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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삼성 '빙'으로 갈아탄다더라" 놀란 구글, AI검색개발 속도
- 삼성금융, 마이데이터 시장 본격 참전
- "폐플라스틱을 시멘트 연료로"… 친환경 대안 급부상
- 웨어러블 워치로 초정밀 혈압측정
- 망망대해서 위성으로 문자·전화…삼성-애플, 6조 NTN시장 '격돌'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새만금 공장으로 양극재 소재 안정 공급"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클라우드·AI 혁신 지원
- 베스핀글로벌, '팀스파르타'에 클라우드 플랫폼 '옵스나우360' 제공
- [인터뷰] 크리시 프라사드 VM웨어 수석부사장 "AI가 클라우드 소비 대세"
- 메가존클라우드, 급성장 후 글로벌 진출…상장 파란불
- 블로그 |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케이스 만들기
- 정부, 18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설명회 개최
헤드라인
"삼성 '빙'으로 갈아탄다더라" 놀란 구글, AI검색개발 속도
요약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은 30억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의 기본 검색엔진 대상 매출을 잃게 될 가능성이 생겨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최근 MS는 스타트업 오픈AI의 언어모델인 GPT-4를 탑재한 빙으로 구글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맞춤형 검색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구글은 검색엔진 교체설에 대한 뉴욕타임스(NYT)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교체가 협상을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또한 구글은 AI 기술로 가동되는 완전히 새로운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마기(Magi)'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디자이너, 엔지니어, 임원 등 160여 명이 투입되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본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구글에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구글 직원들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빙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NYT에 따르면 그동안 구글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되면서 올린 연간 매출은 30억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MS는 스타트업 오픈AI의 언어모델인 GPT-4를 탑재한 빙으로 25년간 검색 시장을 지배해온 구글에 도전하고 있다.
챗봇이 탑재된 검색엔진은 기존 구글 검색보다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빠르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이 같은 검색엔진 교체설에 대한 NYT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이 같은 교체설이 협상을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NYT에 따르면 구글은 AI 기술로 가동되는 완전히 새로운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명은 '마기(Magi)'이며 디자이너, 엔지니어, 임원 등 160여 명이 투입됐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7732
헤드라인
삼성금융, 마이데이터 시장 본격 참전
삼성카드, 대주주 중징계로
경쟁사보다 1년 늦은 진출
고객 소비 빅데이터 바탕
맞춤형 카드 서비스가 강점
'모니모'로 경쟁사 추격 속도
요약
삼성금융이 데이터 금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삼성생명의 중징계 이력으로 인해 신규 사업에 진출하지 못했던 삼성카드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데이터 금융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삼성카드는 마이데이터를 비롯한 세 가지 데이터 라이선스를 확보하면,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플랫폼 '모니모'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삼성증권의 증권거래 시스템을 모니모에 연결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부터 iD카드와 링크 등을 통해 데이터 금융 역량을 강화해왔습니다. iD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로, 고객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링크파트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데이터 금융 사업을 통해 삼성금융은 비은행 업권 전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문
삼성금융의 데이터 금융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주주 삼성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이력으로 인해 신규 사업에 진출하지 못했던 삼성카드가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인가를 받으면서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생명·화재·카드·증권·자산운용 등 비은행 업권 전 영역에 걸쳐 금융사를 보유한 삼성금융이 '데이터'라는 연결 고리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카드는 3대 데이터 라이선스인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데이터 전문기관 등 사업·서비스를 차례로 확보하고 그간 고객 맞춤형 카드인 'iD카드'와 삼성금융 플랫폼 '모니모' 등을 토대로 1년간 기초체력을 쌓아왔던 데이터 금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정례회의에서 삼성카드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인가안을 통과시켰다. 마이데이터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재무 현황·소비 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자산·신용 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삼성카드는 이번 예비인가 통과를 크게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간 갈고닦아온 데이터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삼성카드는 금융위에 개인사업자 CB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개인사업자 CB는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기존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았던 비금융 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말에는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지정을 받았고 본인가 허가를 준비 중이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신용정보법에 따라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를 익명 처리하고 결합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삼성카드는 향후 3가지 데이터 라이선스를 모두 확보하면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플랫폼 모니모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모니모는 지난해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야심 차게 출범한 통합 금융 플랫폼이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소비자 혜택 등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았지만 데이터 라이선스를 확보하지 못해 계열사들의 정보를 한데 모아 모니모에서 직접 보여주지 못하고 아웃링크로 서비스해야 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중장기적으로는 3대 라이선스에 더해 삼성증권의 증권거래 시스템을 모니모에 직접 연결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모니모 안에서 결제와 송금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금융 상황에 대한 진단, 보험에서 주식거래까지 모든 걸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데이터 금융을 완성하기 위해 삼성카드는 그간 iD카드와 링크(LINK) 등으로 데이터 금융 역량을 쌓아왔다. iD카드는 삼성카드가 2021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다.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다 보니 인기가 높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고객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매월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취향저격혜택'은 이용 고객의 월평균 이용 금액이 비이용 고객 대비 2배에 달할 정도다.
