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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AI열풍에 퍼블릭 클라우드 800조 시장…ICT업계 시장공략 가속
  2. 네이버클라우드 초거대AI 고도화 수순? 협업툴 솔루션 웍스모바일 합병
  3. 손톱 본 AI "수분 부족해요"…계단 만난 배달로봇, 스스로 변신
  4. DX 키우는 화웨이…美제재 우회로 모색
  5. "中 반도체·AI에 투자하지마"…바이든, 새 행정명령 내놓는다
  6. 현대차 "달 탐사 차량 2027년 선보인다"
  7. 현대ENG·SK에코, 수소 생산허브 구축
  8. "전고체 배터리 세계 첫 상용화" 민관 손잡고 20조 초격차 투자
  9. K배터리 3社 의기투합 "차세대 마더팩토리 국내에 구축"
  10. 5년간 양극재 생산능력 4배 늘린다
  11. SK, 세계첫 12단 적층 고성능 D램 개발
  12. 韓日기업인, 공부모임 발족 에너지·배터리등 협력 모색
  13. [단독] 'AI 피부진단' 룰루랩, 루이비통도 반했다
  14. 아워홈, AI조리로봇 개발 외식업 인력난 해결 나서

헤드라인

AI열풍에 퍼블릭 클라우드 800조 시장…ICT업계 시장공략 가속

가트너,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전년比 22% 성장 KT·NHN 등 클라우드 기업...SaaS 등 시장 공략


요약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지난해보다 21.7% 성장한 597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세는 제너레이티브 AI, 메타버스, 웹3 등 신기술의 가속화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SaaS(Software-as-a-Service)는 올해 총 클라우드 지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ChatGPT에 의해 촉발된 거대하고 생성적인 AI 경쟁에 기여할 것입니다. KT클라우드가 맞춤형 클라우드와 재난 대응 역량을 강조하고 NHN클라우드가 GCore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클라우드 업계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은 제너레이티브 AI 신드롬이 그 속도를 가속화하면서 계속해서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문

[파이낸셜뉴스]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성장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약 6000억달러(8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최종 사용자 지출액은 5974억달러(약 793조167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보다 약 21.7% 성장한 규모다. 이는 생성형 AI,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웹3(Web3) 등 신기술 개발이 빨라지면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트너 시드 내그 리서치 부사장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해 강력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컴퓨팅 기능을 요구한다"며 "클라우드는 여기에 딱 맞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서비스형 인프라(IaaS)가 30.9%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서비스형 플랫폼(PaaS)가 24.1%로 전망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올해 전체 클라우드 지출 중 1972억8800만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챗GPT로 촉발된 초거대·생성형 AI 경쟁도 한몫한 것으로 해석된다. AI, 메타버스, 웹3 시장이 지난해보다 성숙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필요성도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내그 부사장은 "공급 업체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최적화) 기능, 내장형 AI 및 결합성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SaaS 제품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클라우드 플랫폼 및 앱 시장에서 혁신 및 교체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 클라우드 업계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KT클라우드의 윤동식 대표는 최근 콘퍼런스에서 "초거대 AI 생태계 활성화로 저전력 고효율 AI·클라우드 인프라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과 AI반도체, 그래픽처리장치(GPU)팜 등 AI 가치사슬을 비롯 고객맞춤형 클라우드 및 재난대응(DR) 역량을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5세대(5G) 이동통신,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eSIM) 부문에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지코어(GCor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자 근거지로 삼고 있는 아시아와 유럽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사업 확장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장은 기존에도 성장성이 큰 분야였지만 올해 생성형 AI 신드롬으로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분위기다"며 "민간·공공·글로벌 분야에서 어떤 전략을 활용할지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304201430510735

 

AI열풍에 퍼블릭 클라우드 800조 시장…ICT업계 시장공략 가속

[파이낸셜뉴스]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성장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약 6000억달러(8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클

www.fnnews.com



헤드라인

네이버클라우드 초거대AI 고도화 수순? 협업툴 솔루션 웍스모바일 합병


요약

네이버 클라우드와 웍스모바일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발표했다. 웍스모바일은 2015년 네이버에서 분사한 회사로 메일, 캘린더, 주소록, 드라이브 등 협업 솔루션을 개발한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는 NCP(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등 클라우드 사업과 AI 기술 조직, B2B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웍스모바일의 기존 주주들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신주를 배당받게 된다. 이번 양사 합병은 지난해 말 챗GPT가 발표된 이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제너레이티브 AI 관련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웍스모바일과 결합해 협업 솔루션 개발 역량을 내재화했으며, 일본 기업용 유료메신저 시장점유율 1위다.


본문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 협업 솔루션을 개발하는 웍스모바일과 합병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일 공시를 통해 경영 효율성 증대와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웍스모바일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웍스모바일이 각각 1대 0.04472751이다.

