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빠르게 찾기 위해 Ctrl +F 를 눌러 들어오신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목차
- 수소車 1위 굳힌 현대차…도요타와 격차 더 벌려
- "아마존·구글 힘 빼면 중국만 이득"…美, 빅테크 규제 '없던 일로'
- 中의 보복…美기업 M&A 승인 일부러 늦춘다
- 'EU 반도체법' 공급망까지 확대 지원
- 반도체 설계社 오픈엣지, 도요타 계열사와 공급 계약
- "반도체 특화단지 우리 지역으로" 지자체 15곳 신청 난립
- 美, K원전 또 태클 … 이번엔 체코수출 제동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반 SaaS AI 고객센터 출시"
- 아마존-MS 클라우드 시장 장악에 영 경쟁조사 직면
- 세계 최대 클라우드 AWS, 내달 3~4일 'AWS 서밋 서울' 개최
- "글로벌 긴축에 장사없네" 클라우드 기업들 '급제동'
- "챗GPT 같은 AI 발전···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확장시킬 것"
-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사에 네이버클라우드·LG AI 연구원 추대
- 인크로스, 네이버클라우드와 광고·마케팅·법률 AI 개발
- 미·중 기술경쟁 속 중국의 새로운 '무기'…인수합병 승인 딴지
- 네이버, 언론사 동의없이 ‘계열사가 뉴스 활용’… 불공정 약관 논란
- "리벨리온 AI 반도체, 성능 테스트서 엔비디아·퀄컴 능가"
헤드라인
수소車 1위 굳힌 현대차…도요타와 격차 더 벌려
글로벌 수소차 수요 줄었지만
현대차 판매는 되레 17% 늘어
요약
현대자동차의 넥쏘가 전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지켜나가고 있으며, 수소차 시장 전반적으로는 판매 대수가 줄었지만 현대차의 판매량은 늘어났다. 이는 국내 정부의 보조금 정책 덕분이다. 반면 일본 도요타의 수소차 판매량은 크게 줄어들었으며, 2위 도요타와 현대차의 점유율 격차는 32.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중국 포톤의 수소차 판매량도 작년 대비 큰 감소를 기록하였다.
본문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수소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움츠러든 상황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켜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2131대로 집계됐다.
수소차 수요는 줄었지만 현대차의 판매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이 기간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량은 1296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늘어난 규모다. 점유율 역시 작년 1~2월 49.5%에서 올 들어 60.8%로 뛰었다.
업계는 우리 정부가 국내 수소차 1만6000대에 대한 보조금 정책을 확정하면서 현대차의 넥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SNE리서치는 “넥쏘의 글로벌 판매량 중 90% 이상이 내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미라이 2세대를 앞세우고 있는 일본 도요타의 수소차 판매량은 크게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도요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605대에 그쳤다. 점유율 역시 작년 33.2%에서 28.4%로 쪼그라들었다. 수소차 시장에서 2위 도요타와 현대차의 점유율 격차는 32.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3위 수소차 업체인 중국 포톤의 수소차 판매량은 4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57.9% 급감한 수치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소차 판매 기록이 없던 중국 완샹도 같은 기간 40대를 팔았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9216
헤드라인
"아마존·구글 힘 빼면 중국만 이득"…美, 빅테크 규제 '없던 일로'
규제도 美 우선주의 적용
마켓법 등 반독점 규제법안들
의회 "국익 도움 안돼" 모두 폐기
규제 총구, 中플랫폼으로 재조준
공무원 틱톡 금지법안 통과 이어
쇼핑앱 핀둬둬 제재 방안 검토
요약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글로벌 빅테크를 규제하려는 정책이 별다른 성과 없이 흐지부지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자국 빅테크의 힘을 빼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지난해 빅테크 규제법안을 모두 폐기한 후 규제의 총구를 중국 플랫폼으로 옮기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미국의 반독점 기구인 FTC 위원장으로 ‘아마존 저격수’로 불리는 리나 칸을 임명하고, 구글과 각을 세워온 조너선 캔터를 법무부 반독점국장에 발탁했다. 미국 의회는 작년 ‘미국 혁신 및 선택 온라인법(AICO)’과 ‘오픈앱 마켓법(OAMA)’ 등을 발의했지만, 이 법안은 폐기되었다. 이에 대해 빅테크 규제에 대한 미국의 기류 변화가 세계 경쟁당국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문
아마존·구글·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를 정조준했던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정책이 별다른 성과 없이 흐지부지될 전망이다. 자국 빅테크의 힘을 빼는 행위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면서다. 미국은 지난해 주요 빅테크 규제법안을 모두 폐기한 뒤 규제의 총구를 틱톡·핀둬둬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기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심화하면서 빅테크 규제도 자국 우선주의가 적용되고 있다는 평가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초 출범과 동시에 미국의 반독점 기구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으로 리나 칸(34)을 임명했다. ‘아마존 저격수’로 불리는 칸은 경쟁법 체계를 바꿔서라도 아마존의 파괴적 영향력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이뿐만 아니라 구글과 각을 세워온 조너선 캔터를 법무부 반독점국장에, 빅테크 기업의 분할을 촉구해온 팀 우를 대통령 기술·경쟁정책 특별보좌관에 발탁했다.