삼성카드는 소비자뿐 아니라 제휴 기업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능력도 갖췄다. 삼성카드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인 '링크파트너'가 그 예다. 링크파트너는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휴사가 고객 타기팅, 시뮬레이션 등 마케팅 전 과정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7809
헤드라인
"폐플라스틱을 시멘트 연료로"… 친환경 대안 급부상
탄소중립과 순환자원 재활용 토론회
폐플라스틱 연간 960만톤 배출
에너지 회수비율 42%에 불과
수도권 매립지 포화, 대책 시급
시멘트 생산용 유연탄 대체땐
쓰레기양 획기적으로 줄어
요약
시멘트산업이 생활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제언되고 있습니다. 생활폐기물을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와 비용을 시멘트 순환자원 시설을 통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 등의 순환자원을 사용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폐기물 매립에 따른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멘트산업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1997년부터 순환자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지금까지 확대되어 오고 있습니다. 순환자원을 사용함으로써 연간 800만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는 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으로 인해 시멘트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재생원료를 생산, 유통, 소비하는 과정에 초점을 두어 폐기물 통계를 작성해야 합니다. 생산, 유통되는 재생원료의 종류와 품질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산업계에서는 재생원료 수급과 관련된 경영계획을 수립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순환경제의 최종 목적인 재생원료를 잘 활용하기 위해 생산과 소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과 관련된 통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본문
인류의 골칫덩어리로 떠오른 생활폐기물 문제를 효과적·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시멘트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폐기물 소각이나 매립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과 환경문제를 시멘트 순환자원 시설을 통해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 필수재인 시멘트를 생산하기 위해 유연탄을 때면서 감당해야 했던 탄소배출량도 대폭 감축할 수 있어 순환경제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형동 국민의힘·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탄소중립과 순환자원 재활용 토론회'에서는 시멘트산업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시멘트업계가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 활용을 늘리면 유연탄 연소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을 재사용함으로써 폐기물 매립에 따른 환경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순환자원 도입이 유독 시멘트업계에서 화두인 이유는 폐기물 소각이나 매립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과 환경문제를 시멘트 순환자원을 통해 감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멘트산업은 철강업과 석유화학 산업에 이어 세 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이지만 유연탄을 순환자원으로 대체하면 다른 업종보다 더 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진만 공주대 그린스마트 건축공학과 교수는 "유연탄 대신 폐타이어나 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활용하면 시멘트 생산공정의 소성로(킬른) 온도를 높일 수 있다"며 "산업 필수재인 시멘트를 생산하면서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따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 1석2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럽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이미 1990년대부터 시멘트 제조 과정에 순환자원이 본격 도입됐다. 국내에서도 1997년 처음으로 적용돼 점차 확대되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연간 400만t가량의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로에서 처리할 수 있고 100% 대체하게 되면 연간 800만t을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20년 기준 연간 961만2000t에 달하는 폐플라스틱이 배출됐다. 이는 2010년 487만8000t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674만t이 재활용됐는데 물질 재활용량이 264만t(27.4%), 에너지 회수가 410만t(42.7%)으로 추정된다. 에너지로 회수되는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물질 재활용은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선별해 폐플라스틱 조각(펠릿)으로 만들고 재생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고 투자비용도 저렴하지만 품질이 기존 제품 대비 떨어지고 폐플라스틱 제품 범위가 좁다는 한계가 있다. 이와 달리 열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발전시설, 시멘트 공정, 보일러 등의 대체연료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에너지 회수를 '열적 재활용'으로 보고 재활용 범주에 포함하고 있다.
