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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①초고속 ②저전력 ③고집적...정부가 반도체의 미래 건다는 3대 키워드
- D램, 극한의 생산량 다이어트…"내년에 장기 호황 온다"
- 구글·네이버보다 자연스러운 AI번역기 '딥엘', 국내 기업 시장 '정조준'
- 국산 5G특화망 두뇌 '코어' 솔루션 나왔다
- "AI 발전 문제는 반도체에서 발생할 것"...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 씨이랩,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 선보인다
-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유출 및 역추적 방지 기능 추가
- 가입자 100만명 모은다더니… 통신 3사 계륵된 클라우드 게임
- MS, 'AI 엔진' 달고 아마존 추월 클라우드 시장 1위 거머쥐나
- 삼성카드·모니모 앱 접속 지연…"삼성SDS 클라우드 오류"
- "복잡한 클라우드 비용 관리, AI로 풀어라" 스타트업 행보 활발
-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R&D 3관왕 달성···매출 300억 달성 무난"
- "존재감 다르다"…한국서 푸대접 받는 '의료 AI' 해외선 호평
- AI로 위성영상 분석…적 감시 정확도 높여
- LG유플, 첫 계약학과 개설…사이버 보안 전문가 키운다
- 삼성 태블릿 점유율 20% 돌파…애플 맹추격
- 과천 래미안 아파트…AI 순찰로봇 뜬다
- 中 BOE, 삼성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
- 中비야디, 베트남에 증설 추진…안방 벗어나 동남아 시장 공략
- "국제적 불매운동 나서겠다" 협박…막나가는 삼성전자 노조
- 챗GPT에 밀린 구글, 최신 AI모델 '승부수'
- "고부가 반도체로 불황 탈출" 승부수 띄운 삼성·하이닉스
- "車반도체시장 폭풍성장 5년내 130조원 달할듯"
- 가성비 中나트륨 배터리에…韓기업 '화들짝'
- "러에 무기 제공 멈춰라" EU, 中기업 제재 추진
- 반도체 이어 전기차 세액공제 통큰 지원
헤드라인
①초고속 ②저전력 ③고집적...정부가 반도체의 미래 건다는 3대 키워드
과기정통부, 9일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세부 내용 발표
"정부 연구개발 지원, 기업이 못하는 부분서 마중물 역할"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향후 10년간 집중 R&D 지원 분야를 제시한 새로운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D램과 낸드 기술에 집중하는 대신 차세대 고성장 가능성이 높은 AI 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다. 로드맵은 장치, 설계 및 프로세스의 세 가지 주요 초점 영역을 설명하고 79개의 세부 핵심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AI 반도체와 6세대 이동통신용 반도체 설계 기술을 중심으로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분야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한 기술 확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공정 분야에서는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이 반도체 산업의 선두주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고 10년 동안 관련 연구개발(R&D)을 집중 지원할 분야를 알렸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기업이 이끄는 D램과 낸드 분야 대신 차세대 고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시스템반도체의 설계 기술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9일 대학·연구·기업과 공유하는 전략 발표회에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분야의 미래 연구개발 과제를 크게 소자·설계·공정 3개 분야로 나누고, 79개 세부 핵심기술을 끄집어 내 최대 10년까지 연구개발을 돕는다고 밝혔다.
①소자 분야에선 현재 대세인 D램과 낸드 기술을 대체할 초고속·저전력·고집적이 가능한 신소자 3대 주요 분야로 강유전체(FeRAM)와 자성체(MRAM), 멤리스터(PRAM·RRAM)를 선정,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메모리 분야의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메모리 대기업이 이끄는 D램과 낸드 분야는 정부 R&D 투자 효율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라 뺐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에 머물고 있는 ②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에서는 선도국 추격을 위한 기술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연평균 20% 안팎의 성장률이 예상되고 산업·안보 파급력이 크지만 글로벌 시장 지배자가 없는 AI 반도체와 6세대(G) 이동통신 반도체 설계 기술을 핵심 연구개발 대상으로 소개했다.
AI 반도체의 경우 원천 기술인 신경처리장치(NPU)와 연산·저장 통합장치(PIM)를 집중 개발, 저전력·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에도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 방안'을 발표해 국민에게 향상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③공정 분야는 설계 분야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분야로서 시급히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초미세(3나노미터 이하) 공정 생산성을 안정화하는 한편 후공정(패키징) 분야도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행사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 반도체 대기업이 패스트 팔로어의 시대를 지나 업계를 선도하는 시점이 됐다"면서도 "하지만 퍼스트 무버가 되려면 정부·연구개발 분야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이 장관은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한 이유로 "기업은 어느 정도 양산이 담보되는 연구개발을 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이 못하는 부분에서 정부가 반도체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38361?sid=101
헤드라인
D램, 극한의 생산량 다이어트…"내년에 장기 호황 온다"
요약
D램 메모리 시장은 현재의 침체기가 끝난 뒤 향후 10년간 장기 호황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D램 시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미국 마이크론 등 '빅3'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그들의 생산 계획은 전체 시장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전자가 대대적인 감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따라서 메모리 수급 여건은 지난 10년만큼 타이트해질 수 있고 DRAM 시장은 또 다른 호황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오미다(Omida)는 이번 침체가 끝나면 D램 시장이 장기 성장과 단기 하락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0년 동안 DRAM 시장은 "슈퍼 사이클"을 보이며 최대 50%의 이윤을 얻었습니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부진했지만 D램 공급업체와 고객들이 감산 확대와 보수적 생산을 통해 협상을 한다면 장기적으로 시장이 안정되고 회복될 것이라고 오미다는 믿고 있다.
본문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D램 메모리 시장이 이번 '다운턴(업황 하락 전환)'이 끝나면 향후 10년간 장기 호황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D램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빅 3'가 90% 이상 시장 점유율을 과점하고 있어, 이들 업체의 생산 계획에 따라 업황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업계 선두인 삼성전자도 의미 있는 감산에 참여하기로 하며 메모리 수급 상황은 이전 10년 못지 않게 타이트한 수급으로 돌아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D램 시장은 다시한번 호황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이번 메모리 불황이 끝나면 D램 시장은 더 긴 상승과 더 짧은 하강을 보이는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고 봤다. D램 시장은 그동안 2차례 치킨게임 후 과점 시장으로 바뀌었고, 이를 원동력으로 시장 침체기에도 이익을 창출해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2012~2022년) 장기 호황, 이른바 '슈퍼 사이클'을 보였다. D램 업계는 이 기간에 50% 수준의 '꿈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호시절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최근 수요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다. 옴디아는 그러나 삼성전자가 최근 감산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시장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옴디아는 삼성전자의 감산 발표로 빅3 판매 전략이 '점유율 경쟁'에서 '수익성 확보'로 초점을 옮겨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공급업체와 고객 간 협상을 통해 납품 가격이 결정되는데, 제품 수급 상황은 협상의 중요 요인이다. 현재는 공급업체가 생산 과잉에 처해, 협상의 무게 추가 고객사 쪽으로 기운 상태다. 지난해 말 기준 출하량 대비 20% 수준의 초과 생산이 나오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최대 20%, SK하이닉스는 15%, 마이크론은 25% 안팎으로 웨이퍼(원판) 투입을 줄이고 있고, 이 같은 감산을 고려할 때 올해 감산량은 10%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공급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을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올 2분기에도 D램 거래가격이 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옴디아는 공급업체들이 감산과 보수적인 가동률을 통해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본다.
옴디아는 D램 시장의 불확실성이 2024년 초까지는 지속될 수 있지만 이후에는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업체들이 향후 수요 확대가 전망되는 DDR5 비중을 늘리고, 갈수록 수요가 줄고 있는 DDR4 비중을 줄인다면 추가적인 위험도 돌파하기 쉽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요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D램 시장 수요는 스마트폰, 클라우드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등장으로 우상향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이 새로운 응용 분야로 부상하며 메모리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옴디아는 "거시적 변수의 위험은 시간이 지나면 완화될 것"이라며 "이후 시기가 도래하고 DRAM 제조사들의 생산 능력이 준비가 된다면 강력한 가격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 10년 간 나타났던 D램 시장의 장기 호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847621?sid=101
헤드라인
구글·네이버보다 자연스러운 AI번역기 '딥엘', 국내 기업 시장 '정조준'
9일 방한한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국내 기자간담회 개최
유료버전 '딥엘 프로' 8월 국내 출시…무제한 번역 및 최고 수준 보안 제공
"한국어 번역 수요 급증…글로벌 영향력 큰 한국, 사업 성장 기대되는 지역"
번역에 특화된 AI 모델 고도화…학습 데이터 선별로 AI 번역 서비스 품질 '자신'
요약
글로벌 AI 기업 DeepL은 지난 8월 국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DeepL Pro를 출시했다. DeepL은 자연스럽고 상황에 맞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료 서비스인 DeepL Pro를 통해 무제한 텍스트 번역과 같은 고급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 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DeepL은 또한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을 제공합니다. DeepL Translator는 총 31개 언어를 지원하며, 1월에 한국어 서비스가 추가되었습니다. 딥엘은 번역 서비스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에 주력해 높은 수준의 품질과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DeepL Pro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탑재하여 법률, 금융 등 규제 요건이 엄격한 산업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DeepL Pro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는 번역 후 즉시 삭제되며,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보안 유지가 가능합니다.
본문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딥엘(DeepL)이 올해 8월 기업 고객을 위한 '딥엘 프로'의 한국 출시를 공식화했다. 지난 1월 한국어 버전을 출시한 딥엘은 네이버의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보다 자연스럽고 문맥과 상황에 적합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딥엘은 유료로 제공되는 '딥엘 프로'를 통해 무제한 텍스트 번역 등 향상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포부다.