2021년 ‘미국 혁신 및 선택 온라인법(AICO)’과 ‘오픈앱 마켓법(OAMA)’ 등을 동시에 발의하면서 빅테크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 법안은 독점에 대한 복잡한 분석 없이 특정 플랫폼 기업이 자사 제품을 우대하는 등의 불공정행위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유럽이 아마존·구글 등 특정 플랫폼에 대해 사전 금지 행위를 지정한 디지털시장법(DMA)에 이어 미국까지 빅테크 규제 행렬에 동참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작년 말 AICO와 OAMA는 미국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모두 폐기됐다.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118대 미국 하원도 빅테크 규제안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소한 내년까지 빅테크 규제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사라진 셈이다.
미국이 빅테크 규제 정책의 방향을 바꾼 것은 중국의 존재 때문이다. 아마존·구글의 힘을 약화시키면 중국 플랫폼 기업이 그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대신 미국은 중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 의회는 작년 12월 연방공무원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최근에는 미국 내 틱톡 사용 전면 금지를 추진하면서 논란이 됐다. 소비자 개인정보를 침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중국 쇼핑앱 핀둬둬의 제재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미국의 빅테크 규제에 자국 우선주의가 적용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까닭이다.
경쟁법 전문가들은 빅테크 규제에 대한 미국의 기류 변화가 세계 경쟁당국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빅테크 규제책은 기존 경쟁법 체계 자체를 바꾸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ICO는 아마존이 자사 제품을 우선 노출하는 ‘자사우대’나 납품업체에 최저가 납품을 강제하는 ‘최혜국 대우’ 등에 대해 시장획정이나 경쟁제한성 분석 없이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가격 결정권을 독점의 주요 판단 기준으로 따지는 기존 경쟁법의 체계 변화를 의미했다. 하지만 빅테크 규제의 기류가 바뀌자 미국 현지에서도 “칸 위원장의 개혁 약속은 공수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경쟁법 전문가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지면서 플랫폼 기업을 국가 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9178
헤드라인
中의 보복…美기업 M&A 승인 일부러 늦춘다
인텔·맥스리니어 수개월째 대기
인수 무산된 듀폰은 막대한 손실
승인 조건으로 무리한 요구도
요약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당국이 미국 기업의 인수합병(M&A) 승인을 늦추는 것을 무기로 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WSJ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미국 기업에 M&A를 승인해주는 조건으로 다른 국가에 판매하는 상품을 자국에도 팔거나 자국 기업에 이득이 될 만한 사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조치는 안보 문제를 들며 반도체 등 첨단 기술과 관련 제품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반독점법에 따라 결합하는 두 회사가 중국 내에서 연간 1억17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면 정부 승인이 꼭 필요하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외국 기업들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 줄어들면서 M&A 승인을 더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본문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미국 기업의 인수합병(M&A) 승인을 늦추는 것을 무기로 쓰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중국 반독점당국이 미국 기업과 관련된 다수의 M&A 건에 대한 심사에서 늦장을 부리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이스라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타워세미컨덕터 인수(52억달러), 미국 칩 제조기업 맥스리니어의 대만 실리콘모션 인수(38억달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텔은 올해 1분기 안에 타워세미컨덕터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이 시점을 올해 상반기로 늦췄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미국 기업에 M&A를 승인해주는 조건으로 다른 국가에 판매하는 상품을 자국에도 팔거나 또는 자국 기업에 이득이 될 만한 사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미국이 안보 문제를 들며 반도체 등 첨단 기술과 관련 제품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미국 기업의 M&A 승인을 무기처럼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도 중국이 M&A 승인을 무기로 쓴 사례가 있었다. 인텔이 중국 다롄 플래시메모리 공장 사업을 한국 SK하이닉스에 매각한 건이 대표적이다. 중국 반독점당국은 인수 발표 14개월 만인 2021년 말이 돼서야 심사 대상 8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승인했고, 중국 내 생산 확장 등 여섯 가지 조건을 달았다. 인수 승인을 지연하면서 최종적으로 자국에 유리한 쪽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미 화학기업 듀폰은 지난해 11월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52억달러 규모의 전자재료 전문업체 로저스 인수 계약을 취소했다. 듀폰이 로저스에 지급해야 하는 계약 해지 수수료만 1억6250만달러에 달했다.
중국 반독점법에 따라 다국적 기업의 경우 결합하는 두 회사가 중국 내에서 연간 1억17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면 정부 승인이 꼭 필요하다. 과거에는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중국 당국의 심사가 늦어졌다면, 최근엔 반독점 관련 기관이 정치·경제적 목표를 위해 고의로 승인을 늦추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미 컨설팅사 올브라이트스톤브리지그룹의 에이미 셀리코 대표는 “중국이 외국 기업들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 줄어드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M&A 승인을 더 활용하고 있다”며 “승인을 받아내기까지 과정이 점점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9151
헤드라인
'EU 반도체법' 공급망까지 확대 지원
반도체 연구·설계 시설도 포함
18일 유럽의회서 세부안 마련
요약
유럽연합(EU)이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EU 반도체 지원법(ECA·European Chips Act)의 세부 계획을 이달 중 마련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최첨단 반도체뿐 아니라 전체 공급망을 지원 대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U는 430억유로(약 60조원)을 투입해, 유럽의 세계 반도체시장 점유율을 현재 10% 미만에서 2030년 20%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이 공식적으로 마련되면 각국의 반도체 공급망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문
유럽연합(EU)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EU 반도체 지원법(ECA·European Chips Act)의 세부 계획을 이달 마련할 예정이다. EU가 반도체 기업 지원 범위를 첨단 반도체뿐 아니라 전체 공급망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로이터통신은 EU 집행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18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유럽의회 월례 회의에서 EU 반도체 법의 자금 지원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당초 최첨단 반도체 생산 공장에만 자금을 지원하려고 했으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오래된 반도체 칩 연구 및 설계 시설을 포함한 전체 밸류 체인을 지원 대상에 넣어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U의 반도체 법안은 430억유로(약 60조원)를 투입해 유럽의 세계 반도체시장 점유율을 현재 10% 미만 수준에서 2030년 20%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11월 EU 반도체 법 계획 추진에 합의했으며 세부 지원 내용을 조율해 왔다.
