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창업 열풍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에는 '보복창업(Revenge Startups)'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해고된 기존 테크 기업 종사자들이 창업에 나서고 있다. 대량 해고로 인해 최대 1년치의 월급과 건강보험을 보장받아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창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몇몇은 이 같은 현상을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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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팰로앨토의 한 코워킹 스페이스. 복도를 지나자 책상 두세 개가 있는 작은 규모의 사무실들이 전면의 통유리 너머로 보였다. 저마다 인공지능(AI)이 들어간 회사 이름들이 눈에 띄었다. 샌프란시스코 근처 산마테오에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위워크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곳에 입주한 한 한국계 창업자는 “한쪽에서는 테크 업계의 레이오프(해고) 소식이 들려오고 다른 쪽에서는AI스타트업들이 새로 입주하는 다이내믹한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생성형AI붐과 함께 스타트업 창업 열풍이 실리콘밸리를 휩쓸고 있다. 기존의 창업 열풍과 다르게 이번 흐름에는 ‘보복창업(RevengeStartups)’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테크 업계가 올 들어 16만 명 이상을 해고하고 스타트업도 몸집을 대폭 줄이는 가운데 테크 기업 경력을 가진 이들이 창업에 나서고 있다. 대량 해고로 최대 1년치의 월급과 건강보험을 보장받아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창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초기 투자자이자 팟캐스트 크리에이터인 제이슨 칼라카니스는 구글이 대량 해고 방침을 발표했을 때 “이제 창업할 때가 왔다”며 “거대한 퇴직금 패키지가 있으니 밑져야 본전”이라고 창업을 독려하기도 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벤처캐피털(VC) 데이원벤처스는 지난해 말 '낫파이어드' 펀딩을 출범시키면서 최소한 창업 멤버 중 한 명이라도 해고된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20개 기업에 1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의 해고 경험이 있는 마샤 부처 데이원벤처스 최고경영자(CEO)는 "해고는 내 인생에 일어난 가장 좋았던 일"이라며 "전업 창업가가 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펀딩에는 지원자만 1200여 명이 몰렸다. 이달 6일 진행된 실리콘밸리 최대 액셀러레이터 와이컴비네이터(YC) 데모데이에도 빅테크 출신 창업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다만 이 같은 보복창업 현상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웨슬리 챈FPV캐피털 대표는 “어떤 사람들은 평생에 걸쳐 창업 아이디어를 내기도 한다”며 “창업 아이템이 뚜렷하지 않은 한 펀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2022년에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기록했지만 부채도 1조원을 넘어섰다. 유동부채에서 부채 증가가 있었고,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악화되었다. 부채비율은 284.5%로 적정 부채비율을 넘어섰다. 회사의 매출 중 64.1%는 네이버와의 특수관계자 거래에서 발생하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며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재무 지표가 악화되어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전체적으로 B2B 사업의 핵심 계열사이며,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벗어나 해외 클라우드와 초거대 AI로 뻗어나가며 고객군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클라우드와 콘텐츠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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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2022년에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기록했지만 부채도 1조원을 넘어섰다. 향후 초거대AI(인공지능)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며 많은 투자가 필요한 가운데 각종 재무 지표가 악화돼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전체적으로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핵심 계열사다. 네이버는 올해 초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각 계열사에 흩어진B2B사업 조직을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통합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부채총계는 1조158억원으로 전년(8799억원) 대비 약 15% 증가했다. 회사의 부채 증가는 유동부채에서 비롯됐다. 유동부채란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를 뜻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2022년 유동부채는 6094억원으로 전년(4695억원) 대비 약 30% 늘었다.
2022년 유동부채 중 전년 대비 가장 크게 늘어난 항목은 유동성장기차입금으로 1535억원이다. 유동성장기차입금이란 장기차입금 중 상환기일이 1년 이내로 도래한 차입금을 말한다. 장기차입금은 상환 기간이 1년 이상 남은 차입금을 의미한다. 상환 기간이 1년 이내가 됐을 때 유동성장기차입금으로 유동부채의 항목으로 분류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1년에는 유동성장기차입금이 없었다.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도 늘었다. 2022년말 기준 1328억원으로 전년(1277억원) 대비 4% 증가했다. 매입채무란 거래에서 발행하는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 등 재고자산의 매입과 관련된 채무다. 회사는 단기차입금도 갚아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2022년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1705억원이다. 전년(2500억원) 대비 32% 감소했다. 단기차입금이란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차입금을 말한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악화됐다. 회사의 2022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플러스(+) 3781억원으로 전년(+4546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펼치면서 유입되거나 유출된 현금의 규모를 말한다. 플러스는 유입된 현금이 유출된 현금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마이너스(-)는 유출된 현금이 더 많은 경우다.
부채 규모가 커지고 현금유입의 증가폭이 줄어든 가운데 관련 재무지표도 악화됐다. 2022년말 기준 네이버클라우드의 유동자산은 2683억원, 유동부채는 6094억원으로 유동비율은 44%다. 유동자산은 1년 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유동부채는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150% 이상인 경우가 재무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 1년 내에 갚아야 할 부채가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보다 많아 안정적인 재무상태라고 보기 어렵다.
자본총계에서 부채총계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부채비율은 284.5%다. 업종과 기업에 따르지만 보통 200% 이하를 적정 부채비율로 보는데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기준선을 넘어섰다.
회사의 2022년 매출은 1조132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지만 네이버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은 과제로 꼽힌다. 네이버클라우드 감사보고서의 '특수관계자 거래'를 보면 2022년 네이버를 대상으로 올린 매출이 649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4.1%를 차지했다. 2021년의 네이버 매출 비중도 63.5%를 기록했다. 회사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벗어나 해외 클라우드와 초거대AI로 뻗어나가며 고객군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의 모기업 네이버는 올해 클라우드와 콘텐츠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3월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B2B와 콘텐츠 사업에서 수익성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티맥스소프트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에서 관리하는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클라우드 자원 풀에 설치되는 티맥스소프트의 시스템소프트웨어(미들웨어) 전체를 동적 이동과 확장이 유연히 이뤄지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KLID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용량 트래픽 부하를 분산시켜 서비스 중단이 없도록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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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원장 이재영)은 티맥스소프트와 11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MOU는 티맥스소프트 본사가 있는 성남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티맥스소프트는KLID에서 관리하는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클라우드 자원 풀에 설치되는 티맥스소프트의 시스템소프트웨어(미들웨어) 전체를 동적 이동과 확장이 유연히 이뤄지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스템 부하 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확장해 주는 ‘오토스케일링(AutoScaling)’이 빈번히 발생할 때, 대용량 트래픽 부하를 분산시켜 서비스 중단이 없도록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LID는 "티맥스소프트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의 부하 집중과 긴급 상황 발생 등 유사시에도 중단 및 제약 없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영KLID원장은 ”국민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세대 클라우드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티맥스소프트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국가 통합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며 사회주의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방안 초안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는 실명을 사용해야 하며, AI가 부적절한 응답을 하는 경우 3개월 이내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AI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반도체를 얻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중국의 AI 챗봇 발전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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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사회주의의 핵심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 통합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는 방침을 내놨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담당실은 생성형AI서비스 관리 방안 초안을 11일 발표하며 “서비스 공급업자들은 생성형AI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합법성에 책임을 지며 허위 정보 생성을 방지해야 한다”고 했다. 초안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는 반드시 실명을 사용해야 한다. 플랫폼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서비스가 중단되고 형사 처벌될 수 있다.AI가 부적절한 응답을 하는 경우 3개월 안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미국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이며 앞서나가자 중국 바이두가AI챗봇 ‘어니봇’을 공개하는 등 중국 정보기술(IT)업계에서도AI챗봇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리옌훙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어니봇은 챗GPT에 겨우 한두 달 뒤처져 있다”고 주장했다. 알리바바도 지난 7일AI챗봇 ‘퉁이 첸원’을 일부 기업 고객에 공개한 데 이어 이날 ‘클라우드 서밋’에서 일부 기능을 추가 공개했다. 텐센트도AI챗봇 개발에 뛰어들었다. 중국AI스타트업 센스타임은 전날AI챗봇 ‘센스챗’을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에 막혀AI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반도체를 확보하는 데 장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강력한 검열 시스템이AI챗봇의 발전과 기능을 제한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바이두의 어니봇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평가나 1989년 톈안먼 사태, 위구르족 인권 탄압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에 대해 “(그런 질문에) 답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며 답변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수출이 6개월간 감소세를 이어왔으며, 4월 들어서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관세청이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39.8%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대중 교역국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31.9% 줄어들었습니다. 대미 수출은 32.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입액은 7.3% 감소했습니다. 이달 들어 열흘간 무역수지는 34억1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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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6개월간 이어진 수출 감소세가 4월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관세청은 4월 1~10일 수출액이 140억2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승용차(64.2%) 선박(142.1%) 자동차 부품(6.7%) 수출이 증가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39.8% 감소한 영향이 크다. 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석유제품(-19.9%) 철강제품(-15.1%) 무선통신기기(-38.8%) 수출도 줄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26억6600만달러로 31.9% 감소했다. 대중 수출 감소세는 10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32.6%) 일본(-13.4%) 수출도 줄었다. 반면 대미 수출은 30억4500만달러로 3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74억4400만달러로 7.3% 감소했다. 원유(-34.0%) 가스(-3.1%) 석탄(-9.5%)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석유제품 수입도 27.5% 줄었다. 중국(10.2%)과 호주(21.8%)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고 미국(-6.8%) 일본(-4.6%) 사우디아라비아(-34.2%)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달 들어 열흘간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34억1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적자였다.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1655억7100만달러, 누적 수입액은 1914억3200만달러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와 2.7% 감소했다. 무역수지 누적 적자는 258억6100만달러로 전년 동기(79억5900만달러 적자) 대비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은 금리 동결 후 기자간담회에서, 금년 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 성장률이 전 세계 다른 나라에 비해 나쁜 수치는 아니며, 중장기 성장률과 경기 변동에 따른 성장률은 다르게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기가 회복될 경우,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며, 하지만 물가 경로가 불확실한 현재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 언급이 부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환율 수준을 염두에 두고 금리를 통해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환율 변동성이 클 경우에는 금리뿐 아니라 여러 다른 정책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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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리 동결 후 기자간담회에서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6%)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성장률이 전 세계 다른 나라에 비해 나쁜 수치가 아니다”며 “경기 변동에 따른 성장률과 중장기 성장률은 다르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장에선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본다.
“경기 둔화 때문인데,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크다. 한은은IT(정보기술) 경기가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늦게 회복되더라도 다른 부문 성장이 유지된다면 이것이 금리로 대응할 상황인지, 시장도 판단을 잘해야 할 것 같다.”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될까.
“반도체 가격을 예측하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하반기에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IT를 제외하면 한국 성장률 전망이 1.9%(IT포함 1.6%) 정도 된다.IT를 제외한 성장률이 견고하다.”
▷금리 인하 가능성은.
“물가 경로는 하반기에 굉장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 이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 인하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2월에 물가 경로와 관련해 ‘안개’가 가득한 상황이라고 했는데.
“당시 금리 인상을 일곱 차례 이상 한 후 처음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기존 불확실성은 명확해진 반면 그 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 세계에 있었던 여러 일이 새로운 불확실성을 많이 제기하고 있다.”
▷근원물가가 왜 더디게 떨어지나.
“지난해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전기·가스요금을 덜 올렸는데, 그 영향이 올해 반영되는 부분이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후 투자·수출은 감소했으나 소비는 회복세를 보여 서비스 물가 둔화 속도가 느린 측면도 있다.”
▷한·미 금리차로 원화 약세가 계속된다면.
“특정한 환율 수준을 염두에 두고 금리를 통해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클 경우에는 금리뿐 아니라 여러 다른 정책을 통해 반응하는 것이 당연하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5월 24일에 예정되었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실용위성을 탑재하여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번 발사 때는 차세대 소형위성 등 8기의 위성이 함께 탑재됩니다. 누리호는 현재 위성 조립 작업을 진행 중이며,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계종합기업의 공동 운용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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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다음달 24일로 확정됐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실용위성을 싣고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3차 발사 예정일은 다음달 24일로, 예정 시간은 오후 6시 24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한 발사 예비일은 다음달 25~31일로 결정됐다. 발사 예정 시간은 주요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임무와 수행 궤도(550㎞)를 고려해 오후 6시 24분 기준 30분 내외로 정했다.
이번 3차 발사 때는 1·2차 발사 때와 달리 차세대 소형위성 등 실용급 위성 8기를 싣고 발사된다. 누리호는 지난달 28일 1단과 2단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누리호에 탑재될 위성은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 민간기업 져스텍·루미르·카이로스페이스 위성 3기 등 8기다. 위성은 다음달 1~2일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된다. 누리호는 3주간 3단 내 위성 조립과 1·2단과 3단 총조립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발사 공동 운용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슈퍼카 브랜드인 페라리에 최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위해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혁신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의 가볍고 얇은 디자인과 깊은 명암 표현이 가능함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페라리를 비롯한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OLED 사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냐 페라리 CEO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제품의 가치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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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에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일 경기도 아산캠퍼스에서 페라리와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혁신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OLED는 가볍고 얇아 디자인 확장성이 뛰어나고 깊은 명암 표현이 가능해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원하는 자동차 제조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CES2023에서 '뉴 디지털 콕핏'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페라리를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해 자동차용OLED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냐CEO는 "최고의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페라리 차세대 제품의 가치와 완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11일 전기차 생산량 목표를 2030년까지 364만대로 늘린 것을 발표했다. 또한, 기존 목표에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라는 목표를 추가로 제시했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4.7%로,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생산 확대를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도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설 기간을 최대 1년 가까이 단축할 계획이며, 일부 생산라인을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유럽에서도 전동화 모델 생산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도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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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11일 국내외 공장에서 전기차(EV) 생산량을 2030년까지 364만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1년 전 발표했던 323만대보다 13%가량 목표량을 늘린 것이다.
