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p 명령은 텍스트를 검색하고 필터링하는 데 사용되는 Linux의 강력하고 다양한 도구입니다. "Global Regular Expression Print"의 약자입니다. 정규식을 활용하여 grep은 파일 또는 텍스트 스트림 내에서 특정 패턴을 검색하고 일치하는 항목이 포함된 줄을 인쇄할 수 있습니다.
특정 패턴을 필터링해 출력해주기 때문에 트러블 슈팅과 같은 작업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실무에서는 엄청난 개수의 컨테이너를 활용하거나, 컨테이너가 아니더라도 많은 수의 작업을 진행하게 되고, 여기서 뭐가 문제인지 찾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고된 작업이니다. 때문에 그나마 조금 더 수월한 작업을 위해 grep명령어를 사용해 주는 것 입니다.
간단하지만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간단하지만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명령어와 옵션
다음은 grep 명령 구문의 기본 개요입니다.
grep [options] 'pattern' [file]
options: grep 명령의 동작을 수정하는 선택적 플래그입니다.
pattern: 일반 문자열 또는 정규식일 수 있는 검색 패턴으로 작은따옴표 또는 큰따옴표로 묶습니다.
file: 검색할 파일입니다. 적어주지 않으면 grep은 표준 입력(stdin)을 검색합니다.
옵션_
-i: 대소문자를 구분하지 않고 검색합니다. -v: 검색을 반전하여 패턴과 일치하지 않는 줄을 반환합니다. -n: 출력에서 일치하는 줄의 줄 번호를 표시합니다. -r 또는 -R: 디렉토리를 통해 재귀 검색을 수행합니다. -E: 확장 정규 표현식 사용을 활성화합니다. -c: 실제 줄 대신 일치하는 줄 수를 인쇄합니다. -l: 실제 일치하는 줄이 아니라 일치하는 파일의 이름만 인쇄합니다. -e: 검색할 여러 패턴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이 베트남의 대학과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 협력은 글로벌 아웃소싱 사업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것으로, 대학교내 산학센터 공간을 해외인력 개발(오프쇼어) 센터로 운영하며 IT 개발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2019년부터 글로벌 아웃 소싱 서비스 브랜드인 '글로토스(GLOTOSS)'를 내걸고 모바일 앱, 웹 구축 및 유지보수, 데이터 가공, IT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롯데정보통신은 베트남 다낭에 제3오프쇼어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 공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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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이 베트남 다낭 주이떤 대학교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산학 협력은 글로벌 아웃소싱 사업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것이다. 대학교내 산학센터 공간을 해외인력 개발(오프쇼어) 센터로 운영하며 학생 및 졸업생과 함께 다양한IT개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IT개발 수요에 맞춰 지난 2019년부터 ‘글로토스(GLOTOSS)’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글로벌 아웃 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토스는 모바일 앱, 웹 구축 및 유지보수에 특화되어 있으며 데이터 가공,IT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우수한 품질이 장점이기 때문에 데이터 정제 업무 등 단순 반복적 업무를 처리하는 데 특히 효율적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6월 베트남 다낭에 제3오프쇼어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센터에 대한 원활한 인재 공급을 위해 이번에 주이떤 대학과MOU를 체결한 것이다.
주이떤 대학교는 영국 교육평가기관 쿼콰렐리 시몬스(QS)의 아시아 대학 순위(AUR) 조사에서 베트남 내 2위에 오른 대학으로 평가를 받으며 매년 우수한IT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IT시장의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활발하게 해외 아웃소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 니즈를 읽는IT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국 경쟁시장청이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계약을 최대 6개월 심층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쟁시장청은 이번 계약이 영국 내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이달 초부터 이 계약에 대한 걱정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브로드컴은 해결 방안 제시를 거부하고 있으며, EU 역시 작년 12월부터 이번 계약에 대한 심층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인수 계약은 미국 MS의 690억달러 규모 액티비전 인수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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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경쟁당국이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의 610억달러(약 79조원) 규모VM웨어 인수 계약에 관해 심층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29일(현지시간)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VM웨어를 인수하면 영국 내 경쟁이 상당히 약화할 수 있다며 최대 6개월 심층 조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경쟁시장청은 이달 초 브로드컴의VM웨어 인수로 서버용 컴퓨터 부품과 소프트웨어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를 발표했다.
그러나 브로드컴은 5일 기한 내 해결 방안 제시를 거부했다고 경쟁시장청이 말했다.
브로드컴은 이달 초 규제 당국과 건설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이 경쟁을 강화하고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임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EU는 작년 12월 서버 부문의 경쟁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들어 이 계약에 관해 심층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인수 계약은CMA의 심층조사 대상 중 두번째로 큰 규모로, 최대는 미국MS의 690억달러(90조원) 규모 액티비전 인수다.
네이버가 2023년 신입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는 네이버 본사 및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파이낸셜 등 총 6개 법인에서 대상으로,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이내 대학이나 대학원 졸업 예정자 혹은 총 업무 경력이 1년 미만인 자다. 전공은 무관하며,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이다. 최종 합격자는 올해 7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팀네이버’의 여정에 함께할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전하고 있으며, 채용절차는 서류 전형에 이어 직무역량 인터뷰와 종합역량 인터뷰로 진행된다. 추가로 ‘오픈클래스@1784’에서는 직원들이 각 법인에 대한 소개와 직군별 업무, 커리어 인사이트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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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해 기준 직원 1인의 평균 연봉이 1억3000만원대로IT업계에서도 높은 편인 데다가, 복지 여건 역시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선 ‘꿈의 직장’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다음달 10일까지 2023년 신입 공개 채용 원서 접수를 진행 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팀네이버’의 여정에 함께할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이번 공채는 네이버 본사 및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파이낸셜 등 총 6개 법인에서 테크·서비스&비즈니스, 디자인, 코퍼레이트(법인) 직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이내 대학이나 대학원 졸업 예정자 혹은 총 업무 경력이 1년 미만인 자다. 전공은 무관하다.