EU의 반도체 법이 공식적으로 마련되면 각국의 반도체 공급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총 2800억달러(약 344조원)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 지원법에 서명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9296
헤드라인
반도체 설계社 오픈엣지, 도요타 계열사와 공급 계약
요약
한국의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오픈엣지)가 일본의 아이신(AISIN)과 차량용 반도체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엣지는 고성능 차량 앱용 반도체의 LPDDR5 메모리 표준을 지원하는 'ORBIT DDR 메모리 컨트롤러 IP(OMCTM)'와 'ORBIT DDR PHY IP(OPHYTM)'를 아이신에게 공급하게 됩니다. 회사 측은 아이신이 시장에 출시된 IP의 성능과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오픈엣지의 LPDDR5 IP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본문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오픈엣지)가 일본 도요타자동차 계열사인 아이신(AISIN)과 차량용 반도체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신은 자동차 부품회사 중 세계 여섯 번째 규모이며, 변속기 제조업체로는 세계 1위다.
오픈엣지는 아이신에 고성능 차량 앱용 반도체의 LPDDR5 메모리 표준을 지원하는 ‘ORBIT DDR 메모리 컨트롤러 IP(OMCTM)’와 ‘ORBIT DDR PHY IP(OPHYTM)’를 공급한다. 오픈엣지의 LPDDR5 OPHY와 OMC IP는 동시 사용 시 최고 데이터 전송 속도 6.4Gbps를 제공한다. 차량용 시스템온칩(SoC)은 신뢰성과 안전을 위해 최고 수준의 DDR IP가 필요하다.
회사 측은 아이신이 시장에 출시된 IP의 성능과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오픈엣지의 LPDDR5 IP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일본 오토모티브 시장 납품은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이번 계약을 통해 오픈엣지의 기술력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9156
헤드라인
"반도체 특화단지 우리 지역으로" 지자체 15곳 신청 난립
첨단산업단지 공모 마감
울산·청주등 5곳 2차전지 신청
"첨단·특화단지 성공하려면
교육·교통 인프라 튼튼해야"
요약
한국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경쟁이 과열하고 있으며, 21개 지자체가 지원서를 제출했다.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으며, 지자체 중 15곳이 반도체 특화단지를 희망했다. 산업부는 6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특화단지와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배후 인프라스트럭처를 완비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본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업 투자와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까지 빚고 있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도 발 벗고 나서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공모 접수를 마감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자체 21곳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화단지는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3개 분야로 구분되며,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 등에 대해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지자체들이 낸 신청서를 토대로 투자 계획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6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특화단지를 최종 선정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지역별 역량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화단지 중에서는 역시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겁다. 지자체 21곳 중 무려 15곳이 반도체 특화단지를 희망했다.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용인·이천·성남·평택·남양주·고양·화성, 경북 구미 등이다. 최근 반도체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는 경기에서만 무려 7곳이 몰렸다. 그중 용인은 'L자형 반도체 벨트' 중심축을 이루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경기용인플랫폼시티를 연계한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화성은 삼성전자 동탄사업장, 평택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각각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전에는 현대차가 위치한 울산과 LG에너지솔루션이 있는 충북 청주를 비롯해 경북 포항 등 5곳이 뛰어들었다.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는 충남 아산만 신청서를 냈다.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가 있는 지역으로, 지난 4일 이곳에서 열린 4조1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달 전국 15개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한 데 이어 추가로 특화단지까지 지정하고 나서자 일각에서는 자칫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기업이 소재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정책 효과를 얼마나 누릴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화단지와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배후 인프라스트럭처를 완비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첨단산단과 특화단지가 성공하려면 우량 기업이 유입될 수 있는 교통·교육·유통 인프라가 튼튼해야 한다"며 "주거 여건뿐만 아니라 핵심인력 이동이 자유롭도록 교통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예를 들어 용인에 시스템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할 때 서울대 공과대학 분교를 유치하는 식으로 산학연 협력 기반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2233
헤드라인
美, K원전 또 태클 … 이번엔 체코수출 제동
한수원 입찰 신고서 반려하며
美웨스팅하우스와 협력 압박
한수원 "미국 허가 필요 없어
체코 원전수출 차질 없을 것"
요약
미국 정부의 반대로 체코 원자력발전 사업 수주에 나선 한국수력원자력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수원이 체코 원전 입찰신고서를 미 에너지부에 제출했으나 반려되면서 한미 간 갈등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체코 원전 사업 뿐 아니라 향후 원전 수출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나온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의 지식재산권 소송도 함께 진행되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전문가들은 원전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미 공조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본문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자력발전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가운데 미국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수원이 제출한 체코 원전 입찰신고서를 반려하면서다. 한국형 원전의 독자 수출을 두고 원천 기술 보유 업체인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와 벌이고 있는 소송전에 이어 또다시 한미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체코 원전 사업은 물론 향후 원전 수출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미 에너지부에 체코 남동부 두코바니 지역에 1200㎿ 이하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의 입찰과 관련한 정보를 제출했다. 