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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AWS, 통합 앱 개발·배포 툴 코드카탈리스트 정식 출시
- 엔비디아,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코어위브에 투자
- 삼성전자, 美특허침해 소송서 4천억원 배상 평결
- GPU 효율 400% 늘려주는 '이 기술'...105억 뭉칫돈 몰렸다
- [클라우드+] 티맥스클라우드 "클라우드는 서비스…복잡성 해결 관건"
- 구글 클라우드에서 발견된 유령, 영원히 ‘삭제 중’ 상태 유지하며 사라졌다 나타났다
- 中企 기술 앗아간 애플 '죽음의 키스'
- 현대차, SK온과 美 배터리 합작공장
- 삼성重·시보그·한수원, '바다위 원전' 만든다
- '마의 고도' 뚫었다…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절반은 성공
- "매출 1000억원 SW 기업 145→250개로"
- 6만명 운집 월드IT쇼, 스타트업 수출길도 열려
- "C, C++ 대신 Go, Rust 쓴다"…비주류 언어 랜섬웨어 주의보
- 수천장 설계도면 관리 AI가 '척척'
- "태풍·홍수 와도 통신 마비 없다"…통신 3사·포스코, 신속 복구 협약
헤드라인
AWS, 통합 앱 개발·배포 툴 코드카탈리스트 정식 출시
클라우드 환경에서 툴 하나로 개발부터 배포까지 한번에 지원
요약
Amazon Web Services(AWS)는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배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가속화하는 통합 소프트웨어(SW) 도구인 Amazon Code Catalyst를 출시했습니다. 이 도구는 개발 프로세스와 관련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여 개발자가 더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Amazon Code Catalyst는 청사진, 작업 기반 지속적 통합 및 전달(CI/CD),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 및 문제 관리 시스템의 네 가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청사진은 프로그래밍 언어 및 프레임워크와 같은 필요한 도구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테스트 및 배포 워크플로를 제공합니다. 이 도구는 기존 통합 개발 환경(IDE)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 중에 코드를 분석하여 사용된 보안 취약성과 라이선스를 식별하는 Amazon Code Whisperer를 지원합니다. 무료 사용자에게는 빌드 시간 2,000분, 개발 환경 시간 60시간, 소스 스토리지 10GB, 개발 환경 스토리지 64GB가 제공됩니다.
본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고 간단하게 앱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SW) 툴을 정식 출시했다.
20일(현지시각)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AWS는 통합 아마존 코드 카탈리스트를 정식 출시했다.
아마존 카탈리스트는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앱 구축 및 배포 과정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개발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빠른 프로젝트 생성을 지원하는 청사진, SW 수명 주기 관리를 위한 작업 기반 지속적 통합 및 제공(CI/CD) 자동화, 일관된 빌드 경험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 및 문제 관리 시스템 등 4가지 서비스로 이뤄졌다.
청사진은 빈 클라우드 환경에서 프로젝트나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코드 리포지토리를 설정하고 모든 클라우드 인프라를 정의하며 바로 프로젝트에 대한 테스트 및 배포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다양한 사례에 맞춰 사전에 마련된 여러 청사진 중에서 적합한 것을 선택하면, 프로그래밍 언어부터, 프레임워크 등 필요한 도구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지라나 깃허브 등 외부 도구와 통합해 연계해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다.
청사진이 생성되면 지속적 통합 및 제공 자동화를 위한 자체 CI/CD 파이프라인을 생성한다. 텍스트 편집기 또는 드래그앤드롭 편집기를 통해 구성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코드 수정 중에 발생하는 자동화된 작업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클라우드9,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및 젯브레인 등 기존에 사용하던 통합 개발 환경(IDE)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한 개발 경험을 유지할 수 있다.
코드 카탈리스트는 개발 작업 중 AI가 코드를 분석하고 추천하는 아마존 코드 위스퍼러도 지원한다. 코드에서 보안 취약성, 오픈라이선스 사용유무 등을 파악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료 사용자는 빌드 시간 2천 분, 개발 환경 시간 60시간, 소스 스토리지 10GB 및 개발 환경 스토리지 64GB를 제공받는다.
