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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기본 명령어] 파일의 구성을 자세히 보는 명령어와 옵션 (stat)
이전에 ls 명령어로 확인했던 것 보다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명령어가 있다. 바로 stat 명령어인데, 이후 파일 생성 명령어인 touch에서 한번 더 다루도록 하겠다. 이번 시간에는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Stat 명령어 * 기본 형식 stat (옵션) (파일or디렉토리 명) ls와 달리 시간이 3가지나 나오고 다른 자세한 사항들도 출력된다. 이 3가지를 통해 해킹 일시 등을 파악하기도 한다. 옵션 -f 파일 상태 대신 파일 시스템 상태를 보여주는 옵션이다. -t 간략한 형태로 정보를 출력한다. -L 링크를 따라가며 링크가 가리키는 파일의 상태를 보여준다. 아래 사진은 a.txt가 링크가 걸려있지 않아 기본 형식과 다르지 않지만, 이 명령어는 하드 링크가 아닌 심볼릭 링크에 대해서 정..
2023.03.05
[Network] 라우터 트렁크 모드란?
네트워크 트렁크 모드란 여러 개의 VLAN(Virtual Local Area Network)을 운반하기 위해 사용되는 네트워크 링크의 모드이다. 이 모드는 하나의 링크를 사용하여 여러 개의 VLAN을 전송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스위치 사이에서 VLAN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스위치간에 연결할 때 여러 개의 물리적 링크 대신 하나의 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트렁크 모드는 스위치의 포트에서 사용되며, 스위치 포트가 물리적으로 다른 스위치의 포트와 연결된다. VLAN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트렁크 포트는 여러 개의 VLAN을 운반할 수 있다. 네트워크 트렁크 모드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ISL(Inter-Switch Link): Cisco에서 개발한 네트워크 트렁크 ..
2023.03.05
[일간 이슈] 3월 5일(일) IT 이슈
원하는 뉴스를 찾기 위해 Ctrl + F 를 눌러 들어오신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헤드라인 ‘C’에 진심인 삼성SDS, 황성우式 체질 개선 통했다 [3대 SI기업 ABC 전략 대해부] ③ ‘맏형’ 삼성전자 통해 성장한 삼성SDS, 체질 개선 ‘숙제’ SI 매출 넘어선 클라우드 사업…황성우 2년 만에 성과 요약 삼성SDS가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이전에는 삼성그룹 내 IT 솔루션을 담당하며 다양한 계열사의 IT 시스템 구축으로 매출을 올렸으나, 이에 대한 그룹 의존도가 높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취임 후 클라우드 사업을 강조하며 외부 매출을 늘리기 위한 체질 개선 전략을 추진했고, 그 결과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 매출 비중이 늘어난 성과를 거..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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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기본 명령어] 이동/이름변경 명령어(mv)
mv는 파일이나 디렉토를 '이동'하거나 '이름을 변경'할 수 있는 명령어이다. * 기본 형식 mv (현재경로/이름) (이동할경로/이름) mv 명령어 사용법 디렉토리 혹은 파일이 현재 사용자 위치에 있다면 굳이 경로를 입력하지 않더라도 이동이나 이름변경이 가능핟. 옵션 이름이 같을 경우 다음과 같이 덮어쓸지 물어본다. 하지만 항상 물어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덮어쓰지 않게 하는 명령어가 있다. -i 해당 명령어를 통해 이동하는 곳에 같은 이름이 존재한다면 무조건 물어보고, 존재하지 않는다면 바로 이동이 된다. -f 위와는 달리 같은 이름이 있더라도 묻지않고 바로 덮어써 버리는 명령어이다. 다음 사진을 보면 b.txt의 내용은 'b', c.txt의 내용은 'aaa'인것을 확인할 수 있다. c.txt인..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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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기본 명령어] 디렉토리 이동 명령어와 옵션(cd)
이 명령어는 change directory로 '디렉토리를' 이동하는것이 아닌 '디렉토리로' 이동하는 것임을 명심해두자. 디렉토리 이동방법에는 상대 경로를 지정하는 방법과 절대 경로를 지정하는 방법이 있다. 다음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 기본 형식 cd (옵션) (이동하고 싶은 디렉토리) 가장 먼저 리눅스에 로그인 했을 때 위치하는 디렉토리는 '홈 디렉토리'로 '~'로 표시가 된다. 절대경로 위치를 root 디렉토리(/)를 기준으로 이동하고 싶은 디렉토리를 지정해주는 방식이다. 다음과 같이 /1/2/3 디렉토리가 있을 때 cd /1/2/3을 입력해 3디렉토리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디렉토리 생성이 아닌 '이동'이기 때문에 없는 디렉토리로는 이동할 수 없다. 루트 디렉토리와 홈 디렉토리는 다음 사진처..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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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기본 명령어] 삭제 명령어와 옵션(rmdir, rm)
삭제 명령어에는 rmdir와 rm 2가지가 있다. 이에 대한 차이점과 그에 대한 옵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rmdir/rm 차이점 rmdir과 rm은 둘다 삭제하는 명령어이다. 하지만 이전 생성 명령에서 설명했듯 dir이 directory. 즉, 디렉토리(폴더)라는 뜻이다. 따라서 폴더를 삭제하는 명령어인 rmdir과 파일을 삭제하는 명령어인 rm으로 나뉘게 되는 것이다. rmdir 특징 위와 같이 rmdir은 '비어있는' 디렉토리를 지우는 명령어라서 그 안에 디렉토리나 파일이 있다면 지울 수 없다. rmdir 옵션 -p 디렉토리와 그안에 있는 디렉토리까지 지울 수 있는 명령어이다. 이 명령어 없이 디렉토리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이 마지막에 있는 디렉토리만 삭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p 옵..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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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ls 명령어로 확인했던 것 보다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명령어가 있다. 바로 stat 명령어인데, 이후 파일 생성 명령어인 touch에서 한번 더 다루도록 하겠다. 이번 시간에는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Stat 명령어

* 기본 형식

stat (옵션) (파일or디렉토리 명)

ls와 달리 시간이 3가지나 나오고 다른 자세한 사항들도 출력된다. 이 3가지를 통해 해킹 일시 등을 파악하기도 한다.


옵션

-f

파일 상태 대신 파일 시스템 상태를 보여주는 옵션이다.

-t

간략한 형태로 정보를 출력한다.

-L

링크를 따라가며 링크가 가리키는 파일의 상태를 보여준다. 아래 사진은 a.txt가 링크가 걸려있지 않아 기본 형식과 다르지 않지만, 이 명령어는 하드 링크가 아닌 심볼릭 링크에 대해서 정보를 출력한다. 링크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올려놓도록 하겠다.


-c

-c는 어떤 포멧으로 보여줄지 선택해 출력하는 명령어로 -c %(옵션)으로 구성되있다. 이 옵션에 대한 정보는 굉장히(?) 많기 때문에 글로만 정리해 두겠다.