웍스모바일은 2015년 4월 네이버에서 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메일과 캘린더, 주소록, 드라이브 등 협업 솔루션을 주로 개발하는 회사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기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 등이 이 회사의 솔루션이다.

웍스모바일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네이버(NAVER (191,600원 0.00%))가 62.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네이버클라우드(26.8%) 라인코퍼레이션(10.6%) 등의 주주들이 있다. 이번 합병으로 웍스모바일의 기존 주주들은 네이버클라우드 신주를 합병비율에 맞게 배분받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09년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이라는 회사로 분사된 후 2020년 현재의 사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NCP(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등 클라우드 사업과 AI(인공지능) 기술조직 및 B2B(기업간 거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 등 네이버의 초거대AI 사업도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번 웍스모바일 합병은 지난해 말 발표된 챗GPT 이후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 사이에서 생성형 AI 관련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과정에서 진행된 것이라 더 눈길을 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 초거대AI인 하이퍼클로바를 더욱 고도화시킨 하이퍼클라우드X를 올 7월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SK C&C와의 협약을 통해 자사의 하이퍼클라우드X에 SK C&C가 수십여년간 쌓아 온 산업별 도메인(업무영역) 지식을 학습시켜 산업 특화 AI모델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MS(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챗GPT 등 AI 기술을 잇따라 자사의 오피스365에 결합시킨 상품을 내놓은 것에 대응하듯 네이버클라우드도 한글과컴퓨터와의 협약을 통해 자사의 초거대AI와 한컴의 오피스 솔루션과의 결합을 도모하기로 한 바 있다.

여기에 웍스모바일까지 결합해 협업 솔루션 개발역량까지 내재화하기로 한 것이다. 웍스모바일의 솔루션은 일본에서 유료 기업용 메신저 시장 점유율이 1위에 이른다. 글로벌 전역에 걸쳐 웍스모바일 솔루션을 이용 중인 기업의 수도 47만여곳에 이르고 480만여명의 사용자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42017083911181 

 

네이버클라우드 초거대AI 고도화 수순? 협업툴 솔루션 웍스모바일 합병 - 머니투데이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 협업 솔루션을 개발하는 웍스모바일과 합병한다.네이버클라우드는 20일 공시를 통해 경영 효율성 증대와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웍스모바일을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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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본 AI "수분 부족해요"…계단 만난 배달로봇, 스스로 변신

시총 2조원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이 45초 만에 커피 내려

자율주행 물류업체 마스오토
카메라 7대로 무인트럭 운행


요약

서울에서 열린 주요 ICT 전시회인 World IT Show 2023에서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혁신 기술, 특히 AI와 관련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그중 하나인 링커스는 손톱의 상태를 분석해 사용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판단하는 진단기기인 '네일AI'를 선보였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뤼텐 테크놀로지스는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문구를 추출하는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은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45초 만에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로봇 바리스타를 선보였다. 마스오토는 트럭용 머신러닝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시연했고, 현대차 ​​사내벤처 모빈은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형태변환 바퀴가 달린 배송로봇을 선보였다.


본문

기계에 손을 올려놓자 카메라가 손톱 정면과 측면 상태를 분석한다. 15초 만에 ‘수분 상태 72%, 영양 상태 93%, 대사 상태 93%. 예상되는 질환 없음’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링커버스가 개발한 ‘손톱 AI’다.

○더 다양해진 AI 무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 이틀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3’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의 신기술이 대거 전시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기업이 많이 눈에 띄었다.

관람객의 인기를 독차지한 링커버스는 2021년 11월 창업한 새내기 기업이다. 창업 초기엔 피부과 전문의 등으로부터 병변이 있는 손톱 데이터 6만 개를 확보해 사업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해 9월엔 AI 모델을 이용해 손톱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 출원을 냈다. 올 하반기부터 전국 주요 약국에 카메라를 활용한 손톱 분석 장비를 판매할 계획이다. 김경룡 링커버스 이사는 “손톱 유형으로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기기 하나로 만성질환까지 관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뤼튼’을 선보인 뤼튼테크놀로지스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뤼튼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문구를 척척 뽑아내는 ‘AI 카피라이터’다. 김예인 뤼튼테크놀로지스 프로덕트오너는 “사용자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생성 AI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45초 만에 커피 추출해주는 로봇도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운 기업도 많았다.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레인보우 로봇 카페’를 설치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지분투자를 받은 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이 1조9636억원에 이른다. 레인보우 로봇 카페에 있는 ‘로봇 바리스타’의 강점은 빠른 손놀림이다. 로봇이 컵에 얼음을 받은 뒤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를 담아 픽업대로 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45초에 불과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위생협회(NSF)의 인증을 획득한 협동 로봇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거의 없다”며 “커피숍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 사람 이상의 몫을 거뜬히 해낼 것”이라고 했다.

