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스를 빠르게 찾기 위해 Ctrl +F 를 눌러 들어오신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공지

현재 강의 난이도가 올라감에 따라 학습에 조금더 집중하기 위해 뉴스의 포인트를 찝었던 것을 당분간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뉴스를 더 이상 모아볼 수 없는 것은 아님으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죄송하고 또 항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차

  1. [IT핫테크]생각 감지해 로봇 조종하는 센서 개발
  2. 오케스트로 가상화 SW ‘콘트라베이스’,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3. 와이드브레인, 카카오와 ‘웹RTC 적용한 메타버스’ 사례 공개
  4. MS, 메타버스도 눈독…인수합병으로 IP 확보
  5. Arm없는 갤럭시·아이폰은 없다[韓 외국계 IT]
  6. 미중 AI 전쟁속 네이버 초격차 전략은 ‘한일 AI 동맹’
  7. [Tech in Trend] '클라우드 슈퍼컴퓨터' 선두 MS, AI 혁명 앞당겨
  8. 클라우드에 올라타 AI·메타버스로 손 뻗는 MS.. '왕의귀환' 노린다[양철민의 아알못]
  9. 韓·日 전파국장 회의 재개…6G 주파수 협력
  10. 美 제재받는 화웨이, 첨단 반도체 SW 자체 개발
  11. [#Let's 스타트업] "개인정보 수집 걱정없는 IT 플랫폼 서비스 지원"
  12. 게임업계까지 불어닥친 생성형 AI 열풍
  13. IBM 엔지니어 경험 살려 AI 마케팅 솔루션 개발
  14. 美·캐나다 "핵심 광물·반도체 협력"
  15. 전기차 핵심부품 MLCC 점검 … 톈진 미래사업 거점으로
  16. AI 기술력 대학연구부터 큰 구멍 산학협력 체계없어 상용화도 안돼
  17. 생성형AI 中 독주 … 핵심특허 256건인데 한국 고작 9건
  18. '한국형 챗GPT' 호들갑 떨지만… 기초실력은 '부실'

헤드라인

[IT핫테크]생각 감지해 로봇 조종하는 센서 개발

 


요약

호주 시드니공과대학(UTS)에서는 뇌파를 이용해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뇌·기계 상호접속(BMI)' 센서를 개발하였다. 이 센서는 머리 뒤에 부착해 뇌가 생성하는 베타파로 로봇을 제어하는데, 생각만으로 로봇을 걷거나 뛰게 할 수 있다. 또한, 센서는 뇌에 직접 심지 않아 활용도가 높으며, 내구성도 좋고 초 단위로 최소 9개 명령어를 읽을 수 있다. BMI 센서 기술은 로봇뿐만 아니라 국방, 운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BMI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61억80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문

인간의 생각만으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대표적인 '뇌·기계 상호접속(BMI)' 기술로 사람 머리 뒤에 부착한 센서가 뇌 활동을 감지, 로봇을 걷거나 뛰게 하는 방식이다.

호주 시드니공과대학(UTS)은 뇌파로 로봇을 조종하는 BMI 센서를 개발했다. BMI는 뇌가 생성하는 각종 신호를 외부 전자 장치와 통신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 생각만으로 사물을 제어할 수 있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은 2020년부터 뇌파 변화를 감지해 기기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BMI 기술을 연구해왔다.

UTS가 개발한 BMI 센서는 인간의 뇌에서 생성된 베타파로 로봇을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이 생각하는 동안 베타파가 증가하면 이 신호를 전기 신호로 바꿔 로봇 제어 시스템에 보내는 것이다. 프란세스카 UTS 교수는 “사람 뇌가 열심히 활동할 때 나오는 베타파가 증가하면 로봇이 움직일 수 있도록 센서를 설계했다”며 “베타파 방출 정도에 따라 로봇을 걷거나 뛰게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센서는 뇌에 직접 심지 않아 활용도가 높다. 머리 뒤에 간단히 탈부착 가능한 센서로 뇌가 보내는 전기 신호를 정확히 읽을 수 있다.

센서는 실리콘계 화합물 소재와 강도, 탄성, 전도성이 높은 그래핀 소재를 활용했다. 그래핀을 결합한 센서는 사람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장기간 사용기 가능하다고 UTS는 설명했다. 내구성도 좋아 열악한 환경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UTS 관계자는 “센서는 초 단위로 최소 9개 명령어를 읽을 수 있다”며 “뇌에서 더 정확한 신호를 얻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UTS는 이 센서 기술이 로봇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 운송, 엔터테인먼트 등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UTS가 주목하는 건 국방 분야다. 호주 육군과 센서 연구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연구단도 구성했다. 센서 정확도를 높여 육상 드론에 BMI 센서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 테스트도 계획하고 있다.

세계 BMI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17억4000만달러에서 2030년 61억8000만달러(약 8조976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086603?sid=105 

 

[IT핫테크]생각 감지해 로봇 조종하는 센서 개발

인간의 생각만으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대표적인 '뇌·기계 상호접속(BMI)' 기술로 사람 머리 뒤에 부착한 센서가 뇌 활동을 감지, 로봇을 걷거나 뛰게 하는 방식이다.

n.news.naver.com



헤드라인

오케스트로 가상화 SW ‘콘트라베이스’,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국가기관,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도 클라우드(IaaS)로
국내 오픈소스 가상화 시장, 오케스트로와 美 레드햇 양분
국내 유일의 가상화 제품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


요약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는 자사의 오픈소스 기반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V3.0'이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기관 정보보호제품 도입 시 검증하는 제도로, 국정원이 만든 보안요구사항을 통과한 것이다. 콘트라베이스 V3.0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해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본문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가 자사의 ‘콘트라베이스 V3.0’이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국가기관에 도입하는 IT 제품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만든 보안요구사항을 통과했다는 의미다. 국정원은 국가 공공기관이 정보보호제품 및 네트워크 장비 도입 시 ‘전자정부법’ 제56조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조에 의거해 ‘보안기능 확인서 발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가기관,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도 클라우드로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 V3.0’은 오픈소스 기반의 서비스형인프라스트럭처(IaaS) 가상화 솔루션이다.

2019년 4월 GS인증(1등급)을 획득하고, 2020년 11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데 이어, 이번에 국정원 확인서까지 받아 국가기관 공급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필요에 따라 인프라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컴퓨트(Compute) 아마존 EC2 등이 있다.

‘콘트라베이스 V3.0’ 역시 데이터 센터 내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의 자원을 통합하고, 다시 논리적으로 분할하여 각 자원의 이용 효율을 높여준다.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통합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물리 머신이나 가상 머신의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자원 사용량을 모니터링 대시보드로 제공하며, 운영과 액션 이벤트 알림을 전달한다.

서비스 사용량에 따른 자원의 유연한 확장과 감소, 장애 요인과 이상 징후 발생 시 복구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운영도 가능하다.

국내 오픈소스 가상화 시장, 오케스트로와 美 레드햇 양분

국내 오픈소스 가상화 솔루션 시장은 국내 업체인 오케스트로와 미국업체인 레드햇이 양분하고 있다.

오케스트로의 콘트라베이스는 2022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시행한 외산 제품과의 벤치마크테스트(BMT)를 통해 외산 제품보다 우수함을 확인했다.

최근 대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도 대단위 물량이 도입됐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핵심 사업인 온나라 문서2.0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 사업에 2018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해 전국 13개 시도, 89개 시군구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 국민연금공단, 외교부 등 정부 핵심 클라우드 사업에도 도입됐고, 금융 및 민간 주요 그룹사 등 대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서도 외산 제품과 벤치마크테스트(BMT)를 거쳐 콘트라베이스 V3.0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국내 유일의 가상화 제품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성과는 DX 플랫폼 본부의 본부장과 구성원 모두의 노력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결과였다”면서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는 국내에서 기술뿐 아니라 생태계도 동시에 선도하는 유일한 국산 가상화 제품이다. 국산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글로벌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역사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오픈인프라 재단(OpenInfra Foundation)에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골드 멤버 후원사로 등재됐다.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2년 터키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싱가폴, 미얀마,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자사 제품인 콘트라베이스 V3.0을 토대로 오는 6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오픈 인프라 글로벌 서밋에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참가해 전 세계 수 만명 이상의 개발자, 고객들 앞에서 기술력과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449684?sid=105 

 

오케스트로 가상화 SW ‘콘트라베이스’,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가 자사의 ‘콘트라베이스 V3.0’이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국가

n.news.naver.com



헤드라인

와이드브레인, 카카오와 ‘웹RTC 적용한 메타버스’ 사례 공개

 RTC 코리아 밋업 2023에서
Unity SDK 메타버스 적용 사례 발표


요약

메타버스 기술을 보유한 와이드브레인이 웹RTC 코리아 2023에서 Unity SDK 메타버스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와이드브레인은 Unity WebRTC 사용 방법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통해 다중 접속자를 처리할 수 있는 Unity SDK 메타버스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하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의 Unity SDK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와이드브레인은 이번 발표를 통해 웹 메타버스 환경에서 구동 가능한 화상 솔루션 SDK를 개발하여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기술 기업간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문

와이드브레인(대표: 정혜원 )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주최하는 ‘웹RTC 코리아 2023에서 유니티(Unity)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메타버스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와이드브레인은 웹 기반 3D 서비스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메타버스 서버 기술과 웹 기반 고품질 3D 플레이 최적화 기술로 B2G. B2B 위주의 사업을 확장하고 20개 이상 상용화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RTC는 브라우저 이용자간 P2P 방식의 실시간 화상전화, 영상협업, 파일공유,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표준 규격으로 MS와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은 지난 몇년간 웹 RTC 기반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업체의 기술 확보에 적극 투자해 왔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에서

와이드브레인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웹RTC 기술협력을 통해 실시간 화상 시스템을 메타버스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의 unity SDK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사례 발표에서는 와이드브레인 박현수 CTO ’Unity WebRTC‘ 사용방법과 실제로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적용 시 얼마나 많은 다중 접속자를 처리할 수 있는지 등 서비스의 안정성에 기초를 둔 Unity SDK 메타버스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국내 ’CPaaS‘중 정상급 스펙으로 동시수용 2000명이 가능하며, 지연 대기 시간이 0.5초 이하로 매우 빠른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이다. ’CPaaS‘란 Communication as a Service의 약자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다.

