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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 주제는 메가존 클라우드 선배에게 듣는 클라우드 엔지니어 취업 준비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뿐만 아니라 4/25, 5/3, 5/10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이 되는데, 오늘 특강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준비하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저에게 딱 필요한 부분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총 100명을 뽑느다고 했는데 오늘 참여자가 63명정도 인것을 보니 아직 신청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갑작스레 몸이 안좋아져서 다른 강의도 못듣고 앓아 누웠는데, 다행히 zoom에서 진행되는 세미나 느낌이여서 집에서도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역시 21세기 기술력은 최고네요.

 

첫 1시간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팁들을 알려주었고, 나머지 시간에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 설명해주고 QNA시간을 가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 1시간 이후에는 참여하지 못해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클라우드 업계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여러 세미나들을 최대한 참석해보려 하고 있는데, 이번 특강에서는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괜찮았네요.

 

그리고 저와 같이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 제가 이제껏 봐온 내용들과 오늘 들은 내용을 토대로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1. 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

먼저 신입으로 어떠한 분야에 들어간다면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분야에 대해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어떠한 분야에 아무것도 모르고 지원하는 경우도 있고, 알더라도 말로 표현을 못해 감점이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지원한 분야에서 업무는 무엇인지, 그 업무를 진행하기 위함에 있어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지 아는 것이 필수입니다.

 

예를들어 저는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것일까요? 물론 이것도 맞지만, 클라우드 엔지니어는 고객이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대해 디자인하고 설계하며, 이를 구현하고 관리 및 유지까지 합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건축으로로 비교해주었는데, 정말 잘 맞는 표현인것 같습니다. 건축을 함에 있어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뼈대는 어떻게 할지, 배치는 어떻게 할지, 또 소재는 어떤 것으로 할지 결정을 해야하고, 어떤 공법을 사용해 건물을 쌓아 나갈지, 쓸데 없는 것을 줄여 비용은 또 어떻게 절감을 할지 등등... 해야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때문에 규모가 커지면 엔지니어들이 수십, 수백명이 모여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2. 성장 가능성

다음으로는 우리가 '취업'에 초점을 둔 만큼 나를 표현함에 있어 내가 얼마나 성장을 할 수 있을지, 회사에 어떤 이득이 되는지 역량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실 신입으로 들어가는 만큼 우리는 현업자들처럼 툴들을 잘 활용하고 성과를 내는 정도의 기대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신입이 아닐것이고, 경력이 쌓이는 만큼 실력과 책임 또한 쌓여야 합니다. 따라서 "내가 여기오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은 이러했고, 어느 정도에 성과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러한 역량을 쌓아 더욱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합니다."와 같이 준비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외에도 자신의 열정과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나,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고, 되도록이면 자기소개서든 면접이든 부정적인 모습이나 단어를 선택하기보다 하나라도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3. 커뮤니케이션

우리는 어느 사회(가족, 학교, 동아리, 회사 등)에 있던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영상이나 책 등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고, 업무 능력에 비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스터디, 동아리, 동호회, 모임 등 여러 환경에서 겪어보고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 부분은 혼자 공부하는 것도 중요할테지만, 직접 대화면서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상적 커뮤니케이션은 회사의 커뮤니케이션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 때에는 문서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을 가독성있게 작성하고, 쓸모없는 부분을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문서 활용 능력을 교육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방법은 조금 다르지만 내 생각을 잘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주요 요건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는 이런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면접에서 정말 자주 나오는 질문 같습니다. 제가 이 업계로 넘어오기 전에 다른 직무(마케팅, 서비스 등)에서도 이런 질문은 거의 단골 질문으로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이게 부당한 지시인지 누가 판단할 것인가?"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예시로 금요일에 "이 업무는 월요일까지 제출하세요" 같은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퇴근시간에 가까워졌다면 말이죠. 여러분이 느끼기에는 어떠신가요? 부당하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하지만 상사 입장에서 보면 신입을 뽑고 신입이 이 일을 처리하는데 금요일이면 끝나고도 남을 정도로 일을 시켰는데, 정작 금요일에 보니 아직도 업무가 남아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거 월요일까지는 되어 있어야해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근을 하는 것이 억울할 수 있지만, 그게 업무 능력 부족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또 상사 입장에서 곤란한 것은 이렇게 업무가 늦어지면 혼나는 것은 그 상사입니다. "왜 업무가 아직도 않끝어요?"와 같은 닥달이 들어올 것이고, 거기서 받는 스트레스가 있겠죠?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시켰는데 왜 아직도 못끝내서 내가 혼나야하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업무가 범법 행위라면 안하는게 맞습니다. :)