트럭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마스오토는 비싼 장비 없이 트럭에 부착된 카메라 일곱 대로 구현한 머신러닝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보였다.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도로를 운전자 개입 없이 완전히 자율주행할 정도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출신 스타트업 모빈은 자율주행 기술을 로봇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모양이 변하는 바퀴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배달로봇이 대표 제품이다. 최진 모빈 대표는 “향후 배달뿐만 아니라 순찰이나 관광지 안내 분야로도 무대가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5372

 

손톱 본 AI "수분 부족해요"…계단 만난 배달로봇, 스스로 변신

기계에 손을 올려놓자 카메라가 손톱 정면과 측면 상태를 분석한다. 15초 만에 ‘수분 상태 72%, 영양 상태 93%, 대사 상태 93%. 예상되는 질환 없음’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링커버스가 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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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DX 키우는 화웨이…美제재 우회로 모색

화웨이 '애널리스트서밋' 발표

수출 통제에 첨단 반도체 막혀
기존 주력사업 통신장비 '난항'

작년 등판한 멍완저우 순환회장
"제품 말고 SW 기술 팔겠다" 선포
업계 선두 IBM·지멘스와 경쟁


요약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조달이 막힌 상황에서 제품보다는 기술과 노하우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화웨이 창립자의 장녀이자 순환 회장인 멍완저우는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HAS) 2023 기조연설에서 DX 지원 비전을 발표했다.


화웨이가 DX를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내세운 것은 통신장비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화웨이의 DX 사업은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화웨이의 금융 DX 기술을 활용해 신흥국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화웨이는 지난해 연구개발(R&D)에 1615억위안(약 31조1400억원)을 투자해 전체 매출의 25.1%를 차지했다. 금액과 비중 모두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연구개발(R&D)을 통해 미국의 제재를 뚫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 승인 없이 미국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관련 소프트웨어, 장비 구매를 금지하는 미국 제재로 주력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매출 642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본문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 지원을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제시했다. 미국의 전방위 제재에 첨단 반도체 조달이 막힌 가운데 제품보다는 기술과 노하우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화웨이 창업자의 장녀로 순환회장에 오른 멍완저우가 직접 DX 지원 비전을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식 데뷔한 ‘후계자’ 멍완저우

멍완저우 순환회장은 지난 19일 광둥성 선전 본사에서 개막한 ‘화웨이애널리스트서밋(HAS) 2023’ 기조연설에서 이런 비전을 발표했다. 멍 회장은 이달부터 6개월 임기의 순환회장에 올랐다. 화웨이는 창업자인 런정페이 최고경영자(CEO)와 3명의 부회장으로 구성된 순환회장이 함께 경영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HAS는 런 CEO의 큰딸인 멍완저우의 공식 데뷔 무대로 주목받았다. 멍 순환회장은 2010년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왔다. 그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캐나다에서 3년 가까이 가택 연금됐다가 2021년 9월 석방됐으며 지난해 4월 순환회장단에 합류했다. ‘항미의 아이콘’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올해 80세가 된 런 CEO의 후계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다.

멍 순환회장은 “DX가 모든 산업 영역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며 “화웨이는 통신, 컴퓨팅,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 지속해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DX는 산업 현장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활동이다. 화웨이가 DX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통신장비 등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SW)를 접목한 종합 솔루션 제공자로 변신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미국 IBM, 독일 지멘스 등 DX 부문 선두주자가 화웨이의 경쟁자로 꼽힌다.

화웨이가 DX 사업을 전면에 내세울 수 있는 배경에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있다. 화웨이는 이미 중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유기업 일감을 바탕으로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리야드은행, 미얀마 최대 결제업체 KB2페이 등도 화웨이의 금융 DX 기술을 활용하는 등 신흥국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매출 25%를 R&D에 투입

화웨이는 통신장비로 시작해 스마트폰, 스마트카, 클라우드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중국 기업으론 드물게 내수에 머물지 않고 세계 시장에 진출해 통신장비 1위, 스마트폰 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2018년 본격화한 미국의 전방위 제재로 첨단 반도체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주력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화웨이와 계열사들은 현재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는 미국의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와 관련 SW, 장비 등을 구입할 수 없는 수출통제 대상이다. 이에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부를 선전시정부에 매각하는 등 사업재편을 진행 중이다. 소비자 부문은 헬스케어와 스마트카 중심으로 개편했다. DX 사업은 기존 역량을 집결한 새로운 먹거리다.

미국의 제재 아래서도 화웨이는 통신장비에서 여전히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점유율 31%로 2위 노키아(17%)를 크게 앞서고 있다.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주목하지 않는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중저가 맞춤형 제품으로 공략한 결과다.