와이드브레인 박현수 CTO는 발표를 통해 “ 웹 메타버스 환경에서 구동가능한 화상 솔루션 SDK를 개발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순수 국내 기술 기업간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의 필수 요소인 화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449651?sid=105 

 

와이드브레인, 카카오와 ‘웹RTC 적용한 메타버스’ 사례 공개

WebRTC 기술을 적용한 메타버스 화상 회의 장면 발췌. 사진=와이드브레인 와이드브레인(대표: 정혜원 )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주최하는 ‘웹RTC 코리아 2023에서 유니티(Unity)소프트웨어개발도구(

n.news.naver.com



헤드라인

MS, 메타버스도 눈독…인수합병으로 IP 확보

687억弗 들인 블리자드 인수 임박
마인크래프트·폴아웃 IP도 확보
AI·클라우드와 시너지 창출 기대


요약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는 현재 메타버스를 가장 중요한 분야로 여기고 있다. 회사는 수십조 원을 투자해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인수합병을 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버와 AI 기술을 결합할 경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는 블리자드 인수를 허가받아 IP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분야에서 MS는 인수합병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으며,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출시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MS는 메타버스 시장의 초기 단계이며, 이 분야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분야의 최강자 메타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 분야에 더욱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본문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이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메타버스’다. MS는 메타버스 구축의 핵심인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에 수십조 원을 쏟아붓고 있으며 이를 자사 클라우드 서버 및 AI 기술과 접목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MS가 나델라 CEO 취임 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보다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집중해온 만큼 산업용 메타버스 시장을 우선 공략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한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반독점 규제 기관 경쟁시장청(CMA)은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사실상 허가하기로 했다. MS는 지난해 초 687억 달러를 들여 블리자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각국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블리자드는 지금까지 3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콜 오브 듀티’를 비롯해 디아블로·워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오버워치 등의 게임을 개발했다. 블리자드 인수 완료 시 MS IP 경쟁력이 껑충 뛸 수밖에 없는 구조다.

MS는 2001년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를 출시했지만 소니나 닌텐도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게임 분야에서 MS의 성과는 2014년 2월 나델라 CEO 취임 후 M&A를 통해 본격화됐다. MS는 2014년 9월 25억 달러를 들여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4000만 장이 팔린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 모장을 인수했으며 2020년 9월에는 75억 달러를 들여 온라인 게임 ‘폴아웃’으로 유명한 제니맥스미디어를 인수하기도 했다.

MS는 글로벌 2위 점유율을 자랑하는 자사 클라우드와 게임 서비스를 결합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017년 내놓은 월정액 방식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가 3000만 명가량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MS가 향후 ‘게임 업계의 넷플릭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 같은 구독자 모델 방식으로 MS의 게임 부문 매출은 2020년 회계분기 115억 7500만 달러에서 2022년 회계분기 162억 3000만 달러로 2년 새 1.5배 늘었다. 게임 이용자의 사용자경험(UX)이 메타버스와 유사한 만큼 향후 이용자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메타버스 시장이 아직 초기인 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의 최강자인 메타(옛 페이스북)가 해당 분야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MS가 수익성이 확실한 산업 분야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실제 MS는 올 초 메타버스 프로젝트 ‘알트스페이스VR’과 ‘혼합현실 툴킷’을 종료한 반면 지난달 증강현실(AR) 기기 ‘홀로렌즈’의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산업 부문 기능 확대에 초점을 맞춘 바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171454?sid=105 

 

MS, 메타버스도 눈독…인수합병으로 IP 확보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이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메타버스’다. MS는 메타버스 구축의 핵심인 지식재산권(IP) 확보

n.news.naver.com



헤드라인

Arm없는 갤럭시·아이폰은 없다[韓 외국계 IT]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IT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진단하고 인재상을 소개합니다.


요약

Arm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시작된 반도체 IP(지적재산권) 설계 전문 기업입니다. 1990년에는 아콘, 애플 컴퓨터, VLSI가 합작하여 조인트벤처를 설립하였습니다. Arm은 저전력 아키텍처를 전문으로 하여 모바일·소비자용 디바이스, 클라우드 컴퓨팅·인프라, 자동차, 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Arm은 자사의 프로세서 설계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Arm의 2022년 3분기 총 매출액은 7억4600만달러(약 9700억원)이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rm은 현재 약 6000명의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본문

우리가 주로 쓰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Arm의 기술력이 녹아들어 있다는 것이죠. 영국 기업 Arm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반도체라고 하면 파운드리(반도체 생산 전문 기업)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가 떠오르네요.

Arm은 이중 어디에 속하고 어떤 반도체 기술력을 갖췄을까요? 아니면 다른 분류에 해당될까요? Arm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사업을 펼치며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콘 컴퓨터(Acorn Computers, 이하 아콘)는 1978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설립됐어요. 컴퓨터 전문 기업이었던 아콘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안정적인 기능으로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컸죠. 아콘의 BBC 마이크로 컴퓨터는 1980년대 영국의 학교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컴퓨터였습니다. 이에 아콘은 영국의 애플이라 불리기도 했어요. 

아콘의 엔지니어들은 BBC 마이크로 컴퓨터에 활용된 프로세서의 후속 제품을 개발하면서 상업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프로세서를 개발하기엔 막대한 자금이 부담이었어요. 때문에 엔지니어들은 직접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IP(지적재산권)를 설계하기 시작했어요. 그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첫 번째 아키텍처 'Arm1'을 탄생시켰습니다. 아키텍처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한 컴퓨터 시스템 전체의 설계방식을 말합니다. 

 당시 애플 컴퓨터(현 애플)와 VLSI 테크놀로지(이하 VLSI)는 아콘의 기술력을 한 눈에 알아봤어요. 이에 3사는 1990년 의기투합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했죠. 이때 뭉친 12명의 엔지니어들은 영국 케임브리지의 개조된 한 헛간에서 보다 향상된 저전력 아키텍처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Arm의 아키텍처는 당시 CPU(중앙처리장치)의 강자 인텔·AMD와 달리 전력 소모량이 적었어요. 이는 PC에서 스마트폰으로 IT(정보기술)의 흐름이 넘어가면서 특히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스마트폰은 PC에 비해 크기는 훨씬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보유했습니다. 그만큼 강력한 성능을 내야 하는데 이는 많은 전력 소모와 발열로 이어질 수밖에 없죠. 성능은 키우되 전력 소모를 줄여야 하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의 핵심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한 아키텍처가 필요했어요. Arm의 아키텍처 기술력이 각종 스마트폰에 도입된 배경입니다. 

Arm은 독보적인 저전력 아키텍처를 앞세워 전세계 스마트폰 AP 아키텍처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약 30년 전 아콘과 애플 컴퓨터, VLSI가 손잡고 만든 벤처 기업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한 것입니다. 

 

Arm이 아키텍처를 공급하는 주요 분야는 △모바일·소비자용 디바이스 △클라우드 컴퓨팅·인프라 △오토모티브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구분됩니다. 우선 모바일·소비자용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앞서 설명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GPU(그래픽처리장치)도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현재까지 Arm의 아키텍처를 활용한 GPU는 전세계적으로 80억개 이상이 출하됐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인프라 분야에서는 글로벌 주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이 Arm을 선택했습니다. CSP들은 대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멈춰선 안되죠. 많은 서버와 스토리지를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구동시키려면 발열을 최소화하면서 전력 소모량도 줄여야해요. CSP들이 Arm의 저전력 아키텍처를 필요로 하는 이유입니다.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칩을 만드는 제조사들도 Arm IP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사업을 펼치고 있어요. IoT 분야에서 Arm의 기술력이 활용된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각종 IoT 기기가 늘어나고 고도화되면서 역시 저전력 프로세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Arm의 고객사들은 2021년 290억개 이상의 Arm 기반 칩을 출하했습니다. 

그렇다면 Arm은 어떻게 돈을 벌까요? Arm은 반도체 기업에게 자사의 프로세서 설계 라이선스를 부여합니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자사의 반도체 칩에 Arm의 기술을 적용시키죠. 반도체 칩 제조사는 Arm에 요금을 지불해야 자사의 기술과 Arm의 아키텍처를 더한 저전력 칩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Arm은 이 과정에서 매출을 올립니다. Arm은 자사의 아키텍처를 이용하는 모든 칩으로부터 로열티를 받습니다. 로열티의 수준은 칩의 판매 가격이 기준이 됩니다. 

Arm의 2022년 3분기 총 매출액은 7억4600만달러(약 9700억원)로 이중 라이선스 매출이 3억 달러, 로열티 매출은 4억4600만 달러입니다. Arm은 △자동차 제조사 △CSP △마이크로컨트롤러 제조사 △가정용 반도체 공급사 등과 장기 계약을 맺으며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습니다. 

Arm의 사업 영역이 확대된 만큼 직원 수도 늘었습니다. 현재 Arm에는 85개국 이상의 국적을 지닌 다양한 인재 약 6000명이 근무 중입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42983?sid=105 

 

Arm없는 갤럭시·아이폰은 없다[韓 외국계 IT]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IT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진단하고 인재상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주로 쓰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Arm의 기술력이 녹아들어 있다는

n.news.naver.com



헤드라인

미중 AI 전쟁속 네이버 초격차 전략은 ‘한일 AI 동맹’

구글, MS, 화웨이 등 미국과 중국 빅테크 AI 경쟁

네이버-라인, 한국과 일본에 특화된 초거대 AI 개발


요약

네이버가 AI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네이버와 라인은 한일 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한국어와 일본어 기반의 초대규모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라인을 비롯한 여러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뉴스, 블로그, 지식iN 등을 통해 생성된 양질의 한국어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어, 한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빅테크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와 융합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부도 AI 주권을 강조하며 국내 기업들이 초대규모 AI 생태계를 선점하는 데 마중물이 되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문

[파이낸셜뉴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화웨이 등 미국과 중국 빅테크 기업 간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 기반 초대규모 AI 고도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또 네이버 관계사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경영통합을 이뤘다는 점에서 한일 간 ‘초대규모 AI 기술·서비스 동맹’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어·일본어로 AI 고도화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7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앞두고 라인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와 라인은 공동 AI 브랜드인 ‘클로바’를 운영하면서 ‘하이퍼클로바’를 비롯해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즉 네이버는 한국어 기반 하이퍼클로바, 라인은 일본어 기반 하이퍼클로바를 고도화하는 형태다.