문제는 2026년부터 수도권, 2030년부터 전국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다는 점이다.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시멘트산업의 역할론이 더욱 커지는 배경이다. 그동안 매립해왔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직매립은 생활폐기물을 소각하지 않고 봉투째 묻는 것을 말한다. 수도권 매립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지만 또 다른 대안인 소각장 역시 부족한 실정이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소각장을 늘릴 것이 아니라 폐기물 자체를 줄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멘트산업에서 폐기물을 연료로 쓰는 방식으로 순환자원 활용을 확대하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물질 재활용이 불가능한 비닐봉지나 필름류까지 열적 재활용 대상에 포함된다"며 "시멘트 제조공정의 대체연료로 사용해 소각과 매립을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멘트업계가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는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대신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지 등 타 공장 가동에도 폐플라스틱을 활용할 수 있지만 시멘트 공장에서 대량으로 사용 가능해 폐플라스틱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업이 재생원료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재생원료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 초점을 두고 폐기물 통계를 작성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장 유형과 처리 방법, 처리 주체 기준 등에 따라 폐기물 통계를 정리해왔다. 이에 대해 홍 소장은 "순환경제의 최종 목적은 재생원료를 잘 활용하는 데 있다"며 "어떤 종류와 품질의 재생원료가 생산돼 유통되고 있는지가 훨씬 더 유용한 통계인데도 관련 데이터가 없어 산업계에서는 재생원료 수급과 관련된 경영계획을 수립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요컨대 재생원료 통계를 종류별·품질별·자원순환 단계별로 만들고 생산 단계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재활용(PIR)하는 것과 소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PCR)하는 것을 구분해 확인할 수 있도록 조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세천 공주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지금 예산으로는 (자원순환 단계별 통계를 작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생활계 (플라스틱) 폐기물은 선별 단계부터 (통계가) 정확하지 않기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7717
헤드라인
웨어러블 워치로 초정밀 혈압측정
KAIST·표준硏·가톨릭 의대팀
피부밀착 고민감 센서 개발
요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구팀이 혈압측정을 위한 웨어러블 유연 압전 센서를 개발하였다. 이 센서는 초고감도 무기물 압전 박막을 이용해 제작되었으며, 피부에 밀착해 혈관의 미세한 맥박 파형에서 정확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톨릭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도 높은 기준을 만족하였다고 밝혔으며, 웨어러블 워치 등에 적용해 연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건재 교수는 이번 센서가 헬스케어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본문
국내 연구진이 웨어러블 워치·밴드·패치 등과 같은 다양한 헬스케어 디바이스에 적용될 수 있는 정밀 혈압측정 센서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7일 이건재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톨릭 의대 협력 연구팀이 혈압측정을 위한 고민감 웨어러블 유연 압전 센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 두께(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의 초고감도 무기물 압전 박막을 딱딱한 기판에서 고온으로 열처리한 후 유연기판에 전사해 혈압센서를 제작했다. 이를 피부에 밀착해 혈관의 미세한 맥박 파형에서 정확한 혈압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혈압센서는 가톨릭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수축기·이완기 혈압 모두 자동전자혈압계 국제 인증 기준인 오차 ±5㎜Hg 이하, 표준편차 8㎜Hg 이하의 높은 기준을 만족했다. 웨어러블 워치에 혈압센서를 탑재함으로써 연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됐다. 이건재 교수는 "이번 혈압센서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7719
헤드라인
망망대해서 위성으로 문자·전화…삼성-애플, 6조 NTN시장 '격돌'
삼성, 갤럭시에 새 모뎀칩 추진
애플은 아이폰14에 이미 적용
요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지난 2월 5G(5세대) NTN 표준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적용한 모뎀칩을 갤럭시 등 스마트폰에 장착해 상용화할 계획이며, 애플과 퀄컴 등 경쟁사도 NTN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본문
‘비지상 네트워크(NTN)’ 시장 규모가 11조원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NTN은 사막, 바다, 산처럼 통신과 인터넷이 잡히지 않는 곳에서도 인공위성을 활용해 문자와 전화를 가능케 한 통신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을 놓고 애플 퀄컴 미디어텍과 격전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NTN 시장 규모는 올해 49억달러(약 6조4200억원)에서 2026년 88억달러(약 11조5280억원)로 불어날 전망이다. 연평균 7%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트렌드포스는 위성 인터넷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NTN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까지 4002개의 위성을 발사한 스타링크를 비롯해 위성 인터넷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NTN 기술이 들어간 모뎀칩(모바일 기기와 PC 등의 통신 기능을 담당하는 부품)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지상 기지국이 아니라 스타링크 위성 등과 직접 통신이 가능해진다. 기지국이 없는 사막 한복판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 데이터 등을 송수신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지난 2월 5G(5세대) NTN 표준기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을 삼성전자 5G 모뎀 신제품인 ‘엑시노스 모뎀 5300’에 적용해 검증도 마쳤다. 앞으로 이 기술을 적용한 모뎀칩을 갤럭시 등 스마트폰에 장착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NTN 시장은 애플이 삼성전자보다 빨리 진입했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에 NTN 기술을 적용했다. 퀄컴도 NTN 기술인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를 적용한 5G 모뎀 ‘스냅드래곤 X75’를 올 하반기부터 오포 샤오미 비보 등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디어텍 역시 영국 스마트폰업체인 블리트그룹과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NTN 기술을 적용한 모뎀을 탑재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3738
헤드라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새만금 공장으로 양극재 소재 안정 공급"
中 화유코발트와 19일 MOU
요약
LG화학의 신학철 부회장은 새만금 전구체 공장을 기반으로 양극재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과 중국 화유코발트는 1조2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에는 5만t 규모의 전구체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10만t 규모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새만금 공장에서는 메탈 정련과 황산메탈 생산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대해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본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이 “새만금 전구체 공장을 기반으로 양극재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국내에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지어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고 소재 ‘탈(脫)중국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본지 4월 15일자 A1, 3면 참조
