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은 디렉토리이며 user는 모든 권한을, group과 기타 사용자는 읽기와 실행 권한을 가지고 있다. ~~~"
ACL
기본적으로 리눅스에서는 파일 및 디렉토리에 대한 접근 권한은 소유자, 그룹 및 기타 사용자에 대한 권한으로 제어된다. 하지만 ACL을 사용하면 각각의 파일 및 디렉토리에 대해 세부적으로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사용자나 그룹에 대해 파일 및 디렉토리의 읽기, 쓰기, 실행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파일 및 디렉토리의 소유자나 그룹 외에도 다른 사용자나 그룹에 대한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리눅스에서 ACL을 사용하려면 파일 시스템이 ACL을 지원해야 한다. 대부분의 최신 파일 시스템은 ACL을 지원하며, ACL을 지원하는 파일 시스템에서는 별도의 설정 없이 ACL을 사용할 수 있다. ACL을 설정하려면 파일이나 디렉토리에 대해 'setfacl' 명령어를 사용하면 된다. 이 명령어를 사용하면 파일이나 디렉토리에 대한 ACL을 설정할 수 있다.
리눅스에서 ACL을 사용하면 권한을 더 세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므로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ACL을 설정하는 것은 일반적인 파일 권한보다 복잡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ACL을 사용하기 전에는 충분한 이해와 테스트가 필요하다.
리눅스에서 tar 명령어는 아카이브 파일을 생성, 추출 및 조작하는 데 사용되는 유틸리티다. 아카이브 파일은 하나의 파일에 여러 개의 파일 및 디렉토리가 저장된 컬렉션이다. tar 명령어는 파일을 압축 및 해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tar 명령어를 사용하려면 원하는 작업을 정의하는 옵션 집합을 지정한 후 아카이브 파일 이름과 포함될 파일 목록을 지정해야 한다. 실습 이미지를 보기 전에 명령어와 그에대한 옵션을 먼저 확인해보자.
tar 사용법 및 옵션
명령어
tar (옵션) (생성할 파일명) (대상 파일/디렉토리명)
옵션
c: 새로운 아카이브 파일 생성
x: 기존 아카이브 파일에서 파일 추출
t: 기존 아카이브 파일의 내용 표시
f: 아카이브 파일 이름 지정
v: 과정 출력
아래 3가지는 2편에서 다루도록하겠다.
z: gzip을 사용하여 아카이브 파일 압축
j: bzip2를 사용하여 아카이브 파일 압축
xz: :xz를 사용하여 아카이브 파일 압축
tar 다운로드
tar 생성
tar 명령어는 독특하게 꼭 f로 파일 이름을 지정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명령어가 작동하지 않았다. v 명령어는 대부분의 공통으로 과정을 보여달라는 내용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명령어를 넣어 확인하면 좋다.
tar 해제
모아놓은 디렉토리와 파일을 해제하는 명령어이다. 옵션에 f는 필수이니 꼭! 잊지 말자. ls나 tree를 사용하면 tar가 풀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ar 구성 확인
해당 옵션은 tar를 굳이 다시 풀지 않고 내용을 확인하는 명령어이다. 위와 똑같이 출력이 되지만, tree나 ls로 확인하면 따로변한것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tar에 파일/디렉토리 추가
디렉토리가 100개나 있으니 눈이 너무 아파 다 지우고 3개짜리 파일로 다시 만들어 주었다.
이 txt 파일을 123.tar에 넣어 볼 것이다.
r 을 이용해 a.txt, b.txt가 tar안으로 잘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 명령어는 r과 거의 같지만 내부 구성 파일이 업데이트 되어 있다면 덮어쓰고 아니면 넘어간다. 패치 압축 파일을 생성할 때 자주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루트 디렉토리의 기본 구성과 각 디렉토리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다. 전체를 알아보는 것이 아닌 대표적인 것들을 위주가 될 예정이다.
/bin, /sbin
/bin과 /sbin 디렉토리는 모두 바이너리(binary) 파일을 저장하는 디렉토리이며, 시스템의 실행 파일들을 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bin 디렉토리 : 일반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실행 파일들이 위치하며, 예를 들어 cat, ls 등이 있다.
/sbin 디렉토리 : 시스템 관리를 위한 실행 파일들이 위치하며, 대표적으로 시스템 부팅, 복구 및 유지보수를 위해 필요한 명령어들이 있다. 이러한 실행 파일들은 시스템의 운영을 위해 루트 파일 시스템에 있어야 할 명령어들로, 일반 사용자는 사용할 수 없고, 루트 권한을 가진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lib와 lib64
lib와 lib64는 리눅스 시스템의 라이브러리 파일을 보관하는 디렉토리다. /lib 디렉토리는 32비트 라이브러리 파일을, /lib64 디렉토리는 64비트 라이브러리 파일을 보관한다. 이러한 구분은 다양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64비트와 32비트 프로그램 간의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프로그램이 필요로 하는 라이브러리를 찾는 과정에서 라이브러리 파일이 저장된 위치를 찾기 위해
/lib와 /lib64에는 시스템 시작 시에 필요한 라이브러리 파일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라이브러리 파일은 부트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단계에서는 다른 디렉토리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lib와 /lib64 디렉토리에 필요한 라이브러리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lib와 /lib64가 분리되어 있는 이유는, 라이브러리 파일의 크기 때문이다. 32비트와 64비트 라이브러리 파일은 크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같은 경로에 둘 경우 파일 이름이 중복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lib와 /lib64 디렉토리를 분리함으로써, 64비트 라이브러리 파일만 필요한 시스템에서는 32비트 라이브러리 파일을 불필요하게 설치하지 않아도 되므로 디스크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home
Home 디렉토리는 다중 사용자 운영 체제에서 각 사용자가 자신의 파일을 보관하는 기본 디렉토리이다. 일반적으로 로그인하면 해당 사용자의 홈 디렉토리로 이동하며, 해당 디렉토리에는 사용자에게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와 파일이 저장된다.