특히 일본어는 단어 수가 많기 때문에 언어 학습 시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게 라인측의 설명이다. 라인플러스 관계자는 “라인은 오픈 데이터나 신문사에서 구입한 데이터 등을 AI 학습에 활용한다”면서 “신문으로 환산하면 약 2700년 분량에 해당하는 일본어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와 라인은 전 세계적으로 2억명이 이용하는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을 비롯해 기업용 협업도구인 ’네이버웍스(일본 서비스명 : 라인웍스)’에도 AI를 융합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용자 수 450만명을 돌파한 네이버웍스를 지식근로자 맞춤형 AI 비서로 키운다는 목표다.

 

■챗GPT vs. 하이퍼클로바 X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화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자체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만든 네이버는 구글, 메타(옛 페이스북) 등과 비슷한 수준의 AI 연구 논문 영향력도 갖추고 있다. 즉 빅테크와 경쟁할 수 있는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와 융합하는 상용화 역량도 뛰어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초대규모 AI 언어능력을 좌우하는 양질의 데이터 관련, 네이버는 ‘뉴스’, ‘블로그’, ‘지식iN’ 등을 통해 생성된 양질의 한국어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대규모 AI가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되려면 단순히 ‘한국어’를 잘하는 것을 넘어 역사와 문화 등 사회적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영어권 중심 모델은 한국어 유창성은 갖출 수 있으나 사회적 맥락의 이해도는 한국어 중심 모델에 비해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본, 유럽, 중동 등 비영어권 국가에 모두 해당한다는 점에서 하이퍼클로바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네이버는 ‘AI 주권’ 일환으로 초대규모 AI를 키우고 있다. MS가 검색엔진 ‘빙’의 검색 API(앱개발도구) 가격을 인상한 상황에서 국내 사용자들이 빙에 종속될 경우, 향후 더 비싼 가격을 내고 AI를 쓰는 상황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도 ‘AI 주권’에 공통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 관계자는 “국경을 초월한 초연결 사회 핵심인 AI와 관련 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클라우드), AI반도체 역량을 내재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네이버 검색 및 지도와 카카오톡 등 메신저 분야에서 빅테크 대항마가 등장했던 것처럼 국내 기업들이 초거대 AI 생태계를 선점하는 데 마중물이 되겠다”고 전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986810?sid=105 

 

미중 AI 전쟁속 네이버 초격차 전략은 ‘한일 AI 동맹’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화웨이 등 미국과 중국 빅테크 기업 간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 기반 초대규모 AI 고도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n.news.naver.com



헤드라인

[Tech in Trend] '클라우드 슈퍼컴퓨터' 선두 MS, AI 혁명 앞당겨

  • '애저 AI' 솔루션으로 AI 모델 개발 전 과정 도와
  • MS 다국어 처리, 오픈AI 화가·코딩 AI 기술 지원
  • 스포츠·유통업 콘텐츠 생성, 제조업 운영 최적화
  •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노하우로 애저 슈퍼컴 개발
  • "다른 곳에도 초거대 AI 훈련 인프라 지원 가능"
 

요약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전 세계 고객사의 비즈니스와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AI를 적용하는 혁신 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애저 AI는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 관리까지 머신러닝 개발 전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코그니티브 서비스, 응용 AI 서비스, 머신러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MS는 이를 활용하여 이메일 작성, 법률 문서 요약, 식사 추천, 코드 검색 등 AI 기반 추론 기능의 결과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것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MS는 전 세계 클라우드 고객에게 추론용 GPU를 배포하여 많은 고객들이 초거대 AI 모델의 이점을 누리도록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오픈AI와 협력하여 초거대 AI 모델 훈련을 위한 애저 AI 슈퍼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튜링, 프로젝트 Z-Code, 달리 등 다양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미국 여자프로농구 경기 해설, 자동차 검색 웹사이트, 장난감 디자인, 납세 투명성 개선, 대화형 AI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키는 애저 응용 AI 서비스와 애저 머신러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저 메트릭스 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스마트TV 서비스 개선을,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배터리 자산관리 플랫폼 구축을, FedEx는 택배 분석 솔루션 개발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MS와 오픈AI는 초거대 AI 모델 훈련을 위한 애저 AI 슈퍼컴퓨팅 기술 R&D에 협력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초거대 AI의 이점을 누리도록 하고 있다.


본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에 구축한 슈퍼컴퓨터를 통해 인공지능(AI) 혁명을 앞당기고 있다. MS에서 투자를 받은 오픈AI의 ‘챗GPT(ChatGPT)’와 이 기술을 MS 검색 엔진에 심은 ‘새로운 빙(New Bing)’ 등 혁신 서비스의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애저(Azure)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터 기술로 실현했고 동시에 전 세계 고객사 비즈니스와 MS 기업용 생산성 소프트웨어로 AI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26일 MS에 따르면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 관리까지 머신러닝 개발 과정 전반을 돕는 도구를 ‘애저 AI’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데이터 과학자와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애저 AI를 이용해 여러 AI 모델을 구축·학습·배치·운영할 수 있다. 애저 AI 주요 기능과 서비스는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s)’ ‘애저 응용 AI 서비스(Azure Applied AI Services)’ ‘애저 머신러닝(Azure Machine Learning)’ 등 세 분야로 나뉜다.

특히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는 컴퓨터로 시각, 음성, 언어, 의사결정 등 인지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상품군이다. 챗GPT의 기반 기술인 생성(generative) AI 모델을 쓸 수 있는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가 이 상품군 중 일부로 올해 1월 공식 출시됐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애저 클라우드의 보안, 규제 준수, 데이터 보호, 책임 있는 AI 기능을 지원한다.

MS는 이제 전 세계 클라우드 고객에게 이메일 초안 작성, 법률 문서 요약, 저녁 식사 메뉴 추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위한 코드 검색, 장난감 신제품 스케치 등 AI 기반 추론 기능에 대한 작업 결과를 더 빠르게 제공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 MS는 현재 애저 데이터센터 60여 곳에 추론용 GPU를 배포했다. 오픈 소스 추론 엔진 ‘ONNX 런타임(Runtime)’으로 최적화한 시스템에서 하루에 1조건 이상 추론을 실행한다.

 

애저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초거대 AI 모델 R&D 사례로 MS의 다국어 처리 AI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튜링’과 그 구성 요소인 고성능 모델 ‘프로젝트 Z-Code’ ‘Z-Code++’ 그리고 이미지 인식 모델 ‘프로젝트 플로렌스(Florence)’ 등이 있다. 오픈AI의 글 쓰는 AI 모델 ‘GPT’ 시리즈와 그림을 그리는 ‘달리’ 시리즈, 10여 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로 소프트웨어 코드를 만들어내는 ‘코덱스’ 또한 MS의 인프라를 활용해 훈련했다.

 

◆농구 영상중계, 자동차 리뷰까지 요약 OK

MS는 애저 오픈AI 서비스 선도 활용 사례 중 하나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플레이오프 콘텐츠 생성 자동화 앱을 소개했다. 이 앱이 TV로 생중계되는 경기 해설 음성을 자동 기록하고 주요 경기 내용을 한두 문장으로 요약한 다음 스포츠 팬을 위한 블로그 콘텐츠를 생성하는 과정에 MS의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과 오픈AI의 GPT-3가 활용됐다. AI가 인간이 주문한 대로 앱을 개발하고 시간별 경기 요약 콘텐츠를 써냈다.

자동차 4만5000여 대를 보유한 미국 중고차 판매 업체 카맥스(CarMAX)는 차종, 관련 기사, 고객 리뷰 등 관련 정보를 요약해 잠재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검색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특정 차량에 대한 후기 수천 건을 자동으로 요약한 문장 몇 줄을 만들고 카맥스 직원이 텍스트 문맥과 브랜드 적합도를 검토해 승인하는 방식으로 수작업이면 11년이 걸릴 업무를 몇 달 만에 해냈다. 카맥스 웹사이트에는 2018 기아 소렌토 페이지처럼 특정 차량 신기능, 관련 기사와 고객 리뷰 요약 등을 AI가 생성한 콘텐츠도 있다.

카맥스는 당초 오픈AI의 API로 시작한 작업을 애저 오픈AI 서비스로 큰 어려움 없이 이전했다. 보유 차량 규모가 큰 만큼 책임 있는 AI, 보안, 규제 준수와 같은 기업용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장난감 제조사 마텔(Mattel)은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달리2(DALL·E 2)’ 기술로 장난감 자동차 ‘핫휠’ 신모델을 디자인했다. 달리2는 텍스트를 입력해 사용자 맞춤 이미지를 만드는 ‘AI 화가’다. 디자이너가 달리2에 ‘클래식 자동차 모델(A scale model of a classic car)’이라고 입력해 기본 도안을 만들고 ‘컨버터블로 만들어(Make it a convertible)’라는 문구 등으로 수정을 거쳐 설계에 필요한 이미지 수십 장을 만들었다.