9일 한국을 방문한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강남구 조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어 번역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한국은 10년 내에 딥엘의 5대 시장 중 한 곳이 될 것"이라면서 딥엘의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2017년 번역 서비스를 시작한 딥엘은 뉘앙스를 포착해 반영하는 자체 AI 기술을 통해 문맥에 맞는 정확한 번역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딥엘 번역기는 총 31개 언어를 지원하며, 지난 1월 한국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국내 기업 고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번역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딥엘 프로'를 오는 8월 한국에 출시하는 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한국 자체 인구 규모는 작지만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면서 "특히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한국어 버전 출시를 위해 독창적인 언어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인터넷에 공개돼 있는 데이터를 학습시켰는데 한국어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부터 독창적인 언어체계로 인해 모델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본사에 한국 언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두고 한국어 번역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고 털어놨다.
딥엘은 번역 서비스 특화 AI모델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품질과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텍스트 번역을 위한 딥엘의 뉴럴 네트워크는 번역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특정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학습 데이터의 절대적 양보다는 데이터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게 차별점이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기본적으로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키고자 했지만, 이와 함께 어떤 데이터가 실제 딥엘의 번역 모델을 학습시키고 고도화하는 데 유용한 지 고려했다"면서 "번역을 위한 뉴럴 네트워크 기술을 향상시키는 한편,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도 많은 투자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또 딥엘 프로는 법률·금융 등 규제 요건이 까다로운 산업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딥엘 프로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는 번역 직후 삭제되고,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보안 유지가 가능하다"면서 "또 AI 모델 훈련에 프로 고객이 제공하는 문서의 원문을 활용하지 않을 뿐더러 외부 클라우드 사업자를 활용하지 않고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무료 버전의 경우 사용자가 제공하는 데이터가 활용되지만 각국의 법률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745300?sid=105
헤드라인
국산 5G특화망 두뇌 '코어' 솔루션 나왔다
LG CNS,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
요약
LG CNS는 5G 특화 네트워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코어 솔루션 'LG CNS 5G Core'를 개발했다. 이 핵심 소프트웨어는 5G 특화 네트워크에서 단말과 관련된 인증, 상호 연결, 트래픽 제어 및 기타 기능을 관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게 스케일업하여 급격한 트래픽 증가에도 최적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기존의 사내 구축 방식에 비해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LG CNS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업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5G 핵심기술 검증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 5G 특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니즈가 다른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네트워크 노출 기능(NEF)' 기술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성 강화, 100Gbps가 넘는 싱글 코어 기반으로 더욱 빨라진 데이터 처리 속도 등 업계 평균보다 높다.
본문
[파이낸셜뉴스] LG CNS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 코어 솔루션 'LG CNS 5G 코어'를 개발했다.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9일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던 5G특화망 코어 시장에 LG CNS가 출사표를 던졌다"며 "앞으로 5G특화망 구축부터 서비스 제공, 코어 공급까지 5G특화망 올 어라운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 솔루션은 5G특화망의 핵심 소프트웨어다. 5G특화망 네트워크 안에서 사용하는 단말 관련한 인증, 상호연결, 트래픽 제어 등을 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또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에도 처리 용량을 신속히 늘려 서비스 품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기존의 사내 구축 방식 대비 인프라 구축과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 절감효과가 크다. LG CNS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과 협업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5G 코어 기술검증(PoC)을 진행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5G특화망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5G 코어에 네트워크를 분할해 다수의 독립적인 가상 네트워크를 생성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로 서로 다른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가진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네트워크 노출 기능(NEF)' 기술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성도 높였다. 5G 코어를 이용하는 제조 기업은 물류센터 내 분류로봇의 세부 위치를 NEF로 파악해 물건분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다른 로봇과의 협업 동선을 짤 수 있다. 즉, 다양한 서비스를 5G특화망 내에서 추가적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데이터 처리속도, 호환성에서 장점이 있다. 싱글 코어 기준 데이터 처리속도가 100Gbps를 넘으며, 이는 업계 평균인 10Gbps~40Gbps 보다 높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009030?sid=105
헤드라인
"AI 발전 문제는 반도체에서 발생할 것"...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9일 지능정보산업협회 조찬 포럼서 강연
요약
지난 5월 9일 지능정보산업협회 주최 조찬포럼에서 이동수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는 제너레이티브 AI 시대를 위한 AI 반도체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메모리 기술과 AI 반도체의 고비용 문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가 현재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기술력과 취약한 분야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이 회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값비싼 외부 소스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삼성과 AI 반도체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본문
"'챗GPT' 출시 이후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싶다는 니즈가 확실해졌습니다. 다만 앞으로 AI 발전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는 반드시 반도체에서 발생할 것입니다."
이동수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는 9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지능정보산업협회 조찬포럼에서 '생성AI 시대를 위한 AI 반도체'를 주제로 AI 시대에 AI 반도체를 개발하는데 있어 고려해야 할 사안을 조망했다.
이 이사는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나 메모리 기술의 한계가 분명하다"고 전제한 뒤 "엔비디아가 약한 부분을 공략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삼성과 함께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AI 반도체 비용이 급등하고 있어 직접 만들지 않으면 기업의 지속가능성 문제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초거대 AI모델을 개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0926
헤드라인
씨이랩,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 선보인다
국제인공지능대전 참가...합성데이터 생성 솔루션도 선봬
요약
인공지능(AI) 이미지 분석 전문기업 씨아이랩은 'AI EXPO KOREA'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이미지 분석 서비스 '비디고', 합성 데이터 생성 솔루션 'X-GEN', 엔비디아 GPU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선보인다. 2023'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비디고는 대용량 영상을 AI로 누구나 쉽게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AI 영상 분석 서비스이며, XGen은 AI 학습에 필요한 이미지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솔루션이다. 또한 CI Lab은 GPU 어플라이언스 존에서 NVIDIA GPU 및 Omniverse와 같은 NVIDIA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씨아이랩은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서 자사의 합성데이터 기술과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를 접목해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문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 기업 씨이랩이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3)’에 참가한다.
씨이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 생성 솔루션 ‘엑스젠(X-GEN)’ ▲NVIDIA GPU 어플라이언스 제품 등을 소개한다.
비디고는(Vidigo)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AI 영상분석 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대용량 영상을 AI로 분석할 수 있다. 사용자가 클라우드상에 업로드한 영상 내 객체와 키워드를 AI가 신속하게 검출해 출현 빈도 분석, 하이라이트 편집 등을 제공한다.
또 사람의 얼굴 사진 몇 장을 업로드하면 영상 속 해당 인물이 등장하는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한다. 업로드된 사진은 AI 모델로 자동 생성돼 비디고에 저장되고, 사용자만의 AI 분석 모델을 만들어 영상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씨이랩이 얼굴 인식의 자가학습 기술을 고도화한 결과다.
씨이랩은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 생성 솔루션 엑스젠(X-GEN)을 선보인다. 엑스젠은 AI 학습에 필요한 영상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AI 학습에 필요한 현실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편향적인 경우 이를 합성데이터를 통해 시뮬레이션해 AI 학습 성능을 높인다.
엑스젠은 국방, 자율주행, 정보 분야 등 데이터를 얻기 어려운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GPU 어플라이언스 존(Zone)에는 NVIDIA GPU, 옴니버스(Ommniverse) 등의 NVIDIA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이 전시된다.
씨이랩은 생성형 AI의 부상과 함께 이를 서비스와 비즈니스로 빠르게 전개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파트너 회사로서 다년간 쌓인 합성데이터 기술력을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www.nbntv.kr/news/articleView.html?idxno=71025
헤드라인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유출 및 역추적 방지 기능 추가
빅쿼리 차등 개인정보 보호기능 미리보기 버전 출시
요약
구글 클라우드가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익명화 기술인 빅쿼리 차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의 프리뷰 버전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데이터 세트에 오류나 노이즈를 주입하여 개인 정보 추출과 같은 공격 기술을 차단합니다. 2023년 3분기로 예정된 공식 릴리스와 함께 BigQuery의 데이터 클린룸 도구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 도구는 GDPR과 같은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데이터 세트를 익명화하고 회사 외부에서 우발적인 데이터 유출의 경우 손상을 방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문
구글 클라우드가 기업이나 조직 간에 더욱 안전하게 민감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보안 강화 기능을 추가했다.
9일(현지시각)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 차등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미리보기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빅쿼리는 완전 관리형 데이터 분석서비스다. 페타바이트급 대규모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 제어할 수 있다.
기업은 빅쿼리에 내장된 고속 스트리밍 API가 제공하는 실시간 분석 기능을 활용해 최신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차등 개인정보 보호 기능은 데이터 분석 결과 등을 출력 및 공유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의 유출을 방지하는 익명화 기술이다.
AI 학습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해 데이터세트 제작 및 공유 등을 자유롭게 지원하는 동시에 결과물을 역추적해 해커 등이 원래 데이터의 정보를 알 수 없도록 보호한다. 데이터 세트에 의도적으로 오류 또는 노이즈를 주입해 개인 정보를 추출하는 등의 공격기법을 차단할 수 있다.
구글은 차등 개인정보 도구를 사용해 데이터 세트를 익명화하는 과정을 거쳐 GDPR과 같은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무 과정에서 실수로 데이터를 기업 외부로 유출하더라도 식별하기 어려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등 개인정보 보호 도구는 3분기 정식 출시 예정으로 빅쿼리의 데이터 클린룸 도구에 포함될 예정이다.