미국 기술이 포함된 원전 기술 등을 제3국에 이전할 경우 에너지부의 허가를 받거나 신고할 의무를 부과한 미국 연방 규정 제10장 제810절에 따른 조치다. 하지만 에너지부는 지난 1월 19일 한수원에 보낸 답신에서 "810절에 따른 에너지부 신고는 미국인(미국법인)이 제출해야 한다"며 신고를 반려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미국의 수출 통제를 이행할 의무는 미국 기술을 미국 밖으로 가지고 나간 미국 기업에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인 한수원은 신고할 주체가 아니라는 의미"라고 해석하고 있다. 결국 미국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신고해야 받아주겠다는 뜻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한수원은 "한국 원전 기술은 미국 웨스팅하우스로부터 기술적 독립을 달성해 자료를 제출할 의무가 없다"며 "다만 한미 관계를 고려해 정보를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미 에너지부의 신고 반려 조치에 대해서도 "에너지부가 '미국 수출 통제 규정에 따른 절차는 미국 기업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한수원에 제시한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한수원에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을 강요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체코는 일반허가대상국으로 사후 보고만 필요해 한수원의 원전 수출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이 현재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10월 한수원과 한국전력공사가 개발한 한국형 원자로 'APR1400'에 대해 자사 기술을 사용했다며 한수원이 독자적으로 원전을 수출할 수 없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한수원은 "한수원이 미 에너지부에 직접 신고할 수 있는지를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이 있다"면서도 "양사 간 소송에서 제기된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에너지부의 요청을 수용하는 게 최선이라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신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 자체가 양사 간 소송에서 한수원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주 경쟁 초기 단계에서 한미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려면 한미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12169
헤드라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반 SaaS AI 고객센터 출시"
요약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AI) 컨택센터(AICC·고객센터) 플랫폼을 공개했다. AICC를 사용하려는 기업들이 월 단위 구독 서비스를 통해 별도 서버와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i 클라우드와 IPCC(콜센터 운영 시스템), AI 기술을 결합해 대기업과 중소 기업 모두 AICC 전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AICC는 상담사 단순 반복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대화형 전화 음성봇과 상담 처리 및 관리를 지원하는 AI 상담 도우미 기능이 있다. 이 두 기능을 활용해 AI 상담사(전화 음성봇)와 일반 상담사의 협업으로 고객 응대 과정이 진행된다.
본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AI) 컨택센터(AICC·고객센터)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이 별도 서버와 장비를 구축할 필요 없이 월 단위 구독 서비스를 통해 AICC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카카오 i 클라우드와 IPCC(콜센터 운영 시스템), AI 기술을 결합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규모 기업들도 AICC 도입·전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설명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상담사 단순 반복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대화형 전화 음성봇과 상담 처리 및 관리를 지원하는 AI 상담 도우미가 있다. 고객 응대 과정은 이 두 기능을 활용해 AI 상담사(전화 음성봇)와 일반 상담사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신호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커넥트플랫폼팀 이사는 "SaaS형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다년간 쌓아온 AI·IPCC 기술력과 노하우를 클라우드 인프라에 내재화해 서비스 안정성부터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861625?sid=105
헤드라인
아마존-MS 클라우드 시장 장악에 영 경쟁조사 직면
요약
영국의 미디어와 통신 규제당국인 OFCOM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경쟁이 훼손되고 있는지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OFCOM은 영국 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60-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는 5-1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OFCOM 국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교체 장벽이 매우 높다는 점이 이미 성장하는 이 시장의 경쟁을 해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쟁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OFCOM의 예비조사 결과를 검토 중이며, 이에 따라 조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OFCOM의 이번 조사는 구글 클라우드가 EU 경쟁당국에 MS가 저지르는 반경쟁적인 관행들을 조사해달라는 청원 이후에 나왔습니다.
본문
영국 미디어·통신 규제당국인 오브콤(OFCOM)이 5일(이하 현지시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경쟁당국에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이 훼손되고 있는지에 관한 추가 조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브콤에 따르면 아마존과 MS는 영국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이 60~70%에 이르고, 알파벳 산하의 구글 클라우드가 3위 업체로 5~10% 점유율을 갖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오브콤은 이날 성명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관해 영국 경쟁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이 추가 조사에 나서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주도한 오브콤 국장 퍼걸 퍼라거는 오브콤이 지난해 10월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이 조사에서 일부 “우려를 자아내는 관행들”을 발견해냈다고 밝혔다. 퍼라거 국장은 세계 최대 기술 업체들 일부가 이런 관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교체 장벽이 매우 높다는 점이 이미 급속히 성장하는 이 시장의 경쟁을 해치고 있다”면서 “더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퍼라거는 추가 조사를 통해 “이 서비스가 이에 의존하는 개인과 기업들에 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MA도 이날 오브콤의 예비조사 결과를 전달 받았다면서 현재 조사 결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MA 대변인은 “오브콤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리면 이 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오브콤의 아마존, MS 클라우드 시장 경쟁저하 예비 조사 결과 발표는 구글 클라우드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에 클라우드 시장에서 MS가 저지르는 반경쟁적 관행들을 조사해 달라고 청원한지 수일 뒤에 나왔다.