캐리 뷰스 마텔 퓨처랩 디자인 총괄은 “(디자인 아이디어 도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이지만 때로는 양이 훌륭한 질을 찾아 주는 방법이 된다”면서 달리2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이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해 주는 도구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국적 회계 컨설팅 기업 KPMG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사에 대해 납세 투명성 개선을 지원했다. 복잡한 IT 시스템과 방대한 데이터 안에서 데이터 간 관계를 찾아 세금 납부 액수 정확성을 검증하고 국가와 세금 유형별로 분류해 기업 고객 수요를 충족했다.

대화형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무브웍스(Moveworks)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간 지식 격차를 식별하고 과거에 없었던 문의 사례를 해결했다. AI가 IT와 HR 부서 대신 이용자에게 제공돼야 하는 새로운 지식 조항을 자동 생성해 제공함으로써 인간 담당자의 시간을 절약했고 셀프서비스 수준도 개선했다.

◆스마트TV, 전기차 서비스 안정성 높여

MS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포함하는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에 작업별 AI와 비즈니스 로직을 통합한 솔루션으로 애저 응용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저 응용 AI 서비스는 기업 환경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구축하는 문서 처리, 지표 모니터링, 엔터프라이즈 검색, 비디오 분석, 챗봇 등 시스템과 앱을 더 쉽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일반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서비스 개선을 위해 애저 응용 AI 서비스에 포함된 ‘애저 메트릭스 어드바이저(Azure Metrics Advisor)’를 활용했다. 애저 메트릭스 어드바이저는 서비스 운영 안정성과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관찰·추적하고 장애나 과부하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진단하는 AI 서비스다. 삼성전자 R&D센터 엔지니어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문제에 대한 원인을 빠르게 분석하고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MS는 기업 규모와 상황에 맞는 머신러닝 모델 구축·훈련·배포를 지원하기 위해 전체 머신러닝 단계를 최적화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델 개발·운영 관리(MLOps) 플랫폼으로 애저 머신러닝을 제공한다. 애저 머신러닝은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설계자, 비즈니스 분석가, 인프라 담당자 등 기업 내 담당 부서가 데이터·모델·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보호·통제하도록 지원하는 MLOps 도구다.

현대자동차는 애저 클라우드에 전기차 배터리 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애저 머신러닝을 포함하는 애저 AI로 주행·배터리 작동 패턴을 분석해 열화 요인을 파악하고 배터리 수명을 예측하고 있다.

국제 배송업체 페덱스(FedEx)는 애저 머신러닝을 포함한 AI 기술을 활용해 택배 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 택배 사업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높여 서비스 관련 고객 요청을 감축했다. 택배 관련 문의 처리량을 늘리고 지속적인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초거대 AI 시스템 운영 노하우 대중화

MS는 과거 독립적인 슈퍼컴퓨터 구축에 쓰이던 고성능컴퓨팅(HPC) 전문 지식을 클라우드에 활용했다. 앞서 오피스 워드 프로그램의 자동 맞춤법 검사기, 파워포인트 사진 캡션 작성 기능, 10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번역기 등 사람들이 언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 왔다. 이 기능을 향상하면서 고객이 AI 도구를 사용하는 맞춤형 AI 앱을 개발·학습·배포하는 서비스를 애저 클라우드 전반으로 확장했다.

MS에 따르면 오픈AI는 혁신적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약 5년 전에 MS에 제안했다. 오픈AI는 챗GPT, 달리2 등과 같이 사람들이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꿀 만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자체 조달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활용해야 했다. 애저는 이런 상황에 알맞은 확장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로 오픈AI뿐 아니라 메타, 허깅페이스, AMD 등 AI 혁신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나이디 샤펠 MS 애저 HPC·AI 제품 책임자는 “큰 모델을 연구하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는 더 많은 데이터를 갖고 더 오랫동안 훈련할 수 있을 때 모델 정확도가 더 높아진다는 점”이라며 “더 큰 모델을 더 오랫동안 훈련해야 하는 큰 이유가 있고, 이는 인프라를 최대한 보유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것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MS와 오픈AI는 2019년 파트너십을 맺고 AI 혁신을 가속하며 초거대 AI의 이점을 많은 사람에게 나눠 줄 애저 AI 슈퍼컴퓨팅 기술 R&D에 협력해 왔으며 올해 이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양사는 오픈AI가 더 강력한 초거대 AI 모델을 훈련하도록 설계된 전용 슈퍼컴퓨터 자원을 애저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HPC용 고출력·저지연 통신 ‘인피니밴드’로 연결된 AI 최적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개를 포함한다.

 

초거대 AI 모델 훈련을 가속하려면 훈련 중 일부인 계산 작업을 애저 슈퍼컴퓨터 시스템을 구성하는 여러 컴퓨터 군집(cluster)에 탑재한 최신 고성능 GPU 수천 개에 나눠 보내야 한다. ‘올리듀스(allreduce)’라고 불리는 특정 단계에 GPU는 수행한 계산 작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데, 이 단계는 GPU가 다음 계산을 시작하기 전에 끝나야 한다. 인피니밴드 통신 기술은 이 단계의 수행 속도를 높여 준다.

MS는 수년 동안 매개변수 수십 조개를 다루는 모델을 훈련하는 능력을 키우면서 이런 슈퍼컴퓨터 시스템의 GPU와 통신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함께 개발해 왔다. 인피니밴드 통신과 GPU 처리 성능을 확장하면서 냉각 시스템, 무정전 전원 장치, 백업 발전기 등 전체 시스템을 지속해서 가동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확장 가능성도 가늠했다.

에릭 보이드 MS AI 플랫폼 담당 부사장은 “(오픈AI와 협력해 초거대 AI용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만들면서) 대규모 훈련 워크로드 지원에 중점을 둔 특수 목적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는 그들과 협력해 AI 훈련 환경을 구축할 때 필요한 핵심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했다”며 “우리는 이 방식을 표준화했기 때문에 이제 같은 유형의 인프라를 원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걸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년 상·하반기에 발표되는 ‘톱500’ 리스트에는 MS 기술로 구현된 애저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터 ‘보이저-EUS2(Voyager-EUS2)’가 올라 있다. 톱500은 전 세계 슈퍼컴퓨터를 성능 순으로 정리한 명단으로, 각국 슈퍼컴퓨터 시스템 분야 투자와 기술 경쟁 지형을 상징한다. MS의 보이저-EUS2는 2021년 11월 전 세계 10위에 처음 진입했고 2022년 11월 발표된 최신 톱500 목록에도 14위에 올랐다.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30326153441626

 

[Tech in Trend] '클라우드 슈퍼컴퓨터' 선두 MS, AI 혁명 앞당겨 | 아주경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에 구축한 슈퍼컴퓨터를 통해 인공지능(AI) 혁명을 앞당기고 있다. MS에서 투자를 받은 오픈AI의 ‘챗GPT(ChatGPT)’와 이 기술을 MS 검색 엔진에 심

www.ajunews.com



헤드라인

클라우드에 올라타 AI·메타버스로 손 뻗는 MS.. '왕의귀환' 노린다[양철민의 아알못]

10년 같은 열흘.. AI 주도권 다툼 ‘졸면 죽는다’
MS, 지분투자한 오픈AI와 생성형AI 시장 장악
검색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로.. 구글은 헛발질
MS, 아마존의 클라우드·메타의 메타버스에서 성과
애플과 시총 격차 5000억불··· AI 수익모델이 관건


요약

글로벌 IT 업계에서 생성형 AI 기술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기술을 활용한 AI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MS는 오픈AI와 함께 생성형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색엔진 '빙'에 이어 사무용 소프트웨어 '코파일럿' 등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하면서 시장의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반면, 구글은 AI 챗봇 '바드'를 내놓았지만 오픈AI의 GPT-4 대비 성능이 떨어져 혁신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MS는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아마존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노린다는 전망이 나오며, 소셜 분야에서도 '메타'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라면 MS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IT 업계에서는 AI 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서비스 출시 주기가 빨라지면서, MS와 구글, 오픈AI 등의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애플과의 시가총액 경쟁에서 MS가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글로벌 2위 클라우드 경쟁력과 오픈AI 지분 확보 등으로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자체 AI 기술력이 낮아 주요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으며, MS와의 시가총액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위해 IP 확보를 중요시하며, 이를 위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등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 MS는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클라우드와 게임서비스를 결합하며 글로벌 2위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MS는 메타버스와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이용자의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 시장이 아직 초기이며, 메타(옛 페이스북)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MS는 수익성이 확실한 산업분야에 우선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MS는 홀로렌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산업부문 기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문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발전이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인공지능(AI)의 아이폰 시대가 시작됐다. 생성형 AI가 모든 산업을 재창조할 것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주도권 경쟁에 글로벌 빅테크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IT 업계의 이른바 ‘구루’들은 생성형AI의 파급력을 GUI 적용으로 PC 시대의 대중화를 이끈 ‘윈도’나 모바일 혁명을 이끈 ‘아이폰’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 보고 있다.

이 같은 생성형 AI 시장 판도는 어느 순간 ‘혁신’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멀어보였던 MS가 주도하고 있다. 반면 한때 IT시장을 뒤흔들었던 이른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기업들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채 허둥대고 있다. 일각에서는 MS가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iOS 등으로 독자적 IT 생태계를 구축한 애플을 제치고 조만간 1위 기업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손잡고 사나흘에 한번꼴로 신규 AI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말 그대로 ‘AI 속도전’이다. MS가 지금까지 오픈AI에 투자한 금액은 120억 달러 수준으로 사실상 MS가 오픈AI의 경영권을 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MS는 최근 검색엔진 ‘빙(Bing)’에 챗GPT 기술을 탑재한데 이어 생성형 AI가 탑재된 사무용 소프트웨어 ‘코파일럿’ 을 선보이는 등 시장의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MS의 진격에 가장 먼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업체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구글이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각) AI 챗봇 ‘바드’를 내놓으며 생성형AI 주도권 다툼에 나섰지만 오픈AI가 내놓은 GPT-4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단어 맞추기 퍼즐 게임에서 GPT-4는 96%의 성공률을 나타낸 반면 바드의 성공률은 0%에 불과하다. 실리콘밸리에서는 구글이 혁신 경쟁에 뒤쳐지며 ‘두뇌유출’을 겪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이외에도 MS는 아마존이 수년째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매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순위바뀜을 노리고 있으며, ‘깃허브’와 ‘링크드인’과 같은 특화 플랫폼 서비스 인수로 소셜분야 전통의 강자 ‘메타(옛 페이스북)’의 자리를 위협 중이다.