윈도우 운영 체제에서는 각 사용자의 홈 디렉토리가 "Documents and Settings" 폴더에 저장되고 있으며, 리눅스 운영 체제에서는 "/home" 디렉토리에 저장된다. 홈 디렉토리는 각 사용자에게 개별적으로 할당되며, 해당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는 홈 디렉토리에 저장된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디렉토리 이름은 사용자 이름과 동일하다. 따라서, 사용자는 홈 디렉토리에서 작업하며, 파일 및 디렉토리 구조를 구성하거나, 다른 디렉토리로 파일을 복사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
root
root 디렉토리는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최상위 디렉토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모든 디렉토리와 파일이 이 디렉토리를 기준으로 경로가 설정된다. 이 디렉토리에는 시스템 운영을 위해 필요한 파일들이 위치하며, 일반적으로 시스템 관리자나 root 사용자만이 접근 가능하다. root 디렉토리의 권한은 현재 제3자는 쓰기가 불가능하며, ubuntu 사용자는 디렉토리 생성이나 파일 생성 등과 같은 root 디렉토리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또한, root 디렉토리는 리눅스 파일 시스템 계층 구조에서 최상위 디렉토리인 /를 가리키기도 한다. 따라서 모든 디렉토리와 파일은 /디렉토리를 기준으로 경로가 설정되며, 이 경로에서 /를 제외하면 root 디렉토리 내의 경로가 된다.
/root 디렉토리는 root 사용자의 홈 디렉토리입니다. 이 디렉토리의 권한은 root 사용자만이 접근 가능하다.
dev
dev 디렉토리는 리눅스 시스템에서 장치 파일들이 위치하는 디렉토리이다. 시스템은 각각의 장치들로부터의 정보를 해당 장치 파일로부터 /dev 디렉토리에서 가지고 온다. 예를 들면, /dev/console은 시스템의 콘솔을 나타내고, /dev/hda는 시스템의 첫 번째 하드 디스크를 의미한다.
proc
proc 디렉토리는 가상 파일 시스템(virtual file system)으로, 커널, 하드웨어, 작동 중인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디렉토리에는 현재 실행 중인 프로세스 정보, 시스템 자원 사용 정보, 하드웨어 정보 등이 포함된다. 또한 /proc 디렉토리 안에 있는 파일들은 읽기 전용이며, 프로세스 상태 정보를 포함하여 각종 시스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여러 명령어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proc 디렉토리는 시스템 관리와 디버깅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로세스 상태 정보를 확인하거나 프로세스가 사용하는 자원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디렉토리를 통해 커널 메모리, 하드웨어 장치 및 네트워크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참고로, /proc 디렉토리는 실제로 디스크에 저장되어 있지 않고, 메모리 상에만 존재한다. 그러나 /proc 디렉토리는 시스템 관리자나 개발자를 위한 디버깅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일반 사용자는 실수로 파일을 삭제하거나 수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tc
/etc 디렉토리는 리눅스 운영 체제에서 시스템의 전반적인 환경 설정 파일과 사용자, 그룹 정보 등을 담고 있는 디렉토리다. 이 디렉토리에는 사용자, 암호, 그룹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etc/passwd 파일이 포함되어 있다. 이 파일은 사용자 이름, 암호, UID, GID, 그 외 정보, 홈 디렉토리, 셸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사용자 및 그룹을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etc 디렉토리에는 리눅스 부팅 시 작동하는 서비스들이 들어있는 /etc/init.d 디렉토리도 포함되어 있다. 이 디렉토리에는 런레벨에 따라 작동하는 서비스를 조정할 수 있는 파일들이 들어 있으며, 부팅 시 서비스를 자동으로 시작하거나 중지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etc/netboot 디렉토리에는 WAN 부트 설치에 필요한 구성 정보, 개인 키, 디지털 인증서 및 인증 기관이 들어있어, WAN 부트 설치를 사용자 정의할 때 이 디렉토리를 이용할 수 있다.
var
/var 디렉토리는 시스템에서 변동적인 데이터 파일들이 저장되는 공간이다. 대표적으로 로그 파일이 저장되는 /var/log, 시스템 실행 중 생성되는 프로세스나 락 파일 등이 저장되는 /var/run, 임시 파일이 저장되는 /var/tmp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시스템과 공유할 수 없는 고유한 디렉토리도 있다. 예를 들어 /var/mail, /var/cache/man, /var/cache/fonts, /var/spool/news 등이 있습니다.
tmp
/tmp 디렉토리는 리눅스 시스템에서 프로그램이나 사용자들이 임시 파일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디렉토리이다. 일반적으로 /tmp에 저장된 파일들은 시스템 재부팅시 자동으로 삭제된다. 일반적인 사용자의 경우 /tmp 디렉토리를 채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이 디렉토리에 저장된 파일은 몇 킬로바이트 정도로 매우 작다. 그러나 서버에서는 많은 사용자들이 접근하여 임시 파일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보안상의 이유로 /tmp 디렉토리의 권한 값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디렉토리의 권한 값은 기본적으로 아무나 읽고, 쓰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악성 스크립트가 실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버에서는 /tmp 디렉토리의 권한 값을 수정하거나, 보안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소니 수장 요시다 겐이치로가 한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를 방문하여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반도체와 관련한 협업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일 관계 긴장 상황과 무관하게 개별 기업 차원에서 이루어졌지만, 삼성과 소니는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는 경쟁사이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고성능·대용량 메모리반도체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서 최대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소니라는 고객을 놓칠 수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치 및 이슈
1. 요시다 겐이치로 일본 소니 회장이 이날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2. 요시다 소니 회장의 이번 삼성전자 방문은 자율주행차량에 필요한 고성능·대용량 메모리반도체가 주요 논의 사항이 됐을 것
본문
한일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일본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했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반도체와 관련한 협업을 빠르게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방문은 강제징용 피해자 해법과는 무관하게 개별 기업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일 관계 경색이 해소되면 삼성과 소니가 기업 간 협업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요시다 겐이치로 일본 소니 회장이 이날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장이 회동에 나섰다. 이들은 평택캠퍼스 방문 이후 나란히 삼성전자 천안과 온양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첨단 패키징 시설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요시다 회장의 삼성전자 방문은 일종의 '답방' 개념으로 해석된다. 경 사장은 지난해 11월 도쿄에 소재한 소니 본사를 찾아 요시다 회장과 면담을 했다. 당시 경 사장은 본인SNS계정에 소니 방문 때 찍은 자율주행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회사는 이미지센서 시장에서는 경쟁사로 꼽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를 소니에 공급하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록 2012년 결별하기는 했지만 2004년에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제조 합작법인인 'S-LCD'를 설립하는 등 대규모 협력을 진행한 사례도 있다.