채용절차는 크게 서류 전형에 이어 직무역량 인터뷰와 종합역량 인터뷰로 진행된다. 특히 서비스&비즈니스 직군에선 지원자가 직접 프로덕트(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고, 현직자들과 동료로서 협업하는 방식의 별도 전형도 있다.
최종 전형 이전에 회사와 직무에 대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최종 전형에 참가할 대상자를 네이버 1784에 초청하는 ‘오픈클래스@1784’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각 법인에 대한 소개와 직군별 업무, 커리어 인사이트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네이버 커리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올해 7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황순배 네이버 인사총괄은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글로벌IT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팀네이버’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NDS는 엔젠바이오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최신 모바일 프레임워크를 결합한 '나에(na-e)' 모바일 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앱은 정밀진단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DTC 방식 검사를 통해 검사 신청과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NDS는 하이브리드 모바일 프레임워크와 AWS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데브옵스, CI/CD 등을 적용하여 높은 효율성과 가용성, 비용절감을 실현했다. 또한, 디자인 협업 툴을 활용해 고객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여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전에도 병원 모바일 앱과 건강 관리 앱인 라이프월릿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헬스케어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모바일 서비스 구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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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대표 김중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최신 모바일 프레임 워크를 결합한 모바일 앱 '나에(na-e)'를 엔젠바이오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NDS의 모바일 앱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대상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정밀진단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 사용자는 엔젠바이오 모바일 앱 '나에(na-e)'를 통해 유전자 검사, 장내 미생물 검사, 구강 미생물 검사 등DTC(DirectToConsumer) 방식의 검사를 신청하고, 진행 과정과 검사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엔디에스는 이번 서비스에 하이브리드 모바일 프레임워크와AWS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데브옵스(DevOps), 지속적 통합·배포(CI·CD)를 적용해 높은 효율성, 가용성, 비용절감을 실현했다.
또 기획 단계부터 개발 완료 단계까지 디자인 협업 툴을 활용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반영한 결과 완성도 높은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했다. 특히 민감한 개인 유전자 정보의 보안을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의료법뿐 아니라 글로벌IT및 규정 표준을 적용해 서비스의 확장성, 보안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에 앞서 다수 병원 모바일 앱과 건강 관리 앱 라이프월릿을 개발, 운영하는 등 헬스케어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운영을 위한 백 오피스 시스템, 모바일 서비스를 홍보하는 브랜드 웹사이트 구축함으로써 고객사에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중원 대표는 “최신 모바일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엔젠바이오 모바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면서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모바일 서비스 구축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라이트스핀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라이트스핀의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은 자동 스캐닝 기능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취약점 및 취약한 코드를 식별하고 대시보드에 등록하며, 설명도 제공한다. 라이트스핀은 에이전트 설치를 요구하지 않아 클라우드 보안 도구들에 비해 보다 쉽게 배치할 수 있다. 시스코는 라이트스핀을 자사 사업부인 ET&L에 통합하며,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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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시스코 시스템즈가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라이트스핀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이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트스핀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은 자동으로 안전하지 않은 클라우드 환경설정이나 취약한 코드 외 다른 리스크들을 자동으로 스캐닝하고 발견한 문제들을 중앙화된 대시보드에 등록한다. 심각성에 기반해 우선 순위도 매겨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많은 클라우드 보안 도구들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 에이전트로 불리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도록 요구한다. 관리자들 입장에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배치하는 것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라이트스핀은 에이전트 설치를 요구하지 않아 보다 쉽게 배치할 수 있다고 한다.
라이트스핀 플랫폼은 취약점을 탐지할 뿐만 아니라 설명도 해준다. 발견한 보안 문제들 옆에 관련된 공격 경로를 그래프로 보여준다. 그래프는 해커들이 어떤 전술을 사용해 어떤 순서로 특정 시스템을 침해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이트스핀 플랫폼은 악성코드 탐지 도구도 제공한다. 아마존 웹서비스(AWS) '아마존 가드듀티 위협 탐지 서비스'와 침해 표시를 찾아내는 오픈소스 도구인 팔코(Falco)를 활용해 악성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는 라이트스핀을 사이버 보안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ET&L(emerging technologies and incubation) 사업부에 통합할 계획이다.
바이클라우드가 '세계보안엑스포 &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참가를 통해 애플 맥 컴퓨터 통합엔드포인트관리 솔루션 '칸지'를 소개한다. 칸지는 맥OS, iPadOS, tvOS 등을 업데이트하며 최적화한 보안 및 SW 자산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제로 터치 배포 기능을 통해 맥 컴퓨터를 손쉽게 관리한다. 또한, 맥 컴퓨터 보안 강화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리프트오프 기능을 지원하여 사용자 컴퓨터를 기업용 환경으로 자동 설정해 안전한 로그인 환경과 패스워드 관리용 패스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사가 도입 후 초기 설정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현장 기술지원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칸지 솔루션으로 교체할 경우 서비스 이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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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지(Kandji) 한국 파트너사 바이클라우드(대표 심현보)는 이달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 &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eGISEC2023)'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부스는 1층U32다.