구글의 마그다 지아놀라 그룹 제품 매니저와 크시슈토프 파차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차등 개인정보 보호도구는 추론을 허용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동시에 데이터 보호를 돕는다”며 "광고, 금융 서비스, 의료 및 교육 회사는 이를 활용해 개별 기록을 노출하지 않고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291558?sid=105
헤드라인
가입자 100만명 모은다더니… 통신 3사 계륵된 클라우드 게임
LGU+,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공급 중단
KT게임박스, 오는 6월 30일 서비스 종료
선방한다는 SKT도 이용자 목표치 ‘10분의 1’
“기반인 ‘5G’ 품질 떨어져… 팔릴 리 만무”
요약
국내 통신 3사가 약속한 5G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사용자 관심 부족과 실패로 클라우드 게임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7월 1일 이전에 공급을 중단하고, KT는 'KT 게임박스'를 6월 30일까지 폐쇄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지속하지만 확보에 실패했다. 100,000명 이상의 사용자. 업계에서는 이들 업체의 실패를 국내 게임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과 5G와 LTE의 작은 품질 차이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지속하고, KT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본문
통신 3사가 ‘5G(5세대 이동통신) 킬러 콘텐츠’로 내세웠던 클라우드 게임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 각 사가 앞다퉈 사업 진출을 알린지 3~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성 이용자 수를 10만명도 모으지 못한 탓이다. 클라우드 게임 산업 규모가 오는 2026년 110억파운드(약 18조원)에 달할 것이란 글로벌 시장 전망과 반대로 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당초 약속한 만큼 5G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지 못한 데다, 국내 게임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실패를 면치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1일 또는 그 이전에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의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엔비디아와 제휴를 맺고 지포스나우를 공급해왔다. 지포스나우의 게임을 모바일, PC, IPTV 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식이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월 9900원 가격의 멤버십을 선보이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섰다.
KT는 최근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일임했던 부서 ‘클라우드DX사업TF’에 디지털 트윈 신사업을 맡기면서 전략을 변경하는 모양새다. KT는 2020년 8월부터 ‘KT게임박스’를 서비스해왔다. 다만 KT게임박스는 오는 6월 30일까지 종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컨트롤러팩’ ‘KB 나라사랑카드’ 등 신규 가입 상품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올해 2월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그나마 클라우드 게임 사업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건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2020년 9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엑스박스 게임을 클라우드로 제공 중이다.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건 SK텔레콤이 유일하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이 다양한 반면 KT와 LG유플러스가 시장 장악력을 넓히기는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SK텔레콤도 이용자를 채 10만명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사 사업 현황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도 현지에서 제공하지 않는 게임을 하기 위해 가입한 해외 열혈 이용자를 포함한 것”이라며 “서비스 출시 초기에 진행한 ‘월 100원 무제한 이용’ 프로모션 이후 뚜렷한 증감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를 쓰는 이용자는 10만명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는 확인이 어렵지만, 3사 중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건 사실이다”라고 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2023년까지 가입자 100만명 확보’ ‘2022년까지 가입자 100만명 확보’를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업계는 통신 3사의 실패 요인을 5G 품질 미흡으로 보고 있다. 통신사들은 5G가 LTE(4세대 이동통신)보다 속도가 빠르다고 주장하며 5G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게임을 부가서비스로 출시, 상용화에 나섰다. 하지만 막상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5G와 LTE의 품질 차이가 적어 이용자 수가 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게임을 계기로 5G 모바일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면 LG유플러스가 사업을 철수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통신사들이 국내 시장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존하는 클라우드 게임 대부분이 기존에 있던 PC, 콘솔 게임을 모바일로 구현한 것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모바일 환경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게임과 비교했을 때 아무래도 조작성이 떨어진다”며 “국내 게이머들을 만족시키기가 어렵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기 있는 클라우드 게임이라면 ‘롤’ 정도인데, 롤은 방향키만 있으면 될 정도로 조작이 간편하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MS와 계속해서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KT도 디지털 트윈 기술 등과 연계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 중이라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이전과 다른 유통 방식을 도입한 모바일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라며 “현재 이름을 공개하기 어려운 파트너사와 NDA(비밀유지계약)를 맺고, 백그라운드에서 게임이 자동 플레이되도록 하는 등 부가기능을 넣은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라고 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99987?sid=105
헤드라인
MS, 'AI 엔진' 달고 아마존 추월 클라우드 시장 1위 거머쥐나
투자은행 번스타인 "AI 소프트웨어가 판도 바꿔"
요약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에 주력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제치고 클라우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전망이다. AWS는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2020년 3분기 34%에서 2020년 4분기 33%로 감소한 반면 Microsoft의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분기에 2%에서 23%로 증가했습니다. Microsoft의 강점은 AI에 있으며, Open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AI를 핵심 소프트웨어 제품에 통합하는 회사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매출의 42% 이상이 AI 소프트웨어에서 나오며 MS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잠재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를 능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문
마이크로소프트(MS)가독보적인 시장 1위 업체인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제치고 클라우드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바로 인공지능(AI)이그 배경이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9일(현지시간) 분석노트에서 MS가 AI 소프트웨어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이를 동력 삼아 MS 클라우드가아마존을 제치고 클라우드 시장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지는 해 아마존, 뜨는해 MS
지난달 28일시장정보 제공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아마존 AWS가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1분기AWS는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32%를 차지했다.
다만 아마존의 시장점유율은 내리막 길이다.
지난해 3분기 34%에서 4분기 33%로떨어졌다.
반면 시장 점유율 2위업체 MS는 점유율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 3분기이후 시장점유율이 2%포인트 올라 올 1분기에는 23%로 상승했다.
한때 클라우드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던 아마존의 위상이 점점 약화하는 가운데 2위 MS가 아마존 시장을 잠식하고있다.
클라우드 시장은 알파벳 산하의 구글을 더한 이들 3사 점유율이 3분의 2에이른다. 상위 8개사가 전체 시장의 80% 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다.
AI가 판도 바꿔
MS의 강점은 AI이다.
MS는 챗GPT 를 만든 오픈AI에 그동안 100억달러 넘게 투자해왔고 구글 크롬에 밀려 존재 자체가희미했던 검색엔진 빙에 AI를 탑재한 빙챗을 출시한다고 선언하면서 검색엔진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있다.
MS는 빙챗을 서비스하기 시작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전방위적인 AI 옷입히기에나서고 있다. 핵심 소프트웨어 제품에도 AI를 탑재해 기능을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마크 모들러는 MS가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급속히 부상하면서 이를 발판 삼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도 함께 끌어올릴 것으로 낙관했다.
MS의 AI 소프트웨어를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클라우드 역시 M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MS의 AI 강점 과소평가 됐다
모들러는 투자자들이 MS가 AI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직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MS에서AI는 빙챗을 뛰어넘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분야라면서 MS가하는 모든 분야, 모든 것에서 점차 핵심 기술이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들러는 MS 매출의 42% 이상이 AI 소프트웨어 입김이 들어간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MS 수요가 늘고, 동시에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AWS를 제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MS가‘스스로에 재투자’하고 있다면서 ‘실적상회(매수)’ 추천과함께 목표주가로 342달러를 제시했다.
모들러는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랫 동안 MS가 AI를 발판으로 두 자리수 매출 증가율을 이어갈것이라면서 MS 클라우드 부문인 애저의 2분기 매출 성장률가운데 1%포인트는 AI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MS와아마존 주가는 흐름이 엇갈렸다.
번스타인의 낙관 전망에도 불구하고 MS는 하락한 반면 아마존은 외려 올랐다.
아마존은 0.79달러(0.75%) 상승한 106.62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MS는1.65달러(0.53%) 내린 307.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출처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2305100217393778be84d87674_1&md=20230510063250_Y
헤드라인
삼성카드·모니모 앱 접속 지연…"삼성SDS 클라우드 오류"
요약
지난 5월 9일 삼성카드 모바일 앱과 삼성금융 계열사 통합앱 '모니모'에서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사이 약 20분간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이 시간 동안 사용자는 앱에 액세스할 수 없었고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삼성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 문제는 해결됐다.
본문
삼성카드 모바일 앱과 삼성금융계열사 통합 앱에서 일시적인 접속지연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시 사이 20분 가량 삼성카드 앱과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앱 '모니모'에서 접속지연이 빚어졌습니다.
해당 앱에 접속을 시도하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문구가 등장하면서 앱 이용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오류는 복구된 상태"라며 "서버를 관리하는 삼성SDS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부 문제가 있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334988?sid=101
헤드라인
"복잡한 클라우드 비용 관리, AI로 풀어라" 스타트업 행보 활발
요약
기업이 경기 침체기에 비용 절감을 모색함에 따라 클라우드 비용 관리가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은 AI를 사용하여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Antimetal은 최근 43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AI와 기계 학습을 사용하여 5분 이내에 고객의 AWS 청구서를 최대 75% 절약한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CloudZero는 AI를 사용하여 복잡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분석하고 비효율성을 식별하여 클라우드 비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Apptio와 같은 회사는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사용량 및 청구 데이터를 분류하여 최적화 기회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의 효과는 데이터 품질과 결과 해석의 전문성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경기 위축 속에 다수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클라우드 비용을 통제하는 게 무시할 수 없는 이슈로 떠올랐다. 중복해서 쓰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들, 초과 사용하는 스토리지 등 클라우드를 둘러싼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하지만 복잡하게 얽혀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들 사용 상태를 효과적으로 파악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그때 그때 찾아내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한 일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AI 기반으로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AI 기반 클라우드 비용 관리 툴을 표방하는 안티메탈(Antimetal)은 최근 43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이미 30개 이상 유료 고객들도 확보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매튜 파크허스트 안티메탈 CEO는 "AI와 머신러닝을 사용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우리 모델은 수천 개 다양한 데이터 포인트들을 지속적으로 스캔해 적용 범위를 동적으로 확장하고 절약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찾아낸다"고 말했다. 5분 이내에 고객 AWS 청구서를 최대 75%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대담한 표현까지 사용했다.
물류 회사들을 겨냥한 컨테이너 추적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지노시스 프라이트도 안티메탈 기술을 실전에 도입한 회사들 중 하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노시스 프라이트의 제이크 호프먼 CTO는 안티메탈이 제공하는 툴이 회사 클라우드 비용을 대략 15%까지 줄여줬다고 전하고 있다.
안티메탈에 따르면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AWS와 다년 계약을 맺지만, 리소스를 모두 활용하지 않아도 비용은 계속 지불해야 한다. AWS는 이들 미사용 자원을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 안티메탈은 AI를 사용하여 가장 효율적인 판매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 앱티오도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같은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들에 대한 사용 및 빌링 데이터를 서비스 유형, 애플리케이션 및 다른 카테고리들로 분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할 후 있는 기회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게 앱티오 설명이다. 이 회사 툴은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어떻게 쓰는지에 기반해 가격 플랜도 추천해준다.
