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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IT큐레이션] 인류의 AI 활용법, 제3지대는 가능할까
  2. [뉴스핌 라씨로] 엠로 "삼성SDS와 클라우드 서비스 해외 진출 준비"
  3. 美 제재에도 실적 선방한 화웨이…"올해 칩셋·네트워크·단말·클라우드 연계 혁신 강화"
  4. '챗GPT' 연결 도와주는 클라우드 플랫폼 등장
  5.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클라우드 비용··· 투자 효과 높이는 12가지 방법
  6. “빅 브라더” 규제 압박받는 네이버, 사우디 손잡고 새판 짜나
  7. 소셜인프라테크, 웹3 서비스 '미닉' 론칭
  8. 친구인가 적인가: 개발자와 챗GPT의 미묘한 관계
  9. '몸값 급등' 클라우드社 오케스트로, 1300억원 투자유치 나서
  10. 구글·MS 대결, 클라우드로 확산…구글 "MS 사업관행 반경쟁적"
  11. 韓 음극재·양극재 광물 포함…배터리 3사 큰 고비는 넘겼다
  12. 日, 對中 반도체규제 동참 7월부터 수출허가제 시행
  13. 반도체 생산 17% 줄었지만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
  14. 美서 보조금 받는 K배터리…현대차, 전기차 생산 앞당긴다

헤드라인

[IT큐레이션] 인류의 AI 활용법, 제3지대는 가능할까

본격적 논의 시작됐다


요약

AI의 발전이 인류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인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I 찬성론자와 반대론자, 그리고 제3지대로 구분되는 이들은 각자 다른 시각으로 AI의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AI 찬성론자들은 강력한 AI가 도래해도 인류는 그것을 통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진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AI 반대론자들은 AI가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그리고 제3지대는 AI를 인정하면서도 인류의 제어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벌자는 진영으로 정의된다.

AI의 발전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제3지대의 제안은 그 자체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이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AI에 대한 통제를 시사하며 그 권력의 핵심을 스스로에게 향하게 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 AI에 대한 주도권은 전체 인류에게 있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기술력을 가진 소수의 특권층에게 있는 것인가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본문

오픈AI의 챗GPT를 둘러싸고 인류의 생각이 갈리고 있다. AI의 미래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자들과, AI를 경계하는 이들이다.

물론 제3지대도 있다. AI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른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한다. 이들은, 천사일까? 악마일까?

AI에 쏟아지는 견제
오픈AI의 GPT-4가 등장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포털 사이트 빙에 챗GPT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어도비도 엔비디아와 함께 AI 이미지 전략을 가동하는 한편 바드의 구글을 필두로 메타와 아마존, 한국의 네이버 및 카카오도 AI 대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독일의 디엡은 아예 성경의 바벨탑을 재건하는 중이다.

AI가 대세로 부각되며 이를 견제하려는 이들도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단체 ‘삶의 미래 연구소(FLI)’가 “최첨단 AI 시스템의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는 공개 서명에 돌입한 것이 단적인 사례다.

유발 하라리 교수 및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참여한 공개 서명의 핵심은 "AI의 개발을 6개월 미루자"는 메시지다. 이들은 "강력한 AI 시스템은 그 효과가 긍정적이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개발해야 한다"면서 "세계의 모든 AI 연구소는 GPT-4를 압도하는 강력한 AI 개발을 최소 6개월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화 알피에 등장하는 AI 로봇. 사진=갈무리
AI를 보는 인류의 충돌
AI는 쓰기에 따라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지만, 자칫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나오는 앙골라 대마왕의 강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류의 사고범위를 넘어서는 AI가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는 오래된 공포가 선명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많은 갑론을박이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7년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설전이다.

시작은 머스크가 했다. 그는 트위터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AI를 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문제가 생기고 대응하는 것은 늦다"고 우려했다. AI의 위험성을 경고한 셈이다.

저커버그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AI에 반대하거나 종말론적 시나리오를 만드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러한 생각은 너무 부정적이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머스크도 지지 않았다. 그는 저커버그의 말에 대해 "제한적인 생각"이라면서 "AI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AI는 북한보다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

찬성론자, 반대론자
오픈AI의 챗GPT가 등판했으나, 냉정하게 말해 지금은 '약'AI의 시대다. 대부분의 AI가 '엄청나게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해결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고, 아직은 인간의 손을 통해 학습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챗GPT도 인간의 데이터 라벨링이 존재하지 않고 AB 테스트를 거치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강'AI의 시대가 열리면 어떨까. AI가 영혼을 가진다면? 즉 자아를 가진다면? 결론적으로 해프닝을 끝났으나 지난해 글로벌 ICT 업계를 달궜던 구글 람다가 정말 인류처럼 생각하고 답한다면? 

여기서 저커버그와 같은 AI 찬성론자들은 '더욱 밝은 미래를 보자'고 주장하는 셈이다. 강AI 시대가 도래해도 인류는 AI를 통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진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도 마찬가지다. AI를 두고 '훌륭한 인류의 파트너'라 명명한 그는 슈퍼인텔리전스(Super Intelligence)를 강조하며 30년 후 IQ 1만의 AI가 등판, 싱귤래리티(특이점/Singularity)의 시대가 올 것이라 장담하기도 했다. 나아가 이들은 AI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AI, 즉 강AI가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고(故)스티븐 호킹은 비즈니스인사이더 인터뷰에서 "AI가 급성장하며 사람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더타임즈 인터뷰에서는 "세계가 총괄정부를 만들어 AI의 대재앙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고하는 순간까지 AI의 공포를 알렸다.

제3지대가 있다
저커버그는 AI 찬성론자, 스티브 호킹은 AI반대론자다. 그렇다면 FLI와 머스크는 어디에 해당될까? 이들은 찬성론자도, 반대론자도 아니다. 제3지대다.

오픈AI와 머스크라는 인물에 대해 입체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넘어가지만, 현재 GPT-4로 글로벌 AI 시대를 흔들고 있는 오픈AI는 당초 'AI의 공포에 대항하기 위해 탄생한 곳'이다. 쉽게 풀어쓰면 '강AI의 공포가 세상을 멸망으로 이끌기 전 우리가 먼저 AI 기술을 개발해 대응한다'로 볼 수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스티브 호킹과 머스크 모두 오픈AI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17년 AI 찬성론자 저커버그와 논쟁을 벌인 머스크는 더욱 입체적 인물이다. AI 공포를 우려하면서도 오픈AI 설립에 힘을 더했고, 테슬라의 AI 전략을 키우면서 뉴럴링크를 통해 AI와 인류의 결합까지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AI의 위기를 경고하면서 AI 23원칙을 발표한 것도, AI 킬스위치 제도에 가장 찬성한 것도 머스크다.

머스크는 제3지대로 분류해야 한다. AI 기술 발전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그 부작용에 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해 AI에 대한 경계심을 늦춰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AI 찬성론자가 아니면서 반대론자도 아니다.

6개월간 AI 발전을 멈추자는 FLI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AI 개발을 영구적으로 폐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속도조절을 주장하고 있다. 폭주할 수 있는 AI 기술개발에 인류의 제어권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결국 제3지대는 AI를 인정하면서도 인류의 제어를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벌자는 진영으로 정의할 수 있다. 심지어 더 현실적인 제안을 하는 이들도 있다. AI가 발전하며 인류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면? 여기에서 AI 반대론자에 가까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는 로봇세라는 화두를 꺼내기도 했다. AI 발전을 막을 수 없고 일자리 침탈을 저지할 수 없다면 그들에게 세금을 매기자는 발상이다.

제3지대는 구원이 될까

지금의 상황에서 AI의 발전을 물리적으로 막을 수 없기 때문에, AI 제3지대의 제안은 그 자체로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악마는 디테일에 있는 법이다. 합리적인 방식으로 보이는 제3지대의 주장에도 리스크는 있다. 특히 이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AI에 대한 통제를 시사하며 그 권력의 핵심을 스스로에게 향하게 하는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AI에 대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전체 인류인가, 아니면 기술력을 가진 소수의 특권층인가. 거듭 강조하지만 머스크는 AI에 대한 통제를 주장하며 오픈AI 설립에 힘을 더했지만, 오픈AI 자체가 기술 특권층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머스크가 오픈AI를 떠나고 GPT가 등장한 현재, 누가 큰 그림을 그리는지도 살펴야 한다. 
그렇다고 AI에 대한 통제권과 권력을 불특정 다수인 인류에게 돌리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결국 제3지대가 그리는 그림도 결국 위험천만한 도박일 수 있다. 뉴럴링크로 AI와 인간의 결합을 통한 신인류의 등장을 꿈꾸며 화성으로의 이주를 꿈꾸는 몽상가 머스크의 FLI 서명이 섬뜩한 이유다.