또 2030년까지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에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라는 보다 공격적인 청사진을 추가로 제시했다. 시장조사업체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기준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합산)은 4.7%로 세계 6위다.
전기차 시장에서 현재 선두 다툼을 벌이는 중국 비야디(BYD)와 미국 테슬라를 추격하면서 전동화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는 전통 강자인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동화 모델 생산량을 대폭 끌어올리는 게 필수 조건인 셈이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세계 곳곳에 전용 전기차 공장을 짓거나 기존 생산시설에 대한 전동화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이 가장 적극적으로 진출을 도모하는 지역은 미국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은 조 바이든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하면서 자국 내 전기차 생산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 203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승용차·소형트럭) 중 3분의 2(67%)를 전기차로 대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탄소배출 규제안도 내놓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도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작년까지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 가운데 26%인 84만대를 미국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새로운 목표치인 364만대에서 30% 수준인 100만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건설 기간을 당초 예정했던 2025년 상반기에서 2024년 하반기로 최대 1년 가까이 단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연간 30만대 규모인 조지아 공장 생산능력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 밖에 전동화 라인 구축을 통해 올해 초부터 제네시스GV70전동화 모델 생산을 시작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처럼 기아 조지아 공장 역시 일부 생산라인을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EV시장의 다른 한 축인 유럽에서도 현대차그룹 전동화 모델 생산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5년부터 유럽에서 100% 전동화 모델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유럽권역의 전기차 생산거점 역할을 하는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는 2020년부터 코나EV와 투싼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을 만들고 있다. 작년부터 스포티지PHEV를 양산 중인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도 2025년부터는 유럽 시장에 특화된 소형·중형 전기차를 만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도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 3월 준공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아이오닉5를 양산 중이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생각하고 있다. 아세안 시장은 완성차에 대한 역외 관세가 국가별로 최대 80%에 이를 정도로 관세 장벽이 높지만, 아세안자유무역협정(AFTA)에 따라 2018년부터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이면 협정 참가국 간 무관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Kubernetes의 헤드리스 서비스는 클러스터 IP가 할당되지 않은 특수한 유형의 서비스입니다. 대신 서비스 뒤의 개별 포드를 직접 검색하고 연결하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헤드리스 서비스는 부하 분산이나 서비스에 대한 단일 IP 주소에 의존하지 않고 클라이언트와 포드 간에 직접 연결을 설정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이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ID가 필요한 분산 시스템 또는 상태 저장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경우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헤드 리스 서비스로 개별 파드를 찾기 위해서는 먼저 클라이언트가 모든 파드에 연결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모든 파드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각 파드의 IP를 알아야하고, 그 중 한 가지 옵션은 클라이언트가 쿠버네티스 API 서버를 호출해 파드와 IP 주소 목록을 가져오도록 하는 것인데, 애플리케이션을 쿠버네티스와 무관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API 서버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쿠버네티스는 클라이언트가 DNS 조회로 파드 IP를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서비스에 대한 DNS 조회를 수행하면 DNS 서버는 하나의 IP를 반환합니다. 그러나 쿠버네티스 서비스에 클러스터 IP가 필요하지 않다면 DNS 서버는 하나의 서비스 IP 대신 파드 IP들을 반환합니다.
DNS 서버는 하나의 DNS A 레코드를 반환하는 대신 서비스에 대한 여러 개의 A 레코드를 반환합니다. 각 레코드는 해당 시점에 서비스를 지원하는 개별 파드의 IP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클라이언트는 간단한 DNS A 레코드 조회를 수행하고 서비스에 포함된 모든 파드의 IP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클라이언트는 해당 정보를 사용해 하나 혹은 다수의 또는 모든 파드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헤드리스 서비스 생성
서비스 스펙의 clusterIP 필드를 None으로 설정하면 쿠버네티스는 클라이언트가 서비스의 파드에 연결할 수 있는 클러스터 IP를 할당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가 헤드리스 상태가됩니다.
apiVersion: v1 kind: Service metadata: name: kubia-headless spec: clusterIP: None > 이 부분이 있어야 서비스를 헤드리스 서비스로 만듭니다. ports: - port: 80 tragetPort: 8080 selector: app: kubia
kubectl create로 서비스 생성 후 kubectl get과 kubectl describe로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클러스터 IP가 없고 엔드포인트에 파드 셀렉터와 일치하는 파드가 포함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파드에 레디니스 프로브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준비된 파드만 서비스의 엔드포인트로 조회됩니다.
DNS로 파드 찾기
파드가 준비되면 DNS 조회로 실제 파드 IP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파드 내부에서 조회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kubia 컨테이너 이미지에는 nslookup 바이너리가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DNS 조회를 수행하는 데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바이너리가 포함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 파드를 실행하면 DNS 관련 작업을 수행하려면 도커 허브의 nslookup 및 dig 바이너리를 모두 포함하는 tutum/dnsutuls 컨테이너 이미지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파드를 실행하려면 YAML 매니페스트를 만들어 kubectl create로 전달하는 전체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많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다음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진행하면 파드를 관리하는 레플리케이션 컨트롤러를 만들 필요 없이 바로 파드만 만들 수 있습니다.
kubectl run dnsutils --image=tutum/dnsuitls --generator-run-pod/v1 --command -- sleep infinity
트릭은 --generator-run-pod/v1 옵션에 있고, kubectl은 어떤 종류의 레플리케이션컨트롤러나 그와 유사한 장치 없이 파드를 직접 생성하도록 지시합니다. 이제 다음 명령어를 사용해 새 파드로 DNS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kubectl exec dnsutils nslookup kubia-headless
DNS 서버는 kubia-headless.default.svc.cluster.local FQDN에 대해 서로 다른 두 개의 IP를 반환할 것입니다. 바로 준비됐다고 보고된 파드 두 개의 IP입니다. kubectl get pods -o wide로 파드를 조회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파드의 IP를 보여줍니다.
이는 kubia 서비스와 같이 일반 서비스를 DNS가 반환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반환된 IP는 서비시스의 클러스터 IP 입니다.
kubectl exec dnsutils nslookup kubia
헤드리스 서비스는 일반 서비스와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클라이언트의 관점에서는 다르지 않습니다. 헤드리스 서비스르 사용하더라도 클라이언트는 일반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서비스의 DNS 이름에 연결해 파드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헤드리스 서비스에서는 DNS가 파드의 IP를 반환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는 서비스 프록시 대신 파드에 직접 연결합니다.
서비스 문제
서비스는 쿠버네티스에서 정말 중요한 개념이고 많은 개발자가 좌절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서비스 IP 또는 FQDN으로 파드에 연결할 수 없는 이유를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꾀 많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서비스 문제 해결법을 간략히 살펴보려 합니다. 서비스로 파드에 액세스할 수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후 다시 시작해봅시다.
먼저 외부가 아닌 클러스터 내에서 서비스의 클러스터 IP에 연결되는지 확인합니다.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서비스 IP로 핑을 할 필요 없습니다. 서비스의 클러스터 IP는 가상 IP이기 때문입니다.
레디니스 프로브를 정의했다면 성공했는지 확인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파드는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파드가 서비스의 일부인지 확인하려면 kubectl get endpoints를 사용해 해당 엔드포인트 오브젝트를 확인합니다.
FQDN이나 그 일부로 서비스에 액세스하려고 하는데 작동하지 않는 경우, FQDN 대신 클러스터 IP를 사용해 액세스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대상 포트가 아닌 서비스로 노출된 포트에 연결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파드 IP에 직접 연결해 파드가 올바른 포트에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파드 IP로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없는 경우 애플리케이션이 로컬호스트에만 바인딩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내용은 서비스 관련된 많은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서비스 동작 방식을 더 깊이 다뤄보려하는데 구현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면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이제 서비스의 남은 부분은 잠시 뒤로 넘겨두고 스토리지와 볼륨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뒤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포스팅 시간도 늘어나 공부가 쉽지 않네요. 쿠버네티스를 정리하는 과정은 이제 약 25%정도가 다루었습니다. 이제 에티버스러닝에서도 쿠버네티스는 끝났고 vSphere에 대해 다루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정리하려고 하면 수일이 걸릴거 같아 벌써 앞이 깜깜하네요.
이제 곧 2달이 되어가는데, 항상 느끼는 것은 네트워크도 그렇고 리눅스도 그렇고 어떻게 한번에 되는게 거의 없는지 처음에는 많이 답답했는데, 이제는 오류가 안나오면 그게 더 이상합니다. 최근 재해 복구 솔루션에 대해 뉴스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똑같이 했는데도 어디선가 오류가 나오고 틀어져, 물리적으로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더라도 온전히 서비스하는 것은 쉽지 않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현직자이신 강사님들(현직에 종사하면서 회사차원에서 강의하러 오시는 강사님들도 계십니다.)께서도 강의 중 발생한 문제 때문에 트러블슈팅하느라 진땀빼는 일이 비일비재하니 실제로 서비스를 하게 된다면 말 다했죠. 이렇게 돌아보면 힘들긴 했지만 또 이 상황이 웃기기도 합니다.
IT에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 개인적으로 공부하시는 분들 노력 하나하나가 내용을 알면 알수록 점점 크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한 걸음 다가가면 5걸음은 멀어지는 느낌이라 힘들지만 언제가는 뛰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저도 얼른 걸음마에 적응하고 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코어를 키워봐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께 항상 행운이 가득하길 소망해보겠습니다.
파드의 레이블이 서비스의 파드 셀렉터와 일치할 경우 파드가 서비스의 엔드포인트에 포함됩니다. 적절한 레이블을 가진 새 파드가 만들어지자마자 서비스의 일부가 돼 요청이 파드로 전달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만약 그 파드가 즉시 요청을 처리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요?
파드는 구성에 시간이 걸리거나 데이터를 로드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고, 첫 번째 사용자 요청이 너무 오래 걸리거나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고자 준비 절차를 수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특히 이미 실행 중인 인스턴스가 요청을 적절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경우 파드가 요청을 즉시 받기 시작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완전히 준비될 때까지 기동 중인 파드에 요청을 전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레디니스 프로브
이전에 다루었던 라이브니스 프로브와 불안전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다시 시작해 애플리케이션의 상태를 원활히 유지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쿠버네티스에서는 라이브니스 프로브와 비슷하게 파드에 레디니스 프로브(readiness probe)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레디니스 프로브는 주기적으로 호출되며 특정 파드가 클라이언트 요청을 수신할 수 있는지를 결정합니다. 컨테이너의 레디니스 프로브가 성공을 반환하면 컨테이너가 요청을 수락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입니다.
준비가 됐다(being ready)라는 표시는 분명 각 컨테이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이 간단한 GET / 요청에 응답하는지 혹은 특정 URL 경로를 호출할 수 있는지 확인하거나 필요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이 준비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체적인 항목을 검사하기도 합니다. 애플리케이션 특성에 따라 상세한 레디니스 프로브를 작성하는 것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의 몫입니다.
레디니스 프로브 유형
라이브니스 프로브와 마찬가지로 세 가지 유형의 레디니스 프로브가 존재합니다.
Exec 프로브 컨테이너의 상태를 프로세스의 종료 상태 코드로 결정합니다.
HTTP GET 프로브 HTTP GET 요청을 컨테이너로 보내고 응답의 HTTP 상태 코드를 보고 컨테이너가 준비됐는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TCP 소켓 프로브 컨테이너의 지정된 포트로 TCP 연결을 엽니다. 소켓이 연결되면 컨테이너가 준비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레디니스 프로브의 동작
컨테이너가 시작될 때 쿠버네티스는 첫 번째 레디니스 점검을 수행하기 전에 구성 가능한 시간이 경과하기를 기다리도록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주기적으로 프로브를 호출하고 레디니스 프로브의 결과에 따라 작동합니다. 파드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하면 서비스에서 제거됩니다. 파드가 다시 준비되면 서비스에 다시 추가됩니다.
라이브니스 프로브와 달리 컨테이너가 준비 상태 점검에 실패하더라도 컨테이너가 종료되거나 다시 시작되지 않습니다. 이는 라이브니스 프로브와 레디니스 프로브 사이의 중요한 차이입니다. 라이브니스 프로브는 상태가 좋지 않은 컨테이너를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컨테이너로 교체해 파드의 상태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반면, 레디니스 프로브는 요청을 처리할 준비가 된 파드의 컨테이너만 요청을 수신하도록 합니다. 이것은 컨테이너를 시작할 때 주로 필요하지만 컨테이너가 작동한 후에도 유용합니다.
다음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레디니스 프로브가 실패하면 파드는 엔드포인트 오브젝트에서 제거됩니다. 서비스로 연결하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은 파드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파드의 레이블이 서비스의 레이블 셀렉터와 일치하지 않을 때와 같은 효과입니다.
