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여] ACC+ HPE | 에티버스 간단 내용 및 후기
이번 ACC의 한 섹션에서 에티버스와 HPE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해 소개해주었습니다. 다음 내용은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하고 재정리한 내용들입니다. 후기는 마지막에 작성되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마켓: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미래다 IT 산업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용어를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용어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며, 왜 이렇게 큰 문제인가요? 이 글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마켓을 살펴보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이점을 탐구합니다. 또한 HP Green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세히 살펴보고,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하여 우수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온프레미..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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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여] ACC+ 후기
오늘은 ACC 컴퍼런스가 있었습니다. 각 참가 회사들은 간의 부스를 준비해 기술들을 선보이고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새로운 기술들과 기업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알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IT에 입문하는 뉴비로서 어떠한 방향을 가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해당 내용과 다음주에 있을 AWS 서밋에서 진로를 결정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다뤄지는 것은 AI 였고, 그 중에서도 OpenAI의 ChatGPT가 많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생성형 AI가 제 생각보다 기업과 사회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GPT를 사용한지 약 6개월 정도가 된것으로 알 고 있고, 그 사이에도 엄청난 변화 기술 혁신들이 있었는데, 기업들이 보는 방향은 내 생각보다 훨씬 멀리 ..
2023.04.27
[행사 참여] 메가존 클라우드 취업 특강 1회차 참여 후기 + 자소서, 면접 팁
이번 특강 주제는 메가존 클라우드 선배에게 듣는 클라우드 엔지니어 취업 준비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뿐만 아니라 4/25, 5/3, 5/10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이 되는데, 오늘 특강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준비하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저에게 딱 필요한 부분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총 100명을 뽑느다고 했는데 오늘 참여자가 63명정도 인것을 보니 아직 신청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갑작스레 몸이 안좋아져서 다른 강의도 못듣고 앓아 누웠는데, 다행히 zoom에서 진행되는 세미나 느낌이여서 집에서도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역시 21세기 기술력은 최고네요. 첫 1시간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팁들을 알려주었고, 나머지 시간에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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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행사참여] 세종시에서 열린 네이버 클라우드 테크세미나 후기
이번 세종시에서 열린 네이버 클라우드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세종 시민만 참여 가능하다고 되어있었지만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른 지역사람들도 들어도 된다고 말해주셨고, 네이버가 소개하는 클라우드는 어떨까싶어 참여했습니다. 가는데만 2시간이 넘게 걸려서 간신히 도착했고 시작하기를 기다리는데 뭔가 불안불안 했습니다. 시작할 시간이 되었으나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조금 지연되고 10분쯤 지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영상 시청 계획도 있었던 것 같았으나 간단하게 넘어갔고, 쎄함을 감지했습니다. 이번 참여자들 중에는 어린 학생들도 있다보니 난이도를 조금 낮춰서 진행하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원래도 관심이 있었던 AI라 기대하기는 했지만, 이미 관심이 있다면 알만한 내용들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예를들..
2023.04.14
[잡설] 에티버스러닝 과정 수강 한달 반 시점 후기
이제 곧 200회 포스팅이 되고 과정도 쿠버네티스/오픈시프트 과정이 마무리 되어 중간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전 100회 포스팅 후기에서는 네트워크, 리눅스, 엔서블 과정을 마치고 작성을 하였고, 이번에는 레드헷 공인과정인 RH135과정과 쿠버네티스 과정을 거쳤습니다. 오늘은 이 2 가지와 교육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할 듯 싶네요. 이번 후기도 머리를 스처지나가는 것들을 그려내다 보니 두서가 없을 수 있습니다. 레드헷 공인 과정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리자면 이전 리눅스에서 강의를 해주셨던 다른 강의 내용에서 많이 참고를 할 수 있어 원래의 리눅스 지식에 살을 더 붙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레드헷 '공인' 과정이다 보니 시험에 대해서는 팁을 얻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외의 팁들을 얻을 수..
2023.04.06
