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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유럽 배터리 신·증설 프로젝트 70%가 무산 위기
- 美, 中 수출금지 반도체 장비 두배 늘린다
- 삼성·SK, 반도체 고졸인력 입도선매…"기술 장인으로 육성"
- AI가 빅데이터로 취향 저격 롯데면세점 초개인화 마케팅
- [아이티라떼] 아이언맨 AI비서 '자비스' 현실로 성큼
- LG전자, 5G 특화망으로 54兆 시장 정조준
- [단독] 테슬라용 배터리 직접 챙긴다 권영수, LG엔솔 中공장 첫 방문
- "脫중국 기업 유치 시급한데 … 韓 반기업 세제에 발목"
- 챗GPT가 촉발한 초거대AI 경쟁 2라운드, '작지만 강한놈'이 이긴다
- "망치로 내리쳐라"…없애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휴대전화 쟁탈전
- '클라우드로 인생 2막 여세요' 1위 기업이 무료 취업 교육 나선 이유
- LG전자, 클라우드 상표 등록 완료...B2B 고객 대상 ID사업 가속도
헤드라인
유럽 배터리 신·증설 프로젝트 70%가 무산 위기
'美 우선 투자' 전략에 자금난
이미 공장 있는 韓 업체 수혜
요약
유럽연합(EU)에서 진행 중인 50여 개 배터리 공장 신·증설 계획 중 70%가 미국의 조세 유인에 휩쓸려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유럽에 공장을 마련한 한국 배터리 3사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과환경(T&E)은 예정된 EU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 중 16%가 좌초 직전 상태며, 52%가 추가 자금이 없으면 무산될 중간 위험도를 지녔다고 분석했습니다. EU도 미국처럼 역내 투자 기업에 집중적으로 정부 재원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아서, 한국 배터리 3사가 승기를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U는 핵심원자재법(CRMA)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배터리 3사는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내에서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치 및 이슈
1. 유럽연합(EU)에서 진행 중인 50여 개 배터리 공장 신·증설 계획 중 70%가 무산될 것이란 전망
2. 이미 유럽에 공장을 마련한 한국 배터리 3사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관측
3. T&E는 예정된 EU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 중 16%가 좌초 직전 상태며, 52%가 추가 자금이 없으면 무산될 중간 위험도를 지녔다고 분석
본문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유럽연합(EU)에서 진행 중인 50여 개 배터리 공장 신·증설 계획 중 70%가 무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조금을 많이 주는 미국에 자금이 몰리면서 EU 프로젝트의 상당수가 좌초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다. 이미 유럽에 공장을 마련한 한국 배터리 3사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2일 EU 환경단체인 교통과환경(T&E)에 따르면 테슬라와 폭스바겐 등의 완성차 업체, 노스볼트와 이탈볼트를 비롯한 EU 배터리 업체 등은 2030년까지 총 연 1.2TWh(테라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신설 혹은 증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자국에서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배터리 업체에 조(兆) 단위 세액공제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미 테슬라와 폭스바겐은 독일 베를린에 짓기로 한 배터리 공장 신설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T&E는 예정된 EU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 중 16%가 좌초 직전 상태며, 52%가 추가 자금이 없으면 무산될 중간 위험도를 지녔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이미 EU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한국 업체들이 승기를 잡게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U도 미국처럼 역내 투자 기업에 집중적으로 정부 재원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EU는 14일 ‘핵심원자재법(CRMA)’을 발표한다. 유럽 내에서 10% 이상 원자재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40%가량을 현지 제조하는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배터리 3사는 유럽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공장(연 70GWh), 삼성SDI는 헝가리 1·2공장(연 40GWh 추정), SK온도 헝가리 1·2공장(연 17.5GWh)을 가동 중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19823
헤드라인
美, 中 수출금지 반도체 장비 두배 늘린다
내달 더 강력한 통제안 발표
日·네덜란드와 '삼각 공조'
현 17종 품목서 대폭 확대
기업들, 中매출 타격 불가피
ASML 협력사, 脫중국 시동
요약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네덜란드와 일본 정부와 의견을 조율해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ASML을 비롯한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중국 시장에 접근할 수 없게 되면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잃을 가능성이 있으며, ASML의 납품업체들은 동남아시아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네덜란드 당국은 올여름 이전에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수치 및 이슈
1.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 일본 정부와 의견을 조율해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전망
2. 새로운 규제는 수출을 위해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 반도체 장비 규모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새로운 규제가 될 것
본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 일본 정부와 의견을 조율해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르면 4월 새로운 반도체 수출 통제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미국 기업들에 브리핑했다. 한 소식통은 “새로운 규제는 수출을 위해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 반도체 장비 규모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새로운 규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네덜란드, 일본 정부와 조율해 새로운 수출 통제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네덜란드와 일본은 미국의 압박 속에 지난 1월 말 반도체 수출 통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18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생산 등에 필요한 미국산 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현재 중국 수출을 위해 허가받아야 하는 반도체 장비는 약 17종이다. 네덜란드와 일본이 동참하면 수출 규제 품목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에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KLA, 램리서치 등 주요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3곳이 있다. 이들 3개 기업은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네덜란드의 ASML과 함께 반도체 장비 산업을 장악하고 있어 이들의 제품이 없으면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미국의 규제는 중국의 반도체 기술 발전을 막는 것이 목표이지만 미국 기업들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블룸버그통신은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중국 시장에 접근할 수 없게 되면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잃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납품업체들은 정치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동남아시아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10여 개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다음주 공장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문서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근 200여 개 첨단기술 기업 단체인 ‘브레인포트 인더스트리스’와 네덜란드 공공기관 ‘브라반트 개발청’이 함께 작성했다. 출장에 동행하는 10여 개 기업은 대부분 ASML의 계약업체로 일부는 중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이번 출장은) 중국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한 더 폭넓고 장기적인 전략의 일부”라고 말했다. ASML을 포함해 관련 기업들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세계적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ASML은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 미국 인텔 등 대형 반도체 기업에 장비를 공급한다. 지난해 ASML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4%였다.