레디니스 프로브가 중요한 이유
파드 그룹이 다른 파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의존한다고 가정해봅시다. 프론트엔드 파드 중 하나에 연결 문제가 발생해 더 이상 데이터베이스에 연결할 수 없는 경우, 해당 시점에 파드가 해당 요청을 처리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신호를 레디니스 프로브가 쿠버네티스에게 알리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다른 파드 인스턴스에 동일한 유형의 연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정상적으로 요청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레디니스 프로브를 사용하면 클라이언트가 정상 상태인 파드하고만 통신하고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절대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즉, 레디니스 프로브가 제대로 구성되어 있지 않으면, 클라이언트는 문제가 있는 파드와도 통신을 시도하고, 이로 인해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디니스 프로브를 올바르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드에 레디니스 프로브 추가
kubectl edit 명령어로 기존 레플리케이션 컨트롤러의 파드 템플릿에 프로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kubectl edit rc kubia
텍스트를 편집기에서 레플리케이션 컨트롤러 YAML이 열리면 파드 템플릿에 컨테이너 스펙을 찾고 spec.tamplate.spec.containers 아래의 첫 번째 컨테이너에 다음 레디니스 프로브 스펙을 추가합니다.
... spec: ... template: ... spec: containers: - name: kubia image: luksa/kubia readinessProbe: > 파드의 각 컨테이너에 레디니스 프로브가 이런 방식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exec: command: - ls - /var/ready ...
레디니스 프로브는 컨테이너 내부에서 ls /var/ready 명령어를 주기적으로 수행합니다. ls 명령어는 파일이 존재하는 종료 코드 0을 반환하고 그렇지 않으면 0이 아닌 값을 반환합니다. 파일이 있으면 레디니스 프로브가 성공하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합니다.
다소 이상할 수 있는 레디니스 프로브를 정의하는 이유는 문제의 파일을 생성하거나 제거해 그 결과를 바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파일이 없으므로 모든 파드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보고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레플리케이션 컨트롤러에 대해 다룰 때에도 파드 템플릿을 변경해도 기존 파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즉, 기존 파드는 여전히 레디니스 프로브가 정의돼 있지 않습니다. kubectl get pods로 파드를 조회하고 READY 열을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드를 삭제하면 레플리케이션 컨트롤러가 다시 파드를 생성합니다. 새 파드는 레디니스 점검에 실패하고 각각에 /var/ready 파일을 만들 때까지 서비스의 엔드포인트에 포함되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 환경에서 수행해야 하는 기능
실제 환경에서 레디니스 프로브는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이언트 요청을 수신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성공 또는 실패를 반환해야 합니다.
서비스에서 파드를 수동으로 제거하려면 수동으로 프로브의 스위치를 전환하는 대신 파드를 삭제하거나 파드 레이블을 변경해야 합니다. 수동으로 추가 및 제거를 한다면 파드와 서비스의 레이블 셀렉터에 enabled=ture 부분을 추가하면 생성되고 레이블을 제거하면 서비스에서 파드도 제거됩니다.
레디니스 프로브에서 알야할 2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디니스 프로브를 항성 정의
파드에 레디니스 프로브를 추가하지 않으면 파드가 시작하는 즉시 서비스 엔드포인트가 됩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수신 연결을 시작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 클라이언트의 서비스 요청은 여전히 시작 단계로 수신 연결을 숫락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드로 전달됩니다. 따라서 클라이언트는 "Connection refused" 유형의 에러를 보게 될 것입니다. 기본 URL에 HTTP 요청을 보내더라도 항상 레디니스 프로브를 정의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레디니스 프로브에 파드의 종료 코드를 포함하지 않기
나머지 강조할 점은 파드의 라이프 사이클 마지막 단계에서 고려해야 하며 연결 오류가 발생한 클라이언트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파드가 종료할 때,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은 종료 신호를 받자마자 연결 수락을 중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료 절차가 시작되는 즉시 레디니스 프로브가 실행하도록 만들어 파드가 모든 서비스에서 확실하게 제거돼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필요하지 않습니다. 쿠버네티스는 파드를 삭제하자마자 모든 서비스에서 파드를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로드밸런서 서비스는 자신의 공용 IP 주소를 가진 로드밸런서가 필요하지만, Ingress는 한 IP 주소로 수십 개의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줍니다. 클라이언트가 HTTP 요청을 Ingress에 보낼 때, 요청한 호스트와 경로에 따라 요청을 전달할 서비스가 결정됩니다. 이는 다음 그림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Ingress는 네트워크 스택의 애플리케이션 계층(HTTP, OSI 7계층 중 7계층에 해당)에서 작동하며 서비스가 할 수 없는 쿠키 기반 세션 어피니티 등과 같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Ingress 오브젝트가 제공하는 기능을 살펴보기 전에 Ingress 리소스를 작동시키려면 클러스터에 Ingress 컨트롤러를 실행해야 합니다. 쿠버네티스 환경마다 다른 컨트롤러 구현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는 기본 컨트롤러를 전혀 제공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고유한 HTTP 로드 밸런싱 기능을 사용해 Ingress 기능을 제공합니다. 초기에 minikube는 기본 Ingress 컨트롤러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이제 Ingress 기능을 시험해볼 수 잇는 애드온을 제공합니다.
Ingress 리소스 생성
클러스터에서 Ingress 컨트롤러가 실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 Ingress 리소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예제는 Ingress에 대한 YAML 매니페스트를 보여줍니다.
apiVersion: extensions/v1beta1 kind: Ingress metadata: name: kubia spec: rules: - host: kubia.example.com > Ingress는 kubia.example.com 도메인 이름을 서비스에 매핑합니다. http: paths: - path: / > 모든 요청은 kubia-nodeport 서비스 포트인 80으로 전달됩니다. backend: serviceName: kubia-nodeport servicePort: 80
Host kubia.examle.com으로 요청되는 Ingress 컨트롤러에 수신된 모든 HTTP 요청을 포트 80의 kubia-nodeport 서비스로 전송하도록 하는 Ingress 규칙을 정의한 것입니다. 참고로 GKE와 같은 클라우드 공급자의 Ingress 컨트롤러는 Ingress가 노드포트 서비스를 가리킬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쿠버네티스 자체의 요구 사항은 아닙니다.
Ingress로 서비스 엑세스
http://kubia.example.com 서비스에 액세스하려면 도메인 이름이 Ingress 컨트롤러의 IP와 매핑되도록 확인해야 합니다.
Ingress의 IP 주소 를 확인하려면 Ingress 목록을 확인해야 합니다. kubectl get ingresses 명령어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는 경우 Ingress 컨트롤러가 뒷단에서 로드밸런서를 프로비저닝하기 때문에 주소가 표시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습니다. 명령어 결과가 출력되면 IP는 ADDRESS 열에 표시됩니다.
Ingress 컨트롤러가 구성된 호스트의 IP를 Ingress 엔드포인트로 지정할 수 있는데, 방금 설명한 방법으로 IP를 알고 나면 kubia.example.com을 해당 IP로 확인하도록 DNS 서버를 구성하거나, 다음 줄을 /etc/hosts에 추가하여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Ingress로 파드에 엑세스하기 위한 모든 것이 설정됐으므로 브라우저 또는 curl을 통해 http://kubia.example.com 서비스에 엑세스할 수 있습니다.
Ingress 동작 방식
다음 그림은 클라이언트가 Ingress 컨트롤러로 파드에 연결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클라이언트는 먼저 kubia.example.com의 DNS 조회를 수행했으며 DNS 서버(또는 로컬 운영 체제)가 Ingress 컨트롤러의 IP를 반환합니다. 그런 다음 클라이언트는 HTTTP 요청을 Ingress 컨트롤러로 전송하고 host 해더에서 kubia.example.com을 지정합니다. 컨트롤러는 해당 해더에서 클라이언트가 액세스하려는 서비스를 결정하고 서비스와 관려된 엔드포인트 오브젝트로 파드 IP를 조회한 다음 클라이언트 요청을 파드에 전달합니다.
보다시피 Ingress 컨트롤러는 요청을 서비스로 전달하지 않습니다. 파드를 선택하는 데만 사용합니다. 모두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컨트롤러는 이와 같이 동작합니다.
하나의 Ingress로 여러 서비스 노출
Ingress 스펙을 자세히 보면 규칙과 경로가 모두 배열이므로 여러 항목을 가질 수 있습니다. Ingress는 다음에서 볼 수 있듯이 여러 호스트와 경로를 여러 서비스에 매핑할 수있습니다.
1. 동일한 호스트의 다른 경로로 여러 서비스 매핑
다음 예제에 표시된 것처럼 동일한 호스트의 여러 경로를 다른 서비스에 매핑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가 수신한 요청은 요청의 호스트 헤더(웹 서버에서 가상 호스트가 처리되는 방식)에 따라 서비스 foo 또는 bar로 전달됩니다. DNS는 foo.example.com과 bar.example.com 도메인 이름을 모두 Ingress 컨트롤러의 IP 주소로 지정해야 합니다.
TLS TLS 트레픽을 처리하도록 Ingress 구성
Ingress를 위한 TLS 인증서 생성
클라이언트가 Ingress 컨트롤러에 대한 TLS 연결을 하면 컨트롤러는 TLS 연결을 종료합니다. 클라이언트와 컨트롤러 간의 통신은 암호화되지만 컨트롤러와 백엔드 파드 간의 통신은 암호화되지 않습니다. 파드에서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은 TLS를 지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파드가 웹 서버를 실행하는 경우 HTTP 트래픽만 허용하고 Ingress 컨트롤러가 TLS와 관련된 모든 것을 처리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가 그렇게 하려면 인증서와 개인 키를 Ingress에 첨부해야 합니다. 이 두개는 시크릿 이라는 쿠버네티스 리소스에 저장하면 Ingress 매니페스트에서 참조합니다. 이 시크릿은 다음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Ingress를 삭제하고 다시 만드는 대신 kubectl apply -f 명령어로 위 YAML을 사용하면 파일에 지정된 내용으로 Ingress 리소스가 업데이트됩니다.
이제 HTTPS로 Ingress를 통해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curl -k -v https://kubia.example.com/kubia
명령어의 출력에는 애플리케이션의 응답과 Ingress에 구성한 서버 인증서가 표시 됩니다. Ingress 기능에 대한 지원은 Ingress 컨트롤러 구현마다 서로 다르므로 관련 문서에서 지원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TLS?
TLS(Transport Layer Security, 전송 계층 보안)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의 네트워크 통신을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암호화 프로토콜입니다. 쿠버네티스의 맥락에서 TLS는 클러스터 내에서 실행되는 클라이언트와 서비스 간 또는 쿠버네티스 컨트롤 플레인의 서로 다른 구성 요소 간 통신 보안과 관련하여 자주 논의됩니다.
다음은 쿠버네티스에서 TLS가 관련된 몇 가지 예입니다.
수신 및 TLS:
Ingress 리소스를 사용하여 외부 트래픽을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내의 서비스로 라우팅할 때 클라이언트와 Ingress 간의 통신을 암호화하도록 TLS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클라이언트와 서비스 간에 전송되는 데이터가 기밀로 유지되고 도청이나 변조로부터 보호됩니다. Ingress 리소스에서 TLS를 활성화하려면 TLS 인증서와 개인 키가 포함된 TLS 시크릿을 생성한 다음 Ingress 구성에서 이 시크릿을 참조해야 합니다.
쿠버네티스 API 서버 보안:
쿠버네티스 API 서버는 쿠버네티스 API를 노출하는 중앙 구성 요소로, 클러스터와 상호 작용하고 클러스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API 서버와 클라이언트(예: kubectl, 대시보드) 또는 기타 컨트롤 플레인 구성 요소(예: etcd, kubelet) 간의 통신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TLS는 이 통신을 암호화하는 데 사용되어 교환된 데이터가 기밀로 유지되도록 하고 클라이언트는 API 서버의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 플레인 구성 요소 간의 통신 보안:
API 서버 외에도 etcd 및 kubelet과 같은 쿠버네티스 컨트롤 플레인의 다른 구성 요소도 TLS를 사용하여 통신을 보호합니다. 예를 들어 쿠버네티스의 데이터 저장소인 etcd는 TLS를 사용하여 etcd 피어 간 및 etcd와 API 서버 간 트래픽을 암호화하여 데이터 기밀성과 무결성을 보장합니다.
서비스 간 통신 보안:
경우에 따라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내의 서비스 간 통신을 보호해야 할 수 있습니다. Istio 또는 Linkerd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서비스 간 mTLS(상호 TLS)를 자동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서비스 메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mTLS는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서로를 인증하고 통신을 암호화하도록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음 그림과 같이 프론트엔드 웹서버와 같은 특정 서비스를 외부에 노출해 외부 클라이언트가 액세스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부에서 서비스를 액세스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노드포트로 서비스 유형 설정 노드포트(NodePort) 서비스의 경우 각 클러스터 노드는 노드 자체에서 포트를 열고 해당 포트로 수신된 트래픽을 서비스로 전달합니다. 이 서비스는 내부 클러스터 IP와 포트로 액세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노드의 전용 포트로도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유형을 로드밸런서(노드포트의 확장 버전)로 설정 쿠버네티스가 실행 중인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프로비저닝된 전용 로드밸런서(LoadBalancer)로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로드밸런서는 트래픽을 모든 노드의 노드포트로 전달합니다. 클라이언트는 로드밸런서의 IP로 서비스에 액세스합니다.
단일 IP 주소로 여러 서비스를 노출하는 인그레스 리소스 만들기 HTTP 레벨에서 작동하므로 4계층 서비스보다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인그레스 리소스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드포트
노드포트 서비스
파드 세트를 외부 클라이언트에 노출시키는 첫 번째 방법은 서비스를 생성하고 유형을 노드포트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노드포트 서비스를 만들면 쿠버네티스는 모든 노드에 특정 포트를 할당하고(모든 노드에서 동일한 포트 번호가 사용됩니다.) 서비스를 구성하는 파드로 들어오는 연결(connection)을 전달(forwarding)합니다.
이것은 일반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서비스의 내부 클러스터IP뿐만 아니라 모든 노드의 IP와 할당된 노드 포트로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노드포트 서비스와 상호작용할 때 더 큰 의미가 부여됩니다.