100회 포스팅을 맞이하며... (1달간 교육, 블로그 후기)
어느덧 100번째 포스팅을 작성중이고, 교육은 시작한지 1개월이 딱 지났다. 블로그와 교육의 후기를 적으면 좋을 기회라고 생각해 잡설을 준비했으며, 이론 정리가 아닌 생각나는데로 슬슬 타이핑 하는 것이므로 두서가 없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란다. 또한 '사실'을 적기 보다는 '내 생각'을 적어 내려간 것이기에 너무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 교육 1달 후기 나는 이제껏 IT쪽에서 아는 것이라곤 조립식 맞춤 컴퓨터를 구매하며 컴퓨터 부품에 대해 조금 알고 있던 것이 끝이었다. 그저 게임을 좋아했고 보통 쉴 때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니 그 수준은 예상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Youtube를 통해 이 교육에 접하게 되었고, 마침 취업을 준비중이던 나에게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해 지원하..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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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CC의 한 섹션에서 에티버스와 HPE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해 소개해주었습니다.  다음 내용은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하고 재정리한 내용들입니다. 후기는 마지막에 작성되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마켓: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미래다
IT 산업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용어를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용어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며, 왜 이렇게 큰 문제인가요? 이 글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마켓을 살펴보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이점을 탐구합니다. 또한 HP Green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세히 살펴보고,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하여 우수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클라우드 컴퓨팅 유형입니다. 이 접근 방식을 통해 기업은 민감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에 유지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비민감한 워크로드에 대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부상
최근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데이터와 85%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이미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의 이유는 기업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이점을 깨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공급업체 및 배포 모델에 걸쳐 클라우드 인프라를 다양화함으로써, 공급업체에 대한 락인을 피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성능을 개선하고 더 나은 보안 및 규정 준수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HP Green의 클라우드 서비스: 두 가지 세계의 최상의 결합
HP Green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하여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입니다. Green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량이나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Green Nate Crow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사용량을 확장하고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버퍼 용량: 성공의 열쇠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비용과 용량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사용량을 위한 Capex 투자를 할 때, 3~5년의 사양 패턴을 고려하여 피크와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서버를 구매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Green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밀도있게 확장할 수 있는 버퍼 용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TCO 관점에서 기존 구매와 비교하여 최대 45%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기반 데이터 분석의 가치
Green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또 다른 장점은 데이터베이스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량을 관리하고 우수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최적화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므로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사용 패턴과 요구 사항을 이해함으로써 고객은 정보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HP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고객과 함께 성장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모델과 접근 방식이 있습니다. HP의 전략은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여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접근 방식에는 MSP 운영자 및 CSP 공급자와 협력하여 그들의 강점을 결합하고 고객을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포함됩니다.

