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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과 커널
이 개념을 다루기 전에 리눅스에서 명령어가 어떻게 실행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간단하게 현재의 날짜와 시간을 출력하는 date 명령어를 실행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키보드로 date를 입력합니다.
- date 문자열을 받아들입니다.
- date 명령어를 찾습니다.
- 발견한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 실행한 결과로 얻은 문자열을 화면에 표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명령어를 입력하는 부분이 "셸"입니다. 그리고 명령어가 입력된 후 해당하는 명령어를 찾아 실행 및 사용자 화면에 출력하는 부분을 "커널"이 담당합니다. 간단하게 이미지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커널을 셸이 감싸고 있는 모습 때문에 Shell(조개 껍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셸과 커널은 깊은 연관이 있지만 둘로 나눠 사용하는 이유는 개발 용이성과 사용 편의성 때문입니다. 커널을 굳이 바꾸지 않아도 다른 셸을 탑재해 테스트를 신속하게 진행해볼 수 있고, 역할이 나뉘는 만큼 운영체제가 단순화됨으로 효율성 또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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