네덜란드 당국은 지난 8일 의회에 보낸 서안에서 올여름 이전에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중국 판매가 가능했던 ASML이 독점 생산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구형 모델이 제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19816
헤드라인
삼성·SK, 반도체 고졸인력 입도선매…"기술 장인으로 육성"
용인시와 마이스터고 지원 협약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전문 고등학교(마이스터고) 신설을 추진 중인 용인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우수 고졸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생산라인 인력을 충원하며,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노하우 등을 전수하여 학생들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반도체 인력 수요가 상당하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들도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7월에 최대 4개의 반도체마이스터고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치 및 이슈
1.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전문 고등학교(마이스터고) 신설을 추진 중인 용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졸 우수 인력을 ‘입도선매’
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르면 이달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 설립과 관련해 용인시와 협력 및 지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
3. 2020년 기준 국내 반도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추가 인력은 총 162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55.1%인 894명이 ‘고졸 인력’
4.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 엑스포’에서 “삼성의 반도체 인력 중 고졸 인재 비중이 20%를 넘는다”며 “고졸 인재 채용 규모를 늘릴 예정”
본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전문 고등학교(마이스터고) 신설을 추진 중인 용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졸 우수 인력을 ‘입도선매’한다. 생산라인 인력을 원활하게 충원하는 동시에 고졸 청년을 반도체산업 현장에서 ‘기술 장인’으로 육성하겠다는 설명이다.
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르면 이달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 설립과 관련해 용인시와 협력 및 지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반도체마이스터고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반도체업계의 인력 수요와 연계해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교육부의 지정 허가를 받아 설립한다. 현재 충북 음성에 한 곳이 있다. 용인시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반도체 제조, 장비, 소재, 인공지능(AI) 등 4개 학과, 15개 학급, 정원 총 300명 규모의 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협약 체결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을 지원한다. 개교 이후에는 현장 실무 노하우 등을 전수하며 학과 운영 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우수 졸업생은 특별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천·원주도 마이스터고 설립 나서
고졸 엔지니어 인력은 반도체산업에서 ‘뿌리’ 역할을 한다. 주로 반도체 생산 라인에 배치돼 설비의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한다. 국내 반도체산업 종사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고졸 인력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21년 기준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산업에 종사하는 고졸 인력은 5만6130명으로 대졸 인력(2만948명)의 두 배가 넘는다.
수요가 상당하지만 공급은 항상 부족한 상황이다. 2020년 기준 국내 반도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추가 인력은 총 162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55.1%인 894명이 ‘고졸 인력’이었다. 최근 현장 전문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우와 위상이 높아졌지만 “업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4조 3교대 근무’ 등의 여파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마이스터고와 협약을 맺어 우수 고졸 인재를 유치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계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사장)은 지난해 6월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 엑스포’에서 “삼성의 반도체 인력 중 고졸 인재 비중이 20%를 넘는다”며 “고졸 인재 채용 규모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업체 관계자는 “우수 고졸 인력을 채용하면 현장에서 기술 전문가로 키울 수 있다”며 “사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했다.
기업들의 관심이 본격화하면서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현재 용인 외에 인천시와 강원도도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해 뛰고 있다. 인천시는 AMKOR, 스태츠칩팩 등 인천에 생산시설을 둔 패키징(웨이퍼 상태의 칩을 기기에 부착 가능한 상태로 가공하는 것) 업체와의 협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강원도는 경제부지사로 삼성전자 DS부문 임원 출신 인사를 영입할 정도로 반도체산업 육성에 관심이 크다.
교육부는 기업 참여, 실습 시설 투자, 교원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7월께 최대 네 곳의 반도체마이스터고를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고졸 인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인력 수요가 많기 때문에 신설되는 학교들의 취업률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19843
헤드라인
AI가 빅데이터로 취향 저격 롯데면세점 초개인화 마케팅
요약
롯데면세점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고객의 선호도와 지표를 분석해 개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 유입이 6배 이상 늘었고 추가 구매 유도 성공률도 75%에 달했다. 또한 외국인과 비회원 고객 대상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DID)을 도입할 예정이다.
수치 및 이슈
1. 지난 7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 유입이 기존 시스템보다 6배 이상 늘었고, 추가 구매 유도 성공률도 75%에 달했
2. 상반기 중으로 실물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만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DID)을 업계 최초로 도입할 예정
본문
롯데면세점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주남 대표이사가 취임 직후부터 최우선 과제로 강조해온 데이터 기반 디지털 역량 강화의 일환이다.