회사는 현장에서 애플 맥 컴퓨터 통합엔드포인트관리(UEM) 솔루션 '칸지'를 소개한다. 칸지는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최신 운용체계 맥OS벤투라,iPadOS16,tvOS16을 지원한다. 제품은 최적화한 맥OS전용 보안·SW자산 등 관리 기능을 갖췄다. 사내IT관리자 인력 운영 부담을 줄여준다. 제로 터치 배포를 통해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맥 컴퓨터를 켜는 순간 기업이 원하는 앱을 구동한다.
제품은 맥 컴퓨터 보안 강화 기능도 갖췄다. 세부적으로 △인가받지 않은 앱 사용 금지 △관리자 권한 강등 △아이클라우드 통제 △에어드롭 통제 △파일볼트 강제 암호화 △방화벽 설정 통제 △비밀번호 복잡성 강화 △게스트 계정 비활성 △업데이트 강제 또는 지연 △앱스토어 사용 금지 기능 등을 탑재했다.
IT관리자 부담을 줄여주는 리프트오프 기능을 지원한다. 리프트오프는 사용자 컴퓨터를 기업용 컴퓨터 환경으로 자동 설정해 구축하고, 안전한 로그인 환경과 패스워드 관리용 패스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바이클라우드는 도입 후 초기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가 대면 방문을 원하면 신속하게 고객사에 현장 기술지원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칸지 솔루션으로 교체할 경우 서비스 이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행사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에게 사용성과 보안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사전 방문 상담 신청을 남기면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 방문 시간에 상주해 상세한 설명과 시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이 깃허브의 AI 코딩 서비스인 코파일럿과 경쟁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코딩 플랫폼 개발 업체인 리플릿과 협력하게 됐다. 이번 협력은 구글 인프라 및 서비스, 기초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며, 개발자들이 리플릿 협업 코드 편집 플랫폼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고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것을 포함한다. 리플릿은 구글 언어 모델을 활용해 고스트라이터를 쓰는 개발자들에게 코드 블록을 제안하고, 개발자 질의에 대한 실시간 답변도 제공할 계획이다. 깃허브는 최신 코파일럿X를 선보이며, 오픈AI GPT-4 언어 모델이 적용되어 개발자들은 프로젝트들에 질문을 하고 실시간으로 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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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 깃허브가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한 AI 코딩 서비스인 코파일럿과 경쟁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구글은 클라우드 기반 코딩 플랫폼 개발 업체인 리플릿(Replit)과 제휴을 맺었다.
구글 클라우드가 전면에 나선 이번 협력은 리플릿이 생성 AI에 필요한 구글 인프라 및 서비스, 기초 모델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골자. 구글 클라우드 및 워크스페이스 개발자들이 리플릿 협업 코드 편집 플랫폼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들을 생성하고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협력으로 리플릿은 구글 언어 모델을 사용해 자사 코딩 플랫폼인 고스트라이터를 쓰는 개발자들에게 코드 블록을 제안하고, 프로그램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발자 질의에 대한 답변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깃허브는 최근 AI 코딩 서비스 최신 버전인 코파일럿X를 선보였다. 코파일럿은 AI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같은 개발 환경에서 코딩 작업을 하는 개발자들에게 적절한 코드 라인들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최신 코파일럿X에는 오픈AI GPT-4 언어 모델이 적용됐고 채팅 및 음성 기능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프로젝트들에 질문을 하고 실시간으로 답을 받을 수 있다.
삼성SD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고성능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 기업들의 클라우드 고민 해결사로 나섰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하게 CSP, MSP, SaaS까지 모두 제공하는 삼성SDS는 SCP를 통해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며 기업 요구 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인프라와 강력한 보안 등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MSP를 통해 클라우드 컨설팅과 앱 현대화를 모두 지원하며 엔터프라이즈 SaaS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현대화도 지원한다. 이에 더해 고성능 컴퓨팅 전용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에너지 절감 기술과 고도화된 전력 설계를 통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도를 자랑하고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 슬로건 ‘클라우드, 심플리 핏(Cloud. Simply Fit)’을 내세우며 맞춤형 클라우드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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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고성능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디지털 전환 기업들의 클라우드 고민 해결사로 나섰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서비스(CSP)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모두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직접 개발한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쉽고 빠른 클라우드 환경 구성 ▷기업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인프라 ▷기업 환경에 필수인 강력한 보안 등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8700여개의 클라우드 자격을 보유한 기술 전문가와 200여건의 클라우드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앱 현대화까지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를 제공하고 있다.
업무용 토탈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Works)와 글로벌 1위 솔루션에 삼성SDS노하우를 결합한 넥스프라임HCM(NexprimeHCM) 등 ‘엔터프라이즈SaaS’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현대화도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의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사진)를 개관했다. 이를 통해AI, 데이터 분석, 연구개발(R&D) 업무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 간 상호 백업이 되도록 구성했다. 덕분에 화재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서비스 재개가 가능하다.
ESG를 고려한 에너지 절감 기술과 고도화된 전력 설계를 적용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도 자랑한다. 삼성SDS는 최신 냉각 기술(LiguidCooling), 폐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 사용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최근 브랜드 슬로건 ‘클라우드, 심플리 핏(Cloud.SimplyFit)’을 내세우며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잡한 클라우드 도입으로 고민이 많은 기업 고객에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클라우드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삼성SDS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락플레이스와 다이나트레이스코리아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락플레이스는 다이나트레이스의 소프트웨어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자동화 및 인공지능 기반의 옵저버빌리티를 제공하며, 고객에게 다이나트레이스의 표준화된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제공해 불필요한 정보가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제거하고 더 강력한 비즈니스 성과를 얻도록 지원한다. 다이나트레이스는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긴밀한 통합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으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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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플레이스(대표 김재준, 김연수)는 다이나트레이스코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복잡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대규모 시스템을 관리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락플레이스는 다이나트레이스의 ‘소프트웨어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자동화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옵저버빌리티(관측가능성)를 제공할 계획이다. 옵저버빌리티란 ‘보다(Observe)’와 ‘능력(Ability)’의 합성어로, 기존 모니터링에서 한 단계 발전한 개념이다.