화웨이는 지난해 1615억위안(약 31조14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입했다. 전체 매출의 25.1%에 달한다. 금액과 비율 모두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제재를 R&D로 뚫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0.9% 증가한 6423억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2021년 28.6% 급감한 매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5359

 

DX 키우는 화웨이…美제재 우회로 모색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 지원을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제시했다. 미국

n.news.naver.com



헤드라인

"中 반도체·AI에 투자하지마"…바이든, 새 행정명령 내놓는다

내달 강도 높은 규제안 발표
핵심 분야 수출금지 포함
삼성·SK 등 韓기업 영향 촉각


요약

미국 정부는 다음달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생명공학 등 중국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 명령은 미국 기업이 중국 첨단 기술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정부에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일부 핵심 부문에 대한 투자도 금지할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당초 행정명령을 조기에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민간투자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에 반대했다. 그러나 대만 및 기타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정부는 명령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본문

미국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대(對)중국 투자를 금지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다음달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 첨단 기업과 투자금융사는 물론 미·중 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업체 등 해외 기업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달 말 중국의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기로 하고 미국 상공회의소 등 핵심 산업 단체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행정명령에는 미국 기업이 중국의 첨단 기술 기업에 신규 투자할 경우 정부에 보고해야 하며, 반도체 등 일부 핵심 분야에는 투자를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생명공학, 청정에너지 등 5개 분야가 규제 대상으로 검토됐으나 생명공학과 청정에너지는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는 작년 7월부터 반도체 장비업체 KLA, 램리서치 등 3개사에 1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급의 반도체 생산장비를 중국에 수출할 때 허가받도록 하는 등 견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반도체지원법 ‘가드레일’ 조항을 통해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자국 기업이 아니라도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는 경우엔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하게 했다. 세부 규정에선 초과이익 일부를 미국 정부와 공유하도록 하고, 민감한 재무 자료 등을 요구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반도체뿐 아니라 첨단 기술 전반으로 제한의 폭을 넓히고 민감한 산업 분야 투자는 아예 금지하는 등 높은 수위의 규제가 포함돼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을 조기에 발표할 방침이었으나 민간 투자에 대한 정부의 직접 개입은 전례가 없다는 내부 반론이 제기돼 연기했다. 그러나 그사이 대만 문제를 놓고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침범 사건 등이 벌어지며 여론이 더욱 나빠져 규제 실행 속도가 빨라졌다.

미 의회는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가 안보를 위협하는지 검토하고 제재하는 법률을 만드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반도체, 대용량 배터리, 제약 및 바이오, 희토류, AI, 양자컴퓨팅, 극초음속, 금융기술, 로봇과 수중 드론 등 광범위한 분야가 규제 대상으로 거론된다. 미국 기업은 중국에 생산시설을 짓거나 중국 기업과 지식재산권이 이전될 수 있는 합작법인 설립, 벤처캐피털(VC)이나 사모펀드(PEF) 투자 등을 하기에 앞서 연방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5374

 

"中 반도체·AI에 투자하지마"…바이든, 새 행정명령 내놓는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대(對)중국 투자를 금지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다음달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 첨단 기업과 투자금융사는 물론 미·중 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업체 등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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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달 탐사 차량 2027년 선보인다"

우주 모빌리티로 영토 확장


요약

현대자동차그룹이 달 남극 부근에 착륙해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달 탐사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3년 하반기 개발모델 생산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실제 탐사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달 표면의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열 관리 및 방사선 차폐 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금속 구동 바퀴는 별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플랫폼은 로버 하부에 탑재돼 주행 시스템 역할을 하게 된다.


본문

현대자동차그룹이 달 탐사 차량 개발에 나서며 우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국내 우주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 개발모델 제작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달 탐사용 로버는 달의 남극 부근에 착륙해 광물 채취와 환경 분석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된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로버 개발모델 제작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7년부터 실제 달 표면 탐사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모델의 콘셉트는 ‘달 표면 탐사를 위한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다. 태양광을 통한 자체 충전 시스템과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총망라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달 표면의 극한 환경을 견디기 위한 열관리 및 방사능 차폐 장치, 금속 구동 휠 등도 별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로버 개발모델의 상부엔 달 표면 탐사 기능이 적용되고, 구동계 역할을 하는 하부엔 달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별도로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이 장착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한국천문연구원을 비롯한 6개 우주 분야 연구기관과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5353

 

현대차 "달 탐사 차량 2027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달 탐사 차량 개발에 나서며 우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국내 우주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 개발모델 제작에 들어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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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SK에코, 수소 생산허브 구축

