 시장이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주목한 건 AI 관련 수요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AI 시스템 유지, 확장을 위해서는 대용량·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한데 엔비디아 GPU 제품의 AI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하기 때문이다. AI용 반도체가 포함된 데이터센터 사업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36억1600만달러(약 4조69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수치인 32억6300만달러(약 4조2300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전체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AI 사업부문의 수익성은 강화된 것이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사업부문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분기 20억4800만달러(약 2조6500억원)였던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지난해 43.4% 급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사업은 변곡점에 있으며 모든 산업에 광범위하게 도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고객이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의 혁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AI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고 게이밍 부문 매출액이 조기 회복되는 점은 연중 주가 아웃퍼폼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과 AI 관련 수익성 강화 소식에 힘입어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급등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207.54달러로 지난해 10월 13일 기록한 저점(108.13달러)보다 약 92%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 주가에서 66%가량 추가 상승하면 팬데믹 이후 유동성 장세에서 기록한 역사적 고점(346.47달러)에 근접하게 된다.


월가에선 엔비디아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기관 키방크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기존 220달러에서 28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하며 엔비디아가 반도체 종목 중 가장 상승 동력이 뛰어나다고 봤다. 투자은행 UBS도 최근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270달러로 높였다. 티머시 아커리 UBS 연구원은 "장기적인 AI 기회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장이 확장됐다는 점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데이터센터 사업 외 주요 사업부문인 게이밍,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디자인 시각화 솔루션)의 수익성은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지난해 4분기 게이밍 사업부문 매출액은 18억3100만달러(약 2조3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 사업부문은 같은 기간 64.8%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수익성이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사업부문이 전체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하겠지만 기타 사업부문의 부진은 높은 기업가치 정당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맷 브라이슨 웨드부시 연구원은 "AI 잠재력은 크지만 AI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고 성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엔비디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급감했다. 반도체 호황기에서 벗어나 경기 침체 현실화로 인한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위축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33.3% 줄었다.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6.8배에 달한다.


일부 재무지표 악화도 포착된다. 1월 말 결산 기준 엔비디아의 재고자산은 51억5900만달러(약 6조6900억원)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1년 전(26억500만달러) 대비 2배가량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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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TECH한주] SKT, AI 컴퍼니 도약의 해...‘에이닷’ 중심 AI 포트폴리오 구축
요약
SK텔레콤이 2023년을 AI 컴퍼니 도약의 해로 삼아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어 특화 서비스 에이닷을 중심으로 AI 전환 사업에 주력하고, 티맵, 웨이브, 플로 등에도 AI 기반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AI 투자 확대 추세에서 대표적 수혜자로 꼽힌다. AI 반도체, GPU 등의 성능이 요구되는 음성 인식, 자율 주행 등 AI 기반 서비스의 고도화에 따라 엔비디아의 GPU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바이두는 중국 AI 시장에서 선도 기업을 노린다. AI 챗봇 어니봇의 매개변수는 GPT-3보다 많은 2600억 개로, 문자, 그림, 동영상 등의 분야에서 작업 활용이 기대된다. 바이두는 금융, 미디어, IT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어니봇을 활용한 B2B 시장 진입 준비를 마쳤으며, 중국 내 여러 기업과 협력해 중국 생성 AI 시장을 선점하고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수치
혹은
이슈
  1. SKT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대화형 언어모델 강화로 대화형 UI 중심의 차기 인터넷으로 향하겠다는 에이닷의 진화 방향을 설명
  2. AI 칩을 포함한 데이터 센터 매출액이 연간 11% 증가한 36억 2000만 달러(4조 6998억 원)를 기록
  3. 어니봇의 매개변수는 2600억 개로, GPT-3의 매개변수 1750억 개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문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AI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AI 투자에 고비용이 필요하지만, 생산성·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이점이 더 크기 때문인데요.


SK텔레콤(SKT)은 2023년을 AI 컴퍼니 도약의 해로 삼으며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한국어 특화 서비스 에이닷을 중심으로 AI 전환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티맵·웨이브·플로 등에 적용된 AI 기반 서비스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이번 TECH 한주에서는 SKT와 챗GPT의 등장으로 수혜를 입은 엔비디아, 바이두의 AI 사업 등을 소개합니다.


◆ SKT, AI 컴퍼니 도약의 해...‘에이닷’ 중심 AI 포트폴리오 구축


지난 8일 SKT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대화형 언어모델 강화로 대화형 UI 중심의 차기 인터넷으로 향하겠다는 에이닷의 진화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영상 SKT 대표는 신년사에서 에이닷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글로벌 AI 서비스 사업자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에이닷은 한국어 GPT-3 기술을 적용해 B2C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한 단계입니다. 연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는데요. 대화 내용 중 주요 정보를 저장해 다음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기억’ 기술과 음성, 이미지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을 이달 적용할 계획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SKT가 유·무선 사업의 안정화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AI를 다양한 사업 분야와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내 입지를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SKT)는 에이닷을 중심으로 일상에 접목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것이며 기존 서비스의 진화, 외부 사업자와 제휴로 관련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의 안정적인 성과에 신성장원 강화로 시장 내 입지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닷)은 베타 테스트 및 BM을 고민하는 단계인 만큼 관련 역량을 밸류에이션에 녹이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만 누적된 고객 데이터와 AI 기술에 대한 이해, 인적 자원은 충분히 중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 엔비디아, AI 투자 확대의 대표 수혜자


전 세계적으로 AI 투자 확대가 늘어나는 추세에서 엔비디아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GPU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음성 인식, 자율 주행 등 AI 기반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AI 반도체, GPU 등과 같은 우수한 성능의 반도체가 필요합니다.



