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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챗GPT가 IT 서비스와 결합해 만드는 새로운 세상
- 구름 타고 나타난 유니콘…NHN클라우드, 고속성장 비결
- 파수, '랩소디' 클라우드 버전 내놨다
- [기고] "IRA 걱정 덜었지만…韓·美 배터리 동맹 서둘러야"
- 돌봄로봇 개발 등 '서울형 R&D'에 381억 투입
- 한수원 사내 벤처, 발전소 안전 검사 AI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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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챗GPT가 IT 서비스와 결합해 만드는 새로운 세상
외부 앱 연동하거나 챗GPT에서 외부 서비스 불러 원스톱 활용
요약
미국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챗GPT를 애플리케이션(앱)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하여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네이버가 초거대 언어 모델 '하이퍼 클로바'를 '클로바 스튜디오' 플랫폼에서 API로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이처럼 챗GPT 같은 초거대 AI는 이제 똑똑한 정보 제공 서비스로서 웹 사이트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앱 생태계를 만들어내며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이는 IT 생태계에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국내 인터넷 기업들도 챗GPT API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 상담 서비스 분야 등 전문 상담 서비스에 적용한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챗GPT에서 특정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된다. 챗GPT는 IT 기업에 필수 요소가 되고 있으며,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의 출현을 가능케 하고, 기존 서비스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본문
미국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초거대 인공지능(AI) 챗GPT를 애플리케이션(앱)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물론 API를 사용하려면 챗GPT 개발사 측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정보기술(IT) 기업은 외부 API를 가져와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거나, 기존 서비스에 연동시켜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선 네이버가 초거대 언어 모델(LLM) ‘하이퍼 클로바’를 ‘클로바 스튜디오’ 플랫폼에서 API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하이퍼 클로바를 활용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이처럼 챗GPT 같은 초거대 AI는 이제 똑똑한 정보 제공 서비스로서 웹 사이트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파생 서비스를 만들어내며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챗GPT’를 검색하면 다양한 앱이 나온다. 이 중 상당수는 챗GPT API를 그대로 가져와 서비스하는 유료 앱으로, 오픈AI의 공식 앱이 아니다. 오픈AI는 아직 모바일 앱을 출시하지 않았고 웹 사이트를 통해 무료·유료 버전만 서비스하고 있다.
챗GPT API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한 국내 앱으로는 ‘네이티브(Native)’ ‘아숙업(AskUP)’ 등이 있다. 체인파트너스가 출시한 네이티브는 챗GPT가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날씨와 주가, 환율 등 최신 한국어 정보를 빠르게 제시한다. 한국어 질문에 최적화된 데다, 답변 속도도 빠르다. 챗GPT의 학습 데이터는 90% 이상이 영어 자료이며 한글 자료는 1%가 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챗GPT를 사용할 때 영어보다 한국어 질문에 대한 답변 속도가 느린 편이다. 네이티브의 서비스 시퀀스는 사용자의 한국어 질문→영어로 번역→챗GPT의 영문 답변→한글 번역 순이다. 그럼에도 답변 속도는 사용자가 챗GPT에 직접 한국어로 질문하는 것보다 10배 이상 빠르다. 여기에 최신 국내 데이터를 추가해 한국어 정보의 정확성도 높였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아숙업은 높은 서비스 접근성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국민앱’으로 불리는 카카오톡에 챗GPT 채널을 추가해 쓸 수 있게 했다. 아숙업은 챗GPT에 ‘눈’을 장착했다는 평가도 듣는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문서를 찍어 앱에 전송하면 광학문자판독(OCR) 기술로 텍스트를 인식해 요약·정리해준다. 현재 챗GPT의 한계로 꼽히는 ‘아무 말 대잔치’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검색 기능도 더했다.
본격적인 독자 서비스 외에도 국내 인터넷 기업들은 챗GPT AP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객 상담 서비스 분야가 대표적이다. 가령 토스는 ‘챗GPT에게 물어보기’ 서비스를 고객 상담에 도입했다. 여행 예약 앱 ‘마이리얼트립’(AI여행플래너·이하 서비스명), 디지털 교육 기업 ‘엘리스’(AI헬피),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굿닥’(건강AI챗봇) 등 챗GPT API를 전문 상담 서비스에 적용한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챗GPT에서 특정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를 직접 확인할 길도 열렸다. 오픈AI는 3월 24일 챗GPT 플러그인을 공개했다. API는 챗GPT를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반면 플러그인은 챗GPT 홈페이지에서 외부 서비스를 호출해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사용자가 챗GPT에 질문 형태의 지시(prompt)를 할 때 특정 인터넷 서비스의 플러그인을 호출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지시어와 관련해 외부 데이터에 기초한 답변이 출력된다. 가령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업체 ‘오픈테이블’의 플러그인을 호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아내와 함께 갈 로맨틱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챗GPT에서 그것에 맞는 답을 얻을 수 있다. 추천된 레스토랑 중 마음에 드는 곳을 오픈테이블 앱에서 예약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을 챗GPT에서 시작해 끝낼 수 있는 것이다.
챗GPT는 점차 IT 산업의 산소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과거 ‘스마트폰 혁명’을 촉발한 아이폰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덕에 수많은 앱이 개발돼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유통됐다. 같은 이치로 챗GPT는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의 출현을 가능케 하고, 기존 서비스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만큼 IT 기업에 챗GPT는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기능이 될 것이다. 10년 전 모바일 앱 개발이, 20년 전 웹 홈페이지 제작이 그랬던 것처럼 챗GPT 적용이 IT 생태계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37/0000032265?sid=105
헤드라인
구름 타고 나타난 유니콘…NHN클라우드, 고속성장 비결
창간10주년기획 [DX인사이트]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 인터뷰
내부 DX하다가 산업DX 돕는 독립기업으로 변신
"2026년 연매출 8천억 목표…공공·민간 동시공략"
요약
NHN은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 게임을 주력 사업으로 하다가 2013년 네이버와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되어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종합 IT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지난해 NHN페이코 매출은 9.9% 증가한 8906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게임 매출은 10.2% 증가한 4373억원, 커머스는 5.6% 감소한 3261억원을 기록하였다. 클라우드 등 기술 사업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308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동력으로 부각되었다. NHN클라우드는 데이터 활용, 쿠버네티스, 머신러닝 등 분야 신규 SaaS를 출시하여 18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는 400곳 가량으로 독립법인 출범 전보다 70%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하여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으로 성장하였다. 앞으로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인터뷰 부분은 따로 요약하지는 않았고 읽어보면 좋을듯 합니다.