출처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07137 

 

[IT큐레이션] 인류의 AI 활용법, 제3지대는 가능할까 - 이코노믹리뷰

오픈AI의 챗GPT를 둘러싸고 인류의 생각이 갈리고 있다. AI의 미래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자들과, AI를 경계하는 이들이다.물론 제3지대도 있다. AI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인

www.econovill.com



헤드라인

[뉴스핌 라씨로] 엠로 "삼성SDS와 클라우드 서비스 해외 진출 준비"

23년간 연평균 25% 매출 성장..."올해 '클라우드+해외 진출' 성장 기대"


요약

한국의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엠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중소·중견 기업에도 클라우드 기반 SRM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SDS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강화 전략으로 엠로를 인수하면서, 엠로는 삼성SDS와 함께 클라우드를 활용한 공급망 서비스를 해외에도 수출할 예정입니다.

엠로는 국내 SRM 시장에서 경쟁사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1위 기업으로, SRM 소프트웨어는 IT기술로 기업의 발주, 원가 관리 등 공급망 과정을 관리해 원가를 절감시켜줍니다. 엠로는 온프레미스(On-Premise)형과 클라우드 SaaS형을 제공하며, SRM 구축 컨설팅에서 그동안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추었으며, 앞으로는 기술 기반 매출 비중을 늘리는 것이 계획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엠로에게는 클라우드 기반 매출이 늘어날 기회가 생겼으며, 이에 따라 중소·중견 기업에서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급망을 관리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엠로는 원비즈플라자라는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을 출시하여, 맞춤형 금융 서비스와 결합하여 구매기업 100개, 공급업체 5만 개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엠로는 지난 23년간 연평균 25% 매출 성장을 한 기업이며, 2022년 기준 매출은 24% 성장한 586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삼성SDS의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매출과 해외 진출까지 달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엠로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문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공급망관계관리(SRM)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엠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중소·중견 기업에도 클라우드 기반 SRM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SDS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강화 전략으로 엠로를 인수하면서, 엠로는 삼성SDS와 함께 올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공급망 서비스를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2000년에 설립한 엠로는 국내 SRM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SRM 소프트웨어는 IT기술로 기업의 발주, 원가 관리 등 공급망 과정을 관리해 원가를 절감시켜준다. 엠로는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SRM 서비스도 출시한 바 있다. 이는 구매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고 가격과 수요를 예측해 더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돕는다.

 

엠로는 국내 SRM 시장에서 경쟁사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1위 기업이다. 엠로의 경쟁력은 20년 이상 쌓은 전문 지식에 있다. 29일 엠로 관계자는 "IT기술만으로 SRM 시장에 들어올 수 없다"며 "산업별로 공급망 관리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산업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엠로가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것은 20년 이상 쌓은 전문지식이 경쟁력으로 작용해 산업별 컨설팅이 가능하며, 이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엠로는 SMR 소프트웨어를 구축형인 온프레미스(On-Premise)형과 구독형인 클라우드 SaaS형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는 개별 기업의 데이터 센터에 엠로의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방법이고, 클라우드는 엠로가 클라우드 서버에 올린 서비스를 기업이 월 이용료를 지불하고 구독하는 형태다. 온프레미스 구축에는 용역비가 많이 들어가는 반면, 클라우드 서비스는 처음 시스템 비용만 들어가면 고객사가 늘어나는 만큼 수익으로 이어지는 장점이 있다.

 

엠로의 매출 비중은 SRM 구축 컨설팅 63%, 기술지원 17%,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14%, 클라우드 6%를 차지하고 있다. SRM 구축 컨설팅을 제외한 나머지 매출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매출이다. 엠로는 SRM 구축 컨설팅에서 그동안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췄으며, 앞으로는 기술 기반 매출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엠로에게는 기술 기반 매출이 늘어날 기회다. 주로 보안을 중시하는 대기업은 온프레미스로 SMR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면, 중소·중견 기업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클라우드 형태를 택한다. 그동안 온프레미스 방식으로는 비용 부담으로 SMR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속도와 발맞춰 클라우드 형태로 SMR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 속도가 확실히 빨라져 많이 성장했다"며 "중소·중견 기업에서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급망을 관리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엠로는 우리은행과 함께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출시했다. 이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공급망 관리 서비스와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올해까지 구매기업 100개, 공급업체 5만 개 확보를 목표로 한다.

 

엠로 관계자는 "이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원비즈플라자 가입 고객은 엠로의 클라우드 고객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매출 비중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15일 엠로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S도 엠로의 고객사였다. 공급망관리(SCM)는 계획, 관계관리, 물류 실행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삼성SDS는 자체 공급망 계획과 물류실행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SDS는 엠로를 인수해 공급망관계관리(SRM)까지 갖춰 종합적인 SCM 체계를 이루게 된 것이다.

 

엠로 관계자는 "삼성SDS와 클라우드 서비스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5월 말에 삼성SDS와 계약 과정이 끝나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나올 예정이며 적어도 올해 안에는 해외 매출이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로는 지난 23년간 연평균 25% 매출 성장을 한 기업이다. 지난 2022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4% 성장한 586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 당기순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 말 수주잔고는 약 400억 원으로 1년 내 매출로 실현된다. 올해는 클라우드 매출과 삼성SDS에 편입돼 해외 진출까지 달성하면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329000157

 

[뉴스핌 라씨로] 엠로 "삼성SDS와 클라우드 서비스 해외 진출 준비"

이 기사는 3월 29일 오전 09시1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공급망관계관리(SRM)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엠로는 코로나19 이후

newspim.com



헤드라인

美 제재에도 실적 선방한 화웨이…"올해 칩셋·네트워크·단말·클라우드 연계 혁신 강화"

 


요약

화웨이가 미국의 기술 제재를 극복하고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상승한 6423억위안을 기록하였고, 올해는 생존과 발전을 목표로 역량 강화, 리스크 관리, 기술력 확보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연례 보고 간담회에서 화웨이는 고객 중심 경영, 비즈니스 라인업 최적화, 다양한 기술 요소간 연계 혁신 강화 등을 중심으로 경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화웨이의 R&D 투자 대폭 확대와 자체 기술 역량 확보를 강조하며, 칩셋, 하드웨어, 네트워크, 클라우드 간 연계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에릭 쉬 순환회장은 화웨이가 성장 기회, 산업적 회복력, 차별화 우위, 패기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어려움이더라도 이겨내고 지속적 생존과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문

중국 화웨이가 지난해 미국발 첨단기술 제재를 뚫어내고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 화웨이는 역량 강화 및 리스크 관리, 기술력 확보 등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31일 광둥성 선전 본사에서 열린 '2022 연례 보고 간담회'에서 화웨이는 지난해 실적 및 주요 성과와 함께 올해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2022년 화웨이가 거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한 6423억위안(약 121조8250억원)이다. 미국과의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며 매출만 28.6% 하락했던 지난 2021년과는 달리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순이익은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이 전년 대비 25.1% 증가한 영향으로 68.7% 급감한 356억위안(약 6조75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주요 화웨이의 주요 목표는 '생존과 발전'이다. 녹록치 않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정상 궤도'에 오른 만큼 더 큰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사 사업 포트폴리오 중 '칩셋·네트워크·단말·클라우드' 등을 연계한 혁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에릭 쉬(Eric Xu) 화웨이 순환회장은 "2023년은 화웨이의 생존과 발전이 관건인 해"라며 "심각한 외부 환경과 비시장적 요인은 회사 경영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미국발 제재가 이뤄졌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폭풍우 속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빗속을 달렸다"며 "우리는 변함없이 진취적으로 조직과 대오를 지속 활성화하고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며 "회사의 미래 생존과 발전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2019년 5월 미국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수출통제명단'에 포함시켰다. 허가없이는 거래할 수 없도록 조치한 것이다. 이는 화웨이 반도체 사업에 타격을 입혔다. 핵심 부품을 확보하지 못해 캐시카우인 통신장비는 물론,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스마트폰 단말 측면에서 글로벌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다만 화웨이 측은 이같은 고난 속에서도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자체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순환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R&D에 대한 고강도 투자를 지속해 자체 부품, 회로 기판,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등을 개발했다"며 "공급체인 지속성, 제품 경쟁력, 산업체인 경쟁력 등을 확보했다"고 역설했다.