HP의 Greenlake 솔루션은 이러한 접근 방식의 좋은 예입니다. Greenlake는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의 강점을 결합하여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Greenlake를 통해 고객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사용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므로 성능이 향상되고 비용이 절감됩니다.

Greenlake 외에도 HP는 하이브리드 GS 모델 관리자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사용자 정의 및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단일 통합 플랫폼을 사용하여 온프레미스 및 원격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HP는 또한 고객에게 보다 현지화된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의 영향력 있는 회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보안 및 규정 준수의 가치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하여 보안 및 규정 준수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침해의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더욱 경계하고 클라우드 인프라가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HP Green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고 보안 회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합니다. 공급업체와 직접적인 관계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더 잘 제어하고 보안 침해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미래입니다. 다중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은 더 나은 성능을 누리고 비용을 절감하며 보안 및 규정 준수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HP Green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고객은 두 세계의 장점을 모두 누리고 뛰어난 클라우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HP는 MSP 운영자 및 CSP 제공자와 긴밀히 협력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진화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한 세션에서 제가 현재 공부하고 있는 에티버스러닝의 모회사인 에티버스와 HPE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엔지니어"라는 주제로 학습을 진행하고 있고, 에티버스가 바라보는 방향과 기업의 강점, 최근 트렌드를 듣고 목표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IT에 입문하며 그 폭이 굉장히 넓고 다양하며, 혼자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올라운더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 폭넓은 IT 기술 중 하나라도 전문적으로 잘 하는게 쉽지가 않기 때문에 지금 앞으로의 진로를 확실하게 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있었던 ACC+ 덕분에 내가 해당 분야로 가고 싶다면 어떤 것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왜 이 회사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IT하면 '네카라쿠베만 들어가면 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제가 부끄럽고, 지금 하고 있는 과정을 통해 배우는 과정들이 그저 밑바닥에 있는 기본 지식 수준이라는 것에서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배우는 과목이 한 두가지가 아니였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이제 슬슬 방향이 정해지고 있고, 이제 그 방향에 도로만 잘 깔면 될거같다는 생각에 힘이나기도 합니다. 이제 곧 있을 AWS 서밋이 끝나고 확실하게 진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달려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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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ACC 컴퍼런스가 있었습니다. 각 참가 회사들은 간의 부스를 준비해 기술들을 선보이고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새로운 기술들과 기업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알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IT에 입문하는 뉴비로서 어떠한 방향을 가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해당 내용과 다음주에 있을 AWS 서밋에서 진로를 결정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다뤄지는 것은 AI 였고, 그 중에서도 OpenAI의 ChatGPT가 많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생성형 AI가 제 생각보다 기업과 사회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GPT를 사용한지 약 6개월 정도가 된것으로 알 고 있고, 그 사이에도 엄청난 변화 기술 혁신들이 있었는데, 기업들이 보는 방향은 내 생각보다 훨씬 멀리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미 한참 전(GPT2.0~GPT3.0)부터 AI를 활용하고 도입하려 했으며,  이것이 일상이 됐을 떄를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 와닿았던 말은 "AI가 당신의 자리를 뺴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당신의 자리를 빼앗을 것이다." 입니다. 컴퍼런스 발표자님께서도 인용해 가져오신 말이지만, 100% 이렇지는 않아도 완전히 부정은 할 수 없다고 하셨고, 저도 따로 반박할 수 있는 대안이 없어 '정말 AI가 자비스처럼 비서역할을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또 신기헀던 것은 다소 생소했던 후지쯔라는 기업에서는 상온 양자 컴퓨터를 개발했다고 하는데,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 제가 처음 양자 컴퓨터가 개발되었다고 접했던게 2017년인가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개발은 되었으나 동작시킬 수 있는 시간도 몇초 정도로 굉장히 짧았고, 조건도 거의 절대온도(원자의 진동조차 멈추는 정도의 온도)에 가까운 영하로 내려가야 작동을 시킬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조건이 이렇게 잔혹하다보니 비용도 정말 어마어마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점심 이후에는 3개로 나뉘어서 강연을 했는데 몸이 1개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 너무 듣고 싶은 내용인데 8개의 강연을 놓치다니 ㅠㅠ. 그래도 다행이도 자료를 보내주신다고 하니 그걸로 또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참가 신청을 할 때 회사와 직책도 적었어야 해서 학생 신분으로 참가할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잘 경험하고 왔네요.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 트랜드와 기술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것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꺠달았습니다. 뭔가 견식이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보고 들은것들을 정리할 기회가 생긴다면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점심에 도시락은 준다길래 기대는 안했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었습니다. 해산물을 잘 안먹는 편인데, 전복 양념도 맛이 괜찮고, 어떤 생선을 사용했는진 모르겠으나 어찌나 부드럽던지... 든든하게 잘 먹고 재밌게 듣고 마루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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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 주제는 메가존 클라우드 선배에게 듣는 클라우드 엔지니어 취업 준비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뿐만 아니라 4/25, 5/3, 5/10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이 되는데, 오늘 특강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준비하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저에게 딱 필요한 부분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총 100명을 뽑느다고 했는데 오늘 참여자가 63명정도 인것을 보니 아직 신청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갑작스레 몸이 안좋아져서 다른 강의도 못듣고 앓아 누웠는데, 다행히 zoom에서 진행되는 세미나 느낌이여서 집에서도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역시 21세기 기술력은 최고네요.