클라우드제로(CloudZero)도 AI를 활용하는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스타트업들 중 하나다.
WSJ에 따르면 에릭 피터슨 클라우드제로 CTO는 "클라우드 시스템들은 너무 복잡하다. 예를 들면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비용 및 사용 데이터는 하루 수백만, 매달, 수천억건 기록을 측정한다. 이렇게 복잡한 시스템을 수작업으로 감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업체인 WNS의 최고 비즈니스 전환 임원인 산자이 자인은 "AI클라우드 비용 관리 툴들 효과는 데이터 품질, 알고리즘 수준, 그리고 결과를 해석하는 전문성에 있다"면서 "AI는 장기적인 소비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새로 배치된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한 비용 파악은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5959
헤드라인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R&D 3관왕 달성···매출 300억 달성 무난"
[인터뷰/김명진 대표] "클라우드 관제센터 새로 오픈...수출서도 주목할 성과"
요약
국내 최초 국산 클라우드 기업인 이노그리드는 2021년 매출 161억원을 달성해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D사업.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가상자산을 관리하는 새로운 24x365 관제센터를 서울에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특수기술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기술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노그리드의 성공 비결은 탄탄한 기술력에 있다고 믿는다. 아래에는 인터뷰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본문
"과기정통부가 올해 시행한 클라우드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에서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9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세운 매출 목표 300억 원 달성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토종 1호 클라우드 기업이라 불린다. 지난 2006년 10월 설립됐다. 교수 출신으로 컴퓨터공학 박사인 김 대표는 당초 2015년 9월 이노그리드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됐다. 3년후(2019년 1월)에는 아예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후 이노그리드는 가파른 성장을 지속해왔다.
2021년 매출은 2018년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16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00억 원 돌파가 목표인데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이미 확보한 수주 규모도 상당하다. 1분기 기준 281억원이다. 매출을 떠나 올들어 미래 성장동력인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SaaS 전환 지원 핵심기술 개발 ▲에지(Edge) 클라우드 참조구조 표준개발 등 3대 클라우드 R&D 사업을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김 대표는 "클라우드 솔루션 회사 중 프라이빗 고객 뿐 아니라, 퍼블릭 고객을 만들어 가는 곳은 우리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술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달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가상자산을 원격 관리하는 '24×365(하루 24시간, 1년 365일)' 관제센터도 새로 만들어 오픈한다. 새 센터는 이 회사가 소재한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역 인근 파인에비뉴 B동에 들어선다. 김 대표는 "우리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관제센터를 운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곳과 차별화된다"면서 "올해 말까지 이곳에서 관제하는 가상머신(VM)이 400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서비스와 패키지와 달리 "진짜 힘들다"고 밝힌 그는 "서비스는 자본과 아이디어에 마케팅만 잘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또 패키지 소프트웨어도 솔루션 고도화와 릴리즈를 잘하면 영업으로 끌고 갈 수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는 기술력이 없으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노그리드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대표는 "연내에는 상장 벨을 울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토종 클라우드 기업 최초로 상장인데 클라우드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김 대표와 일문일답.
-상장 소식부터 들려달라. 토종 클라우드 기업 최초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언제 상장 벨이 울릴 것 같나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가고 있다. 지난 2월에 신청했고, 거래소가 우리가 제출한 기술특례보고서를 세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그동안 몇 차례 질문과 답을 주고받았다. 기술위원회와 상장위원회를 거쳐 상반기 중 승인이 날 예정이다. 이후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가능한 빨리 진행하려 한다. 연내 벨을 울릴 것이다."
-1분기 수주잔고가 281억 원이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그렇다 작년 말 기준 수주 잔고가 128억 원이다. 올해 들어서도 153억 원을 추가로 수주했다. 특히 60억 원 규모의 전북도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모델 시범사업과 우리금융그룹 고도화 사업, 4세대 지능형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관세청 사업, 개방형클라우드 운영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작년에 이어 경력사원을 뽑는 두 자릿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벌써 직원이 170명이 넘었다. 국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려면 우수 인재를 계속 채용해야 한다. 이번에 연구개발(R&D)은 물론 기술지원과 솔루션&서비스 기획, 기술영업 등 8개 부문에서 경력자를 뽑고 있다.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좋은 조직문화와 우수한 복지제도를 갖추려 하고 있다. 오전 8시~11시 사이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와 분기별 2회 조기퇴근이 가능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과에 따른 보상과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상호존중 문화를 기반으로 멘토링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신규 입사자 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지난해 산업부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클라우드 R&D 분야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했다
"올해들어 매우 의미 있는 과제들을 잇달아 수주했다.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을 위시해 SaaS 전환 지원 핵심기술 개발, 에지 클라우드 참조구조 표준개발 등인데 3개 모두 클라우드 분야에서 의미 있는 R&D 연구과제다.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R&D는 이기종의 멀티 클라우드를 관리하는 플랫폼(CMP) 기술을 개발하는 거다. 단일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대규모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와 비용 최적화를 제공하는 'M-CMP(Multi Cloud Management Platform)'를 돕는 기술을 개발한다. 우리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 스트라토 등 이 분야 국내 강자들을 다 모아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26년 12월까지 4년간 진행한다. 총예산은 73억 원이다. 이노그리드는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한 번에 통합 관리 및 관제하는 CMP 제품인 '탭클라우드잇'을 이미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우리금융그룹 클라우드 고도화와 교육부 차세대 (나이스)에도 적용됐다."
-국내외 소프트웨어(SW) 시장이 SaaS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SaaS 전환 지원 핵심기술 개발도 흥미롭다. 어떤 내용인가
"정부가 SI를 줄이고 SaaS를 늘리려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규모도 SaaS가 더 크다. 패키지SW를 SaaS화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6년간 진행한다. 마이그레이션(전환) 차원을 넘어 SaaS화에 필요한 모든 것을 A부터 Z까지 지원한다."
-이노그리드 창립 이래 최대인 전북도청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60억 원)도 수주했다
"전북도청과 산하 14개 시군의 270개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국내 민간 클라우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7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광역지자체(관할 시군구 및 지방공기업 포함)를 대상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사업 이름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 모델'이다. 행안부 지침에 따르면 총 12가지 클라우드 모델이 있다. 민간이 공공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공공은 이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우리가 맡은 전북도 외에 전남도(광주시 포함), 경남도, 제주시, 세종시가 행안부 지원을 받아 이 사업을 시행했다. 우리는 삼성SDS와 함께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SaaS 전환이 우리가 맡은 사업 영역이다. 이 사업과 비슷한 것을 미국은 중앙정보국(CIA)이 시행하고 있는데 내부에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IBM, AT&T와 공동으로 '캘클라우드(CalCloud)'를 구축해 주 내 167개 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달 오픈하는 클라우드 관제센터(Hyper Square Center)는 어떤 시설인가?
"이노그리드가 기존에 확보한 클라우드 프라이빗 고객이 200곳이 넘는다. 여기에 전북도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끝나면 클라우드에서 만들어지는 가상머신(VM)이 250개 이상이 된다. 이들 가상자원을 한곳에서 관리 및 관제하는 시설을 이달 중 오픈한다. 이름을 '하이퍼 스퀘어 센터(Hyper Square Center)'라 명명했다. 특히 이 시설은 우리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사용해 관제한다. 우리와 달리 다른 사업자들은 외부협력사(서드파티) 툴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하면서 고객을 갖고 있지 않는 CMP나 고객이 없는 서비스는 '상상 속의 패키지'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와 다르다. 올 연말까지 400개 VM을 우리 솔루션으로 관제하려 한다. 솔루션 회사 중 퍼블릭 고객을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은 우리밖에 없는 듯하다."
-이노그리드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ICE, 나이스)과 인연이 깊다
"1단계와 2단계 NICE 사업에 참여했고 3단계 사업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NICE는 IaaS, PaaS, CMP 제품을 하나의 패키지식으로 한 번에 공급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매우 의미가 큰 사이트다. IaaS는 '오픈스택잇(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PaaS는 'SE클라우드잇', CMP는 '탭클라우드잇'을 적용해 한 세트처럼 풀 스택으로 공급했다. 관리 및 관제면에서도 4세대 NICE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전국 18개 도교육청이 사용하는 솔루션을 관제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우리로서는 고객사가 18곳이나 생긴 셈이고, 이들 18개 데이터센터를 한 번에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관리 기술을 새로 확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8개 시설에 툴을 배포하고 운영하려면 표준화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laC(코드형 인프라)'라는 기술도 확보했다. 4세대 NICE 사업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런 성과가 있어 뿌듯하다. IaC는 수동 프로세스가 아닌 코드를 통해 인프라를 관리하고 프로비저닝하는 걸 말한다. 'IaC'를 사용하면 인프라 사양을 담은 구성 파일이 만들어져 구성을 편집하고 배포하는 게 쉬워진다. 'IaC'는 데브옵스(DevOps) 및 지속적 통합과 지속적 제공(CI&CD)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기술이다."
-우리금융그룹의 클라우드 고도화 사업에도 참여중인데...
"우리금융그룹이 2021년 구축한 ‘그룹 공동 클라우드 1단계’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2차 고도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2차 고도화는 약 14개월간 진행하는데 내년에 끝난다. 주관은 대형 SI기업이 하고 우리는 VM 등을 통합관제하는 CMP를 맡아 구축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노그리드가 개발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인 '탭클라우드잇'을 금융권에 처음 공급한 의미 있는 사이트이기도 하다.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탭클라우드잇'이 금융권에 보다 특화한 솔루션으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노그리드는 IaaS, PaaS, CMP 등 풀스택을 보유하고 있는데 CMP를 제일 늦게 했다. 현재 2금융권을 상대로 많이 트라이(시장 공략) 중이다."