본문
NHN은 주력 사업이 고스톱·포커 등 웹보드 게임인 기업이었다. 2013년 네이버가 게임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현재는 게임뿐 아니라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클라우드),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종합 IT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는 매출 2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NHN페이코 매출이 전년보다 9.9% 늘어난 8906억원으로 다양한 사업 부문 가운데 가장 많다. 게임 매출은 10.2% 증가한 4373억원, 커머스는 5.6% 감소한 3261억원이다.
특히 클라우드 등 기술 사업은 성장성이 가장 뛰어난 분야다. 전년보다 41%가량 증가한 3087억원을 기록했다. 명실상부한 차세대 성장동력이다.
흥미로운 점은 NHN은 사실 내부 수요에 대응하려고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게임 외에도 다양한 IT 서비스 사업을 벌이면서다.
그러다가 외부 제공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에 따라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는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수주기관 기준 점유율이 39%에 달했다. 신한금융투자, 상상인저축은행 등 금융권 고객사도 연이어 확보하면서 민간 시장에서도 실력을 보이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그동안 △데이터 활용 △쿠버네티스 △머신러닝 등 분야 신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총 18개 출시했고, 현재 파트너사는 400곳가량으로 독립법인 출범 전보다 70% 증가했다.
내부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갖춘 기술이 산업 전반의 DX를 돕는 사업으로 급성장한 셈이다.
NHN은 이런 기술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NHN클라우드를 지난해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지난 1년간 NHN클라우드는 공공·금융·IT·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외부 투자도 유치해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으로 고속 성장했다.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져 앞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591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업무를 보는 환경이 확대되면서 비용·리소스 최적화에 대한 요구가 전세계적으로 증가세이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은 정부의 클라우드 정책 영향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비즈워치는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를 인터뷰하며 그동안 성과와 시장 상황,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강화해 공공시장 선두를 유지하면서 민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6년까지 연매출 800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질의응답이다.
NHN클라우드 독립법인 1년 성과./그래픽=비즈워치-NHN이 클라우드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IT서비스 기업으로 내부적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 대응 차원에서 시작했다. 그러다 외부적으로 제공하기에도 서비스 경쟁력 요소를 갖췄다고 판단해 2014년부터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라는 이름으로 외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21년부턴 NHN클라우드로 이름을 바꿔 서비스했다. 본격 성장을 위해 지난해 4월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클라우드 하면 떠오르는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이 많다
▲민간 시장의 경우 글로벌 외산 클라우드 기업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는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역할을 감당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하기 위해서는 외부 투자를 통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된다고 판단했다. NHN클라우드가 이러한 역할을 앞장서 수행하고 있다고 본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개발자들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던 시점이었다. 독립법인 출범은 급변하는 클라우드 사업 현장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도 존재한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민간은 외산이 장악하고 있고, 공공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경쟁한다는 시각도 있다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올인원 통합 메시징 서비스(NHN Notification)'와 같은 특화 서비스를 개발했다. 게임과 핀테크, 커머스 등 각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서비스를 민간 기업에 제공하면서 민간 시장 점유율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초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단숨에 유니콘이 됐다
▲최근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의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많아졌다. 경제 위기 상황임에도 클라우드 산업 분야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시장에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 수준이 중요해짐에 따라 클라우드 인프라를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높은 평가를 받는 추세에 있고, 이에 다양한 관련 역량을 축적한 NHN클라우드가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외부 투자로 확보한 재원을 ▲클라우드, AI, XaaS(Everything As a Service) 등 기술 R&D 강화 ▲공공시장 선두 유지 ▲민간시장 공략 ▲글로벌 사업 확대 ▲지역 거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등에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클라우드는 미래 기술 활용의 기초 인프라로 이용되고 있다. 그래서 원활한 기술 구현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R&D)과 인프라 자원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술을 구현하면 사용한 시간, 사용한 자원 용량만큼만 비용이 책정돼 기술 기업이 고가의 장비를 구축하는 것에 비하면 획기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아울러 고가의 외산 AI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국내 업계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우리는 또한 현재 30~40%대인 공공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더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민간 시장은 산업별로 특화된 버티컬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고 고도화해 공략할 방침이다. 현재는 금융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일본 시장에 주력할 구상이다. 현재 일본에서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 사업을 하는 NHN테코러스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판교와 평촌 외에도 광주, 김해, 순천 등 지역 거점별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NHN클라우드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NHN의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 금융, 쇼핑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과 플랫폼을 버티컬로 맞춤 제공한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 운영체제인 '오픈스택'을 채택했기에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모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그래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측면에서 더욱 강점이 있다. 기존 오픈스택의 약점으로 꼽히던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년 동안 네트워크 부분을 집중하고, 재개발도 진행해 보완했다. 한게임, 페이코 등 IT 서비스를 운영하며 대규모 트래픽을 경험하고 이를 토대로 기술 수준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이 NHN클라우드만의 강점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제공하는 서비스와 기능이 많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는 윈도 환경에서 클라우드 비용을 절약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 구글의 GCP는 포털에서 수집되는 수많은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네이버클라우드는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함과 더불어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 KT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장기간 운영한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를 통합 제공한다는 점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NHN클라우드는 NHN그룹이 결제, 게임 등 관련 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와 이에 필요한 특화 SaaS, 솔루션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이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기술 재단에 참여하고 내부적으로 서비스 안정화, 품질 극대화를 통해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CSP와의 경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상호 잘하는 분야에 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파이를 키워나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은 전세계적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올해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591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한국IDC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5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업무를 보는 환경을 확대하면서, 비용·리소스 최적화에 대한 요구사항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시장 참여를 위한 정부 클라우드 정책의 영향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디지털 전환이 산업 전반에서 이뤄지면서 기존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단순 전환하는 형태를 넘어 AI, 빅데이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등 기술 내재화가 동반된 클라우드 전환이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다