 

첫 1시간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팁들을 알려주었고, 나머지 시간에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 설명해주고 QNA시간을 가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 1시간 이후에는 참여하지 못해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클라우드 업계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여러 세미나들을 최대한 참석해보려 하고 있는데, 이번 특강에서는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괜찮았네요.

 

그리고 저와 같이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 제가 이제껏 봐온 내용들과 오늘 들은 내용을 토대로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1. 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

먼저 신입으로 어떠한 분야에 들어간다면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분야에 대해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어떠한 분야에 아무것도 모르고 지원하는 경우도 있고, 알더라도 말로 표현을 못해 감점이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지원한 분야에서 업무는 무엇인지, 그 업무를 진행하기 위함에 있어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지 아는 것이 필수입니다.

 

예를들어 저는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것일까요? 물론 이것도 맞지만, 클라우드 엔지니어는 고객이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대해 디자인하고 설계하며, 이를 구현하고 관리 및 유지까지 합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건축으로로 비교해주었는데, 정말 잘 맞는 표현인것 같습니다. 건축을 함에 있어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뼈대는 어떻게 할지, 배치는 어떻게 할지, 또 소재는 어떤 것으로 할지 결정을 해야하고, 어떤 공법을 사용해 건물을 쌓아 나갈지, 쓸데 없는 것을 줄여 비용은 또 어떻게 절감을 할지 등등... 해야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때문에 규모가 커지면 엔지니어들이 수십, 수백명이 모여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2. 성장 가능성

다음으로는 우리가 '취업'에 초점을 둔 만큼 나를 표현함에 있어 내가 얼마나 성장을 할 수 있을지, 회사에 어떤 이득이 되는지 역량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실 신입으로 들어가는 만큼 우리는 현업자들처럼 툴들을 잘 활용하고 성과를 내는 정도의 기대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신입이 아닐것이고, 경력이 쌓이는 만큼 실력과 책임 또한 쌓여야 합니다. 따라서 "내가 여기오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은 이러했고, 어느 정도에 성과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러한 역량을 쌓아 더욱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합니다."와 같이 준비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외에도 자신의 열정과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나,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고, 되도록이면 자기소개서든 면접이든 부정적인 모습이나 단어를 선택하기보다 하나라도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3. 커뮤니케이션

우리는 어느 사회(가족, 학교, 동아리, 회사 등)에 있던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영상이나 책 등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고, 업무 능력에 비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스터디, 동아리, 동호회, 모임 등 여러 환경에서 겪어보고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 부분은 혼자 공부하는 것도 중요할테지만, 직접 대화면서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상적 커뮤니케이션은 회사의 커뮤니케이션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 때에는 문서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을 가독성있게 작성하고, 쓸모없는 부분을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문서 활용 능력을 교육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방법은 조금 다르지만 내 생각을 잘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주요 요건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는 이런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면접에서 정말 자주 나오는 질문 같습니다. 제가 이 업계로 넘어오기 전에 다른 직무(마케팅, 서비스 등)에서도 이런 질문은 거의 단골 질문으로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이게 부당한 지시인지 누가 판단할 것인가?"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예시로 금요일에 "이 업무는 월요일까지 제출하세요" 같은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퇴근시간에 가까워졌다면 말이죠. 여러분이 느끼기에는 어떠신가요? 부당하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하지만 상사 입장에서 보면 신입을 뽑고 신입이 이 일을 처리하는데 금요일이면 끝나고도 남을 정도로 일을 시켰는데, 정작 금요일에 보니 아직도 업무가 남아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거 월요일까지는 되어 있어야해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근을 하는 것이 억울할 수 있지만, 그게 업무 능력 부족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또 상사 입장에서 곤란한 것은 이렇게 업무가 늦어지면 혼나는 것은 그 상사입니다. "왜 업무가 아직도 않끝어요?"와 같은 닥달이 들어올 것이고, 거기서 받는 스트레스가 있겠죠?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시켰는데 왜 아직도 못끝내서 내가 혼나야하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업무가 범법 행위라면 안하는게 맞습니다. :)