-IaaS, PaaS, CMP를 하나의 패키지처럼 공급하는 클라우드 풀스택 공급 사례는 얼마나 되나?
"여러 공공기관에 풀스택으로 제공했다. 6~7곳쯤 되는 것 같다. 대표적인 곳 이 NICE다. 서울시도 있다. 시의 15억 규모 '데이터센터 SDDC 기반 클라우드 환경 구축 사업'을 2022년 9월 수주했는데 여기에도 풀 스택으로 공급했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의 '클라우드 기반 LX 플랫폼 인프라 구축 사업'과 대구시 'D클라우드 구축사업', 한국조폐공사 '모바일 신분증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도 적용됐다."
-최근 약 천억 규모 대형 공공사업에 참여, 부사업자 역할을 한다던데...
"현재 기술 협상 중이다. NICE처럼 IaaS, PaaS, CMP를 하나의 패키지로 풀스택으로 공급한다. 이노그리드 입장에서는 차세대 NICE 이외에 약 천억 규모 사업에 컨소시엄사로 참여해 부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업이다."
-개발 도상국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가 부사업자로 참여한다. 데이터 센터 설계 1위인 주사업자와 함께한다. 이번 사업으로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풀스택 버전을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 오는 10월에 보다 큰 규모의 사업이 나올 예정이다. 작년에는 미국 블록체인 기업과 5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했다. 올해는 이 기업과 500만 달러로 마무리하는게 목표다."
-솔루션 로드맵이 궁금하다. 앞으로 어떤 솔루션이 나오나
"솔루션 로드맵 보고를 정기적으로 보고 받고 있다. 올해도 한 달 전에 받았다. IaaS, PaaS, CMP에 이어 데브옵스 툴인 'IaC'도 개발, 솔루션은 이 4개를 중심으로 간다. 여기에 연구개발 중인 마이그레이션 전환 솔루션과 클라우드 모니터링 특화 솔루션 두 개가 향후 추가된다."
-컴퓨터공학 박사고 교수 출신이다. 정부가 패키지나 SI(시스템통합)보다 SaaS를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나?
"대환영이다. 현재 여러 협회에서 SaaS 관련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에서는 SaaS추진협의회 부회장사를, 클라우드산업협회에서도 부회장사를 맡고 있다. 이외에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서는 SaaS 분과장을 하고 있다. SaaS나 PaaS 위에서 돌아가는 서비스가 더 중요한 시대를 맞았다. 그런데 국내 기업은 자생하기에 아직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시장이 좁고 생태계도 아직 미약한 편이다. 이에, 공공에서 지원해 주는 건 정말 환영할 일이다. 예산 집행도 실제 많이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SaaS로 쓸 수 있는게 얼마나 있나? 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공공기관이 수의로 계약해 SaaS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조달청의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SaaS 제품이 현재 38개 밖에 안 된다. 이마저도 과연 SaaS가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SaaS가 아니라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ASP 전환은 아닌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먼저 SaaS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분류 원칙이 있어야 한다. 제조, 교육, 의료 같은 SaaS 분류 체계도 필요하다.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게, 현재는 너무 수요자 위주 정책이다. SaaS 사업을 하려면 국정원의 보안 지침을 준수해야 하는 등 모두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이 이뤄져 있다.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은 이들 여러 기준에 맞춰야만 한다. 공공의 특성을 십분 감안하고 이해한다. 하지만 너무 수요자 일변도로 정책이 이뤄져 있는 것 같다. 이 갭을 줄여나가야 한다. 수요자도 중요하지만 민간 특성을 살려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공공과 민간이 같이 고민해야 한다."
-클라우드 강국 코리아를 위해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
"솔직히 얘기하면 클라우드 사업은 진짜 힘들다. 서비스는 자본과 아이디어에 마케팅만 잘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솔루션 초기 고도화와 릴리즈를 잘하면 영업으로 어느 정도 끌고 갈 수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는 기술력이 없으면 안된다.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나는 이걸 명확히 인지하고 있고 느끼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다 기술 중심으로 갔으면 좋겠다. 함께 파이를 키웠으면 한다.
우리가 18개 교육청에 솔루션을 공급 할 건데, 기술력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나. 관리가 안 돼 방치될 거다. 이노그리드가 R&D에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계속 투자하는 이유다. 기술력을 내재화해야만 강소기업이 될 수 있다. 우리만 그러고 싶지 않다. 협력업체와 경쟁업체 모두가 강소기업이 됐으면 좋겠다. 같이 파이를 키워야 외산 소프트웨어에 대항하고 이길 수 있다. 내가 기술 중심을 계속 외치며 기술을 강조하는 이유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291642?sid=105
헤드라인
"존재감 다르다"…한국서 푸대접 받는 '의료 AI' 해외선 호평
K바이오 대해부 (6) 문턱 높은 건강보험 시장
루닛, 세계 최대 학회서 연구 발표
코어라인, 美 대형병원 공급 계약
'양질의 의료데이터' 최대 경쟁력
국내선 의료수가 못받아 무용지물
업계 "시장 진입 문턱 낮춰 달라"
요약
국내 의료 AI 기업들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예를 들어 루닛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16개 연구 초록을 발표할 예정이며,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UCLA와 심혈관 진단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의료 AI 1세대 기업 뷰노는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에 대한 여러 국가 허가와 미국에서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한국의 의료환경은 저렴한 진료비로 다양한 의료정보가 축적돼 있어 의료 AI 발전에 유리하다. 그러나 한국은 제대로 된 건강보험료가 부족해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5년 36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 국내 AI 기업들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건강보험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 의료분야 도입이 더딘 것도 해외진출의 걸림돌이다. 업계는 지난 4월 정부가 혁신 의료기기를 비급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의료 AI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문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해외에서 연이어 호평받고 있다. AI 기술에선 한국이 미국 등에 뒤처졌지만, 의료AI 분야에선 존재감이 다르다는 평가다. 하지만 건강보험 수가를 제대로 받지 못해 국내에선 제 역할을 못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의료AI 기업들이 미국 일본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루닛은 오는 6월 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학회인 ‘2023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연구초록 16편을 발표한다. ASCO 2023에 참가하는 전 세계 의료AI 기업 중 가장 많다. ASCO가 루닛의 연구 성과를 그만큼 인정했다는 의미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월 미국 UCLA에 심혈관 진단 솔루션 ‘에이뷰 CAC’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 솔루션은 연간 약 9만 명의 환자가 찾는 대형병원인 하버UCLA 의료진이 심장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판독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1세대 의료AI 기업 뷰노도 지난해 하반기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에서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미국에서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기도 했다.
의료AI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배경에는 한국의 의료 환경이 있다. 의료비가 저렴한 덕에 다양한 의료 정보가 축적돼 있다. 전산화된 의료 데이터는 기업이나 대학에서 연구 목적으로 활용된다.
루닛 관계자는 “환자 한 명의 엑스레이, CT, 자기공명영상(MRI)이 모두 있는 경우가 많고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데이터의 품질이 매우 좋다”며 “영상분석 AI를 고도화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의료AI 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빠른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2020년 45억달러 규모였던 세계 의료AI 시장은 올해 15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까지 연평균 50.2%의 고성장을 지속해 약 362억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국내 AI 업체 역시 해외 판로 확대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루닛은 지난해 매출(139억원)의 80%인 110억원을 해외에서 벌었다.
반면 국내 의료 현장에 도입되는 속도는 더디다. 건강보험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골연령 측정 지원 소프트웨어(SW)인 ‘뷰노메드 본 에이지’를 시작으로 150여 개의 AI 의료기기 허가를 내줬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제품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선별급여 혹은 비급여 판정을 받지 못해 일선 병원에서 쓰이지 못하고 있다.
건강보험 시장 문턱에 막혀 국내 출시가 되지 않은 게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의료AI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기술력을 평가받는 지표 중 하나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라며 “국내 시장 진출이 어렵다보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업계는 4월 정부가 혁신의료기기에 대해 비급여로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한 데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지면 의료AI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속도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42397
헤드라인
AI로 위성영상 분석…적 감시 정확도 높여
국방 AI 스타트업 포럼
요약
인공위성 스타트업 SIA는 올 하반기 AI 기반의 '초거대위성 모형'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태균 대표가 밝혔다. AI를 활용해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는 회사로 2018년 위성 제조사 쎄트렉아이(Satrec-I)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새 모델은 24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게 될 것이며 이 기술이 위성 이미지 분석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는 전장용 AI 기반 지휘통제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자신의 회사를 '한국의 팔란티르'라고 소개했다.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을 만드는 아스트론시큐리티는 국방 분야 AI 탐지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본문
“인공지능(AI) 기반 ‘초거대 위성 모델’을 올 하반기 세계 최초로 공개합니다.”
인공위성 스타트업 SIA의 전태균 대표는 9일 ‘국방 AI 스타트업 포럼’에서 “성능 지표인 파라미터(매개변수)는 24억 개로 오픈AI ‘GPT-2’에서 ‘GPT-3’ 사이 수준”이라며 “군이 가장 고민하는 표적 데이터 부족 문제를 초거대 AI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신문사 AI미래포럼(AIFF)과 한국국방연구원 국방데이터연구단이 주최하고, 한국IT서비스학회와 한국국방기술학회가 후원했다.