오브콤은 그러나 구글 클라우드도 약자는 아니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 MS의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등 3개 업체 모두 자사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 고객들에게 막대한 수수료를 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면 높은 ‘이전 비용(egress fee)’을 내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높은 수수료 때문에 고객들이 자신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 업체로 갈아타는 것을 막고 있다고 오브콤은 지적했다.
아울러 각 업체가 데이터를 한 곳에서 모두 관리하는 고객들에게는 할인을 제공해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 업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닫아버리고 있다고 오브콤은 평가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992611?sid=101
헤드라인
세계 최대 클라우드 AWS, 내달 3~4일 'AWS 서밋 서울' 개최
요약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내달 3~4일 서울에서 'AWS 서밋 서울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논의와 협업, 교육을 위한 무료 행사로, 8000명 이상의 참가가 예상된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고객들과 AWS 파트너의 세션도 제공된다. 참석자들은 90개 이상의 세션에서 AWS 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기술 데모 세션도 체험 가능하다. 이외에도 AWS 파트너를 위한 'AWS 파트너 서밋 서울 2023'도 열릴 예정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 서밋 서울은 고객 및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AWS의 지원을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며 "기쁘게도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인 'AWS 서밋 서울 2023'을 다시 대면으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본문
세계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 AWS(아마존웹서비스)가 내달 3~4일 양일에 걸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23'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기업과 공공 부문의 리더와 개발자들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협업하며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 행사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AWS 서밋 서울'은 IT 실무자를 위한 국내 최대의 행사로 80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을 위한 클라우드 전략을 제안한다. 또 AWS 모니터링 및 관측성 부문 부사장인 난디니 라마니(Nandini Ramani)가 데이터 서비스 및 인프라를 통한 고객 혁신 최신 트렌드를 발표한다. 또 KB국민은행과 야놀자 등이 디지털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행사 두번째 날에는 AWS 서버리스 컴퓨팅 부문 부사장 홀리 메스로비안(Holly Mesrobian)과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가 글로벌 규모의 아키텍처 운영 및 모던 데브옵스(DevOps) 조직 구성에 대한 온라인 대담을 주재한다. 송주영 LG유플러스 연구위원과 강동한 플리토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산업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90개 이상의 세션이 준비돼 있다. 산업·업종별 세션에서는 △금융 및 핀테크 △미디어 및 통신 △유통 및 디지털 상거래 △제조 및 하이테크 △공공 등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고객들과 AWS 파트너의 세션이 제공된다. 이 세션에서는 AWS 클라우드 및 고객사, AWS 파트너가 주도하는 클라우드 혁신 관련 최신업계 동향이 소개된다.
기술 정보를 원하는 참석자들은 AWS 컴퓨팅, 분석,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컨테이너,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클라우드 운영, 데브옵스, 최종 사용자 컴퓨팅, 연결, 네트워킹, 서버리스, 공급망, 보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앱, 하이브리드 엣지 등에 대한 40 개 이상의 전문 기술 세션에서 실용적인 조언과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진행이 어려웠던 최신 AWS 기술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기술 데모 세션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내달 9일에는 AWS 파트너들을 위한 행사인 'AWS 파트너 서밋 서울 2023'이 열린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지난 11년간 AWS 코리아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지원해 오고 있는 가운데, 'AWS 서밋 서울'은 고객 및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AWS의 지원을 보여주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인 'AWS 서밋 서울 2023'을 올해 다시 대면으로 개최하고, 비용 최적화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같은 비즈니스 과제에 대한 AWS 클라우드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과 90개 이상의 기술 세션을 현장에서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71343?sid=105
헤드라인
"글로벌 긴축에 장사없네" 클라우드 기업들 '급제동'
기업들, 클라우드 전환비용 줄여
삼성SDS·LG CNS 등 매출 타격
두자릿수 성장 예상도 크게 빗나가
요약
글로벌 긴축 여파로 클라우드 기업들이 성장세를 주춤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들도 클라우드 수요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쪼그라들면서 서비스 확대에 애로를 겪고 있다. 국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전년 대비 23.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들은 비용 절감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클라우드 전환 사업은 뒤로 밀리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기업들은 비용 관리 솔루션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비용 관리를 도와주는 ‘핀옵스 클리닉’을 개발하고 베스핀글로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한 ‘옵스나우360’를 내세워 비용 관리 사업을 키우고 있다.
본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으로 성장세를 구가하던 클라우드 기업들이 글로벌 긴축 여파에 따른 불황으로 주춤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올해도 두 자릿수의 고속 성장이 예견됐지만 허리띠를 졸라 맨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을 미루면서 서비스 확대에 애로를 겪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계열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올 1분기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고금리 기조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업계만큼은 올해도 성장 가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견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업들의 클라우드 수요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가트너는 올해 국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전년 대비 23.7% 성장해 6조 4700억 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기업 IT 계열사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확실히 올해 1~3월 매출 상황이 많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다른 대형 클라우드운영관리사업자(MSP) 관계자도 “고공 성장하던 최근과 비교하면 침체인 것은 사실”이라며 “MSP 사업 매출이 줄었다”고 전했다.