요시다 소니 회장의 이번 삼성전자 방문은 자율주행차량에 필요한 고성능·대용량 메모리반도체가 주요 논의 사항이 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경 사장이 소니 본사를 방문했을 때에도 반도체업계에서는 경 사장이 요시다 회장과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소니는 혼다와 함께 소니혼다모빌리티(SHM)를 설립해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열린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는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토타입인 '아필라'를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 달성 목표를 밝히는 등 차량용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대 라이벌인 대만TSMC의 일본 내 영역 확장을 고려한 것도 이번 만남의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TSMC는 소니와 손잡고 일본 구마모토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근에는 구마모토에 2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TSMC구마모토 공장에서는 차량용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이후 반도체 최대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소니라는 고객을 놓칠 수 없는 만큼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소니는 지난해 도요타·키옥시아·NTT·소프트뱅크·NEC·덴소·미쓰비시UFJ은행과 함께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를 설립했다.
이날 요시다 회장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일정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규제 해제 즉각 착수 WTO분쟁도 잠정중단하기로 이창양 "산업협력 확대 도움" 日게이단렌, 환영 메시지 내놔 경협 발목 외교 갈등 해소되며 반도체 핵심물질 공급망 안정 급변한 경제·안보 변수줄인셈
요약
한일 양국은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고, 즉각적으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협의를 진행하면서 세계무역기구 분쟁해결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로 인해 3년 8개월 동안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와 관련하여 WTO 제소 등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합의는 양국 간 산업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로 인해 한일 간 경제 협력이 회복되고, 전 세계 공급망 재편을 둘러싼 미·중 양국의 첨예한 갈등, 북한의 무차별적 군사 도발에 따른 동아시아 긴장 고조 등 경제·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전향적 협력 조치를 논의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치 및 이슈
1.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대책을 공식 발표한 6일 한일 양국이 즉각 수출규제 조치 해제에 착수
2. 수출규제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안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 절차를 중단하기로
3. 지난 3년8개월 동안 한일 관계 경색으로 국내 기업이 상당한 비용을 치렀다는 지적도
본문
한국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대책을 공식 발표한 6일 한일 양국이 즉각 수출규제 조치 해제에 착수했다. 양국은 수출규제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안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양측이 수출규제 해제 시점을 명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협의에 긴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7월 이후 3년8개월 동안 막혔던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양국 간 협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의WTO제소 등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수출규제를 해소하는 것은 양국 간 산업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최대 경제인 단체인 게이단렌의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가 미래를 향해 더 좋은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이날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쿠라 회장은 "(일본) 경제계로서는 미래를 향해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지 앞으로 검토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청년 교류 확대를 위해 전경련과 공동 조성하는 '미래청년기금'에 대해서는 "기금을 설치하는 것을 포함해 향후 검토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공헌 방법을 제시할 의향을 적극 시사했다.
앞서 일본은 한국 대법원이 2018년 10월 일본 피고기업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확정 판결을 내리자 2019년 7월 대한(對韓)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지난 3년간 정책대화를 개최하지 않은 데 따른 신뢰 훼손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이에 일본 정부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불화 폴리이미드, 극자외선(EUV) 레지스트,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실시하고 한 달 뒤에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통관 등에서 불이익이 뒤따랐다.
이에 한국 정부는 2019년 9월 일본 정부의 3개 품목 수출규제 조치를WTO에 제소했다. 그해 11월 한일 양국은WTO절차를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진행하기로 가까스로 합의했다. 이후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여러 차례 진행했지만 수출규제 해소 방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한국 정부는 2020년 6월WTO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했고, 일본 정부도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중단했다. 최악의 외교 경색이었던 셈이다.
이후 현재까지WTO분쟁 해결 절차는 패널 구성 단계까지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강감찬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WTO절차 중단은 철회가 아니라 잠정 중단"이라며 "양측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WTO절차는)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국 간 수출규제 협의 착수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수출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세계 경기 침체까지 더해져 수출 둔화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일 관계 회복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이다. 특히 한일 양국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라 본격적으로 외교 갈등을 빚기 시작했던 4년 전과 달리 현재는 전 세계 공급망 재편을 둘러싼 미·중 양국의 첨예한 갈등, 북한의 무차별적 군사 도발에 따른 동아시아 긴장 고조 등 경제·안보 환경이 급변했다. 이 같은 상황도 양국 외교당국이 과거 역사로 생긴 앙금의 벽을 허물고 국익과 미래를 위해 전향적 협력 조치를 논의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한일 간 경협을 가로막은 것이 강제징용 문제였는데, 양국이 수용할 수 있는 형태로 해결된 건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의미"라며 "일본이WTO제소 철회를 조건으로 달기는 했지만 반도체 핵심 물질의 수출규제를 해소해 국내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다자간 협력을 이끌어 내려면 한일 간 양자 협력 관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년8개월 동안 한일 관계 경색으로 국내 기업이 상당한 비용을 치렀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인적 교류가 줄어들었고 특히 외국인직접투자(FDI) 분야에서 악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도 "인적 교류부터 학술·기술 등 대부분 분야에서 교류가 정체돼 사회적 비용을 치렀다"고 진단했다.