4. 진짜 필요한 학습하기

내가 어느 분야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서 마구잡이로 관련돼 보이는 것을 공부하기 보다는 어느 한 주제에 마인드맵처럼 뻗어나가는 구조로 공부할 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클라우드 엔지니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서 중요한것은 네트워크, 하드웨어, DB, 스토리지, 보안, 관리 툴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알고리즘, AI 등을 공부하고 있다면, 시간 낭비와 공부 방향도 잘못되 큰 손해를 입게 됩니다. 따라서 내가 지원하려는 분야가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확실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설명하는 공부법"입니다. 그냥 혼자 공부를하고 스르륵 넘기는 것도 좋지만(어쨌든 공부를 했다는 거니까), 설명을 하면서 한번더 이해하는 것을 추가하면 기억에도 오래남고 효율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제가 지금하고 있는 컴퓨터 분야 뿐아니라 예전에 다른 분야를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이고, 주변에서도 많이 활용하는 방법으로 정말 효과가 좋다고 자부합니다.

 


5. 기록하기

사실 메모하고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내가 할 것도 많아서 시간이 부족한데 메모하고 정리까지 하려고한다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하지만 간단하게라도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안타깝게도 기억력이 무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메모 하나가 이 기억력을 몇 배나 높여준다면 안 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이 메모가 기억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매우 많으니 굳이 여기에서 보여드리거나 하지는 않겠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된다면 블로그, 노션 등을 활용해 자신이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소서에 부족한 내용을 포토폴리오에 블로그 링크 등을 추가하여 자신의 능력을 보충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소서에 담을 수 있는 글, 면접을 보는 시간은 한정적인데 여러분이 공부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모두 담기에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이 방법을 통해 약간의 가산점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것은 얼마전까지 L사에서 임원으로 근무하시던 분께 얻은 팁인데, 면접관들이 사람을 뽑기전에 이력서를 받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쉽게 말해 필요없는 사람들을 걸러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여러 채용 플랫폼의 자소서를 비교해 "일관성"이 있는지 검증하는 것 입니다. 보통 자기소개서를 사용한다면 잡코리아, 사람인 등 기본 2개에서 더 다양한 여러가지 플랫폼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텐데, 잡코리아 자소서가 다르고, 사람인의 자소서가 다르다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할 수 있고, 이 사람은 걸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 팁은 다른 분들께 얻은 팁입니다. 보통 이력서를 적든, 면접을 보든 구직자가 하는 실수가 하나 있는데, 이것은 "내가 여기에 얼마나 오고싶은가"를 어필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여기에 뼈를 묻을거에요.", "나는 여기 너무너무 오고 싶어서 다른데는 거들떠도 안봤어요." 등등 어필을 많이 하는데 사실 여기는 회사지 납골당이 아닌데... 라는 말을 듣고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오히려 반대가 되야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여기를 오고 싶은것이 아닌 회사가 나를 뽑고 싶게 만들어야 뽑힌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러한 능력이 있고, 여기에서 이러한 업무를 할 수 있어요. 저 안뽑으면 다른데로 갈텐데 그러면 후회하실걸요?" 이렇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이 팁을 들었을 때는 정말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이걸 놓치고 있었구나 했죠.

 

마지막으로 이력서 준비랑 면접준비는 동시에 이루어지면 좋습니다. 이력서를 준비를 다 해놓고 면접을 준비하는 것은 일관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 스스로를 어필할 내용을 이력서에 적고 이를 면접에서 말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력서에서 적은 내용을 면접에서 또 얘기해도 괜찮을까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같은 얘기를 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면접 때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이력서와 다르면 자신의 신뢰도만 떨어뜨리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이러한 일관성있는 이야기를 2~3개 준비해서 1~2개를 이력서에 쓰고 면접 때 1가지를 숨겨두었다 필요하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요즘 취업난에 다들 고생이 많습니다. 이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모르겠는 것들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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