 

파일에 대한 유효한 포맷 시퀀스는 다음과 같다.

  • %a: 8진수 권한 비트를 출력하며, '#'과 '0' printf flag를 주의해야 한다.
  • %A: 권한 비트와 파일 타입을 인간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출력한다.
  • %b: 할당된 블록 수를 출력하며, %B를 참조해야 한다.
  • %B: %b로 보고된 각 블록의 크기(바이트)를 출력한다.
  • %C: SELinux 보안 컨텍스트 문자열을 출력한다.
  • %d: 10진수 디바이스 번호(st_dev)를 출력한다.
  • %D: 16진수 디바이스 번호를 출력한다.
  • %f: 16진수로 된 raw mode를 출력한다.
  • %F: 파일 타입을 출력한다.
  • %g: 소유자의 그룹 ID를 출력한다.
  • %G: 소유자의 그룹 이름을 출력한다.
  • %h: 하드 링크 수를 출력한다.
  • %i: inode 번호를 출력한다.
  • %m: 마운트 포인트를 출력한다.
  • %n: 파일 이름을 출력한다.
  • %N: 시스템 링크면 참조를 표시한 쿼트로 묶인 파일 이름을 출력한다.
  • %o: 입출력 전송 최적화 크기 힌트를 출력한다.
  • %s: 파일의 총 크기(바이트)를 출력한다.
  • %t: 문자/블록 디바이스 특수 파일에 대한 주요 디바이스 유형을 16진수로 출력한다.
  • %T: 문자/블록 디바이스 특수 파일에 대한 부 주요 디바이스 유형을 16진수와 인간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출력한다.
  • %u: 소유자의 사용자 ID를 출력한다.
  • %U: 소유자의 사용자 이름을 출력한다.
  • %w: 파일 생성 시간을 인간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출력한다. 알 수 없으면 '-'를 출력한다.
  • %W: 파일 생성 시간을 Epoch 이후 초 단위로 출력한다. 알 수 없으면 0을 출력한다.
  • %x: 마지막 접근 시간을 인간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출력한다.
  • %X: 마지막 접근 시간을 Epoch 이후 초 단위로 출력한다.
  • %y: 마지막 데이터 수정 시간

파일 시스템에 대한 유효한 포맷 시퀀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 %a 비슈퍼유저에게 사용 가능한 블록 수
  • %b 파일 시스템 전체 데이터 블록 수
  • %c 파일 시스템 전체 파일 노드 수
  • %d 파일 시스템에서 사용 가능한 파일 노드 수
  • %f 파일 시스템에서 사용 가능한 블록 수
  • %i 파일 시스템 ID (16진수)
  • %l 파일 이름의 최대 길이
  • %n 파일 이름
  • %s 블록 크기 (빠른 전송을 위한)
  • %S 기본 블록 크기 (블록 수를 위한)
  • %t 파일 시스템 타입 (16진수)
  • %T 파일 시스템 타입 (인간이 읽을 수 있는 형태)

이 명령어를 정리하다 해당 사용법을 보고 이걸 어떻게 해석하며, 정리와 예시는 어떻게 보여줘야할지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결론은 마지막 부분은 글로만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저걸 일일이 다 이미지로 보여주면 눈에 피로가 너무 심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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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트렁크 모드란 여러 개의 VLAN(Virtual Local Area Network)을 운반하기 위해 사용되는 네트워크 링크의 모드이다. 이 모드는 하나의 링크를 사용하여 여러 개의 VLAN을 전송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스위치 사이에서 VLAN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스위치간에 연결할 때 여러 개의 물리적 링크 대신 하나의 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트렁크 모드는 스위치의 포트에서 사용되며, 스위치 포트가 물리적으로 다른 스위치의 포트와 연결된다. VLAN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트렁크 포트는 여러 개의 VLAN을 운반할 수 있다.

 

네트워크 트렁크 모드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 ISL(Inter-Switch Link): Cisco에서 개발한 네트워크 트렁크 프로토콜로 이 프로토콜은 Ethernet 프레임을 비롯한 다양한 프레임을 트렁크로 전송할 수 있다.
  • 802.1Q: IEEE에서 제정한 표준화된 네트워크 트렁크 프로토콜로 이 프로토콜은 ISL과 유사하게 여러 개의 VLAN을 운반할 수 있다.

트렁크 모드를 사용하면 VLAN 간의 데이터 전송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물리적으로 여러 개의 링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여러 개의 VLAN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따라서 네트워크 트렁크 모드는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VLAN 데이터를 운반할 때 유용한 기술다.

 

이 두 프로토콜은 VLAN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이더넷을 프레임에 수정하여 태그를 추가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ISL은 이더넷 프레임에 26개의 헤더를 추가하여 VLAN 태그를 삽입한다. 따라서 ISL은 Cisco 스위치 타이핑 VLAN 통신을 지원한다.

 

반면 802.1Q는 이더넷 프레임에 4개의 표준 태그를 추가하여 VLAN을 구분한다. 이 4개의 태그는 VLAN ID, 우선 순위, 태그 수신 수신자 등의 정보를 포함하며, VLAN ID가 가장 중요한 정보다. 802.1Q는 Cisco 외에 대부분의 네트워크 장비에서 지원된다. 이 태그는 수신측에서 제거되고, 결국 VLAN에 따라 데이터가 전송된다.

 

결론적으로 ISL과 802.1Q는 VLAN을 데이터 전송하기 위해 사용되는 두 개의 네트워크 수신 패킷이며, 두 개의 프로토콜 모두 VLAN 태그를 추가하여 데이터를 구분하고, IEEE 802.1Q는 VLAN 태그를 정의하고 이더넷 프레임 처리에 대한 프로토콜을 규정한 표준이다.


조만간 패킷 트레이서로 실습할 생각이지만, 리눅스 명령어가 발목을 잡고 있어서 이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정확히 가늠할 수 없을 것 같다...