1. 폭스콘은 지난 2월 매출이 4020억3500만대만달러(약 17조원)로 작년 2월보다 11.65% 줄었다
2. 올해 1월 매출보다는 39% 감소
본문
애플 아이폰 조립 업체로 유명한 대만 기업 폭스콘이 대폭 줄어든 매출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수요가 감소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5일 폭스콘은 지난 2월 매출이 4020억3500만대만달러(약 17조원)로 작년 2월보다 11.65% 줄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 매출보다는 39% 감소했다.
폭스콘은 지난달 클라우드와 컴퓨팅 사업, 스마트폰·TV등 전자제품 사업 매출이 전반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11월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겁에 질린 근로자들이 탈출하면서 공장 조업이 중단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정저우 공장 생산 작업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1월에는 배송량도 증가했다"며 "1월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 전월 대비 매출이 줄어 보이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폭스콘 매출은 제로 코로나, 위드 코로나 등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으로 최근 수개월간 기복이 심했다.
SK온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에서 LFP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한다. 이는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이다. SK온은 이번 출품을 통해 LFP 배터리 시제품의 장점을 홍보하고 고객사를 확보한 뒤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LFP 배터리는 영하 20도 안팎의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급감하는 기존 배터리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SK온이 대전연구소에서 개발하였다. 이에 대해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치 및 이슈
1. LFP 시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SK온이 처음
2. LFP 배터리는 영하 20도 안팎의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50~70%로 급감하는 기존 배터리의 단점을 70~80%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본문
SK온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6일SK온은 오는 15~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에서LFP배터리 시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LFP 시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SK온이 처음이다.
SK온은 이번 출품을 통해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완성차 업체들을 상대로 시제품의 장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해당 시제품은 기술개발이 완료된 단계이며,SK온은 고객사를 확보한 뒤LFP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온은 대전연구소에서LFP시제품을 생산했다.SK온이 개발한 파우치형LFP 배터리는 영하 20도 안팎의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50~70%로 급감하는 기존 배터리의 단점을 70~80%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LFP배터리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짧은 주행 가능 거리를 개선한 셈이다.
한편SNE리서치는 지난 1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BYD는 점유율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는데, 올 1월 들어LG에너지솔루션이 순위에서 밀렸다.
학원가 레벨테스트할 때 챗GPT활용해 문제 출제 영어 관련 지문 입력하면 어휘 뜻과 예문까지 제공 공교육도AI교과서 도입
요약
챗봇과 인공지능(AI)의 교육 분야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와 기업에서 GPT와 같은 챗봇을 시험 출제 및 채점에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의 한 어학원은 GPT를 사용하여 하위 수준의 영어 시험 문제를 생성한다. 또 다른 기업인 렉스퍼는 AI 기반 맞춤형 영어 학습 플랫폼과 한국 수능 등의 시험을 위한 문제를 생성하는 AI 테스트 메이커를 제공한다. 한국 교육부는 2025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일부 학교에서 AI 교과서 사용을 시범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AI가 생성하는 콘텐츠의 정확성과 적절성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으며, 인간 전문가에 의한 팩트 체크가 필요한 문제점이 있다.
수치 및 이슈
1.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어학원은 지난해 말부터 챗GPT를 활용해 자사 영어 성적테스트 프로그램 문제를 출제하는 데 활용
2.빅데이터 기반의 영어 콘텐츠로 AI 기반의 개인화된 영어 학습을 제공
3.전문가나 사람이 일일이 팩트체크를 해야 하는데 아직은 힘든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본문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이 산업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교육계에서도 챗GPT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문제를 출제하고 교재 제작에 나서는 등 '챗GPT붐'이 불고 있다. 공교육에서도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학습법을 고민하는 등 학교 수업 전반에 활용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어학원은 지난해 말부터 챗GPT를 활용해 자사 영어 성적테스트 프로그램 문제를 출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 어학원은 인공지능 영어 레벨테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험 점수 대신에 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영어 능력 지수를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여기서 출제되는 영어 문제 중 비교적 낮은 난도의 영어 문제는 챗GPT를 이용해 제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문의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어휘를 고르는 식의 간단한 수준의 문제를 만드는 데 활용하는 것이다.
AI맞춤형 영어 학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렉스퍼는 분석이 필요한 지문을 복사해 붙여넣기만 하면 어휘의 뜻과 난이도, 시험 빈도 수, 시험에 활용된 예문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의 영어 콘텐츠로 AI 기반의 개인화된 영어 학습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중요도에 따라 어휘를 학습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교사도 이를 활용해 단어 시험지를 만들거나 학생별 수준에 맞는 학습 자료를 만드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영어 문제 자동생성AI인'ATM(AITestMaker)'을 통해선 학교 시험이나 수능에 나오는 문제를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낸다. 객관식·주관식 시험에 나오는 문제 유형 중 실제 수능과 학교 내신의 핵심 유형들을 만들 수 있다.
렉스퍼는 비상교육과 손잡고 전국 단위 영어능력평가인 '브이피트'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평가는 올해엔 네 차례로 확대 시행된다. 평가 문제들은 렉스퍼AI가 초·중·고 교과서와 모의고사 수능에 출제된 데이터를 학습해 만들어 평가 문항의 수준이 높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와 영어 강사진의 검수를 거쳐 최종적으로 만들어진다. 이는 전국 단위의 정기적인 평가로 객관적인 영어 실력을 점검하고, 데이터 기반의 성적 분석으로 어떤 분야를 잘하고, 어떤 분야가 취약한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공교육에서도 챗GPT등 인공지능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교육부는 2025년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올해부터 일부 학교에 선도적으로AI교과서를 도입한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방안'을 발표해 올해 하반기부터 선도 학교 총 300곳을 지정·운영한다. 선도 학교는 이미 개발된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공지능 활용 교수·학습법을 적용하고 이를 다른 학교에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AI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AI리터러시' 자료를 개발·보급했다. 자료는 초등학생을 위한 '서울형AI윤리교육 자료'와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첫걸음' 등 2가지로 구성됐다.