4. 진짜 필요한 학습하기

내가 어느 분야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서 마구잡이로 관련돼 보이는 것을 공부하기 보다는 어느 한 주제에 마인드맵처럼 뻗어나가는 구조로 공부할 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클라우드 엔지니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서 중요한것은 네트워크, 하드웨어, DB, 스토리지, 보안, 관리 툴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알고리즘, AI 등을 공부하고 있다면, 시간 낭비와 공부 방향도 잘못되 큰 손해를 입게 됩니다. 따라서 내가 지원하려는 분야가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확실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설명하는 공부법"입니다. 그냥 혼자 공부를하고 스르륵 넘기는 것도 좋지만(어쨌든 공부를 했다는 거니까), 설명을 하면서 한번더 이해하는 것을 추가하면 기억에도 오래남고 효율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제가 지금하고 있는 컴퓨터 분야 뿐아니라 예전에 다른 분야를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이고, 주변에서도 많이 활용하는 방법으로 정말 효과가 좋다고 자부합니다.

 


5. 기록하기

사실 메모하고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내가 할 것도 많아서 시간이 부족한데 메모하고 정리까지 하려고한다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하지만 간단하게라도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안타깝게도 기억력이 무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메모 하나가 이 기억력을 몇 배나 높여준다면 안 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이 메모가 기억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매우 많으니 굳이 여기에서 보여드리거나 하지는 않겠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된다면 블로그, 노션 등을 활용해 자신이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소서에 부족한 내용을 포토폴리오에 블로그 링크 등을 추가하여 자신의 능력을 보충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소서에 담을 수 있는 글, 면접을 보는 시간은 한정적인데 여러분이 공부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모두 담기에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이 방법을 통해 약간의 가산점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것은 얼마전까지 L사에서 임원으로 근무하시던 분께 얻은 팁인데, 면접관들이 사람을 뽑기전에 이력서를 받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쉽게 말해 필요없는 사람들을 걸러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여러 채용 플랫폼의 자소서를 비교해 "일관성"이 있는지 검증하는 것 입니다. 보통 자기소개서를 사용한다면 잡코리아, 사람인 등 기본 2개에서 더 다양한 여러가지 플랫폼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텐데, 잡코리아 자소서가 다르고, 사람인의 자소서가 다르다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할 수 있고, 이 사람은 걸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 팁은 다른 분들께 얻은 팁입니다. 보통 이력서를 적든, 면접을 보든 구직자가 하는 실수가 하나 있는데, 이것은 "내가 여기에 얼마나 오고싶은가"를 어필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여기에 뼈를 묻을거에요.", "나는 여기 너무너무 오고 싶어서 다른데는 거들떠도 안봤어요." 등등 어필을 많이 하는데 사실 여기는 회사지 납골당이 아닌데... 라는 말을 듣고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오히려 반대가 되야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여기를 오고 싶은것이 아닌 회사가 나를 뽑고 싶게 만들어야 뽑힌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러한 능력이 있고, 여기에서 이러한 업무를 할 수 있어요. 저 안뽑으면 다른데로 갈텐데 그러면 후회하실걸요?" 이렇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이 팁을 들었을 때는 정말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이걸 놓치고 있었구나 했죠.

 

마지막으로 이력서 준비랑 면접준비는 동시에 이루어지면 좋습니다. 이력서를 준비를 다 해놓고 면접을 준비하는 것은 일관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 스스로를 어필할 내용을 이력서에 적고 이를 면접에서 말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력서에서 적은 내용을 면접에서 또 얘기해도 괜찮을까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같은 얘기를 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면접 때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이력서와 다르면 자신의 신뢰도만 떨어뜨리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이러한 일관성있는 이야기를 2~3개 준비해서 1~2개를 이력서에 쓰고 면접 때 1가지를 숨겨두었다 필요하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요즘 취업난에 다들 고생이 많습니다. 이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모르겠는 것들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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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종시에서 열린 네이버 클라우드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세종 시민만 참여 가능하다고 되어있었지만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른 지역사람들도 들어도 된다고 말해주셨고, 네이버가 소개하는 클라우드는 어떨까싶어 참여했습니다.