LG화학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19일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등 유관 기관과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맺는다고 17일 발표했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로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소재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업단지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차로 5만t 규모의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 향후 2차로 5만t의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간 10만t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새만금 공장에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구축해 전구체의 소재인 황산메탈도 생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메탈을 정련하고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대해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3727
헤드라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클라우드·AI 혁신 지원
지역 기업 및 기관 대상 디지털 전환 비용 및 기술, 교육 프로그램, 컨설팅 등 지원
요약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기반 스타트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이번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제주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 마련과 창업가 육성, 지역 혁신을 중점으로 추진하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클라우드 전환 및 AI 기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제주센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용 및 기술 지원, 교육 프로그램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혁신 기업 발굴에도 힘쓰며, 제주 지역의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 및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본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기반 스타트업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7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기업 및 기관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및 AI 기반 사업화를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 마련과 창업가 육성, 지역 혁신을 중점으로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이다.
이번 협약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제주센터는 ▲제주센터 보육기업 대상 클라우드 및 AI 지원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 기업 발굴에 대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사업화 지원 ▲스마트워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및 역량 강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제주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용 및 기술 지원, 자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혁신 기업 발굴에도 힘을 모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제주센터의 300여 개 보육기업은 물론 제주 지역의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일정 기간 동안 무상으로 지원하며 추후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초기 스타트업에 적합한 클라우드 및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컨설팅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 지역 기업 및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돼 뜻깊다"며 "해외 클라우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술력과 쉬운 사용성이 강점인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필두로 기업 규모와 지역에 상관없이 모두가 쉽고 간편하게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테크 스타트업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의 폭이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연계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반 혁신과제 발굴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지속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창업진흥원과 함께 재도전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리본’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4개년에 걸쳐 우수한 아이디어로 재도약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내 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289012?sid=105
헤드라인
베스핀글로벌, '팀스파르타'에 클라우드 플랫폼 '옵스나우360' 제공
클라우드 보안부터 비용 절감까지 컨설팅과 서비스 지원
옵스나우360 통해 AI 기반 이상 비용 탐지 기능도
요약
베스핀글로벌이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와 함께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을 제공해 클라우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전 영역을 관리하고 조언하는 파트너로 팀스파르타의 자원과 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과 클라우드 보안 리포트 및 체크리스트를 제공하여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팀스파르타는 향후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멀티 리전 등 클라우드의 여러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베스핀글로벌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본문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에 자사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OpsNow360)’과 함께 클라우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팀스파르타는 코딩 교육 플랫폼 ‘스파르타코딩클럽’, 온라인 코딩 교육 부트캠프 ‘항해99’, 창업 부트캠프 ‘{창}’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IT 인재 양성부터 채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IT 직군 채용 전문 플랫폼 ‘인텔리픽’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 신규 회원 수 10만명을 넘었으며, 매출도 105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사업 초기부터 클라우드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인프라와 개발 환경을 구성했다. 그러나 비즈니스가 급성장하고 인프라가 복잡해지면서 인프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소한 변수를 모두 직접 찾기 위해 이전 대비 비용과 시간, 인력이 더 필요해지자 클라우드 전 영역을 관리하고 조언해줄 파트너로 베스핀글로벌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을 제공해 팀스파르타의 자원과 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OpsNow360 시큐리티(Security)’를 활용해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을 진행했고 팀스파르타는 베스핀글로벌이 제공한 클라우드 보안 리포트와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보안 취약점을 하나씩 보완했다.