 

화웨이는 올해 고객 중심 경영, 비즈니스 라인업 최적화, 다양한 기술 요소간 연계 혁신 강화 등 세가지 전략을 필두로 경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연계 혁신 강화다. 에릭 쉬 순환회장은 "칩셋, 하드웨어, 네트워크, 클라우드 간 연계 발전을 추구하겠다"며 "지난 몇 년동안 지속적인 노력으로 각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고, 선도적 우위가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다양한 기술 요소간 연계 혁신을 강화하는 전략은 화웨이만의 독특한 우위"라며 "데이터 수집부터 전송, 처리 등을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최고 품질의 아키텍쳐를 최고의 비용으로 제공해 최상의 경험을 선보이겠다"며 "에너지 효율, 자율주행 체험, 클라우드 자원 이용률, 애플리케이션 성능, 서비스 역량 등을 제고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에릭 쉬 순환회장은 "화웨이를 꽃으로 빗대면 매화"라며 "매화 향기는 엄동설한을 버텨낸 결과로, 우리 또한 큰 압박 속에서도 거대한 도전을 이어왔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에게는 성장 기회, 산업적 회복력, 차별화 우위, 패기도 있다"며 "어떤 어려움이더라도 이겨내고 지속적 생존과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08624 

 

美 제재에도 실적 선방한 화웨이…"올해 칩셋·네트워크·단말·클라우드 연계 혁신 강화" - 테크M

중국 화웨이가 지난해 미국발 첨단기술 제재를 뚫어내고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 화웨이는 역량 강화 및 리스크 관리, 기술력 확보 등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

www.techm.kr



헤드라인

'챗GPT' 연결 도와주는 클라우드 플랫폼 등장

美 스타트업 갓잇AI, 클라우드 플랫폼 '픽시' 출시...
LLM과 기업 애플리케이션 연결하는 에이전트 역할


요약

미국 AI 스타트업인 픽시가 클라우드 플랫폼 '픽시(Fixie)'를 출시하여, 기업의 데이터와 시스템 및 워크플로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축한 에이전트를 사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제품에 대한 자연어 이해, API 연결과 데이터 소스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기업은 고객 지원 워크플로에 LLM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개발자 미리보기로 출시되어 개인용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본문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 등장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소스와 도구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챗GPT'를 비롯한 LLM과 연결하는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외부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을 자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결고리인 셈이다.

테크크런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AI 스타트업 픽시가 챗GPT와 유사한 LLM을 기업의 데이터와 시스템 및 워크플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픽시(Fixie)'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픽시는 기본적으로 'GPT-4'를 지원한다. 기업이 자체 모델을 제공하거나 다른 상용 및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할 수도 있다.

회사측은 우선 개발자 미리보기로 출시해 누구나 LLM을 자신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또는 도구에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용은 무료로 출시할 예정이다. 

매트 웰시 픽스 CEO는 이를 "LLM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최초의 기업형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latform-as-a-Service)"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구축한 에이전트를 사용하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제품에 대한 자연어 이해를 구축하고, API 연결과 데이터 소스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은 플랫폼를 사용해 고객 티켓을 입력으로 받고, 고객의 구매를 자동으로 조회하고, 필요한 경우 환불을 발행하고, 티켓에 대한 응답을 생성하는 에이전트를 구축해 LLM 기능을 고객 지원 워크플로에 통합할 수 있다.

이와관련 웰시 픽시 CEO는 “픽시를 사용하면 기존 데이터 소스 또는 API를 선택한 대규모 언어 모델에 연결하는 약간의 코드로 래핑할 수 있다"며 "그 결과 에이전트는 최종 사용자 또는 다른 에이전트로부터 자연어 쿼리를 받아 해당 외부 시스템에 대한 호출로 변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30일 시드라운드 펀딩에서 1700만달러(약 220억원)를 모금, 이를 팀 구축 및 플랫폼 범위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출처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0263 

 

'챗GPT' 연결 도와주는 클라우드 플랫폼 등장 - AI타임스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 등장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소스와 도구 및 애플리케이

www.aitimes.com



헤드라인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클라우드 비용··· 투자 효과 높이는 12가지 방법

클라우드 비용은 요즘 시대의 CIO에게 점점 핵심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적절한 툴, 인재, 전략 및 계약 조건을 통해 현재 그리고 미래의 클라우드 지출 대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요약

최근 몇 년간 많은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전략이 없다면 클라우드 투자의 가치를 측정하는 데 몇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이용 과정에서 생기는 비용 상승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IT 리더들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먼저, 여러 부서가 참여하는 교차 기능 클라우드 팀을 구성해 클라우드 도입 계획을 전개할 때 모든 주요 이해 관계자들의 대표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기준선과 현실적인 기대치를 정하고, 제대로 된 비즈니스 사례를 구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성급한 리프트 앤 시프트 방식보다는 클라우드를 단순한 마이그레이션이 아닌 현대화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이니셔티브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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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지난 몇 년 동안 더 많은 조직이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데 투자했다. 그러나 기업 일부는 “구체적인 전략이 없다면 클라우드 투자의 실질적인 가치를 측정하는 데 몇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에버레스트 그룹(Everest Group)의 가격 관리 전략 부문 파트너 리키 선드라니는 말했다.

최근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문제는 단연 클라우드 이용 과정에서 생기는 비용 상승이다. 

웨스트 몬로(West Monroe)의 컨설팅 및 혁신 실무 부문 수석 파트너인 앤디 실록은 “많은 기업이 예상보다 훨씬 비싼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에 불쾌한 충격을 받고 있으며, 높은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얻고자 했던 목표까지도 무색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처음 클라우드 도입 계획이 잘못될 때 이런 비용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이외에도 다른 원인도 많다. 가령 클라우드 소비 및 패턴에 대해 가시성이 제한되었거나, 어디서 쓰는지 확인하지 않고 새어 나가는 비용, 클라우드 무분별한 확산, 워크로드 최적화의 부족, 취약한 수요 관리 정책 등을 들 수 있다. 에버레스트 그룹이 CIO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직의 2/3 이상이 클라우드 투자의 가치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주요 목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더 큰 확장성과 높은 효율성, 더 나은 데이터 보안, 높은 안정성 및 복원력, 잠재적으로 더 낮은 비용을 기대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을 실현하려면 클라우드 계약에 있어 신중하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IT 리더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클라우드 투자 대비 효과를 최대로 높이는 조치를 취해볼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선정 전이나 이용 중에 활용하면 좋은 팁은 다음과 같다. 

여러 부서가 참여하는 교차 기능 클라우드 팀을 구성하라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이어지는 부서 간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다. 에버레스트 그룹의 IT 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무케시 란잔은 “사업부와 개발팀의 긴밀한 참여 없이 그저 경영진의 사무실에서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면 검토해야 할 미세한 영역을 놓칠 수 있다. 이는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클라우드 도입으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란잔은 IT 리더는 클라우드 도입 계획 단계에서 모든 주요 이해 관계자 그룹의 대표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2022년 PwC가 진행한 클라우드 비지니스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를 통해 혁신 가치를 구현하고 가치를 획득하기 위한 방해물이 적다고 여기는 기업은 보통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5개 이상의 기능을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그레이션 후반에서 그런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다. 그럼에도 늦게라도 여러 기능을 포함하면 클라우드 요구 사항과 사용량을 빠짐없이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기준선과 현실적인 기대치를 정하라
기업 상당수가 마이그레이션 이전의 기존 환경과 구분되는 클라우드의 이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환경의 가치,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 그리고 해당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일정을 평가해야 한다. 란잔은 그래야만 클라우드로 얻고자 하는 목표와 가장 일치하는 공급업체와 솔루션, 전문 지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는 이상과 희망을 내려놓고 현실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록은 “IT리더들은 온프레미스 기반 컴퓨팅 공간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을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얼마나 빨리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현실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제대로 된 비즈니스 사례를 구축하라
팬데믹 기간에 많은 기업이 늘어나는 온라인 수요에 대응하고자 클라우드로 급격히 전환했다. 그러나 미리 신중히 비즈니스 사례를 고민하지 않고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은 이상적인 전략이 아니다. 성급한 리프트 앤 시프트(lift-and-shift) 방식은 대부분 장기적으로 비용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마이그레이션에 열을 올리는 동안 기업은 클라우드 변환이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는 줄이고 기술적 부채를 초래할 수 있다.

란잔은 “클라우드를 단순한 마이그레이션이 아닌 현대화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라.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리팩토링, 재설계, 플랫폼 재구축 및 교체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이니셔티브를 수행하라”라고 조언했다.