 

가는데만 2시간이 넘게 걸려서 간신히 도착했고 시작하기를 기다리는데 뭔가 불안불안 했습니다. 시작할 시간이 되었으나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조금 지연되고 10분쯤 지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영상 시청 계획도 있었던 것 같았으나 간단하게 넘어갔고, 쎄함을 감지했습니다.

 

이번 참여자들 중에는 어린 학생들도 있다보니 난이도를 조금 낮춰서 진행하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원래도 관심이 있었던 AI라 기대하기는 했지만, 이미 관심이 있다면 알만한 내용들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예를들면 이전에 AI로 그린 그림이 대회에서 1등을 했던 사건이 있었죠. 이외에는 네이버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클라우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려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에 입문하려하거나 배워보려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용이 정말 방대하고 이것을 설명하려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설명하고 어떤식으로 동작하는지 등... 정말 넓게 아우르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것처럼 난이도를 낮추려 했던 것 같은데, 또 중요한 부분은 기반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어서 쉽게 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문적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시간이 었습니다.

 

세번 째 세션을 사실 제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뉴스에 보면 여러 기업들이 네이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환되기도 했고, 앞으로 어떤 비전이 있을지 너무나도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결과적으로 클라우드를 써야한다는 느낌의 소개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왕이면 네이버 클라우드를 써라" 라고 말하고 싶었던 걸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스 등을 보면 잘하는게 정말 많은데 이렇게 밖에 설명할 수 없었을까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던 2시간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오고, 분야도 정말 다양해서 누군가에게 초점을 맞추거나 할 수 없었던 사항들을 조절하다보니 발생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이 네이버와 세종시에서 함께하는 첫 세미나라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성을 하다보니 불평불만만 늘어놓았네요. 하지만 이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에 이랬다는 것이지, 모두가 이렇게 느끼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진짜 이제 초등학생 어린이들도 있었고, 제 할아버지뻘 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주신 것이 보였습니다. 사실 이 세미나가 개발자 컨퍼런스도 아니고 "네이버를 소개합니다." 였는데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아 이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을것같네요. 세종시민들에게만 주어졌던 기회에 저도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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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200회 포스팅이 되고 과정도 쿠버네티스/오픈시프트 과정이 마무리 되어 중간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전 100회 포스팅 후기에서는 네트워크, 리눅스, 엔서블 과정을 마치고 작성을 하였고, 이번에는 레드헷 공인과정인 RH135과정과 쿠버네티스 과정을 거쳤습니다. 오늘은 이 2 가지와 교육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할 듯 싶네요. 이번 후기도 머리를 스처지나가는 것들을 그려내다 보니 두서가 없을 수 있습니다.