이와 함께 팀스파르타는 ‘OpsNow360 어셋(Asset)’을 통해 기간, 영역별로 클라우드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고 제공되는 절감 방안을 바탕으로 비용 관리가 간편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예측 범위를 벗어날 경우 알림을 주는 ‘OpsNow360 코스트(Cost)’의 인공지능(AI) 기반 이상 비용 탐지 기능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이용 시 필요한 기술 지원과 함께, 인프라 설계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조언을 팀스파르타에게 전달하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며 향후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멀티 리전 등 클라우드의 여러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베스핀글로벌과의 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남병관 팀스파르타 CTO는 “사업 규모가 확대ㅎ고 인프라가 복잡해지면서 생긴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토론을 통해 함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파트너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였다”며 “모든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클라우드 파트너인 베스핀글로벌을 만나 클라우드 운영 관리부터 보안, 비용 절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대영 베스핀글로벌 DGN 본부장은 “팀스파르타는 우수한 IT 인재 양성은 물론, 채용과 창업팀 투자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팀스파르타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465450?sid=105
헤드라인
[인터뷰] 크리시 프라사드 VM웨어 수석부사장 "AI가 클라우드 소비 대세"
-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수요 긴밀하게 대응"
- "브로드컴 인수합병, 역대 사례와 성격 달라"
- "클라우드 선도업체로서 韓 고객 지원 계속"
- "프라이빗 수요 여전, 멀티 클라우드 기회 커"
- "각국 통신사와 다양한 클라우드 협업 전개"
요약
VM웨어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경쟁에서 멀티 클라우드 비전으로 인공지능(AI) 분야로 확장한다는 포석을 밝히고 있다. 브로드컴의 인수합병과 관련하여 프라사드 수석부사장은 승인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인수 후에도 VM웨어는 기존 고객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며, VM웨어는 기술 기반으로 구축된 데이터센터든, 퍼블릭 클라우드든, 일관된 운영 방식을 적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VMware는 멀티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다른 지역과 다르게 VMWare 솔루션을 이용해 멀티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있어 IT 복잡성 문제와 관리 부담을 경험하지 않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AI 운영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며, 통신 분야에서도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 다양한 통신 업계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문
다국적 소프트웨어 업체 VM웨어가 전 세계 IT·데이터센터 수요를 잠식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의 공세에 맞서 기업용 인공지능(AI) 개발·운영 솔루션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자사 기술 생태계 중심의 ‘멀티 클라우드’ 비전을 AI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포석이다.
아주경제는 이달 방한한 크리시 프라사드(Krish Prasad)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비즈니스 그룹 수석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와 격변하는 전 세계 IT 인프라 시장에 대한 VM웨어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라사드 수석부사장은 미래 클라우드 핵심 시장으로 고성능 AI 서비스 개발·운영 환경을 지목했다.
다음은 프라사드 수석부사장과 일문일답한 내용.
-2022년 5월 브로드컴이 610억 달러(약 80조원)에 VM웨어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각국 기업결합 심사 절차가 길어지고 있고 인수합병 승인을 장담할 수 없지만, 인수 후 한국 시장에서 VM웨어가 철수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과거 브로드컴에 인수된 CA테크놀로지스나 시만텍(현 ‘노턴라이프록’)도 사실상 한국에서 사업을 접었다. 브로드컴은 VM웨어 순부채 80억 달러를 떠맡는 조건으로 인수 계약을 체결했는데, 요즘처럼 금리 부담이 큰 시기에 부채 부담을 덜려면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작은 시장을 더 쉽게 포기할 것 같은데.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이 늦어지는 상황은 우리가 예상한 바다. 브로드컴과 VM웨어 인수합병 계약은 매우 큰 딜(deal)이다. 심사가 장기화하는 건 전형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며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 전혀 놀랍지 않다. 브로드컴 경영진은 VM웨어 인수합병이 회사의 2023 회계연도(올해 10월 30일)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고객사가 브로드컴에 인수된 기업이 진출한 기존 시장에서 사업을 철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는데, 나는 VM웨어 인수가 역대 브로드컴의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합병과 성격이 다른 거래라고 얘기할 수 있다. 우선 기존 인수합병 대비 거래 규모가 아주 크고, 이번에 인수되는 VM웨어는 사업을 영위하는 분야에서 시장 선도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VM웨어 솔루션을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에 도입한 고객이 전 세계에 많은 데다가, VM웨어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분야에서 점한 위치를 간과할 수 없다. VM웨어는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이런 고객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 브로드컴의 최고경영자(CEO)도 이 점에 대해 약속했다.”