참고 문헌

https://en.wikipedia.org/wiki/IEEE_802.1Q

https://www.geeksforgeeks.org/inter-switch-link-isl-ieee-802-1q/

https://standards.ieee.org/ieee/802.1Q/6844/

https://www.cisco.com/en/US/docs/ios/lanswitch/configuration/guide/lsw_cfg_vlan_encap.html

https://en.wikipedia.org/wiki/IEEE_802.1Q

https://en.islcollective.com/english-esl-worksheets/search/tell%20me%20about

https://en.wikipedia.org/wiki/Cisco_Inter-Switch_Link

https://en.islcollective.com/english-esl-worksheets/search/tell+me+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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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C’에 진심인 삼성SDS, 황성우式 체질 개선 통했다

[3대 SI기업 ABC 전략 대해부] ③
‘맏형’ 삼성전자 통해 성장한 삼성SDS, 체질 개선 ‘숙제’
SI 매출 넘어선 클라우드 사업…황성우 2년 만에 성과
요약 삼성SDS가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이전에는 삼성그룹 내 IT 솔루션을 담당하며 다양한 계열사의 IT 시스템 구축으로 매출을 올렸으나, 이에 대한 그룹 의존도가 높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취임 후 클라우드 사업을 강조하며 외부 매출을 늘리기 위한 체질 개선 전략을 추진했고, 그 결과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 매출 비중이 늘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1년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 연간 매출은 1조1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성장한 기록을 보였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 금융, 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중 모든 분야에 진출했을 만큼 체질 개선에 진심인 삼성SDS는 CSP, MSP, SaaS 모든 분야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신규 사업 강화와 함께 조직 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삼성SDS의 2022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17조2347억원으로, 2021년 대비 26%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
2. 삼성SDS의 근간 사업인 SI 매출을 클라우드 사업이 처음으로 앞질러
3. 2022년 4분기 기준 SI 매출은 3140억원, 클라우드 매출은 3418억원을 기록
본문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체질 개선’을 이루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가 취임한 뒤 줄곧 강조해온 분야다. 황 대표는 2020년 12월 삼성SDS 수장으로 임명된 직후 “진정한 클라우드 회사로 거듭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SDS는 삼성그룹 내 IT 솔루션을 책임지는 SI기업으로 출발했다.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의 IT 시스템을 구축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2011년 이후 해외 종속회사를 중심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 매출을 다각화했다.

‘맏형’ 삼성전자 덕분에 성장…그래서 생긴 숙제

삼성SDS는 그간 삼성전자란 ‘든든한 맏형’ 덕분에 큰 부침 없이 사업적 성장을 이뤄왔다. 이 같은 구조는 삼성SDS뿐 아니라 대기업집단 소속 SI기업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하지만, 그룹 의존도가 높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들 기업은 통상적으로 매출의 80~90%를 내부 거래를 통해 일으킨다. SI업계 맏이 격인 삼성SDS는 여타 기업보다 그룹 의존도가 낮지만, 이 같은 구조 탈피는 늘 ‘숙원 사업’으로 꼽혀왔다.

황 대표가 취임 후 줄곧 ‘클라우드 사업’을 강조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클라우드 역량을 통해 외부 매출을 늘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에 맞춰 성장을 이루겠단 취지다.

황 대표의 이 같은 체질 개선 전략의 성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삼성SDS 연간 매출 중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종속사가 담당하는 비중은 ▲2017년 73.5%(6조8361억원) ▲2018년 71.1%(7조1343억원) ▲2019년 71.1%(7조6166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황 대표 취임을 전후해선 이 비중이 ▲2020년 69.9%(7조7003억원) ▲2021년 70.6%(9조6228억원)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외부 사업 수주에서 성과가 나타난 셈이다.

황 대표 체제 아래 이뤄진 체질 개선 전략의 성과는 지난해 특히 두드러졌다. 삼성SDS의 2022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17조2347억원으로, 2021년 대비 26%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3.4% 증가한 916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의 배경으로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꼽았다.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플랫폼 서비스 제공(CSP·Cloud Service Provider)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컨설팅·전환·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MSP 사업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 연간 매출은 1조162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IT서비스 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9% 성장한 5조968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4분기 실적에선 ‘상징적인 숫자’도 나왔다. 삼성SDS의 근간 사업인 SI 매출을 클라우드 사업이 처음으로 앞질렀다. 2022년 4분기 기준 SI 매출은 3140억원, 클라우드 매출은 3418억원을 기록했다. IT서비스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사업이 담당하는 비중은 2021년 4분 15%(2229억원)에서 2022년 ▲1분기 17%(2490억원) ▲2분기 18%(2727억원) ▲3분기 20%(2992억원) ▲4분기 22%(3418억원)으로 지속 우상향했다. 회사는 이 같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2022년 4분기에 매출 4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0.0% 증가한 1875억원을 올렸다.

클라우드 모든 분야 진출한 삼성SDS

삼성SDS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중 ‘모든 분야’에 진출했다는 드문 이력을 지니고 있을 만큼 체질 개선에 진심이다. 회사의 클라우드 사업 분야는 ▲CSP ▲MSP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나뉜다. 통상 CSP나 MSP 중 하나에만 집중하는 구조이지만, 삼성SDS는 클라우드에 모든 영역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황 대표 체제 아래 2021년 프라이빗 클라우드 ‘SCP’를 출시했다. 또 MSP 역량 강화를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 자격 약 5000개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황 대표는 신규 사업 강화와 함께 조직 효율화도 추진했다. 기존 IT서비스 부문의 다양한 사업부를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솔루션사업부로 통합하는 결단을 내렸다.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솔루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계 개편이다.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의 경우 4500명 규모의 단일 조직으로 통합됐다.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상품기획·서비스 실행에 이르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조다. 솔루션사업부는 회사의 주요 솔루션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사업 확대의 역할을 맡았다.

회사 관계자는 “ABC 중에서도 클라우드는 디지털 전환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분야”라며 “클라우드도 분야가 매우 다양한데, 자사는 해당 영역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2140087

 

‘C’에 진심인 삼성SDS, 황성우式 체질 개선 통했다

삼성SDS가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체질 개선’을 이루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가 취임한 뒤 줄곧 강조해온

economist.co.kr

 


 

헤드라인

차량통신보안 표준 2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표준 최종 승인

클라우드 기반 차량 데이터 저장장치 보안 가이드라인
이더넷 기반 차내망 보안 가이드라인
8월 사이버보안 국제표준회의 한국유치 성공
요약 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차량통신보안 분야 국제표준안 2건이 최종 승인됐다. 응용 서비스 보안 분야 국제표준안 2건도 사전채택되어 향후 국제 표준 채택을 위한 회원국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 이번에 국제표준이 된 것은 클라우드 기반 차량 데이터 저장장치 보안 가이드라인과 이더넷 기반 차내망 보안 가이드라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하반기에 열리는 'ITU-T SG17 사이버보안 국제표준회의'의 한국 유치를 성공했으며, 차기 연구회기에서의 SG17 연구반 구조와 신규 연구주제를 결정하고 사이버보안 기술의 국제표준 확대와 메타버스 보안 등을 중점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차량통신보안 분야 국제표준안 2건이 최종 승인
2.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등 신규 제안한 표준화 과제 5건도 승인
본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차량통신보안 분야 국제표준안 2건이 최종 승인됐다.

응용 서비스 보안 분야 국제표준안 2건도 사전채택 되어 향후 국제 표준 채택을 위한 회원국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게 된다. 또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등 신규 제안한 표준화 과제 5건도 승인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제표준화는 신규제안→표준개발(1~2년)→사전채택→국제회람(3~4개월)→최종승인의 순으로 이뤄진다.