출처
https://zdnet.co.kr/view/?no=20230421102348
헤드라인
엔비디아,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코어위브에 투자
코어위브, 시리즈B 투자 라운드로 2930억원 조달
요약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마그네타 캐피탈이 주도하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스타트업 코어위브에 투자했다. 자금 조달 라운드는 2억 2,100만 달러를 모았고 Coreweave는 20억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Coreweave는 2017년 파산한 암호화폐 채굴장에서 GPU를 인수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초기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했습니다. 이후 범용 컴퓨팅 및 텍스트 생성 AI 모델과 같은 생성 AI 기술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현재 클라우드를 통해 AI, 머신러닝, 시각효과/렌더링, 일괄 처리, 픽셀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북미 지역에서 5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범용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코어위브(CoreWeave)에 투자했다. 코어위브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코어위브는 20일(현지시간) 마크네타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2100만 달러(약 29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깃허브의 전 CEO 냇 프리드먼, 애플의 전 임원 다니엘 그로스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 중 1억 1000만 달러는 마그네타 캐피탈이 투자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엔비디아, 프리드먼, 그로스가 나눠서 투자했다. 코어위브는 이번 펀딩으로 2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코어위브는 2017년 파산한 암호화폐 채굴장의 GPU를 저렴하게 인수하면서 시작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코어위브는 초기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다 범용 컴퓨팅, 텍스트생성 AI모델과 같은 생성형 AI 기술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 코어위브는 AI, 머신러닝, 시각효과·렌더링, 일괄 처리, 픽셀 스트리밍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미국 내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현재 북미에만 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어위브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마그네타의 지원은 우리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도 확대돼 기쁘다. 엔비디아는 기술 분야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그런 비전은 우리 조직의 확장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52781
헤드라인
삼성전자, 美특허침해 소송서 4천억원 배상 평결
요약
LB인베스트먼트는 AI 개발 및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Backend.AI를 운영하는 8년차 스타트업 라벨업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K2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대성창업투자 등도 참여해 총 105억원을 라벨업에 투자했다. AI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며 초대형 언어 모델부터 소규모 AI 모델까지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모델을 제공한다. 핵심 기술은 GPU 분할 가상화 기술로, 하나의 GPU로 여러 AI 훈련이 가능하다. Backend.AI는 이미 70개 이상의 대기업, 연구 기관, 의료 기관 및 금융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기술은 2021년 4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첫 번째 NVIDIA DGX Ready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Ravel Up을 선택한 GPU 제조의 글로벌 본사인 Nvidia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본문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제기된 반도체 특허 침해 소송에서 4천억원에 달하는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배심원 평결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동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1일(현지시간) 미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Netlist)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메모리 특허 침해 소송에서 넷리스트의 손을 들어주고 배상액을 3억300만달러(4천35억원) 이상으로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고성능 컴퓨터에 사용되는 메모리 모듈이 넷리스트의 특허 5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넷리스트는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사용되는 삼성의 메모리 제품과 다른 데이터 기술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넷리스트의 특허가 무효이며 자사의 기술이 넷리스트의 기술과는 다르게 작동한다고 맞서왔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2013200009?input=1195m
헤드라인
GPU 효율 400% 늘려주는 '이 기술'...105억 뭉칫돈 몰렸다
[이주의핫딜]GPU 효율화 플랫폼 '백엔드.AI' 운영사 래블업, 105억원 투자 유치
요약
LB인베스트먼트는 AI 개발 및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Backend.AI를 운영하는 8년차 스타트업 라벨업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K2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대성창업투자 등도 참여해 총 105억원을 라벨업에 투자했다. AI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며 초대형 언어 모델부터 소규모 AI 모델까지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모델을 제공한다. 핵심 기술은 GPU 분할 가상화 기술로, 하나의 GPU로 여러 AI 훈련이 가능하다. Backend.AI는 이미 70개 이상의 대기업, 연구 기관, 의료 기관 및 금융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기술은 2021년 4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첫 번째 NVIDIA DGX Ready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Ravel Up을 선택한 GPU 제조의 글로벌 본사인 Nvidia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본문
올해 초 미국 오픈AI의 '챗GPT'로 시작된 AI(인공지능) 열풍은 산업군을 막론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물류,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소재·부품·장비 등 여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AI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AI 관련 투자도 크게 늘었다.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10억달러(약 13조2850억원)를 투자한데 이어 2월에는 구글이 AI 챗봇 스타트업 안트로픽에 3억달러를 투자했다. 벤처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벤처캐피탈(VC) 역시 AI 영역에는 지갑을 열고 있다.
이 처럼 투자사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AI는 오픈AI 같은 생성형 AI 혹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서비스형 AI다. 모두가 한 곳을 바라볼 때 LB인베스트먼트 (5,710원 ▼380 -6.24%)는 그 이면에 주목했다. 그렇게 투자를 결정한 게 래블업이다. 래블업은 AI 개발 및 서비스, 고성능컴퓨팅을 위한 올인원 클라우드 플랫폼 '백엔드.AI'(Backend.AI)를 운영하는 8년차 스타트업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레블업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리드했다. 이번 투자에 K2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대성창업투자 등도 함께 참여해 총 105억원을 래블업에 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수많은 AI 스타트업 중 왜 래블업에 투자했을까. 투자심사역에게 직접 들어봤다.
대당 1500만원 GPU…알뜰살뜰 이용하는 독자기술
래블업의 정체성은 'Make AI Accessible'(AI를 사용하기 쉽게 만든다)이라는 기업 모토에서 잘 드러난다. 래블업은 모든 AI 아이디어들이 실용화되는 과정을 백엔드.AI를 통해 최적화, 자동화한다. 초거대 언어모델부터 소규모 AI 모델까지 적용 가능한 AI 유형도 다양하다.
백엔드.AI는 일반적인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딥러닝 모델과 훈련 프로그램을 분산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제한된 GPU(그래픽처리장치)로도 AI 모델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LB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AI 시대 GPU 수요는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GPU의 하드웨어 혁신이 현재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타개하려면 GPU의 효율을 높이는 게 반드시 필요한데 백엔드.AI가 가장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엔드.AI의 핵심기술은 GPU 분할 가상화 기술이다. 래블업이 독자적으로 보유한 기술특허다. GPU 분할 가상화는 이름처럼 하나의 큰 GPU를 가상화해 여러 개의 작은 GPU로 나누는 기술이다. 하나의 GPU로 여러 AI 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GPU를 기존 사용 대비 최대 400%까지 더 사용할 수 있다. 대당 1500만원을 호가하는 GPU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백엔드.AI는 이미 대기업, 연구소, 의료기관, 금융기관 등 70여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한국은행, KT (30,600원 ▲100 +0.33%), 삼성전자 (65,700원 ▲400 +0.61%), LG전자 (107,800원 ▼2,800 -2.53%), 포스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다.