노드포트 서비스 YAML 생성
apiVersion: v1 kind: Service metadata: name: kubia-nodeport spec: type: NodePort > 서비스 유형을 node port로 설정합니다. ports: - prot: 80 > 서비스 내부 클러스터 IP의 포트 targetPort: 8080 > 서비스 대상 파드의 포트 nodePort: 30123 > 각 클러스터 노드의 포트 30123으로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selector: app: kubi
유형으르 노드포트로 설정하고 이 서비스가 모든 클러스터 노드에 바인딩돼야 하는 노드 포트를 지정합니다. 노드 포트를 반드시 지정해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를 생략한다면 쿠버네티스가 임의의 포트를 선택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GKE에서 서비스를 만들 때, kubelet은 방화벽 규칙을 설정하라는 내용의 경고를 보여줄 것입니다. 이럴 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진행합니다.
노드포트 서비스 확인
위 YAML을 apply 혹은 create해서 생성했다면 kubectl get svc kubia-nodeport로 해당 서비스의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3번째 열에 'EXTERNAL-IP'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위 YAML로 잘 생성이 되었다면 해당 부분에 <nodes>라고 표시돼 있고, 이는 클러스터 노드의 IP 주소로 서비스에 엑세스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ORT(S) 열에는 클러스터 IP의 내부 포트 (80)과 노드 포트 (30123)이 모두 표시됩니다. 이 서비스는 다음 주소에서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클러스터 IP>:80
<첫 번째 노드 IP>:30123
<두 번쨰 노드 IP>:30123 등
다음 그림은 두 클러스터 노드의 포트 30123에 노출된 서비스를 보여줍니다.(GKE에서 이를 실행하면 적용됩니다. minikubve는 단일 노드만을 갖고 있지만 원칙은 동일학 적용됩니다.) 이런 포드에 대한 수신 연결은 임의로 선택된 파드로 전달되며, 연결 중인 노드에서 실행 중인 포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노드의 포트 30123에서 수신된 연결은 첫 번째 노드에서 실행 중인 파드 또는 두 번째 노드에서 실행 중인 파드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외부 클라이언트가 노드포트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방화벽 규칙을 변경해줍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노드포트로 서비스에 액세스하려면 해당 노드포트에 대한 외부 연결을 허용하도록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방화벽을 구성해야 합니다. 다음 명령어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노도 IP와 포트 30123으로 서비스를 액세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먼저 노드 IP를 알아야 합니다. 이 때 kubectl get nodes 명령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노드의 IP를 알고 나면 서비스에 curl 명령어를 이용해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인터넷에서 어떤 노드든 포트 30123으로 파드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요청을 보내는 노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클라이언트가 첫 번째 노드에만 요청하면 해당 노드가 장애가 나면 클라이언트는 더 이상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노드에 요청을 분산시키고 해당 시점에 오프라인 상태인 노드로 요청을 보내지 않도록 노드 앞에 로드밸런서를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버네티스 클러스터가 이를 지원하는 경우 노드포트 서비스 대신 로드밸런서를 생성해 로드밸런서를 자동으로 프로비저닝 할 수 있습니다.
로드 밸런서
외부 로드 밸런서로 서비스 노출
클라우드 공급자에서 실행되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는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로드밸런서를 자동으로 프로비저닝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노드 포트 대신 서비스 유형을 로드밸런서로 설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로드 밸런서는 공개적으로 액세스 가능한 고유한 IP 주소를 가지며 모든 연결을 서비스로 전달합니다. 따라서 로드밸런서의 IP 주소로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쿠버네티스가 로드 밸런서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환경에서 실행 중인 경우 로드밸런서는 프로비저닝되지 않지만 서비스는 여전히 노드포트 서비스처럼 작동합니다, 로드밸런서 서비스는 노드포트 서비스의 확장이기 때문입니다. 로드밸런서 서비스를 지원하는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A)에서 이 예제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로드밸런서 서비스 생성
앞에서 로드밸런서를 사용해 서비스를 생성하려면 다음 예제와 같이 YAML 매니페스트에 따라 서비스를 생성합니다.
apiVersion: v1 kind: Service metadata: nema: kubia-loadbalancer spec: type: LoadBalancer > 이 유형의 서비스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호스팅하는 인프라에서 ports: 로드밸런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 port: 80 targetPort: 8080 selector: app: kubia
이 예제에서 서비스 유형은 노드포트 대신 로드밸런서로 설정돼 있습니다. 특정 노드포트를 지정할 수 있지만 지정하지 않았으므로 쿠버네티스가 대신 포트를 자동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로드밸런서를 통한 서비스 연결
서비스를 생성한 후 클라우드 인프라가 로드밸런서를 생성하고 IP 주소를 서비스 오브젝트에 쓰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것이 완료되면 로드밸런서 IP 주소가 서비스의 external IP 주소로 표시됩니다. 이 서비스를 kubectl get svc 명령어로 확인할 수 있고, 출력되는 EXTERNAL - IP로 curl을 이용해 서비스에 엑세스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노드 포트와는 달리방화벽 설정 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파드에 HTTP 요청이 전달되는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 그림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외부 클라이언트는 로드밸런서의 포트 80에 연결하고 노드에 암묵적으로 할당된 노드포트로 라우팅됩니다. 여기에서 연결은 파드 인스턴스로 전달됩니다.
로드 밸런서 유형 서비스는 '추가 인프라 제공 로드밸런서가 있는 노드포트 서비스'입니다. kubectl describe를 사용해 서비스에 대한 추가 정보를 보면 서비스에 노드포트가 선택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노드포트 부분에서 수행한 방식으로 노드포트 서비스에 대한 포트의 방화벽을 여는 경우 노드 IP로도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외부 연결 특성
불필요한 네트워크 홉 외부 클라이언트가 노드포트로 서비스에 접속할 경우(로드밸런서를 먼저 통과하는 경우도 포함) 임의로 선택된 파드가 연결을 수신한 동일한 노드에서 실행 중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파드에 도달하려면 추가적인 네트워크 홉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것이 항상 바람직한것은 아닙니다.
외부의 연결을 수신한 노드에서 실행 중인 파드로만 외부트래픽을 전달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해 이 추가 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의 스펙 섹션의 externalTrafficPolicy 필드를 생성하는 방법입니다. 위와 같은 YAML 파일 spec: 부분 밑으로 추가해주면 적용됩니다.
서비스 정의에 이 설정이 포함되어 있고 서비스의 노드포트로 외부 연결이 열린 경우 서비스 프록시는 로컬에 실행 중인 파드를 선택합니다. 로컬 파드가 존재하지 않으면 연결이 중단됩니다.(어노테이션을 사용하지 않을 때 연결이 임의의 글로벌 파드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로드밸런서는 그러한 파드가 하나 이상 있는 노드에만 연결을 전달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어노테이션을 사용하면 또 다른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결은 모든 파드에 균등하게 분산되지만 이 어노테이션을 사용할 때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습니다.
노드 두 개와 파드 세 개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노드 A 가 하나의 파드를 실행하고 노드 B 가 다른 두개를 실행한다고 가정하면 로드 밸런서가 두 노드 걸쳐 연결을 균등하게 분산하면 다음 그림에 표시된 것 처럼 노드 A의 파드는 모든 연결의 50%를 수신하지만 노드 B의 두 파드는 각각 25%만 수신합니다.
클라이언트 IP가 보존되지 않음 일반적으로 클러스터 내의 클라이언트가 서비스로 연결할 때 서비스의 파드는 클라이언트의 IP 주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드포트로 연결을 수신하면 패킷에서 소스 네트워크 주소 변환(SNAT)이 수행되므로 패킷의 소스 IP가 변경됩니다.
파드는 실제 클라이언트의 IP를 볼 수 없습니다. 이는 클라이언트의 IP를 알아야 하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웹 서버의 경우 액세스 로그에 브라우저의 IP를 표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전에 설명한 로컬 외브 트래픽 정책(Local External Traffic Policy)은 연결을 수신하는 노드와 대상 파드를 호스팅하는 노드 사이에 추가 홉이 없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IP 보존에 영향을 미친다(SNAT가 수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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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사람인 점핏, 개발자 취업 콘서트 연다
프론트엔드 개발 커리어 성장 위한 팁 공유
요약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은 이달 30일 '개취콘'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론트엔드를 주제로 하며,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팁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개취콘은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기라성 같은 개발자 4명이 강연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시작된 개취콘은 개발자를 꿈꾸는 취준생들의 커리어 길잡이로 입소문이 나며, 작년에는 5,800여 명의 참여 신청자가 있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본문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대표 김용환)은 2023년 첫 북콘서트 '개취콘(개발자취업 콘서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30일 서울 강남역 인근 모나코스페이스 오프라인 및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개취콘은 '프론트엔드(주로 눈에 보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분을 개발하는 직무)'를 테마로 한다. 신입 및 주니어 개발자들의 프론트엔드 개발 커리어 성장을 위한 팁과 정보를 공유한다. 구체적으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할 것 ▲일 잘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는 방법 ▲관련 기술 트렌드 등이다.
이번 개취콘은 2개 섹션으로 진행되며, 프론트엔드 개발 분야의 기라성 같은 개발자 4명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센스 있게 일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되기'를 주제로 김태곤 데이블 개발자와 유동균 해치랩스 개발자가 강연한다.NHN, 오토매틱 등을 거치고 ‘소프트스킬’, ‘자바스크립트 쿡북’ 등 다수 저서를 번역한 김태곤 개발자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소프트 스킬과 하드스킬'을 전수한다. 과거 라인 파이낸셜 플러스에서 일했고, ‘프론트엔드 성능 최적화 가이드’를 집필한 유동균 개발자는 중요하지만 많은 개발자들이 어려워하는 '협업을 위한 소통' 노하우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 커리어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먼저, 이인제 개발자가 리액트 개발 생태계와Next.js까지 망라하는 프론트엔드 개발 트렌드를 설명할 예정이다. ‘소플의 처음 만난 리액트’ 도서의 저자이기도 한 이인제 개발자는 네무스텍 개발자, 스타트업 공동 창업, 프리랜서 개발자를 거쳐 현재는 1인 창업으로 제품 개발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 마지막 연사인 장기효 개발자는 프론트엔드 개발 스킬 강화를 위한 타임스크립트 활용법을 공유한다. 장기효 개발자는 유튜브 채널 '캡틴판교'를 운영하고, ‘Doit!Vue.js입문’을 집필한 바 있다.
점핏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번 개취콘에 참여할 수 있다. 23일까지 점핏PC및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신청만 해도 추첨으로 5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참관은 희망자 중 200명을 추첨한다. 오프라인 참석자 전원에게는 점핏 굿즈와 개발 관련 도서를 증정하며, 행사 중 이벤트를 통해 추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작된 점핏 개취콘은 개발자를 꿈꾸는 취준생들의 커리어 길잡이로 입소문이 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년에 다섯 차례가 진행되는 동안 누적 참여 신청자수가 5천8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점핏 편혜은 매니저는 "지난해 점핏 개취콘에 보내준 성원에 힘입어, 올해 첫 개취콘은 신입 및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무인 프론트엔드를 주제로 진행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개발자 커리어 발전을 돕는 알찬 주제로 개취콘을 수차례 진행해 신입 및 주니어 개발자들의 성장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15프로맥스를 출시할 예정인데, 최고급 모델은 2TB 용량을 지원하며 약 384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델은 기존에 출시된 1TB 모델보다 100만원 이상 비싸다. 아이폰15프로맥스는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여 제품 무게를 경량화하고 강도를 강화할 예정이며,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최대 6배 광학 줌 지원 잠망경 렌즈를 탑재해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다.
본문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프로맥스 가격이 최고 4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 등에 따르면 아이폰15프로맥스 최고급 모델은 2테라바이트(TB) 용량을 지원하면서 2만위안(약 384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4프로맥스부터 1TB 모델을 선보인 가운데 해당 모델의 국내 가격은 25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2TB 모델의 경우 이보다 100만원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15프로맥스에 기존의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대신 티타늄 소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티타늄은 무게가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나고 부식에 강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애플은 아이폰 가격을 올리는 것은 물론 제품 무게 경량화 및 강도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애플은 아이폰15프로맥스에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함께 잠망경 렌즈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보다 향상된 최대 6배 광학 줌 지원 잠망경 렌즈를 탑재해 카메라 성능에 힘을 준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아이폰15 #아이폰15프로맥스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아인슈타인이라는 AI 시스템은 세일즈포스 CRM 솔루션 내에서 작동하며,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인슈타인은 세일즈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마케팅 클라우드, 커머스 클라우드 등 기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내에서 활약하며, 각각의 클라우드에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최근에는 오픈AI GPT 모델을 아인슈타인에 접목하여 생성 AI 기능을 추가한 '아인슈타인GPT'를 출시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세일즈포스는 AI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고객과 가장 연관성 높은 제품과 서비스 콘텐츠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본문
인공지능(AI)이 연구실을 넘어 비즈니스 산업에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AI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인적자본관리(HR) 시스템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SW)에 들어섰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용 SW 성능을 끌어올릴뿐 아니라 기업 매출에 긍정적 영향까지 주고 있습니다. [SWxAI]는 기업용 SW에 들어간 AI 역할과 강점을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넣어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였다. 이 기업은 약 7년 전부터 '아인슈타인'을 만들어 CRM 솔루션에 적용해왔다. 아인슈타인는 CRM 솔루션 내에서 AI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세일즈포스 CRM 솔루션은 이를 통해 한층 더 향상된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오픈AI GPT 모델을 아인슈타인에 접목해 생성 AI 기능까지 추가했다.