이 같은 기세라면 MS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MS는 1980년대 PC 시장에서 애플을 몰아내며 IT업계 ‘왕좌’를 차지했지만, 2000년대 후반 아이폰 출시 이후 모바일 중심으로 IT 업계 생태계가 바뀌자 주도권을 애플과 구글에 내준 바 있다. 최근 몇년새 시총 1위를 놓고 애플과 MS간의 순위바뀜이 몇차례 있었지만 현재 1위는 애플이다.

10년 같은 열흘.. AI 주도권 다툼 ‘졸면 죽는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10년 같은 열흘이 지나갔습니다.”

최근 기자와 만난 한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시장의 기술 고도화 및 신규서비스 등장 주기가 지나치게 빠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 오픈AI는 생성형 AI인 ‘챗 GPT’를 공개한 후 넉달여만인 이달 14일 GPT-4를 선보였으며 이틀 뒤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AI가 결합된 사무용 소프트웨어(SW) ‘코파일럿’을 공개했다. AI 분야의 최강자로 불렸던 구글은 이달 21일 AI 챗봇 서비스 ‘바드’를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으며, 같은날 MS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GPT-4 모델을 추가했다.

이 같은 생성형 AI 시장의 주도권 다툼양상은 일견 ‘군웅할거’처럼 보이지만 MS와 오픈AI 진영이 사실상 선도하고 있다. MS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오픈AI 지분 확보를 위해 약 120억달러 가량을 투자해 오픈AI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실상 하나의 기업처럼 움직이고 있다.

MS는 글로벌 2위 점유율을 자랑하는 클라우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관련 각종 서비스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해 시장 주도권을 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8년 75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개발자간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를 바탕으로 코딩 등 전문가용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생성형 AI 및 관련 부가서비스 시장 확대 양상에 따라 IT 업계를 쥐고 흔들었던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의 시대가 저물고 MS와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이 주도하는 ‘M&A(마이크로소프트&애플)’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IT 업계에 따르면 MS는 생성형 AI를 자사 검색엔진 ‘빙(Bing)’에 적용하며 검색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정보분석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최근 한달여 동안 빙 이용자수는 15.8% 가량 증가했다. MS가 2022년 회계기준 검색 및 뉴스광고로 거둔 매출은 115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5.8% 수준이지만, 빙과 생성형 AI간의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경우 검색 광고 매출이 늘 수밖에 없다.

 

전체 매출 중 검색광고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구글은 비상이다. 구글은 최근 챗봇형AI ‘바드’를 선보이며 MS를 견제하고 있지만 시밀러웹에 따르면 구글 검색 이용자 수는 최근 한달간 1% 가량 줄었다. 구글은 2022년 기준 광고 매출이 59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77% 수준에 달하며, 이 때문에 지난달 구글 ‘바드’가 시연 당시 틀린 답변을 내놓자 하루만에 주가가 7% 가량 급락하기도 했다.

구글이 MS 대비 높은 AI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 시장 수익 감소를 이유로 생성형AI 검색서비스 출시에 주저했던 것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MS측이 공개한 챗GPT 등의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모델을 내놓고 있는 만큼 MS의 경쟁 우위가 상당기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도다.

IT 업계에서는 AI 시장에서 이 같은 MS의 급부상 원인에 대해 10년 가까이 MS를 이끌고 있는 사티아 나델라의 치밀한 전략을 첫 손에 꼽는다. 나델라가 빌게이츠와 스티브 발머에 이어 2014년 2월 MS의 3번째 CEO를 맡게 될 당시만 해도 MS는 사내경쟁 격화에 따른 ‘사일로 효과(조직이기주의)’와 모바일 시장에서의 잇따른 패착으로 ‘둔중한 공룡’ 취급을 받고 있었다.

나델라는 취임 후 MS에 소통·개방 중심의 문화를 주입하는 한편 당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던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모델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모델 구축 시 윈도 운영체제를 고집하지 않고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를 적극 활용하며 개발자를 적극 끌어들였다. 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MS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23%로 5년전 대비 2배 가량 높아졌으며, MS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016년 회계기준 249억 5000만 달러에서 2022년 752억5000만 달러로 6년새 3배 이상 늘었다. 전체 영업이익의 75% 가량을 클라우드 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아마존 입장에서는 MS의 급부상에 입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같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은 AI 서비스 강화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세계 곳곳에 설치된 클라우드 서버를 바탕으로 AI MS오피스 등 기존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시 추가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MS와 애플간의 자리다툼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은 아이폰과 맥북 등의 하드웨어에 자체 SW를 결합하며 모바일과 노트북시장에서 ‘애플 생태계’를 완성했다. 현재 모바일 OS 시장에서 애플의 iOS 점유율은 30% 내외에 달하며 ‘M시리즈(맥북용)’와 ‘바이오닉시리즈(아이폰용)’ 등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시장에서는 압도적 세계 1위 경쟁력을 자랑 중이다.

애플의 약점은 AI다. 시장조사기관 썬더마크 조사 결과(2022년 기준)에 따르면 AI 연구분야에서 애플의 점수는 7.0포인트로 글로벌 14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 구글(200.2포인트)은 물론 MS(79.3포인트)와의 격차가 크다. 실제 ‘시리’ 등 애플의 AI 서비스는 최근 빅테크 AI 주도권 경쟁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애플은 AWS 등 주요 빅테크의 서버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중이라 자체 서버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중인 MS 대비 신규 사업모델 출시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IT 업계 관계자는 “최근 MS와 관련해서는 ‘혁신’이라는 단어가 종종 같이 언급되는 반면 애플은 공급망관리(SCM) 전문가인 팀쿡 체제 후 서비스 안정화 및 수익 극대화에 매진하는 모습”이라며 “AI 서비스의 성장세에 따라 MS와 애플간의 시총 자리바꿈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임으로 메타버스까지 영토 확장.. ‘왕의귀환’ 노린다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이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가장 눈독 들이고 있는 분야는 ‘메타버스’다. MS는 메타버스 구축의 핵심인 지적재산권(IP)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에 수십조원을 쏟아붓고 있으며, 이를 자사 클라우드 서버 및 AI 기술과 접목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일각에서는 MS가 나델라 CEO 취임 후 ‘개인고객(B2C)’ 시장 보다는 ‘기업고객(B2B)’ 시장에 집중해온 만큼 산업용 메타버스 시장을 우선 공략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한다.

24일(현지시각) IT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반독점 규제기관 경쟁시장청(CMA)은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사실상 허가하기로 했다. MS는 지난해 초 687억 달러를 들여 블리자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각국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블리자드는 지금까지 3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콜오브 듀티’를 비롯해 디아블로·워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오버워치 등의 게임을 개발했다. 블리자드 인수 완료시 MS IP 경쟁력이 껑충 뛸 수밖에 없는 구조다.

MS는 2001년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를 출시했지만 소니나 닌텐도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게임분야에서 MS의 성과는 2014년 2월 나델라 CEO 취임 후 인수·합병을 통해 본격화 됐다. MS는 2014년 9월 25억달러를 들여 전세계적으로 약 2억4000만장이 팔린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을 인수했으며, 2020년 9월에는 75억달러를 들여 온라인 게임 ‘폴아웃’으로 유명한 제니맥스 미디어를 인수하기도 했다.


MS는 글로벌 2위 점유율을 자랑하는 자사 클라우드와 게임서비스를 결합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017년 내놓은 월정액 방식의 스트리밍 게임서비스 ‘게임박스’가 3000만명 가량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MS가 향후 ‘게임업계의 넷플릭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 같은 구독자 모델 방식으로 MS의 게임 부문 매출은 2020년 회계분기 115억7500만 달러에서 2022년 회계분기 162억3000만 달러로 2년새 1.5배 늘었다. 게임 이용자의 사용자경험(UX)이 메타버스와 유사한 만큼 향후 이용자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메타버스 시장이 아직 초기인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의 최강자인 메타(옛 페이스북)가 해당 분야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MS가 수익성이 확실한 산업분야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실제 MS는 올 초 메타버스 프로젝트 ‘알트스페이스VR’과 ‘혼합현실 툴 킷’을 종료한 반면 지난달 증강현실(AR) 기기 ‘홀로렌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산업부문 기능 확대에 초점을 맞춘 바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171521?sid=105 

 

클라우드에 올라타 AI·메타버스로 손 뻗는 MS.. '왕의귀환' 노린다[양철민의 아알못]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발전이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인공지능(AI)의 아이폰 시대가 시작됐다. 생성형 AI가 모든 산업을 재창조할 것이다.“

n.news.naver.com



헤드라인

韓·日 전파국장 회의 재개…6G 주파수 협력

 


요약

한국과 일본이 ICT 분야에서 협력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일 전파정책국장 회의에서 6세대 통신 후보 주파수 발굴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2018년 이후로 끊긴 장·차관급 대화 채널이 5년 만에 복원되며, 이번 회의 후 장·차관급 대화체가 연내 추진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한국이 주최할 다음 회의에서 6G 후보 주파수 연구에 대한 공동 기고를 하기로 합의했다.


본문

한국과 일본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을 재개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이뤄진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각 분야 협력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일 전파정책국장 회의를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공동 개최하고 ICT 분야에서 한·일 장·차관급 협의체를 연내 추진하는 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이 성사되면 2018년 후 끊긴 장·차관급 대화 채널이 5년 만에 복원된다.

이번 국장급 회의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과 도요시마 모토노부 일본 총무성 전파국장 등이 모였다. 2010년부터 열린 한·일 전파국장 회의는 2019년 중단된 뒤 4년 만에 재개됐다. 과기정통부는 “양국 간 전파국장급 회의를 매년 열기로 합의했다”며 “차기 회의는 한국이 주관할 것”이라고 했다.