'GPU 제조본산' 엔비디아도 인정한 래블업 기술력
그렇다면 래블업을 위협하는 경쟁자는 없을까. LB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글로벌 GPU 제조사인 엔비디아도 백엔드를 효율화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고 관련 솔루션도 출시했지만 아직 분산처리하는 방식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솔루션을 카피한 해외 기업들의 솔루션 역시 기능과 사용성 측면에서 래블업의 백엔드.AI에 크게 뒤쳐진다"며 "경쟁력이 확연히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2021년 4월 래블업이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엔비디아 DGX 레디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선정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DGX 레디 소프트웨어란 엔비디아 DGX 시스템의 클러스터에서 사용하기 위해 완벽한 테스트와 인증 과정을 마친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그만큼 엔비디아가 래블업의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다. 현재도 아태 지역에서 래블업이 유일하다.
한편, 래블업은 이번 투자를 유치하면서 세 가지 마일스톤을 제시했다. △아웃바운드 영업 진행 △백엔드.AI 고도화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 전개 등이다. LB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래블업은 AI 분야에서 GPU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AI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갖춰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42115114474072
헤드라인
[클라우드+] 티맥스클라우드 "클라우드는 서비스…복잡성 해결 관건"
올해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 본격화…하이드리드 IT 환경 유연성 확보
요약
김현우 티맥스클라우드 기술본부장은 멀티클라우드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의 사용으로 IT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고객이 인프라나 플랫폼 기술에 익숙하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티맥스 클라우드는 PaaS(Platform as a Service)에 집중하여 여러 클라우드에 접근하고 종속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김 대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려면 클라우드 엔진 기술과 엔진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티맥스는 필요한 원천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맥스 클라우드는 수년간 신한은행과 클라우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신한은행의 New Cloud Development Platform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에. 김 대표는 MSA를 핵심 업무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지만 SW 개발의 유연성과 데이터 전송의 편의성이 장기적으로 유리하고 티맥스 클라우드는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는데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본문
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그 중심에는 클라우드가 있다. 기술적인 완성도와 비즈니스 모델의 다변화로 클라우드 산업은 양적 질적 성장의 문턱에 서 있다. 아이뉴스24는 연중기획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과 정책을 살펴보고 'K-클라우드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기업들이 복수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거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하면서 IT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다. 고객사는 인프라나 플랫폼 기술을 잘 모르더라도 자신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받길 원한다. 클라우드를 하나의 서비스로 보는 셈이다."
김현우 티맥스클라우드 기술본부장은 최근 경기 성남시 티맥스 본사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티맥스클라우드는 티맥스그룹의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다.
김 본부장은 "기존 IT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은 전사적 차원의 결정이 필요한 대단히 큰 변화"라면서 "인프라가 바뀌면 플랫폼은 물론 서비스도 달라지고 조직‧인력 운영에 대한 부분도 함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종속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PaaS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 복수의 클라우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초기 구축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점은 클라우드의 장점이지만 데이터 축적으로 인한 스토리지 비용과 종속성 등의 이슈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하려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란 기업이나 조직 내에서만 제공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그는 "서비스 특징에 따라 퍼블릭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한 환경을 고객사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려면 클라우드 엔진 기술과 엔진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모두 필요한데 티맥스는 두 가지 원천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몇 년 전부터 티맥스클라우드는 신한은행과 클라우드 사업 관련 유기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은행의 '뉴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쳐(MSA)' 기반 플랫폼을 구축, 은행 고객을 위한 주요 업무 앱을 컨테이너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동화 환경을 제공한다. MSA란 앱을 핵심기능 최소 단위로 세분화해 설계·개발하는 기법이다.
김 본부장은 "금융권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검토 성격의 프로젝트가 많았고 올해부터는 기술 검토가 끝났으니 클라우드를 본격 적용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지방은행이나 보험사에서도 신한은행 사례를 참고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클라우드 전환 핵심은 MSA 기반 플랫폼 구축이다. 앱을 최소 업무 단위로 분리해 재편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 것이 맞는지 기업별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존 뱅킹 서비스의 경우 하나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성해 앱을 개발한 후 서비스를 개시하는 구조였다. MSA를 적용할 경우 분리를 해야 한다는 점이 관건이다.
김 본부장은 "핵심 업무에는 MSA를 적용하는 작업이 굉장히 어렵다"며 "고객사 입장에서는 MSA를 적용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MSA를 적용해야 하는 이유는 소프트웨어(SW) 개발의 유연성과 데이터 이전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분적인 업데이트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티맥스클라우드는 데이터 정합성을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데이터 정합성은 데이터들의 값이 서로 일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중복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면 데이터끼리 정합성을 맞추기 어렵다.
김 본부장은 "데이터 정합성 문제가 발생하면 프로그램을 다시 만들어야 하지만 이같은 수준의 개발자가 기업 내 없는 경우가 많다"며 "티맥스클라우드는 MSA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정합성 오류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역설했다.