▲단순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 형태의 클라우드 전환은 이미 수년 전부터 기업들이 추진해왔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아니다. 특히 기존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을 사용량 기반인 IT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해왔다면 이후부터는 더욱 다양한 신기술들, 예를 들면 AI,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빅데이터 등이 융복합적으로 작용해 새로운 사업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빠르게 시장 진입이 가능한 IT 인프라와 애자일 형태의 방법론들이 적극 활용될 것이다. 여기에 최적화한 IT 기반 기술이 바로 클라우드다. 따라서 산업 전반이 신기술 기반의 근간이 되는 클라우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공 분야에서도 대규모 지능 시스템을 클라우드 모델로 전환하거나 제반 소프트웨어를 SaaS로 탈바꿈하는 등 전문화된 클라우드 전환 노력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해달라
▲행정안전부가 급변하는 디지털 수요에 신속·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국내 모든 공공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도 국내 대표 CSP로서 지난해 기관수 기준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다. 최근에는 담양군의회가 NHN클라우드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회의록 시스템을 국내 의회 최초로 전환했고, 담양군의회에서는 이번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통해 데이터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성까지 확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공공기관 시스템인 까닭에 보안 사항이 복잡할 것 같다
▲그런 특수성과 많은 제약사항, 보안사항 등을 이겨내며 클라우드 전환을 실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기관의 주요 시스템들도 민간이 주도하는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공공분야에서 서비스 혁신을 일궈나가고 있다.
-보안에 대한 요구는 민간도 마찬가지 문제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보안연합(CSA)이 주관하는 'CSA 스타'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보안인증을 모두 확보하고,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도 획득한 CSP다. 지난해 8월에는 업무 중단을 동반하는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핵심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ISO 22301'라는 국제 표준 인증도 획득했다. 특히 한게임을 통해 20년간 게임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은 보안 노하우 또한 경쟁력이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훈련을 침해 대응과 재해 복구로 나누어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다. 특히 디도스·지능형지속위협(APT)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한 실전형 훈련으로 보안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데이터 센터의 전국적 배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NHN클라우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를 전국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현재 판교와 평촌에서 테이터센터를 운영중이다. 광주시와 손잡고 구축 중인 세계 10위급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는 올해 완공 예정이다. 순천, 김해 등에도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지역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공략하고 지역거점 중소기업과 함께 신규사업을 발굴하면서 클라우드 전환에서도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별 특화 전략이 있나
▲지역에서 데이터센터가 최대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CDS' 모델 방법론도 개발했다. 지역의 사회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CDS는 △콘셉트(Concept) △데이터(Data) △서비스(Service)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자립형 지역 특화 콘셉트 발굴이 목적이다. 가령 데이터는 데이터 수집, 관리, 분석, 활용 가능한 통합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공공과 대학, 지역업체, 전문가, 연구기관 등 민·관·학 협력체계를 마련한다는 게 중점 내용이다.
-다양한 고객군 가운데 어떤 분야가 특히 클라우드 도입에 관심이 많은가. 반대로 NHN클라우드 입장에선 어떤 산업군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나
▲산업군을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및 리테일, 커머스, 게임, 포탈 및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나누면, 모두 각각의 방식으로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NHN 클라우드는 민간 영역에선 금융분야와 리테일 및 커머스, 게임산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목표는
▲우선 오는 2026년까지 연매출 8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시장 선두를 유지하면서 민간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부로도 기술 R&D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물론 글로벌 사업 확대도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면서 성장세를 끌어올릴 것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15223?sid=105
헤드라인
파수, '랩소디' 클라우드 버전 내놨다
요약
문서 플랫폼 '랩소디'의 클라우드 버전 '랩소디 클라우드' 서비스가 개편되어 SaaS 시장을 공략한다. 랩소디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관리 플랫폼으로 문서가상화 기술을 사용하여 문서를 분산저장하면서도 백업 및 관리를 하며, 문서관리 및 협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새로운 랩소디 클라우드는 파일 이벤트 추적과 랩소디 드라이브가 공통 제공되며, 사용자가 추가로 필요한 기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랩소디 엔터프라이즈 모델군을 포함하여 사용제어 기능을 강화한 제품도 포함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도 제공해 선택권을 넓혔다.
본문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파수가 기업용(엔터프라이즈) 문서 플랫폼 '랩소디'의 클라우드 버전인 '랩소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편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공략한다고 4일 밝혔다.
랩소디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관리 플랫폼이다. 문서가상화 기술 기반으로 문서가 분산저장돼도 하나의 문서로 백업 및 관리하며, 기존의 보유한 IT 시스템에 더해져 문서관리 및 협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랩소디 클라우드는 랩소디의 기본 기능과 파일 이벤트 추적, 랩소디 드라이브가 공통 제공되며, 조직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기능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보안과 문서관리를 한번에 해결하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사용제어 기능을 강화한 '랩소디 SE(Wrapsody Security Edition)' 버전인 '랩소디 엔터프라이즈' 모델군을 포함했다.
이와 함께 내부 보안 정책에 의해 퍼블릭 클라우드에 문서 저장이 불가능한 고객을 위해서 문서는 내부에 저장하면서도 클라우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도 포함해 선택권을 넓혔다.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의 소프트웨어의 이점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보다 쉽고 합리적으로 누리고자 하는 기업이 조직의 규모와 상관없이 급증하고 있다"며 "파수는 기존 시스템에 간편하게 더해져 다양한 규모와 상황의 고객이 문서 관리를 혁신할 수 있는 랩소디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올 한해 SaaS 비즈니스를 확대 및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781916?sid=105
헤드라인
[기고] "IRA 걱정 덜었지만…韓·美 배터리 동맹 서둘러야"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요약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을 발표하면서 미국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게 되면서 한국 배터리 산업 역시 이에 대응하여 미국 시장에서의 생산체제 구축과 국내 공급망 내재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물 제련, 핵심 소재와 부품, 장비 관련 투자를 통해 국내 공급망을 확대하고, 미국과의 자원 교류와 프렌드쇼어링 추진안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양국 간의 배터리 전략 동맹을 추진하고자 한다.