전자는 클라우드 기반 차량 데이터 (EDR/DSSAD) 저장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고려사항, 보안 요구사항 및 유즈케이스를 제시한 것으로 이상우 책임(ETRI)과 박승욱 파트장(현대자동차)이 개발했다.

후자는 차량용 이더넷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을 기술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수립 하기 위한 보안 요구사항을 제시한 것이다. 이상우 책임(ETRI), 이유식 이사(이타스코리아)가 개발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금년 하반기에 열리는 ‘ITU-T SG17 사이버보안 국제표준회의’의 한국 유치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ITU-T SG17은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으로 2017년부터 우리나라가 의장국(의장 :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을 수임하고 있으며, 연 2회 개최되는 국제회의를 통해 국제표준 채택, 기술지침서 제공 등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유치에 성공한 ’23년 하반기 ITU-T SG17 국제표준회의는 8월 29일(화)부터 9월 8일(금)까지 일산 킨텍스(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되어 전세계 50여개국 350여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석하여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하반기 회의에선 차기 연구회기(2025~2028년)에서의 SG17 연구반 구조와 신규 연구주제를 결정하고,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로트러스트,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등 사이버보안 기술의 국제표준 확대와 메타버스 보안 등을 중점으로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46406635540368&mediaCodeNo=257&OutLnkChk=Y 

 

차량통신보안 표준 2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표준 최종 승인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차량통신보안 분야 국제표준안 2건이 최종 승인됐다

www.edaily.co.kr


헤드라인

대세는 챗GPT? AI 기술 정수는…아마존·유튜브 먹여살리는 '이것'

[테크업팩토리]AI가 이용자 취향 분석해 추천까지 해주는 '서제스트' 기술

요약 인공지능 기술 중 대화형 챗봇 '챗GPT'가 주목받지만, 신뢰성 문제와 저작권 침해 등의 문제로 수익모델 구축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 반면, 검색과 추천을 합친 '서제스트(Seargest) AI' 기술은 아마존, 넷플릭스, 유튜브 등 대다수 플랫폼에서 적용되며,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검색 결과와 콘텐츠를 제공해 서비스 이용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B2B 솔루션으로도 주목받는 서제스트 기술은 기업의 매출 성장에 직접적인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유튜브에 AI 알고리즘을 도입한 후 총 시청 시간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2. 아마존은 서제스트 기술로 전체 매출의 35% 이상을 만들고 있어
3. 직접 AI를 적용하기 힘든 기업들이 쉽게 서제스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와디즈와 무신사 등이 AWS와 손잡고 서제스트 기능을 도입
본문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 중에서도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AI 챗봇 '챗GPT(ChatGPT)'가 최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결과물의 신뢰성 문제, 표절·대필, 저작권 침해 등 논란의 소지로 인해 아직 기술적인 한계점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구체적인 수익모델을 만들기도 쉽지가 않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챗GPT 보다 '서제스트(Seargest) AI' 기술이 기업들 사이에서 더욱 활용도가 높다. 서제스트는 검색(Search)과 추천(Suggest)을 합친 용어로, 개인(소비자)의 데이터와 취향을 기반으로 상품이나 콘텐츠를 AI가 알아서 검색해 추천하는 기술이다.

아마존·넷플릭스·유튜브 비롯해 대다수 플랫폼에 적용
5일 IT 업계에 따르면 서제스트 기술은 아마존과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활용되다가 지금은 넷플릭스·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해 대다수 플랫폼 사업에 적용되고 있다.

이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업의 매출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기 때문이다. 검색 기능은 온라인상의 정보 홍수 속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나 상품을 추천해 서비스 사용 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

서제스트를 적용하면 이용자가 특정 단어를 검색할 때 오타 수정과 번역은 물론 모호한 검색어도 목표로 했던 의미를 추론해 가장 적합한 검색 결과를 도출하는 게 가능하다.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경우 2021년 기준 각각 2억2000만명과 5000만명에 달하는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는데, 서제스트 기술이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상품담당자(CPO)는 2021년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유튜브에 AI 알고리즘을 도입한 후 총 시청 시간이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용자 취향을 분석해 관심 가질만한 영상을 제시하는 방식이 서비스 체류시간을 증가시켰다는 얘기다.

유튜브는 'AI 알고리즘'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서제스트 기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 유튜브 이용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알고리즘의 노예가 되었다'는 말은 모두 서제스트 기술에서 기인한다.

넷플릭스의 경우 딥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로 미국 OTT 만족도 1위를 기록했으며, 아마존은 서제스트 기술로 전체 매출의 35% 이상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자 '감정'까지 파악해 맞춤형 콘텐츠 추천
국내 포털 점유율 1위의 네이버도 서제스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에어서치(AI+Search) 검색 기능을 통해 스마트블록, 지식 인터랙티브, 옴니서치, 동영상 장면 탐색 기능, 웹 검색 결과를 고도화했다.

특히 에어서치 검색 기능 중 스마트블록은 검색자의 의도·취향을 반영해 이용자별 최적의 맞춤형 검색 결과를 스마트블록 단위로 세분화해 보여준다. 네이버는 서제스트 기술을 적용한 쇼핑 큐레이션 공간 '포유' 탭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쿠팡, 야놀자, 무신사 등 대부분의 이커머스 플랫폼이 서제스트 기술을 활용 중이다. KT는 기존 IPTV 서비스 '올레 tv'를 '지니 TV'로 전면 개편하면서 이용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첫 화면을 띄우고 있다.

U+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술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손을 잡았다. 업스테이지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의 감정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기반 감정 콘텐츠 검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에는 콘텐츠를 장르별로 분류했다면 LG유플러스는 여기에 감정어를 포함시켜 이용자가 '으스스한 영화'나 '감동적인 영화' 등을 검색했을 때도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해 이용자의 섬세한 감정에 어울리는 한층 더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B2B로 공급하는 '서제스트 솔루션'도 주목
서제스트 기술의 중요도가 커지면서 이를 기업에 제공하는 B2B 솔루션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다. AWS는 지능형 검색서비스인 '아마존 켄드라'와 개인화 추천서비스인 '아마존 퍼스널라이즈' 등을 선보였다.

직접 AI를 적용하기 힘든 기업들이 쉽게 서제스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와디즈와 무신사 등이 AWS와 손잡고 서제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노코드 기반 서제스트 솔루션을 담은 'AI 팩'도 여러 대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앞서 언급된 LG유플러스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글로랑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AI 팩은 AI 전공 지식이 없는 1~2명의 개발자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솔루션 사용료만으로 AI 도입·유지가 가능해 자체 내재화 대비 90% 가량 절감된 수준의 비용으로 서제스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고 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5월 글로벌 SPA 브랜드 H&M이 주최한 맞춤형 패션 추천 대회에서 1위와 근소한 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서제스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대회는 총 3006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AI 기반 개인화 콘텐츠 추천 솔루션을 운영하는 데이블은 수많은 온라인 정보 중 이용자에 맞춰진 콘텐츠만 선별해 추천한다. 국내 주요 미디어를 포함해 포털, 커뮤니티, 블로그, 앱 등 3000여개 고객사에 기술을 접목했다.