출처
https://www.inews24.com/view/1587698
헤드라인
구글 클라우드에서 발견된 유령, 영원히 ‘삭제 중’ 상태 유지하며 사라졌다 나타났다
요약
Google Cloud Platform(GCP)에서 공격자가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피해자의 시스템과 네트워크에 이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취약점은 GhostToken으로 알려져 있으며 악용될 경우 공격자는 피해자의 Gmail 계정, Google 드라이브, Google 포토 및 Google 캘린더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추가 악의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취약성으로 인해 공격자는 GCP의 앱 스토어 중 하나를 통해 배포할 수 있는 임의의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앱은 합법적인 앱 및 서비스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으며 피해자가 다운로드하면 공격자는 Google 계정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얻습니다. 악성 앱은 영구적이며 제거할 수 없으므로 피해자가 계정을 복구하기 어렵습니다.
Google은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패치를 발표했지만 이전에 감염된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보안 전문가는 GCP 관리자가 클라이언트 ID와 일치하는 displayText 필드가 있는 앱을 검색하고 악성을 분석하고 액세스를 차단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OAuth 로그 이벤트를 모니터링하고 토큰 관련 활동을 조사해야 합니다.
본문
GCP 플랫폼에서 위험한 취약점이 하나 발견됐다. 공격자들은 이를 통해 악성 앱을 피해자의 시스템 및 네트워크에 심고는,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하게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이 앱을 지울 수도 없게 된다.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에서 보안 취약점이 하나 발견됐다. 이 취약점을 익스플로잇 할 경우 공격자들은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피해자의 구글 계정에 심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악성 애플리케이션은 삭제가 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피해자의 구글 계정은 영원히 감염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문제의 취약점에는 고스트토큰(GhostToken)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보안 업체 아스트릭스시큐리티(Astrix Security)가 처음 발견했다. “이 취약점을 통해 공격자는 피해자의 지메일 계정과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의 파일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 캘린더에도 접근하여 피해자의 일상을 관찰하거나, 구글 맵스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더 많은 추가 악성 행위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피해자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망령
GCP는 최종 사용자들을 위한 각종 앱들을 호스팅 할 수 있는 환경이다. GCP의 공식 앱 스토어도 존재하며, 사용자들은 여기서 쉽게 필요한 앱을 찾아 설치한다. 당연하지만 비공식 서드파티 앱 스토어들도 존재한다. 사용자가 이런 곳들로부터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해당 앱은 토큰을 부여 받고, 이 토큰을 통해 사용자의 구글 계정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고스트토큰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사이버 공격자들은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앱 스토어 중 하나에 심어둘 수 있게 된다. 당연하지만 정상적인 앱이나 서비스로 보이게끔 되어 있다. 여기에 속아 피해자가 공격자의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공격자는 이 멀웨어를 통해 구글 계정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구글 계정 애플리케이션 관리 페이지에는 공격자의 앱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탐지하는 것도 어렵다. 일반 사용자들이 보기에는 존재하지 않는 앱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반 구글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장비에 설치된 모든 앱들을 확인하는 유일한 곳이 바로 애플리케이션 관리 페이지입니다. 하지만 공격자들은 이 페이지를 통해 노출되는 정보를 감출 수 있지요. 그럼으로써 일반적인 방법으로 앱이 삭제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일종의 유령처럼 활동할 수 있는 것이죠.” 아스트릭스 측의 설명이다.
아스트릭스의 연구원 이단 구어(Idan Gour)는 “GCP 환경에 공격자가 만든 임의의 앱을 퍼트릴 수 있게 해 주는 고스트토큰 취약점은 생각보다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GCP 환경에서 사용자들은 쉽게 앱을 설치했다가 지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앱을 설치하고 사용할 때 회사의 허락을 일일이 받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른 바 은둔의 IT(Shadow IT)이죠. 은둔의 IT가 보안에 있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은 진작부터 있어 왔습니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채 GCP를 도입했다면 고스트토큰 취약점은 마치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가 될 겁니다.”
유령의 뒤를 쫓아
현재까지 고스트토큰에 대해 공개된 내용은 아직까지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일부 공격 시나리오로 추정되는 행위들은 다음과 같다.
1) 피해자가 정상적으로 보이는 오오스(OAuth)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승인하도록 속인다. 그러면 피해자의 구글 계정 토큰이 공격자에게 전달된다. 이 과정은 배경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피해자는 수상한 점을 파악하기 힘들다.
2) 공격자들이 인증된 오오스 기반 애플리케이션들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삭제한다. 그러면 ‘삭제 중’ 상태로 돌입한다. 삭제가 된 것도 아니고 안 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피해자의 ‘앱 목록’에 나타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앱이 된다.
3) 나중에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프로젝트를 복구하면 새로운 토큰이 생성되고, 이를 통해 피해자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4) 일을 마친 공격자가 다시 프로젝트를 삭제하면 애플리케이션은 다시 ‘삭제 중’ 상태가 되고, 피해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앱, 즉 유령이 된다.
대책 마련과 피해 줄이기
구글은 이번 달 초 이 취약점과 관련된 패치를 발행했다. ‘삭제 중’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되더라도 해당 앱이 앱 목록에 나타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아스트릭스 측은 “이번 패치는 고스트토큰의 미래 공격에 대한 방비책이지 과거 감염까지 해결해주지는 않는다”고 강조한다. “물론 패치를 적용하면 이미 설치된 멀웨어가 예전처럼 신출귀몰하게 작동하지는 못할 겁니다. 다만 그 멀웨어 자체가 삭제되는 건 아니죠. GCP를 사용하는 관리자들은 사용자들의 엔드포인트에서 계속해서 멀웨어를 찾아내 삭제해야 합니다.”