본문
지난달 31일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에는 자국 내 전기차 보급 확대, 배터리 산업 기반 구축과 함께 경제 안보를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의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미국 정부 의지가 담겼다. 탄소 중립과 스마트 모빌리티 사회의 핵심 인프라인 배터리 산업만은 중국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국 배터리업계는 IRA의 세부 지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방대한 전기차 내수 시장과 천문학적인 정부 보조금으로 급성장해온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리게 됐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 배터리업계는 당초 우려와 달리 기존 공급망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미국 시장에서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맥킨지앤드컴퍼니는 2030년 세계 배터리 시장 수요가 지금의 6.7배인 4700GWh로 성장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비중이 29%에서 45%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작년 말 기준 전기차 침투율이 약 9%로 EU(38%)·중국(30%)보다 낮기 때문이다. IRA를 한국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우선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미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 생산체제를 빨리 구축해야 한다. 삼원계(NCM)·인산철(LFP) 소재의 배터리뿐 아니라 파우치, 원통형, 각형 등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수요에 맞춰 공급할 수 있도록 현지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배터리 소재를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구조를 탈피하고 공급망을 국내로 내재화하는 것도 필수다. 이를 위해선 광물 제련, 핵심 소재와 부품, 장비 관련 투자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향후 5년이 골든타임이다. 한시적으로라도 미국, EU 수준의 파격적 지원을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배터리 전략 동맹’이 마련되길 바란다. 한국은 미국에 배터리 산업 기반을 구축해주고, 미국은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핵심 광물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양국 간 배터리 전략 대화가 정례화되면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핵심 광물 보유국을 중심으로 한 ‘프렌드쇼어링’ 추진안, ‘우려 대상 외국 법인’의 구체화 방향 등 여러 의제에 대해 건설적인 해법이 나올 수 있다. 한·미 수교 70주년을 맞는 올해가 양국 간 배터리 전략 동맹의 원년이 되기를 희망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8779
헤드라인
돌봄로봇 개발 등 '서울형 R&D'에 381억 투입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
4대 핵심사업 집중 지원
요약
서울시가 올해 381억원을 투자해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을 실시한다. 150억원을 투입해 4대 지역(인공지능, 로봇, 바이오·의료, 핀테크·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 미래 핵심 산업에 집중하며, ‘돌봄 로봇’을 신규 지정 과제로 제시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민간 투자를 받는 기업에 매칭 형태로 R&D 자금을 지원하는 서울형 민간투자 연계 기술사업화도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기업이 더욱 쉽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투자 금액도 작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렸다. 또한, 테스트베드(시험대) 서울 사업에 95억원을 투입해 기술을 정교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스케일업 기술사업화에도 12억원을 배정해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각종 사업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줄이고 전산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해 지원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본문
서울시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올해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에 38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인공지능(AI·양재, 35억원), 로봇(수서, 25억원), 바이오·의료(홍릉, 60억원), 핀테크·블록체인(여의도, 30억원) 등 4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미래 핵심 산업에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돌봄 로봇’을 지정 과제로 제시하고 기술개발 단계부터 실증·도입까지 원스톱 지원하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민간 투자를 받는 기업에 매칭 형태로 R&D 자금을 대주는 서울형 민간투자 연계 기술사업화는 지원 요건을 완화한다. 기존엔 운영사가 1억원을 먼저 투자하도록 요구했으나 앞으로는 투자 확약서를 받으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투자 금액(49억원)도 작년의 두 배 수준으로 늘렸다.
시장에서 상용화되기 전 사용 환경과 비슷한 환경에서 실증해 기술을 정교하게 개선하는 ‘테스트베드(시험대) 서울’ 사업도 95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중소·벤처·초기창업 기업이 빠르게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에는 12억원을 배정했다.
각종 사업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8종에서 2종으로 줄이고 인쇄물 형태로 제출하는 서류도 가능하면 전산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해 지원 부담을 줄였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라며 “미래 산업 주도 기반을 마련하고,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12일 공덕동 창업허브에서 신청자를 대상으로 통합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8623
헤드라인
한수원 사내 벤처, 발전소 안전 검사 AI 기술 개발
빅데이터 이용해 열교환기 점검
시간·비용 절감하고 정확도 높여
SK에너지 등 정유분야 판로 확대
요약
한국수력원자력의 딥아이는 원전과 산업용 대형 플랜트에 들어가는 관형 열교환기용 인공지능(AI) 기반 비파괴 검사 솔루션을 개발하여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열교환기 내부의 손상 여부를 비파괴검사로 확인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한수원이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정확도를 높였다. 딥아이는 올해 초 SK에너지와 협약을 체결하고, 중동의 정유화학기업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딥아이는 세계 비파괴검사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문
한국수력원자력은 사내 벤처기업인 딥아이가 원전·산업용 대형 플랜트에 들어가는 관형 열교환기용 인공지능(AI) 기반 비파괴 검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국내 모든 원전은 정기적으로 예방 정비를 한다. 검사 항목 중 지름 1㎜ 크기의 8400여 개 관으로 이뤄진 열교환기 내부의 손상 여부는 고·중·저 주파수를 이용한 비파괴검사로 균열과 마모 등을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딥아이는 한수원이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AI 기술과 융합해 열교환기 안전점검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정확도를 한층 높인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개발했다.