레드헷 공인 과정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리자면 이전 리눅스에서 강의를 해주셨던 다른 강의 내용에서 많이 참고를 할 수 있어 원래의 리눅스 지식에 살을 더 붙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레드헷 '공인' 과정이다 보니 시험에 대해서는 팁을 얻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외의 팁들을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RedHat 기반의 VM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과정이 끝난 이후에 연습을 더 할 수 있을까 했지만 자비없이 사용 권한을 끊어버려 아쉬움이 없잖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차 저차 마무리하고 9일간의 쿠버네티스/오픈시프트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쿠버네티스에 들어 서며 진짜 '클라우드'에 가까워진 느낌이들어 내심 기쁘고, 즐거웠으나 난이도에 잠시 좌절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치고나니 어느덧 많은 팁들이 녹아들어 있었죠. 이번 강사님의 목표가 '뭐든 손에 하나 쥐어주자' 였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자격증에 대한 팁들, 현직자들이 일할 때 팁들과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현직에 계실 때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 강사님들은 학생들에게 공감해주시고 이야기 해주셔서 비록 머리는 복잡했으나 마음 한편이 따뜻해졌던 3주 였습니다. 물론 이전에 감정이 상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강사님들께서 강의의 방향성이 조금 달랐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과정을 거치다 보면 다양한 강사님을 마주하게 됩니다. 좋았던 것은 각기 다른 경험을 들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사님 마다 성장과정과 겪었던 사건 사고들이 다릅니다. 덕분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과 거기에서 팁을 얻을 수 있었죠. 각 강사님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이 다르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깊의와 폭이 넓어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면으로는 스타일이 매번 바뀌고 각자 생각하는 요점이 다르다보니 혼란이 생길 수 있겠다 싶습니다. 각자가 추가하는 바가 다르니 어쩔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또 각자의 이해 관계가 다르다 보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이 과정의 목표를 이루는 것과 모든 과정을 거치는 것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비슷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무엇이든 그렇겠지만 무언가를 배울 때 그저 내용을 공부하는 것과 거기에서 얻어가는 것은 많이 다릅니다. 같은 말을 듣더라도 거기에서 뭔가를 뽑아내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저 교과서적인 내용만 익히는 사람이 있죠. 저는 여기서 여러분이 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강사님꼐서 하시는 말씀 중에는 자신의 경험이 녹아들어 실제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거나, 직접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기도 합니다. 강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팁들이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책속이 아닌 현재를 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경험을 전달 받는 것은 어찌보면 굉장한 기회입니다. 그저 꼰대가 내뱉는 단어들이라 생각하기 보다 거기에서 내게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을 뽑아내는 것이죠.

 

그리고 강의를 듣고 학습하느라 힘들고 지치겠지만, 이외의 다른 경험도 많이 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세미나, 행사 등에 참여해서 '현재 실무 과정'을 보고 느낄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트랜드는 강의로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 현직에서 강사로 편입했다면 모를까, 강의로 들을 수 있는 내용은 '과거'에 머물러 있습니다.

 

물론 강의가 나쁘다거나 뒤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현직자들과 소통하며 트랜드를 더 잘 알고 있고, 그것을 알려줄 수 있지만 단순히 듣는 것과 보고 겪어보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저도 많이 느껴보았구요. '경험'이 정말 중요합니다.

 

간단하게 넘어가려 했던 사담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만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자칫 쓸대없을 수 있는 사담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각 교육 과정에는 한 명의 매니저가 학생들과 강사진, 이 교육 과정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체 등 많은 부분을 신경써주고 계십니다. 업무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20명이 넘는 사람들을 케어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써주시는 모습에 그저 감사할따름 입니다. 서비스직에 근무도 길다고 할 순 없지만 짧지 않은 기간동안 일했었고, 20명이 넘는 사람들을 관리도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한결같이 열심히 케어 해주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진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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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00번째 포스팅을 작성중이고, 교육은 시작한지 1개월이 딱 지났다. 블로그와 교육의 후기를 적으면 좋을 기회라고 생각해 잡설을 준비했으며, 이론 정리가 아닌 생각나는데로 슬슬 타이핑 하는 것이므로 두서가 없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란다. 또한 '사실'을 적기 보다는 '내 생각'을 적어 내려간 것이기에 너무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


교육 1달 후기

나는 이제껏 IT쪽에서 아는 것이라곤 조립식 맞춤 컴퓨터를 구매하며 컴퓨터 부품에 대해 조금 알고 있던 것이 끝이었다. 그저 게임을 좋아했고 보통 쉴 때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니 그 수준은 예상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Youtube를 통해 이 교육에 접하게 되었고, 마침 취업을 준비중이던 나에게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다.

 

교육은 2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네트워크, Linux, 레드헷 공인과정 교육, 컨테이너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며, 레드헷 한국 본사를 방문할 아주 귀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 먼저 교육은 6개월이라고는 하지만 한 과목당 짧게는 1주 길어도 3주정도 이다.