방대해진 기업 데이터..."아인슈타인으로 분석 자동화↑"
세일즈포스는 챗GPT 출현 전부터 비즈니스용 AI를 연구했다. 2017년 아인슈타인 상표권을 가져오면서 수년간 개발한 AI를 아인슈타인에 접목해 CRM에 적용했다.
아인슈타인는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업에 더 나은 데이터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전환 이후 기업마다 자체 보유한 데이터양이 증가하는 추세다. 고객 데이터는 문자, 음성, 웹페이지, 구매 이력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들어온다. 이렇게 데이터가 방대해지면 기업은 단순한 CRM 시스템만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힘들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활용해야 한다.
세일즈포스는 이를 AI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CRM에 아인슈타인을 접목해 데이터 분석 시간과 비용은 낮추고 데이터를 통한 인사이트 분석은 더 정확하고 깊이 있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인슈타인, CRM에서 어떤 역할 하나
아인슈타인은 세일즈포스에 있는 모든 CRM 솔루션에 탑재돼 작동한다. CRM 솔루션이 '몸통'역할을 한다면 아인슈타인은 '뇌' 역할을 하는 셈이다. 아인슈타인이 단순히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걸 넘어 깊이 있는 인사이트까지 내놓도록 돕기 때문이다. 이 AI는 주로 기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세일즈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마케팅 클라우드 ▲커머스 클라우드 내에서 활약한다.
아인슈타인은 세일즈 클라우드에서 영업 데이터 분석을 한다. 이를 통해 매출 예측이나 성과 달성을 위한 정보 등을 기업에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한 직원이 고객사 30곳을 담당할 경우, 고객사 현황이나 재계약률 가능성을 각각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객사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일일이 분석해야 한다. 고객사 1~2곳만 담당하는 직원은 상관없지만, 10군데 이상 맡고 있는 직원에겐 무리다.
아인슈타인은 이러한 부분을 돕는다. 고객사 재계약 성사 등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부터 고객사가 최근 주력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고객사 영업 전략에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지까지 알린다. CRM 내에 있는 데이터를 자동 축적,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이는 서비스 클라우드 내에 있는 데이터에도 적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AI 적용 분야는 상담 서비스다. 기존 상담 직원들은 전화 응대 업무 전 훈련을 받는다. 직원은 상담 시 고객에게 알려야 할 제품 정보, 기능 등에 대해 알아야 해서다. 이에 따라 복잡한 제품을 응대하는 부서는 높은 퇴사율을 기록했다.
아인슈타인은 이 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서비스 클라우드에 들어가 고객이 문의하고자 하는 제품명에 대한 정보를 통화 시 상담원에게 바로 알린다. 최근 주문 내역과 문의까지 제공한다. 또 고객이 문의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상담원에게 제안한다. 고객은 아인슈타인을 탑재한 챗봇을 통해 셀프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아인슈타인은 마케팅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여기서 고객 특성별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고객마다 필요한 마케팅 콘텐츠를 자동 생성한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아인슈타인은 마케팅 클라우드 내에서 효과적인 메시지를 고객에 전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수 고객에게 개인화된 마케팅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AI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마케팅 데이터 분석가는 일반 CRM 솔루션으로 의미 있는 콘텐츠나 메시지를 만들기보다 데이터 분석이나 인사이트 도출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마케팅 데이터가 방대짐에 따라 메시지·콘텐츠 생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었다.
AI를 접목한 CRM을 통해서는 데이터 분석이나 인사이트 도출에 드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데이터 분석가는 메시지나 콘텐츠 개발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이 외에 아인슈타인은 커머스 클라우드에서도 활약한다. 홈페이지에서 신제품 업로드, 제품군 그룹 구성 방식, 제품 진열 순서 등을 고객 구매 성향과 제품 판매내역에 따라 배치하도록 알려준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해당 분야에 AI가 없다면 고객사 현황부터 고객 성향까지 CRM에 나온 데이터를 하나하나 분석해야 했다"며 "AI를 통해 CRM 고객사 직원도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인슈타인에 생성 AI 옷 입혔다...'아인슈타인GPT' 공개
세일즈포스는 최근 생성 AI 기술을 아인슈타인에 접목한 '아인슈타인GPT'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에 오픈AI의 GPT 모델을 탑재했다. 주요 기능은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 CRM 시스템에 생성 AI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직원들이 업무 관련 질문을 하면, 아인슈타인GPT는 관련 직원을 찾아주고, 적절한 이메일을 작성하거나 마케팅용 문구, 홈페이지 등 맞춤형 콘텐츠를 만든다. 세일즈포스 측은 이를 통해 영업, 서비스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직원이 회사 내 자신 업무와 관련도 높은 사람에게 메일 보내고 싶을 경우 "내 업무와 가장 적합한 직원은 누구지?"라고 아인슈타인GPT에 묻기만 하면 아인슈타인GPT는 즉시 관련도 높은 직원 명단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이중 원하는 사람을 선택하고 '이메일 작성' 버튼만 누르면 된다. 그럼 아인슈타인 GPT는 관련 업무에 대한 이메일 문장을 자동 생성한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AI가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추세다"며 "새 AI 기능이 나오면 아인슈타인GPT에 추가로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AI를 활용해 고객과 가장 연관성 높은 제품과 서비스 콘텐츠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도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GPT를 비롯해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별 성공사례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KISTEP, ‘2023AI반도체’ 보고서 발간 2030년,AI반도체 시장 규모 155조5000억원… 7년 새 5배 성장 한국, 메모리반도체 중심 구조… “체질 개선해야”
요약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최근 발표한 '2023 인공지능 반도체' 보고서에서 AI반도체 기술이 중요성을 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AI반도체의 초기 시장 단계에서도 실효성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보고서는 국내 AI반도체 기술이 메모리반도체 기술의 기반에 머무르고 있으며, 서구 국가들이 주도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와 연관성이 높아 국내 산업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하였습니다.
AI반도체는 대규모 기계학습 모델로 진화하는 AI기술에 맞춰 연산력을 높인 반도체를 의미하며, 현재는 GPU와 FPGA, ASIC 등이 AI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AI반도체는 데이터센터와 엣지컴퓨팅 분야로 나뉘며, 미국 엔비디아가 점유율이 높은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는 CPU와 GPU를 조합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AI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5년 7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AI반도체에 대한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도 AI반도체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첨단기술 개발과 관련 정부 지원책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였습니다.
본문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목을 받으며 추론·학습 성능이 뛰어난AI반도체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발전 가능성이 큰 초기 시장 단계인AI반도체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한국의 설계 기술이 여전히 메모리반도체 중심에 집중돼 있어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7일 ‘2023 인공지능 반도체’ 보고서에서 국내AI반도체 기술이 메모리반도체 기술의 기반에 머물고 있으며 서구 국가들이 주도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만큼, 메모리반도체 대기업 중심의 국내 산업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7년 뒤 시장 규모 155조5000억원… 글로벌 기업이 움직인다
AI반도체는 대규모 기계학습 모델로 진화하는AI기술에 맞춰 연산력을 높인 반도체를 의미한다. 기존 범용 프로세서인 중앙처리장치(CPU)로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어AI에 특화된 차세대 반도체가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는GPU(그래픽처리장치)와FPGA(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내부 회로를 바꿀 수 있는 반도체),ASIC(주문형 반도체)가AI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AI반도체는 활용 목적에 따라 데이터센터(클라우드·서버)와 엣지컴퓨팅(모바일·자율주행)으로 나뉜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는CPU와GPU를 조합하는 형태로 개발됐는데,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AI가속기 97%를 미국 엔비디아가 점유하고 있다. 엣지컴퓨팅 분야도 테슬라와 애플, 구글, 퀄컴 등이ASIC기반의AI반도체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이AI반도체에 주목하면서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IT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AI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0년 230억달러(약 30조3300억원)에서 2025년 700억달러(92조3300억원)로 20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2030년에는 1179억달러(155조5100억원)로 시장 규모가 커져서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3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AI반도체 개발은 메모리 소자 내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하는PIM(프로세싱인메모리) 반도체와 인간의 신경망 구조를 모사해 개별 칩을 병렬로 연결한 ‘뉴로모픽 반도체’로 나눠 활발한 연구가 수행 중이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가 각각PIM반도체인 ‘HBM-PIM’과 ‘GDDR6-AiM’을 개발하고 있다.
산업·안보 중요성 증가… 바삐 움직이는 각국 정부
보고서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주요국이 ‘자국중심주의’를 내세워AI반도체 공급망 확보와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대규모AI모델을 위한 600Gbps 속도 이상의AI반도체는 미 상무부의 수출 허가를 받도록 하고, 중국 기업의 설계자산(IP)으로 만들어진 반도체는 중국 외에서 생산하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대만은 반도체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AI반도체 핵심 장비·소재 기술을 내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유럽도AI반도체 설계기술 확보를 위해 100억유로(15조8300억원)를 투입했다. 반도체 제조공장이 노후화된 일본은 자국 내 첨단반도체 생산을 위해 글로벌 파운드리를 유치했다.
한국 정부는AI반도체 연구개발을 위한 ‘K-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산AI반도체 고도화와AI반도체 설계자산 개발, 데이터센터·AI서비스 실증으로 첨단반도체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AI반도체 분야에 대한 정부 연구개발사업 투자액은 6976억원 규모로, 연평균 74.2% 확대됐다.
보고서는AI반도체가 시스템반도체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만큼, 메모리반도체 대기업 중심의 국내 산업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시스템반도체와 관련된 정부 지원책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현재 한국 기업의 시스템반도체 점유율은 3% 정도에 불과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삼성전자나SK하이닉스가 개발 중인PIM도 시스템반도체 요소가 적용됐지만, 메모리반도체 중심 기술이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여전히 초기 개발 단계인 점도 부족한 점으로 꼽혔다.
중장기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설계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주목받는ASIC기반AI반도체는 영국 기업ARM의 반도체 설계도에 대한 의존성이 높다. 이에 공개형 반도체 설계 ‘RISC-V(리스크-파이브)’를 이용한 교육·훈련, 기업 지원, 과제·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채명식 부연구위원은 “현재 한국은 시스템반도체 설계 지식재산권(IP) 대부분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스템반도체에서 설계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팹리스(반도체 설계)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부연구위원은 “반도체 산업에서 공공성을 강요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국내 팹리스의 의견을 수렴해 공공 파운드리 활용 방안을 고민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회사인 센스타임이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회사로, 챗봇 '센스챗'을 발표하였다. 센스그룹 최고경영자(CEO) 시우 리는 "앞으로는 AI가 80%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역전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개된 센스챗은 고양이가 물고기 이야기를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센스타임은 중국 컴퓨터 비전 시장점유율 1위이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으나, 미국 정부의 투자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알리바바도 거대언어모델(LLM) '퉁이첸웬' 시험 운영에 나서며 'AI챗봇'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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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중국 인공지능(AI) 개발회사 센스타임이 미국의 '챗GPT'대항마로 개발한 챗봇 '센스챗'을 공개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센스그룹 최고경영자(CEO) 시우 리는 이날AI모델 '센스 노바'와 '센스챗'을 시연하며 "현재는 인간 프로그래머가AI개발에서 80% 정도의 작업을 하지만 앞으로는AI가 80%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역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센스챗은 고양이가 물고기 이야기를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CEO는 챗봇이 컴퓨터 코드를 작성하는 데 기여하는 모습과 영어나 중국어로 된 질문을 챗봇이 인식하고 실행하는 장면도 보여줬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센스타임은 작년 말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오픈AI의 '챗GPT'가 세상에 나온 뒤 대화형AI모델 개발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텍스트를 넣으면 이미지로 표출하는 생성모델 진행상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5년 설립한 센스타임은 중국 컴퓨터 비전 시장점유율 1위이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선두주자로 알려졌다.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설립 초기 딥러닝 기반의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미지 식별, 영상 분석, 의료 영상 판독 등에 집중했다.
하지만 2022년, 홍콩 상장을 앞두고 센스타임은 미국 정부의 투자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무슬림 위구르인에 대한 인권탄압에 기여했다는 혐의다. 당시 센스타임은 이를 부인했다.
때문에 미국과 챗GPT주도의AI시장에서 추가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최신 칩과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우려가 존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기업에 대한AI가속기 칩 판매 제한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알리바바도 일부 기업 고객을 상대로 거대언어모델(LLM) '퉁이첸웬(TongyiQianwen)' 시험운영에 나선다고 공개하면서'AI챗봇' 경쟁에 가세했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부서는 7일(현지시각)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퉁이첸웬을 공개하며 일부 기업 고객에 한해 베타 테스트 초대 코드를 발송했다. 블룸버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퉁이첸웬 웹사이트가 중국어만 지원하기 때문에 퉁이첸웬이 주로 중국어 질문에 답하는데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네이버 자회사인 웍스모바일 재팬은 라인의 인공지능(AI) 사업부 '라인 클로바'를 흡수통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본에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웍스모바일 재팬은 라인 클로바를 흡수통합한 지난 1일부터 라인웍스 AI 비서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이 AI 비서는 채팅 대화 내용을 읽고 업무 지원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라인 클로바의 AI 기술을 라인웍스에 녹여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기업 리조합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합쳐 B2B 수익을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일본에서도 유사한 사업 개편을 단행한 결과입니다.