양국은 회의에서 6세대(6G) 통신 후보 주파수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6G는 국가·지역별로 의견을 모아 각지 사정을 따져 국제 표준이 나오는 구조다. 주요국 간 정책 공조가 필요한 이유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한·일 양국이 6G 후보 주파수 연구에 관한 공동 기고를 하자고 제안했다. 일본은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5096

 

韓·日 전파국장 회의 재개…6G 주파수 협력

한국과 일본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을 재개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이뤄진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각 분야 협력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

n.news.naver.com



헤드라인

美 제재받는 화웨이, 첨단 반도체 SW 자체 개발

'수출 통제' 돌파구 마련


요약

화웨이가 미국의 반도체 기술 통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 소프트웨어(EDA)를 독자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중국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협업해 EDA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올해 생산·활용하는 반도체에 적용할 계획이다. EDA는 반도체 구조와 공정의 설계, 성능 검증에 사용되는 핵심 소프트웨어로, 미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75% 과점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미국 3사의 점유율이 77%에 달한다. 이번 EDA 국산화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견제 시도를 무력화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화웨이는 지난 3년간 78종의 핵심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본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기술 통제 전략의 핵심 중 하나인 설계 소프트웨어(EDA)를 독자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첨단기술 견제에 맞설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6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토종 소프트웨어(SW) 기업들과 협업해 14㎚(나노미터·1㎚=10억분의 1m)급 이상인 반도체를 설계할 때 쓰는 EDA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이 EDA를 화웨이가 기존에 생산·활용하고 있는 반도체에 적용할 계획이다.

EDA는 반도체 구조와 공정의 설계, 성능 검증까지 할 수 있는 핵심 SW다. 미국 케이던스와 시냅시스, 독일 지멘스가 세계 시장을 75% 과점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미국 3사의 점유율이 77%에 달한다.

미국은 지난해 8월 3㎚급 이상 고성능 반도체에 쓰이는 EDA를 중국 등에 수출하려면 상무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수출 통제를 도입했다. 또 화웨이와 70여 개 계열사를 2019년 5월 수출통제 명단(일명 블랙리스트)에 올려 그 기업과 거래하려면 상무부의 허락을 받도록 했다.

화웨이의 EDA 국산화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견제 시도를 무력화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 후 78종의 핵심 기술을 선정해 독자 개발에 나섰다. 이후 토종 기업들과 협업해 EDA 등 11종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런정페이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년간 자사 제품의 부품 1만3000여 개를 국산으로 교체하고, 회로기판 4000여 종을 재설계했다고 최근 밝히기도 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5118

 

美 제재받는 화웨이, 첨단 반도체 SW 자체 개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기술 통제 전략의 핵심 중 하나인 설계 소프트웨어(EDA)를 독

n.news.naver.com



헤드라인

[#Let's 스타트업] "개인정보 수집 걱정없는 IT 플랫폼 서비스 지원"

 


요약

로움은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하여 본인 휴대폰에만 저장해둘 수 있는 플랫폼 'ifree'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사업모델을 추구한다. 사용자는 ifree 앱에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간편인증과 결제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에 연동될 수 있으며, 로움은 서비스 업체에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로움은 각 국가 통신사와 협업하여 사업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럽, 동남아시아, 한국 통신사와 사업모델을 협의 중이며, 미국으로 건너가 시리즈A 투자를 받을 계획이다.


본문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본인 휴대폰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만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전송해 쇼핑·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사업모델이 나와 화제다.

지난 7일부터 본인 동의가 있을 경우에만 내 개인정보를 사업자에게 넘기고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금융·공공에서 전 분야로 확대됐는데, 국내 기업 로웸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로웸은 각 국가 통신사와 협업해 사업모델을 확장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지난 23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사무실에서 만난 안태호 로웸 대표(사진)는 "사용자가 간편인증·결제 플랫폼인 로웸의 'ifree' 서비스에 개인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한 상태로 내 휴대폰에만 저장해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사용자가 모바일에서 쇼핑·금융·모빌리티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회원 가입'과 '로그인'이 필요했다. 그 과정에서 플랫폼·서비스 업체에 개인정보가 축적됐다. 구글, 네이버 등 플랫폼 업체와 메타, 우버, 넷플릭스 등 서비스 업체는 막대한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타깃 광고를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연간 많게는 수백조 원 단위의 수익을 얻었다.

하지만 로웸이 지향하는 것은 '개인정보 수집이 없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ifree 앱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입력한다. 다만 이는 암호화돼서 개인 휴대폰에만 저장될 뿐 ifree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서버·클라우드엔 저장되지 않는다. 로웸은 단지 서비스 업체에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통로' 역할을 할 뿐이다.

안 대표는 "개인이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주권을 가지는 웹3.0, 마이데이터 시대에 맞는 사업모델"이라며 "간편인증·결제 기능을 추가해뒀기 때문에 ifree에 등록해놓으면 모든 서비스에 연동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free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선 다양한 사업자가 모여야 한다. 이를 위해 로웸은 각 국가의 통신사와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스타플래닛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미 유럽 2~3군데, 동남아시아 4~5군데, 한국 통신사와 사업모델을 협의 중이다.

올해 하반기엔 미국으로 건너가 시리즈A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로웸은 지난 10여 년간 총 28개국에서 관련 특허를 등록해뒀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6960

 

[#Let's 스타트업] "개인정보 수집 걱정없는 IT 플랫폼 서비스 지원"

로웸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본인 휴대폰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만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전송해 쇼핑·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사업모델이 나와 화제다. 지난 7일부터

n.news.naver.com



헤드라인

게임업계까지 불어닥친 생성형 AI 열풍

美게임개발자 콘퍼런스 결산
세계1위 메타버스 로블록스
AI 기반 게임 제작도구 공개
위메이드·넥슨 등 韓 게임사
블록체인 세계화 비전 제시
메타·소니,VR게임 선보여


요약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축제 'GDC 2023'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큰 화두였다. 로블록스와 유니티 등 글로벌 게임 엔진 기업들이 AI를 이용한 게임 개발을 소개하면서, AI 기술이 게임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게임 디자이너나 개발자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한편, 위메이드를 비롯한 국내 게임사들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웹3(탈중앙웹)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게임 간 재화 교환 및 경제 통제 등이 가능해지는데, 위메이드는 향후 3~5년 내에 연간 1만개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한다. 게임 이외에도 메타와 소니 등이 가상현실(VR) 게임의 진보를 보여줬다.


본문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국내외 대표 게임사들이 총출동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축제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23'이 막을 내렸다. 지난 20~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GDC 2023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되면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관람객과 330여 곳의 전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GDC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된 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다. 'AI서밋'이 별도 편성돼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AI의 무한한 잠재력이 게임 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관련 지식이 공유됐다. 이 자리에선 생성형AI가 게임 개발의 생산성을 높이고, 게임 디자이너나 개발자의 역할까지도 일부 대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오갔다.

특히 세계 1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는 이번 GDC에서 '코드 어시스트'와 '머티리얼 제너레이터'라는 이름의 생성형AI 기반 게임 제작 도구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코드 어시스트는 챗GPT처럼 원하는 문장을 입력하면 코드를 자동 생성해주는 AI이며, 머티리얼 제너레이터는 게임 아이템이나 배경 질감을 보다 사실적으로 만드는 데 AI가 활용된 개발 도구다.

글로벌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도 생성형AI를 이용해 게임 개발을 신속하게 하는 제품을 소개했다. 캐릭터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표정과 몸짓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프로그램 '지바 페이스 트레이너'를 공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국내 기업 '온마인드'의 가상인간 'Y'와 'T.K'도 공개됐다. 마크 휘튼 유니티 부사장은 지난 23일 "인간과 같은 디지털 휴먼의 표정을 만드는 데 그동안 6명의 아티스트가 4∼5개월 동안 작업해야 했다면 AI로는 몇 분 만에 가능하다"며 "크리에이터가 기존 작업 과정에 생성형AI를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방형 AI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머신러닝(ML)과 AI 기반의 시험 버전 툴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럽 최대 게임사 중 한 곳인 유비소프트 역시 생성형AI로 게임 속 배경이 되는 컴퓨터 캐릭터(NPC)들의 소리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고스트라이터'를 선보였다. 그래픽 카드를 만드는 엔비디아는 AI를 이용해 게임 화질을 높이는 기술인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를 선보였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1초에 화면이 전환되는 횟수인 '프레임 속도'를 AI를 통해 높일 수 있다. 또한 게임 화면 해상도를 높이는 데에도 AI 기술이 활용돼 화면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국내에선 위메이드가 게임 설정이나 시나리오 초고 작성, 게임 원화 그리기 등에 일부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엔씨소프트가 자사 AI 기술에 아트, 그래픽 등 비주얼 기술 역량을 결합해 만든 가상인간 'TJ Kim'을 이번 GDC에서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GDC에서 주된 주제로 다뤄진 블록체인 기반 웹3(탈중앙웹) 게임은 위메이드 등 국내 게임사들이 주도했다. 게임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서로 다른 게임 간 재화를 교환할 수 있고, 게임의 경제를 운영자(게임사)가 아닌 이용자(플레이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위메이드는 향후 3~5년래 자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를 통해 연간 1만개의 게임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밖에 컴투스, 넥슨, 넷마블 등이 자사 주요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GDC에선 메타, 소니 등이 가상현실(VR) 게임의 진일보한, 대중화된 모습을 보여줘 주목받았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6957

 

게임업계까지 불어닥친 생성형 AI 열풍

美게임개발자 콘퍼런스 결산 세계1위 메타버스 로블록스 AI 기반 게임 제작도구 공개 위메이드·넥슨 등 韓 게임사 블록체인 세계화 비전 제시 메타·소니,VR게임 선보여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국

n.news.naver.com



헤드라인

IBM 엔지니어 경험 살려 AI 마케팅 솔루션 개발

전배문 오브젠 창업주
금융·유통 등 100여 곳에
맞춤형 시스템 구축 지원
기술특례로 코스닥 입성


요약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오브젠'의 창업주 전배문 CTO는 국내 1세대 '인공지능(AI) 기술자'로, AI 연구소에서 입문해 IBM에서 20년간 엔지니어로 활동한 뒤 오브젠을 설립하여 고객관리(CRM) 소프트웨어 국산화에 기여하였다. 오브젠은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다차원 분석(OLAP)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어 금융, 유통, 통신,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100여 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최근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분야에 진출하였으며, '스마트AI'를 앞세워 고객사의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AIMs라는 인공지능 마케팅 시스템을 개발하여, AI를 기반으로 마케팅 기획부터 설계, 수행, 성과 분석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브젠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본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오브젠'의 창업주 전배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 1세대 '인공지능(AI) 기술자'다. AI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1986년 서울대(계산통계학과)에 입학해 'AI 랩'이라는 연구소에서 AI 세계에 입문했다. 석사 졸업 후 한국과 미국 IBM연구소를 오가며 20년 동안 엔지니어로 활약했다.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하다 2000년 4월 한국IBM 소속 연구원 8명과 의기투합해 오브젠을 설립했다. 당시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외국산이 사실상 점령하고 있었다. 전 CTO가 회사 설립 초기부터 고객관리(CRM) 소프트웨어 국산화에 앞장섰던 이유다.