NVIDIA Grace CPU Superchup. [사진=엔비디아]
지난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AI 칩을 포함한 데이터 센터 매출액이 연간 11% 증가한 36억 2000만 달러(4조 6998억 원)를 기록했는데요.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가 ‘변곡점’에 있으며 모든 규모의 기업이 기계 학습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도록 촉구하고 있다”며 “생성 AI의 다재다능함과 기능은 전 세계 기업에서 AI 전략을 개발하고 배포해야 한다는 긴박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은 오히려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단기 주가 급등과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차별화되는 실적이 뒷받침해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8%가량 상승한 225달러(29만 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바이두, 중국 시장 선점으로 생성 AI 수익화 노려


바이두는 지난 22일 컨퍼런스 콜에서 AI 챗봇 ‘어니봇’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니케이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로빈 리 바이두 CEO는 “어니봇을 검색 서비스에 먼저 포함시킬 계획”이라며 “지능형 운전 장치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어니봇을 사용하도록 하고, 더 많은 기업이 바이두의 AI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어니봇의 매개변수는 2600억 개로, GPT-3의 매개변수 1750억 개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대 언어 모델을 통해 문자·그림·동영상 등의 분야에서 작업 활용이 기대됩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징동 등과 경쟁 중이지만 아직 뚜렷한 선도 기업이 없는 중국 AI 시장 상황은, 플랫폼 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바이두에게 기회입니다. 바이두는 금융, 미디어, IT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어니봇을 활용한 B2B 시장 진입 준비를 마쳤는데요. 중국 내 여러 기업과 협력하며 중국 생성 AI 시장을 선점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 기사 내용은 투자 목적이 아닌 한 주간의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로 투자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출처 : 테크월드뉴스(https://www.epnc.co.kr)