락플레이스는 고객에게 다이나트레이스의 표준화된 단일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제공, 불필요한 정보가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제거하고 더 강력한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이나트레이스 소프트웨어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고객 관점에서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서비스 및 인프라 성능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문제 발생 시 자동적으로 근본 원인을 제시해주고, 비즈니스 영향도를 파악한다. 고객은 디지털팀의 작업 방식을 전환해 새로운 서비스를 더 빠르게 제공하고, 디지털 환경을 사전에 최적화할 수 있다.
플랫폼에 내장된 옵저버빌리티, 지속화된 자동화 및AI지원을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실행가능한 통찰력을 얻을 수도 있다. 이로써 기업은 더 많은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면서 신속하고 안전한 디지털 혁신 진행이 가능해진다.
다이나트레이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비롯한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뿐만 아니라 레드햇 오픈시프트·서비스나우·쿠버네티스 등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및 아키텍처와의 긴밀한 통합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효은 다이나트레이스코리아 지사장은 “락플레이스와 협력해 고객이 혁신적인 디지털 환경과 서비스에 대한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완전한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수 락플레이스 대표이사는 “다이나트레이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락플레이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양사의 서비스와 플랫폼이 만나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ㅁ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중국 측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반도체 문제에 대한 돌파구 모색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해 리창 총리 등 중국 정부 인사들과 면담하며 반도체 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미국 반도체 정책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입장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이번 보아오포럼에는 이사장 자격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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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법 시행으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아니면 중국이라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최태원SK그룹 회장(사진)이 중국 측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돌파구 모색에 나선다.
최 회장은 29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반도체 문제와 관련해 리창 총리 등 중국 고위급 인사와 만날 예정이냐'는 질문에 "가능하다면 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창 총리는 30일 보아오포럼 개막 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해 리창 총리 등 중국 정부 인사들과 면담하고 반도체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회장에 이어 최 회장도 직접 중국 당국과 접촉해 반도체 문제 해법 모색에 나서는 것이다.
최 회장은 미국 반도체 정책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입장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3년이 넘는 동안 한 번도 (중국에) 못 왔다"며 "중국의 변화가 어떻게 됐는지를 더 잘 관찰하고 나중에 소감을 말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방중은 2019년 보아오포럼 참석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보아오포럼에는 이사장 자격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한국인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중국은 북한에 진정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인데 지금이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라고 조언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반도체업계 '공급과잉 딜레마' 마이크론 2분기 매출 반토막 하이닉스 신용등급에 경고등 "전례없는 침체에 부채 급증" 감산 소극적인 업계1위 삼성 수위·방식 놓고 내부 저울질
요약
미국 마이크론의 매출이 53% 급감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운영 비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삼성전자도 인위적 감산을 검토 중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명확한 감산 신호를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보다 운영 비용을 줄이고 양산을 유연하게 조절할 것이라는 SK하이닉스의 발표에 이어 무디스가 SK하이닉스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경기가 안 좋아진 가운데,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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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위 D램 반도체 생산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의 매출이 반 토막 났다. 2위 기업인SK하이닉스는 비용 절감을 위해 운영 비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다음달 초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는 명확한 감산 신호를 줄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검토 중인 방안에는 현재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시행하고 있는 '인위적 감산'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2023년 2분기(2022년 12월~2023년 2월) 실적 발표에서 분기 매출이 36억9000만달러(약 4조8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53% 급감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23억1000만달러(약 3조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D램 가격이 이 기간에 20%가량 하락하는 등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을 37억달러 수준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가량 줄어든 것으로 2001년 반도체 불황기 이후 최대 폭의 감소다. 마이크론은 최소한의 투자 수준인 70억달러(약 9조원)는 유지하지만, 감원 규모는 당초 밝혔던 10% 선에서 15% 선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시장 수요와 재고를 감안해 생산 규모를 최적화하고 운영 비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10년간 운영 비용을 10% 이상 늘려왔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줄이겠다는 것이다.
박정호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과거에는 선제 투자로 빠르게 생산 역량을 확보했지만 지금은 시장 상황에 맞춰 양산 등 속도 조절을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설 투자(Capax)에도 지난해 19조원 정도 지출했지만 올해는 50% 이상 줄여 한 자릿수에 머무를 계획"이라며 "운영 비용은 올해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감사위원·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주주와의 질의응답에서 현재 D램 반도체 시장 상황을 '죄수의 딜레마'에 비유했다. 죄수의 딜레마는 게임 이론에 등장하는 사례로 협력적인 선택이 모두에게 최선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익을 고려한 선택 때문에 자신뿐 아니라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현상을 뜻한다. 그는 "따라가지 말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죄수의 딜레마'처럼 고객사들은 계속 게임을 한다"며 "다운사이클에서 공급이 초과하면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4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증권가에서 나오는 가운데 박 부회장이 업계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는 해석이다.