 MMR기업 USNC와 협약


요약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가 초소형원자력발전소(MMR) 전문기업 USNC와 탄소 배출 없는 수소 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3사는 MMR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고온의 증기로 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전해조'(SOEC) 공정을 활용한 '수소 마이크로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5년간 MMR-SOEC 통합플랜트를 공동 연구·개발하고 수소 생산·공급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MMR 관련 부대설비 및 설계·조달·시공을, USNC는 MMR의 설계·제작·공급을, SK에코플랜트는 원자력발전소 기반 수전해 수소생산시스템 구성·공급을 담당한다. 미국 블룸에너지의 SOEC를 통한 수소생산시설의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고온의 증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4세대 고온가스원자로(HTGR) 기반 원자로를 적용한 MMR을 활용해 적은 에너지로 수소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


본문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초소형 모듈 원전(MMR) 전문 기업 USNC와 협력해 탄소 배출 없는 수소 생산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USNC와 ‘수소 마이크로 허브’ 구축을 위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수소 마이크로 허브는 MMR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고온의 증기에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공정을 적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다.

협약에 따라 3사는 향후 5년간 공동으로 MMR-SOEC 연계 통합 플랜트를 연구개발한다. 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MMR 관련 보조설비(BOP)와 설계·조달·시공(EPC) 업무를 총괄한다. USNC MMR 설계·제작·공급을 수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블룸에너지의 SOEC를 통해 원전 기반의 수전해 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성하고 수소 생산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USNC가 협력해 캐나다 초크리버 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고온가스로(HTGR) 기반의 4세대 원자로를 적용한 MMR을 활용한다. 상용화돼 있는 경수로 기반 원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고온의 증기를 발생시킬 수 있어 적은 에너지로도 수소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5388

 

현대ENG·SK에코, 수소 생산허브 구축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초소형 모듈 원전(MMR) 전문 기업 USNC와 협력해 탄소 배출 없는 수소 생산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USNC와 ‘수소 마이크로 허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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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세계 첫 상용화" 민관 손잡고 20조 초격차 투자

 


요약

정부와 배터리 기업은 2030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약속했다. 전고체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물질 사이의 전해질은 액체가 아니므로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옵션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이 국내에 첨단 배터리 제품 생산과 기술·공정 혁신을 위한 '마더 팩토리'를 짓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전고체전지와 리튬메탈전지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소재·부품·장비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윤석열 회장은 한국의 경쟁력과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기술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본문

'K배터리' 기술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차세대 전기차 시장을 지배할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해 민관이 2030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재·음극재 사이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 제품으로 안전성과 용량 측면에서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한국은 물론 일본 등이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는 이유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전략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최첨단 제품 생산과 기술·공정 혁신이 가능한 '마더 팩토리'를 국내에 구축하기로 했다.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공장도 국내에 조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메탈 배터리 등에 대한 대규모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집중 지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성능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 혁신으로 한국의 경쟁력과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9640

 

"전고체 배터리 세계 첫 상용화" 민관 손잡고 20조 초격차 투자

'K배터리' 기술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차세대 전기차 시장을 지배할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해 민관이 2030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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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3社 의기투합 "차세대 마더팩토리 국내에 구축"

 


요약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에스케이온, 삼성SDI가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전고체전지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게임 체인저로 간주되며 전 세계 배터리 및 자동차 회사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뛰어들었고, 전고체전지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국내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밝혔다.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전지 양산을, LG에너지솔루션은 폴리머 기반 전고체 전지는 2026년, 황화물 기반 전고체 전지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가 향후 5년간 2차전지 양극재 국내 생산능력 4배, 장비 수출량 3배 이상을 목표로 전고체전지 최초 상용화 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대한 기술적 장벽이 여전히 높다고 경고한다.


본문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가 전고체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았다. 세계 최초의 상용화를 통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한국 업체가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에서는 한국이 전고체 배터리에 있어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루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전 세계 배터리 업체는 물론 자동차 업체까지 개발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업계의 판을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생산 능력은 지난해 0.06GWh에서 2025년 1GWh, 2030년 149GWh, 2035년 950GWh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은 일찌감치 전고체 배터리의 가능성에 주목해 연구개발에 뛰어들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배터리 3사가 모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의 생산 공장을 국내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배터리가 반도체와 함께 전 세계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최첨단 제품 생산과 연구개발의 핵심인 '마더팩토리'를 국내에 두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배터리 업계는 올 상반기부터 국내에 전고체 배터리 시험(파일럿) 라인을 완공하고 이르면 2026년 상용화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먼저 삼성SDI는 올 상반기에 경기도 수원연구소 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S라인)을 완공하고, 하반기에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 상하이 2023'에서도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과 함께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한 상황이다.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까지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를, 2030년까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상대적으로 기술적 난도가 낮은 고분자계를 먼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K온은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2029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현재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리튬메탈 음극재를 독자 개발 중이다.