고객이 그간 구매한 상품의 특성, 페이지별 체류 시간, 행사 반응률 등 세분된 지표를 분석해 개별 취향을 반영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7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 유입이 기존 시스템보다 6배 이상 늘었고, 추가 구매 유도 성공률도 75%에 달했다.
또 와츠앱 등 해외 소셜미디어를 연동해 외국인과 비회원 고객 대상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으로 실물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만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DID)을 업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0292
헤드라인
[아이티라떼] 아이언맨 AI비서 '자비스' 현실로 성큼
요약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율시스템·로보틱스' 연구팀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로봇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가 로봇 언어로 코딩해 명령을 입력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언어 기반의 로봇 제어가 일상으로 접목될 전망이다. 이러한 AI 기술은 자율주행, 작업 처리 능력, 로봇의 의사 결정 능력,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 에너지 효율성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로봇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수치 및 이슈
1.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자 로봇업계에 파장
2. 업계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신기술이 등장
3. MS 연구팀은 사람이 로봇에 말로 명령을 내리면 챗GPT가 이를 로봇 언어로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집중 연구했다
본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율시스템·로보틱스' 연구팀이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자 로봇업계에 파장이 일었습니다.
MS가 공개한 영상과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에 '거울을 활용해 로봇(드론)으로 셀카를 찍어달라'고 요청하자 컴퓨터 코드가 작성되고 로봇이 이를 즉각 실행합니다. 나무 블록을 활용해 MS 회사 로고를 형상화하도록 챗GPT에 명령하자 코드를 전달받은 로봇팔이 빠르게 로고를 만들기도 합니다.
영화 '아이언맨' 속 AI '자비스'를 현실에서 구현한 셈이라 로봇 연구자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실 그간의 로봇 프로그래밍은 엔지니어(사람)가 로봇 언어로 코딩해 명령을 입력하고 로봇의 피드백을 관찰해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업계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신기술이 등장한 셈이죠.
MS 연구팀은 사람이 로봇에 말로 명령을 내리면 챗GPT가 이를 로봇 언어로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집중 연구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언어 기반의 로봇 제어가 로봇공학을 실험실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실제로 AI 기술은 △자율주행 △작업처리 능력 △로봇의 의사 결정 능력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 △에너지 효율성 강화 측면에서 로봇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0272
헤드라인
LG전자, 5G 특화망으로 54兆 시장 정조준
이달 주총서 사업 정관 바꿔
신규 사업에 5G 특화망 추가
로봇부터 네트워크 장비까지
턴키 방식 B2B 판매 추진
1호는 美테네시 가전 공장
요약
LG전자가 5G 특화망을 활용하여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LG전자는 스마트 공장, 물류센터 등에서 사용되는 네트워크 장비부터 물류 로봇, 종합 관제 시스템까지 턴키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5G 특화망 시장은 2030년까지 410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LG전자는 이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한다. 5G 특화망은 기업용 5G망을 별도로 구축하는 내부 전용망으로, LG전자는 로봇 대량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이를 이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5G 통신 관련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1호 5G 특화망 사업장은 미국 테네시 가전 공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자동화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분야의 국내 경쟁 업체는 삼성전자다.
수치 및 이슈
1. 스마트 공장, 물류센터 등을 상대로 네트워크 장비부터 물류 로봇, 종합 관제 시스템까지 턴키 방식으로 판매하겠다는 목표
2. 장비와 시스템 로봇 등을 포함한 5G 특화망 시장은 2030년까지 410억달러(약 54조2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
3. LG전자가 5G 특화망 사업에 나서기로 한 것은 '로봇' 대량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서
본문
LG전자가 5G 특화망을 새로운 무기로 삼아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트 공장, 물류센터 등을 상대로 네트워크 장비부터 물류 로봇, 종합 관제 시스템까지 턴키 방식으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장비와 시스템 로봇 등을 포함한 5G 특화망 시장은 2030년까지 410억달러(약 54조2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급성장 산업을 회사의 미래 먹거리로 삼아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7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기간통신 사업을 추가한 정관을 올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더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특화망 기간통신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G 특화망은 기존 통신사 이동통신망과 별도로 5G 융합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별도 주파수에 만드는 내부 전용망이다. 그동안 기업이 공장이나 건물에서 기업용 5G망을 이용하려면 통신 3사의 5G망을 빌려야 했다. 그러다 보니 전파 간섭이 심해 품질이 떨어지고 보안도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LG전자가 5G 특화망 사업에 나서기로 한 것은 '로봇' 대량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공을 들이고 있다. 2018년 로봇 전문기업 로보스타를 인수한 게 시작이었다. 이후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SG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크릴,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 업체 로보티즈, 미국 로봇 개발 업체 보사노바 등에 투자했다.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제조 공장에 쓰이는 수직 다관절 로봇 등을 만든다. LG전자의 지능형 자율 공장인 창원LG스마트파크 등에도 로보스타 제품이 상당수 사용됐다.
공장이나 물류센터에서 수백 대의 로봇을 오차 없이 운용하기 위해선 이를 종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이때 5G 특화망을 갖추고 있으면 효율성이 대폭 상승한다.