비용 절감에 나선 기업들로서는 클라우드 전환 사업은 우선 순위가 아니다. 기업 생산 활동이나 연구개발과 직결되지 않으며 당장 도입 효율성이 눈에 보이지 않다 보니 비용 절감 목록의 최우선 순위에 오를 수 밖에 없다. 불경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클라우드 도입을 미루는 것은 물론 기존 클라우드 비용을 삭감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도 클라우드 비용을 줄이려곤 하지만 쓰던 걸 안쓸 수 없으니 신규 확장 폭이나 사용량을 줄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업들도 무리하게 신규 사업을 확장하는 것보다 기업 수요에 대응해 비용 관리 솔루션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달 말 MSP 사업 운영 노하우를 담아 비용 관리를 도와주는 ‘핀옵스 클리닉’을 개발하고 관련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베스핀글로벌 역시 자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클라우드관리플랫폼(CMP) ‘옵스나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개편한 ‘옵스나우360’를 내세워 비용관리 사업을 키우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도 지난해 출시한 CMP를 점차 고도화해 조만간 상용 소프트웨어로 키워낼 계획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175669?sid=105
헤드라인
"챗GPT 같은 AI 발전···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확장시킬 것"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데이터센터 확대로 반도체 중요성 커진다"
요약
SK하이닉스와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그리고 반도체가 초거대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맞춰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를 확장시키는 것이 AI 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시장은 이미 2022년에 4천46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AI 기술 발전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야기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는 OTT 서비스뿐 아니라 AI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의 중요도가 높아질수록 반도체의 중요도도 더욱 높아지게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본문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센터를 확장시킬 것입니다. "
클라우드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은 5일 뉴스룸에 게재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그리고 반도체' 대담에서 이같이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의상 SK하이닉스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획 TL은 "클라우드 시장의 경우 2021년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는 이미 2022년 4천460억 달러(약 586조원)의 규모를 형성했으며, 올해에는 약 20% 성장한 5천240억 달러 수준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최근 챗GPT와 같은 AI 기술 발전이 주목받으며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시설을 살펴보면서 정보의 양에 대해 설명하는 이한주 대표와 SK하이닉스 구성원들 (우측부터 이한주 대표, 이의상 TL, 이세라 TL, 정이현 TL, 오수현 TL) [사진=SK하이닉스 ]
이한주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종류가 다양하고 광범위화게 활용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같이 온라인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하는 OTT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아주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OTT 서비스 역시 클라우드에 기반해 서비스되고 있는데 OTT 서비스뿐 아니라 최근 화제가 됐던 챗GPT와 같은 AI, 로블록스와 같은 게임 등도 클라우드 위에서 구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넷플릭스는 클라우스 서비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 세계 어디서든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원활한 콘텐츠 전송이 가능한 것도 클라우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 잘 구축된 데이터센터에서 원하는 만큼의 컴퓨팅 재원을 사용하고,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면 유연하게 늘리고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전 세계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며 "넷플릭스가 자체적으로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해 서비스하고자 했다면 지금의 세계적인 서비스가 어려웠거나,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버가 모여있는 데이터센터가 확대되면 반도체 중요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한주 대표는 "데이터센터의 확장은 세계적인 트렌드"라며 "데이터센터의 중요도가 높아질수록 결국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각각의 컴퓨터들과 그 컴퓨터에 적용된 반도체들의 중요도는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738962?sid=101
헤드라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사에 네이버클라우드·LG AI 연구원 추대
요약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을 공동회장사로, 16개사를 임원사로 추대한 '초거대인공지능(AI)추진협의회' 설립 발기인 회의를 개최했다. AI 분야를 선도하는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초거대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성을 수립하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내달 공식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본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4일 '초거대인공지능(AI)추진협의회' 설립 발기인 회의을 개최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을 공동회장사로, 16개사를 임원사로 추대했다.
KOSA는 경쟁력 있는 국내 AI기업의 상호협력과 전략적 연대를 이끌어낼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협의회 설립을 추진했다.