SIA는 인공위성이 찍어온 영상을 AI로 분석해주는 업체다. 인공위성 제조 업체인 쎄트렉아이의 자회사로 2018년 설립됐다. 주요 고객은 감시정찰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군이다. 전 대표는 “ 인공위성이 찍은 영상도 초거대 AI 모델로 분석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T3Q를 이끄는 박병훈 대표는 자사를 ‘한국의 팔란티어’로 소개했다. 팔란티어는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의 국가 안보 관련 데이터 일감을 소화하며 성장한 미 증시 상장사다. 이 회사는 전장에서 지휘관의 의사 결정과 전력 운용을 돕는 AI 기반 지휘통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의 보안 시스템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는 “국방 분야에서 AI 탐지 기술을 적용해 보안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42400
헤드라인
LG유플, 첫 계약학과 개설…사이버 보안 전문가 키운다
숭실대에 취업연계 학과 신설
20명 선발해 장학금·입사 기회
요약
LG유플러스는 숭실대학교와 정보보호학과 신설 협약을 체결하고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부터 매년 20명의 학부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은 2년간 등록금 및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며, 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LG U+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보안 전문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통신사들도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문
LG유플러스가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숭실대에 취업과 연계한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계약학과를 개설하는 첫 번째 사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숭실대와 정보보호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9일 발표했다. 2024학년도부터 매년 숭실대에서 학사과정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사이버 보안에 특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 신설 학과 교과 구성, 수업 운영 등은 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진이 담당한다. 숭실대는 지난달 교육부에 4년제 학부 과정으로 운영되는 정보보호학과 신설을 신고했다.
계약학과 학생은 2년간 전액 등록금과 소정의 생활지원금을 받는다. 2학년을 마친 뒤에는 별도 장학생을 추려 졸업 때까지 전액 등록금, 생활지원금, LG유플러스 입사 기회 등을 제공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국내엔 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이 많지 않다”며 “보안과 컴퓨터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숭실대와의 협약이 국내 보안 전문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통신사도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2학기 서울대 공대 대학원에 인공지능(AI) 관련 교과 과정을 신설했다. 올해 2학기에도 비슷한 내용의 교과 과정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T는 지난해 3월 한양대, 7월 KAIST에 각각 AI 응용학과를 신설했다. 두 대학에서 매년 30명씩 인재를 양성해 5년간 AI 인재 150명을 육성할 방침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42395
헤드라인
삼성 태블릿 점유율 20% 돌파…애플 맹추격
삼성·애플 '빅2 체제' 굳혀
갤럭시탭 1분기 710만대 팔려
글로벌 점유율 꾸준히 상승세
하반기 탭S9, 中과 격차 벌릴 듯
아이패드는 30%대 1위 '굳건'
요약
애플과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9 시리즈와 신형 아이패드 출시를 앞둔 가운데 태블릿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글로벌 태블릿 판매량은 총 3070만대로 애플이 1080만대를 팔아 1위 자리를 지켰고 삼성은 710만대를 판매했다. 이들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58.3%로 신제품이 출시되면 60%를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에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은 내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두 회사가 새로운 폴더블 태블릿을 출시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본문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을 앞세워 태블릿 시장 1·2위를 달리고 있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입지가 한층 단단해질 전망이다. 화웨이, 레노버 등 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릴 비장의 무기로 꼽히는 갤럭시탭S9 시리즈가 올 하반기, 아이패드 신제품도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합계 시장점유율이 60%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태블릿 판매량(출하량 기준)은 총 3070만 대로, 전년 동기보다 19.1%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애플이 지난해 1분기보다 10.2% 줄어든 1080만 대를 판매했다.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35.2%로 1위를 유지했다. 애플 시장점유율은 2021년 34.3%에서 지난해 38.0%로, 30%대 중반을 오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점유율 격차를 좁히며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710만 대를 판매했다. 1분기 시장점유율은 23.1%로 2021년 18.2%, 2022년 18.6%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들 양강에 이어 중국 화웨이(시장점유율 6.6%), 레노버(6.2%), 미국 아마존(4.6%) 등이 뒤를 이었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58.3%에 달했다. 두 회사의 신제품이 나오면 양사 시장점유율 합계가 60%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화웨이·레노버 등 중국 업체의 합계 점유율이 20%에 육박하면서 한때 삼성전자를 위협하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갤럭시탭S8 시리즈를 출시한 뒤 1년이 넘도록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실적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올라간 덕분에 태블릿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태블릿 매출은 3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영업이익은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 갤럭시탭S9 시리즈에 대한 기대도 높다. 제품 출시 시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플립5를 공개하는 7월 넷째주가 유력하다. 갤럭시탭S9 시리즈에는 갤럭시S23에 적용된 퀄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장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AP는 갤럭시탭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으로,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전작인 1세대에 비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34%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S9 시리즈를 바탕으로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를 좁힐지도 관심사다. 태블릿 시장 2위인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가 2021년 16.1%포인트에서 지난해 19.4%포인트로 벌어졌다가 올 1분기에는 12.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애플도 아이패드 신제품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한층 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내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한 아이패드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시장에선 두 회사가 내년에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 태블릿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폴더블 태블릿 등에 대해 확인해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42411
헤드라인
과천 래미안 아파트…AI 순찰로봇 뜬다
HL만도, AJ대원과 협약
요약
자율주행 기술기업 에이치엘만도는 부동산 관리 서비스 기업인 AJ대원과 아파트 단지용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골리' 로봇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에이치엘만도의 'HA 순찰로봇'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HA 순찰로봇은 경계 감시, 교통안전 안내, 화재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첫 번째로 사용할 아파트는 과천 래미안수르아파트로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대중에게 실용적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본문
HL만도가 아파트 전문 자율주행 순찰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L만도는 9일 부동산 관리서비스 기업 AJ대원과 ‘AI(인공지능)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L만도의 자율주행 기술과 AJ대원의 아파트 관리 노하우를 결합한 ‘HA순찰로봇’(사진)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첫 서비스 대상은 경기 과천시에 있는 래미안슈르 아파트다. 두 회사는 연내 이 아파트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HA순찰로봇은 아파트 내 놀이터 경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 주·정차 단속, 화재 감시 등 순찰 업무를 수행한다.
HA순찰로봇은 HL만도가 지난해 서울 신림동 고시촌 등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자율주행 순찰로봇 ‘골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HL만도는 골리의 인지, 주행 등 솔루션을 대단지 아파트 운행에 맞게 최적화할 예정이다.
최성호 HL만도 부사장은 “대중에게 실질적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42429
헤드라인
中 BOE, 삼성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8건 걸어
中 충칭 법원서 18일 재판 시작
삼성, 美에 '짝퉁 패널' 조사 제기
업계 "BOE의 보복성 조치" 해석
요약
중국 굴지의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가 중국에서 삼성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보복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BOE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쟁자다. BOE는 삼성전자 중국법인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중국법인을 무단으로 기술을 도용한 혐의로 8건의 소송을 제기했지만 문제의 구체적인 기술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행보는 2022년 1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특허 조사에 대한 대응인 만큼 중국에서 삼성을 제지하려는 무리한 소송으로 보인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특히 OLED 분야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본문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삼성을 상대로 중국에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업계에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삼성과 경쟁하는 BOE의 ‘보복성 몽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BOE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중국법인, 삼성전자 중국법인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총 8건의 소송이 계류 중이며, 오는 18일부터 중국 충칭 제1중급인민법원에서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BOE는 삼성이 자사가 개발한 기술을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에 관해 소송을 제기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디스플레이업계에선 이번 BOE의 소송을 자국 내에서 삼성 발목을 잡으려는 무리한 제소로 해석한다. 지난해 12월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OLED 패널 특허 조사의 대응 조치라는 것이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부품 도매업체들이 자사 특허를 침해한 디스플레이의 부품과 패널을 활용할 수 없도록 수입을 금지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대상 업체는 모바일센트릭스와 인저드가젯, DFW, 셀폰&파츠 등이다.
이 업체들은 망가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을 수리할 수 있는 ‘짝퉁 디스플레이 패널’을 미국 내 다양한 사설 수리 업체에 납품했다. 이 패널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다이아몬드 픽셀’ 등 핵심 특허를 침해했다.
업계에선 ‘짝퉁 패널’ 출처를 중국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조사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업계에선 사실상 BOE 등 중국 업체가 만들어 유통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애초 미국 부품사를 대상으로 제기된 ITC 조사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포함된 것도 이런 이유다.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도 지난 1월 열린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시중에 팔리는 일부 제품이 삼성디스플레이 ‘다이아몬드 픽셀’ 특허를 침해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어느 업체가 만들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출처 불명의 패널이라 미 부품 도매 업체 17곳을 ITC에 제소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 디스플레이업계의 OLED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은 2004년부터 17년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를 유지했으나 LCD(액정표시장치) 부문에서 중국발 저가 제품에 밀리며 2021년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42427
헤드라인
中비야디, 베트남에 증설 추진…안방 벗어나 동남아 시장 공략
인도·필리핀에도 공장 설립 검토
中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
요약
전국삼성전자노조가 민주노총과 함께 '삼성불매운동'을 벌이며 삼성전자 임금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노조가 사용하는 전술은 위협적인 파업과 국제적 불명예를 포함하여 비판을 받았습니다. 일부 삼성 직원들은 특히 반도체 산업 침체기에 캠페인이 회사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정치화돼 조합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일부 삼성계열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임금인상률 4.1%에 동의했다.
본문
세계 1위 전기자동차 업체로 부상한 중국 비야디(BYD)가 태국에 이어 베트남 신공장을 추진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왕촨푸 비야디 회장은 지난 5일 하노이에서 쩐르우꽝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베트남 공장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 왕 회장은 베트남과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에 판매할 전기차 공장을 조속히 완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비야디는 신규 투자로 베트남에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비야디는 현재 베트남 북부 푸토에 부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야디는 내년 생산을 목표로 태국에 연간 생산량 15만 대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도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영국과 벨기에 등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비야디가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하는 이유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국과 베트남은 제조 기반이 갖춰져 있고 인건비도 중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작년 95%에 달했지만 올 1분기에는 22%로 내려갔다.
비야디 외에도 신생 업체인 나타가 최근 태국 공장을 착공하는 등 중국 전기차 기업의 해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비야디의 지난 4월 판매량은 21만295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는 98.3% 늘었지만 3월에 비해선 7.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출은 전체 판매량의 7%(1만4827대)에 불과할 정도로 내수 비중이 크다.
비야디는 워런 버핏 회장의 벅셔해서웨이가 자사 주식을 추가로 매각해 지분율이 9.87%로 내려갔다고 전날 밝혔다. 벅셔해서웨이는 지난 2일 홍콩거래소에서 비야디 주식 196만 주를 주당 235.64홍콩달러에 매각했다. 총 매각 규모는 4억6210만홍콩달러(약 779억원)다.