클라우드 계약 조건을 미리 분석 및 협상하라
많은 IT 리더들은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정보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해야 하지만, 이에 필요한 관련 시장 데이터가 부족하다. 선드라니는 “예상 할인 수준, 특정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더 유리한 조건, 더 나은 전환 일정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법률 회사 메이어 브라운(Mayer Brown)의 기술 및 IP 거래 실무 파트너인 마리나 아론치크는 잠재적인 클라우드 솔루션과 공급업체에 대한 광범위한 평가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계약 조건을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아론치크는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고객은 보다 유연하고 유리한 계약 조건을 확보할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를 위해 IT 조직은 경쟁 기반의 여러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합리적으로 협력하거나, 단일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필요한 경우 대체 솔루션으로 전환할 합리적인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만들고 이를 위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말한다.

계약서의 작은 글자까지 검토하라
클라우드 계약의 비용은 기본요금 소개 페이지 그 이상을 봐야 한다. 고객이 ‘계약에서 허용된 사용 가능한 부분’이라고 가정할 수 있는 것을 클라우드 공급업체에서는 ‘초과 사용’ 또는 ‘초과량’으로 간주할 수 있다.

아론치크는 “클라우드 계약의 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IT 리더는 관련 요금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측정 항목, 소비 모니터링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도구, 실제 또는 잠재적인 초과 사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계약 및 기술적 명확성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최소 약정에 주의하라
클라우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려는 기업은 장기 할인 혜택을 더 많이 받기 위해 특정 사용량 또는 금액 조건 수준에 맞추고 싶은 유혹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클라우드 이용 가치를 잃게 되는 주요 원인이다.

실록은 “최소한의 약정을 과도하게 잡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이 실제로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기반 공간의 양과 속도를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약정 비용의 적정 수준을 판단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IT 조직에서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거나 방해 요소가 발견된다면, 최소 약정은 추가 비용을 발생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실록은 “장기 약정이나 ‘고정’ 사용량 같은 조건은 할인 폭을 커지게 유도할 수 있지만, 기업의 기술 전략에 의도치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클라우드를 활용하라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만드는 요인은 내부에도 있다. 실록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IT 부서가 효율적인 클라우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애플리케이션을 리팩토링하여 클라우드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IaaS로 옮기는 대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채택하거나 지속적인 애플리케이션 합리화의 일환으로 SaaS 옵션으로 이전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

클라우드의 전체 가치를 추출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대한 초점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란잔은 말한다.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에 투자하라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실시간으로 확보하면, 클라우드 공급업체로부터 예기치 못한 막대한 청구서를 받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실록은 “그러나 클라우드 가격 책정 및 주문 옵션은 매우 복잡하다. ‘스프레드시트를 잘 다루는 똑똑한 사람’이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 그 이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미 업계에는 대기업부터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비용 관리 도구가 다양하게 있다. 이러한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의 가격 책정 엔진에 대한 실시간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기업의 클라우드 사용 패턴을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예: IaaS, PaaS, 네이티브)와 구성(예: 서비스 인스턴스 유형/크기, 스토리지 티어)과 자동으로 일치시킬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 실록은 여러 플랫폼을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속성을 찾을 것을 권장한다.

• 재무(기술 및 운영 외의) 관리 기능
• 기술 배포를 오케스트레이션 하기 위한 자동화 도구와 통합
•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사용량을 끌어올 수 있는 용량
• 여러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 환경의 모습(및 비용)을 모델링하는 기능
• 시간이 지나도 도구가 올바르게 구성된 상태로 유지되도록 하는 엔지니어링 지원

클라우드 관리 인재를 확보하라
실록은 “클라우드 가격 책정은 매우 복잡하고 실시간으로 변하고 사용량에 크게 의존한다”고 강조했다. 적절한 거버넌스가 없으면 불필요한 비용이 빠르게 누적될 수 있다.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채택하는 것은 첫 번째 단계이지만 이러한 도구들 자체가 복잡하다. IT 리더들은 또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기술 전문가들을 모집하여 기업 SLA(Service-Level Agreement)를 가장 낮은 비용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개선해야 한다.

에버레스트 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술 관련된 우수한 인력에 드는 비용은 일반 IT 인프라 기술 인력 비용보다 훨씬 높아지고 있다. 

실록은 “클라우드 전문 인력은 부족하지만, 내부 경험이 없으면 낭비하는 함정을 피하기 어렵다. 클라우드 도구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클라우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의 정책, 프로세스 및 절차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투자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경우에 따라 IT 리더는 여러 비즈니스 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전문가 인력 그룹을 만들어볼 수 있다.

수요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라
클라우드 사용의 큰 장점 중 두 가지는 사용의 용이성과 셀프 프로비저닝(self-provisioning)이다. 그러나 이는 때로 조절되지 않은(가끔은 보이지 않는) 클라우드 확산을 야기한다. IT 조직은 클라우드 수요 관리를 위한 명확한 정책과 프로세스를 생성하고 전달해야 한다.

실록은 “정책과 프로세스와 관련된 담당자들이 서로 더 교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규정을 잘 준수하려면 이러한 정책이 도구의 프로그래밍 된 워크플로 내에서 시행되어야 한다. 클라우드 사용에 대한 스마트한 제약 조건이 있을 것이며 이를 훈련을 통해 강화하고 시스템의 워크플로우에 코드화 할 것이라는 것을 상위 조직에서 하향식으로 전달하라”라고 조언했다.

오버런(Overrun)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처하라
일부 IT 조직에서는 비용 초과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비용 초과되는 상황은 함부로 무시하면 안 된다. 실록은 “비용 초과 현상은 가만히 있으면 나아지지 않다. 구조를 바꾸려면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한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또는 더 나쁜 경우, 설명할 수 없는 클라우드 비용은 경고 신호다. 사용량이 어디서 오는지 근본 출처를 이해하고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록은 “관리자라면 클라우드 사용을 막고 싶지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사용은 전략과 의도를 갖고 진행하며, 비용 효율적인 사용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측정하라
예상 가치에 대한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SLA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란잔은 “기업이 명시된 목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모니터링하고 측정할 수 있는 잘 구축된 프로세스를 갖추지 않으면 혁신을 제대로 얻지 못할 것이다”고 표현했다.

클라우드 공급업체, 컨설턴트 및 기타 파트너는 계속해서 더 많은 클라우드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IT 리더는 조직이 의도한 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행진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https://www.ciokorea.com/news/285001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클라우드 비용··· 투자 효과 높이는 12가지 방법

클라우드 비용은 요즘 시대의 CIO에게 점점 핵심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적절한 툴, 인재, 전략 및 계약 조건을 통해 현재 그리고 미래의 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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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빅 브라더” 규제 압박받는 네이버, 사우디 손잡고 새판 짜나

규제 우려 속 사우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

MOU 실효성 없어 정식계약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요약

네이버가 사우디 아라비아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첨단 기술 수출 기회가 열렸다. 규제 리스크와 수익성 악화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았지만, 사우디와의 협력 소식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MOU는 정식 계약이 아니므로 실적 개선 가능성은 미지수이다. 사우디는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네이버가 디지털트윈 기술 솔루션을 활용하거나, 네이버의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슈퍼앱을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아직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이르지 않았으며, 양해각서도 초기 단계일 뿐이므로 네이버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있다.


본문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전환 사업 협력을 약속하면서 첨단기술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네이버 수익성이 악화된 데 더해 최근 규제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사우디와의 협력 소식은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 됐다. 하지만 정식 계약이 아닌 양해각서(MOU)에 불과한 만큼 유의미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네이버는 30일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한 자치행정주택부 청사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에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MOU 체결은 양측이 교류를 지속해온 결과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관의 ‘원팀코리아’ 사우디 수주지원단에 참여해 알 호가일 장관과 미팅을 가졌다. 이후 호가일 장관은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제2사옥 ‘1784’에 직접 방문해 네이버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도시 계획 및 운영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최근 규제의 칼날이 점점 날카로워지는 가운데 사우디와 협력 합의로 네이버가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들어 네이버의 규제 리스크는 더욱 커졌다. 국민의힘은 현재 플랫폼 지위 남용을 막는 법안을 발의를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빅브라더 행태를 보이는 오만한 작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위높은 발언을 할 정도로 규제에 강경한 입장이다. 이는 네이버 쇼핑몰 내 가짜후기 방치, 정부 전자문서 내 광고 끼워넣기 등이 도화선이 됐다.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온플법) 재추진 움직임도 일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달 초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관련법 공청회'를 열었다. 정무위의 온플법 공청회는 2021년 4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온플법은 플랫폼의 독과점을 막기 위한 법으로, 최근 다시금 논의가 촉발됐다.