웍스모바일 재팬은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내고, 라인웍스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연간경상매출(ARR) 100억엔(약 977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네이버는 국내외에서 B2B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양한 AI 기능을 확충해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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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 재팬이 최근 관계사 라인의 인공지능(AI) 사업부 '라인 클로바'를 흡수통합했다. 일본에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웍스모바일 재팬은 지난 1일 라인 클로바를 흡수통합했다고 11일 밝혔다. 웍스모바일은 재팬은 일본에서 기업용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메일, 일정, 설문, 파일 공유 등 협업툴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일본 업무용 채팅 시장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웍스모바일 재팬에 AI 사업부를 합치는 것은 B2B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라인 클로바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일본어 모델을 개발하고 클로바 광학문자판독(OCR), 클로바 AI콜 등 B2B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라인 클로바의 AI 기술을 라인웍스에 녹여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앞서 네이버는 클로바, 웨일, 파파고 등 AI, B2B 사업 조직을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중심으로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합쳐 B2B 수익을 키우기 위해서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업 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AI 사업부를 품은 웍스 모바일 재팬은 '라인 웍스 AI 비서(가칭)' 개발에 들어갔다. AI 비서가 채팅 대화 내용을 읽고 해야 할 일을 등록하거나 메일을 대신 작성하는 등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더 나아가 업종에 따라 특화한 AI 비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의 솔루션으로 기업의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는 AI 슈퍼앱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네이버는 국내외에서 B2B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엔데믹 국면에 비대면 활동이 줄면서 커머스, 콘텐츠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은 성장세가 꺾였지만 B2B 시장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웍스모바일은 일본에서 점유율을 늘리면서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냈다. 라인웍스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연간경상매출(ARR·Anual Recurring Revenue) 100억엔(약 977억원)을 돌파했다. ARR은 계약 중인 고객사로부터 매년 들어오는 매출을 보여주는 지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팀 네이버가 가진 AI 기술과 인프라를 웍스에 접목해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도 갖추겠다"며 "문장의 생성이나 음성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기능을 AI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최수연 CEO와 김남선 CFO가 각각 자사 주식 1026주와 519주를 매입했다. 매입 규모는 각각 약 2억원, 1억원 규모이며, 작년에 이어 추가 매입을 진행한 것이다. 회사 성장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가 매입한 것으로, 최 대표는 올해 커머스, 핀테크, 금융, 콘텐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익화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웍스, 네이버클로바, 파파고, 네이버 웨일 등의 조직을 통합해 국내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강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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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이버는 최수연 최고경영자(CEO)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각 자사 주식 1026주와 519주를 매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CFO의 네이버 주식 매입 규모는 각각 약 2억원, 1억원 규모다. 작년 취임 직후 각자 약 1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 데 이어 추가 매입을 진행했다.
네이버 측은 “CEO,CFO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회사의 성장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최수연 대표는 정기 주총에서 “전세계적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성장의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올해 커머스, 핀테크, 금융, 콘텐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익화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네이버웍스, 네이버클로바, 파파고, 네이버 웨일 등의 조직을 통합해 효율을 높이고 조직·기술 솔루션간 시너지를 높여 국내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IBM과 구글이 자사의 IoT 플랫폼을 철수한 이유는, IoT가 모든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요소라면서도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IoT 프로젝트를 관리하기에 필요한 산업 전문성과 센서, 제어 시스템, 액추에이터 등의 역량을 보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IoT는 특정 분야나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필요로 하며,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전용 IoT 플랫폼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IoT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IoT 시장에서 범용 IoT 서비스 시장에서 철수하면, 전문 IoT 플랫폼 업체의 잠재력은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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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계를 판매하든 자동차를 판매하든 상관없다. 앱, 데이터 연결, 그리고 IoT 개념 없이는 더 이상 성공할 수 없다. IoT는 농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토양의 수분과 품질에 대한 자동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관개하고 더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다. 기술 및 비즈니스 조력자로서 IoT 프로젝트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다. 하지만 IoT가 이처럼 모든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요소라면, 어째서 IBM과 구글은 자사 IoT 플랫폼을 시장에서 철수시킨 것일까? 더구나 다른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조만간 IoT 플랫폼 시장에서 발을 뺄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 업체는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 자신들이 잘하는 분야에 다시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IoT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필요하고, 그래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필요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IoT는 연결성과 보안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산업 전문성도 필요하다. 즉, 해결해야 할 비즈니스 문제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이런 역량은 다국적 대기업보다는 스타트업이 더 뛰어나다.
IoT 성공의 필수 조건은 산업 전문성
IoT는 특정 분야나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IoT 기술 업체 역시 기술력 외에도 산업 전문 지식을 갖춰야 한다. 이렇게 산업 전문성을 갖추는 데는 많은 자원이 들며,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목표, 즉 시장을 최대한 크게 확장하고 장악하는 데는 걸림돌이 된다.
오늘날 모든 서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배치된다.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려면 엄청난 압박이 따르고 조직 내 모든 사람의 헌신과 관심이 필요하다. 이런 거대한 목표를 배경으로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IoT라는 주제와 이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비교적 적은 수익은 중요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Io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나 경험이 없을 뿐 아니라 필요한 인력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필요한 센서, 제어 시스템, 액추에이터도 거대 클라우드의 핵심 역량이 아니다.
표준도 모르는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IoT 플랫폼은 매우 세분화되어 있으며 수많은 프로토콜과 디바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IT가 전문인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중요한 'OT 표준' 중 몇 가지를 잘 알고 있을 뿐이다. Modbus 또는 OPC-UA와 같은 잘 알려진 표준조차도 독점적인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특정 어댑터를 개발하고 유지 관리해야 한다.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는 회수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도 어려운 고비용 투자가 아닐 수 없다.
클라우드 컴퓨팅 구매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임무인 숙련된 IT 책임자이다. 반면에 IoT 구매자는 IoT를 통해 기존 제품을 혁신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하는 해당 산업 분야의 전문 관리자이다. 쉽게 말해, 클라우드 고객은 적합한 센서를 구하기 어렵고, IoT 고객은 확장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모든 점을 고려할 때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비즈니스 모델을 단순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체적으로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기보다는 전용 IoT 플랫폼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이런 파트너십을 통해 각자의 핵심 역량과 가치에 집중할 수 있다.
IoT 시장은 일부 영역에서는 연평균 성장률이 30%를 상회하는 등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과 IBM이 IoT 서비스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것은 IoT 스토리의 다음 장이 곧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은 무르익었고, 집중과 전문화가 중요한 시점이다.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범용 IoT 서비스 시장에서 철수하면, 이미 검증된 전문 IoT 플랫폼의 잠재력은 더 커질 것이다.
*Bernd Gross는 소프트웨어 AG의 CTO 겸 소프트웨어 AG 산하 큐뮬로시티(Cumulocity)의 CEO이다.
빔 소프트웨어, 빔 부가가치 리셀러 위한 랜섬웨어 및 재해 복구, 클라우드, M365, 컨테이너 보호 지원
요약
빔 소프트웨어가 부가가치 리셀러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빔 컴피턴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과 파트너가 최근 출시된 빔 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지식과 리소스를 제공해 빔 프로파트너 네트워크 전략을 강화하고, 랜섬웨어 및 재해 복구, 퍼블릭 클라우드 보호, 마이크로소프트 365 보호, 컨테이너 보호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빔 배지를 받아 차별화된 위치에서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 배지는 빔 프로파트너 디렉토리에서 더 좋은 위치에 배치된다. 빔 소프트웨어는 2023년 5월에 'VeeamON 2023'을 개최해 빔 컴피턴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문
최신 데이터 보호 솔루션 기업 빔 소프트웨어(Veeam Software, 한국지사장 김기훈)가 빔 부가가치 리셀러(VVAR)와 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파트너(VCSP)를 위한 빔 컴피턴시 프로그램(Veeam Competency Program)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과 다른 파트너가 최근 출시된 빔 데이터 플랫폼(Veeam Data Platform)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지식과 리소스를 제공해 빔 프로파트너 네트워크(Veeam ProPartner Network) 전략을 강화한다. 빔 프로파트너 네트워크는 온프레미스나 오프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빔 소프트웨어의 기술을 개발, 홍보, 판매하기 위해 협력하는 전 세계 파트너 그룹이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빔 소프트웨어로부터 기술과 능력을 인정받는 빔 배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시장의 다른 파트너들과 차별화할 수 있다.
‘2023 빔 데이터 보호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55%가 데이터 손실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데이터 백업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나 아직 많은 기업들이 IT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리소스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빔 컴피턴시 프로그램은 고객과 다른 파트너의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라리사 크랜달(Larissa Crandall) 빔 소프트웨어 글로벌 채널 및 얼라이언스 부사장은 "빔 소프트웨어의 성공 비결은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고객에게 최고의 데이터 보호, 복구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빔 소프트웨어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이를 파트너의 전문성과 결합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100% 채널 중심의 기업인 빔 소프트웨어는 파트너가 고객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 리소스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파트너의 역량을 개발하고 시장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새로운 프로그램 개선 사항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빔 컴피턴시 프로그램 이니셔티브는 프로파트너 역량을 개발해 전 세계에 강력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격을 갖춘 VVAR과 VCSP는 개발한 제품이나 서비스별로 빔 소프트웨어의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시장 진출 또는 기술 역량을 달성할 때마다 ‘빔 배지’를 통해 인정받게 된다. 이 배지는 고객이 적합한 IT 비즈니스 파트너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 목록인 빔 프로파트너 디렉토리(Veeam ProPartner Directory)에서 더 좋은 위치에 배치된다.
부가가치 리셀러를 위한 프로그램에는 랜섬웨어 및 재해 복구, 퍼블릭 클라우드 보호, 마이크로소프트 365 보호, 컨테이너 보호 등이 포함돼 있다.
△랜섬웨어 및 재해 복구: 파트너가 조직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탐지하고, 변경 불가능한 백업 옵션으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백업 데이터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실행 가능한 서비스형 백업 및 서비스형 재해 복구 전략 구현 지원
△퍼블릭 클라우드 보호: 클라우드 네이티브 백업 솔루션 시장과 고객의 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모든 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백업 솔루션에서 지원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형 백업 기능을 대표하고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365 보호: 교육을 받은 VVAR은 고객이 마이크로소프트 365 전용 빔 백업을 통해 데이터 손실 방지 지원
△컨테이너 보호 역량: 컨테이너 워크로드에 대한 보호와 이동성을 구현하고 빔 소프트웨어 카스텐(Kasten)의 지원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장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파트너를 위한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서비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를 위한 ‘VCSP 커스터머 레디’(VCSP Customer Ready)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재판매하고자 하는 서비스 공급업체와 VVAR 파트너를 연결하는 ‘VCSP 리셀러 레디’(VCSP Reseller Ready)가 있다. 기존에는 오프사이트 백업, 서비스형 재해 복구가 제공됐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역량으로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용 서비스형 백업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용 서비스형 백업이 도입됐다.
한편, 빔 소프트웨어는 2023년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마이애미 플로리다에서 데이터 복구 전문가를 위한 ‘VeeamON 2023’을 개최해 ‘빔 컴피턴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AWS, HPE와 같은 업계 선두 기업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LG CNS가 AWS(Amazon Web Services) 앰배서더 자격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파트너 기업이 되었다. LG CNS는 AWS 앰배서더 4명을 확보하였으며, 이는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AWS 기술에 정통한 인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는 총 10명의 앰배서더가 있으며, 대기업 계열 IT 서비스 회사 중에서는 LG CNS가 유일하다.
클라우드 기술의 고도화와 다양화로 인해 클라우드 제공사업자(CSP)의 기술 접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LG CNS와 베스핀글로벌 등의 클라우드 운영관리사업자(MSP)는 CSP 인증 자격증을 획득하고 기술 접점을 경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민간 중심이던 클라우드 시장이 공공부문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CSAP(Cloud Security Alliance Certification) 제도 개편과 함께 더욱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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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앰배서더 4명을 확보해 국내에서 해당 자격을 가장 많이 보유한 파트너 기업이 됐다. 클라우드 관련 지식과 서비스가 나날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1위 사업자인 AWS 기술에 정통한 인력 확보는 사업 확장과 향후 개방될 공공 시장 개척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 직원 네 명이 최근 AWS로부터 앰배서더 자격을 획득했다. 앰배서더 자격은 AWS 자격증 중 최소 2개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동시에 유튜브·블로그 등을 통해 AWS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점을 검증받아야 주어진다. AWS 자격증 분야에는 솔루션 아키텍트, 데브옵스 엔지니어, 머신러닝, 보안 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총 10명의 앰배서더가 베스핀글로벌·메가존클라우드·네오텍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 중에서는 LG CNS가 유일하다.
클라우드 기술이 고도화하고 관련 서비스도 다양해지면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운영·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정 클라우드 제공사업자(CSP)의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결과물이나 비용 효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LG CNS와 베스핀글로벌 등과 같은 클라우드 운영관리사업자(MSP)은 CSP 인증 자격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 접점을 늘리고 이를 경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경우 직원들이 획득한 총 AWS 자격증 수가 지난 달 기준 약 630개로 전년 동기(430개)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MSP 사업을 본격적으로 띄우고 있는 삼성SDS도 지난 1월 AWS에서 클라우드 이전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을 담당해 온 임원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제도 개편과 함께 민간 중심이던 클라우드 시장이 공공부문으로 차츰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글로벌 CSP와 관련된 기술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월 말부터 CSAP 제도 개편이 이뤄지면서 논리적 망 분리 요건만 충족해도 일부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여러 업체의 시스템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화돼 클라우드의 이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네이티브 기술은 앞으로도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은 공공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시장 선점을 위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SD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고성능 데이터센터를 활용하여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기업 맞춤형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며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CSP, 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함께 제공하여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브리티웍스와 넥스프라임HCM 등을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SaaS를 제공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고성능컴퓨팅(HPC) 전용 데이터센터를 오픈하여 초고속 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도입을 놓고 고민하는 기업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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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에 따라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할지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삼성SD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고성능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SDS는 직접 개발한 ‘기업 맞춤형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으로 쉽고 빠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인프라와 함께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종합 클라우드 기업(CSP)의 힘이다. CSP는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서버 등 가상화한 물리 자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기업을 말한다.