이형종 렉스퍼 대표는 "챗GPT나 인공지능을 활용해 문제를 만들 경우 사실과 어긋난 내용을 그럴듯하게 문제로 내거나 초등과 중등의 난이도 수준을AI가 잘 조절하지 못한다는 문제 등이 있다"며 "전문가나 사람이 일일이 팩트체크를 해야 하는데 아직은 힘든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출판인회의는 490여 곳의 출판사 그룹으로, 챗봇 등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의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위험에 대해 출판사들에게 경고했다. 이 협회는 챗봇이 방대한 양의 기초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IT 기업들이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한국어 출판물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AI가 기존 창작물을 학습한 뒤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또한 출판 콘텐츠 사용의 목적, 분량, 기간 등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저작권 침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고는 최근 한 국내 출판사가 정부의 자연어 데이터 수집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저작권 침해를 저지른 사례 이후에 나온 것이다. 출판업계는 IT 기업들이 학습 데이터를 스크랩하면서 저작권 침해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저작자와 저작권 보유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치 및 이슈
1. 출판사 490여 곳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가 챗GPT 등 대화형 인공지능(AI)이 저작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출판사에 주의령
2. 문어 말뭉치 사태는 웅진북센이 국립국어원 말뭉치 사업에 참여하면서 약 1만6000종의 저작권을 무단 사용한 사건
3.IT 기업들이 인터넷상의 자료를 긁어모으면서 서적 콘텐츠를 무단으로 가져다 쓸 위험이 커지고 있어
본문
출판사 490여 곳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가 챗GPT 등 대화형 인공지능(AI)이 저작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출판사에 주의령을 내렸다.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도서 등의 출판물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6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출판인회의는 최근 회원사에 보낸 공문에서 “대화형AI서비스는 방대한 양의 기초 데이터가 필요하며, 한국어 서비스는 더 정확한 콘텐츠 생산을 위해 인터넷상의 국내 출판 저작물 자료가 활용될 수 있다”며 “AI가 기존 창작물을 학습한 뒤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IT기업들이 추후 한국형AI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하기 위해 출판 저작물이나 콘텐츠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출판사의 콘텐츠 제공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AI서비스와 관련해 출판 콘텐츠를 제공할 때는 사용 목적이나 분량, 범위, 기간 등을 분명하게 설정해야 ‘문어 말뭉치’ 사태와 같은 저작물 무단 이용에 따른 저작권 침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불거진 문어 말뭉치 사태는 웅진북센이 국립국어원 말뭉치 사업에 참여하면서 약 1만6000종의 저작권을 무단 사용한 사건을 말한다. 국립국어원은AI시대에 필요한 우리말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2019년 이 사업을 시작했다. 웅진북센은 사업에 참여하면서 2010년 인수한 전자책 회사 북토피아의 책 콘텐츠를 그대로 썼는데, 그 과정에서 출판사의 허락을 받지 않아 문제가 됐다.
출판업계에선 이와 같은 저작권 침해가 갈수록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IT 기업들이 인터넷상의 자료를 긁어모으면서 서적 콘텐츠를 무단으로 가져다 쓸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도 각종 책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챗GPT는 인터넷에 공개된 여러 자료를 학습했는데, 이 가운데 도서 콘텐츠를 어디서 구했는지 오픈AI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국내IT기업도 어떻게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밝힌 적은 없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2~3년 전에 몇몇 업체가 단행본을AI학습에 쓰고 싶다고 문의해왔지만 계약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며 “어떤 업체는 인터넷 서점 등에 미리보기로 공개된 책 내용을 가져다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영완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은 “특히 저자와 저작인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작가가 몇 년을 공들인 책 내용과 문장을 짜깁기해 보여주면서 출처도 표시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중소·중견社AI도입 엄두 못내 현장서 쓰려면 표준화 필요한데 비용보다 사람 없는 게 더 '문제'
AI플랫폼은 빌려 쓸 수 있지만 인력은 그렇지 못해 '육성' 절실 데이터 관리 전문지식 교육해야
요약
한국 기업 중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2.7%에 불과하며, 산업에서 필수적인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활용하는 기업이 드물다는 것이다. 이는 AI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력 부족 때문이다. 큰 기업은 AI와 빅데이터에 투자하는 비율이 높지만, 중소기업은 구현 비용과 엔지니어의 직관에 의존하는 규격화 및 표준화의 부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회사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고용하여, 어떤 분야에서 AI를 도입하고 작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생산, 공급망 관리 및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중견기업들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들이 AI를 활용하는 방식을 분석하여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수치 및 이슈
1.국내 기업의 AI 기술·서비스 이용률은 2019년 2.5%에서 2021년 2.7%로 소폭 높아지는 데 그쳐
2. 대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액 중 AI와 빅데이터 투자에 11.85%를 할애하는 등 AI에 대한 필요성을 통감
3. AI 공정이 어떤 것인지,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를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가 없다 보니 어느 IT 업체를 접촉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렵다
본문
2.7%.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 비중이다. 산업 현장에서AI가 필수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이를 활용하는 기업은 드물다는 뜻이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이 문제다. 이들은AI를 도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AI기술을 도입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문제지만,AI를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력 부족이 더 큰 이유다.
AI이용률은 아직 2%대
AI인재 육성과 확보가 산업계의 시급한 해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공정 혁신을 통해 불량률을 줄이고, 제조 효율을 경쟁사보다 얼마나 빨리 개선하느냐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AI 기술·서비스 이용률은 2019년 2.5%에서 2021년 2.7%로 소폭 높아지는 데 그쳤다. 현장별로 변수가 많고 표준화가 어려운 데다 이를 해결할 인재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대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액 중 AI와 빅데이터 투자에 11.85%를 할애하는 등 AI에 대한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이 비중이 1.66%에 불과하다. 중견기업(1.94%) 사정도 중소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AI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려면 규격화, 표준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다수 중소기업의 산업 현장은 엔지니어의 ‘감(感)’에 의존하는 공정이 많아AI도입이 쉽지 않다.AI를 도입할 수 있는 공정이 무엇인지, 해당 공정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IT기업들이 내놓는 솔루션이 적지 않지만 활용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며 “우리 회사에 필요한AI 공정이 어떤 것인지,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를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가 없다 보니 어느 IT 업체를 접촉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AI, 이젠 필수가 됐다
전문가들은AI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조건으로AI와 데이터 관리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내부 인력을 꼽는다. 내부 인력이AI구동 원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어느 분야에AI를 도입할지, 업무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AI플랫폼은 부차적인 문제다. 대기업처럼 자체적으로AI플랫폼을 개발하는 게 가장 좋지만,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국내외 빅테크 기업이 만든 플랫폼을 가져다 쓰면 그만이다.