프라사드 수석부사장이 말한 대로 호크 탄(Hock Tan) 브로드컴 CEO는 2022년 10월 공식 블로그를 통해 VM웨어 인수 목적이 ‘비즈니스 모델 확대’와 ‘클라우드 분야 연구개발 강화’에 있으며, 인수합병 완료 후 VM웨어 제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판매해 사업 성장과 혁신을 도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탄 CEO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여러 클라우드를 결합한 환경에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배포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멀티 클라우드가 기업 IT의 미래라고 인식한다. 탄 CEO는 VM웨어에 대해 프라이빗, 퍼블릭, 에지, 소버린(sovereign)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멀티 클라우드 세계에서 여러모로 브로드컴의 솔루션을 보완한다고 강조했다.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 대신 퍼블릭 클라우드로 IT를 이전하는 움직임이 거세다. VM웨어는 가상화 기술 기반으로 선점한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격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국면에 어떤 기회가 있다고 보나.
“전 세계 고객 추세를 보면 그런 트렌드가 있긴 하지만 (주류 IT 시장이) 완전히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벗어난 건 아니다.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운영 관련 일부 수요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구동하는 게 이득이거나 용이할 수 있지만, 다른 일부는 여전히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구동해야 한다. ‘데이터 중력(Data Gravity)’이나 구축형 IT 인프라 가까이 데이터를 관리해야 할 때 그런 니즈가 발생할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많은 고객에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고 기업 IT 시장에서 (자체) 데이터센터 수요가 완전히 없어졌거나 쇠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늘날 고객에게 멀티 클라우드를 운영하기 위한 선택지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기업 고객 70% 이상이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관건은 상이한 클라우드 유형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다. 관리의 복잡성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됐다. VM웨어는 우리 기술 기반으로 구축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든, 퍼블릭 클라우드든, 일관된 운영 방식을 적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프라사드 수석부사장이 언급한 데이터 중력은 IT 인프라의 특성 중 ‘데이터가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가 더 빠르게 집중되는 경향’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다국적 데이터센터 기업 디지털리얼티가 처음 고안했다. 과거부터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IT 환경에 여전히 많은 데이터가 쌓여 있고, 이를 통합하거나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운영해야 하는 수요가 크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멀티 클라우드 시장 관점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다른 지역은 시장 초기 두세 개 멀티 클라우드를 구축해 운영해 본 뒤 이것이 IT 관리 업무의 복잡성을 높이는 현상을 초래한다는 것을 먼저 경험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마다 서로 다른 관리 프로세스, 도구, 스킬 세트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한 발 뒤로 물러나 좀 더 스마트한 방법으로 멀티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한 교훈을 얻어 가는 단계를 밟고 있다. 이들의 목적은 멀티 클라우드를 구축하면서 IT 복잡성을 줄여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일관된 관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VM웨어 솔루션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이러한 시행착오를 건너뛰고 있다. 처음부터 VM웨어의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적절한 기술을 도입하지 않아) 겪은 IT 복잡성 문제나 관리 부담을 생략한 것이다.”
-기업 고객은 AI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가치 제안을 기대한다. AI 모델 개발과 운영 관련 인프라 시장 기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나. 이 분야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보나.
“(AI 운영 인프라 ) 시장 선두 기업은 엔비디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도 엔비디아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함께 일하고 있다. 작년에 양사 협업을 통해 VM웨어 플랫폼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기술을 강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VM웨어 기술로 가상화한 환경에서 가상화하지 않은 것처럼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가상화 환경에서 AI 운영 인프라의 (컴퓨팅 자원 효율을 높여) 막대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고객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AI는 부차적인 수요가 아니라 ‘대세(mainstream)’라고 생각한다. AI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사 클라우드 주류 사용 사례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 AI 추론과 훈련 등 부분적인 기능 뿐 아니라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AI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VM웨어가 제공하는 고성능 AI 워크로드 기술이 필요하다.”