LG전자는 5G 특화망을 위한 역량을 이미 충분히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많은 통신 특허를 확보해뒀다. LG전자는 5G 통신 관련 특허를 3만여 건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A급으로 분류되는 특허만 1만건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이 같은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장비에서부터 관제 시스템까지 내재화해 직접 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의 1호 5G 특화망 사업장은 미국 테네시 가전 공장(사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연간 세탁기 120만대를 생산하는 테네시 공장은 160여 대의 자동 물류 로봇이 제품을 나르고 로봇팔이 구동부를 조립한다. LG전자는 5G 특화망을 통해 자동화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참전으로 5G 특화망 사업의 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분야의 국내 라이벌은 삼성전자다. 삼성은 지난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5G 특화망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0264
헤드라인
[단독] 테슬라용 배터리 직접 챙긴다 권영수, LG엔솔 中공장 첫 방문
생산라인 증설 둘러보고
LFP·원통형 배터리 점검
요약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인 권영수가 중국 난징 공장을 방문하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난징 공장은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핵심 기지이기도 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난징 공장 일부를 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평소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수치 및 이슈
1.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중국 난징 공장 일부를 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계획
2. LG에너지솔루션은 난징 공장에서 생산하는 원통형 배터리를 주력 고객사인 테슬라에 공급
3. 200기가와트시(GWh)였던 글로벌 생산능력을 올해 300GWh로 늘린다는 계획
본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사진)이 중국 난징 공장을 찾는다. 권 부회장의 중국 공장 방문은 2021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에 취임한 후 처음으로 리튬인산철(LFP)·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난징 공장은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핵심 기지이기도 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이날 중국 사업장을 둘러보기 위해 난징으로 출국했다. 권 부회장은 13~16일 현장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난징에 총 3개 법인을 두고 있다.
권 부회장은 난징 공장에서 LFP 배터리와 테슬라에 공급되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중국 난징 공장 일부를 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생산했는데 가격 경쟁력이 있는 LFP 배터리로 일부 라인을 전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난징 공장에서 생산하는 원통형 배터리를 주력 고객사인 테슬라에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200기가와트시(GWh)였던 글로벌 생산능력을 올해 300GWh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중국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해 지난해 말 115GWh였던 아시아 지역 내 생산능력을 올해 155GWh로 늘릴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평소 현장 경영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부회장은 그동안 미국과 유럽의 해외 공장을 방문하며 직접 글로벌 생산라인을 챙겨왔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0263
헤드라인
"脫중국 기업 유치 시급한데 … 韓 반기업 세제에 발목"
산업부, 유럽 상무관 좌담회
유럽 기업들 韓 진출 선호에도
법인·소득세 싱가포르보다 높아
유럽판IRA 韓기업 진출 장애물
요약
한국 정부의 유럽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가 미흡하다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상무관들의 발언이 나왔다. 유럽 기업들은 코로나19와 미·중 패권 경쟁 등을 이유로 '탈(脫)중국' 속도가 빨라지면서 한국 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한국과 싱가포르의 법인세와 개인소득세 최고세율 등 세제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 한국이 유럽 기업 유치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무관들은 프랑스는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가 강하고, 영국은 전기차 전환에 많은 공을 들이며 한국 기업을 최적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는 등 유럽 주요국들의 산업·에너지 정책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좌담회에서 발언한 내용이다.
수치 및 이슈
1.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패권 경쟁 등을 이유로 유럽 기업들의 '탈(脫)중국'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점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
2. 공급망 블록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유럽 주요국들이 한국 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문
"유럽 기업들이 한국 투자를 머뭇거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세제다.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거는 싱가포르와 크게 비교된다."
매일경제신문이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좌담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상무관들은 유럽 기업을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다 획기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패권 경쟁 등을 이유로 유럽 기업들의 '탈(脫)중국'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점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좌담회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상무관을 통해 최근 달라진 유럽 주요국의 산업·에너지 정책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에는 전응길 세계무역기구(WTO) 상무관, 우성훈 독일 상무관, 김기환 영국 상무관, 주세형 프랑스 상무관이 참석했다.
상무관들은 공급망 블록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유럽 주요국들이 한국 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상무관은 "프랑스는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가 강하다"며 "러시아와 중국에 투자하는 게 리스크라는 인식이 크다 보니 우방국을 선호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관은 "영국은 전기차 전환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을 최적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 상무관은 "독일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정책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투자하려는 유럽 기업들도 적지 않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전 상무관은 "스위스 바이오 기업들의 경우 아시아 생산기지로 한국과 싱가포르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은 제조업 기반이 우수하고, 싱가포르는 정부 지원이 많다"고 설명했다.