출처 : https://zdnet.co.kr/view/?no=20230223153650

헤드라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CCA 분과위원회장 임명
제16차 정기총회 개최…PaaS 분과위원장에 나무기술 정철 대표 선임
요약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23일 제1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윤동식 회장은 클라우드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서, 회원사와 정부 간 매개와 소통의 역할을 수행하여 클라우드 산업의 시장 창출과 협력 방안 도출을 통해 사회적 요구에 선도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클라우드 산업 발전, 경쟁력 강화, 지원서비스 강화를 중심으로 회원사의 비즈니스 역량 집중지원을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 조성과 수요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는 정부와 업계 간 가교역할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인식확산 활동을 통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분과위원회장은 5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각의 분과위원회는 네트워킹, 해외 진출, 클라우드 보안, PaaS 지원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CCA는 PaaS 지원 분과를 신규 출범해, 총 5개 분과로 활동하게 됐다.
본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23일 제1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CA) 분과위원회장을 임명했다. CCA는 PaaS 지원 분과를 신규 출범해, 총 5개 분과로 활동하게 됐다.
윤동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클라우드가 경제와 업계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협회가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로 확고해질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시장 친화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것이며, 회원사와 정부 간의 매개와 소통의 역할, 관련 산업계의 조력자로서 클라우드 산업의 시장 창출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 도출을 통해 사회적 요구에 선도적으로 부응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총회를 개최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클라우드 산업계와 회원사의 실효적 비즈니스 권익증진 및 대표 역할 수행'이라는 모토 아래 적극적인 법·제도 개선 수행 및 다양한 분과 운영, 협의체 등 소통 활성화를 통한 회원사 지원 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계획 및 추진전략으로 ▲클라우드 정책·제도 개선 및 기반 조성을 통한 산업발전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및 인식확산을 통한 산업활성화 ▲회원사 지원서비스 및 협력체계 구축 강화를 중심으로 회원사의 비즈니스 역량 집중지원을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 조성과 수요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는 적극적인 간담회 개최 및 상시적 의견수렴 등을 통하여 정부와 업계 간 가교역할을 강화하고, 활발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인식확산 활동을 통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보다 더 주도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협의체와 분과협의회를 활성화하여 회원사와 회원사 간,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생생을 통한 클라우드 동반성장 발판을 마련하여 국내 클라우드가 글로벌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부대행사에서는 2022년 12월 발족한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CA)의 분과위원회의 세부 운영을 소개하고, 분과위원회장 임명식을 통해 각각의 분과위원회 시작을 정식으로 알렸다.
분과위원회장은 ▲표준 API 작업 분과 위원장 NHN클라우드 기정수 상무 ▲SaaS 지원 분과위원장 한글과컴퓨터 진성식 본부장 ▲글로벌 진출 지원 분과위원장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클라우드 보안 분과위원장 엠엘소프트 이무성 대표 ▲PaaS 지원 분과위원장 나무기술 정철 대표로, 각각 네트워킹 위주의 분과 운영, 해외 진출 사례 발굴을 통한 노하우 노하우 공유 및 국내기업 글로벌로의 공동 진출에 기여, 클라우드 보안의 진정한 정의를 통한 신뢰도 확보와 시장확산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는 등 다양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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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ITM, SW기업 경쟁력대상 클라우드 부문 최우수상 수상
요약
GS ITM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 경쟁력대상에서 클라우드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SW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이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업자원과 미래가치를 분석해 경쟁력 있는 SW기업 17개를 선정했다. GS ITM은 고품질의 SaaS 솔루션을 개발하며 디지털 전환을 이어가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재 발굴과 전문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산학협력을 통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발 인력의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자격증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GS ITM은 고품질의 SaaS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클라우드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
  2. 개발 인력이 보유한 자격증 수만 512개에 달할 정도로 직원들의 기술 역량 향상을 전폭 지원
본문
GS ITM(대표 변재철, 정보영)이 제2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기업 경쟁력대상 시상식에서 클라우드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대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SW 기업을 발굴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연세대학교 기업정보화연구센터 등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기업자원과 미래가치를 다면적으로 분석해 경쟁력 있는 SW기업 17개 사를 선정했다.
GS ITM은 IT 서비스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SaaS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클라우드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020년 클라우드 브랜드 '유스트라(U.STRA)'를 런칭한 GS ITM은 SaaS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점찍고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인사(HR), IT 서비스 관리(ITSM), 내부회계 등 다양한 SaaS 솔루션을 연이어 출시하고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까지 고객으로 확보하며 성장 가도에 올랐다.
SW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발굴과 전문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점 역시 수상의 배경이 됐다. GS ITM은 산학협력을 통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기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또한 개발 인력이 보유한 자격증 수만 512개에 달할 정도로 직원들의 기술 역량 향상을 전폭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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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IBM "양자컴퓨터 클라우드는 획기적인 사건"
"내년 송도 양자컴퓨터 구축되면 클라우드 수요 급증"...‘퀀텀 생태계’ 구축 기대
요약
한국IBM 양자컴퓨팅 사업본부장인 표창희는 최근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터가 금융, 화학,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며, IBM은 양자 생태계 구축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IBM은 양자컴퓨터를 2016년부터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46만명이 25대의 양자컴퓨터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기업 연구소와 스타트업이 IBM의 퀀텀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내년 인천 송도 퀀텀센터에 양자컴퓨터 구축이 완료되면 클라우드 수요도 현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
본문
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그 중심에는 클라우드가 있다. 기술적인 완성도와 비즈니스 모델의 다변화로 클라우드 산업은 양적 질적 성장의 문턱에 서 있다. 아이뉴스24는 연중기획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과 정책을 살펴보고 'K-클라우드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퀀텀(양자) 서비스는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새로운 기회 영역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양자컴퓨터 클라우드는 그 중 하나다. 타사가 단순 컴퓨팅 파워만 클라우드로 제공한다면 IBM은 양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수많은 연구기관에서 클라우드로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자컴퓨팅의 상용화는 현재진행형이다."
21일 표창희 한국IBM 양자컴퓨팅 사업본부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IBM의 양자 생태계 구축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양자컴퓨터가 필요한 이유는 인류가 풀어야 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고성능의 슈퍼컴퓨터로도 소화할 수 없는 문제를 양자컴퓨팅으로는 거뜬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일반적인 컴퓨터는 비트(bit)의 이진법을 사용해 정보를 계산하고 처리하지만 양자컴퓨터는 양자물리학의 원리를 이용한다. 단순히 0 또는 1이 아닌 00, 01, 10, 11의 0과 1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큐비트를 사용한다.
두 개의 입자는 서로 '얽힘(entanglement)' 상태로 존재하고 1큐비트가 더해지면 성능이 두 배로 늘어난다. ‘2의 n승’으로 증가하므로 16큐비트는 5큐비트보다 2천배(2의 11승) 이상 더 높은 성능을 갖추게 된다. 표 본부장은 "양자컴퓨터가 고전컴퓨터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각 컴퓨팅이 필요한 영역이 있으므로 IBM은 두 가지 컴퓨팅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25대 양자컴퓨터 클라우드로…화학·금융·AI 등 연구 활용"
양자컴퓨터는 글로벌 IT 공룡들의 또 다른 격전지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성능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걸음마 단계인 양자컴퓨터가 실용적인 수준이 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현 단계에서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비롯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양자컴퓨터의 결합이 대표적인 사례다.
IBM이 양자컴퓨터를 클라우드로 제공한 것은 2016년 5월부터다. 고비용을 투자해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구축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이다. IBM의 퀀텀 전략과 고성능의 컴퓨팅을 요구하는 기업‧연구기관의 요구가 맞아 떨어진 셈이다.
현재 전 세계 46만명이 IBM이 제공하는 25대의 양자컴퓨터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발표된 논문은 1천750개에 달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양자컴퓨팅 시스템은 127큐비트까지 가능하다. 좀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분야는 127큐비트를, 이외에는 65큐비트를 활용하고 있다.
IBM은 양자컴퓨팅이 화학과 금융, 투자,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 본부장은 "특정 분야에서 양자컴퓨터 클라우드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며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연구는 주로 화학‧금융 분야에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머신러닝과 의료 서비스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외에서는 양자컴퓨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내고 있다고 표 본부장은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임러 ▲골드만삭스 ▲액손모빌 ▲JP모건 ▲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클리브랜드 클리닉이다. 그는 "자동차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면서 배터리가 부각되고 있다"며 "다임러 등에서는 화학물질과 분자 특성을 연구함으로써 배터리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팅을 파생상품 개발에 적용, 수익률을 높이거나 리스크 관리 등을 연구하고 있다. 액손모빌 등 정유사는 산유량을 측정하거나 물류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한 연구에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고 있다. 에너지 기업은 환경적인 리스크와 지정학적 변화 등 수많은 변수를 감안해 사업 전략을 짜야 하므로 기존 컴퓨팅으로는 계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의료기관의 경우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하거나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국내서도 '퀀텀 네트워크' 구축…스타트업도 참여
국내에서도 대기업 연구소를 중심으로 IBM의 퀀텀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 500명이 '퀴스킷(Qiskit)' 개발자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표 본부장의 설명이다. 퀴스킷은 퀀텀 머신 개발을 위한 파이썬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다.
표 본부장은 "내년 인천 송도 퀀텀센터에 양자컴퓨터 구축이 완료되면 클라우드 수요도 현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에서도 자국 내 양자컴퓨터 도입 후 퀀텀 서비스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일잘러·프리랜서·N잡 원해” 스페이스클라우드 MZ 회원 직업관 조사
스페이스클라우드 회원 500명 설문
안정성보다 자아실현과 연봉 중시
요약
생활공간 대여 플랫폼인 스페이스클라우드가 500명의 회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MZ세대(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는 자아실현과 전문성 강화를 추구하는 직업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직업 선택시 연봉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일자리 선택시 안정성보다 보상을 더 중시하는 인식 변화가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취업자 절반 이상이 이직 또는 부업을 준비 중이며, 프리랜서나 사이드잡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와 관심사를 키우려는 특징이 나타났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취업준비 공간 기획전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추천해주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자신이 가장 추구하는 직업인의 모습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꾸준한 커리어 개발’(38%)과 ‘조직으로부터 자유로운 프리랜서’(18.4%)를 선호했다. ‘정년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인’(12.4%)은 3위를 차지
  2. ‘일을 통해 꿈과 자아를 실현하고 싶다’(49.6%)고 답해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벌자’(15.6%) 또는 ‘워라밸이 최고’(10.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3. 퍼스널 브랜딩에 익숙한 MZ세대에게는 전문성과 커리어도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를 강화하려는 욕구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본문
생활공간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가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MZ세대가 가장 추구하는 직업관으로 ‘자아실현'과 ‘전문성 강화'가 꼽혔다고 24일 밝혔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원하는 공간을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공간대여 플랫폼으로, 2월 ‘취업준비 공간 기획전’ 오픈에 맞춰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취업과 진로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연령은 20대(46%), 30대(36.2%), 40대 이상(14.2%), 10대 이하(3.6%)로 구성됐다.


응답 결과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이 가장 추구하는 직업인의 모습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꾸준한 커리어 개발’(38%)과 ‘조직으로부터 자유로운 프리랜서’(18.4%)를 선호했다. ‘정년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인’(12.4%)은 3위를 차지했다.