그 방법에 대하여 아스트릭스는 다음 두 가지 방법을 권장한다.
1) 클라이언트 ID가 displayText 필드와 같은 값을 가지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찾는다. 그런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면 악성 여부를 분석하고, 접근 권한을 차단한다.
2) 오오스 로그 이벤트를 점검한다. 특히 Audit and Investigation 기능을 중심으로 토큰 관련 활동을 점검하는 게 핵심이다.
출처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17371&kind=
헤드라인
中企 기술 앗아간 애플 '죽음의 키스'
WSJ "협력 제안 후 기술 베껴"
요약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부르면 죽음의 입맞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애플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훔쳤다고 비난했다. 이 기사는 애플이 중소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한 뒤 인력과 기술을 모두 가져갔다고 주장한다. 한 예로 혈중산소측정기를 만든 마시모가 있다. 2018년 Apple은 Masimo 설립자 Joe Kiani를 만나 기술 협력을 모색했지만 나중에 Masimo 엔지니어 등을 고용하고 급여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애플은 2019년 마시모와 유사한 센서 특허를 내놓았고 이듬해 애플워치에도 같은 기능을 탑재했다. 애플은 비난을 부인하고 다른 사람의 지적 재산권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본문
애플이 중소기업 기술을 교묘하게 탈취하며 '갑질'을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집중 고발했다.
WSJ는 '애플이 부르면 그것은 죽음의 키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애플이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하는 듯하다가 결국 인력과 기술을 모두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혈액 산소 측정기를 만든 마시모다. 2018년 애플은 조 키아니 마시모 창업자를 만나 기술 협력을 모색했다.
키아니는 "당시 애플의 제안이 꿈만 같았다"며 "우리 기술이 애플워치에 완벽히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애플은 마시모 엔지니어 등을 자사에 영입하고 급여도 두 배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애플은 2019년 마시모와 유사한 센서 특허를 출시하고 이듬해 동일한 기능을 애플워치에 탑재했다.
키아니는 "애플이 관심을 가질 때 그것은 죽음의 키스"라며 "처음에는 흥분하겠지만 결국 모든 것을 빼앗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또 애플은 2013년에는 사람이 움직일 때 심박수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발렌셀과 파트너십을 추진했다. 하지만 논의 이후 2015년께 심장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가 출시됐다.
매체는 "키아니는 애플과 비슷한 경험을 한 임원 20여 명, 발명가, 투자자, 변호사 중 한 명"이라며 "애플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비난한 회사들을 상대로 특허 무효 소송 수백 개를 제기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지식재산권 업체 파텍시아에 따르면 2012년 이후 특허심판위원회에 제기한 특허 무효화 소송은 애플이 가장 많았다. 소송 1건당 약 50만달러가 들기 때문에 중소기업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애플은 "우리는 기술을 훔치지 않고 타사의 지식재산을 존중한다"면서 "타사가 우리 기술을 모방하고 있으며 그들과 법정에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20090
헤드라인
현대차, SK온과 美 배터리 합작공장
25일 이사회서 투자안 의결
2025년부터 연산 35GWh
LG엔솔과 비슷한 규모 추진
요약
현대차그룹이 국내 배터리 기업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이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면법 대응에 나선 가운데 다음 주 미국에서 전기차(EV) 배터리 확보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4월 25일 이사회를 열어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투자계획을 의결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 합작법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SK온과의 합작공장은 연간 35GWh 규모로 2025년부터 가동해 현대차 조지아주 서배너 신공장에 연간 4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본문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주 미국 전기차 배터리 확보 방안을 확정한다. 국내 배터리 기업인 SK온,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내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SK온은 27일에 이와 관련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사회 일정이 아직 미정인 가운데 이르면 다음달 합작공장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SK온과의 합작공장은 연산 35GWh 규모로 알려졌다. 투자 규모는 4조원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공장 역시 비슷한 규모로 추정되는 상황이지만, 최종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두 합작공장은 현대차 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 인근에 세워질 전망이다. SK온과의 합작공장은 2025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서배너 신공장에 연간 40만대를 제조할 분량의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SK온과 비슷한 규모로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유력하지만, 장기적으론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향도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건설 기간을 당초 예정했던 2025년 상반기에서 2024년 하반기로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연간 30만대 규모인 조지아 공장 생산능력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 밖에 전동화 라인 구축을 통해 올해 초부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시작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처럼 기아 조지아 공장 역시 일부 생산라인을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에 기아는 수천억 원을 투자해 멕시코 공장에서 전동화 설비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RA에서 요구하는 '북미 지역 최종 조립'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RA의 세부 요건을 발표한 가운데 이달 18일부터 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전기차에 들어간 배터리가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추출·가공한 핵심 광물이 40% 이상 들어가야 3750달러, 북미에서 생산·조립한 부품을 50% 이상 써야 3750달러를 받는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20174
헤드라인
삼성重·시보그·한수원, '바다위 원전' 만든다
소형원전 원천기술 보유한
덴마크社와 컨소시엄 구성
요약
삼성중공업, 시보그, 한국수력원자력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형 용융염 원자로(CMSR)를 이용한 부유식 발전설비를 개발한다. 컨소시엄은 해상에서 소형 원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원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형원전 전문기업인 시보그는 핵연료 공급을, 삼성중공업은 해양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바탕으로 원자력발전설비용 부유체를 개발한다. 한수원은 원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사업을 지원한다. 용융염 반응기는 일반적인 대형 반응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응용 분야가 다양합니다.