이날 무디스는SK하이닉스의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업 신용등급은Baa2로 유지됐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메모리칩 산업이 전례 없는 침체를 겪는 가운데SK하이닉스는 올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수준의 부채를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다음달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삼성전자가 감산과 관련한 입장에 변화를 줄지 관심이 쏠린다.DS부문의 올해 연간 적자가 10조원을 훌쩍 넘길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로 삼성전자의 실적은 좋지 않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인위적 감산은 웨이퍼 투입량을 조절하는 직접적인 감산을 의미한다. 현재 삼성전자DS부문은 인위적 감산을 포함한 감산 시그널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월 콘퍼런스콜 당시 언급보다는 진전된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1월 콘퍼런스콜에서 '자연적 감산'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유지보수 강화와 설비 재배치, '엔지니어링 런' 비중 확대를 밝히며 "의미 있는 규모의 비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지니어링 런 비중 확대는 '시험생산'에 해당하는 연구개발(R&D) 활동을 늘린다는 뜻으로 실질적으로는 생산라인을 줄인다는 의미다.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사실상의 감산'보다는 더 효과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삼성전자 안팎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요에 한 번 탄력이 붙으면 쌓여 있는 재고가 순식간에 소진될 수 있다는 면에서 현재 방침을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D램 시장의 공급과잉 상태가 우려보다 빨리 해소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5·7공구의 지하에 있는 공동구를 IoT와 AI 기술로 관리하기로 하고, 총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기존 공동구에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설치를 마치고, CCTV 71대를 업그레이드하고 사물인터넷 복합센서 10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공동구 내부의 상황을 원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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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부터 송도국제도시 5·7공구의 지하에 있는 공동구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로 관리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공동구는 통신·전력망, 수도·가스관, 지역난방 배관 등이 설치돼 있는 국가 핵심 기반시설이다. 폭 7.6m, 높이 2.3m로 사람이 걸어서 통과할 수 있는 크기다. 송도 5·7공구의 지상 면적은 6.41㎢, 공동구 길이는 10.64㎞다. 지상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아울렛 등 주요 시설이 조성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총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기존 공동구에IoT와AI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공동구에 있는 40만 화소의 지능형CCTV71대를 2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하고 사물인터넷 복합센서 100대를 설치한다. 시스템이 완공되면 공동구 내부의 영상·진동·화재·온도·습도·가스 측정 등 다양한 상황을 원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플래닛·지지옥션 등 빅데이터 업체AI서비스 시세 예측해 투자자에 인기 "상업용부동산 접근 쉬워질 듯"
요약
부동산 서비스에서 인공지능(AI)이 활용되면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시세 파악이 쉬워졌다.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부동산플래닛의 'AI 추정가'는 지도 속 꼬마빌딩, 단독주택 등을 누르면 해당 건물 정보와 함께 추정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부동산 경매업체 지지옥션의 'ALG 2.0'도 AI를 활용한 낙찰가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스고옥션은 'AI 추천매물'과 'AI 가치평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은 부동산 전문가를 위한 AI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 서비스'를 출시해 입지 평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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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빌딩 추정 시세, 경매 상가의 예상 낙찰가 등을 인공지능(AI)이 예측하는 부동산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들 서비스를 활용하면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시세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부동산플래닛의 ‘AI추정가’가 대표적이다. 부동산플래닛 앱에서 지도 속 꼬마빌딩, 단독주택 등을 누르면 해당 건물 정보와 함께 추정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추정가는 부동산플래닛이 자체 개발한AI기반 알고리즘과 예측 모델을 토대로 만든 자동 분석 시스템이다. 과거 실거래가 이력과 주변 건물의 시세 데이터 등을AI가 분석해 추산한다.
실제 매도 호가는 아니지만 적정 시세를 가늠할 수 있는 만큼 건물주를 꿈꾸는 예비 투자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빌딩 거래 추정가는 토지와 건물 가격을 각각 예측해 합산한다”며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매업체 지지옥션의 ‘ALG2.0’도AI를 활용한 낙찰가 예측 서비스다. 지난 20일부터 제공된 이 서비스는 경매 빅데이터를 딥러닝 등으로 분석하고AI가 낙찰 적정 금액을 산출한다. 작년에 출시한 ‘ALG’를 업그레이드해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뿐 아니라 상가,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 토지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아파트와 달리 상업용 부동산은 지역과 업종 간 상관관계, 면적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어 부동산 초보자들은 적정가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이 서비스엔 경매물건에 대한 관심도 같은 심리 요인과 금리 등을 포함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기업인 미스고옥션도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추천매물’은 이용자가 실투자금을 입력하면 소액이라도 투자할 수 있는 매물(갭투자 포함)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AI가치평가’는 경·공매 물건에 대해 적정 입찰가와 예상 수익, 부동산 거래 비용 등을 계산해AI가 입찰 여부를 컨설팅하는 기능이 있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은 부동산 전문가를 위한AI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서비스’를 출시했다. 2019년 베타 서비스에서 선보인 데이터 외에 부동산 경기 상황과 입지, 수요, 주거 편의성 등의 요소를 추가했다. 예컨대 정주 여건 및 고용 여건 분석 데이터에는 전국 3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와 2만9000여 개의 인근 편의시설 분포 정보를 수집해 기존보다 다각적으로 입지 평가를 할 수 있다.