협의회 설립을 위해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AI 분야를 선도하는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초거대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초거대AI추진협의회 방향성을 수립하고 전 방위적 활동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초거대 AI가 당면한 다양한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 건의, 양질의 학습데이터 대량 확보와 GPU팜 구성 등 초거대 AI 활성화 기반 조성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
협의회는 내달 공식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선도기업 2개사가 회장사로 추대돼 협의회가 강한 추진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나라 초거대 AI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089039?sid=105
헤드라인
인크로스, 네이버클라우드와 광고·마케팅·법률 AI 개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앱·서비스 개발 협력
요약
이번에 인크로스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와 인크로스의 최적화 기술을 결합하여 AI 광고, 마케팅, 법률 분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기술적 지원과 교육을 인크로스에 제공하고, 인크로스는 데이터 수집 및 정제, 그리고 AI가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과정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인크로스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로 진출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 서비스의 기술력을 강화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본문
인크로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에 인크로스의 최적화 기술을 더한 AI 광고·마케팅·법률 서비스 개발을 골자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기술적 지원과 교육을 인크로스에 제공하고, 인크로스는 데이터 수집 및 정제, 그리고 AI가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과정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의 생성AI 기술을 접목한 광고·마케팅과 법률 분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하이퍼클로바X는 이용자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초대규모AI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에서 초대규모 AI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간 시너지를 통해 AI 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시장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영업총괄 상무는 “팀네이버가 보유한 초대규모 AI와 클라우드 기술과의 시너지를 통해 초거대 AI 서비스의 버티컬 영역 전반에 완성형 기술력을 갖춰,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인크로스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티딜’ 운영과 광고사업 효율성 제고에 활용하고 있던 최적화 기술의 응용 범위를 넓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데이터 학습 외에도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설계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더불어 보유한 네트워크,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특히 SK텔레콤과 함께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을 공동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해 AI가 주도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인크로스는 그동안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ICT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다수 출시한 바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클라우드가 구축한 AI기술에 인크로스의 개발 및 기술 응용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itbiz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5179
헤드라인
미·중 기술경쟁 속 중국의 새로운 '무기'…인수합병 승인 딴지
중국 반독점 당국, 미국 기업 관련 M&A 승인 늦춰
요약
중국이 미국 기업의 인수합병(M&A) 승인을 보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중국이 외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결과로, 다른 국가에 판매하는 상품을 중국에도 판매하도록 요청하거나 중국 기업에 이득이 될 만한 조건을 내걸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기업들은 중국 내 사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자국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려는 중국의 의도가 보입니다. 중국 반독점 당국은 기업결합하는 두 회사가 중국 내에서 연간 1억17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면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인수합병 승인을 지연해 자국 기업에 유리한 조건부 승인을 이끌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과 미국 간의 '기술 패권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본문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패권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미국 기업의 인수합병(M&A) 승인을 지연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이 대부분 중국 내 사업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승인을 보류하거나 늦추는 방식으로 자국에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는 지적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중국 반독점 당국이 미국 기업과 관련된 다수의 M&A 건에 대한 심사를 늦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이스라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타워세미컨덕터 인수(52억 달러), 미국 칩 제조기업 맥스리니어의 대만 실리콘모션 인수(38억 달러) 계획 등이 포함된다.
소식통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미국 기업에 인수합병 승인을 해주는 조건으로 다른 국가에 판매하는 상품을 중국에도 팔도록 요청하거나 중국 기업에 이득이 될 만한 조건을 내걸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계 로펌 윌머헤일의 변호사 레스터 로스 “이는 외국 기업들에 대항하는 무기가 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인텔이 중국 다롄 플래시메모리 공장 사업을 한국 SK하이닉스에 매각했던 사건이 대표적이다. 중국 반독점 당국은 인수 발표 14개월 만인 2021년말 심사 대상 8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이를 승인했는데, 당시 중국 내 생산 확장 등 6가지 조건을 달았다. 인수 승인을 지연해 자국 기업에 유리한 쪽으로 조건부 승인을 이끌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미 화학기업 듀폰은 지난해 11월 중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전자재료 전문업체 로저스를 인수하는 52억 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취소했다. 듀폰이 로저스에 지불해야하는 계약 해지 수수료만 1억6250만 달러(약 2000억원)에 달한다.
중국이 2000년대 후반부터 반독점을 관리하기 시작할 때만해도 미국은 이를 중국 시장 경쟁의 개선으로 여기고 환영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외국 기업이 포함된 거래를 검토할 때 많게는 10개 기관이 심사과정에 참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중국 반독점 법에 따라 다국적 기업의 경우 기업결합하는 두 회사가 중국 내에서 연간 1억17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면 정부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에는 중국 당국의 심사가 인력 등 자원 부족으로 늦어졌다면, 최근엔 반독점 관련 기관이 정치적·경제적 목표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개방개혁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다국적 기업에 다른 규제를 도입하기는 어렵다.
미 컨설팅사 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의 에이미 셀리코 대표는 “중국이 외국 기업들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 줄어드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글로벌 M&A 승인을 얻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안에 타워 인수 계약을 완료한다는 목표였지만 최근 예상 시점을 올해 상반기로 늦췄다. 미 반도체회사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VM웨어를 인수하는 거래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역시 중국 당국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29051?sid=101
헤드라인
네이버, 언론사 동의없이 ‘계열사가 뉴스 활용’… 불공정 약관 논란
네이버 ‘플랫폼 갑질’
제휴 언론사에 ‘약관 개정안’ 일방통보
AI 서비스 연구-개발 자회사 등… 뉴스콘텐츠 무제한 활용 길 열어
공정위 “저작물 무제한 이용, 불공정”… 해외서도 ‘공짜로 AI 뉴스학습’ 논란
요약
네이버가 언론사 콘텐츠를 제휴 언론사 동의 없이 자사 계열사에 제공하고 활용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을 개정해 자사 계열사가 뉴스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IT 기업들이 최신 정보가 담긴 뉴스 콘텐츠를 대가 없이 활용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글로벌 미디어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같은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뉴스 콘텐츠 제작자들의 권리와 보상 문제가 크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보 이용은 연구 목적으로만 한정되며 상업적 활용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약관 문구 수정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본문
네이버가 언론사로부터 제공받는 뉴스 콘텐츠를 사전 동의 없이 계열사에 공유하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하겠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등 글로벌 미디어 업계에서 정보기술(IT) 기업이 최신 정보가 담긴 뉴스 콘텐츠를 대가 없이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는 데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서도 같은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통보한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개정안’에는 언론사 사전 동의 없이 뉴스 콘텐츠를 네이버 계열사의 서비스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는 계열사를 포함해 네이버가 아닌 다른 회사가 연구개발 목적으로 뉴스 콘텐츠를 활용할 경우 사전에 언론사의 동의를 얻어야 했다.
