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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참고로 후기를 작성할 때는 바로 전 주까지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작성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4주 차를 작성했다면, 14주 차에 쓰는 13주 차까지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메인이 되었던 것은 AWS VPC, 인스턴스 등을 생성해 보고 삭제하는 작업을 한, 두 번씩 반복해 보고 주어진 구조의 문제를 파악하고 새롭게 3 티어 구성으로 다시 도면을 그려내고, 그에 맞게 AWS 콘솔에서 작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점차 구조에 대한 이해를 하기 시작했고,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어 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이해하는데는 집에서 따로 네트워크를 조금씩 공부하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며 다시 AWS연결에 대해 되짚어본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제가 못하고 있으면 옆에서 정말 잘 알려주니 친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밥 한번 사주려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 클라우드 과목에서 정말 좋은 점은 이전 강사님들도 그랬지만 현업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었는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고, 상급자 입장에서는 어떠한 행동이 더 좋게 보이는지 등 실전 팁들을 많이 전달받고 있습니다. 그냥 이렇게 해야 한다는 느낌으로 설명을 해줬다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몰랐겠지만,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는 게 컸습니다. 더 와닿고 재밌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하지만 근래들어 엄청난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평상시에 일이 없다면 9~10시간씩 자다가, 공부할 분량이 넘처나 수면 시간을 절반 가량(약 5시간)으로 줄이니 매일 피로하고, 점심시간에 쪽잠을 자는 등 피로에 짓눌려 있는데, 힘이 들긴 하지만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고, 노베이스 엔지니어지만 그래도 주어진 과제를 달성하는 능력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힘이 되어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과정과는 별개로 제 능력이 같은 신입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강의에서 약 20명가량의 학생들과 경쟁 느낌으로 강의를 듣고 있지만, 사실은 이 강의 내의 학생뿐 아니라 전국 신입 엔지니어와 비교를 해야 할 텐데, 거기에서 저는 얼마나 능력 있는 사람인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강사님께서 잘한다, 잘한다 하더라도 외부 인원과 비교했을 때 수준이 밑바닥이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아마 이러한 압박감도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요인 중 하나 인듯합니다.

 

P.S.

티스토리는 서식이나 기타 세부 사항을 html로 설정해 꾸밀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마침 개발자 과정도 한번 겪었겠다, 이렇게 조금씩 서식을 바꿔 꾸며보고 있는데 전보다 가독성이 상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전이라면 html은 처다도 못 봤을 텐데 이렇게 수정하고 저에게 맞도록 적용하는 것을 보면 많이 발전하긴 했나 봅니다. :)

 

그리고 새삼 느끼는 거지만, 집과 직장(학원, 학교 등)은 가까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도 시간대로 아깝고, 오늘 할 일이 끝나 집으로 가는데 1~2 시간이나 걸리니 집에 도착하면 완전 방전 상태네요. 여하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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