국내 무인 편의점 점포는 지난해 3300개를 넘어섰으나 대부분이 셀프 체크아웃 방식이다. 이에 파인더스AI가 AI를 활용한 완전 무인 매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는 최종 결제를 AI가 처리하는 것으로 구매한 물건을 들고 나오기만 하면 된다. CCTV 카메라의 영상 정보를 AI 기술로 분석해 무인화에 필요한 3D 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 저렴한 무인 시스템 구축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벤처투자 시장 위축에도 투자를 유치했으며 5월 서울 강남구에 무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장의 부품 관리도 AI 기반 무인 방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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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가 운영하는 국내 무인 편의점 점포는 지난해 3300개를 넘어섰다. 2년 새 여섯 배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100% 자동화 방식으로 운영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상당수 소비자가 구매할 물건을 골라 제품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려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파인더스AI다.
함명원 파인더스AI대표(사진)는 29일 “국내 무인 매장은 대부분 셀프 체크아웃 방식의 키오스크를 활용한 ‘양심 결제’ 시스템에 가깝다”며 “파인더스AI는 최종 결제를 소비자의 양심이 아닌AI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 대표가 2020년 설립한 파인더스AI는AI의 비전 기술을 활용해 완전 무인 매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의 아마존고와 비슷한 솔루션이다. 소비자는 편의점에 입장해 구입할 제품을 들고 가게를 나가기 전에 최종 제품을 확인하고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만 하면 된다. 신용카드 등을 통한 신분 확인을 거쳐 가게에 입장해 물건을 들고 나오면 알아서 결제까지 해주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파인더스AI의 경쟁력은 저렴한 무인 시스템 구축비다. 함 대표는 “기존 무인 매장 대부분이 사용하는 고가 라이다 센서를 값싼CCTV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기술 수준의 해외 솔루션과 비교하면 비용이 3분의 1 정도다. 파인더스AI의 가격 경쟁력은AI기술에서 나온다.CCTV카메라의 영상 정보를 높은 수준의AI기술로 분석해 무인화에 필요한 3차원(3D)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 분석 속도는 비슷한 솔루션보다 세 배 이상 빨라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함 대표는 “매장에서 여러 명의 팔 움직임이 겹쳐도 개별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파인더스AI는 지난해 벤처투자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유치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크릿벤처스,SDB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 끌림벤처스 등이 시리즈A(사업화 단계 투자)에서 71억원을 투자했다.
창업 당시AI를 사업 아이템으로 잡은 함 대표는 무인 매장 솔루션에서 뚜렷한 시장성을 발견했다. 그는 “구인난으로 인건비는 상승하고 저출산으로 노동인구는 감소해 무인 매장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관련 기술은 회사 개발진이 충분히 고도화할 수 있다는 확신도 있었다”고 했다.KAIST와 미국UCLA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함 대표는AI딥러닝 분야 전문가다.KAISTIT융합연구소 연구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을 거쳐 회사를 창업했다.
파인더스AI는 5월 회사 근처인 서울 강남구에 무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 성남시 판교 지역에 일부 솔루션을 적용한 매장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관련 솔루션의 상용화에 나선다. 함 대표는 “국내 유통업체와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인더스AI는 무인 매장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함 대표는 “공장의 부품 관리도AI기반 무인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 영역도 확장할 수 있다. 그는 “소비자의 매장 내 동선이나 어떤 상품을 사려고 고민했는지 등 그동안 확보할 수 없던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핵심 소재 양극재 납품 핵심 경영진 대거 삼성SDI출신 일각 "과도한 매출 의존 리스크"
요약
에코프로그룹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이 작년 삼성SDI에 3조1806억원어치 이상의 양극재를 판매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에코프로그룹은 삼성SDI와의 거래로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삼성 출신 임원들도 영입하고 있다. 그러나 매출 비중이 삼성SDI에 집중되어 있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매출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전망도 있다.
본문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에코프로그룹이 지난해 삼성SDI에 3조원어치 이상의 양극재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고객사인 삼성SDI와의 거래로 안정적 영업 기반을 닦은 에코프로그룹은 삼성 출신 임원도 줄줄이 영입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이엠은 지난해 삼성SDI에 양극재 등을 3조1806억원어치 판매했다. 2021년(8713억원)에 비해 265% 늘어난 규모다. 양극재는 삼성SDI등이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은 각각 1조195억원, 2조1611억원어치의 양극재를 삼성SDI에 판매했다. 지난해 에코프로비엠 매출의 30% 안팎, 에코프로이엠 매출의 99.8%가량을 삼성SDI를 통해 올렸다. 에코프로이엠은 2020년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가 60 대 40 비율로 세운 양극재 합작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조54억원, 영업이익 1238억원을 거뒀다. 삼성SDI덕분에 출범 2년 만에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에코프로그룹은 2012년 삼성SDI와 거래 관계를 맺은 뒤 나날이 공급 규모가 커졌다.
에코프로그룹은 삼성SDI인력도 빨아들이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SDI기획팀장 출신인 송호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셀사업부장(전무) 출신인 주재환 사장을 지난해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에코프로그룹에 삼성SDI출신 임원이 이들을 포함해 7명에 달한다.