삼성SDS는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사전 컨설팅과 도입 후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 보안 서비스를 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8700여 개 클라우드 자격을 보유한 많은 기술 전문가가 컨설팅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올인원 MSP’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SP, 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SaaS는 기업 고객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그때그때 보내주는 것이다.
특히 메일, 메신저, 미팅 등 업무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와 인재관리(HR) 솔루션 ‘넥스프라임HCM’ 등을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SaaS’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현대화를 지원한다. 브리티웍스는 세계적으로 50만여 명이 사용하고 있는 삼성SDS의 히트상품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MSP, 엔터프라이즈 SaaS를 통해 기업 고객이 필요한 진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작년 말 경기 화성 동탄에 국내 최초로 고성능컴퓨팅(HPC) 전용 데이터센터를 열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처리, 연구개발(R&D)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기업 고객에 초고속 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국내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 간 상호 백업이 가능하다. 화재나 정전 등이 발생해도 서비스에 지장이 없게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를 반영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폐열,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첨단 냉각 기술을 써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낸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도입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기업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 ‘Cloud. Simply Fit’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새 브랜드 슬로건은 클라우드 공간의 무한한 데이터를 기업 요구에 맞게 차곡차곡 쌓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기업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조1745억원, 순이익 5301억원을 올렸다. 세계 40여 곳에 있는 해외 법인 등을 합한 연결 매출은 17조2347억원, 영업이익은 9160억원에 이른다. 전년보다 각각 26.5%, 13.4% 증가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보안 비즈니스 총괄팀장 박상준은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존 보안 환경에서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을 활용한 방어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업들이 기존 보안 관점에 갇혀 있다며, "클라우드에 맞는 보안 환경을 구축해야 하지만 과거 관점으로 접근할 경우 장점은 배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한 군데서 통제하는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만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클라우드 전환에 따라 보안 정책도 변화해야 하는데, 기존 틀을 깨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만 블록 전체를 무너뜨리고 다시 쌓을 수 있다며 바텀업(상향식) 방식이 아닌 탑타운으로 보안 정책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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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그 중심에는 클라우드가 있다. 기술적인 완성도와 비즈니스 모델의 다변화로 클라우드 산업은 양적 질적 성장의 문턱에 서 있다. 아이뉴스24는 연중기획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과 정책을 살펴보고 'K-클라우드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편집자주]
"IT 환경이 클라우드로 바뀌면 보안 전략이 달라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들은 기존 보안 관점을 적용하고 있다. 폴더폰 사용자 입장에서 봤을 때 스마트폰은 생소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것처럼 클라우드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된 클라우드 보안의 출발점은 기존 보안 관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박상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보안 비즈니스 총괄팀장은 서울 종로구 한국MS 본사에서 아이뉴스24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전했다.
박 총괄팀장은 "최근 국가 기반의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공격량이 많아지는 것은 물론 공격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빅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 환경이 갖춰져야만 정밀한 공격까지 탐지할 수 있는데 기존 보안 환경에서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을 활용한 방어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에 맞는 보안 환경을 구축해야 하지만 국내 대다수 기업들이 기존 관점에 갇혀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폴더폰을 사용하는 관점에서 스마트폰을 바라본다면 데이터 사용량이 많고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점에서 단점만 부각되는데 클라우드도 마찬가지"라면서 "과거 관점으로 접근할 경우 장점은 배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기업이 3개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해서 보안 비용도 3배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며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한 군데서 통제하는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만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클라우드 전환은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더 빠르다는 말도 나온다. 박 총괄팀장은 "동남아 지역의 경우 IT 기반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클라우드 도입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이 크다"며 "서방 국가를 제외한 한국 등 IT 기반이 갖춰진 국가의 경우 클라우드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보완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클라우드 전환만 놓고 봤을 때 일본이 한국보다 2년 정도 빠르다고 보고 있다"며 "한국은 다른 국가 대비 3년 정도 늦은 상황인데 클라우드 보안의 경우 훨씬 더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최근 사이버 위협의 고도화,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등의 요인으로 각 기업의 보안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박 총괄팀장은 설명했다. 다만 복잡성을 해결하고 가시성을 강화하는 작업은 숙제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수많은 제품들이 오히려 보안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
그는 "국내 대기업 기준 40~60개의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통합 관리하지 않는다면 빈틈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수많은 솔루션을 통합하고 단순화해 가시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MS의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 "클라우드 전환에 따라 보안 정책도 변화해야 하는데 실무자는 기존 틀을 깨고 싶어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며 "젠가 게임에 비교해보자면 블록을 하나씩 빼서 옮기는 정도만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만 블록 전체를 무너뜨리고 다시 쌓을 수 있다"며 "바텀업(상향식) 방식이 아닌 탑타운으로 보안 정책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챗GPT 등 AI 기술로 신규 서비스 개발 텍스트 만드는 AI, 그림 그리는 AI, 목소리 구현 AI 등 ‘생성형 AI’ 사업 확대
요약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 6일 미국 워싱턴 주 레드먼드에서 TMM(Top Management Meeting)을 진행하면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 CNS는 지난해 말 MS와 체결한 통합계약 기반으로 애저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ERP, 보안,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DX 사업 추진을 위해 MS와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에 LG CNS는 MS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두 회사는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분야 사업 확대에도 함께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MS와 AI, 클라우드 전문가들을 모아 AI 서비스 개발 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LG CNS는 MS와 함께 고객사의 신규 AI 사업기회를 모색하며, AI 적용 비즈니스 대상과 시나리오를 고객과 함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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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양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MS 본사에서 LG CNS 현신균 대표, MS 저드슨 알소프 수석 부사장 겸 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TMM(Top Management Meeting)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 CNS와 MS의 TMM은 올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MS와 체결한 통합계약 기반으로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ERP, 보안,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DX 사업 추진을 위해 MS와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바 있다.
LG CNS는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애저 오픈AI(Azure OpenAI) 서비스’ 사업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에도 합의했다. MS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챗GPT 등 AI 기술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에서 제공되는 AI 서비스다. 챗GPT를 개발한 기업인 ‘오픈AI(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언어 이해, 이미지 분석, 감정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LG CNS는 MS와의 협력으로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분야 사업 확대에도 함께한다. 생성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이다. 새로운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AI, 그림 그리는 AI, 사람 목소리를 구현하는 AI 등이 생성형 AI에 해당된다.
이를 위해 LG CNS는 MS와 AI, 클라우드 전문가들을 모아 AI 서비스 개발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먼저 AICC(AI Contact Center), 지식(Knowledge) 챗봇 등의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MS는 자문과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AICC는 AI, 클라우드 등 DX기술을 접목시킨 미래형 고객상담센터를 말한다. 지식 챗봇은 특정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챗봇이다.
업계에서는 대화형 챗봇인 챗GPT가 공개된 이후 기업이 보유한 다량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기업용 지식 챗봇을 구현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LG CNS는 KB금융그룹, 현대자동차의 대형 AICC와 AI챗봇 구축사업을 수행하며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은행 상담봇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LG CNS는 MS와 제조, 금융, 유통, 이커머스, 게임 등 고객사의 신규 AI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고객사 선정 이후에도 고객과 함께 AI 적용 비즈니스 대상과 시나리오를 같이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2019년 클라우드퍼스트 전략을 선언한 이후 MS와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고, 2020년부터 매년 ‘애저 활성화(Azure Enablement)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협력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 올 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어워즈에서 ‘애저 인프라’ 부문 최고파트너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MS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분석, 애저 오픈AI 기술 기반으로 신규 AI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의점 GS25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테마로 한 유튜브 쇼츠 '편GPT' 예능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텐츠는 '편GPT-편쪽이'로, GS25 공식 유튜브 채널인 '2리5너라'를 통해 11일 처음 공개된다. 매주 시리즈로 추가 콘텐츠가 게시될 예정이다. 편GPT-편쪽이는 AI 캐릭터 '편쪽이'가 일상의 궁금함 또는 소소한 질문에 대해 알파 세대 특유의 말투로 재치 있게 답을 내려주는 방식의 콘텐츠다. 편쪽이는 GS25 상품, 서비스 등에 능통한 알파세대 캐릭터다. 편쪽이 답변은 실제로 챗GPT에 GS25 관련 내용을 물어봤을 때 나오는 주요 정보를 각색해 활용된다.
삼양사가 '이소소르비드'를 사용한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PC)를 개발해 자동차용 주간주행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의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가공해 만든 소재로, 석유계 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이나 도료 생산에 사용된다. 이 새로운 소재는 일반 폴리카보네이트보다 빛을 더 잘 통과시키며, 내열 안정성도 우수하다. 현재 국내외 자동차 부품사에서 시험을 진행 중이며, 양산이 이르면 상반기 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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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기업 삼양사가 옥수수 등 곡물에서 뽑아낸 플라스틱 신소재인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해 더 투명하고 더 맑은 자동차용 주간주행등을 만들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10일 삼양사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주간주행등에 쓰이는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P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자체 개발한 '화이트 바이오' 소재인 이소소르비드를 사용한 광투과율 개선제를 적용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가공해 만든 소재다. 기존 석유계 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이나 도료 생산에 사용된다.
삼양사 관계자는 "일반 폴리카보네이트보다 빛을 잘 통과시키고 오래 사용해도 황변이 적은 것이 특징"이라며 "내열 안정성도 우수한 소재"라고 설명했다.
삼양사는 국내 자동차 주간주행등용 폴리카보네이트 선두 기업이다. 삼양사 측은 "현재 국내외 자동차 부품사에서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대는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강유전성 초박막 소재의 나노 위상 분극 도메인 정보 저장·스위칭 제어 기술을 이용해 연산과 비메모리 기능이 통합된 '프로세스 인 메모리(PIM)' 터널링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PIM은 뇌 신경회로를 모사해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통합한 신개념 반도체로 미래 반도체 핵심 기술이다. 빠른 연산 처리 속도를 구현하고, 전력 소모량도 아낄 수 있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소자를 이용하면 80나노초(nsec)에서 쓰기·읽기 동작이 가능하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인 '스몰(Small)' 3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미국이 2032년까지 전기차 신차 판매량 비중을 10배 이상 끌어올리기로 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북미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K배터리 3사는 북미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투자 가속화, 수율 끌어올리기, 제품 다양화 등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미국에 투자할수록 첨단 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북미 투자에 적극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의 AMPC 혜택이 9조~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1분기에는 1003억원의 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북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공장의 조기 안정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부터 연간 1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SK온도 미국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합작 공장과 새로운 형태의 배터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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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032년까지 전기차 신차 판매량 비중을 기존의 10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북미 사업 확장에 사활을 걸었다. K배터리 3사는 일단 이를 호재로 인식하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배터리 3사가 북미 투자 가속화, 수율 끌어올리기, 제품 다양화 등의 전략을 통해 북미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미국 정부가 조만간 전기차 신차 판매 비중 강화를 선언할 경우 이에 따른 배터리 물량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전략 재점검에 나서고 있다.
먼저 배터리업계는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전반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현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미국에 투자할수록 이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이 큰 상황이라 현지 건설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북미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이 영업이익에 AMPC를 얹어 1003억원의 수혜를 본 만큼 나머지 업체에도 자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MPC는 미국이 IRA를 통해 북미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면 배터리 셀에 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 모듈에는 kwh당 10달러의 세액공제를 주는 제도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2023~2025년 AMPC 혜택이 9조~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는 예상치가 '10조원+α'로 높아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AMPC로 높일 수 있는 영업이익 효과가 2분기 1492억원, 3분기 2238억원, 4분기 2901억원 등 약 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연간으로 보면 AMPC로 인한 연간 영업이익 효과가 2024년 2조6000억원, 2025년 5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AMPC를 반영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2025년 총 영업이익이 8조5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는 보조금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북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공장의 조기 안정화를 꼽고 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해외에 공장을 지어본 경험이 있어 양산에 유리하다"면서도 "공장 건설 초기에 수율이 50% 수준밖에 안 됐던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했다. 배터리업계에서 수율은 생산품 중 불량이 없는 합격품(양품) 비율을 의미한다. 통상 업계에서는 수율이 90%는 나와야 공장 가동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본다.
SK온은 신뢰 제고를 위해 품질인증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SK온 미국법인에 3500억여 원을 출자했다. 지금까지 90~95%에 달하는 수율을 유지해온 것으로 유명한 삼성SDI도 미국에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스텔란티스·GM과의 합작 공장에서 조기에 수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공급 물량을 늘릴 경우 신(新)기기 반입이 이어질 텐데 설비 효율 역시 80% 이상 끌어올려야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며 "문제는 업력이 있어도 공장 안정화가 쉽지 않은데, 안정화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 간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3사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이면 연간 1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LFP 배터리는 3사 모두 출시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짓는 ESS용 LFP 배터리를 시작으로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K온도 마찬가지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SK온의 경우 미국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합작 공장과 새로운 형태의 배터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온은 현재 북미에서 파우치형 배터리만 생산하는데, 원통형과 각형에 대한 수요가 늘어 고민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IT 업계에서는 인력 확보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노조 가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건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기업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노조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한국 기업들은 아직 인력 적체 문제와 인건비 부담 등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빠른 신사업 전환과 인력 효율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노조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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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 정보기술(IT) 회사에서 개발자로 근무 중인 A씨(30대)는 최근 고민 끝에 회사 노조에 가입했다. '회사가 마음에 안 들면 이직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일해왔지만 요즘 얼어붙은 시장 상황 탓에 '자리 지키기'가 우선이라는 판단이 들어서다. 그는 "원하는 연봉 수준으로 이직하기 쉽지 않은 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노조에 가입하는 조직원이 부쩍 많아졌다"며 "회사를 오래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노조를 통해 처우 개선 목소리를 내려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네이버·카카오(네카오)와 대형 게임회사 등 국내 IT업계 구직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노조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다.