두 나라 간 가장 비교되는 점으로는 세제를 꼽았다. 실제 한국과 싱가포르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각각 25%, 17%로 차이가 난다. 개인소득세 최고세율도 한국(42%)이 싱가포르(22%)보다 훨씬 높다. 또 싱가포르는 자국 내에서 지역본부 업무를 수행하는 외국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감면해주거나 아예 면제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주 상무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IRA 발표로 유럽연합(EU)과 프랑스 내 기업들의 투자가 미국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며 "그 일환으로 EU도 IRA와 유사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한국 기업의 EU 시장 진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 상무관은 "미국과 양자 채널이 없는 중국은 WTO 내에서 미국 IRA와 반도체지원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며 "이에 미국은 '중국 정부의 과도한 보조금 정책이 오늘날 정보기술(IT) 시장의 불균형을 야기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무관들은 유럽 주요국들의 에너지 위기가 여전하다고 소개했다. 김 상무관은 "영국은 전기·가스비를 포함한 생활비 위기가 크다"며 "한때 동네 마트에서 1인당 토마토·오이 등 채소를 구매할 수 있는 양을 제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0337
헤드라인
챗GPT가 촉발한 초거대AI 경쟁 2라운드, '작지만 강한놈'이 이긴다
요약
전자신문사가 '초거대AI&생성테크 대전망 그랜드서밋 2023'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의 강력한 파급력과 국내외 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AI랩 연구소장 하정우는 초거대 AI의 발전과정과 과제를 설명하면서, 파라미터 규모를 줄이고 데이터 정제, 학습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초거대 AI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초거대 AI는 인터넷, 전기와 같은 파급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개발, 기업 중심의 산학협력 등에 대한 혜택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초거대 AI를 보유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AI 시장 접근 방식은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분석했으며, 초점이 전환되면서 타깃 업무능력의 효율적 강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초거대 AI의 기술 개발 방향을 조망한 서울대 AI연구원 교수 장병탁은 AI의 발전과정과 함께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순간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치 및 이슈
1. 초거대 AI는 인터넷, 전기에 버금가는 파급력을 가질 것
2. 초거대 AI를 보유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AI 시장 접근 방식은 완전히 달라질 것
3. 효율적 연산을 위한 전용칩 개발·효율적 크기·구조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AI가 할 수 있는 업무가 늘어나면서 윤리성 등 다양한 이슈도 발생할 것
본문
“초거대 인공지능(AI)의 데이터 크기·학습 효율화, 규모 확대 경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초거대 AI 경쟁력이 기업,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전자신문사가 지난 10일 개최한 '초거대AI&생성테크 대전망 그랜드서밋 2023'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초거대 AI의 강력한 파급력을 조망하고 국내외 기술 개발 동향·과제를 소개했다.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랩 연구소장은 “초거대 AI는 2017년 트랜스포머 모델 개발 이후 급격하게 발전했다”면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를 비약적으로 키우고 학습시키면서 챗GPT 같은 상상도 못 한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파라미터를 줄이면서 데이터 정제, 학습의 질 향상으로 고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과제”라면서 딥마인드의 '친칠라', 메타의 '라마'를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메타가 최근 공개한 AI 언어모델(LLM) 라마는 파라미터 규모를 70억개·130억개·330억개·650억개 네 가지로 나눠쓸 수 있다. 친칠라의 파라미터 규모도 700억개다. 이는 오픈AI의 GPT-3.0(1750억개)의 절반도 안되는 수치다.
하 소장은 “초거대 AI는 인터넷, 전기에 버금가는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면서 “초거대 AI의 기반, 인프라는 기술패권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거대 AI 개발·운영에 큰 에너지와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기업 중심의 산·학 협력 등에는 세액공제같은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두성 KT융합기술원 상무는 “초거대 AI를 보유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AI 시장 접근 방식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최근 작지만 강한 모델이 연이어 출현했다”면서 “크기의 경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타깃 업무능력의 효율적 강화로 초점이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 상무는 초거대 AI의 보안 문제와 관련해선 “공공부문에서 사용할 경우, 개인정보·기밀이 노출되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면서 “국내의 안전한 폐쇄형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초거대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준 SK텔레콤 에이닷 대화담당은 “초거대 AI 모델은 동영상, 출판, 검색·커머스, 제조, 금융 등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면서 “모델에 대한 정교한 통제, 연결형 데이터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담당은 “효율적 연산을 위한 전용칩 개발·효율적 크기·구조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AI가 할 수 있는 업무가 늘어나면서 윤리성 등 다양한 이슈도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교수는 초거대 AI의 기술 개발 방향을 조망했다.
장 교수는 “현재 초거대 AI는 6단계중 3단계 즉 '셀프-티칭 시스템' 수준에 와 있다”면서 “휴먼, 슈퍼휴먼레벨로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이제 시작으로 텍스트, 이미지를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사람의 오감에 해당하는 감각을 갖추는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면서 “언젠가는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석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팀장은 챗GPT가 추가된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소개했다. MS는 이날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챗GPT 프리뷰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김 팀장은 “이제 애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상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MS의 '리스판서블 AI' 프레임워크를 적용받기 때문에 윤리·보안·안정성 측면에서 한층 강화된 챗GP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083688?sid=105
헤드라인
"망치로 내리쳐라"…없애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휴대전화 쟁탈전
요약
현재는 모바일 기기가 디지털 증거수집의 최전선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휴대전화를 없애거나 훼손하려는 피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수사관들의 숨바꼭질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범죄자들은 휴대전화를 물리적, 화학적으로 훼손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보안성이 높은 메신저 대화도 포렌식으로 복구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암호가 안 풀리면 해외 업체에 문의하는 등 전문적인 포렌식 기술을 사용해 휴대전화에 남아 있는 정보를 확보하기도 한다. 또한, 피의자가 휴대전화 잠금 해제에 협조하지 않아도 압수수색 영장으로 휴대전화와 연동된 클라우드 서버 속 자료를 압수할 수 있다는 판례도 있다.