 

하지만 사우디와의 협력 합의로 규제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줄어든 분위기다. 현재 사우디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네옴시티는 총 사업비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로,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사우디 정부가 도시 단위의 시뮬레이션 및 모니터링을 위해 네이버의 디지털트윈 기술 솔루션을 활용하거나,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가 제공할 슈퍼앱을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아직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는 것 섣부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추후 사업 협력은 이뤄지겠지만 네이버와 사우디 간 계약이 양해각서에 불과한 만큼 사업규모나 액수가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양해각서는 (정식계약의) 초기 단계일 뿐 실제로 이행되려면 세부적인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은 양해각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만큼)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양해각서 남용 행태를 지적했다.


출처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18219/?sc=Naver 

 

“빅 브라더” 규제 압박받는 네이버, 사우디 손잡고 새판 짜나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전환 사업 협력을 약속하면서 첨단기술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네이버 수익성이 악화된 데 더해 최근 규제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사우디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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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인프라테크, 웹3 서비스 '미닉' 론칭

 


요약

소셜인프라테크가 블록체인 미들웨어 '미닉'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닉'은 소셜인프라테크의 블록체인 메인넷 '미텀'을 기반으로 지원되며, 다양한 EVM 계열 체인과 코스모스를 지원한다. 또한 기존 웹2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웹3 핵심 요소들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월렛, NFT, Security Token 발행, DID 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미닉은 클릭 몇 번만으로 구현이 가능하며,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에서 관리되어 보안성이 우수하다. 회사 측은 "미닉을 활용하면 기존 시스템을 웹3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맞춤형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본문
 
블록체인 솔루션 프로바이더 '소셜인프라테크'가 최근 비즈니스에 쉽고 간편하게 웹3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미들웨어 '미닉'(Minic)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닉'은 소셜인프라테크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미텀'(Mitum)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 이더리움, 폴리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쿠코인 커뮤니티 체인(KCC) 등 다양한 EVM 계열 체인과 코스모스까지 지원한다. 원활한 관리 및 운영을 위한 대시보드와 툴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또 '미닉' 서비스는 기존 웹2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웹3 핵심 요소들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웹2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월렛, 대체불가토큰(NFT), 토큰 증권(Security Token) 발행, DID 등 웹3 핵심 요소를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소셜인프라테크가 지난달 공개한 'Minic-ST'가 미닉을 활용해 만든 STO 전용 플랫폼이다.

미닉에는 웹3 기술 기반의 다양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별도의 코딩 작업 없이 누구나 클릭 몇 번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에서 관리돼 보안성도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셜인프라테크 관계자는 "기존에는 웹2 환경에서 구축된 시스템 또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웹3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며 "미닉 서비스를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텀 원천기술을 활용해 고객사의 난이도 높은 요구사항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33115252043998 

 

소셜인프라테크, 웹3 서비스 '미닉' 론칭 - 머니투데이

블록체인 솔루션 프로바이더 '소셜인프라테크'가 최근 비즈니스에 쉽고 간편하게 웹3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미들웨어 '미닉'(Minic)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

news.mt.co.kr



헤드라인

친구인가 적인가: 개발자와 챗GPT의 미묘한 관계

피에트로 쉬라노는 챗GPT에게 게임 '퐁', '아스테로이즈', '브레이크아웃'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요약

브렉스(Brex) 회사의 디자인 책임자인 피에트로 쉬라노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인 챗GPT를 이용하여 간단한 게임 코드를 생성할 수 있었다. 챗GPT는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추천하고, 사용 방법과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는 전체 맥락에 대한 이해도 갖추고 있어 초보자도 웹앱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AI로 생성된 코드에는 결함이나 보안 취약점 등이 있을 수 있어 사업상의 리스크도 존재한다.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베나피의 책임자인 케빈 보첵은 코드 생성에 챗GPT를 사용하더라도 최종 확인은 전문 개발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D2iQ의 댄 시룰리 기술담당 부사장은 AI와 개발자가 함께 일하는 협력 체제가 개발의 미래라고 주장한다.

인기 있는 AI 솔루션인 '코파일럿'은 개발자가 작업할 때 자동으로 코드를 완성시켜 주는데, 이 때 안전하지 않은 코드를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나, 여전히 사람의 작업이 필요하다.

주니어 개발자들은 AI가 반복적인 코딩 작업을 대신할 경우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수석 개발자들은 챗GPT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용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심하고 있다.

즉,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활용되는 것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확인과 안전성은 여전히 전문 개발자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본문

피에트로 쉬라노는 "마법처럼 느껴졌다"며 "너무 결과가 좋아서 조금 무서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솔루션 '챗GPT'의 최신 버전에 대한 감상이었다. 내용을 입력하면 답변이 돌아온다.

반응이 너무도 인간적이고, 친근하고, 지능적이라 기분이 이상할 지경이다. 솔루션 뒤에는 'GPT-4'라는 AI 모델이 있다.

비즈니스 금융 회사 '브렉스'(Brex)에서 디자인을 책임지는 쉬라노는 컴퓨터 프로그램 작성에 챗GPT를 사용한다.

쉬라노는 게임회사 아타리가 출시한 1970년대 탁구 게임을 언급하며 "퐁 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은데, 많은 사람들이 시도할 수 있도록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언어는 무엇일까?" 하고 물었다.

챗GPT는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래밍 언어(JavaScript)를 추천했을 뿐 아니라 간단한 게임 코드도 생성해 줬다.

숙련된 개발자가 30분은 걸렸을 내용을 챗GPT는 40초 만에 완성했다. 고전 아케이드 게임 '브레이크아웃'과 '아스테로이즈'로 주제를 바꿔도 마찬가지였다.진 출처,GETTY IMAGES

2019년 쾰른 무역 박람회에서 플레이 중인 '퐁'. 챗GPT는 간단한 게임을 빠르게 만들었다.

온라인에도 이런 게임에 대한 코드 예제가 많지만, 챗GPT는 인터넷에서 기존 답변을 검색하지 않는다.

챗GPT는 방대한 웹 콘텐츠를 사용해 구축됐지만, 정답을 예상해 새로운 텍스트를 생성한다.

쉬라노는 "어떻게 하면 이 게임을 더 인기 있게 만들 수 있을지 질문했는데 챗GPT가 질문을 잘 이해했다"며 "개발 경험이 없다면 구글에서 찾을 수 없는 전체 맥락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있었다"고 감탄했다.

검색 엔진을 사용하면, 사용할 코딩 언어, 사용 방법, 온라인상의 불완전한 예제를 완성하는 방법 등을 파악해야 한다. 챗GPT는 모든 게임 코드와 함께 상황에 맞는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

쉬라노는 "이제 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간단한 웹앱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온라인에 예제가 많아서 오래된 게임을 다시 만드는 건 아주 쉽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서 쉬라노의 동료인 '브렉스'의 디자인 매니저 암마르 레시는 챗GPT에게 더 어려운 과제를 던졌다. 온라인에 예제 코드가 없는 오래된 PC 게임을 다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스카이로드'라는 이름의 3D 게임으로, 도로를 따라 자동차를 운전하며 장애물을 뛰어넘는 내용이었다.

챗GPT는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통해 게임을 파악했고, 레시는 게임 작동 방식을 자세히 설명했다. 레시는 "이번에는 많은 수고가 들었다"며 "말 그대로 한 시간 동안 이걸 수정하고 저걸 수정하고 했다"고 말했다. 게임을 테스트하고 챗GPT가 게임 동작을 수정하도록 방법을 알려주고 반복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시는 온라인 3D 게임 구축에 사용하는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챗GPT가 해당 게임의 예제 코드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3D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

물론 이런 게임들은 작고 단순한 편이다. 아무도 챗GPT가 최신 콘솔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형 게임의 일부 요소를 만들거나, 다른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AI 코딩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보관리 회사 '라이틀리'는 사용자가 특정 회사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틀리의 토니 스미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챗GPT를 도입할 경우 여전히 리스크가 장점보다 크다"고 말한다.

"이런 AI가 생성하는 코드는 결함이 있거나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미스는 챗GPT에게 특정 달이 며칠까지 있는지 계산하는 코드를 생성하도록 했다. 그 결과, "코드가 훌륭해 보이지만 영국 서머타임 전환에 문제가 있어 3월이 30일까지라고 계산된다"고 했다. 또한, "1년에 한 번 발생하는 작은 버그가 있다"고 덧붙였다.