비대면 특수와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잔치, 개발자 구인 대란 속에 대규모 채용 경쟁을 벌였던 IT기업·스타트업들이 절대적 고정비용인 인건비 관리에 돌입하면서 시작된 변화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에 대규모 채용, 인건비 상승을 주도해온 대형 IT 플랫폼 회사와 게임사, 스타트업들까지 비용 효율화 작업에 착수하면서 '판교=노조 무풍지대' 공식이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국면에서 '복지'로 여겨졌던 재택근무가 해제되는 회사가 늘면서 직원들 불만이 쌓이고 있다. 하지만 고액 연봉을 좇아 잇따랐던 개발자 이직이 뜸해진 데다 성과 보상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까지 더해지면서 입장을 대변해줄 노조를 찾는 직원들이 늘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엔씨소프트에 노동조합 '우주정복'이 설립된 것은 이 같은 판교 변화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분석이다. 우주정복은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에 이은 게임업계 다섯 번째 노조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로 결성됐다.
업계에서는 한국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엔씨소프트에 노조가 설립된 만큼 제6, 제7 노조 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동안 IT 회사들은 업계 특성상 다른 업계보다 직원 결집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IT 업계는 노조 설립이 2018년 이후로 전체 산업권을 통틀어 늦은 편이었지만 지금은 가장 빠른 속도로 노조 입지가 커지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가입률이 치솟으며 현재 본사 기준 가입률이 50%에 근접했다. 현재 카카오 노조 집계상 본사 기준 1900여 명이 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8년 10월 약 100명으로 시작한 노조는 2020년 500명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2021년 말 이후부터 급속도로 노조 가입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본사는 물론 계열사를 포함한 카카오 공동체 전체 노조 가입자는 약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게임업계를 넘어 스타트업 등 IT 업계 전반으로 노조 영향력이 커질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과거 조직에 불만이 생기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을 모색했던 직원들이 이제는 노조를 통해 회사 내 권리를 주장하는 분위기가 일상화됐기 때문이다.
판교 한 기업에 재직 중인 IT 개발자는 "재택근무 해제, 성과급 삭감 등 회사 처우가 나아지고 있지 않지만 요즘엔 이직도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입장을 대변해줄 수 있는 노조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스타트업 재직자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과 벤처정신을 좇아 스타트업으로 옮긴 고급 인력들이 시장에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이를 받아줄 자리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구조조정에 몰린 스타트업 재직자들 목소리를 대변할 수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미국 빅테크와 대비된다.
미국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세계 경기침체 기조가 짙어지자 선제적으로 연달아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늘어난 인건비 부담을 덜고 경영을 쇄신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유휴 인력이나 저성과자에 대한 핀셋 구조조정이 어려운 국내 기업들은 인건비 절감과 인력 운용을 놓고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이러한 부담을 제때 덜지 못한다면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일찌감치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사양 산업은 정리하고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게 신사업 쪽으로 전환하는 것인데, 한국 여건은 그렇지 못해 1~2년 뒤에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픈AI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마이크로소프트(MS)다. MS는 돈이 안 되는 사업을 정리하면서 올해 밝힌 감원 규모만 1만명에 달한다. 그러면서도 오픈AI에 대략 1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AI에 대한 막대한 자금을 퍼붓고 있다.
한편 한국 개발자 채용시장 큰손인 IT 대기업들은 채용 기조에 브레이크를 밟으며 인력 거품을 빼고 있다. 인력 적체 문제로 비상이 걸린 네카오는 일단 비용 효율화 차원에서 효율적인 채용 관리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국내 대표 상장 게임사(크래프톤·넷마블·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는 지난해 직원 평균 임금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매년 치솟는 인건비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자 게임사들이 예년과 같은 일괄적인 대규모 임금 인상 대신 개인별 성과 측정과 성과 연동 인센티브 집행 등으로 임금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 포항시가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1100만 대에 필요한 100만 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한 구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포항시는 에코프로와 함께 2조원을 들여 2027년까지 포항에 연간 53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시설을 추가 증설하는 계획을 밝혔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양극재 분야 국내 1위, 세계시장 점유율 2위 업체로 현재 영일만산업단지에 조성한 포항캠퍼스에서 연간 18만 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에코프로는 포항에 양극재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2차전지 생산 공정을 모두 갖춘 대규모 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포항시가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퓨처엠도 2026년까지 영일만4산업단지에 연 13만 톤 생산능력을 갖춘 양극재 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전구체 1위 기업 중국 CNGR은 1조원을 투자해 영일만산단에 2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세우고 연간 황산니켈 25만 톤과 전구체 10만 톤 생산시설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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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1100만 대에 필요한 100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겠다는 경북 포항시의 구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세계적 양극재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가 2조원을 들여 2027년까지 포항에 연간 53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시설을 추가 증설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양극재 소재 분야 국내 1위, 세계시장 점유율 2위 업체다. 현재 영일만산업단지에 조성한 포항캠퍼스에서 연간 18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에코프로는 포항에 양극재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2차전지 생산 공정을 모두 갖춘 대규모 설비를 확보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인근 블루밸리국가산단에도 양극재 소재 전주기 생산라인을 갖춘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올해 하반기 증설 공사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생산공장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0명 이상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포항시와 에코프로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포항시가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에코프로 투자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배터리 특화단지 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명숙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기존 포항캠퍼스에 이어 블루밸리산단 추가 투자로 양극재 분야에만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이 2차전지 양극재 분야 글로벌 소재 도시로 자리잡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도 2026년까지 영일만4산업단지에 연 13만t 생산능력을 갖춘 양극재 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전구체 1위 기업 중국 CNGR은 1조원을 투자해 영일만산단에 2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세우고 연간 황산니켈 25만t과 전구체 10만t 생산시설을 갖춘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 생산 규모를 현재 5만t에서 2026년 12만t으로 확대한다. 전구체 10만t은 전기차 배터리 120만여 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항시는 양극재 외 2차전지 소재도 연간 120만t 이상 포항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덕 시장은 “2030년 포항은 세계 소재 시장에서 16.6%에 해당하는 양극재를 생산하며 K배터리 선도 도시로 비약적 발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한 서버 제조기업인 KTNF의 이중연 대표는 국내 하드업체들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KTNF는 서버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여 공공기관과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학생 시절부터 직접 컴퓨터를 만들며 대기업과 벤처기업을 거쳐 2001년 KTNF를 창업했다. KTNF는 보안을 위해 폐쇄망을 쓰는 스마트팩토리에서 클린룸 안에서 제품 불량률 최소화에 집중하여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ODM 사업을 꾸준히 해오며 이 분야로 해외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가의 중요한 데이터를 국내 제조업체에서 생산하여 사이버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국산화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유일한 서버 제조기업 KTNF의 이중연 대표(사진)는 10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서버 국산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국산을 표방하는 대부분 하드업체는 외국산 제품을 단순 조립한 뒤 판매한다. KTNF는 서버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공공기관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 등에 공급한다.
이 대표는 2001년 KTNF를 창업했다. 대학생 때부터 직접 컴퓨터를 만들던 그는 대기업과 벤처기업을 두루 거친 뒤 서버를 제작해보겠다고 나섰다.
그가 창업하기 전까지 한국은 서버 불모지였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서버사업부 문을 두드려 받은 인쇄물로 끊임없이 연구했다. 이후 인텔, AMD 등과 관계를 맺으면서 기술을 배웠다.
2016년 KTNF는 서울 마곡단지에 사옥을 짓고 둥지를 틀었다. 스마트팩토리로 구축된 이 사옥은 보안을 위해 폐쇄망을 쓴다. 클린룸 안에서 조립하는 등 제품 불량률 최소화에 집중한다. 매년 꾸준히 성장한 KTNF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했다.
보안 서버도 직접 만드는 만큼 이 대표는 사이버 보안 문제를 엄중히 보고 있다. 네트워크망으로 연결된 만큼 CCTV에 악성 바이러스가 침투해 데이터를 쉽게 훔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정부의 중요한 데이터를 미국 일본 중국에 맡겨놓고 훔쳐 가지 말라고 하면 고양이 앞에 생선을 두고 먹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며 “그런 면에서 국산화가 중요하고, KTNF가 국가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해외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도 주요 사업 영역인 만큼 이 분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겠다는 각오다. 인벤텍, 팍스콘 등 대만 중소기업은 ODM 방식으로 일본 히타치, NEC 같은 대기업의 서버를 주문 제작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꾸준히 ODM 사업을 해오며 기술력을 갖춘 만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타깃으로 ODM 사업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중국산보다는 비싸겠지만 HP, 델보다는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 업체들과 견줄 만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존의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담당자들과 회의에서 AI 관련 계획 중 일부를 공유하며, “아마존 방식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애덤 셀립스키 AWS CEO도 “사내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마존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구글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신 기술이 공유되는 ‘세레브럴 밸리 AI 회의’에 불참한 것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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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기술기업들의 전쟁터가 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데이터베이스 및 머신러닝을 담당하는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담당자들과 회의하면서 “앞으로 많은 일이 예정돼 있으며, 계획 중 일부를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AI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아마존 방식대로 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애덤 셀립스키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도AI와 관련해 “사내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연구 중”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아마존도 챗GPT와 같은 생성형AI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그러나 아직 아마존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나 바드를 내놓으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구글에 비해 생성형AI시장에서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이 지난달 말AI업계의 최신 기술이 공유되는 ‘세레브럴 밸리AI회의’에 불참하자 회사 안팎에서 의구심이 더 커지기도 했다.
생성형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오퍼레이션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생성형 AI가 보안 위협, 과도한 리소스 사용,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결여, 예상치 못한 행동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우려를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성형 AI가 더 발전하면서 더 많은 기업 환경에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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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으로, 다양한 산업을 바꿀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기술 시대를 선언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런 생성형 AI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게 될 클라우드옵스 실무자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핵심은 생성형 AI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운영에 차질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가정'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이시점에서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기술에 흠뻑 빠지기 전에 이런 우려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최소한 이런 우려가 실제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대비하는 의미도 있다.
보안 위험
생성형 AI는 가짜 데이터를 만들 수 있고, 이것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즉, 이 가짜 데이터로 시스템을 공격하거나 시스템의 작동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생성형 AI는 보안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는 가짜 계정도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보안의 허점을 만들고 데이터 유출 같은 다른 보안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든 강력한 툴은 좋은 목적으로 쓸 때 유용하지만, 부정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생성형 AI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필자는 생성형 AI에 의한 데이터 유출 사고가 머지 않아 발생할 것으로 우려한다.
물론 새롭고 더 비싼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 툴이 이런 위협에 대응할 것이다. 그러나 그 작동 방식을 보면 여전히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즉, 생성형 AI의 진가를 체감할수록 외부 데이터 소스를 사용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더 큰 문제는 그 이후다. 생성형 AI를 기업 내부적으로 사용해 큰 실익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기업조차도 지능형 AI 기반 공격으로부터 기업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기존 보안 시스템에 추가로 투자를 해야만 한다.
과도한 리소스 사용
생성형 AI 알고리즘은 막대한 리소스를 사용하고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의 과도한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이미 많은 실무자가 시스템 속도 저하, 시스템 안정성 저하, 비용 증가, 탄소 발생 증가 등의 문제를 겪었다. 생성형 AI 알고리즘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맞춰 최적화하지 못하면, 시스템 전체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줄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모두 클라우드옵스 실무자가 해결해야 할 실질적인 문제가 된다.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결여
생성형 AI 알고리즘은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과 호환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잠재적으로 통합 문제로 이어진다. 결국 생성형 AI 도입을 지연시키고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필자는 이 부분을 크게 우려한다. 생성형 AI 시스템을 인터클라우드, 인트라클라우드 시스템과 통합해야 하는 실무자 사이에서 공론화되지는 않았지만, 머지 않아 가장 골치 앞은 운영 문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기본적으로 통합 문제는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예상하지 못한 행동
생성형 AI 알고리즘은 예상치 못했던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이는 결국 일정 범주를 벗어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스템 에러, 성능의 하락 등 지금은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없는 다른 장애로 나타날 것이다. 물론 앞으로 생성형 AI 시스템을 운영하며 경험이 쌓이면 예상 외의 결과는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이런 학습과 경험을 확보하는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이미 생성형 AI가 예상치 못한 작업을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 장애를 일으킨 사례를 알고 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이것이 예상치 못한 클라우드 청구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제 생성형 AI는 기업 영역에서 멈출 수 없는 추진력을 가진 기술이 됐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됐고, 이런 쉬운 접근성 덕분에 모든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앞으로 생성형 AI는 기업이 경쟁사를 압도하는 혁신을 이뤄내는 기술이 될 것이다.
그러나 생성형 AI가 많은 장점을 가졌다고 해도 클라우드옵스 팀과 자동화 시스템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된다. 생성형 AI가 더 발전하고 더 많은 기업 환경에 확산할수록 이런 위험을 미리 고려하고 그 피해를 줄이는 조처를 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아직은 이를 체감하는 실무자가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곧 이 기술의 영향에 대해 좋은 쪽은 물론 나쁜 쪽으로도 체감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