데이블은 국내를 비롯해 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홍콩 등 11개국에 진출했다. 2021년 11월 국내 1위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자회사 야놀자클라우드에 인수되며, 야놀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제공 관련 협업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검색·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서제스트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 매출을 증대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2270237233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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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앞세워 IPO까지, LG CNS 디지털 마케팅 사업 본격화

[3대 SI기업 ‘ABC’ 대해부]①
‘기술통’ 현신균 신임대표 선임…디지털 전환 의지
‘4대 AI 연구소’ 완성하고 AICC 본격 사업화 전략
요약 LG CNS가 올해 현신균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인공지능(AI)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는 LG 그룹의 전사적인 AI 기술 강화 전략의 중심 계열사로 꼽히며, AI 역량을 키우기 위해 최근에는 비전 AI 랩, 데이터 AI 랩, AI 엔지니어링 랩, 언어 AI 랩을 구축했다. 또한,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에 집중하며, 최적화 플랫폼 ‘MOP’을 개발해 광고 노출 시간대, 빈도, 예산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LG CNS는 IPO를 준비하며, 기술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LG CNS는 지난해 매출액 4조9700억원과 영업이익 3854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9.9%, 17.3% 오른 실적을 기록
2. 회사는 지난해 4월 비전 AI 랩·데이터 AI 랩·AI 엔지니어링 랩에 이어 ‘언어 AI 랩’을 구축
본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물론 유통·제조·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신규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죠. 서비스 밑단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전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삶을 천천히 그리나 확실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그 최전선엔 3대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 기업이 자리합니다. 삼성SDS·LG CNS·SK C&C로 대변되는 국내 SI업계는 인공지능(A), 빅데이터·블록체인(B), 클라우드(C) 등 이른바 ‘ABC’ 역량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 중입니다. ‘이코노미스트’가 물밑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SI기업의 경쟁력 확대 상황을 진단합니다. [편집자]

[이코노미스트 송재민 기자] LG CNS가 올해 현신균 신임대표를 필두로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낸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기업공개(IPO)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만큼 회사의 AI 강화 전략이 IPO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 관심이 높다. 

IPO 숙제 안은 LG CNS…AI 역량 강화 전략

지난해 11월 24일 선임된 현 대표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신기술 영역에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현 대표는 2017년부터 LG CNS에서 D&A(Data Analytics & AI) 사업부장,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한 ‘기술통’으로 통한다. IT 혁신을 주도해온 현 대표를 선임한 LG CNS의 디지털 전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LG CNS의 최근 행보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AI에 대한 진심’과 연결된다. 구 회장은 AI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보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3월 LG 정기주주총회에서 “AI 등 새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히며 5년간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에 3조6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AI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LG CNS는 LG그룹의 전사적인 AI 기술 강화 전략의 중심 계열사로 꼽힌다. 2020년 지주사 차원에서 ‘LG AI연구원’을 설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개발했다. 엑사원은 3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인공지능으로 기존 자연어 데이터 처리를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LG CNS,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는 엑사원의 핵심 기술을 클라우드 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해 솔루션을 구축한다. 지주사가 AI 연구를 진행하고 계열사들이 협력해 국내 ‘AI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선 그룹에서 추진하는 AI 강화 전략에 따라 ‘재무통’ 김영섭 전 대표이사에서 ‘기술통’ 현 대표로 체제를 바꾼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회사가 올해 IPO 시기를 두고 저울질하는 만큼 ‘기술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핵심으로 꼽힌다.

LG CNS는 지난해 5월 주관사 7곳을 꾸려 IPO 절차에 착수했지만 전략을 수정해 2023년 상반기 공모에 돌입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조율 중이라는 입장이다. 시장에선 LG CNS가 지난해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바탕으로 연내 IPO를 준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매출액 4조9700억원과 영업이익 3854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9.9%, 17.3% 오른 실적을 기록했다. 

4대 AI 연구소 구축 마무리…AI 랩·데이터 AI 랩·AI 엔지니어링·언어 AI랩 마련

실적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AI 역량이다. 회사는 지난해 4월 비전 AI 랩·데이터 AI 랩·AI 엔지니어링 랩에 이어 ‘언어 AI 랩’을 구축했다. 4대 AI 연구소 구축을 완료한 것이다.

언어 AI 랩은 사람의 말과 문자를 이해하는 AI를 연구해 고객센터·챗봇 등 서비스를 개발하는 조직이다. AI 학습을 위한 일종의 교과서인 한국어 표준데이터 ‘코쿼드’(KorQuad)를 개발한 LG CNS의 언어 AI 랩은 AI 교과서 제작과 효율적 학습 방법을 연구한다. 

LG CNS는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온라인·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의미한다. 빅데이터와 AI를 디지털 마케팅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높이겠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기존 마케팅 사업 조직을 ‘고객경험(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으로 바꾸고 100명의 인력을 배치하는 등 확대 개편했다. 

LG CNS는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을 자체 개발해 마케팅 전략 수립·활동 단계에서 변수가 발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MOP은 AI를 통해 의사결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 실적을 극대화하는 지능화 플랫폼이다. MOP을 활용해 검색·배너·영상 등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광고 노출 시간대·빈도·예산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AI와 클라우드 등 DX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고객상담센터도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사업화했다. LG CNS의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컨택센터(Contact Center as a Service·CCaaS)는 AI 콘택트 센터(AI Contact Center·AICC)로 불리기도 한다. AICC는 구독형 AI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로 잠재력을 가진 사업 모델로 꼽힌다. 기업고객이 구독료만 내면 별도의 초기 구축비용이나 인프라, 시스템 없이도 AI 고객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CC에는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돼 있다. ▲고객의 음성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Speech to Text·STT) ▲텍스트에서 의미를 추출·분석하는 텍스트 분석(Text Analysis·TA)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찾는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NLP) ▲답변을 토대로 음성으로 대답하는 음성 합성(Text to Speech·TTS) 등이다. 회사는 KB금융그룹,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CC와 AI챗봇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외부 매출원 확보에서도 성과를 냈다.

AI 이외에도 블록체인, 클라우드,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DX 신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들을 사내에 먼저 적용하며 마곡 사옥 전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가상 오피스를 열고 AI 기반 영어회화 학습 앱 ‘버터타임’ 서비스를 출시 전 제공해 사용 후기를 반영하기도 했다.