약관이 개정되면 AI,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첨단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네이버랩스 등 네이버의 자회사는 언론사 동의 없이 뉴스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픈AI의 ‘챗GPT’처럼 고도화된 AI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선 대규모 뉴스 콘텐츠 학습이 필수적이다.
국내외 IT 업계와 언론계는 뉴스 콘텐츠가 정당한 대가 없이 특정 기업의 AI 서비스 개발 등에 무제한 활용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네이버는 AI 서비스 기반이 되는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 X’를 계열사와 협업해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뉴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학습시킨 AI를 기반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확대도 네이버클라우드 등 자회사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안민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이미지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기사가 늘어나며 이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견해가 늘고 있다”며 “플랫폼 운영사가 이를 활용할 경우 언론사와 개별 계약을 통해 세밀하게 협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등 해외에서도 기업이 AI의 학습과 기술 고도화에 뉴스 콘텐츠를 대가 없이 광범위하게 활용해 온 관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지 미디어 업계 경영진은 챗GPT 등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훈련에 뉴스 콘텐츠가 어느 정도 활용됐는지 검토를 시작했다. AI 기업이 뉴스 콘텐츠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콘텐츠를 사용하는 행위의 문제점과 법적 대응 방안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미국과 캐나다 언론사 2000여 곳이 가입한 뉴스미디어연합(NMA)의 대니엘 코피 부회장은 “우리가 투자해 만든 가치 있는 콘텐츠를 다른 이들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건 보상을 받아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KAIST 경영공학부 교수는 “신문 기사를 학습 소스로 활용하는 AI 서비스 업체가 신문 기사 원작자에게 대가를 지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개정 약관에 불공정 소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이 회원의 저작물을 제한 없이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약관을 불공정 약관으로 지적해 시정하도록 했다. 개별 계약이 아닌 약관을 통해 저작물 이용 허락을 받을 경우 이용 범위를 최소한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었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네이버 등 IT 기업이 최근 들어 계열사를 통해 추진하려는 주요 기술 개발과 서비스는 결국 AI로 볼 수 있다”며 “뉴스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활용해 수익을 내려는 목적인 만큼 합리적인 대가를 받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뉴스 콘텐츠) 정보 이용은 연구 목적으로 한정하는 것이며 기타 상업적 활용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에 배포한 개정안의 약관 문구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89697?sid=101
헤드라인
"리벨리온 AI 반도체, 성능 테스트서 엔비디아·퀄컴 능가"
리벨리온 "글로벌 벤치마크 엠엘퍼프서 언어·비전모델 모두 우월"
요약
한국의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이 AI 반도체 기술력 검증 엠엘퍼프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와 퀄컴 등 세계 정상급 업체를 크게 앞서는 세계 최고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아톰' 성능이 퀄컴의 최신 AI 반도체 '클라우드 AI100', 엔비디아 동급 GPU 'A2·T4'보다 1.5배~2배 이상 높았으며, 비전모델 처리 속도에서도 퀄컴 AI 반도체 대비 1.4배 이상, 엔비디아의 동급 GPU 대비 3배 이상 빠른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이는 리벨리온이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모두 가속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리벨리온은 내년 AI 반도체 상용화를 앞두고 "엔비디아 GPU A100의 10분의 1 가격 수준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본문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가장 공신력 있다고 평가받는 AI 반도체 기술력 검증 엠엘퍼프(MLPerf)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와 퀄컴 등 세계 정상급 업체를 크게 앞서는 세계 최고 성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국내 최초로 엠엘퍼프(MLPerf) 언어모델 분야(BERT)에 제출한 자사 AI 반도체 '아톰' 성능이 퀄컴의 최신 AI 반도체 '클라우드 AI100', 엔비디아 동급 GPU(그래픽처리장치) 'A2·T4'보다 1.5배∼2배 이상 앞섰다고 밝혔다.
엠엘퍼프 언어모델은 지금까지 엔비디아, 퀄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만 참여해온 온 분야로, GPT 시리즈와 같은 트랜스포머 계열 성능을 입증한다.
리벨리온은 언어모델과 더불어 주요 테스트 분야인 비전모델 싱글스트림 처리 속도에서 퀄컴 AI 반도체 대비 1.4배 이상, 엔비디아의 동급 GPU 대비 3배 이상의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언어모델과 비전모델 모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언어모델과 비전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모두 가속할 수 있는 아키텍처가 AI 반도체 설계의 진수"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챗GPT가 인공지능 시대를 앞당기면서 AI 반도체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시장지배적 글로벌 업체들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준 것은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챗GPT 출시 이후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이 이 회사가 2월 출시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 샘플을 요청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후문이다.
리벨리온은 내년 AI 반도체 상용화를 앞두고 "엔비디아 GPU A100의 10분의 1 가격 수준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862973?sid=105
'2023 IT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간 이슈] 4월 8일 (토) 뉴스 모음 (+ 요약) (0) | 2023.04.08 |
---|---|
[일간 이슈] 4월 7일 (금) 일간 뉴스 모음(+ 요약) (0) | 2023.04.07 |
[일간 이슈] 4월 5일 (수) 일간 뉴스 모음(+ 요약) (0) | 2023.04.05 |
[일간 이슈] 4월 4일 (화) IT 뉴스 모음( + 요약) (0) | 2023.04.04 |
[일간 이슈] 4월 3일 (월) IT 이슈 모음( + 요약) (0) | 202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