본문
삼성중공업, 시보그, 한국수력원자력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형 용융염원자로(CMSR)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개발에 나선다.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일종인 CMSR은 '바다 위 소형 원전'으로 불리며 차세대 원전 분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에서 정진책 삼성중공업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소형 원전 전문기업인 시보그는 2014년 덴마크 코펜하겐대에 재학 중이던 물리학도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지난해 유럽혁신위원회(EIC)가 선정한 혁신기업 7위에 올랐다.
용융염원자로는 일반 대형 원자로보다 크기가 작아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삼성중공업은 해양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역량을 기반으로 원자력 발전설비 부유체 개발을 맡는다. 소형원전 원천기술을 보유한 시보그는 부유체에 탑재할 용융염원자로를 만들고 핵연료 공급을 맡는다. 한수원은 원전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전반을 지원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20109
헤드라인
'마의 고도' 뚫었다…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절반은 성공
인류 최대 규모 로켓 스타십
엔진 33개 중 5개에 불 안 붙어
추력 모으는 '클러스터링' 실패
발사뒤 29㎞ 상공서 폭파됐지만
"지구 궤도 이탈할 수 있다" 증명
요약
스페이스X는 4월 20일 저녁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발사장에서 1단과 2단을 결합해 조립한 거대 스타십 시제품의 첫 비행을 진행했다. 그러나 1단 로켓 슈퍼헤비를 구성하는 랩터 엔진 33개 중 3개 엔진 고장으로 스타쉽이 발사 3분 59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비행에 실패했다.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켜지지 않은 엔진의 수가 5개로 늘어 우주선이 균형을 잃고 공중에서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실패는 여러 엔진을 결합하는 데 사용되는 '클러스터링' 기술의 어려움을 강조했습니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앞으로도 계속 개발해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본문
지난 20일 밤 10시33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로켓 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높이 120m의 초거대 우주선 ‘스타십’이 지구의 중력을 이겨내고 공중으로 떠올랐다. 1, 2단을 합쳐 완전체로 조립된 스타십의 첫 비행이었다.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연구팀의 환호성이 인터넷을 통해 세계에 생중계됐다.
곧 변수가 생겼다. 1단 로켓 ‘슈퍼헤비’를 구성하는 33개 엔진 중 3개에 불이 붙지 않았다. 속력이 빨라지고 고도가 높아지자 불이 꺼진 엔진 개수는 5개로 늘어났다. 스타십은 균형을 잃었고 이내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발사로부터 3분59초 지나 시속 2123㎞로 고도 29㎞(성층권·고도 10~50㎞)에 도달한 스타십은 단 분리를 하지 못한 채 공중에서 폭발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에 대해 “단 분리 전에 ‘RUD’(rapid unscheduled disassembly·계획되지 않은 급격한 해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RUD는 ‘공중 폭발’을 완곡히 표현한 것으로 머스크 CEO가 즐겨 사용하는 용어다.
이날 스타십은 이륙엔 성공했지만, 전체 비행 궤도는 돌지 못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엔진의 추력을 모으는 ‘클러스터링’ 기술이 어렵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클러스터링은 여러 엔진을 하나로 묶는 기술이다. 여러 개의 소형 엔진을 묶어 하나의 대형 엔진처럼 제어할 수 있다. 짧은 기간에 원하는 성능의 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다. 스타십 로켓 슈퍼헤비는 개당 230t급 추력을 내는 랩터 엔진 33개로 구성돼 있다. 엔진 13개가 가운데 있고, 엔진 20개가 원형으로 둘러싼 형태다.