AI로 생성한 코드에 보안 결함이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챗GPT는 온라인에서 학습한 나쁜 행동을 모델에 반영하거나, 취약점을 간과하거나, 오래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21년 이후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만 알고 있다.

사람들이 스스로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주어진 코드를 사용하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면 사업상의 리스크도 증가한다.처,ALEX BARTOK

케빈 보첵은 AI가 코드를 생성하더라도 개발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케빈 보첵은 기계 인증용 보안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베나피'의 보안 전략·위협 인텔리전스 부사장을 맡고 있다. 보첵은 챗GPT를 사용해 컴퓨터에 반복 명령을 내리는 엑셀 매크로와 파워쉘 스크립트를 만들었다. 해커들은 이 둘을 사용해 공격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보첵은 "지금 '외부'에서 가져온 코드를 실행해 보겠다. 나는 이 코드가 무슨 동작을 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말한 뒤 "이제 유해한 코드가 침입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AI를 코드 생성에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베나피에서는 항상 개발자가 최종 확인을 책임진다. 보첵은 "우리는 이 부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코드를 사람이 여러 번 검토한다. 최종 책임은 전문 개발자에게 있다"고 말했다.사진 출처,HERD

매튜 헌트(왼쪽에서 두 번째)가 챗GPT가 본인의 기술 향상을 저해할 수 있는지 묻는다

퍼포먼스 마케팅 및 웹 에이전시 '허드'(Herd)는 일부 웹사이트에 슬라이드 쇼 같은 요소를 넣는다. 허드의 매튜 헌트 주니어급 웹개발자는 "각 섹션마다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일일이 작성하려면 번거로울 수 있는데 챗GPT를 사용하면 이 과정이 아주 빨라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매튜는 챗GPT가 만족스러운 작업까지 가져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매튜는 "개발의 즐거움 중 하나는 파일이 어떤 기능을 수행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확히 알아가는 것"이라며, "챗GPT가 이 작업을 대신 수행한다면 우리는 개발자로서 성장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관리회사 D2iQ의 댄 시룰리 기술담당 부사장은 생각이 다르다. 그는 이전에 구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하면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구글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 200개의 API를 제공하고 7가지 프로그래밍 언어(파이썬 포함)가 지원된다. 각 언어로 모든 API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려면 구글은 코드 예제를 1400가지나 만들어야 했다.

시룰리는 "이 부분이 가장 문제였다"고 말한다.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로 예제를 만들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챗GPT를 접했을 때 가장 먼저 파이썬으로 구글 번역 API를 호출하는 방법을 보여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짜잔! 답이 나왔어요."

소프트웨어 개발의 미래는 개발자와 AI 비서의 협력 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인기 있는 AI 솔루션 '코파일럿'의 이름에도 반영되어 있다. 깃허브의 '코파일럿'은 개발자가 작업할 때 자동으로 코드를 완성시켜 준다. 챗GPT보다 코드 완성 속도가 더 빠르지만 정확성은 약간 낮은 모델을 사용한다.

깃허브의 토마스 던케 최고경영책임자는 "코드를 작성할 때, 문자 입력마다 새로운 응답이 나오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안전하지 않은 코드를 감지·차단하는 기능도 코파일럿에 추가됐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여전히 사람의 작업이 필수적이다. 던케는 "깃허브 코파일럿을 사용한다면 다른 코딩 도구와 마찬가지로 항상 사람이 직접 코드를 검토하고, 테스트나 보안 도구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코딩이 일자리를 빼앗기도 할까? 쉬라노와 레시 모두 AI가 반복적인 코딩 작업을 맡는다면 주니어급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사용자경험(UX) 에이전시 '일러스트레이트 디지털'의 프런트엔드 개발자 마누엘 닥은 "챗GPT가 답변한 코드에 너무 놀라 일자리를 잃을까 봐 두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석 개발자와 1:1로 면담하면서 내가 단지 코드 작성을 위해 고용된 것이 아니라 챗GPT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용됐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매우 안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s://www.bbc.com/korean/news-65096698?xtor=AL-73-%5Bpartner%5D-%5Bnaver%5D-%5Bheadline%5D-%5Bkorean%5D-%5Bbizdev%5D-%5Bisapi%5D 

 

친구인가 적인가: 개발자와 챗GPT의 미묘한 관계 - BBC News 코리아

온라인에도 이런 게임에 대한 코드 예제가 많지만, 챗GPT는 인터넷에서 기존 답변을 검색하지 않는다.

www.bbc.com



헤드라인

'몸값 급등' 클라우드社 오케스트로, 1300억원 투자유치 나서

IMM인베 투자한지 8개월 만에 기업가치 4배 희망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련 M&A 계획


요약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가 13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나선다. 오케스트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며, 투자금으로 클라우드 플랫폼(CMP)을 더욱 강화하여 신속하게 클라우드 생태계를 장악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는 2027년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금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올해 2조원에서 오는 2027년 6조원까지 연평균 25%씩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클라우드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는 수천억 규모로 이어졌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는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


본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케스트로가 13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나선다. 클라우드 산업 성장세를 타고 오케스트로 몸값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신규 자금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로는 1300억원 규모 투자금 유치를 위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벤처캐피탈(VC) 등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 작업을 하고 있다. 실무 작업은 삼정KPMG이 맡았다.

오케스트로가 희망하는 기업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지난해 7월 PEF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을 당시 기업가치는 1500억원이었다. 불과 8개월 만에 몸값 4배로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성장성이 그만큼 가파르다는 얘기다.◆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공략오케스트로는 2018년 5월 김민준 대표를 중심으로 공대 출신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했다. 공공, 금융, 민간 등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플랫폼(CMP) ‘마에스트로 CMP’,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 IaaS 플랫폼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데브옵스(DevOps) 솔루션 ‘트럼본’, AI옵스(AIOps) 솔루션 ‘심포니A.I.’ 등 7종의 클라우드 핵심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특히 정부가 구축하고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CMP)은 오케스트로의 ‘마에스트로 CMP’가 유일하다.

성장 속도도 빠르다. 설립된 지 5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2021년 매출 136억에서 지난해 매출 338억원을 달성해 2배 이상 늘었다. 2027년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주요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를 인수하여 클라우드 플랫폼(CMP)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신속하게 클라우드 생태계를 장악해 나갈 계획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네이버, KT클라우드 같은 제공사(CSP)가 제공하는 서비스만 이용 가능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가 직접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입맛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최근 클라우드 시장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멀티 하이브리드 시장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데, 오케스트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데이터센터는 총 141개이며, 이 중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아직 4개에 불과하다. 137개 데이터센터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한국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은 올해 2조원에서 오는 2027년 6조원까지 연평균 25%씩 성장할 전망이다.◆클라우드 투자 열기 이어질까올해도 클라우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클라우드 관련 기업은 지난해 투자 빙하기에도 불구하고 투자 유망처로 주목받으며 수천억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메가존 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가 대표적이다. 클라우드 분야에 투자자의 자금이 몰리는 건 연 10%대에 이르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IDC)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발표한 국내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4조925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4조20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기업이나 기관이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이전·구축·운영 등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존클라우는 지난해 MBK파트너스, IMM PE 등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58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해 스타트업이 유치한 자금 조달 규모 중 최대치다. 공공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NHN클라우드는 올해 초 IMM인베스트로부터 1500억원의 자금을 받아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경쟁업체인 KT클라우드는 IMM PE로부터 약 6000억원의 자금 조달 작업이 막바지에 있다.


출처

https://marketinsight.hankyung.com/article/202303292483r

 

'몸값 급등' 클라우드社 오케스트로, 1300억원 투자유치 나서

'몸값 급등' 클라우드社 오케스트로, 1300억원 투자유치 나서, IMM인베 투자한지 8개월 만에 기업가치 4배 희망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련 M&A 계획

marketinsight.hankyung.com



헤드라인

구글·MS 대결, 클라우드로 확산…구글 "MS 사업관행 반경쟁적"

MS, 유럽 일부 클라우드 업체와 '합의 임박'

 

요약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관행을 비판하며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아미트 자베리 부사장은 MS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기존 기업용 서버 시장과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365, 윈도우 운영체제(OS) 등에서의 지배력을 상당 부분 활용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특히 MS가 몇몇 유럽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 진행 중인 협상을 비판하면서 유럽 반독점 당국 등에 이 문제를 제기하고 상황을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촉구했다.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점유율 순으로 아마존·MS·구글이 '빅3'를 이루고 있다.