업계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전고체 배터리에서도 향후 한·중·일 3국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이번에 전고체 배터리에 있어서 한국이 첫 상용화 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은 미래 한·중·일 배터리 전쟁에서도 우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기술 패권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2차전지 산업은 지금까지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그 입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도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를 전한 바 있다.

현재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해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이다. 정부와 기업(도요타·파나소닉 등)이 협력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이 전고체 배터리에 사활을 거는 것은 전고체 배터리만큼은 한국과 중국에 실기(失期)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사실상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주도했음에도 전기차 등의 활용에 있어서는 한국과 중국에 밀려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한 아픈 경험이 있다.

중국도 전고체 배터리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전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은 2025년까지 1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2030년 이후 2세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크다.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까지는 기술적인 장벽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상용화 목표를 무리하게 잡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 도요타는 2021년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프로토타입 자동차를 공개했지만 상용화까지는 요원해보인다"며 "향후 최소 10년 이상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대세를 이어갈 것이어서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배터리 기술 같은 최첨단 산업에는 특허가 중요하다"며 "국가적으로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구성 요소인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것으로, 화재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에너지 밀도는 높여 이론상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800~900㎞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9621

 

K배터리 3社 의기투합 "차세대 마더팩토리 국내에 구축"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가 전고체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았다. 세계 최초의 상용화를 통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한국 업체가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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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양극재 생산능력 4배 늘린다

'소부장' 경쟁력 강화 정책


요약

정부가 향후 5년 안에 이차전지 양극재 국내 생산능력을 4배, 장비 수출액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액공제 인정 범위를 이차전지 광물가공기술 전체로 확대하고, 이차전지 투자세액공제율을 높이고, 주요 기술을 핵심기술로 지정해 장비업체 육성을 지원한다. .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이차전지를 100% 유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전주기 이력을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무단 폐기·사용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문

정부가 2차전지 기술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2차전지 양극재의 국내 생산 능력을 4배, 장비 수출액은 3배 이상 확대하는 내용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 기업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액공제 인정 범위를 2차전지용 광물 가공기술 전체로 확대하고 일몰 시점도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2차전지와 관련해 투자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올렸다. 이는 소부장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국내 소부장 기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현재 건설 중인 공장에서는 국내 기업의 소재를 절반 이상, 장비는 90% 이상 사용하고 있다. 2차전지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질수록 국내 소부장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

장비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주요 기술을 '소부장 핵심 경쟁력 특별지원법'의 핵심 기술로 신규 지정해 5000억원 규모 정책 펀드를 집중 지원한다. 정부와 업계는 이를 통해 5년 내에 국내 양극재 생산 능력은 4배, 장비 수출액은 3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2030년까지 국내 2차전지가 100% 순환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이 자유롭게 '사용 후 전지'를 거래하고 신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협회를 중심으로 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차전지 전체 주기 이력을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무단 폐기나 사용 등을 방지하고, 사용 후 전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9620

 

5년간 양극재 생산능력 4배 늘린다

'소부장' 경쟁력 강화 정책 정부가 2차전지 기술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2차전지 양극재의 국내 생산 능력을 4배, 장비 수출액은 3배 이상 확대하는 내용의 소재·부품·장비(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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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계첫 12단 적층 고성능 D램 개발

용량 50% 높인 HBM3 신제품
데이터 처리속도·성능 좋아져
대형 서버와 슈퍼컴 등서 사용
AI서비스에 고성능 제품 필수
SK, 점유율 1위로 시장 리드


요약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12단 고대역폭 메모리(HBM3)를 개발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필수품으로 꼽히는 HBM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성능을 높인 고성능 D램이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신제품은 개별 D램 칩 12개를 수직으로 쌓아 24GB를 구현해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50% 커졌다. 공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Advanced MR-MUF' 기술을 적용했고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적용해 16GB 제품과 같은 높이의 제품을 만들었다. ChatGPT와 같은 제너레이티브 AI 시장은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GPU(Graphic Processing Unit)를 탑재해야 하는 HBM과 같은 AI용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HBM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본문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12단을 적층한 '고대역폭 메모리(HBM3)'를 개발했다. HBM은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고성능 D램이다. 전 세계적 화두인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필수로 꼽히는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기술력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일 SK하이닉스는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으로 쌓아 24GB를 구현한 HBM3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성능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가장 높은 성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슈퍼컴퓨터 등에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의 용량은 기존 제품(16GB)보다 50% 커졌다. D램 용량이 커지면 시스템이 데이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신제품에 '어드밴스드 MR-MUF' 기술을 적용해 공정 효율성과 제품 성능 안정성을 높였다. 이 기술은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의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액체 형태인 보호재를 공간 사이에 주입해 굳히는 과정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활용해 기존보다 40% 얇은 D램 단품 칩을 수직으로 쌓아 16GB 제품과 같은 높이로 제품을 만들었다. TSV는 D램 칩에 미세한 구멍 수천 개를 뚫어 상단 칩과 하단 칩을 전극으로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시장이 성장하면서 HBM  AI용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서버가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지원하려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을 필수로 탑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27.8% 성장한 444억달러(약 58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2026년에는 861억달러(약 113조82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업계 최초로 HBM을 개발한 SK하이닉스는 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점유율은 50%로 업계 1위다. 챗GPT에 쓰인 GPU로 유명한 엔비디아 등이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사다. 2위는 삼성전자(40%), 3위는 마이크론(10%)이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4세대 HBM 반도체인 HBM3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기존보다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트렌드포스는 "현재 HBM3를 양산하는 곳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며 "HBM3를 채택하는 고객이 늘면 SK하이닉스 점유율이 53%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이르면 올해 말에야 HBM3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HBM3 24GB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홍상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후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속·고용량 HBM 제품을 연이어 개발했다"며 "상반기 내에 신제품 양산 준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9598