직업관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이 ‘일을 통해 꿈과 자아를 실현하고 싶다’(49.6%)고 답해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벌자’(15.6%) 또는 ‘워라밸이 최고’(10.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유로운 근무조건 하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고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MZ세대의 성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일자리 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봉(55.8%, 복수응답)이 1순위였다. 직무 적합성(53.6%)과 근무조건(근로시간·회사 위치·재택 여부 등, 45.6%)이 그 뒤를 이었고, 안정성과 회사의 비전(각 19.4%)은 상대적으로 낮은 표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직업 선택시 안정성보다 보상을 더 중시하는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사회조사 결과'에서 13~34세 청년·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공무원을 제치고 대기업이 꼽힌 바 있다. 그보다 앞선 조사에서는 공무원이 줄곧 1위였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취업자 절반 이상은 이직 또는 부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중이라는 응답자 278명 가운데 82명(29%)은 추가 일자리(N잡)를 구하고 있다고 답해, 이직을 준비 중이라는 73명(26%)보다 많았다. 취업·이직·부업 등 구직 중인 응답자들이 원하는 일자리 유형은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26.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전문직(20.6%), 사무직(18.2%), 크리에이터(10.8%) 순이었다. 꼭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프리랜서나 사이드잡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와 관심사를 키워가려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클라우드 마케팅팀 관계자는 “퍼스널 브랜딩에 익숙한 MZ세대에게는 전문성과 커리어도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를 강화하려는 욕구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자아실현과 자기계발을 위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영감을 얻고 원하는 결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취업준비 공간 기획전을 열어 그룹스터디, 화상면접, 영상촬영 목적으로 공간이 필요한 유저들을 위해 추천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헤드라인
MS '애저 클라우드'서 美 군사 메일 1테라 유출
MS 책임 입증되면 군납 클라우드 경쟁서 타격
요약
미국 국방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정보와 공무상 대화가 포함된 군사 이메일 유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유출된 메일은 애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었으며 유출 규모는 최소 1테라바이트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미국 특수작전사령부 서버에 대한 메일은 암호화도 안 돼 있어 누구든 IP 주소만 알고 있으면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번 유출이 MS의 서버 구성 오류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이 MS의 책임으로 결론 나면, MS는 군용 비밀 클라우드 서비스 납품 분야에서 구글, 오라클,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유출된 메일은 애저 클라우드에 저장돼 있었는데 유출 규모가 최소 1테라바이트에 달한다.
  2. 미국 특수작전사령부 서버에 대한 메일은 암호화도 안 돼 있었다.
본문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국방부와 MS가 개인정보와 공무상 대화가 포함된 군사 이메일 유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유출된 메일은 애저 클라우드에 저장돼 있었는데 유출 규모가 최소 1테라바이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서버 용량(3테라바이트)의 3분의 1에 달하는 양이다.


이 가운데 미국 특수작전사령부 서버에 대한 메일은 암호화도 안 돼 있었다. 누구든 IP 주소만 알고 있으면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비밀문서 취급을 위한 신청서인 SF-86의 작성자 인적사항도 유출됐다.


블룸버그가 접촉한 소식통은 이번 유출이 MS 서버 구성 오류로 일어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국방부 감찰관은 이달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게) 보안 취약점과 사이버 위협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우리 시스템 보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번 유출이 MS 책임으로 결론 나면 MS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MS는 군용 비밀 클라우드 서비스 납품을 두고 구글과 오라클, 아마존과 경쟁하고 있다.

 
헤드라인
스프링클라우드, ‘2023 퓨처모빌리티 기술교류회’서 자율주행 기술력 선봬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오페라 키트’ 실물 전시하며 참관객 이해 돕는다
요약
28일 개최되는 '2023 퓨처모빌리티 기술교류회'에 스프링클라우드가 참가하여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산학연관 협력의 장으로 정부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모여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 성과와 제품 소개, 스타트업 피칭, 네트워킹 등이 진행됩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오페라 키트'와 자율주행 배송 플랫폼 '민트D'를 전시하며 시뮬레이션 영상을 상영하여 홍보와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스프링클라우드 송영기 대표는 발표 섹션에서 '오픈 SW 기반 자율주행 SW 플랫폼 개발 동향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대전 KAIST 본원 E9 학술문화관에서 개최
  2. 오페라 키트는 다목적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다양한 차체 변화가 가능
본문
[아이티데일리] 스프링클라우드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2023 퓨처모빌리티 기술교류회’에 참가해 자사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AIST와 한국자율주행협회(KAAMI)가 주관하는 ‘2023 퓨처모빌리티 기술교류회’는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산학연관 협력의 장이다. 정부와 기업, 선도대학, 연구소 등이 모여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 성과와 제품 소개, 스타트업 피칭, 네트워킹, 산학연 교류회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대전 KAIST 본원 E9 학술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이날 실외 1층 전시장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오페라 키트(KIT)’와 자율주행 배송 플랫폼 ‘민트D’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 5층에서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영상을 상영해 방문객을 위한 홍보와 안내를 제공한다.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오페라 키트’
오페라 키트는 다목적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다양한 차체 변화가 가능하다. 인지, 판단 및 제어와 같은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라이다, 카메라, GNSS 센서와 임베디드 제어기가 제공되는 전기차 기반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Drive by Wire) 기술을 갖추고 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오페라 키트를 기반으로 배송, 운송, 셔틀용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며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스프링클라우드 송영기 대표는 이날 정근모 컨퍼런스 홀에서 열리는 발표섹션 ‘모빌리티 기술혁신의 주역’에 참가해, ‘오픈 SW 기반 자율주행 SW 플랫폼 개발 동향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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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그놈 목소리'… AI가 콕 찍어 잡는다
행안부, 음성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수사에 도움 기대
요약
행정안전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을 개발하여,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기존 외국산 모델보다 77% 판독률이 높으며, 범죄 가담자 그룹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번 개발로 보이스피싱 사기범 검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치
  1.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추출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로 기존 수입산 모델보다 판독률이 77% 높아 보이스피싱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
  2. 행안부는 국과수와 함께 지난해부터 국내외 6000여 명으로부터 추출한 100만개 이상의 외국어와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을 개발
본문
연간 3만건가량 발생하는 보이스피싱의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활용될 한국형 '보이스피싱 음석 분석 모델'이 탄생했다.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추출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로 기존 수입산 모델보다 판독률이 77% 높아 보이스피싱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보이스피싱 사기범 검거에 활용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이달 말부터 수사 과정에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러시아와 영국에서 개발한 음성 분석 모델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수사에 필요한 음성 감정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외국어로 학습된 음성 분석 모델 특성상 한국어 범죄를 판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국과수와 함께 지난해부터 국내외 6000여 명으로부터 추출한 100만개 이상의 외국어와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을 개발했다. 성능 검증 결과, 새 모델은 판독률이 기존 외국산 분석 모델보다 약 7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기존 모델에는 없는 범죄 가담자 그룹화 기능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용의자의 음성과 일치하는 범죄 음성 데이터가 존재할 경우, 해당 범죄에 등장하는 다른 음성들을 용의자와 같은 그룹으로 분류하는 기능이다.