주요 대기업이 어떤 분야에AI를 활용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도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공장 가동 일정을 정하고 불량품을 잡아내는 데AI를 활용하는 사례가 제일 많다.LG이노텍은 기판 소재의 제조 공정 불량 검사를 자동화해 판정 정확도를 48%에서 91%로 개선했다.LG화학은 나프타 수급 계획, 원재료 단가 등 공정에 필요한 조건을 입력해 석유화학 공정 일정을 최적화하는 데AI를 활용하고 있다.LG전자는 마케팅에도AI를 활용한다. 북미 지역의 넉 달 후 가전 수요를AI로 예측하는 데 적중률이 70%에 달한다. 마케터들이 수작업으로 표본을 추출했을 때(57%)보다 수요 예측이 정확해졌다.
중견기업들은 예약 확인, 만족도 조사 등 고객과의 소통이 필요한 업무를AI플랫폼에 맡기는 것으로AI와 인연을 맺는 게 일반적이다. 린나이코리아, 신일전자, 수다커머스 등 9개 기업은KT의 자동 상담 시스템인 ‘아센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도 70%의 예약확인 전화를KT의 보이스봇으로 대체해 상담사 3명 중 2명을 다른 직무에 전환 배치했다.
영국 대형 로펌인 미시콘 데 레야가 초거대 언어모델인 GPT-3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다. AI 기술 확산으로 인해,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이 요구되는 직무가 증가하고 있으며, AI 서비스의 확산으로 '프롬프트' 작성법을 아는 인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프롬프트 작성법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으며, 깃허브 등의 개발자 소스 코드 커뮤니티에서도 이를 공유하는 토론방이 열려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AI에 입력하는 질문 수준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결과값 범위를 구체적으로 한정하고, 모호한 단어를 쓰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업들은 비용 문제 때문에 프롬프트 작성법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치 및 이슈
1. 각종 분야에서 ‘AI 잘 쓰는 법’을 아는 사람을 찾는 수요가 증가
2.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주목받는 것은 AI에 입력하는 질문 수준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
3. 기업이 프롬프트 작성법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은 비용 때문
본문
“챗GPT와 제대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 구합니다. 법학 학위 보유자 우대.”
영국의 대형 로펌 미시콘 데 레야가 최근 낸 구인 공고다. 변호사 600여 명을 직원으로 둔 이 로펌은 최근 인공지능(AI) 활용을 늘리면서 초거대 언어모델GPT‘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 생성형AI에 명령어를 입력하는 일만 전담하는 사람을 뽑겠다는 얘기다. 지난 5일 기준 이 공고에 지원한 사람은 108명이다.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종 분야에서 ‘AI 잘 쓰는 법’을 아는 사람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챗GPT를 비롯한AI서비스가 확산하는 영향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새로운 직업으로 떠오르는 한편 프롬프트 쓰는 법을 공부하려는 이들도 많아졌다. 개발자 소스 코드 커뮤니티인 ‘깃허브’ 등에는 프롬프트 작성법과 시행착오 사례를 공유하는 토론방이 여럿 열려 있다. 좋은 프롬프트 비결을 모은 유료 전자책도 등장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주목받는 것은 AI에 입력하는 질문 수준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챗GPT등 생성형AI는 질문에 따라 다른 결과값을 내는데 어떤 명령어가 특정 결과값과 정확히 연결되는지는 이용자뿐 아니라 개발자도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결과값 범위를 구체적으로 한정할 것, 모호한 단어를 쓰지 말 것, 짧은 문장 여러 개를 쓸 것 등을 조언한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이 내일 입을 옷을 정하려면 ‘서울 평균 3월 날씨’라고 입력하기보다 ‘최근 5년간 서울 3월 5~10일 평균 날씨’라고 입력하는 게 낫다는 얘기다.
기업이 프롬프트 작성법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은 비용 때문이기도 하다. 주요 생성AI서비스 업체는 프롬프트 입력 횟수나 문장 길이 등에 따라 돈을 받는다. 오픈AI의 이미지 생성AI‘달리2’는 단어당 이용료가 13센트다. 입력 오류를 최소화해야 사용료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체를 위해 AI를 사용하여 자동차 부품을 1분 만에 설계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나니아랩스와 드랍더비트는 원격 근무를 위한 의사소통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또한, 코클은 범죄 현장을 소리로 파악할 수 있는 오디오 AI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행사는 유망한 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입니다.
수치 및 이슈
1. 현대모비스와 한 달에 3만여 개 자동차 부품을 AI로 설계
2. 나니아랩스는 제조업체를 위해 AI 기반 3D 합성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본문
“인공지능(AI)이 자동차 부품 설계를 1분 만에 해냅니다. 생성형AI기술이 다양한 분야를 혁신하고 있죠.”
AI기반 3차원(3D) 제품 설계 솔루션업체 나니아랩스의 강남우 대표는 최근 열린 ‘AI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현대모비스와 한 달에 3만여 개 자동차 부품을 AI로 설계했다”며 “사람이 직접 처리할 수 없는 규모”라고 했다. 한국경제AI미래포럼(AIFF)과 캡스톤파트너스가 주최한 이 행사는 유망AI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나니아랩스는 제조업체를 위해 AI 기반 3D 합성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협업툴 플랫폼 기업 드랍더비트는 원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트로우’를 내놨다. 트로우는 원격 근무에서 구성원 간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업무 자료를 공유하며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자막까지 생성한다.