버핏 회장은 2008년 비야디 지분 20%가량을 주당 8홍콩달러에 사들였다. 14년 동안 보유하다 지난해 8월부터 이번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매도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42437
헤드라인
"국제적 불매운동 나서겠다" 협박…막나가는 삼성전자 노조
자사 불매운동 협박 '황당'
2분기 영업적자 위기인데
노조 '벼랑끝 전술' 무리수
4.1% 임금 인상안도 거부
요약
요컨대 삼성전자의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조는 민주노총과 함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삼성 불매운동'으로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그들은 위협적인 파업과 국제적인 망신과 같은 강력한 전술을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일부 삼성 직원들은 특히 반도체 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조도 정치화돼 회원가입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일부 삼성계열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임금 4.1% 인상안에도 동의했다.
본문
삼성전자의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조와 상급단체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국제적인 삼성 불매운동’에 나서겠다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노사협의회’를 대신해 정식 교섭단체로 인정받고 사측을 임금 재협상 테이블로 끌고 오려는 ‘벼랑 끝 전술’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직원 사이에서 “2분기 영업적자가 유력한 상황에서 노조가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9~10일 140여 개국 노조가 모이는 국제제조산업노조(IndustriALL Global Union) 베트남 행사에서 삼성의 만행을 낱낱이 밝히겠다”는 글을 올렸다. 노조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진행 중인 삼성의 노조 파괴와 거짓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 대해 알리겠다”고 적었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소속으로 지난 8일 기준 전체 직원의 약 8%인 9803명이 가입한 최대 노조다. 지난달 14일 삼성전자가 직원 단체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4.1%)에 합의하자 몽니를 부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재협상’ ‘파업 검토’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은 “오는 6월 국제제조산업노조 총회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도 함께 간다”며 “그때까지도 (삼성전자 교섭이)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적 결의를 통해 ‘불매운동’까지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이은 노조의 강경 발언에 삼성전자 직원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반도체 한파’로 2분기 영업적자 우려가 큰 상황에서 노조가 회사를 벼랑 끝으로 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 노조 '벼랑끝 전술'
지난 4월 17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홈페이지에 ‘함께 분노해 주시길 바란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조합비를 기존 월 1만원에서 500원으로 내릴 테니 노조에 가입해 힘을 실어달라는 내용이었다. 전삼노는 ‘노조원 1만 명 달성’이란 목표도 제시했다.
당시 8249명이던 노조원은 이달 8일 기준 9803명으로 늘긴 했지만 여전히 목표 미달 상태다. 최근 한 주간은 순증 조합원이 76명에 그칠 정도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직원들 사이에선 “노조 외면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체 직원 중 전삼노 조합원 비중은 8일 기준 8.1%에 그쳤다. 캠페인까지 펼치며 세 불리기에 나선 것을 감안할 때 ‘초라한 실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비노조원에게까지 노조의 단체협약을 적용하려면 ‘직원의 50% 이상’을 노조원으로 확보해야 한다.
노조 외면 현상은 전삼노가 자초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온 발언들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전삼노 부위원장은 “베트남에 가서 전 세계 140여 개 노동조합이 모인 곳에서 삼성의 악행을 낱낱이 알리고 올 생각”이라며 “회장 자택 앞 노숙 투쟁 등 향후 투쟁은 삼성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달렸다”고 회사를 압박했다. 상급단체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의 김만재 위원장은 “국제적인 삼성 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
전삼노가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정치색을 띠는 것에 대한 직원들의 경계심도 작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회견 주최 측엔 상급단체인 한국노총뿐만 아니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도 이름을 올렸다.
노조가 같은 삼성전자 직원인 노사협의회 위원들을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낸 것에 대해 ‘노노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조는 사측이 그동안 임금협상을 해온 사원 대표 단체인 노사협의회와 평균 임금 인상률 4.1%에 합의하자 위원들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기자회견장에서도 ‘노사협의회 불법지원 중단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상위고과 배정’, ‘사내 새마을금고 사외이사 배정’, ‘임기 만료 후 주재원 배정’ 등 불법지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 새마을금고 사외이사는 무보수로 봉사하는 역할을 한다”며 “노조가 제기한 의혹은 위원 임무 수행과 연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 지도부의 강경 발언이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 등엔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는 회사의 사정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64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95.5% 급감했다.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불황에다 스마트폰, TV 등 제품의 글로벌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2분기엔 ‘영업적자’를 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35.3%, TV 시장은 5.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불매운동 같은 움직임에 대해선 강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직원들은 “안 그래도 장사가 안되는데 삼성 불매는 선을 넘은 것 같다”, “자기 월급을 스스로 발로 차는 게 대응안?”, “회사 망하게 하고 정치 입문하는 게 목적인가” 등의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노조들이 속속 삼성전자와 같은 ‘4.1%’ 임금 인상률에 합의하고 있는 것도 전삼노의 입지를 좁히는 요인이다. 1분기 삼성전자보다 나은 실적을 낸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도 최근 사측과 4.1%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42476
헤드라인
챗GPT에 밀린 구글, 최신 AI모델 '승부수'
개발자 회의서 '팜2' 공개 예정
코딩·수학연산 기능 수행하고
전세계 100개 이상 언어학습
한국어 특화 토종LLM 위협
요약
Google은 100개 이상의 언어로 작성 및 코딩을 지원하는 PaLM2라는 새로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출시합니다. PaLM2는 지난해 선보인 1세대 PaLM의 개선된 버전으로 창의적 글쓰기, 분석, 광범위한 코딩, 수학적 연산과 같은 높은 수준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구글의 제너레이티브 AI 바드에 탑재될 예정이며, 이미지와 음성을 이해할 수 있는 멀티 바드 버전인 멀티 바드가 있다. 구글은 바드를 일본어와 한국어로 출시할 계획과 함께 한국어와 일본어 확장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한국어에 특화된 LLM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OpenAI는 ChatGPT를 다른 프로그램과 연결해주는 'ChatGPT 플러그인'을 내놓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검색엔진인 Bing에 ChatGPT를 탑재해 상용화에 나섰다.
본문
구글이 세계 100여 개 언어로 글쓰기와 코딩을 지원하는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된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는다.
검색형 플랫폼 시대가 저물고 명령형 플랫폼을 선점하려는 경쟁 구도가 가열되면서 대표 빅테크들이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이 새롭게 내놓은 AI 모델은 언어 능력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 정보산업과 플랫폼 업계를 위협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자체 AI 모델을 보유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이스라엘 등 4개국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구글이 10~11일 개최하는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팜2(PaLM2)로 불리는 최신형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LLM 등 파운데이션 모델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근간이 된다. 오픈AI LLM 'GPT'의 대항마 격인 팜2는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인 팜을 개선한 모델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 내부에서는 코드명 '통합언어모델'로 불리는 프로젝트다. 특히 팜2는 창의적인 글쓰기, 분석을 비롯해 광범위한 코딩, 수학 연산 등 고난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팜2는 구글의 생성형 AI '바드'에 탑재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구글은 멀티 바드로 불리는, 이미지와 음성까지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바드 버전을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구글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확장을 콕 짚어 언급한 것이다.CNBC가 입수한 구글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일본어와 한국어로의 확장은 구글이 바드와 서치(검색)를 발전시키기 위해 언급한 '생성적 경험' 계획 중 일부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바드는 한국어와 함께 일본어 서비스도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한국어 특화'를 무기로 한 자체 LLM을 개발하고 있어 구글·MS와 경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네이버는 오는 7월 말 한국어·일본어에 특화한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도 올해 하반기 카카오브레인을 통해 초거대 AI 언어 모델인 '코GPT(Ko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AI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온 '언어장벽'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오픈AI가 공개한 GPT-4의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인문학, 사회과학, 수학 등 다양한 분야 문제를 각국 언어로 번역한 뒤 GPT-4 기반의 챗GPT에 풀게 한 결과 영어에서는 85.5%, 한국어에서는 77%의 정확도를 보였다.
오픈AI는 챗GPT와 다른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챗GPT 플러그인'을 내놓으면서 구글이 지배하는 앱 시장에서 벗어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빠르게 치고 나간 오픈AI와 MS 진영에 대항하기 위해 구글도 AI 전략을 원점에서 다시 짰다.
앞서 구글은 챗GPT가 선풍적 인기를 끌자 기존 LLM인 '람다(LaMDA)'에 기반한 AI 챗봇 바드를 부랴부랴 출시했지만 성능에서 한계를 보였다. 팜2가 탑재된 바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팜은 람다보다 학습 매개변수가 3배 이상 많다.
구글은 올해 3월 "기업이 간단한 자연어 프롬프트에서 텍스트, 이미지, 코드, 동영상, 오디오 등을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팜용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공개했다. 기업들이 API를 공개하는 것은 자사 모델의 활용도를 높여 응용AI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에서다. MS는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자사 검색 엔진 빙(Bing)에 탑재해 상용화를 시작했지만, 구글은 아직 바드와 검색 엔진을 통합하지는 않았다. 구글은 채팅형 AI 기술을 결합하기 위해 바드와 자체 LLM을 통합하는 작업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27657
헤드라인
"고부가 반도체로 불황 탈출" 승부수 띄운 삼성·하이닉스
모바일 LPDDR·서버용 D램
저가품 비해 가격 하락 덜해
요약
LPDDR4 등 범용 제품에 비해 LPDDR5 등 고부가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 하락폭이 둔화돼 고부가 반도체 수요가 부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침체 극복을 위해 각각 DDR5, HBM3 등 차세대 D램에 집중하고 있다. DRAM 시장은 DDR4에서 DDR5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DDR5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3) 등 차세대 D램을 앞세워 어두운 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PC와 서버 등 세트 업체들이 '재고떨이'에 나선 상황에서도 고성능 신제품에 대한 수요는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고부가가치 반도체에서 활로를 찾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9일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범용 제품인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4(LPDDR4)에 비해 LP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 하락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용 LPDDR5 12기가바이트(GB)의 2분기(지난달 말 기준)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3.7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17.0% 하락했다. 가격 하락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하락폭은 소폭 둔화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18.2%, 올 1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17.9% 하락한 바 있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쓰이는 D램이다. LPDDR5는 LPDDR의 최신 규격이다. 반면 LPDDR4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사양으로 알려진 LPDDR4X 4GB 제품은 올 2분기에 가격 하락폭이 되레 커졌다.