수치 및 이슈
1. 스마트폰 등이 활발히 보급되기 전인 2010년에는 연간 6247건의 포렌식 건수 가운데 모바일 기기는 1611건으로, 25% 가량에 불과했다. 당시엔 PC와 노트북이 주요 분석 대상(3862건)이었다. 그러나 2021년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 대한 포렌식이 5만8563건(PC와 노트북은 1만3311건)으로 디지털 증거수집의 최전선이 됐다.
2. 범죄자들 사이에 휴대전화를 물리적·화학적으로 훼손하는 노하우가 공유되는 건 포렌식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삭제’로는 수사의 맥을 끊기 어려워졌기 때문
3. “국내에서 암호가 안 풀리면 해외 업체에 문의해 결과를 기다리기도 한다”면서 “휴대전화에 남은 정보 확보는 시간과 노력의 문제”
4. 검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확보한 이상 기술적 수단을 이용하든 피의자의 협조를 구하든 그 안을 들여다보는 건 수사기관의 몫”
본문
‘인테리어 업자 등으로 하여금 대장동 사건의 주요 증거인 피고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수 회 내리치고 불태우도록 하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개시될 무렵인 2021년 9월 자신의 휴대전화를 급히 없애려던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의 시도는 지난 8일 검찰의 공소장에 담긴 또 하나의 혐의(증거인멸 교사)가 됐다. 김씨의 시도는 2016년 국정농단 수사 당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자택에서 발견된 메모를 연상시켰다. ‘휴대전화를 전자레인지에 돌릴 것’, ‘휴대폰 액정의 특정 지점을 부술 것’
최근 대부분 경찰과 검찰 수사 초기엔 휴대전화를 찾으려는 수사관들과 휴대전화를 없애거나 훼손하려는 피의자들의 숨바꼭질이 격렬하게 벌어진다. 교수 출신의 청와대 수석과 언론인 출신의 사업가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찰청의 ‘디지털 증거분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이 활발히 보급되기 전인 2010년에는 연간 6247건의 포렌식 건수 가운데 모바일 기기는 1611건으로, 25% 가량에 불과했다. 당시엔 PC와 노트북이 주요 분석 대상(3862건)이었다. 그러나 2021년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 대한 포렌식이 5만8563건(PC와 노트북은 1만3311건)으로 디지털 증거수집의 최전선이 됐다.
PC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춘 휴대전화는 확실한 물증의 보고다. 국정농단 수사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실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녹음파일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급물살을 탄 건 유명한 일화다. 이 전화기는 안 전 수석의 수첩과 더불어 ‘사초(史草)’라고 불렸다.
휴대전화에 남아 있는 위치정보, SNS 캡처 파일 등 다양한 정보는 압수 즉시 기기의 주인을 압박하는 무기로 돌변한다. 한 경찰 수사관은 “조직폭력배의 협박 사건을 수사할 때 휴대전화 GPS로 피의자의 알리바이를 깬 적이 있다”며 “GPS 기록을 삭제해 증거를 지워도 오히려 그 삭제 부분과 시점이 집중 추궁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범죄자들 사이에 휴대전화를 물리적·화학적으로 훼손하는 노하우가 공유되는 건 포렌식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삭제’로는 수사의 맥을 끊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보안성이 높다는 텔레그램 등 메신저 대화도 상당 부분 복구가 가능하다. 한 법무법인 포렌식센터 관계자는 “지운 정보를 복원하는 게 포렌식의 핵심”이라며 “영구 삭제된 정보도 상당부분 복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법무법인의 한 변호사는 “어떤 의뢰인은 압수수색에 앞서 재빨리 SNS앱 자체를 지웠지만, SNS를 캡처한 사진이 잔뜩 남아 소용이 없었던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비밀번호 등은 큰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사이버 수사 경험이 많은 한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서 암호가 안 풀리면 해외 업체에 문의해 결과를 기다리기도 한다”면서 “휴대전화에 남은 정보 확보는 시간과 노력의 문제”라고 말했다. 까다로운 암호체계 해제를 위해 검찰은 이스라엘 보안 업체의 포렌식 장비를 쓰고 있고, 경찰 역시 비슷한 전문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물리적 훼손에 성공한면 수사망을 벗어날 수 있을까. 한 경찰 수사파트의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한강에 갖다 버리면 우리도 답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갑자기 전개되는 압수수색에 앞서 휴대전화를 찾을 수 없는 곳에 버리거나 완전히 손상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검찰 수사관은 “요즘엔 휴대전화나 칩의 내구성이 좋아져서 웬만한 충격이 가해져도 외관만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며 “충격이 가해진 저장 장치에서도 남은 정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사관은 “피의자들이 급박한 상황에서 휴대전화를 부수다 보면 메모리칩이 없는 엉뚱한 부분을 파손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반면 안 전 수석의 방법에 대해선 “전문적인 코치를 받은 것”이라고 반응이 많다. 고열이 일정시간 지속되면 메모리칩에 화학적 변형이 발생해 정보 복구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화제발생 위험이 크다. 휴대전화 자체가 훼손되도 운영체제를 연동해 사용하는 다른 전자기기를 확보해 휴대전화 속 정보를 역추적하는 기법도 있다. 한 검찰 수사관은 “구체적인 방법은 비밀이지만 이런 방법으로 부서진 휴대전화에서 무엇을 지웠는지도 알아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증거로서 휴대전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이를 빼앗는 절차를 둘러싼 분쟁도 늘고 있다. 