김기수 딥아이 대표(사진)는 9년 전 새울원자력본부 기계부에 입사했다. 비파괴검사 신호평가 실무를 맡아 비파괴검사 솔루션 회사를 창업했고 지난해 10월 사내벤처로 분사했다. 비파괴검사 솔루션의 검사 범위를 원전 분야뿐 아니라 발전 및 정유화학 산업용 플랜트 열교환기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사내 기술 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지원 기준과 제도를 마련해 혁신형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한 것도 그의 결정에 큰 힘이 됐다. 김 대표는 올해 초 SK에너지와 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솔루션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실증시험 수행에 들어갔다. 중동의 정유화학기업과도 이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딥아이는 지난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스타트업 투자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대표는 “세계 비파괴검사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8697
헤드라인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공동대표 "흉부 CT, 인공지능 판독기술…美·獨 병원서 쓰죠"
폐암·폐질환 검진 등에 활용
이르면 연내 국내 상장 추진
요약
코어라인소프트는 3D CT 이미지를 분석하여 세 가지 질환 위험요인을 알리는 세계 유일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며, 흉부영상 AI 판독 솔루션을 시판 중에 있으며, CT를 분석해 질환 의심 부위와 정량적 수치를 제공하는 기업은 코어라인소프트뿐이다. 국내 의료기관 100여 곳에서 에이뷰LCS를 활용하고 있으며, 일본과 대만 등에서도 수출하고 있으며, 대동맥 이상을 평가하는 신제품 출시와 폐기종 분석, 골밀도 평가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
본문
“3차원(3D) 컴퓨터단층촬영(CT)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세 가지 질환 위험요인을 알리는 세계 유일한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의료 AI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공동대표(사진)는 4일 “폐암검진을 넘어 흉부검진 시대를 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르면 올해 말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인 코어라인소프트는 김 대표와 최정필 공동대표, 이재연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KAIST 출신 연구원 세 명이 2012년 세웠다.
시판 중인 흉부영상 AI 판독 솔루션은 대부분 2차원 엑스레이 기반이다. CT를 분석해 질환 의심 부위와 정량적 수치를 제공하는 기업은 코어라인소프트뿐이다. 김 대표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면 진단·치료 시스템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국 유럽 등에서 폐암 CT 검진이 활용된 것은 2010년대부터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6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판독을 돕는 에이뷰COPD를 출시했다. 폐암검진용 에이뷰LCS는 국가검진 시범사업 공식 솔루션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관상동맥석회화(CAC) 정도까지 세 질환을 분석하는 에이뷰LCS플러스도 선보였다.
국내에서 에이뷰LCS를 활용하는 의료기관은 100여 곳이다. 2019년 일본과 대만에 수출 물꼬를 튼 뒤 미국과 유럽지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독일 하노버대 등에도 공급했다. 폐결절 검출 솔루션인 에이뷰렁노듈캐드는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
올해에는 대동맥 이상을 평가하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폐기종 분석, 골밀도 평가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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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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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전문가 167명 투입…'반도체 전담 심사국' 출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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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에 반도체 기술을 따로 심사하는 전담조직이 새로 생긴다.
특허청은 반도체심사추진단을 신설하는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발표했다. 국장급 조직인 추진단의 인원은 특허청 전체 직원의 10%에 육박하는 167명이다. 반도체 제조공정·설계심사과, 디스플레이심사과, 반도체 소재·조립공정·제조장비 심사팀 등으로 이뤄졌다.
전기통신심사국에 분산돼 있던 인력을 한 곳으로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특허청은 이번 전담조직 신설로 평균 12개월 걸리던 반도체 심사 기간이 2~3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반도체 출원 기술을 조속히 권리로 확정할 수 있게 됐다”며 “촘촘한 특허 망을 구축해 우리 반도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8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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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태계 들어오세요"…AI벤처 우군 늘리는 네카오
요약
네이버와 카카오는 인공지능(AI) 모델을 빌려주는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칼로를 도입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최신 칼로 모델을 제공하고 전략적 지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도 자체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스타트업에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자사 AI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며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본문
네이버와 카카오는 연구개발(R&D)용 인프라보다 인공지능(AI) 모델을 빌려주는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을 자사 AI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여 세를 불리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브레인은 지난달부터 자사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칼로를 도입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특정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다량의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 등이 우선 영입 대상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선정 기업에 최신 칼로 모델을 제공하고 전략적 지분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공개할 한국어 언어모델 KoGPT와 관련한 프로그램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도 작년 2월부터 자체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스타트업에 지원하고 있다. 클로즈베타(비공개 시험) 형식으로 기업용 AI 플랫폼 클로바스튜디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CES에서 언어 AI 모델로 혁신상을 받은 뤼튼테크놀로지스가 클로바 진영이 배출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정보기술(IT)업계 한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을 추려 AI 기술을 지원하면 주요 기업이 자사 AI 모델 영향력을 늘릴 수 있다”며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8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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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틈새' 신흥국 공략…"전기차 전용 플랫폼·SW 개발"
미래 사업 청사진 공개
요약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유럽과 미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 신흥국 시장을 공략하고 전동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곽재선 회장은 “넓은 시장을 다변화된 방법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하며, 각 국가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전동화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사업 로드맵을 공개하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F100을 비롯해 향후 출시할 모든 전기차를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 전기차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며, 고속도로에서 시스템이 차량을 통제하는 레벨3 수준을 시작으로 2030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이상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본문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유럽과 미국 등뿐만 아니라 ‘틈새시장’인 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 신흥국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비전 테크 데이’에서 “한 시장을 깊게 파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를 파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회사 능력에 맞게 넓은 시장을 다변화된 방법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각 국가에 맞춘 ‘현지화’가 KG모빌리티 판매 전략의 핵심이다. 아직 KG모빌리티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반조립이나 조립 형태 수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곽 회장은 “우리가 개발한 차가 각 나라에서 잘 팔릴 수 있다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며 “나라별 맞춤형 마케팅을 위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동화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사업 로드맵도 공개했다. KG모빌리티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F100을 비롯해 향후 출시할 모든 전기차를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정재욱 KG모빌리티 상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핵심은 고전압 배터리 기술력”이라며 “최근 공개된 전기차 토레스 EVX엔 국내 최초로 셀투팩(CTP) 기술이 적용돼 배터리 화재 가능성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차량을 경량화하고 실내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셀투바디(CTB)’ 기술을 접목하기로 했다.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 전기차 시장도 공략한다. 이를 위해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엔 차량 내부 고속 통신과 무선통신(OTA) 등을 개발하기 위한 전담 조직도 구성했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력 확보에도 나선다. 고속도로에서 시스템이 차량을 통제하는 레벨3 수준을 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이상까지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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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라떼] 챗GPT보다 언어지원 많은 韓라이너챗
요약
국내 스타트업 라이너가 지난 4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초개인화 대화형 검색 챗봇 '라이너 챗'을 공개했다. 라이너 챗은 지원하는 언어가 156개로, 챗GPT보다 많으며, 제공하는 언어도 20개가 넘는다. 이는 검색 플랫폼 라이너가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듯 필요한 문장을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라이너 챗은 GPT4 기반의 최신 정보에 라이너 자체 데이터베이스로 한 번 더 검증된 답변을 제공하며, 개인별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료 모바일 앱과 유료 웹(구글 크롬·네이버 웨일) 확장 프로그램에서 이용 가능하다.