업계에선 고부가가치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요 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현재 D램 시장은 기존 DDR4에서 DDR5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체 D램 시장에서 DDR5가 차지하는 비중은 12%로, 전년(3%)보다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용 D램뿐 아니라 서버용 D램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재고가 충분한 DDR4를 중심으로 감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서버향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DDR5 수요 증가세에 적극 대응하고 모바일 하이엔드향 LPDDR5X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생성형 AI '챗GPT'로 수요가 늘어난 HBM에 주력하고 있다. HBM은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고성능 컴퓨팅 성능을 갖춘 D램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27681
헤드라인
"車반도체시장 폭풍성장 5년내 130조원 달할듯"
최재홍 인피니언코리아 부사장
요약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자동차용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은 자율주행차의 대두로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이 2027년 1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를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인피니언은 차량용 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 플래시 메모리 '셈퍼 X1(Semper X1)'을 출시했다. LPDDR은 저전력 고성능 메모리 기술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넘어 서버, 전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인피니언의 차량용 반도체 시장 매출은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0년 87조 원 규모로 27.4% 성장했으며,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문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2027년 13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차량용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LPDDR) 플래시 메모리를 선보였다.
최재홍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 부사장(사진)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전년보다 27.4% 성장한 87조원을 기록했다"며 "2027년에는 이 시장이 13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독일에 본사를 둔 인피니언은 네덜란드 NXP와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함께 전 세계 3대 차량용 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인피니언의 점유율은 12.4%로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자율주행차 등장으로 정보를 안전하고 빠르게 처리하는 최첨단 반도체 수요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최 부사장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필요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회사 매출도 이 분야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피니언 전체 매출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이른다.
인피니언은 이날 이런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LPDDR 플래시 메모리인 '셈퍼 X1'을 공개했다. 기존 LPDDR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쓰이는 D램이라면, 이 제품은 차량용 LPDDR 플래시 메모리다. 저전력·고성능의 강점을 갖춘 LPDDR은 최근 모바일 시장을 넘어 서버와 전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27679
헤드라인
가성비 中나트륨 배터리에…韓기업 '화들짝'
中CATL "나트륨제품 쓰겠다"
리튬 가격의 80분의 1에 불과
배터리비용 30~40% 낮출듯
싸구려 취급했던 LFP처럼
글로벌시장 잠식할까 우려
국내업체 뒤늦게 개발 나서
요약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중국 자동차업체 체리모터스(Cherry Motors)에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저렴하고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하여 전기를 생성합니다. 나트륨은 리튬보다 1/80 저렴하고 매장량은 400배 이상입니다. 나트륨 전지는 기존 리튬전지보다 30~40%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 밀도는 리튬이온 전지보다 낮지만 상온에서 15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상온에서도 90% 이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섭씨 -20도. 이미 가성비 좋은 인산철리튬 전지로 세계 시장을 장악한 중국 업체들의 나트륨 전지 개발은 국내 전지·소재 업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국내 기업들은 강점을 지닌 NCMA 기반 전지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리튬인산철 전지 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본문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키워드로 '가성비'가 주목받는 가운데 중국이 '나트륨 이온'을 활용해 원가를 대폭 낮춘 새로운 배터리를 선보였다. 중국이 가성비 강자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시장을 선도하는데 나트륨 배터리도 내놓자 국내 배터리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나섰다.
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1위 기업인 중국 CATL이 최근 중국 체리자동차에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다.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는 리튬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만들었는데, 비싼 리튬을 저렴한 나트륨으로 대체한 배터리가 '나트륨 배터리'다.
나트륨은 식탁에 오르는 소금(염화나트륨·NaCl)의 주성분인 만큼 흔한 원소다. 그간 배터리 제작에 필수로 쓰여온 리튬 대비 가격이 80분의 1로 저렴한 데다 400배가 넘는 풍부한 매장량을 자랑한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전해질과 분리막의 구조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와 유사하다. 다만 리튬 대신 나트륨이 들어가는 만큼 양극과 음극재에 들어가는 소재가 달라진다. 리튬 배터리에는 동박이 사용되지만 나트륨 배터리에는 알루미늄박이 사용되는 식이다. 배터리업계에서는 나트륨 배터리가 기존 리튬 배터리보다 30~40% 저렴할 것으로 보고 있다.
CATL 측은 "나트륨 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리튬 배터리의 40% 수준"이라며 "대신 상온에서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고, 영하 20도에서도 90% 이상 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CATL은 나트륨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에너지 밀도를 현재 리튬 배터리의 40% 수준에서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국 배터리·소재 기업들은 중국의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에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은 이미 LFP 배터리의 가성비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제패했다"며 "한국 배터리 기업은 과거 LFP 배터리를 '싸구려' 취급했지만 배터리에서 가성비가 중요하게 부각되자 뒤늦게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배터리 기업은 리튬과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을 원료로 한 삼원계 배터리의 강자다. 특히 니켈 비중을 80~90% 이상으로 끌어올려 출력과 주행 거리를 늘린 프리미엄군 제품에서는 확실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 다만 리튬이나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부품의 가격이 비싸 가성비 측면에서는 중국에 밀린다. 여기에 테슬라 등 자동차 업체는 가격 인하 경쟁을 펼치고 있어 전기차 가격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 낮추기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리튬 가격도 한국 배터리업계에는 부담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해 11월을 고점으로 하락을 이어오다 최근 ㎏당 2만9077원(155.7위안)을 저점으로 반등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8일에는 ㎏당 3만3000원(174.5위안)까지 올랐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우선 LFP 배터리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강점이 있는 NCM계 배터리 연구를 강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망간 비중을 높인 '망간 리치' 배터리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SK온과 삼성SDI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코발트 프리' 제품을 2025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SK온은 지난 3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27680
헤드라인
"러에 무기 제공 멈춰라" EU, 中기업 제재 추진
요약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것은 이전에 유보되었던 중국에 대한 EU의 입장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합니다. 제안된 제재에는 중국 본토의 3HC 반도체 및 King Phi Technology와 5개의 홍콩 기반 회사를 포함하여 최소 7개의 중국 기반 회사에 대한 핵심 기술 수출 금지가 포함됩니다. 그러나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며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제재가 현실화되면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유럽이 두 지역 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훼손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본문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는 중국 기업을 향해 칼날을 빼든다. 전쟁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 유보적이었던 EU가 입장을 바꾼 것이자, 중국 기업에 처음으로 제재를 가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제재가 현실화되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에릭 마메르 EU 집행위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5일 EU 회원국들에 11차 제재 패키지 초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방안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러시아로 수출이 금지된 품목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답해 제3국을 통한 대상 품목의 유입도 차단할 것임을 시사했다.
집행위 초안에는 중국 소재 기업 최소 7곳에 대한 핵심 기술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3HC반도체·킹파이테크놀로지 등 중국 본토에 있는 기업 2곳, 시노일렉트로닉스·시그마테크놀로지·아시아퍼시픽링크·토단인더스트리·알파트레이딩인베스트먼트 등 홍콩 기업 5곳이다.
다만 법안 성립을 위해서는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해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주 집행위 초안을 두고 본격 논의가 예정된 가운데 회원국에서 신중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유럽의 행태는 중국과 유럽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엄중히 훼손하고 세계 분열과 대항을 심화시킬 일로 매우 위험하다"고 반발했다. 그는 "유럽이 잘못된 길로 가지 말 것을 촉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중국은 반드시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27712
헤드라인
반도체 이어 전기차 세액공제 통큰 지원
미래차 공장도 전략기술 포함
대기업 25%·中企 35% 공제
현대차그룹 수천억 혜택 볼듯
요약
정부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전기차(EV) 생산 설비와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기차 생산에 투자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35%의 세금 환급을 받게 된다. 정부는 또 국가전략기술지원 항목에 주행시스템, 충전시스템 등 전기차 관련 5개 기술과 3개 설비를 포함시킨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생산 공장 투자를 계획하면서 수천억원 규모의 세액공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본문
◆ 전기차 지원 확대 ◆
정부가 세법 시행령을 고쳐 전기차 생산공장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크게 늘려주기로 했다. 전기차 생산시설과 기술에 투자하는 대기업·중견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35%의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각국 정부의 적극적 투자 유치에 따라 국내 투자 동력이 약해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 경기 악화 속에 수출 효자로 떠오른 자동차 산업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확 높여 투자 불씨를 살리겠다는 포석이다.
9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 핵심은 국가전략기술 지원 항목에 전기차 구동시스템과 충전시스템 등 미래형 이동수단 분야의 5개 기술과 3개 시설을 넣는 것이다. 수소 분야에서도 청정수소 생산, 수소연료 저장 등 5개 기술, 5개 시설이 추가됐다. 국회는 지난 3월 반도체 등에 이어 미래차를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미래차 분야의 구체적인 지원 대상이 정해진 것이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는 반도체, 전기차, 백신,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5개 분야 기술에 차별적인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들 기술에 대해 투자에 나서는 기업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15%, 중소기업은 25%의 세액공제를 받아 투자금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올해에 한해 직전 3년간 평균 투자액 초과분에 대해 10%를 추가 공제해주기 때문에 대기업 공제율도 최고 25%까지 높아진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미래형 이동수단을 국가전략기술로 추가해 세계 최고의 파격적인 세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세액공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울산, 기아는 경기 화성 전기차 공장 구축에 각각 2조원, 1조원 투자할 계획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27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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