피의자가 휴대전화 잠금 해제에 홍채나 지문인식 방법을 이용할 경우 피의자의 동의 없이 강제로 생체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초기에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확보한 이상 기술적 수단을 이용하든 피의자의 협조를 구하든 그 안을 들여다보는 건 수사기관의 몫”이라며 “피의자가 잠금해제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해서 증거인멸이 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김병찬 대륙아주 변호사 역시 “헌법에 보장된 진술거부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영장으로도 피의자에게 비밀번호를 제출하는 등 특정한 행위를 하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버 이용자가 늘면서 휴대전화 압수수색의 범위가 논란이 되기도 한다. 압수수색 대상을 ‘휴대전화’라고 명시한 영장으로 휴대전화와 연동된 클라우드 서버 속 자료를 압수할 수 있느냐가 종종 쟁점이 된다. 대법원은 압수수색 영장에 별도로 ‘클라우드 서버’를 명시해야 압수수색할 수 있다는 판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65081?sid=102
헤드라인
'클라우드로 인생 2막 여세요' 1위 기업이 무료 취업 교육 나선 이유
AWS 리스타트 교육 프로그램 이달 시작
12주 무상 교육…"산업 생태계 확장 노력"
"클라우드 분야 인력 수요, 공급이 못 따라가"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인력 투자 줄지 않을 것"
요약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 ‘리스타트’가 한국에서 시작됩니다. AWS 교육·자격증 부문 부사장 모린 로너긴은 "리스타트는 비전공자도 단기간 내에 클라우드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을 제공한다"며 "취업준비생, 경력 단절자, 실업자 등이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부 무료이며 12주간 전일제 과정을 통해 기술 교육부터 이력서·면접 코칭까지 지원합니다. AWS와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인 메가존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비록 취업 전망이 불투명한 무경력자나 실업자들이 IT 업계 취업을 도전하기 위한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수치 및 이슈
1. AWS는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한국에서도 시작
2. AWS 리스타트는 정보기술(IT) 업무 경험이 없는 이들이 개발, 클라우드 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법 등을 배워 관련 업계로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
3. 로너긴 부사장은 “AWS는 작년에만 세계 1080만명에 대해 클라우드 교육을 시행했다”며 “어느 한 명도 클라우드에 대해 뒤처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
본문
맥도날드에서 테크기업으로, 딱 반년 만에 옮겼다.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샬럿 윌킨스 씨의 얘기다. 이전 경력은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일했던 것뿐이지만 이젠 한 클라우드 기업에서 솔루션 엔지니어로 근무한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 ‘리스타트’에 참여한 덕분이다.
AWS는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한국에서도 시작한다. AWS의 글로벌 교육 사업을 총괄하는 모린 로너긴 AWS 교육·자격증 부문 부사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실무형 교육을 지원해 비전공자도 단기간 내에 클라우드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게 돕는 게 리스타트의 장점”이라며 “코로나19로 체육관이 문을 닫아 일이 끊긴 트레이너가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전직한 등의 사례가 이미 여럿 있다”고 말했다.
AWS 리스타트는 정보기술(IT) 업무 경험이 없는 이들이 개발, 클라우드 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법 등을 배워 관련 업계로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준비생, 경력 단절자, 실업자 등이 대상이다. 12주간 전일제 과정을 통해 기술 교육부터 이력서·면접 코칭까지 지원한다. 수강생은 AWS 자격증 시험 응시 바우처도 받게 된다.
과정은 전부 무료다. AWS와 현지 협업 기업이 비용을 나눠 부담하는 식이라서다. 국내에선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았다. 메가존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으로 국내 여러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AWS와도 긴밀한 협업 관계다.
로너긴 부사장은 “이 프로그램은 구체적인 면접 기회에 이어 고용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기업이 겪는 시나리오 기반으로 교육 과정을 짠 것도 이때문이다. 예비 채용 기업도 확보했다. 신한DS, 채널코퍼레이션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신한DS는 리스타트 수료생을 인턴으로 선발한 뒤 1년 실무 과정을 통해 일부를 정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로너긴 부서장은 “IT 분야 밖으로도 협업을 늘리고자 한다”고 했다.
기존에도 국내 AWS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AWS의 한국지사인 AWS코리아가 2017년부터 △스킬 빌더 △스킬 길드 △에듀케이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새로 시작하는 리스타트는 ‘0’에서 시작하는 이들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는 게 로너긴 부사장의 설명이다.