본문
국내 스타트업이 챗GPT보다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검색 챗봇을 내놓으며 눈길을 끕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라이너는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초개인화 대화형 검색 챗봇 '라이너 챗'을 공개했습니다. 라이너 챗이 지원하는 언어는 156개로, 미국 오픈AI가 선보인 챗GPT보다 많습니다. 라이너 챗이 정교한 수준으로 제공하는 언어도 20개가 넘죠. 이 같은 확장이 가능했던 배경엔 검색 플랫폼 라이너가 있습니다. 라이너는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듯 웹페이지에서 필요한 문장을 따로 표시하고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2015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60개가 넘는 국가에서 1000만명이 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습니다.
라이너 챗은 GPT4 기반의 최신 정보에 라이너 자체 데이터베이스(DB)로 한 번 더 검증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앞서 지난달 선보인 '라이너 AI'를 대화형으로 발전시킨 형태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챗GPT의 한계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 제공)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라이너 챗은 라이너 AI가 지금까지 1300만회가 넘는 검색을 통해 생성한 160억건이 넘는 단어를 기반으로 합니다.
특히 라이너 챗은 개인별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국내외 빅테크 서비스와 차별화됩니다. 추천 알고리즘이 파악한 이용자별 관심사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변하기 때문입니다. 라이너 챗은 모바일 앱에서는 무료로, 웹(구글 크롬·네이버 웨일) 확장 프로그램에서는 유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1695
헤드라인
SK, 부천에 친환경 에너지 R&D센터
1조 투자…7개 계열사 입주
요약
SK이노베이션은 약 1조원을 투자하여 부천 대장 신도시에 대규모 에너지 연구개발(R&D) 단지를 건립한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SK그룹 계열사 7개사가 입주하고 연구인력 등 3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부천 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건립될 예정이며, 용지 규모는 약 13만7000㎡이다. 부천 대장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LH, 부천도시공사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의 적기 입주를 돕기 위해 적극 협조한다. 부천 대장 신도시는 2020년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본문
SK이노베이션이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자해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에 대규모 에너지 연구개발(R&D) 단지를 건립한다. SK이노베이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부천시, 부천도시공사 등은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위한 입주·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는 SK그룹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시설이다.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서측에 중복 지정 예정인 부천 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용지 규모는 13만7000㎡(약 4만1000평)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 SK그룹 계열사 7개사가 입주하고 연구인력 등 3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부천 대장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LH, 부천도시공사는 제반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해 SK그린테크노캠퍼스의 적기 입주를 돕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한준 사장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통해 부천 대장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고품질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보기술(IT)과 모빌리티 등 스마트기술 도입과 층간소음 없는 주택 건설 등으로 부천 대장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 대장 신도시는 2020년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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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지켜라"… 전담 특허심사국 신설해 기간 18개월 → 11개월로
조직 개편해 3+1개혁 본격화
주요국 최초 전담조직 만들어
신속심사 통해 핵심기술 보호
고용부 '노동개혁정책관' 신설
연금·교육개혁도 기반 구축해
요약
윤석열 정부가 출범 1년을 앞두고 '3+1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정부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노동·연금·교육 개혁과 정부 개혁을 포함한 '3+1 개혁'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조직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노동개혁정책관을 신설하고, 특허청은 반도체 기술만을 전담 심사하는 반도체심사추진단을 꾸린다.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직제개정안이 의결됐으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이행추진단과 국민연금개혁지원단 등 다양한 조직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태원 참사로 주목받는 사회안전 분야에서는 신종 위험 예방과 관리, CCTV 고도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본문
◆ 정부조직 개편 ◆
윤석열 정부가 출범 1년을 앞두고 정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노동·연금·교육 개혁 등 3대 개혁과 정부 개혁을 포함한 이른바 '3+1(노동·연금·교육+정부) 개혁'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조직 기반을 마련한다. 최근 지지율 하락에도 대통령의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근로시간 개편으로 논란을 빚은 고용노동부는 산하에 노동개혁을 진두지휘할 노동개혁정책관을 신설하고, 특허청은 반도체 기술만을 전담 심사해 촘촘한 특허망을 구축할 반도체심사추진단을 꾸린다.