출처 :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2140078

 

‘A’I 앞세워 IPO까지, LG CNS 디지털 마케팅 사업 본격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물론 유통·제조·금융&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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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현직 "디지코 성과 이면엔 망투자 축소·실적 부풀리기"

영업점 허수 계약·기술직 영업 동원 등 주장…"망 관리보다 외형적 실적만"

KT 사측 반박 "사실 아냐…다른 통신사 대비 높은 설비 투자·윤리 경영 강조"

요약 KT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KT가 통신망 대개체 작업을 수행하지 않아 망 열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KT는 영업점에서 계약 부풀리기를 하고 있다"는 고발과 증언을 내놓았다. 이들은 구현모 대표 시절부터 망 투자를 소홀히하고 일선 영업점에서 계약 실적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실적을 개선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KT 측은 이를 부인하고, "통신 장비는 매년 투자하고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설비 투자에 대한 연간 자본 지출(CAPEX)을 봐도 다른 통신사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통신망 투자 비용을 줄이고 일선 영업점 계약 실적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외형적 수치만 키운 것
2. 직원 지인 등의 신원을 도용해 '허수 계약'을 하거나 실제 통신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보다 앞당겨 개통하도록 하는 사례가 빈번
3. 이동통신·인터넷TV(IPTV)·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 접수에서 KT는 1천136건을 기록해 SK텔레콤(700건), LG유플러스(623건)보다 많았다.
4. 2017부터 4년간 연간 1조1천억∼1조3천억 수준이던 KT 영업이익이 2021년 1조6천720억 원, 작년 1조6천901억 원으로 뛴 것은 망 투자 비용을 줄이고 영업 실적을 부풀린 결과
본문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 경영진이 최근 수년간 실적 개선을 자랑해왔지만, 그 이면은 통신망 투자 비용을 줄이고 일선 영업점 계약 실적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외형적 수치만 키운 것이라는 내부 고발과 증언들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편법 행위들이 이뤄졌으며, '구현모 경영진'의 치적으로 내세운 '디지코'는 사회 공공재인 통신망 투자를 소홀히 하는 결과로 이어져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KT 전·현직 임직원들은 주장했다.

5일 KT 전·현직 관계자들의 제보에 따르면 KT는 최근 수년간 대대적인 통신망 대·개체 작업을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대·개체는 망 설비 부품을 다른 것으로 대신하거나 크게 보수하는 것을 뜻하는 업계 용어다.

KT 전직 임원 A씨는 "KT가 15년 안팎을 주기로 해야 하는 대·개체 작업을 하지 않아 맨홀 속 광케이블 함체(통신용 장비 케이스)가 녹스는 등 망 열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망 보수를 하더라도 비용이 많이 드는 전면적인 대·개체보다 사고가 당장 나지 않을 정도로 '땜질' 수준의 개보수만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KT가 통신망 관리 비용을 아끼다 일어난 대표적인 사고 사례로 2021년 10월 부산에서 일어났던 통신장애 사태를 꼽았다. KT 직원이 아닌 협력업체 직원이 낮에 기업망 라우터 교체 작업을 하다 난 사고였다고 한다. 그는 "야간작업은 사고가 나도 피해가 적은 대신 인건비가 비싸다. 비용을 아끼려고 대낮에 작업을 지시했다가 소상공인이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광케이블 설비 관리에 30년 가까이 종사하다 지난해 말 퇴사한 KT 전 직원 B씨와 C씨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들은 "이석채, 황창규 대표 시절부터 망 투자에 인색하고 영업 관리 등에 예산을 더 쓰는 관행이 있었는데, 구현모 대표 때도 개선되지 않았다. 영업 역사가 긴 KT는 다른 통신사보다 망 투자에 더 큰 비용이 투입되는 구조"라고 했다.
 
기술직군 직원이 영업점 보조 역할에 투입돼 계약 실적 쌓기에 동원된다는 증언도 나왔다.

영업점에서 직원 지인 등의 신원을 도용해 '허수 계약'을 하거나 실제 통신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보다 앞당겨 개통하도록 하는 사례가 빈번해졌다고 KT 영업점 관계자들은 주장했다.

한 영업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기술직 직원이 영업 업무에 보조로 동원되는 등 비정상적 영업 형태가 적지 않다"며 "영업이 아무리 실적이 중요한 분야라 해도 최근에는 회사가 계약 실적을 하루 서너 차례 수시 체크한다. 하루 10건을 올리는 게 목표라면 오후 2시까지 6건 계약을 채워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다른 영업점 관계자는 "가입자 수를 부풀려야 하니 직원들 사이에서 '지인들 신분증 구하는 게 일'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호텔, 오피스텔 등 가입 규모가 큰 고객을 대상으로는 신축 공사가 완공돼 실제 통신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점보다 수개월 앞서 계약하라는 독촉이 있고, 이에 대한 민원 처리는 영업점 몫"이라고 말했다.

2020년∼2022년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인터넷TV(IPTV)·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 접수에서 KT는 1천136건을 기록해 SK텔레콤(700건), LG유플러스(623건)보다 많았다.

이들 KT 전·현직 관계자는 "망 설비 투자 소홀과 실적 부풀리기는 결국 구현모 대표의 연임 성공을 위한 업적 쌓기용 아니었겠느냐"고 주장했다.

2017부터 4년간 연간 1조1천억∼1조3천억 수준이던 KT 영업이익이 2021년 1조6천720억 원, 작년 1조6천901억 원으로 뛴 것은 망 투자 비용을 줄이고 영업 실적을 부풀린 결과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런 주장과 의혹은 KT가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취득을 위해 2천만 원을 대출해준 데 대해 KT 새노조가 "새 대표 선출 과정에서 우호 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KT 현직 임원인 D씨는 구 대표가 최대 성과로 내세운 '디지코 KT'의 실체에 의문을 제기하며 본질적 사업 기반의 훼손을 우려했다.

그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IDC), 인공지능(AI) 등은 구 대표 취임 전부터 하던 사업인데, '디지코'라는 이름의 신사업으로 묶였다. 부동산 사업이 디지코 BTB 서비스 영역에 포함된 것도 대표적"이라며 "디지코 성과를 강조하려다 보니 통신사업 등 전통적 기반에 대한 투자, 마케팅, 인력이 줄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직 임원 E씨도 "최근 KT가 낸 성과로 주가 상승이나 주주 가치 실현을 이야기하는데 사회간접자본인 통신망에 대한 투자를 줄여 주가를 높이고 배당을 준 것"이라며 "망이 국가기간 공공재임을 생각할 때 이용자인 국민이 아닌 주주 우선주의는 상당히 잘못된 접근"이라고 주장했다.