“불안정 고용 상태에 있는 무경력자가 IT업계 취업에 도전하긴 쉽지 않아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지레 포기하기도 십상입니다. 리스타트는 체계화된 교육과 함께 멘토링을 제공해 초보자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AWS는 세계 각국에 걸쳐 700여개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리스타트는 이 중 하나다. 로너긴 부사장은 “AWS는 작년에만 세계 1080만명에 대해 클라우드 교육을 시행했다”며 “어느 한 명도 클라우드에 대해 뒤처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각자 교육·경력 등에 따라 기술 습득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사업자가 회사 밖 교육까지 신경 쓸 이유가 있나’는 질문엔 “산업 생태계 자체를 키우려는 노력”이란 답이 돌아왔다.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AWS는 매일 클라우드 고객사와 일합니다. 요즘 각 기업이 클라우드에 대해 뭘 고민하는지, 어느 분야에서 인력을 더 뽑고 싶어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죠. 교육 활동을 통해 이런 ‘빈칸’을 빠르게 채울수록 고객사의 클라우드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요. AWS와 고객사, 클라우드 교육을 받는 개인 모두 이익이 되는 선순환구조인 거죠.”
그는 "AWS 클라우드 활용법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은 AWS"라며 "자체 교육을 많이 제공할 수록 각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게 해 혁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개인 차원에선 소득을 올리고 진로 가능성을 넓힐 기회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디지털 분야 고급 역량을 보유한 이들의 연봉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시 평균 1만4081달러(약 1860만원) 차이가 났다.
모린 로너긴 AWS 부사장. /AWS 제공
로너긴 부사장은 “AWS는 시장 1위 기업으로서 클라우드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이 많다”며 “IT분야 글로벌 ‘톱’으로 꼽히는 AWS 자격증에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이마트, 대한항공 등이 ‘스킬 길드’ 등 AWS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을 사내에 도입했다. 기술 담당자를 비롯해 IT직군이 아닌 이들에게도 기초 클라우드 교육을 제공한다. 로너긴 부사장은 “클라우드 교육은 사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조직문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된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이탈률이 줄어든다는 피드백이 많다”고 했다.
로너긴 부사장은 AWS에서 11년째 교육·자격증 사업을 이끌고 있다. 각국 교육 프로그램과 파트너십을 두루 총괄한다. “요즘은 어느 나라든 클라우드 인재 수요에 비해 공급이 태부족하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그는 “인력 ‘갭’이 클라우드 분야에서만 500만명가량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분야에선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나 기존 인력 전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전환(DX)이 확산하면서 클라우드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든 마케팅 기업이든 클라우드를 도입해 경영 효율화에 나서는 곳이 많아지고 있어요. '경영 불확실성의 시기'에도 이 분야 인력 수요는 절대 줄지 않을 겁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19736?sid=105
헤드라인
LG전자, 클라우드 상표 등록 완료...B2B 고객 대상 ID사업 가속도
요약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Pro-Centric Cloud'이라는 클라우드 기반의 ID 서비스 플랫폼의 상표가 정식 등록되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B2B 시장에서 디지털 사이니지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역량을 키워 공략할 계획이다. 'Pro-Centric Cloud'는 LED·OLED·LCD 디스플레이 기반 디지털 연구를 진행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ID사업에 적용될 것이며, LED 디스플레이, TV모니터, 스마트폰, 컴퓨터 등 21개의 지정 상품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비지니스를 위한 솔루션 3가지를 선보였으며,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ID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통합 솔루션 수주를 늘릴 계획이다.
수치 및 이슈
1.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상표가 정식 등록 완료되면서 ID(Information Display)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
2. 이번 클라우드 연동 지정 상품은 LED 디스플레이, TV모니터, 스마트폰, 컴퓨터 등 모두 21개
본문
LG전자는 차별화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역량을 키워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B2B고객 들은 LG전자가 선보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13일 특허정보 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LG전자가 국내 특허청에 출원한 ‘Pro-Centric Cloud'이름의 상표가 지난 3일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 공고됐다. 'Pro-Centric Cloud'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ID 서비스 플랫폼이다.
ID사업은 올해 LG전자가 주력하는 부문으로 LED·OLED·LCD 디스플레이 기반 디지털 연구를 진행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부서다.
이번 클라우드 연동 지정 상품은 LED 디스플레이, TV모니터, 스마트폰, 컴퓨터 등 모두 21개다.
이번 클라우드 플랫폼은 LG전자가 지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디지털 사이니지와 연결돼 B2B 고객을 공략하게 된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이용한 시각적 구조물로 관제센터를 통해 광고 내용을 제어할 수 있고 네트워크로 원격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통합 관제 시스템을 일컫으며, LG전자가 디지털 사이니지를 한다는 건 단순 제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여러 제품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함께 공급을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ISE 전시회에서 콘텐츠와 서비스 관리 솔루션인 'Pro:Centric Cloud'를 비롯해 사이니지 비지니스를 위한 컨텐츠 관리 솔루션 'SuperSign Cloud', 올인원 광고 관리 플랫폼 'SuperSign AD' 등 3가지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 조주완 사장도 ISE 2023에서 “디스플레이 차별화는 물론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치까지 발굴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 솔루션을 고도화 해야한다”고 언급 한 바 있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ID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수익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합 솔루션 수주를 늘릴 계획이다.
출처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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