오브젠은 정형화된 비즈니스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다차원 분석(OLAP)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기술력 덕분에 금융, 유통, 통신,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100여 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사업 과정에서 전 CTO는 AI 기술의 흐름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눈여겨봤다. 그리고 때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한 2021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신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그 무렵 그는 20년 넘게 이어오던 오브젠 대표이사 직함을 내려놓고 회사 CTO로 변신했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AI 기술을 솔루션에 더욱 잘 구현하기 위해서다. 오브젠은 지난 1월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오브젠은 지난해 매출 259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거뒀지만 올해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CTO는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AI가 기업이 원하는 마케팅을 자동으로 해주는 시대가 열렸다"며 "기존 자동화 기능 중심의 마케팅 솔루션이 AI 기술과 융합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오브젠은 AI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AI'를 앞세워 고객사의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전 CTO는 "최근 KB국민카드에 스마트AI를 접목한 '인공지능 마케팅 시스템(AIMs)'을 만들었다"며 "AI를 기반으로 마케팅 기획부터 설계, 수행, 성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Ms는 '마케팅 업계의 자율주행'"이라며 "AI가 마케팅을 단순히 기획·설계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마케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까지 파악해 자동으로 해결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브젠은 자사 제2대 주주인 네이버클라우드와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배문 창업주 △1963년 서울 출생 △1986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학사 △1990년 한국IBM 소프트웨어연구소 연구원 △2000년 오브젠 설립 및 대표이사 △2021년~현재 오브젠 CTO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6895

 

IBM 엔지니어 경험 살려 AI 마케팅 솔루션 개발

전배문 오브젠 창업주 금융·유통 등 100여 곳에 맞춤형 시스템 구축 지원 기술특례로 코스닥 입성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오브젠'의 창업주 전배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 1세대 '인공

n.news.naver.com



헤드라인

美·캐나다 "핵심 광물·반도체 협력"

바이든-트뤼도 정상회담
북미 중심 공급망 짜기로


요약

미국과 캐나다가 핵심 광물과 반도체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북미 지역에 강력한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전기차, 반도체, 국방 분야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추출과 가공을 공동으로 할 것이라 밝혔다.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핵심 광물 채굴 가공을 지원하기 위해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캐나다도 핵심 광물 생산에 15억캐나다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은 IBM의 캐나다 생산공장 투자 방침을 언급하며 반도체 공급망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본문

미국과 캐나다가 핵심 광물과 반도체 공급망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서 드러난 북미 중심의 공급망 재편 전략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미국과 캐나다는 북미에 강력한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반도체, 국방 등 분야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추출과 가공을 공동으로 할 것을 공약한다"고 밝혔다.

우선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핵심 광물의 채굴 가공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과 캐나다 기업에 총 2억5000만달러(약 32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캐나다도 자국 핵심 광물 인프라 기금을 통해 총 15억캐나다달러(약 1조4000억원)를 핵심 광물 생산에 투자할 예정이다. 핵심 광물 처리·가공 분야에도 동일한 액수를 투입한다.

아울러 양국은 IBM의 캐나다 생산공장 투자 방침을 언급하며 반도체 공급망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미국은 북미 지역 반도체와 인쇄회로 기판용 패키징 강화를 위해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6951

 

美·캐나다 "핵심 광물·반도체 협력"

바이든-트뤼도 정상회담 북미 중심 공급망 짜기로 미국과 캐나다가 핵심 광물과 반도체 공급망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칩스법)

n.news.naver.com



헤드라인

전기차 핵심부품 MLCC 점검 … 톈진 미래사업 거점으로

李회장, 생산라인 둘러봐
소재·부품에 무게 중심


요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톈진을 방문해 삼성전기의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공장을 점검한 것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삼성이 중국 내 생산전략을 '현지 수요'를 중심으로 전환하고, 소재와 부품에 무게중심을 둔다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의 방문은 현재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현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중국 사업의 비중을 완성제품보다는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선회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MLCC는 전자제품 대부분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전류흐름을 일정하게 조절한다. 삼성전기는 중국에서 소비되는 MLCC의 40%를 생산하는데, 이 회장이 방문한 톈진 공장은 전장용 MLCC 생산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문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톈진을 찾아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장을 점검한 것은 달라지는 삼성의 미래 중국 거점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삼성이 중국 내 생산전략을 '현지 수요'를 중심으로 전환하고, 소재와 부품에 무게중심을 둔다는 방향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성장세가 이어지는 중국에서 현지 수요를 톈진 공장에서 담당하는 한편, 삼성 중국 사업의 비중을 완성제품보다는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선회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회장이 방문한 톈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있다. 삼성SDI는 톈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에 사용되는 2차전지를 생산 중이다.

'굵직한' 사업 비중을 지닌 다른 공장이 운영되고 있는데도 MLCC 공장을 찾은 것은 이 회장이 구상하는 미래 중국 거점전략의 우선순위가 달라졌음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회장이 둘러본 삼성전기 톈진 MLCC 생산라인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세계 시장에 정보기술(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2021년 가동을 시작했다.

MLCC는 전자회로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류흐름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핵심 부품으로 전자제품 대부분에 사용된다.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댐' 역할을 한다.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는 동력전달·안전주행·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3000~1만개의 MLCC가 탑재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전기차에는 약 2만개의 MLCC가 들어간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톈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

주목할 점은 삼성전기가 생산하는 MLCC의 40%가 중국에서 소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계기로 수요는 더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은 톈진 사업장을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운영하고, 부산사업장을 MLCC용 핵심 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6974

 

전기차 핵심부품 MLCC 점검 … 톈진 미래사업 거점으로

李회장, 생산라인 둘러봐 소재·부품에 무게 중심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톈진을 찾아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장을 점검한 것은 달라지는 삼성의 미래 중국 거

n.news.naver.com



헤드라인

AI 기술력 대학연구부터 큰 구멍 산학협력 체계없어 상용화도 안돼

해외공동연구 비율 저조해
혁신적 아이디어 공유 미흡
정부, 이달 AI산업 정책 발표


요약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이 대규모 투자와 우수한 인재 영입, 해외 대학과의 적극적인 연구 교류를 통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생성형 AI 관련 연구논문 실적 기준으로 세계 상위 10위권에는 중국 대학 5곳이 이름을 올렸고, 한국 대학은 '톱10'에 들지 못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이달 중 초거대 AI 산업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며, 국가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 생태계 구축, 대학-연구소-기업 간 긴밀한 협조 체계 마련, 지식재산권 강화와 AI 인재 육성 등의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관련 창업 생태계를 만들고, 상용화 관점에서 우수한 결과물을 바로 산업화할 수 있는 산학 협력을 구축하며,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본문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목받는 변화 중 하나는 대규모 투자를 꾸준히 유도해온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중국의 경우 미국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알파고 쇼크' 이후 우수 인재 영입과 해외 대학과의 적극적인 연구 교류를 앞세워 선도 국가인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실제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 관련 연구논문 실적 기준(인용 수 기준 상위 1% 논문)으로 세계 상위 10위권에는 중국 대학 5곳이 이름을 올려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칭화대, 베이징대, 우한대, 상하이교통대, 저장대 등이 주인공이다. 미국 대학은 MIT, 스탠퍼드대, 하버드대가 각각 1·2·3위에 올랐고, 카네기멜런대가 8위를 기록했다. 상위 10위권 중 나머지 한 곳은 난양공대로 7위였다. 한국 대학은 '톱10'에 들지 못했다.