 
 
헤드라인
SK네트웍스 "美 기술기업 직접 투자로 新사업 확대"
글로벌 투자사업 설명회
컬리 등 20개社에 2100억 투입
작년말 내부수익률 30% 웃돌아
최신원 장남 최성환 투자 주도
요약
SK네트웍스가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기존 사업과 접목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부 투자자를 유치해 성과를 나누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에 글로벌 투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기존에 스타트업 투자로 수익률이 높게 나온 경험이 있으며, 미국에서도 하이코 캐피털을 중심으로 투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직접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기존 사업과 접목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치
  1. 이번 행사에는 이호정 총괄사장을 비롯해 크레이그 루프 사반토 창업자 겸 대표, 매트 스컬린 마이코웍스 대표 등 글로벌 투자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
  2. SK네트웍스는 2021년부터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추진
  3. 2018년 식품 유통 스타트업 컬리에 234억원을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20여 개 기술기업에 2100억원가량을 집어넣었다.
  4. 작년 말 기준 내부수익률(IRR)이 3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5. 원활한 투자를 위해 창업가와 투자자, 법률 전문가 등 220여 명이 참여하는 자문그룹 하이코시스템(Hicosystem)도 구축했다
본문
SK네트웍스가 기술기업에 투자해 기존 사업과 접목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외부 투자자를 유치해 성과를 나누는 방안도 추진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연 이번 행사에는 이호정 총괄사장을 비롯해 크레이그 루프 사반토 창업자 겸 대표, 매트 스컬린 마이코웍스 대표 등 글로벌 투자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종합상사인 SK네트웍스는 2021년부터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식품 유통 스타트업 컬리에 234억원을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20여 개 기술기업에 2100억원가량을 집어넣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근거를 둔 대체가죽 생산(마이코웍스),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스탠더드 코그니션),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개발(사반토)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회사는 스타트업 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내부수익률(IRR)이 3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서 그룹의 첫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했던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사업 확장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인 최 사장은 중국 푸단대와 영국 런던 비즈니스스쿨 등에서 수학했다.


미국 투자는 2020년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하이코 캐피털(Hico Capital)’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스타트업이 유망하다고 판단되면 최 사장이 관련자들을 만나 투자 여부를 타진한다”며 “원활한 투자를 위해 창업가와 투자자, 법률 전문가 등 220여 명이 참여하는 자문그룹 하이코시스템(Hicosystem)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펀드보다 기술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회사의 가치를 높일 성장동력을 기술기업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사장은 “투자 네트워크와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초기기업 투자에 관심 있는 이들과 미래 비전과 투자 성과를 나누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
"증시 신입생 중 AI·콘텐츠株서 대박 난다"
키움증권 보고서
코난테크놀로지·핀텔·뷰노
SAMG엔터·스튜디오미르 추천
시총 2000억 미만 공모株 유망
요약
키움증권은 '2023년에 빛날 신입생들' 보고서에서, AI와 콘텐츠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코난테크놀로지, 핀텔, SAMG엔터, 스튜디오미르, 뷰노 등을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새내기주로 추천했다. 분석 결과, 2021~2022년 상장한 기업 중 로봇, 항공운송, 2차전지 등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반면 건강기능식품, 전기·전자, 바이오·의약품 등은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수치
  1. 코난테크놀로지는 올 들어 주가가 300% 이상 뛴 점이 다소 부담이지만 중장기 성장 전망은 밝다는 평
  2. 2021~2022년 상장한 기업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20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로봇(170%) 항공운송(104%) 2차전지(43%) 등이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건강기능식품(-53%) 전기·전자(-37%) 바이오·의약품(-32%) 등은 부진
본문
최근 증시에 상장한 새내기주 가운데 인공지능(AI)과 콘텐츠 관련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키움증권은 ‘2023년에 빛날 신입생들’ 보고서에서 “챗GPT로 대표되는 AI와 애니메이션 중심의 콘텐츠 테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 증권사는 코난테크놀로지, 핀텔, SAMG엔터, 스튜디오미르, 뷰노 등을 안정된 실적과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새내기주로 추천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올 들어 주가가 300% 이상 뛴 점이 다소 부담이지만 중장기 성장 전망은 밝다는 평을 받았다. AI 기반의 검색과 챗봇(채팅 로봇) 등 주요 서비스의 판매가 계속 늘고 있어서다. 핀텔은 AI 영상 분석과 관련한 원천 기술이 강점으로 꼽혔다. 현재 핀텔 주가는 공모가를 2% 밑도는 수준이다. 의료 AI 기업인 뷰노는 지난해 내놓은 심정지 예측 소프트웨어가 종합병원에 본격 보급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SAMG엔터는 유아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 인기를 누리고 있고 완구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스튜디오미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의 확장 전략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중소형주 중심의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콘텐츠 등 유망 업종을 중심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2000억원 미만인 기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2021~2022년 상장한 기업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20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로봇(170%) 항공운송(104%) 2차전지(43%) 등이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건강기능식품(-53%) 전기·전자(-37%) 바이오·의약품(-32%) 등은 부진했다.