-삼성전자와 추진 중인 통신 클라우드 협력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한국 통신사는 5G 무선 접속망(RAN) 인프라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하고 있다. 이들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한 VM웨어가 통신사와도 협력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통신 분야는 과거 가상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영역인데,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구축 여정을 밟아 가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분야다. 클라우드 기술 제공자로서도 통신 업종은 흥미로운 산업이다. VM웨어는 전 세계 다양한 통신 업종 고객사와 핵심 파트너십을 마련하기 위한 기회를 찾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예외 없이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VM웨어에 훌륭한 고객이자 파트너사로, 우리가 고객사의 요구를 경청하면서 향후 핵심적인 혁신 기술 도입 로드맵을 짜는 과정에 좋은 가이드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통신(Telco) 분야에 공개할 만한 파트너십이 없지만, 전 세계에서 주요 통신사와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고 있고 추가 (파트너십 구축) 기회를 찾고 있다. 지켜 봐 달라.”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30416192902657
헤드라인
메가존클라우드, 급성장 후 글로벌 진출…상장 파란불
요약
메가존클라우드는 물적 분할 이후 4년간 평균 60% 성장률을 보이며,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챗GPT 인기로 상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MSP)에서는 수익률이 낮아 인적 자원과 기술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멀티 클라우드에 집중하며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극복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확대된 파트너사와 투자금을 활용하여 성장 중인 메가존클라우드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1천억 원 이상의 해외법인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MSP 시장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그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가 있다.
본문
메가존클라우드가 물적분할 후 4년 간 평균 6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챗GPT의 인기로 클라우드 수요 급증으로 내년 상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메가존클라우드의 모회사 메가존이 2022년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의 매출액은 1조2천659억 원으로 전년대비 68.4% 증가했다.
4년 연속 60%대 성장으로 글로벌 시장분석 기업 가트너의 국내 클라우드 시장 평균 성장 전망 수치인 23%보다도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올해 상반기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된 불황으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전년보다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챗GPT가 몰고 온 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챗봇 등을 기업 시스템에 도입하기 위한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공급망 중단 위기가 지속되고 인적 자원 관리가 중요해진 제조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동안 메가존클라우드의 주 사업분야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MSP)은 그동안 IT업계에서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클라우드 산업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로부터 구입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고객사에 제공하는 사업 구조상 수익률이 낮고, 많은 인력과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멀티 클라우드에 집중했다. 각 클라우드 서비스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대신 복잡해진 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를 비롯해 텐센트 클라우드와 알리바바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등 파트너사를 확대했다. 또한 오픈소스 기반 멀타 클라우드 전문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원도 선보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 현재까지 유치한 8천2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국내 파트너인 제니스앤컴퍼니를 포함해 22개사를 인수합병 했다.
LG CNS,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 대교 등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했으며, 미국, 일본 등 7개국에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로 주요 글로벌 IT 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히려 적극적인 인재확보로 기술력을 보강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영업이익률 -2.73%, 영업손실 34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올해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메가존클라우드는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순손실 2천646억 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시리즈A와 B라운드를 통해 1천91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시리즈C 유치 당시 평가받은 기업가치에 맞춰 재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차액이라고 밝혔다.
RCPS는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부채로 분류되는 만큼, 2022회계연도 결산부터 IFRS 회계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이 차액이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식돼 회계 상으로만 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에 RCSP 전부를 자본으로 분류되는 전환우선주(CPS)로 전환을 완료해, 올해부터는 평가손실 관련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투자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1천억 원 이상의 해외법인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MSP 시장은 주요 대기업 IT서비스 기업을 비롯해 비롯해 해외 기업도 적극 참여할 정도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메가존 클라우드의 성장은 주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289046?sid=105
헤드라인
블로그 |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케이스 만들기
요약
한 CIO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상황을 이사회에 보고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품는다. 클라우드가 어떤 비용을 절감했는가, 클라우드 비용 절감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비용을 댈 것인가, 앞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해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 얼마나 되는가 등 비즈니스 이점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초기 클라우드 기술은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논의가 있었지만, 이는 클라우드의 전체 가치를 과소평가한 결과였다. 클라우드의 진정한 가치는 민첩성과 혁신 속도를 제공하는 무형의 비즈니스 가치에 있다. 따라서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평가는 비용 이점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유형과 무형의 가치 모두를 고려해야 하며, 기업마다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본문
2023년 현재, 익숙한 풍경이 있다. 한 CIO가 불안한 마음으로 이사회에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상황을 보고한다.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몇 장이 빠르게 넘겨지고 프로젝트 지원 예산을 검토한 다음, 몇 가지 불편한 질문이 나온다.