이 기술은 개발이 어렵다. 각 엔진이 동일한 추력을 내게 하기 위해서는 연료와 산화제를 같은 온도와 압력, 유량을 유지하며 공급해야 한다. 또 0.1초의 오차도 없이 동시에 점화해야 한다. 화염을 내뿜을 때도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엔진의 수평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련은 165t급의 추력을 내는 엔진 30개를 묶어 5000t급 발사체 N-1을 만들고자 했으나 끝내 클러스터링 제어에 실패했다. 작년 한국이 발사한 ‘누리호’는 75t급 엔진 4개를 클러스터링한 수준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지낸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스타십 발사 시험은 클러스터링이 얼마나 어려운 기술인지 보여준다”면서도 “스페이스X 기술 개발 속도를 고려하면 곧 완전한 엔진 제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비록 목표로 한 비행을 완주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스페이스X는 스타십 개발을 이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 발사는 앞으로 스타십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스페이스X 등장 이후 세계 각국의 우주 탐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1년 2월 무인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호를 화성에 착륙시켜 유기물이 포함된 암석 시료 등을 채취하고 있다. 이 기관은 화성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산소를 만드는 실험 등을 하며 유인 화성 탐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8년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하고, 달 궤도에 있는 우주정거장에서 화성으로 향하는 탐사선을 발사해 2033년 유인 화성 탐사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은 화성 탐사 로버 ‘주룽’을 2021년 5월 화성에 착륙시켰다. 이 로버는 과거 화성에 바다가 있었고 홍수가 발생한 적 있다는 증거를 찾으면서 유명해졌다. 아랍에미리트(UAE)는 2021년 2월 탐사선 ‘아말’을 화성 궤도에 진입시키며 미국 중국 등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올린 나라가 됐다. 한국은 광복 100주년을 맞는 2045년 화성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5797
헤드라인
"매출 1000억원 SW 기업 145→250개로"
과기정통부, SW 진흥 전략 발표
올해에만 5630억원 투입
AI 반도체 특화 SW 중점 개발
요약
정부는 챗GPT 등 제너레이티브 AI 확산에 대비해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사업에 올해 56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디지털 인재 양성,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 개발,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 등이 그 대책이다. 정부는 AI 반도체에 특화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고 연내 모빌리티, 로봇 등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SaaS 기업을 육성하고, 국내 SaaS 기업을 2021년 1,100개에서 2026년까지 1만 개 이상으로 늘리고,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문
정부가 올해 소프트웨어(SW) 산업 진흥을 위한 전략 사업에 5630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 비즈니스의 ‘기초 체력’인 SW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챗GPT 같은 생성 인공지능(AI)의 확산에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SW 진흥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 인재 양성과 SW 기반 기술 개발,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 등의 대책을 담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 AI 서비스를 확산하려면 AI 반도체 등 관련 하드웨어의 경량화, 최적화가 필요하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AI 반도체에 특화한 시스템 SW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모빌리티, 로봇 등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동하는 SW 개발 로드맵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SW 기업도 육성한다. 2021년 기준 145개 수준인 연매출 1000억원 이상 SW 기업을 2027년까지 250개 이상으로 늘리는 게 정부의 목표다. 이를 위해 유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각 산업의 대표기업과 중소 SW 기업이 맞춤형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에 진출하는 전단형 수출지원 사업도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SaaS 직접 구매 제도를 도입하고 정책 금융을 시작한다. 2025년 도입 예정인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도 SaaS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1년 1100여 곳인 국내 SaaS 기업을 2026년까지 1만 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5754
헤드라인
6만명 운집 월드IT쇼, 스타트업 수출길도 열려
코로나19 이전 수준 인기 회복
행사 참여기업도 465곳 달해
K스타트업 찾은 바이어도 급증
英·中 등 11개국서 44社 참여
수출 상담 건수 3.5배로 껑충
요약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월드IT쇼 2023'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총 6만809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중소기업의 수출 상담 건수 역시 신기록을 세우며 IT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주최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진행됐으며, 국내 기업 112개사가 참가해 전년 대비 20배 이상 늘어난 1억4000만 달러에 달하는 524건의 수출상담회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11개국 바이어들이 참가해 5G, AI, IoT, 블록체인, 지능형 모빌리티, 메타버스 등의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Mingling Zone'을 최초로 마련하여 참여 기업이 파트너와 고객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여 총 405건의 상담을 완료하였습니다.
본문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월드IT쇼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관람객 6만809명이 몰리며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의 인기를 회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수출 상담 건수도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행사가 IT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 마지막 날인 21일엔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에 관심이 집중됐다. 112곳의 국내 기업이 참여해 524건의 수출 상담이 성사됐다. 전체 참여 기업(465개) 중 4분의 1이 상담회에 참여해 평균 5건의 수출 상담을 했다는 뜻이다.
상담이 이뤄진 거래를 금액으로 따지면 1억4000만달러(약 19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670만달러)의 20배를 웃돈다. 15회에 달하는 역대 월드IT쇼 중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렸던 행사가 대면으로 전환된 데다 참가 기업도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국 일본 인도 중국 등 11개국에서 44개사가 바이어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세계 4대 회계법인으로 꼽히는 영국 딜로이트, 인도네시아 최대통신사인 PT텔콤 등도 행사에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과 머리를 맞댔다. 이들이 관심을 보인 분야는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지능형 모빌리티, 메타버스 등이었다.
아흐메드 무라드 딜로이트 기술전략 컨설턴트는 “AI, IoT,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탐색하기 위해 상담회에 참석했다”며 “한국 기업은 소비자 기술 및 전자제품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고 중동 소비자들도 좋아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영국 컨설팅 업체인 캡제미니의 내던 쇼 앱 컨설턴트는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데 이번 상담회가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국의 기술을 가능한 한 많이 습득해 유럽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국내 유망 기업들도 이번 상담회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해외 바이어들과 소통하면서 판로 개척뿐 아니라 사업 전략도 발전시킬 수 있게 돼서다. AI 영상 인식 업체인 세이프모션의 오치민 대표는 “해외 바이어가 사업의 어떤 부분을 궁금하게 여기는지 알고 싶어 참가했다”며 “이번 상담 기회가 향후 사업 방향과 계획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참여 기업들이 협력사·고객사를 발굴할 수 있는 장인 ‘밍글링존’이 처음 마련됐다. 유망기업 130여 곳이 관심 사업 분야에 따라 80여 곳의 투자회사와 소통했다. 행사 개최 3주 전부터 행사 일정을 공유한 덕에 상담이 성사된 사례가 405건에 달했다. 최대 14건의 미팅을 진행하며 이번 행사를 십분 활용한 업체도 있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5745
헤드라인
"C, C++ 대신 Go, Rust 쓴다"…비주류 언어 랜섬웨어 주의보
1분기 국내 피해 933건 달해
여러 운영체제 동시에 공격
데이터 부족으로 탐지도 어려워
요약
SK Shielders와 KAR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에 한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900건 이상의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이 공격의 거의 절반이 3월에 발생했습니다. 단일 코드로 다양한 운영체제를 공격할 수 있고 탐지 확률이 낮은 Go, Rust 등 비주류 언어로 개발된 랜섬웨어 공격이 늘고 있다. 또 유출된 자료에 접근하는 동영상이 다크웹에 올라오거나 피해자 사이트와 유사한 도메인을 만들어 훔친 자료가 공개되는 등 피해자를 협박하고 자료를 유출하는 방식도 다양해졌다고 지적했다. Clop 랜섬웨어 그룹은 파일 전송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이러한 공격에서 가장 활발한 공격 중 하나였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네트워크, 인프라 및 자산 관리를 권고합니다.