본문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방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구글이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관행이 경쟁을 저해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의 아미트 자베리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MS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기존 기업용 서버 시장과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365, 윈도우 운영체제(OS) 등에서의 지배력을 상당 부분 활용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고객사와 얘기해보면 (MS의) 이러한 상품 묶기(번들링) 관행이나 가격·사용권 제한 때문에 다른 회사를 선택하기 어렵다고 한다"며 "MS가 클라우드 분야에서 분명히 매우 반(反)경쟁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특히 MS가 몇몇 유럽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 진행 중인 협상을 비판하면서 유럽 반독점 당국 등에 이 문제를 제기하고 상황을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촉구했다.

앞서 지난해 프랑스의 OVH클라우드, 이탈리아의 아루바, 덴마크의 클라우드커뮤니티 등 유럽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MS의 사용권 관행이 불공정하다고 문제 제기했으며, 현재 MS는 이들과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MS가 문제가 된 클라우드 사업 관행을 바꾸고 대신 이들 업체는 유럽연합(EU)에 제기한 반독점 소송을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아마존 등이 회원사로 있는 업계 단체인 '유럽 클라우드인프라서비스공급사협회'(CISPE)는 이러한 개별적 합의는 전체 클라우드 시장에 해로울 수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반독점 소송을 계속할 뜻을 시사한 상태다.

구글의 자베리 부사장도 이러한 개별 합의는 MS에만 이득이라면서 "MS가 항의하는 업체들만 선택적으로 매수하고 그러한 기준을 모든 업체에 적용하지 않고 있다. 이는 분명히 MS에 부당한 이득을 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규제 당국에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싶다. 한두 업체가 합의하더라도 더 큰 문제가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안이 "구글에 대한 게 아니고 클라우드 업계의 문제임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MS는 OVH클라우드 등의 문제 제기 후 지난해 5월 자사가 전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의 겨우 20%를 넘긴 '건강한 2위 업체'라며 사용권 관행을 바꾸겠다고 밝힌 바 있다.

MS 측은 이날 "우리는 유럽 클라우드 업계와 그들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점유율 순으로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인 아마존·MS·구글이 '빅3'를 이루고 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0331048200009?input=1195m 

 

구글·MS 대결, 클라우드로 확산…구글 "MS 사업관행 반경쟁적"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방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구글이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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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韓 음극재·양극재 광물 포함…배터리 3사 큰 고비는 넘겼다

美 재무부 인플레감축법 세부 규정 공개
中등 우려국가 언급 빠졌지만
"불확실성 걷혔다" 한숨 돌려
LG엔솔·SK온·삼성SDI
배터리광물 美역내 조달 비중
2027년 80%까지 높여야


요약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극재와 음극재는 광물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이에 준하는 구성소재로 인정됨에 따라, 미국에서 완성차 판매 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중국 등 적대 국가에서 채굴된 광물을 원료로 사용하더라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가공해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는 규정이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는 이번 규정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광물 요건이 강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으로도 원자재 확보지를 넓히는 상황이다. 현재 IRA는 광물과 부품 요건을 충족하면 배터리셀 1킬로와트시(kwh) 생산당 35달러, 모듈까지 생산하면 45달러의 세액공제를 지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보조금 약 10조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온은 2023~2025년에 4조원가량, 삼성SDI도 1조원가량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배터리 3사는 IRA를 겨냥해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이면 합작사를 포함해 북미에 277기가와트시(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SK온은 151GWh, 삼성SDI는 23GWh를 각각 확보한다. 2025년 배터리 3사 생산능력은 451GWh에 달해 전기차 약 564만대에 탑재될 역량을 갖추게 된다.


본문

미국 재무부가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등이 담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부 규정을 발표한 가운데 31일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 재무부 발표 내용이 예상보다도 적은 내용만 밝혔다며 향후 움직임을 관찰하는 모양새다.

양극재와 음극재가 핵심광물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이에 준하는 구성소재(constituent materials)로 인정됨에 따라 현재 국내 기업들이 생산하는 방식을 유지해도 미국에서 완성차 판매 때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배터리와 관련 업계에서 예상하던 우려국가 관련 언급이나, 광물 조달 관련 언급이 빠져 있어 핵심적인 내용과 관련해 추가적인 미국 측 움직임을 살펴봐야 할 전망이다. 큰 틀에서 기존과 동일한 세액공제 요건이 제안된다면, 배터리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이 2025년까지 최대 15조원의 세액공제(AMPC)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에 사활을 걸고 있는 완성차 업계와 광물 업계도 향후 미국 측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IRA는 전기차 구매에 대해 최대 7500달러(약 978만원)의 보조금을 규정하고 있다. 이날 발표와 관련해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던 요소는 양극재와 음극재의 광물 인정 여부였다. 전기차용 배터리에는 니켈·코발트 등 1차 광물이 사용된다. 배터리 업계는 이 같은 광물을 가공해 전구체를 만들고 이 전구체를 재가공해 양극재로 만든다. 현재 1차 광물인 리튬·니켈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는 상당히 높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8대 광물 중 산화코발트·수산화코발트(83.3%), 황산망간·황산코발트(77.6%), 산화리튬·수산화리튬(81.2%), 황산니켈(59%) 등 품목에서 높은 중국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재무부는 이날 발표에서 중국 등 적대 국가에서 채굴된 광물을 원료로 사용하더라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가공해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는 광물로 인정하고, 이를 가공해 만드는 양극판과 음극판부터 부품으로 취급하겠다는 세부 내용을 포함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중국, 아르헨티나,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광물~전구체를 수입해 국내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 세부 규정에 따르면 현행 생산 체제를 유지하더라도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한국에서 부가가치를 더한 것으로 인정받는 만큼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예상한 것보다 발표 내용이 제한적이지만 배터리 기업들이 관심을 가졌던 양극재와 음극재의 광물 인정이 명시적으로 담긴 만큼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업계는 다만 광물 요건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보니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으로도 원자재 확보지를 넓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이들 국가의 광물에 대해서도 보조금이 적용되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이날 미 재무부 발표에는 우려국가(Foreign Entity of Concern) 관련 언급이 제외됐다. 당초 이날 발표에 미 재무부는 중국 등 국가를 우려국가로 지정하고, 이 국가에서 생산한 광물이나 부품은 공급망에서 배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 완성차 기업인 테슬라와 포드가 CATL과 협업을 타진하고 있어 아직은 관련 언급이 들어가지 않은 분위기"라며 "만약 CATL이 공급망에서 배제되지 않는다면 북미에서 한국과 중국 배터리 기업의 경쟁이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는 생산세액공제(AMPC) 조건이 거론되지 않은 만큼, 북미 지역에서 막대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IRA는 광물과 부품 요건을 충족하면 배터리셀 1킬로와트시(kwh) 생산당 35달러, 모듈까지 생산하면 45달러의 세액공제를 지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보조금 약 10조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온은 2023~2025년에 4조원가량, 삼성SDI도 1조원가량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배터리 3사는 IRA를 겨냥해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이면 합작사를 포함해 북미에 277기가와트시(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SK온은 151GWh, 삼성SDI는 23GWh를 각각 확보한다. 통상 전기차 배터리 1GWh는 고성능 전기차 약 1만25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2025년 배터리 3사 생산능력은 451GWh에 달해 전기차 약 564만대에 탑재될 역량을 갖추게 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0132

 

韓 음극재·양극재 광물 포함…배터리 3사 큰 고비는 넘겼다

美 재무부 인플레감축법 세부 규정 공개 中등 우려국가 언급 빠졌지만 "불확실성 걷혔다" 한숨 돌려 LG엔솔·SK온·삼성SDI 배터리광물 美역내 조달 비중 2027년 80%까지 높여야 미국 재무부가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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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對中 반도체규제 동참 7월부터 수출허가제 시행

노광장비 등 23개 품목 추가


요약

일본 정부가 7월부터 2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수출 대상에 추가된 품목은 첨단 반도체 장비 등이며, 외환법에 근거해 관리된다. 이번 규제는 중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대(對)중국 수출규제에 일본이 동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중국 수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반도체 장비업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2021년 반도체 제조 장비 해외 매출액은 2조9705억엔이었고, 중국 매출은 전체에서 33%에 해당하는 9924억엔이었다.