- 클라우드가 어떤 비용을 절감했는가?
- 클라우드 비용 절감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비용을 댈 것인가?
- 앞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해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 얼마나 되는가?
자원을 투여한 기업으로서는 당연한 질문이다. 기업이 하는 투자에는 반드시 일정한 비즈니스 이점이 있어야 한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든 새로운 공급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든 마찬가지다. CIO가 이런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겠지만, 이사회 역시 클라우드를 실현해 얻을 수 있는 기업의 이점에 대한 기대치를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 기술 초기 시절에는 논의의 초점이 비용 절감에 맞춰졌지만, 이미 잘못된 기준으로 밝혀졌다. 비용 절감은 클라우드의 가치 중 일부일 뿐이며, 그중에서도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많은 클라우드 전문가가 수년에 걸쳐 비용 절감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의 가치를 정의하는 끔찍한 방법이라고 주장해 왔다. 만약 비용 절감이 유일한 평가 기준이라면,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핵심을 잃어버리기 쉽다. 또한 경영진과 투자자 역시 혼란에 빠뜨릴 것이다. 경영진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해 비용 절감만을 본다면, 기대한 만큼의 절감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초기 시절 CAPEX와 OPEX, 전체 운영 비용 절감을 놓고 이루어진 논의는 모두 틀렸다. 클라우드 기술의 총체적인 가치를 정의해야 하는데, 초기 비즈니스 케이스를 판매하고 성공을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잘못된 기술을 세운 것이다.
물론 비용 절감은 유형의 가치로, 숫자로 쉽게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다. 비즈니스 민첩성과 혁신 속도는 무형의 가치로, 측정하기 어렵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비용 절감에서는 찾기 어렵다. 클라우드의 진정한 가치는 민첩성과 혁신 속도라는 더 중요한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즈니스 케이스를 제시하고자 하는 대부분 사람은 이런 무형의 가치를 피하고 유형의 가치를 과도하게 내세운다. 이런 접근법은 직원과 경영진 모두에게 혼란을 야기하며,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져올 가치에 대해 잘못된 기대치를 만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CIO는 여전히 비용 절감에만 중점을 둔 질문을 받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소통과 교육에 집중해야만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질적인 가치와 특정 비즈니스에 클라우드를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확고한 비즈니스 케이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유무형 가치 모두를 고려해야만 한다. 이는 혁신 속도와 민첩성의 중요성을 두고 기준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같은 산업군이라도 기업마다 크게 다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에 가져다주는 가치는 맞춤형이며, 이런 특성 때문에 잠재적인 클라우드의 비용과 이점을 묻는 질문에 “기에 따라 다르다”라는 답변이 나오기 마련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비즈니스 케이스는 여전히 너무나 단순화되어 있으며, 일부는 아예 잘못되어 있다. 바로잡아야 한다. 이 때문에 곤란한 입장이 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지금 바꿔야만 한다. 그리고 나서야 질문 목록의 상위에 있던 오래된 질문들이 밀려날 것이다.
출처
https://www.itworld.co.kr/news/287143
헤드라인
정부, 18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설명회 개최
요약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DPG 허브) 구현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DPG 허브는 민간·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 기능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이를 융합·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사업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본문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8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프라분과 위원들을 중심으로 논의해 온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DPG 허브)' 구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DPG 허브는 민간·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 기능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이를 융합·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자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 과제다.
18일 실시하는 사업설명회에서는 수행기업·기관을 공모 등을 통해 모집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데이터레이크 운영 사업 ▲민간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사업 ▲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민간의 첨단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과기정통부와 위원회는 각 사업의 수행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역할과 책임(R&R) 협의체'를 운영하고 개별 사업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한다. 설명회 영상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유튜브와 누리집에서도 공개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민·관 협업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간·공공의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결하고 활용하여 누구나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허브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과거의 전자정부와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수많은 정부시스템들이 상호 원활하게 연계·연동되고 이를 토대로 민간의 혁신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DPG 허브를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807464?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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