 

SK, 세계첫 12단 적층 고성능 D램 개발

용량 50% 높인 HBM3 신제품 데이터 처리속도·성능 좋아져 대형 서버와 슈퍼컴 등서 사용 AI서비스에 고성능 제품 필수 SK, 점유율 1위로 시장 리드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12단을 적층한 '고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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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기업인, 공부모임 발족 에너지·배터리등 협력 모색

상의·서울재팬클럽 간담회
"최고의 스터디 결과 만들것"


요약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일본클럽(SJC)이 에너지·배터리·반도체 분야 협력 모색을 위한 첫 스터디 모임을 가졌다. 이는 양측 간 일대일 회담을 통해 출범하는 첫 번째 정기 분과회이며 아직 일정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양국 기업인들은 12년 만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설된 한일경제협력연구회는 양국 경제계 간 협력 현안을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터디그룹은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와 벤처기업, 6세대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본문

한일 경제계 간 첫 공부 모임이 조성됐다. 주로 에너지와 배터리, 반도체 분야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재팬클럽(SJC)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하고 "한일 경제협력 공부 모임을 통해 두 나라 경제계 간 협력 사항을 파악하고 스터디 결과를 도출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일반 행사에서 만나 의견을 나눈 적은 있지만 양측 간 단독 간담회를 통해 정기적인 공부 모임을 발족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추가 공부 모임 일정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SJC는 1997년에 설립된 한국 내 최대 일본계 커뮤니티로 1600개가 넘는 법인과 개인 회원을 바탕으로 사업 관련 정책 제언이나 한일 교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참석한 양국 기업인들은 12년 만에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간담회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지난 13일 대한상의가 결성한 '한일 경제협력 스터디 그룹'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안은 김규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의해 이뤄졌다.

김 위원은 "한일 양국 기업이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스터디 그룹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통신 인프라스트럭처와 인적 교류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분야와 탄소중립·수소 기술 등 녹색 전환 분야에서 경제협력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부 모임은 에너지와 배터리, 반도체뿐 아니라 벤처기업과 6G 통신 등 여러 분과를 두고 배터리산업협회, 반도체산업협회 등과 같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9602

 

韓日기업인, 공부모임 발족 에너지·배터리등 협력 모색

상의·서울재팬클럽 간담회 "최고의 스터디 결과 만들것" 한일 경제계 간 첫 공부 모임이 조성됐다. 주로 에너지와 배터리, 반도체 분야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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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I 피부진단' 룰루랩, 루이비통도 반했다

휴대폰 연동 원격분석 솔루션
LVMH그룹 세포라에 도입 추진
3천곳 매장 보유한 뷰티 브랜드
룰루랩, 삼성 사내벤처서 독립
CES 혁신상 4년 연속 수상
두피·치매 진단 솔루션도 속도


요약

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가 인공지능 피부 분석 솔루션 기업인 국내 스타트업 룰루랩과 협업해 전 세계 세포라 매장에 룰루랩의 분석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양사는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의 키오스크에 룰루랩의 AI 피부분석 솔루션을 탑재하고 화장품 브랜드별 애플리케이션별로 룰루랩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세포라는 전 세계 36개국에 3,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로 출발한 룰루랩은 피부 데이터 기반 AI 뷰티/진단/예측 사업으로 다수의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200만 개 이상의 피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룰루랩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피부 데이터와 만성질환 지표 데이터를 융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들과 협업을 통해 피부질환 15종에 대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본문