 
헤드라인
이주호 "모든 교사가 AI·에듀테크 활용…맞춤교육 실현"


디지털 교육 대전환 비전 선포식
"교사는 개별 학습 환경 만드는
학습 디자이너로 바뀌어야"
기업과 협력해 에듀테크 육성
연수로 전문성 갖춘 교사 확대
브라운 前 영국 총리도 축사
"모든 아이들 포용 교육 가능"
요약
교육부가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모든 교사가 교육 현장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발전과 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늘리겠다고 한다. 교육부는 에듀테크를 활용할 줄 아는 기술적 전문성을 갖춘 혁신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며, AI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연초 업무보고에서 주요 과제로 제시한 AI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부터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 네이버 인공지능연구소장은 “AI가 우리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우리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
  3.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AI로 풀 수 있는 수준까지 분할하고 재정의하는 역량, AI의 한계점과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해 협업도구로 쓸 수 있는 역량이 앞으로 개인과 조직, 기업,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척도로 떠오르게 될 것이란 의미
  4. 교육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발표할 예정
본문
교육부가 학교 현장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교사가 교육 현장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늘려 기술을 발전시키고, 교사의 디지털 역량도 키우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 교육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는 모든 교사가 에듀테크를 활용해 맞춤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교사는 앞으로 모두에게 맞춤 학습환경을 설계하는 학습 디자이너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에듀테크를 활용할 줄 아는 기술적 전문성을 갖춘 혁신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학교에서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한다. 연초 업무보고에서 주요 과제로 제시한 AI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부터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정책을 펴나가기 위해 조직에도 변화를 줬다. 교육부는 ‘교사 연수’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이라는 핵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교육기획관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직급에 관계없이 수평적으로 이름을 부르고,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하는 등 기존 정부부처가 일하던 방식에서 탈피하려고 시도 중이다.


이날 선포식에선 유엔 교육특사인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가 축사를 전했다. 브라운 전 총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학습 역량과 속도에 맞게 나아갈 수 있다”며 “모든 아이들에게 포용적인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경제·산업은 물론 국민 일상까지 근본적으로 바꾸는 디지털 심화 시대에 교육부가 교육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비전을 선포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AI 전문가들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이날 함께 열린 토론회에서 AI 활용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연구소장은 “AI가 우리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우리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AI로 풀 수 있는 수준까지 분할하고 재정의하는 역량, AI의 한계점과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해 협업도구로 쓸 수 있는 역량이 앞으로 개인과 조직, 기업,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척도로 떠오르게 될 것이란 의미다.


단순 지식 습득보다 정서·인성 교육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계산기의 출현으로 숫자를 계산할 필요가 없어졌듯이 지식 습득의 의미가 앞으로 감소할 수 있다”며 “AI 활용과 개발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이 강화돼야 하고 정서 교육과 인문·예술·체육 등 인성 교육의 필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
SKB-네이버클라우드가 개발한 공공 DaaS, 보안인증 획득
요약
SK브로드밴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DaaS 상품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공동 개발해 KISA의 '클라우드보안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SKB의 클라우드 엑스와 네이버클라우드의 강점을 결합한 DaaS 상품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과 운영 역량을 갖췄다. 클라우드 엑스는 최신 개정 국가·공공기관용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DaaS 인증에서 추가로 요구되는 조직·운영 체계,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예방 프로세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 관점에서의 보안 기능도 강화되었다. SKB는 타사 대비 평균 35% 빠른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SK브로드밴드와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금융 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공공 DaaS 상품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공동 개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2. SKB는 또 외산과의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 클라이언트(뷰어) 실행 및 재부팅 소요 시간, 파일 복사·붙여넣기, 대용량 문서파일 실행시간 등을 초 단위로 측정한 결과 타사 대비 평균 35% 빠른 것을 확인
본문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K브로드밴드와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금융 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공공 DaaS 상품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공동 개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SAP은 정부가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 및 보안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공공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 자격을 얻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SKB의 오픈소스 기반 독자 개발 클라우드 PC 솔루션인 '클라우드 엑스'(Cloud X)와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및 운영 역량을 갖춘 네이버클라우드의 강점을 결합한 DaaS 상품이다.
'클라우드 엑스'는 최신 개정 국가·공공기관용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번 DaaS 인증에서 추가로 요구되는 조직·운영 체계,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예방 프로세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 관점에서의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특히 인증 시스템도 외산인 마이크로소프트 AD에 의존하지 않고, 오픈소스 특화 설계 기반의 인증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고객 상황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
SKB는 또 외산과의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 클라이언트(뷰어) 실행 및 재부팅 소요 시간, 파일 복사·붙여넣기, 대용량 문서파일 실행시간 등을 초 단위로 측정한 결과 타사 대비 평균 35% 빠른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 인프라 CO장은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 엑스와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행정안전부 시범사업, KISA, IBK기업은행, EBS 등 다수의 고객에 이미 DaaS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경험과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가·공공기관의 안정적인 DaaS 도입과 정부 정책의 성공적인 확산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
LX공사-전북道,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MOU
요약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전라북도가 공간정보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북지역 행정·공공·민간 통합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 전북형 디지털트윈(공간 가상화) 표준모델 개발, 데이터 산업 육성 사업 발굴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소재 기관·기업들이 타 지역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온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지난 21일 '전북지역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 국내 데이터 센터 80%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전북 소재 기관·기업들이 타 지역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온 불편을 해소할 전망
본문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전라북도가 공간정보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22일 LX공사에 따르면 김정렬 LX공사 사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21일 '전북지역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북지역 행정·공공·민간 통합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 △전북형 디지털트윈(공간 가상화) 표준모델 개발 △데이터 산업 육성 사업 발굴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데이터 센터 80%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전북 소재 기관·기업들이 타 지역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온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관련 기관 중 제일 먼저 연락해 신호탄을 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북도정 발전을 위해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세나클소프트,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40억 후속투자 유치
요약
세나클소프트는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여,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287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EMR 시장에서 클라우드 및 SaaS 방식의 EMR '오름차트'를 서비스하며, 지난해 12월에는 세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자사 EMR과 연동되는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PHR을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회사 대표는 시리즈 C 라운드 투자금으로 PHR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세나클소프트가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2.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87억원
  3. 200억원 규모로 유치하게 될 시리즈 C 라운드의 투자금은 향후 오름차트 및 이와 연동되는 환자용 PHR 개발에 투입할 계획
본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가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87억원이다.


세나클소프트는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한 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아산사회복지재단,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시리즈A와 시리즈B 투자유치를 했다.