송민진 클래리베이트 본부장은 "대학과 기업, 정부 연구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촉진하는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이번 생성형 AI 분야 분석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이달 중 '초거대 AI 산업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초거대 AI를 바탕으로 디지털 신(新)질서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달 초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챗GPT 같은 초거대 AI 서비스를 내놓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서 국가적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급한 과제로 업계와 전문가들은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 전략 수립 △대학·연구소·기업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기업과의 융합적 협력 △생성형 AI 스타트업과 AI 인재 육성 △연구 지식재산권 강화·응용 분야 발굴 등을 꼽는다. 정보기술(IT) 분야에 정통한 학계 관계자는 "AI 분야에서 앞서가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기술 디커플링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샌드위치 격인 한국은 생성형 AI 분야를 국가 전략적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높게 두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국의 연구 역량과 기술력 위상을 글로벌 수준과 비교해서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를 통해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AI 생태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관련 창업 생태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 실제로 MIT, 스탠퍼드대와 같은 최상위권 대학들은 연구 성과의 영향력이 높은 동시에 상용화 관점에서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대학·연구소·기업 간 협조 체계 마련도 시급하다. 상위 국가를 재빨리 따라잡으려면 우수한 결과물을 바로 상용화할 수 있는 산학 협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연구 결과를 상용화하는 지식재산권의 확보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실제 국내 AI 연구 논문은 단순히 논문 발표에 그치고 특허를 확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분석을 진행한 김진우 카이스트 초빙교수는 "생성형 AI는 다양하고 복잡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어 어느 한 기업이나 대학이 여러 분야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기 쉽지 않다"며 "새로운 첨단 분야를 연구하는 전 세계 대학, 기업과 전략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6976

 

AI 기술력 대학연구부터 큰 구멍 산학협력 체계없어 상용화도 안돼

해외공동연구 비율 저조해 혁신적 아이디어 공유 미흡 정부, 이달 AI산업 정책 발표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목받는 변화 중 하나는 대규모 투자를 꾸준히 유도해온 중국의 약진이

n.news.naver.com



헤드라인

생성형AI 中 독주 … 핵심특허 256건인데 한국 고작 9건

빅테크 'AI 생태계' 선점 치열
상위 1% 연구논문 '톱10'에
한국기업 한곳도 이름 못 올려
韓, 챗GPT 활용 서비스 봇물
정작 기초 연구 토대는 빈약해
해외기업 '가두리' 갇힐 위험


요약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생태계 선점을 위해 전략적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연구, 특허 등 연구개발(R&D)에서의 기초체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한국의 초기 단계 연구개발이 미국, 중국 등 선도국에 비해 크게 뒤처진 것으로 파악돼 차세대 글로벌 먹거리 사업으로 급부상한 생성형 AI 시장에서 미래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AI 분야에서 생태계를 직접 만들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를 내놓아 스스로 해외 기업의 가두리 안에 들어가는 전략을 펼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현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용 수 기준 기업별 상위 1% 연구논문 순위에서 각각 118건, 103건으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미국 기업 6곳, 중국 기업 4곳이 포함됐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만이 상위 10% 특허를 52건 출원해 해당 분야 5위에 올랐다. 이러한 연구·특허·창업 생태계에서 한국이 한 스텝 늦은 감이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문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둘러싸고 빅테크 산업과 개발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생태계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챗GPT를 만든 오픈AI를 비롯해 구글(바드), 메타(라마) 등 빅테크가 AI 언어 모델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짜고 있는데도 바로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이들 기업이 API를 공개하는 것은 자사 모델의 활용도를 높여 응용 AI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2008년 아이폰(스마트폰)이 처음 나오고 애플이 수많은 개발자를 자사 생태계에 몰아넣어 '제국'을 건설한 것처럼, 이제 막 태동하는 AI 생태계를 선점하는 회사가 향후 십수 년을 호령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같은 AI 생태계 선점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연구, 특허 등 연구개발(R&D)에서의 기초체력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한국의 초기 단계 연구개발이 미국, 중국 등 선도국에 비해 크게 뒤처진 것으로 파악돼 차세대 글로벌 먹거리 사업으로 급부상한 생성형 AI 시장에서 미래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신규 시장을 만들고 사업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상위 1% 연구논문·특허'가 부족하다는 것은 AI 생태계 조성에 큰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AI 분야에서 생태계를 직접 만들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를 내놓아 스스로 해외 기업의 가두리 안에 들어가는 전략을 펼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매일경제가 단독 입수한 '생성형 AI 특허 및 연구 분석' 결과는 국가 간 AI 생태계 경쟁에서 크게 밀리는 한국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다.

연구 분석에 따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용 수 기준 기업별 상위 1% 연구논문 순위에서 각각 118건, 103건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메타(47건)와도 큰 격차를 보인다.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미국 기업 6곳, 중국 기업 4곳이 포함됐다. 중국 기업으로는 바이두, 화웨이, 텐센트, 알리바바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 기업 측면에서도 미·중 기업들이 생성형 AI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인용 지수는 해당 연구가 후속 연구의 밑받침이 됐다는 점을 나타내 학술적 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지표다.

최근 들어 한국 기업들이 챗GPT 관련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지만 이번 상위 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삼성을 제외하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사업화와 직결되는 특허가 큰 격차를 보인 가운데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만이 상위 10% 특허를 52건 출원해 해당 분야 5위에 올랐다. 특히 전문가들은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한 '생성형 AI' 분야에서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원천 기술을 확보한 회사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과거 스마트폰 태동기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해외 기업으로부터 검색·포털 시장을 지켜냈지만 새롭게 열릴 AI 생태계는 이와 전혀 다른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생성형 AI의 경우 언어로 인한 정보의 장벽 자체를 없애버리기 때문에 한국어 특화 서비스가 큰 의미가 없다.

최근 한국 스타트업들이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를 무수히 내놓고 있지만 이 역시 경쟁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의 경우 생성형 AI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자체가 부족하고, 일부 우수한 성과를 낸 논문들이 실험실 밖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AI 스타트업(비상장기업) 가운데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유니콘은 90개에 달했다. 그중 한국 스타트업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진행한 김진우 카이스트 초빙교수는 "첨단기술 분야의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시간인데, 이러한 연구·특허·창업 생태계에서 한국이 한 스텝 늦은 감이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구글이 오픈AI와 MS의 대대적인 '생성형 AI' 선점 공세에 밀린 형국에서도 앞으로 충분히 반격이 가능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상당 기간에 걸쳐 축적한 기초연구 역량 때문이다. 이미 보유한 연구 성과와 특허를 실제 사업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앞서 2017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인공신경망학회(NIPS)에서 구글 리서치 연구진이 일명 '어텐션' 논문을 발표해 전 세계 AI학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어모았다.

문장 속 단어와 같은 순차적인 데이터 관계를 추적해 학습하는 인공신경망 '트랜스포머' 개념이 처음으로 제시됐다. 사람처럼 문장 속에 떨어져 있는 단어의 속뜻을 찾아내고 맥락을 이해하는 AI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듬해 6월 오픈AI는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챗GPT의 근간이 되는 자연어 처리 기술 GPT-1을 내놓았다. 챗GPT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언어 모델의 70% 이상이 트랜스포머를 통해 개발됐다.

AI 학계에서는 트랜스포머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부른다. AI가 언어 모델을 넘어 이미지·음성 인식, 신약 개발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게임체인저' 연구라는 의미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6977

 

생성형AI 中 독주 … 핵심특허 256건인데 한국 고작 9건

빅테크 'AI 생태계' 선점 치열 상위 1% 연구논문 '톱10'에 한국기업 한곳도 이름 못 올려 韓, 챗GPT 활용 서비스 봇물 정작 기초 연구 토대는 빈약해 해외기업 '가두리' 갇힐 위험 세계적인 열풍을 몰

n.news.naver.com



헤드라인

'한국형 챗GPT' 호들갑 떨지만… 기초실력은 '부실'

클래리베이트 분석데이터 입수
승자독식 'AI 생태계' 美·中이 기초연구·특허 압도
논문 작성수 세계 5위…질적인 측면선 한참 떨어져


요약

한국은 양적인 측면에서는 전 세계 5위권에 들지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질적인 측면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발표된 상위 1% 논문 중 한국의 비중은 7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미국과 중국은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특허 분야에서도 크게 밀렸으며, 챗봇의 핵심 기술인 자연어 처리(NLP) 분야에서 인용 횟수 상위 1% 수준의 '최우수 논문'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18건으로 적었다. AI 분야의 승자 독식 구도로 인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본문

전 세계적으로 '챗GPT'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초연구와 특허 개발에서 미국과 중국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양적인 측면에서는 전 세계 5위권에 들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미·중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생태계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승자 독식' 구도로 시장이 고착화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6일 매일경제가 단독 입수한 글로벌 학술·특허 정보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의 '생성형 AI 특허 및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생성형 AI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전 세계 연구자들이 집중적으로 참고하는 '상위 1%' 논문의 경우 한국은 총 70건으로 조사 대상국 중 7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691건, 565건으로 1, 2위를 기록했다. 영국(144건), 독일(107건), 호주(93건), 캐나다(88건) 등이 그 뒤를 이었지만 절대적인 숫자 측면에서는 미·중과 격차가 컸다. 다만 삼성, 네이버, 서울대 등 한국 전체 논문 숫자는 총 2682건으로 중국(1만9318건), 미국(1만1624건), 인도(4058건), 영국(3484건) 등에 이어 전 세계 5위권에 들었다. 지난 5년간 전 세계 생성형 AI 관련 논문 중 약 5%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양적으론 제법 그럴듯한 성과를 냈지만 연구 논문의 질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화의 단초가 되는 특허(발명)에서도 크게 밀렸고 혁신 기술(상위 1% 특허)은 중국의 2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특히 챗봇의 핵심 기술인 자연어 처리(NLP) 분야에서 인용 횟수 상위 1% 수준의 '최우수 논문'은 18건에 그쳐 미국(267건), 중국(152건) 등에 크게 못 미쳤다.

이번 분석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2018~2022년 전 세계에서 발표된 SCIE 등 질적·영향력 평가 기준을 충족한 논문 및 콘퍼런스 5만4899건과 고유한 특허(발명) 4만3405건을 전수조사해 이뤄졌다. 이번 분석을 진행한 김진우 KAIST 초빙교수(AI 전공 박사)는 "AI 분야의 경우 선두 그룹이 생태계를 선점하고 더 많은 학습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이뤄내 격차를 벌리기 때문에 1, 2위가 아니면 살아남기가 어려운 승자 독식 구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생태계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이 기초연구와 개발(특허)에서 크게 밀리고 있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6997

 

'한국형 챗GPT' 호들갑 떨지만… 기초실력은 '부실'

클래리베이트 분석데이터 입수 승자독식 'AI 생태계' 美·中이 기초연구·특허 압도 논문 작성수 세계 5위…질적인 측면선 한참 떨어져 전 세계적으로 '챗GPT'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인

n.news.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