프랑스의 세계 1위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화장품 부문 협업에 나선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에서 출발한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솔루션 업체 룰루랩이 그 주인공이다. LVMH는 그룹이 보유한 다국적 뷰티 유통 브랜드 세포라를 시작으로 룰루랩의 분석 솔루션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우선 세포라의 전 세계 오프라인 매장 내 키오스크에 룰루랩의 AI 피부 분석 솔루션을 탑재하고 각 화장품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앱)에 룰루랩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쓰게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라는 현재 전 세계 36개국에 걸쳐 30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룰루랩은 미 코넬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한 최용준 대표(37)가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사내 벤처에 제안한 피부 데이터 기반 AI 뷰티·진단·예측 사업을 스핀오프(회사 분할)해 2017년 5월 설립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2019년부터 4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고 작년엔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 회사는 200만건이 넘는 전 세계 피부 데이터를 보유 중인데, 이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다국적 경쟁사의 10배 이상 규모다. 2021년부터는 하드웨어(디바이스)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개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AI로 분석할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룰루랩 관계자는 "연내에 10~30대를 대상으로 AI가 피부 상태를 분석하는 자체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남성 두피를 케어하는 AI 솔루션도 올해 출시해 해외 3개국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VMH가 룰루랩에 '러브콜'을 보내게 된 것은 2019년부터였다. 그해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최대 스타트업 기술박람회 '비바테크'가 5만6000㎡ 규모 전시장에서 125개국 1만3000여 개 스타트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룰루랩의 최용준 대표가 LVMH 관계자들 앞에서 자사 기술력과 비전에 대해 발표한 것이 계기였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총괄회장과 함께 그의 차남 알렉상드르 아르노, LVMH APEC 대표 등 LVMH 핵심 인사가 모두 모인 자리였다. 아르노 회장이 많은 관심을 보였던 룰루랩을 LVMH 본사가 수년 간 지켜봤고, 조현욱 LVMH 코리아 대표도 룰루랩을 적극 지원하면서 양사 간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는 후문이다.

룰루랩 관계자는 "지난 3월에도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LVMH 사내 행사에 참가했다"며 "LVMH의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개선된 기술력과 관련 사업의 현황 및 비전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룰루랩의 AI 피부 진단 솔루션은 뷰티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피부 질환 진단·예측뿐만 아니라 얼굴 영상을 통해 AI가 근육의 미세한 변화까지 추적하기 때문에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노인성 질환까지 조기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룰루랩은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로 나아가기 위해 피부 데이터와 만성질환 지표 데이터 간 융합을 바탕으로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고,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 피부 질환 15종에 대한 AI 솔루션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9583

 

[단독] 'AI 피부진단' 룰루랩, 루이비통도 반했다

휴대폰 연동 원격분석 솔루션 LVMH그룹 세포라에 도입 추진 3천곳 매장 보유한 뷰티 브랜드 룰루랩, 삼성 사내벤처서 독립 美CES 혁신상 4년 연속 수상 두피·치매 진단 솔루션도 속도 프랑스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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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AI조리로봇 개발 외식업 인력난 해결 나서

농식품부 연구과제 기관 선정
3년내 시제품·2027년 상용화


요약

식자재 유통 및 케이터링 전문기업 아워홈은 외식업계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리 로봇 ​​등 푸드테크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케이터링 업소 운영 및 컨설팅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식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아워홈이 이끄는 연구과제 컨소시엄은 푸드테크 통합플랫폼, 요리로봇, 자동조리시스템, 한국식 주방주문시스템, AI 기반 레시피 추천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외식업계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식업 운영비 절감 및 K-Food 전 세계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문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아워홈이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외식 업계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조리로봇을 비롯한 푸드테크 개발에 나선다. 지난 40여 년간 급식·전문음식점 등 외식업장 운영과 식자재 공급, 컨설팅 등을 통해 쌓은 경험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현장 수요를 반영한 각종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2027년까지 상용화해 국내 외식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20일 아워홈은 정부가 외식 산업 인력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연구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에는 아워홈을 포함해 조리로봇 등 스마트 식음료(F&B) 솔루션 업체 로보아르테 등 국내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구과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푸드테크 통합 플랫폼 기반 외식 업태별 스마트키친 운영 표준화 및 외식 산업 전후방 인력난 해결'이다.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연구개발 총사업비 규모는 36억6000만원이다.

아워홈이 이끄는 연구과제 컨소시엄은 △푸드테크 통합 플랫폼 △핵심 조리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조리로봇·자동조리시스템과 안전관리시스템 △메뉴 주문·결제·조리 시 식자재 재고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국형 주방주문통합시스템(KDS)'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 기술 기반 레시피 추천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아워홈은 이번 연구로 외식업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식당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식 전문가가 없는 해외에서도 누구나 쉽게 한식을 조리할 수 있도록 K푸드 확산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은 "인력 의존도가 높은 외식 산업에서 인력난이 큰 이슈로 떠오른 만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9558

 

아워홈, AI조리로봇 개발 외식업 인력난 해결 나서

농식품부 연구과제 기관 선정 3년내 시제품·2027년 상용화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아워홈이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외식 업계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조리로봇을 비롯한 푸드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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