2018년 11월에 설립된 세나클소프트는 원내 서버 구축형 프로그램이 주류인 1차 의료기관 EMR(전자의무기록) 시장에 클라우드 및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EMR '오름차트'를 2021년부터 서비스 중이며 지난해 12월 세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자사 EMR과 연동되는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PHR(개인 건강기록)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위의석 세나클소프트 공동대표는 "우리가 신뢰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이면서도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투자는 회사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200억원 규모로 유치하게 될 시리즈 C 라운드의 투자금은 향후 오름차트 및 이와 연동되는 환자용 PHR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이어 "PHR은 가족의 진료기록과 일상의 건강기록의 관리는 물론 예약, 접수, 수납, 서류발급, 보험청구 등의 비대면 병원 방문 편의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도록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
KT클라우드, '공공 DaaS' CSAP 획득
"공공·금융 기관 DaaS 도입 급물살 기대…공공 DaaS 시장 선도할 것"
요약
KT클라우드가 공공·금융 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공공 DaaS'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표준 등급을 획득했다. 공공 DaaS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VDI)과 앱을 통해 기관 직원들에게 유연 근무환경을 제공하며, KT클라우드는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성능과 검증된 틸론의 솔루션(D스테이션9.0)을 기반으로 강력한 보안성, 비용 효율성, 관리 편의성, 서비스 연속성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KT클라우드는 공공·금융 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공공 DaaS'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표준 등급을 획득
  2. KT클라우드는 국내 CSP 중 가장 큰 규모의 DaaS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우정사업본부에 약 1만대의 국내 최다 DaaS를 제공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은행에 국내 1호 공공 DaaS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도입을 진행
본문
KT클라우드는 공공·금융 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공공 DaaS'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표준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은 공공 기관에 안전성·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하기 위해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공공 DaaS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VDI)과 앱을 통해 기관 직원들에게 시간·장소·단말 제약 없는 유연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VDI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며 성능과 검증된 틸론의 솔루션(D스테이션9.0)을 기반으로 ▲강력한 보안성, VDI 생성·삭제가 가능해 ▲비용 효율성, 웹 포털의 ▲관리 편의성, 재해복구 센터를 통한 ▲서비스 연속성을 강점으로 갖췄다. 또 국내 유일하게 안전한 자료 전송과 정보유출 통제를 위한 ‘망간자료전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클라우드는 국내 CSP 중 가장 큰 규모의 DaaS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우정사업본부에 약 1만대의 국내 최다 DaaS를 제공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은행에 국내 1호 공공 DaaS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
올해 클라우드 도입 공공 시스템 3.3% '반의 반토막'
정부, 클라우드컴퓨팅 수요예보
576개 불과 2300개 계획 차질
예산 미확보탓 도입 대폭 줄어
2026년 1만9개…조정 불가피
요약
한국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공공분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는 시스템 비율은 올해 3.3%에 불과하며, 2023년까지 42%의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2022년까지 19%, 2023년까지 42%, 2024년까지 65%, 2025년까지 86%, 2026년까지 100%의 공공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지만, 올해 클라우드 도입이 예정된 시스템이 576개(3.3%)뿐이므로 2023년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여는 수요 부족, 예산 배분의 불충분, 기존 시스템 내구 연한 등과 관련이 있다. 행안부는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관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계획'에서 밝힌 2023년까지 누적 전환율 42%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
  2. 2026년까지 1만9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조정이 불가피
  3.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만7243개 시스템 가운데 약 18.0%인 3100개가 클라우드를 이용
  4. 올해 클라우드를 도입할 예정인 시스템은 576개(3.3%)로 조사
본문
올해 클라우드를 도입할 공공분야 시스템 비율이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계획'에서 밝힌 2023년까지 누적 전환율 42%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까지 1만9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행안부가 종합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2023년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컴퓨팅 수요예보'에 따르면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만7243개 시스템 가운데 약 18.0%인 3100개가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클라우드를 도입할 예정인 시스템은 576개(3.3%)로 조사됐다. 2024년 이후 도입 예정 시스템은 2363개(13.7%)였다.


이보다 앞서 행안부는 2022년 19%, 2023년 42%, 2024년 65%, 2025년 86%, 2026년 100% 비율(누적)로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이용률이 18.0%로 나타나 계획한 19%와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올해 도입 예정 시스템이 576개(3.3%)에 불과, 목표치인 42% 달성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계획대로라면 올해만 2300개 이상의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한다.


이는 행정·공공기관의 목표 수요가 낮아지고 예산이 확보되지 못한 점, 시스템 내구 연한 미도래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정부 예산 지원 시 클라우드 도입 의향' 질문에 절반 이상이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행안부는 클라우드 전환 예산 지원 방안에서 지난해까지만 전환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각 기관에서 관련 예산을 자체 확보하도록 안내한다. 이 때문에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기관이 늘면서 도입 예정 시스템 수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기관들의 클라우드 전환 의지 부족, 정부의 홍보 부족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애초 2023년 이후에 하려던 일부 사업이 2022년으로 앞당겨져서 올해 분량이 적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서비스형인프라(IaaS) 중심으로 추진하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클라우드 네티이브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사업 방향에 수정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컴퓨팅 수요예보는 클라우드컴퓨팅법 제13조 및 시행령 제10조에 근거하고 있다. 공공 정보화사업 클라우드컴퓨팅 수요를 파악, 클라우드 정책과 기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 대상은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스템 중 범정부EA포털에 등록돼 있거나 신규로 도입 예정인 시스템이다. 조사 대상은 2022년 9월 기준 1만7243개로, 81.4%인 1만4036개 시스템이 응답했다.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30222104712512

 
헤드라인
"2023년 한국 클라우드 SW 시장 규모 2조원…전년비 15% 증가"
  • 한국IDC "디지털 전환 빨라져 SaaS 수요 늘어"
  • 2026년까지 2022년부터 연평균 15.5%씩 성장
요약
한국 IDC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포함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15.5% 성장을 기록하여 2026년에는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 자동화, 위협 사전 대응 및 가시성 확보를 위해 지능형 소프트웨어 도입을 증가하고 있으며, 비용 모니터링 및 클라우드 자원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활용도 증가할 전망이다. SaaS 수요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늘어나며,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SIS) 시장은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한 수요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 책임연구원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사업자는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FinOps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치
혹은
이슈
  1.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포함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올해 2조원을 돌파할 전망
  2.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이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5%를 기록
  3.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9.9% 증가한 1조7844억원이었다. 이 영역의 2023년 국내 시장 규모는 15.4% 증가한 2조594억원을 형성한다.
본문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포함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올해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3년 후인 2026년에는 3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화상회의와 업무용 메신저 등 협업 도구와 데이터 분석 도구,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술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도입하는 기업이 이 흐름을 주도한다.