청각AI솔루션 스타트업 코클은 주변의 소리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결합한 오디오AI플랫폼을 개발했다. 범죄 현장을 소리로 파악하는 등 공공보안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행 액티비티 상품 대량 등록 및 글로벌 온라인 채널 동시 판매 가능 시간별 재고 및 모객관리 실시간 확인 가능, 매출 극대화 및 오버부킹 막아
요약
여행 액티비티 솔루션인 액스가 대규모 클라우드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실시간 예약, 구매, 정산 등이 가능한 '액스 클라우드'를 업그레이드했다. 액스는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의 OTA(Online Travel Agency)에 다양한 액티비티를 판매하는 국내외 여행 기업들을 위해 해당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여행 기업들은 상품 대량 등록, 다수의 글로벌 온라인 채널에서 동시 판매, 표준화된 액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 등이 가능하며, 오버부킹을 막고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고 액스는 밝혔다.
수치 및 이슈
1. 글로벌 액티비티 온라인 여행 시장은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180조 원에 달할 전망
2. 스파크랩, 미래에셋벤처투자(주)로 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작년 7월 SJ 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3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본문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여행 액티비티 솔루션 (주)액스(대표 오연주)가 대규모 클라우드 업데이트에 나섰다.
액스는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여행 플랫폼인OTA(OnlineTravelAgency)에 투어, 티켓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판매하는 국내외 여행 기업들이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 일일이 상품을 올리는 번거로움에 벗어나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실시간 예약·구매·정산 솔루션 ‘액스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대규모 클라우드 업데이트로 여행 기업들은 △보유하고 있는 액티비티 상품 대량 등록 △액티비티 상품을 다수의 글로벌 온라인 채널에서 동시 판매 △표준화된 액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API) 사용 △캘린더에서 시간별 재고 및 모객관리 실시간 확인 등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가동률을 높이고 오버부킹을 막을 수 있다.
오연주 액스 대표는 “글로벌 액티비티 온라인 여행 시장은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180조 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액스 클라우드 업데이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행 기업을 위한 올인원 서비스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스는 한국 및 싱가포르 법인을 기반으로 티켓, 투어, 액티비티 상품 월 주문 건 1만 개 이상을 제공하는 여행 기업을 대상으로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15개 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파크랩 12기 팀으로 스파크랩, 미래에셋벤처투자(주)로 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작년 7월 SJ 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3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한 바 있다.
기업들이 경기 위축 속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 비용을 감소시키려는 압박과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지출은 지난해 대비 18.5% 증가한 576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일부 CIO는 클라우드 투자에 대한 효과가 예상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 클라우드 지출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기업들은 클라우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문 팀을 고용하거나 외부 클라우드 관리 도구를 사용하고 자동화된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비용 관리는 많은 기업들에게 최우선 과제가 되었으며, 보안 문제보다도 더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이 필요하여 어렵습니다.
수치 및 이슈
1. 올해 클라우드 지출은 18.5% 늘어나 전세계적으로 5765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
2. 기업들 사이에서 클라우드 비용 통제는 우선 순위가 점점 높아져
3. 플렉세라 소프트웨어가 2022년 말 진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엔터프라이즈 기업 82%가 클라우드와 관련한 최대 과제로 비용 관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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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경기 위축 속에 허리띠를 졸라 매는 기업들이 늘면서 클라우드 비용 절감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압박과 부담도 가중되는 모양새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클라우드 지출은 18.5% 늘어나 전세계적으로 5765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당초 올해 글로벌 클라우드 지출 규모가 18.8% 늘 것으로 예상했다가 수치를 좀 낮췄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 성장세도 예전에 비해 주춤한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클라우드 지출 감소는 일부 CIO들이 클라우드 투자에 대한 효과에 대해 기대 이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것과 비교해 비용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치가 있었고 이제 클라우드 계획을 재평가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설명이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 많은 회사들은 원격 근무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로 빠르게 전환했지만 다수가 비용 관리, 보안, 운영 효율성과 같은 것들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WSJ이 포레스터 리서치 트레이시 우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전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기업들 사이에서 클라우드 비용 통제는 우선 순위가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인건비 다음이 클라우드 비용이라는 얘기까지 들린다.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보면 트위터의 경우 몇 개월째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용료를 내지 못하면서 아마존에서 트위터에서 운영하는 광고비를 내지 않겠댜고 위협하는 장면도 벌어지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IT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플렉세라 소프트웨어가 2022년 말 진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엔터프라이즈 기업 82%가 클라우드와 관련한 최대 과제로 비용 관리를 꼽았다. 10년 넘게 조사를 진행해왔는데, 클라우드 비용 항목이 보안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렇다고 클라우드로 갔던 기업들이 다시 예전처럼 온프레미스(구축형)으로 컴백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이에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클라우드 비용 절감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부 클라우드 관리 툴을 도입하는 것부터 클라우드 비용 절감 업무만 담당하는 전담팀 운영까지 다양한 전술들이 기업들 사이에서 동원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산업 자동화 솔루션 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지출 관리를 위해 외부 업체 클라우드 관리 툴을 도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몇 년 전 클라우드로 인프라를 옮기기 시작했는데, 이후 클라우드 비용 억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전문 솔루션을 구축했다.
금융 서비스 업체인 잭 헨리 & 어소시에이츠(Jack Henry & Associates)는 클라우드 사용을 예상할 수 있는 역량을 비용 절감에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 회사는 여러 클라우드 업체들과 얼마치를 쓰겠다고 약정하고 대신 할인을 받았다. 롭 젤린카 잭 헨리 & 어소시에이츠 CIO는 "정확한 예측은 회사가 결국 사용하지 않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초과 지출하거나 계약된 금액 이상으로 쓰면서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전통적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구매 비용을 줄이는 것과 비교해 쉽지 않다.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와 비용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이 필수다.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토데스크는 자체 구축한 대시보드와 외부 업체 최적화 도구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들에 클라우드 비용 절감 기회를 추천하기 위한 환경을 구현했다. 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지출 관리 전담 팀도 운영 중이고, 재무와 엔지니어링 팀이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협력하도록 하고 있다.