행정안전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직제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3+1 개혁' 과제 달성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고용부에 신설되는 노동개혁정책관은 임금·근로시간 등 노동개혁 과제를 총괄한다. 노동개혁의 컨트롤타워로 부서별로 진행되던 개혁 과제를 모아 일관성과 속도감이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포괄임금 감독과 상생형 임금체계 개편 등 산적한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이행추진단도 이달 출범할 예정이다. 이행추진단은 고용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행안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합동조직으로 기업이 스스로 예방체계를 확립해 중대재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금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개혁지원단을 신설한다. 이 조직은 국민연금 개편안을 만들고 국회와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개혁과 관련해서는 교육부가 지역 맞춤형 교육개혁을 위해 교육개혁지원관(국장 또는 3급)을 경남 등 7개 지역에 파견한다.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허청에 반도체 기술만을 전담 심사하는 반도체심사추진단도 신설된다. 추진단에는 올해 신규 임용된 30명을 포함해 전담 심사관 167명이 포진한다. 이달부터 추진단이 본격 가동되면 제조·조립공정, 소재, 장비 등 반도체 전 분야에 걸쳐 신속한 심사가 가능해진다. 현재 18개월인 반도체 분야 심사 기간을 2026년까지 11개월로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과 수주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조직도 생긴다. 기획재정부에 신설되는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이 중책을 담당한다. 방위산업·농산업·관광 등 분야별로도 수출 전담 조직이 생긴다. 국방부 방위산업수출기획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수출진흥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수출전략추진단 등이다.
이태원 참사로 주목받는 사회안전 분야에서는 신종 위험 예방과 관리, CCTV 고도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소방과 경찰 상황실에 각각 상호연락관을 4명씩 파견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보강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1722
헤드라인
태블릿·노트북 OLED 폭풍성장…기술 초격차로 中 따돌린다
IT용 OLED 年 40% 성장…삼성 4조 과감한 투자
TV·스마트폰 넘어 태블릿까지
OLED 패널 전방위 확산세
애플 아이패드 내년부터 장착
아산 신공장 2026년 양산 목표
패널 화면밝기·수명 대폭 개선
전체 매출 비중 4%서 20%로
요약
삼성의 4조원대 신규 투자는 정부가 지난달 15일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한 이후 정부가 지정한 '6대 첨단산업' 가운데 첫 번째 투자 결정이 됐다. 삼성이 지난달 약속한 60조원대 투자 이행을 위한 신호탄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투자는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기술(IT) 기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조준했다. 미래 '블루오션'에 대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신규로 구축하는 세계 최초 8.6세대 생산라인에서는 IT용 OLED 패널을 제조한다. 삼성은 2007년 세계 첫 스마트폰용 OLED 양산을 시작했고, 현재는 스마트폰용에 최적화된 6세대 OLED를 생산 중이다. OLED는 전류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로 만든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화소(픽셀) 하나하나가 자체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화질이 우수하고 소비전력 효율도 높다. 또 화면을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나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최근까지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했지만 중국 기업들의 거센 추격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액정표시장치(LCD)는 이미 중국에 시장을 완전히 내줬고, OLED 시장에서도 중국이 빠른 속도로 부상 중이다.
이 같은 시점에 삼성의 8.6세대 IT용 OLED 투자는 한국과 중국 간 '양강 구도'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경쟁에서 '승부수'로 평가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 후 행사장을 떠나며 회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승환 기자
삼성의 이번 신규 투자가 '첨단산업'과 '지역균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지역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물론 지역 소재 대학과도 연계하는 '종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대량 해고를 진행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 이뤄진 투자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것은 '디스플레이 최강국'을 위한 정부 비전과 정책 지원에 민간의 투자 의지까지 더해진 '팀플레이' 결과물이라는 해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투자는 2조8000억원 규모의 국내 설비·건설업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고용 창출 효과는 2만6000명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를 결정한 8.6세대 OLED는 노트북PC와 태블릿에 최적화된 규격이다. 디스플레이에서 세대는 공정에 투입되는 기본적인 기판을 뜻하는 '원장(마더글라스)' 크기로 규정된다.
현재 생산되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은 6세대 제품으로 원장 크기가 가로 1500㎜, 세로 1850㎜ 규격이지만 IT용 OLED 패널은 크기가 가로 2290㎜, 세로 2620㎜로 2배 이상 크다. 원장 크기가 커지면 투입되는 설비 크기는 물론 공정기술 난이도도 달라진다. 화면 밝기는 2배, 수명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14인치 노트북 PC에 들어가는 패널을 생산하려면 6세대에서는 원장 하나에 32장을 만들 수 있고, 8.6세대에서는 최대 88장까지 제조가 가능하다. 생산 효율이 월등히 올라가는 셈이다.
삼성이 IT용 OLED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이 분야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OLED 디스플레이 채택 비중이 40%를 넘었지만, 노트북 PC와 태블릿 등 IT 기기는 아직까지 LCD 패널 장착 비중이 95%에 달한다. 하지만 앞으로 IT 기기 디스플레이도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LCD에서 OLED로 빠르게 바뀔 것으로 관측된다. 레노버, 에이수스, 델, HP는 O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했다. 애플도 2024년 아이패드, 2025년 맥북에 OLED를 채택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IT용 OLED 시장은 2022년 950만대에서 2027년에는 488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39%에 달한다. 양산이 시작되는 2026년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가 IT용 OLED를 연간 1000만대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IT용 OLED 매출은 삼성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에서 20%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매출 비중인 4%에서 5배 가까이 확대되는 셈이다.
본문
◆ K디스플레이 승부수 ◆
삼성의 4조원대 신규 투자는 정부가 지난달 15일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한 이후 정부가 지정한 '6대 첨단산업' 가운데 첫 번째 투자 결정이 됐다. 삼성이 지난달 약속한 60조원대 투자 이행을 위한 신호탄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투자는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기술(IT) 기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조준했다. 미래 '블루오션'에 대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신규로 구축하는 세계 최초 8.6세대 생산라인에서는 IT용 OLED 패널을 제조한다. 삼성은 2007년 세계 첫 스마트폰용 OLED 양산을 시작했고, 현재는 스마트폰용에 최적화된 6세대 OLED를 생산 중이다. OLED는 전류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로 만든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화소(픽셀) 하나하나가 자체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화질이 우수하고 소비전력 효율도 높다. 또 화면을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나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최근까지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했지만 중국 기업들의 거센 추격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액정표시장치(LCD)는 이미 중국에 시장을 완전히 내줬고, OLED 시장에서도 중국이 빠른 속도로 부상 중이다.