KT 사측은 이러한 폭로와 주장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KT 관계자는 "통신 장비는 매년 투자하고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노후 설비는 지속해서 교체, 보완이 이뤄지고 있으며, 설비 투자에 대한 연간 자본 지출(CAPEX)을 봐도 다른 통신사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계약 부풀리기가 일어난다는 주장에 대해 "회사는 가입자 유치에서 과열 마케팅을 지양하고 있으며, 허수 계약은 윤리경영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코 선언 이후 사업 부문 재편은 변화를 추구하는 조직의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라며 "부동산 사업을 디지코 B2B 영역으로 구분한 이유는 AI 호텔 서비스 등 AI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 영역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4040600017?input=1195m 

 

KT 전현직 "디지코 성과 이면엔 망투자 축소·실적 부풀리기"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 경영진이 최근 수년간 실적 개선을 자랑해왔지만, 그 이면은 통신망 투자 비용을 줄이고 일선 영업점 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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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빅테크, 골도 깊었나…대대적 구조조정 ‘칼바람’ [한세희 테크&라이프]

코로나19에 ‘초호황’ 누린 빅테크의 몸집 줄이기
‘거품 꺼진’ 메타버스부터 손보는 실리콘밸리
 
요약 2022년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구조조정과 사업부 폐쇄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대형 테크 기업들이 인력을 줄이고 있는데, 메타버스 분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메타버스 관련 사업부는 1만명 규모 이번 정리해고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었으며, 텐센트도 가상현실 하드웨어 개발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구글은 사내벤처 인큐베이터 '에어리어 120'과 새로 개발하는 퓨시아 운용체계(OS) 개발팀을 해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패와 해고의 무덤에서 새로운 가치가 솟아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있습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아마존은 전체 직원의 1.2%에 해당하는 약 1만 800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는 계획
2.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직원의 5%인 1만명을 해고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은 1만2000명을 정리할 계획
3. 메타는 지난해 말 전체 직원의 13%인 1만 1000명을 해고한다
본문 [한세희 IT 칼럼니스트]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코로나19가 세계를 덮친 지난 3년간 테크 업계는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업무와 학업, 상거래,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반도체와 전자기기, 클라우드 인프라를 만드는 기업들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다.

인력 몸값도 폭등했다. 회사마다 개발자들을 구하지 못해 난리가 났다. 서로 연봉을 더 주고 인력을 빼 오기 위한 경쟁이 벌어졌다. 신입 개발자들의 초봉은 하늘 높이 올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들고 2022년이 저물면서,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시장은 얼어붙었다. 벤처 투자 자금은 말랐고, 인플레이션은 이어졌으며 금리는 높아졌다. 한때 유니콘이었던 기업의 가치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도, 부동산 가격도, 주가도 모두 급락했다. 그리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테크 업계 전반에 걸쳐 일어났다.

고통스러운 정리해고 쓰나미

기업들은 악화된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을 줄여 수익성을 높이며,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명목으로 인력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주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사업부 폐쇄 뉴스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새해 들어 아마존은 전체 직원의 1.2%에 해당하는 약 1만 800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아마존 직원은 150만 명 규모로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직원의 5%인 1만명을 해고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은 1만2000명을 정리할 계획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지난해 말 전체 직원의 13%인 1만 10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IBM, 스냅챗, 스포티파이, 리프트, 도큐사인 등도 구조조정 대열에 뛰어들었다.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트위터는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인수된 이후, 거시 경제 악화라는 이슈만 있던 것은 아니지만, 7500명이던 인력을 절반으로 줄였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최근 실적을 발표하며 말한 바와 같이 “(성장보다) 효율을 중시해야 할 때”라고 모두 생각하나 보다.

구조조정 시기에는 비핵심 사업이나 지원 조직, 경기 좋던 시절에 미래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으나 이제는 언제 수익으로 돌아올지 부담스러운 프로젝트 등이 우선 칼질을 당하기 마련이다. 벤처 투자금이 흘러가는 분야를 보고 산업이나 기술의 트렌드 혹은 거품을 짐작할 수 있듯이, 우선적으로 정리 내지는 축소되는 분야에서도 변화의 흐름은 감지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테크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야는 무엇일까?

메타버스 가장 먼저 손절?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메타버스이다. 불과 1-2년 전 메타버스는 지금의 인공지능, 챗GPT 못지않은 화제와 거품을 일으켰다.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기업이 되겠다”라며 2021년 회사 이름을 아예 ‘메타’로 바꾸어 버렸다. 게임과 소셜미디어, 산업과 교육 현장에 메타버스를 적용하겠다는 기업들이 잇달아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엔 잠잠하다. 실제로 관심이 식었는지, 단지 의미 없는 노이즈가 줄었을 뿐 내실 있는 발전이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는 이르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메타버스 관련 사업부는 1만명 규모 이번 정리해고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헤드셋 모양의 혼합현실(MR) 기기 ‘홀로렌즈’를 앞세워 산업용 메타버스 시장 구축에 적극적 모습을 보여 왔다. 홀로렌즈를 쓴 현장 작업자가 본사가 보내는 디지털 증강현실 형태의 업무 정보와 지시를 참고하며 작업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최근 홀로렌즈 하드웨어 개발팀의 상당수 인력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홀로렌즈의 다음 버전 제품이 나올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된다.

산업용 메타버스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팀도 해체하고 구성원을 모두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은 의료나 금융, 에너지 등의 분야 기업이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일을 주로 했다. 작년 10월 구성되었으며 약 100명의 직원이 속해 있었다. 제조 현장 자동화에 쓰이는 AI 모델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본사이AI라는 스타트업을 인수해 이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중국 대표 테크 기업 텐센트도 가상현실 하드웨어 개발 계획을 취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300명 규모의 ‘확장현실(XR)’ 기기 개발팀을 구성했으나, 기술 개발과 수익화 어려움으로 최근 팀을 정리했다. 팀원들은 이직을 권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스스로도 자회사가 만든 인기 VR 게임 ‘에코 VR’을 올해 8월 종료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메타의 메타버스 사업부 리얼리티랩은 지난해 137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지만, 아직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이다.

실패 좌절 딛고 새싹 피우길

신사업 부문은 구글에서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구글의 사내벤처 인큐베이터 ‘에어리어 120’은 구성원 대부분이 해고되었다. 에어리어 120은 새로운 서비스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빠르고 가볍게 실행해 테스트해 보는 조직인데, 현재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인력은 거의 정리되었다. 구글이 새로 개발하는 퓨시아 운용체계(OS) 개발팀도 전체의 16%인 400명 가까이 해고되었다. 퓨시아는 IoT를 비롯해 다양한 기기의 OS로 쓰기 위해 내부에서 개발하고 있었다.

한편 아마존에선 인사와 소매 부문 등의 직군이 주로 정리되었지만, 알렉사와 킨들, 웨어러블 피트니스 기기 헤일로 등 사업부에서도 조정이 있었다. 알렉사는 음성 AI 비서 시장을 개척했음에도 지난해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거품은 좋은 시절 격하게 부풀어 오르지만, 어려운 시절 고통스럽게 터지기도 한다. 경기가 좋을 때 이뤄지는 투자가 모두 최선의 투자는 아니듯, 침체기에 타격을 받은 분야가 모두 전망이 어두운 것도 아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나 음성AI 같은 ‘핫’한 트렌드라 하더라도 진정 그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돌아볼 용기도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실패와 해고의 무덤에서 새로운 가치가 솟아날 것이라는 희망도.