하지만 매출 비중이 삼성SDI에 지나치게 쏠려 있는 것은 ‘양날의 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출 다변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세계 3위 D램 업체 마이크론이 추가 감산과 감원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 인해 당분간 수요 부족 상황이 이어지며 2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D램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PC 제조사, 데이터센터 업체 등 고객사들의 반도체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데다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 등 신제품 수요가 커질 것으로 분석되어 하반기 D램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론은 시설투자 금액도 하향 조정했으며, 2분기 D램 최대 18% 급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하반기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 D램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생성형 AI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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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D램 업체 마이크론이 추가 감산·감원을 추진한다. 당분간 ‘수요 부족’ 상황이 이어지며 2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5% 정도 하락할 것이란 예상에서다. 하지만 반도체업계에선 하반기 D램 업황에 대해 ‘바닥을 찍고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작지 않다. 스마트폰·PC제조사, 데이터센터 업체 등 고객사들의 반도체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데다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 등 신제품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설투자 금액 하향 조정
마이크론은 28일(현지시간) 2023회계연도 2분기(2022년 12월~2023년 2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36억9300만달러(약 4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다. 이익 측면에선 20억8100만달러(약 3조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마이크론은 3분기(3~5월)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0% 감소한 35억~39억달러(약 4조5500억~5조6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감산도 시사했다. 마이크론은 2023회계연도의 시설투자(CAPEX) 금액을 ‘최대 70억달러(약 9조1200억원)’로 제시했다. 기존 ‘최대 75억달러’에서 하향 조정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임직원을 줄일 것이란 뜻도 나타냈다. 감원 비율을 기존 임직원의 10%에서 15%로 올려잡았다.
2분기 D램 최대 18% 급락
마이크론의 추가 감산·감원은 ‘상당 기간 적자를 면할 수 없을 것’이란 내부 전망에 근거한다. 이날 마이크론은 올해 스마트폰과PC판매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13년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D램 가격은 2분기까지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 유력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PC·모바일·그래픽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0~15%, 서버 D램 가격은 13~18%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D램 공급업체의 재고 수준이 높기 때문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생성형AI수혜 2025년부터 본격화
하반기부턴 상황이 바뀔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 D램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박정호SK하이닉스 부회장은 29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공급 측면에서 작년부터 이어진 메모리 업체 투자 축소에 따른 공급량 축소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들의 재고도 점차 소진되고 있어 점차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노정SK하이닉스 사장도 “서버에 들어가는HBM, 차세대 규격 제품인DDR5의 경우 수요가 굉장히 ‘타이트’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역시 “고객사들의 반도체 재고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매출은 바닥을 쳤고 3분기(3~5월)엔 증가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재고도 연말엔 상대적으로 건전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성형AI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호황은 2025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크론 관계자는 “통상적인AI서버는 일반 서버와 비교해 8배의 D램과 3배의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필요하다”며 “반도체산업은 2025년에 시장 규모 면에서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 '삼두마차'OMG의 질주 오픈AI, 앱 장터처럼 양방향 서비스 MS는 클라우드, 구글은 알고리즘 강자
'구글·애플 모바일OS종속' 전철 밟나 기술 속도전서 밀리는 네이버·카카오 업계서 주목받는 서비스 못내놔 AI도 美 빅테크 생태계에 종속 우려
요약
AI 기술을 활용한 생성 AI 서비스들이 점점 더 발전하고 있으며,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오픈AI의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등이 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기술 수준과 속도에서 빅테크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업체들은 초거대 AI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는 나오지 않았다. AI 플랫폼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의 서비스와 이용자가 필요하며, 빅테크가 주요 플랫폼 위치를 선점할 경우 능력 있는 개발자들이 이들의 생태계로 몰리는 우려가 있다.
본문
작년 11월 오픈AI가 내놓은 대화형 생성AI서비스 챗GPT는 인터넷 이후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라는 평가와 함께 출시 2개월 만에 이용자 1억 명을 넘어섰다. 생성AI의 잠재력이 확인되면서 올해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언어,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국 빅테크다.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도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지만 기술 수준과 속도에서 빅테크에 밀리는 모습이다.
AI플랫폼으로 진화한 챗GPT
챗GPT는 초거대AI의 일종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GPT-4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모델은 요약과 창작 능력이 뛰어나지만 틀린 팩트를 제시하거나 숫자 계산을 잘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오픈AI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GPT플러그인’을 공개했다. 복잡한 수식 계산이 필요하다면 연산 엔진인 ‘울프람 알파’를 불러와서 해결하는 식이다.GPT플러그인은 다양한AI를 연결할 수 있는 ‘앱 장터’와 같은 개념이다. 플러그인을 통해 생성AI가 ‘서비스’에서 ‘플랫폼’으로 진화한 셈이다.
오픈AI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도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상에서 오픈AI의GPT-4, 달리(이미지), 코덱스(코딩) 등 생성AI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등에서 쓸 수 있는AI비서 코파일럿도 공개했다. 워드 파일의 내용을 요약해 수초 만에PPT를 만드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구글은 최근AI챗봇 바드를 일부 영어권 국가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오픈AI와 비교하면 다소 늦었지만, 초거대AI의 핵심 알고리즘인 트랜스포머를 개발하는 등AI기술에서 가장 앞선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가진 만큼 구글이 언제든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속도전 뒤처지는 한국 기업들
초거대AI는 막대한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해 개발이 쉽지 않다. 자체 초거대AI를 보유한 기업이 많지 않은 배경이다. 국내 기업은 넘어야 할 장애물이 더 많다. 영어권 국가 기업이 아닌 데다 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규제도 다양하다. 인프라를 갖췄다 해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과 질 측면에서 빅테크에 밀릴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는 2021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초거대AI하이퍼클로바를 개발했다. 네이버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하는 한편 일부 기업에 하이퍼클로바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이 자체AI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는 아직 준비 단계다.
카카오는 언어 모델인KoGPT와 이미지 모델RQ-트랜스포머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 내에서 쓸 수 있는AI챗봇 다다음(ddmm)의 베타버전을 내놨지만 하루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완성도를 자신할 수 없다는 얘기다.SK텔레콤과KT,LG그룹 등도 자체 초거대AI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는 나오지 않았다.