이 같은 시점에 삼성의 8.6세대 IT용 OLED 투자는 한국과 중국 간 '양강 구도'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경쟁에서 '승부수'로 평가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 후 행사장을 떠나며 회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승환 기자
삼성의 이번 신규 투자가 '첨단산업'과 '지역균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지역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물론 지역 소재 대학과도 연계하는 '종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대량 해고를 진행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 이뤄진 투자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것은 '디스플레이 최강국'을 위한 정부 비전과 정책 지원에 민간의 투자 의지까지 더해진 '팀플레이' 결과물이라는 해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투자는 2조8000억원 규모의 국내 설비·건설업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고용 창출 효과는 2만6000명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를 결정한 8.6세대 OLED는 노트북PC와 태블릿에 최적화된 규격이다. 디스플레이에서 세대는 공정에 투입되는 기본적인 기판을 뜻하는 '원장(마더글라스)' 크기로 규정된다.
현재 생산되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은 6세대 제품으로 원장 크기가 가로 1500㎜, 세로 1850㎜ 규격이지만 IT용 OLED 패널은 크기가 가로 2290㎜, 세로 2620㎜로 2배 이상 크다. 원장 크기가 커지면 투입되는 설비 크기는 물론 공정기술 난이도도 달라진다. 화면 밝기는 2배, 수명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14인치 노트북 PC에 들어가는 패널을 생산하려면 6세대에서는 원장 하나에 32장을 만들 수 있고, 8.6세대에서는 최대 88장까지 제조가 가능하다. 생산 효율이 월등히 올라가는 셈이다.
삼성이 IT용 OLED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이 분야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OLED 디스플레이 채택 비중이 40%를 넘었지만, 노트북 PC와 태블릿 등 IT 기기는 아직까지 LCD 패널 장착 비중이 95%에 달한다. 하지만 앞으로 IT 기기 디스플레이도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LCD에서 OLED로 빠르게 바뀔 것으로 관측된다. 레노버, 에이수스, 델, HP는 O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했다. 애플도 2024년 아이패드, 2025년 맥북에 OLED를 채택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IT용 OLED 시장은 2022년 950만대에서 2027년에는 488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39%에 달한다. 양산이 시작되는 2026년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가 IT용 OLED를 연간 1000만대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IT용 OLED 매출은 삼성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에서 20%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매출 비중인 4%에서 5배 가까이 확대되는 셈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1732
헤드라인
일손 없는 韓공장 로봇밀도 세계1위
노동자 1만명당 1천대
일본보다 2배이상 많아
요약
한국이 로봇밀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로봇밀도는 노동자 1만명당 1000대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표 기업이 로봇산업에 투자하고 관련 기업을 인수한 데 따라 한국이 로봇밀도 세계 1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일손 부족은 로봇밀도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전 세계 물류창고에서는 로봇들이 짐을 운반하는 등 로봇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문
한국이 '로봇밀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로봇밀도란 노동자 1만명당 배치된 로봇 대수를 뜻한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국제로봇연맹(IFR)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로봇밀도는 1000대를 기록해 싱가포르(670대)와 일본(399대)을 누르고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닛케이는 "한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최근 로봇산업에 거액을 투자하고 관련 기업을 인수한 배경에는 노동력 감소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했다"며 "전 세계 최저 출산율로 고심 중인 한국이 줄어드는 미래 노동력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보도했다. 중국 역시 로봇밀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중국 로봇밀도는 322대로 2015년 대비 7배나 증가했다.
세계적인 일손 부족은 로봇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미 전 세계 물류창고에서는 시급이 높은 근로자 대신 로봇들이 짐을 운반하고 있다. 로봇을 생산하는 전문 회사가 늘어나면서 로봇 사양이 높아졌고 가격은 지난 5년 새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1736
헤드라인
삼성 4조 투자…K디스플레이 승부수
민관 '팀 코리아' 의기투합
아산서 대규모 투자협약
OLED 공정 고도화 통해
글로벌 최강국 탈환 선언
尹 "첨단산업 과감한 지원"
요약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OLED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4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중국을 따돌리기 위한 대규모 투자로,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세계 1위를 목표로 하는 '팀 코리아' 출정식에서 협약식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첨단과 첨단이 만나면 산업적 기회가 생겨난다"며 "정부는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도 나라의 미래를 위해 첨단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기술개발 노력을 한순간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2026년까지 총 4조1000억원을 투자해 IT 기기용 OLED패널을 양산하는 8.6세대 OLED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OLED 분야에 대한 정부의 4200억원 규모 R&D 지원과 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9000명의 선도 인력 양성도 계획 중이다.
본문
삼성이 충남 아산에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4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무서운 속도로 한국을 뒤쫓는 중국을 따돌리기 위한 또 한 번의 대규모 투자 결단이다.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업체 간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정부는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세계 1위 탈환을 목표로 하는 '팀 코리아'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주요 협력업체, 충남지역 대학 관계자까지 250여 명이 자리했다. 정부, 기업, 학교, 지방자치단체까지 뭉쳐 디스플레이 최강국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이다.
윤 대통령은 "혁신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 분업 체계에서 부가가치가 큰 첨단 산업 분야 역량을 키워야 하고 이 분야에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첨단과 첨단이 만나면 산업적 기회가 생겨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협약식에서 "삼성도 나라의 미래를 위해 첨단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기술개발 노력을 한순간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노트북·태블릿 등 정보기술(IT) 기기용 OLED패널 생산공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폰용 OLED패널이 생산되는 6세대를 넘어 IT 기기용 패널을 양산하는 8.6세대 OLED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세대는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마더글라스 크기에 따라 구분된다. 8.6세대는 6세대에 비해 크기가 2배 이상이다. 그만큼 고도화된 기술을 필요로 한다. IT용 OLED패널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39% 성장세가 예상되는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정부는 OLED 분야에 4200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지원하고, 기업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000명의 선도 인력도 양성하기로 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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