필자는…
전자신문 기자와 동아사이언스 데일리뉴스팀장을 지냈다. 기술과 사람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변해가는 모습을 항상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과학 용어 사전’과 ‘플랫폼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를 지었다.

출처 :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2210041

 

‘높은 산’ 빅테크, 골도 깊었나…대대적 구조조정 ‘칼바람’ [한세희 테크&라이프]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코로나19가 세계를 덮친 지난 3년간 테크 업계는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업무와 학업, 상거래,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비대면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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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는 파일이나 디렉토를 '이동'하거나 '이름을 변경'할 수 있는 명령어이다.

 

* 기본 형식

mv (현재경로/이름) (이동할경로/이름)


mv 명령어 사용법

mv (현재위치/이름) (이동할 경로/이름) 를 입력해 a.txt가 이동한 모습
이동할 경로/이름을 스스로 적기때문에 다른 이름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디렉토리 혹은 파일이 현재 사용자 위치에 있다면 굳이 경로를 입력하지 않더라도 이동이나 이름변경이 가능핟.


옵션

이름이 같을 경우 다음과 같이 덮어쓸지 물어본다. 하지만 항상 물어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덮어쓰지 않게 하는 명령어가 있다.

-i

해당 명령어를 통해 이동하는 곳에 같은 이름이 존재한다면 무조건 물어보고, 존재하지 않는다면 바로 이동이 된다.

경로에 같은 이름이 없어 바로 이동이 되는 모습

-f

위와는 달리 같은 이름이 있더라도 묻지않고 바로 덮어써 버리는 명령어이다. 다음 사진을 보면 b.txt의 내용은 'b', c.txt의 내용은 'aaa'인것을 확인할 수 있다.

c.txt인데 내용이 'aaa'가 아닌 'b'로 덮어쓰여진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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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령어는 change directory로 '디렉토리를' 이동하는것이 아닌 '디렉토리로' 이동하는 것임을 명심해두자. 디렉토리 이동방법에는 상대 경로를 지정하는 방법과 절대 경로를 지정하는 방법이 있다. 다음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 기본 형식

cd (옵션) (이동하고 싶은 디렉토리)


가장 먼저 리눅스에 로그인 했을 때 위치하는 디렉토리는 '홈 디렉토리'로 '~'로 표시가 된다.


절대경로

위치를 root 디렉토리(/)를 기준으로 이동하고 싶은 디렉토리를 지정해주는 방식이다. 다음과 같이 /1/2/3 디렉토리가 있을 때 cd /1/2/3을 입력해 3디렉토리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디렉토리 생성이 아닌 '이동'이기 때문에 없는 디렉토리로는 이동할 수 없다.

루트 디렉토리와 홈 디렉토리는 다음 사진처럼 정의가 되어있기 때문에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root 디렉토리( / )
홈 디렉토리 (~)


상대경로

상대 경로 이동은 현재 내가 있는 디렉토리를 기준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현재 '2' 디렉토리에 있기 때문에 '3' 만 입력해도 '3'디렉토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 .. )은 상위디렉토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cd .. 은 상위 디렉토리로 이동한다. 예를들어 'aa/11/33' 에서 나는 '33' 디렉토리에 있다고 가정하고 cd ..를 입력하면 '11'디렉토리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 는 내가 이전에 작업하던 디렉토리로 이동하는 명령어이다. 이 명령어를 입력하면 어느 경로에 있는 디렉토리인지 출력되며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cd는 단순히 디렉토리를 변경하는 명령어이기 때문에 따로 옵션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용권한에 따라 접근하지 못하거나 더 심하면 보는 것 조차 불가능하기도 하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 정리

/ : root 디렉토리

~ : home 디렉토리

. : 현재 디렉토리

.. : 상위 디렉토리

- : 이전 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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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명령어에는 rmdir와 rm 2가지가 있다. 이에 대한 차이점과 그에 대한 옵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rmdir/rm 차이점

rmdir과 rm은 둘다 삭제하는 명령어이다. 하지만 이전 생성 명령에서 설명했듯 dir이 directory. 즉, 디렉토리(폴더)라는 뜻이다. 따라서 폴더를 삭제하는 명령어인 rmdir과 파일을 삭제하는 명령어인 rm으로 나뉘게 되는 것이다.

rmdir을 이용해 1이라는 디렉토리를 삭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에 rm을 사용하면 디렉토리이기 때문에 삭제할 수 없다는 내용이 출력된다.
반면 a.txt 파일은 삭제할지 여부를 물어보고 삭제하는 것을 볼 수있다.


rmdir 특징

이전에 만들었던 '1' 디렉토리로 이 안에는 '2'디렉토리와 '3'디렉토리가 있다.

위와 같이 rmdir은 '비어있는' 디렉토리를 지우는 명령어라서 그 안에 디렉토리나 파일이 있다면 지울 수 없다.


rmdir 옵션

-p

디렉토리와 그안에 있는 디렉토리까지 지울 수 있는 명령어이다. 이 명령어 없이 디렉토리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이 마지막에 있는 디렉토리만 삭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p 옵션을 사용하면 아래와 같이 하위 디렉토리들이 모두 삭제된 것을 볼 수 있다.

* 명령어 입력 직후 오류는 '/'는 최상위 디렉토리로 이것이 없으면 가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울 수 없다고 나오는 것이다. 윈도우로 치면 'windows'폴더와 같다고 보면 될거같다.

 

-v

위와 같이 보이지 않아 무엇이 삭제되었는지 알 수 없을 때에는 이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다.

디렉토리가 비어있지 않더라도 삭제할 수 있는 명령어와 명령어의 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명령어도 있지만 자주 쓰이지 않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으며 궁금하다면 'rmdir --help' 명령어로 확인이 가능하다.


rm 옵션

-r

이전에 rm 은 파일을 지우는 명령어라고는 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다음의 명령어를 이용해 디렉토리 또한 지울 수 있다.

-f

나중에 정리를 하겠지만 각 사용자마다 '권한'을 다르게 주어줄 수 있다. 하지만 이 명령어를 사용하면 권한이 없어도 지울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또한 이 명령어가 사용되어 삭제되는 경우 복구가 불가능하니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는 점이 있다.

-i

이전에 명령어를 적용시켰을 때 꼭 삭제를 할 때 "정말 지울까요?"로 물어보지는 않는다. 이 때 해당 명령어를 사용하면 무조건 지울건지 질문을 하게된다.

이외의 help나 버전, -v 명령어는 동일하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다. 리눅스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하나하나 지정해줘야하고, 대소문자까지 구분을 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명령어를 입력할 때 대문자와 소문자는 다른 명령어를 나타낸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권한에 대한 부분은 기본 명령어 정리를 마치고 금방 정리해서 아래 링크를 달던가 댓글을 남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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