 

아침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수업이 진행되긴하지만 말이 1에서 3주지 주말에는 하지 않으니 5회에서 15회까지 진행된다. 아마 교육생 타겟팅이 나와 같은 생초보보다는 네트워크 엔지니어 등 다른 비슷한 전공자, 이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려 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나처럼 생초보인 사람도 몇몇 있었지만, 전공자와 이직자들도 많이 있었다.

 

나처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보니 교육의 난이도는 낮은 곳부터 천천히 올라와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너무 촉박해 낮은 곳에서 시작하기는 했으나 빠른 속도로 난이도를 높여가고, 이에 따라  뒤처지는 학생도 생기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듯 싶다. 다행히 강사님께서 투덜거리기는 해도 잘 알려주셔서 다행이긴하다.

 

이 교육은 레드헷의 후원으로 진행되는데, 시간표를 보면 목적이 조금 뚜렸해 보이긴 한는 것이 각 과목마다 시간은 짧고, IT전문가로 키우기 보다는 그래도 '알고는 있다.', '느리지만 할 수 있다.'는 상태로 만들고, 부족한 그래도 '쓸만한' 인재를 데려가기 위함이 아닐까한다. 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당사에 필요한 인원을 찾는것이 정말 쉽지 않다고 하는데, 6개월간 과정을 지켜보고 거기서 입맛에 맞는 인재를 데려갈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기회란 말인가.

 

레드헷도 이렇게 교육과 채용을 하지만, 최근에 뉴스를 보면서 느낀 것은 VMware, AWS 등 여러 클라우드사에서 이와 같은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목적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기들에게 들어보면 할 사람은 정말 많다. 하지만 회사에 잘 맞고, 쓸만하며, 조금 힘들다고 나가지 않고... 등 사에서 원하는 수준의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다. 보안 엔지니어가 보안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닌 보안에서 뻗어나가는 다른 가지들도 잘 해야되다 보니, 난이도가 자연스레 높아지는데, 클라우드 엔지니어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이다.

 

시간을 6개월이나 투자해야하니 시작하는데 신중해야 할 것이지만 현재 추진중인 '학점 운행제'가 운영되면 이를 잘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1달 후기를 마치며, 쉽지 않다. 정말 정말 쉽지않고, 간신히 따라가면 앞에는 더 험난한 계단이 쭉 올라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왕 오르기 시작한거 위에 뭐가 있는지 확인 정도는 해야지 않겠는가. 레드헷 교육과정은 이제 2회차이다. 시행착오를 거치고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발전을 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한다.

 

IT에 입문하려는 사람, 이직을 하려는 사람, 그저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마음가짐이 있다면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렇게 IT 지식은 백지 수준인 나도 따라갈 수 있으니 말이다. (따라갈 수 있다고 했지, 무조건 따라간다는 것이 아닌 기본적으로 노력이 필요하다.)


블로그 후기

블로그가 생각보다 시간을 엄청 잡아먹는다. 덕분에 나는 쉬는 날 없이 교육 시간과 식사, 이동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을 포스팅하는데 시간을 쓰는데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고 이를 설명하기 위한 시간도 늘어나고 있으며, 결국 줄일 수 있는거라곤 수면 시간 뿐이다. 점점 머리도 못감고 교육받는 날이 늘어나고, 최근에는 강의중 졸기까지 해서 영양제를 구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Youtube나 블로그를 접하다보면 종종 업무시간이 끝나고 개인 시간에 이렇게 블로그를 작성하거나 영상을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고 이 블로그나 영상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원래 업무 중 수입보다 많아지면 둘 중 하나를 정리하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그래도 종종 잊어버렸을 때 내가 작성한 포스팅을 보면서, '아 이렇게 했었지' 되뇌이며 다시금 지식을 쌓아간다. 물론 나처럼 교육과정에 있었던 하나 하나의 이론을 적기보다는 딱 교육 진행과정만 올렸다면 조금 수월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조회수가 조금씩 올라가거나 종종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들이 참 힘이 나더라. 아마 혼자 정리만 했으면 이렇게 계속 지속할 수 있었을지 잘 모르겠다. 뭐든 그렇지만 블로그도 이용하기 나름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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