본문
글로벌 해커집단이 올해 1분기 국내 기업과 기관을 상대로 감행한 랜섬웨어 공격이 9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o’나 ‘Rust’처럼 비주류 컴퓨터 언어로 제작한 랜섬웨어 공격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이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보안기업 SK쉴더스와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KARA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1분기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기간 랜섬웨어 공격은 총 933건이 발생했다. 이 중 절반에 육박하는 464건이 3월에 발생했다.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쓰는 랜섬웨어 공격이 많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Go나 Rust를 활용해 만든 랜섬웨어는 하나의 코드로 윈도, 맥 OS,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공격할 수 있다. 기존 주류 언어인 ‘C’와 ‘C++’로 제작된 것보다 분석 데이터가 부족해 탐지 확률도 낮다.
업계 관계자는 “파일의 암호화 속도 면에서 비주류 언어 랜섬웨어가 우위에 있다”며 “짧은 시간에 기업과 기관의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어 해커들이 즐겨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를 협박하고 데이터를 유출하는 방법이 다양해졌다는 점도 눈에 띈다. 유출된 데이터에 접근하는 동영상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접속할 수 없는 ‘다크웹’에 게시하거나 피해 기업 사이트와 비슷한 도메인을 만들어 탈취한 데이터를 공개하는 사례 등이 보고됐다.
가장 활발한 공격을 벌인 곳은 해커집단 중 하나인 ‘클롭(Clop) 랜섬웨어’ 그룹이다. 파일 전송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해 100곳이 넘는 기업에 피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KARA 관계자는 “네트워크와 인프라, 자산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보안 사고가 터졌을 때 어떻게 움직일지도 미리 정해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5753
헤드라인
수천장 설계도면 관리 AI가 '척척'
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요약
지난 20일 '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팀워크의 정욱찬 대표는 건설 전문 협업 서비스인 '팀뷰(TeamView)'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건설근로자들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설명했다. ) 및 클라우드. 투블럭에이아이는 5분 만에 필기감 평가가 가능한 AI 기반 포스트 에디팅 서비스 '키위티'를, 지노텍은 AR과 AI를 활용한 산업 현장 원격 지원 및 소통을 위한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한국경제 AI미래포럼(AIFF)과 DT앤인베스트먼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망한 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리였다.
본문
“전문 협업 서비스로 복잡한 건설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죠.”
건설 전문 협업 서비스 스타트업 팀워크의 정욱찬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보통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도면 등 수천 장의 문서가 생겨 필요할 때 찾기 어렵다”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건설 현장에서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AI미래포럼(AIFF)과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망 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팀워크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 솔루션 ‘팀뷰’는 건설 도면 변경 내역, 현장 주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투블럭에이아이는 AI 기반 글 첨삭 서비스 ‘키위티’를 운영하고 있다. 조영환 투블럭에이아이 대표는 “AI가 글의 완성도를 분석해 정량적인 평가를 하면 독서·논술 선생님이 5분 정도만에 글쓰기 평가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노텍은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업체다. AR(증강현실), AI 등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원격 지원,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방건동 지노텍 대표는 “해외 공장의 대형 기기에 이상이 생겨도 현장에 지원팀 파견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5750
헤드라인
"태풍·홍수 와도 통신 마비 없다"…통신 3사·포스코, 신속 복구 협약
요약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21일 포스코와 제철소 참사에 대비한 이동통신망 개선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기간산업의 잠재적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로로 포항냉천이 범람해 제철소 전체가 침수되고 통신이 두절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통신3사와 포스코는 재발 방지를 위해 취약한 이동통신 장비를 이전해 침수 가능성을 줄이고 비상발전기 확충 등 통신 인프라를 보강한다. 또 휴대전화 통신설비의 파손이나 붕괴 등의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통신이 가능하도록 핵심 우선 복구 지점을 선정해 백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21일 포스코와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폰 통신망 개선 및 신속 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가기간산업인 제철소에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상정한 협약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 냉천이 범람하면서 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당시 제철소 내 이동통신 장비까지 물에 잠기면서 통신이 두절됐다.
통신 3사와 포스코는 제철소에 설치된 이동통신 장비 중 홍수 및 정전에 취약한 장치를 재배치해 침수 가능성을 낮추고, 비상 발전기 확충 등 통신 인프라 보강 및 환경 개선을 할 예정이다. 휴대폰 통신설비의 파손·붕괴 등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통신이 가능하도록 핵심 우선 복구 지점을 선정해 백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3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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