22일 IT시장조사기업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 2022~2026년’ 보고서를 통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이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5%를 기록해 2026년 3조61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비즈니스 환경 가시화, IT 디지털화 기반 요구사항 구체화 흐름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한 1조7844억원이었다. 이 영역의 2023년 국내 시장 규모는 15.4% 증가한 2조594억원을 형성한다.


많은 기업이 탄력성과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해 SaaS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도입을 고려하고 있고 업무 자동화, 위협 사전 대응과 가시성 확보를 위한 지능형 소프트웨어 도입을 늘리고 있다.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비용을 모니터링하고 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는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을 흔히 SaaS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서비스형 보안(SECaaS) 등이 포함된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AD&D)’ 및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SIS)’ 영역으로 세분화하고 각각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SaaS 수요가 늘어 향후 5년간 애플리케이션 분야 규모가 11.9% 커진다. AD&D 영역은 애플리케이션 개발·통합 수요와 데이터관리·AI·머신러닝 플랫폼 수요가 늘어 29.2% 증가한다. SIS 시장은 IT환경과 다양한 기기 통합, 보안 이슈 대응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 강화 수요 증가로 11.4% 성장한다.


클라우드 리서치를 담당하는 박서영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사업자는 자동화·모니터링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조직, 비용, 과금 체계 정립 관점에서 FinOps 시스템 확립 방안을 가시화하는 AI 소프트웨어를 준비해 시장 수요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
AWS, 허깅페이스와 협력 확대… “클라우드에 언어 생성 도구 탑재”
요약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AWS는 현재 언어 생성 도구 '블룸'을 개발 중인 허깅페이스와 함께, 자사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고객에게 이 도구를 포함한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AWS와 허깅페이스는 고객이 최고 성능, 최저 비용으로 자신만의 생성 AI 앱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클라우드 애저에 오픈AI의 언어 생성 모델 기반 대화형 AI '챗GPT'를 탑재한 것과 유사한 행보다.
수치
혹은
이슈
  1. AWS는 자사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고객에게 이 도구를 포함한 허깅페이스의 제품을 제공할 예정
본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21일(현지 시각) 밝혔다.
허깅페이스는 AWS와 현재 언어 생성 도구 ‘블룸(BLOOM)’을 개발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AWS는 자사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고객에게 이 도구를 포함한 허깅페이스의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클라우드 애저에 오픈AI의 언어 생성 모델 기반 대화형 AI ‘챗GPT’를 탑재한 것과 비슷한 행보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부사장은 “허깅페이스가 AWS에서 차세대 언어 모델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담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는 전체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그간 전문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소수의 회사만 이를 활용할 수 있었다”며 “AWS는 허깅페이스와 함께 고객이 최고 성능, 최저 비용으로 자신만의 생성 AI 앱을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헤드라인
LG CNS, ‘신한은행 뉴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구축 완료
요약
LG CNS가 신한은행의 ‘뉴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약 8개월의 구축 기간과 52개월의 운영 기간으로 총 60개월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LG CNS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표준 체계, 클라우드 인프라, 개발자 포털 서비스를 구축하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신한은행이 자사 시스템을 금융 정책을 따르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잘 운영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클라우드 리서치 분야에서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들을 적용하여 LG CNS는 신한은행 시스템이 금융 정책을 준수하면서 비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MSA)를 구현했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플랫폼 구축 약 8개월, 운영 약 52개월을 포함해 총 60개월 간 진행
  2. 구축과 운영 모두 LG CNS가 맡았으며, 사업규모는 100억 원 이상
  3. 금융 정책을 준수하면서 비용 효율까지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MSA)를 구현
본문
LG CNS가 신한은행의 ‘뉴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플랫폼 구축 약 8개월, 운영 약 52개월을 포함해 총 60개월 간 진행된다. 구축과 운영 모두 LG CNS가 맡았으며, 사업규모는 100억 원 이상이다.


신한은행 뉴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은 신한은행 시스템이 금융 정책을 따르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잘 운영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표준 체계, 클라우드 인프라, 개발자 포털 서비스 총 3가지를 구축했다.


먼저 신한은행 DX의 기반이 되는 AM 표준 체계를 수립했다. 표준 체계는 AM 적용 서비스 도출 시 검토해야할 사항과 금융 정책에 대응 가능한 가이드라인이다. 금융권은 업무별 시스템 분리, 시스템별 네트워크 망 분리 등의 정책을 따라야 한다.
AM은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시장 트렌드를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즉각 비즈니스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게 만드는 구축 기술이다.


일부 기능 장애가 전체 시스템 중단으로 연결되는 위험을 최소화한다. 문제가 발생한 서비스만 별도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빠른 장애 복구까지도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활용의 새로운 화두로 AM을 손꼽는다.


LG CNS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영역에서 신한은행 시스템의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CSP)에 대한 종속성을 없앴다.


신한은행이 신규 시스템 개발 시 CSP 제약없이 운영 가능하도록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 것이다. 기존 시스템을 타 CSP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LG CNS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 후 실제 서비스되도록 배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파일을 묶어 한번에 배포하는 컨테이너 기술도 적용했다.


LG CNS는 신한은행 시스템이 금융 정책을 준수하면서 비용 효율까지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MSA)를 구현했다. MSA는 시스템을 여러 개의 마이크로 단위로 나눠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변경이나 업데이트 시 필요한 부분만 떼내 작업할 수 있어 신속성, 독립성, 편의성이 높으며, 항상 최신의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


LG CNS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신한은행 시스템의 재해복구(DR) 환경도 구축했다. 필요한 기간만큼만 구독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해 DR 시스템 사용 비용을 낮췄다. 또한 신한은행의 금융 서비스 외 일부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신한은행이 AI 등 DX 기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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