본문

일본 정부가 7월부터 첨단 반도체 장비 등 2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해 중국 수출이 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對)중국 수출규제에 동참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첨단 반도체 장비 등 23개 품목을 수출관리 규제 대상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외환법에 근거해 군사 전용이 가능한 품목을 관리하고 있다. 이 법의 하위 규정을 개정해 23개 품목을 추가하고, 이에 따라 이들 품목을 수출할 때는 경제산업상의 허가가 필요하게 된다.

일본 정부는 5월에 개정안을 공포하고 7월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추가되는 23개 품목에는 정밀한 회로 패턴을 그려내는 노광장치, 식각·세정·검사 등에 사용하는 장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극자외선(EUV) 관련 제품의 제조장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로선폭 10~14나노(㎚·10억분의 1m) 이하 첨단 반도체 제조에 활용되는 장치 등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에서 중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작년 10월 중국 반도체 생산기업에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는 등 조치를 결정한 미국과 보조를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일본과 네덜란드에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해 왔으며, 네덜란드는 3월 초순 반도체 기술 수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이날 "군사 목적으로 용도 변경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닛케이는 23개 품목에 대해 "미국·한국·대만 등 42개 국가와 지역을 제외하면 수출할 때 개별 허가가 필요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로 중국이 반발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 등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전체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2021년 일본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해외 매출액은 2조9705억엔이었고, 중국 매출은 전체에서 33%에 달하는 9924억엔이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0005

 

日, 對中 반도체규제 동참 7월부터 수출허가제 시행

노광장비 등 23개 품목 추가 일본 정부가 7월부터 첨단 반도체 장비 등 2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해 중국 수출이 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對)중국 수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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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생산 17% 줄었지만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

통계청 2월 산업활동동향
생산 0.3%·소비 5.3%↑
설비투자는 0.2% 늘어
반도체 생산, 14년만에 최악


요약

한국 경제에서 생산, 소비, 투자 등 3대 부문이 1년 2개월 만에 전월 대비 동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 중에서 반도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여 소폭 개선되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대면활동 증가로 0.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생산은 17.1% 급감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고, 제조업 재고율과 생산능력지수도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5.3% 증가하여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또한, 기계류 투자와 건설기성도 실적이 늘면서 설비투자는 0.2%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하여 상승 전환했지만,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1년 2개월 만입니다. 그러나 반도체 생산량의 감소로 인해 경기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문

올해 2월 생산·소비·투자 등 3대 부문이 1년2개월 만에 전월 대비 동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 경제의 주축인 반도체는 생산량이 14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 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09.4(2020년=100)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올해 1월 0.1%, 2월 0.3% 등으로 소폭 개선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된 데다 날씨가 풀리면서 대면활동이 증가한 영향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전달 대비 0.7% 늘었다. 서비스업 가운데 예술·여가(12.1%), 숙박·음식(8.0%), 운수·창고(5.4%)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문제는 한국 경제 중추인 반도체 생산이 곤두박질쳤다는 점이다. 2월 반도체 생산은 전달 대비 17.1% 급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18.1%)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반도체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41.8%에 달한다.

팔리지 않고 창고에 쌓인 재고도 많다. 제조업 재고율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줄었지만 120.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도 전월보다 0.2% 떨어지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1971년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장 기간 감소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 조정)는 108.4로 전월보다 5.3% 늘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2.3%), 12월(-0.2%)에 이어 올해 1월(-1.1%)까지 3개월 연속 감소한 뒤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6.4%)와 승용차 등 내구재(4.6%), 의복 등 준내구재(3.5%) 모두 판매가 늘었다.

통계청은 "석 달 연속 하락에 따른 기저 효과와 대규모 할인 행사, 전기차 보조금 재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2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건설기성도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늘면서 6.0% 증가했다.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액지수, 설비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반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소비·투자가 14개월 만에 모두 증가했다"면서도 "현재 우리나라 경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호전될 기미가 아직 없어서 향후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작년 하반기 이후 어려운 국내외 실물경제 여건이 지속되고 있고, 향후 경기 흐름도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다"며 "생산 측면에서는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방역규제 추가 완화에 따른 대면활동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지만 글로벌 금융 불안의 실물경기 파급 가능성, 반도체 등 주력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 부진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0007

 

반도체 생산 17% 줄었지만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

통계청 2월 산업활동동향 생산 0.3%·소비 5.3%↑ 설비투자는 0.2% 늘어 반도체 생산, 14년만에 최악 올해 2월 생산·소비·투자 등 3대 부문이 1년2개월 만에 전월 대비 동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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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보조금 받는 K배터리…현대차, 전기차 생산 앞당긴다

 IRA 세부지침 발표

K배터리, 美서 보조금 받는다
美, IRA 지침 공개…18일 시행

배터리社 "광물 조달국 넓어져"


요약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공제를 통해 한국산 양극재와 음극재로 제조된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2027년까지 배터리 부품 조달비율 50% 이상 및 광물 조달비율 40%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 전기차 1대당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앞당기고, 배터리 업체들은 기존 생산체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양극 활물질 등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음극판이나 양극판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공정을 유지하면서도 IRA 보조금 대상이 될 수 있다.


본문

한국산 양극재(양극 활물질)와 음극재(음극 활물질)로 제조된 배터리가 들어간 전기자동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을 받는다. 지금처럼 한국에서 생산한 분말 형태의 양극재와 음극재를 미국으로 수출해 현지에서 배터리 부품으로 완성해도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미 재무부는 31일 IRA상 세액공제 세부 지침을 공개하고 해당 규정을 4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4월 18일을 기준으로 북미산 배터리 부품을 50%(2029년 100%) 이상 쓰거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와 일본 등에서 가공한 배터리 광물을 40%(2027년 80%) 이상 사용하면 전기차 한 대에 각각 최대 375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해외에서 채굴한 광물이어도 한국 등에서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더하는 형태로 가공하면 미국에서 최대 375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한국산 양극 활물질과 음극 활물질을 미국으로 수출해 미국에서 양극판과 음극판 등으로 생산해도 나머지 375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대당 최대 7500弗 보조금…‘광물 40%·부품 50%’ 충족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이 31일 발표됨에 따라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자동차와 배터리 업체들은 곧바로 대응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을 앞당기기로 했으며, 배터리업계는 그동안 요구하던 사항이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기존 생산체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미국 전기차 속도전
 

미 재무부가 이날 공개한 IRA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세부 요건은 지난해 밝힌 내용의 큰 틀을 유지했다.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전기차 한 대에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배터리 광물을 조달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4월 18일부터 배터리 광물 조달비율 40%를 충족해야 375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비율은 단계적으로 2027년 80%까지 높아진다. 북미산 배터리 부품 조달비율도 충족해야 한다. 역시 18일부터 50% 조달비율을 맞춰야 나머지 37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전기차 1대에 총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대차는 지난 2월부터 GV70 전기차를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조만간 처음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역시 기존 조지아 공장에서 추가 전기차 생산을 검토하고 나섰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완공도 앞당기기로 했다.

조지아 신공장은 연간 최대 30만 대 생산이 가능한 전기차 전용공장이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 전기차를 모두 생산할 계획이다. 첫 양산 모델은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 5다.

○K배터리는 기존 생산 박차

미 재무부는 이번에 발표한 지침에서 배터리 부품을 음극판, 양극판, 분리막, 전해질, 배터리 셀, 모듈 등으로 정의했다. 그러나 음극판이나 양극판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구성 재료’는 배터리 부품에 포함하지 않고 광물로 규정했다.

한국 배터리 업체의 경우 구성 재료인 양극 활물질 등은 국내에서, 이후 음극판이나 양극판을 만드는 단계는 미국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면 한국 업체들은 현재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IRA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다.

핵심 광물과 관련,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추출한 경우에도 FTA 체결국에서 가공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보조금 대상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나 아르헨티나 등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로부터 수입한 광물을 한국에서 가공해 부가가치 기준(50% 이상)을 충족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조건은 그동안 한국 업체들이 요구해온 것이다. 미 정부가 한국 업체들의 입장을 상당 부분 반영해 세부지침을 마련함에 따라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안심하는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 업체들은 현재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보조금 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업체들에 유리하게 규정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은 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h당 35달러)과 모듈(㎾h당 10달러)에 대해서도 세액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받는다. 증권업계는 배터리 3사가 현지에서 제조하는 생산 규모를 기준으로 계산해 연간 조(兆) 단위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7510

 

美서 보조금 받는 K배터리…현대차, 전기차 생산 앞당긴다

한국산 양극재(양극 활물질)와 음극재(음극 활물질)로 제조된 배터리가 들어간 전기자동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을 받는다. 지금처럼 한국에서 생산한 분말 형태의 양극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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