맥주 업체인 칼스버그는 클라우드 비용을 관리하고 다른 부서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교육하는 소규모 팀을 가동 중이다. 최적화된 지출 관련 대시보드를 구축하기 위해 플렉세레 같은 외부 업체 툴도 사용하고 있다.
국내 업체인 넥슨의 경우 클라우드 비용과 관련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포함해 효율적인 인프라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쉬운 배포를 위한 데브옵스 실행 환경 개발, 서비스 특성별 템플릿, 업무 간소화를 위한 티켓 기반 업무 자동화 게임 패치 툴을 통합했고 클라우드 예산을 수립하고, 하루 비용 데이터를 제공해 클라우드를 적정 수준으로 쓰도록 유도하고 관리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서도 클라우드 비용 관리가 화두가 되면서 관련 업체들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 업체들로는 베스핀글로벌, 메가존클라우드, 스트라토, 글로벌 회사로는 VM웨어가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잉카인터넷의 nProtect AppGuard와 nProtect GameGuard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다. 이 제품들은 SaaS로 제공되며, 각각 앱 보안 및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으로, 해킹을 방지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잉카인터넷 글로벌사업부는 고객의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치 및 이슈
1. 잉카인터넷의 대표 보안 솔루션 nProtect AppGuard, nProtect GameGuard 제품이 최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입점
본문
글로벌 IT 보안 솔루션 기업 잉카인터넷의 대표 보안 솔루션 nProtect AppGuard, nProtect GameGuard 제품이 최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는 검증된 다양한 기업의 솔루션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직접 운영하는 국내 최대 플랫폼이다.
nProtect AppGuard, nProtect GameGuard는 SaaS(Software as s Service)로 nProtect AppGuard 의 강점은 원 클릭으로 쉽고 빠르게 앱의 보안 기능을 적용하여 실행 파일을 암호화하고 해킹을 방지하며, nProtect GameGuard는 20년 넘게 해킹 공격을 차단하여 안전한 온라인 게임 환경을 선도하는 제품으로서 게임 업계에서는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잉카인터넷 글로벌사업부 사업 담당자는 "고객에게 안전한 모바일 및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입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IT 기업인 큐브리드는 시장 확대를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오픈 소스 DBMS를 등록했다. 큐브리드는 이미 네이버 클라우드, KT 클라우드, 가비아, NHN 클라우드, 삼성 SDS의 SCP, 카카오 i-Cloud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함으로써 큐브리드는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DBMS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등록된 제품은 아마존 리눅스 릴리스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환경을 위한 AWS-Cubrid10, AWS-Cubrid11, RHEL-Cubrid10, RHEL-Cubrid11 등이다. 큐브리드의 CEO 정병주는 AWS 클라우드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DBMS 솔루션을 조달할 수 있도록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완료했다며, 클라우드 시장의 확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사용자에게 DBMS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치 및 이슈
1. 오픈소스 DBMS ‘큐브리드’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
2.AWS 마켓플레이스에도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더해
본문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오픈소스 DBMS ‘큐브리드’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큐브리드는 지난해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인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 가비아,NHN클라우드, 삼성SDS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카카오 i클라우드 등과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AWS 마켓플레이스에도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더하게 됐다.
국내외 사용자는AWS마켓플레이스에서 신속하게 큐브리드DBMS를 사용할 수 있다.AWS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큐브리드DBMS는 총 4종으로 아마존 리눅스 릴리스를 위한AWS-Cubrid10,AWS-Cubrid11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환경을 위한RHEL-Cubrid10,RHEL-Cubrid11등이다.
큐브리드
큐브리드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요구하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 및 성능, 안정성, 가용성, 관리 편의성을 제공한다. 응용·브로커·서버로 구성된 3계층 구조로 유연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해OLTP환경에 적합하다.DB분야 국제표준인'ANSISQL'을 준수하며, 다중버전동시제어(MVCC)와 고가용성(HA) 기능을 제공해 서버 이중화를 통한 24시간, 365일 무정지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오라클과 마이SQL호환성,DB관리 및 마이그레이션을 위한GUI기반 각종 도구도 제공한다.
큐브리드 정병주 대표는 “국내외AWS클라우드 환경을 운용하는 사용자들이 더 빠르게 혁신하고 보다 용이하게DBMS솔루션을 조달할 수 있도록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완료했다”며 “해외 다운로드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클라우드 확산에도 힘을 실어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를 활용한 최신 의료 AI 진단기술 실습 및 교육이 진행됐다. 이 강의에서는 딥파이 플랫폼을 사용하여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진단 서비스를 제품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이 이루어졌다. 딥파이는 사용자가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마우스 클릭만으로 각각 모듈화된 파이프라인을 통해 AI 모델 구축 및 앱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AI 진단모델을 만들 수 있어서 놀랍고 유용했다고 밝혔다. 딥노이드 대표는 딥파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의료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의료 AI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치 및 이슈
1.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를 활용한 최신 의료 AI 진단기술 실습 및 AI 교육을 진행
2.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AI 진단모델을 고도화시킬 수 있어
본문
딥노이드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를 활용한 최신 의료 AI 진단기술 실습 및 AI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이로운 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본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릎의 골관절염과 척추 압박골절의 진단모델을 예시로 들어 진행됐다. 이 교수는 딥파이 플랫폼을 활용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진단 서비스를 제품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딥파이는 사용자가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마우스 클릭만으로 각각 모듈화된 파이프라인을 통해 데이터 전처리, 인공지능 학습 등 모듈화된 블록을 조합해AI모델 구축 및 앱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특히 딥러닝과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환경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의대생들의AI실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코딩이나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골관절염과 척추 압박골절의AI진단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신기했고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AI 진단모델을 고도화시킬 수 있어 놀랍고 유용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딥파이 플랫폼은 개발지식이 전혀 없어도 의료인이 직접AI를 이용한 의료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강력한AI저작도구"라며 "의료 현장에서 주춧돌이 돼 현장 중심의 의료AI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