국내 업체들은 한국어 데이터에 강점을 지닌 만큼 국내에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국내 서비스를 발판 삼아 유럽, 동남아 등 비영어권 국가로 진출할 계획을 세운 업체도 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GPT-4는 이전 모델인GPT-3.5대비 한국어 실력이 대폭 향상됐다. 한국어 능력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기 쉽지 않을 수 있다.
AI플랫폼이 자리 잡기 위해선 기술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업체의 서비스, 이용자가 필요하다. 빅테크가 주요 플랫폼 위치를 선점할 경우 능력 있는 개발자들이 이들의 생태계로 몰리는 상황을 막을 수 없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국내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이용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으나, 일부 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위기감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들이 외국 기업의 기술력에 종속되어 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오픈AI가 개발한 최신 AI 언어모델 'GPT-4'를 도입하는 스타트업이 급증하고 있으며, 챗GPT와 같은 최신 AI 기술 도입은 서비스 고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네이버, 카카오, KT 등 국내 IT 대기업의 AI 기술 고도화와 상업화 속도가 아직 미국 등 외국 테크기업에 미치지 못해 챗GPT의 시장 독점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를 우려한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산업 생태계에 최적화한 경쟁 AI 플랫폼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챗GPT를 사용한 서비스의 성공으로 인한 사용료 인상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본문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열풍이 거세다. 스타트업은 앞다퉈 챗GPT기술을 연계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AI기술을 활용해 회사 성장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 챗GPT의 시장 장악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여 년 전 모바일 앱 생태계 조성을 주도한 애플과 구글에 앱 사업자들이 종속된 것처럼 국내 스타트업이 거대AI기업의 기술력에 끌려다닐 것이라는 위기감이다.
29일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와 최신AI언어모델GPT-4를 도입하는 스타트업이 급증하고 있다. 챗GPT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이후 관련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 서비스가 매일 하나 이상 나올 정도다.
채용 플랫폼 업체 원티드랩은 이날 챗GPT기술을 활용한 ‘AI커뮤니티 매니저’를 선보였다.AI기술 스타트업 빅펄은 지난 28일 뉴스 등 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헤드라잇’에GPT-3.5기반의AI뉴스 챗봇을 도입했다.
널리 쓰일수록 시장 선점 효과는 커진다. 네이버 카카오KT등 국내IT대기업의AI기술 고도화와 상업화 속도가 아직 해외 테크기업에 미치지 못해 챗GPT의 시장 독점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안성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AI정책연구실장은 “챗GPT와 같은 혁신 기술은 도입 초기에 신사업 기회를 주지만 거꾸로 해외 테크기업이 만든 발목 족쇄를 차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국내 산업 생태계에 최적화한 경쟁AI플랫폼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장 비용 부담 적지만…오픈AI, 가격 확 올릴 것"
한국 스타트업들은 미국 오픈AI의 기술을 국내에 확산시키고 있다. 오픈AI가 자사AI모델의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AI언어모델GPT시리즈의 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적극 공개하고 있어서다.API는 외부 프로그램과의 쉬운 연계·결합을 돕는 기술이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기술 서비스 시장에서 챗GPT와 같은 최신AI기술 도입은 서비스 고도화에 도움이 된다. 코딩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 관계자는 “챗GPT를 서비스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코딩 입문자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과 코딩 내용 점검 등의 처리 속도가 상당히 빨라져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서비스와 연계하는 챗GPT사용료는 아직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다.GPT-3.5API를 사용하면 오픈AI에 토큰(AI가 이해하는 언어 단위) 1000개(영단어 750개)당 0.002달러(약 3원)를 지급해야 한다.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는 오픈AI가 이 사용료를 높이면 기업들은 고스란히 비용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 입장에선 사업 초기 큰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가 성공을 거둬 사용자가 늘어나면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AI모델 업데이트를 이유로 대며 단계적으로 사용료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투자업계에서도 국내 스타트업들의 챗GPT기술 종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한 벤처캐피털(VC) 대표는 “최근 챗GPT를 적극 활용해 창업하겠다는 스타트업이 급증했다”며 “향후 오픈AI의 사업 방향에 회사가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비슷한 사례가 10여 년 전 생긴 모바일 앱 생태계다. 모바일 앱 생태계를 만든 애플과 구글에 글로벌 앱 사업자는 종속됐다. 두 회사가 만든 기준에 따라 앱을 개발해야 하고, 앱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최근 미국 테크기업 간AI플랫폼 선점 경쟁에 한국AI기업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23일 챗GPT에 쇼핑, 식당 예약 등 다른 서비스와 연결하는 서비스인 ‘챗GPT플러그인’을 공개했다. 구글도 자사AI챗봇 바드의API를 내놓을 예정이다.
먼저 모든 서버에 쿠버네티스를 설치할 경우 운영 팀이 더 이상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따로 처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실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돼 있으므로 시스템 관리자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실행하기 위해 아무것도 설치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즉, 쿠버네티스가 배포된 모든 노드에서는 시스템 관리자의 도움 없이 즉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장점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애플리케이션 배포 단순화 쿠버네티스는 모든 워커 노드를 하나의 배포 플랫폼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자체적으로 애플리 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으며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서버에 관해 알 필요가 없어집니다.
본질적으로 모든 노드는 이제 애플리케이션이 해당 노드를 사용하기를 기다리는 하나의 컴퓨팅 리스스입니다. 서버는 애플리케이션에 적절한 시스템 리소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 애플리케이션이 어느 서버에서 실행중인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특정 종류의 하드웨어에서 실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드가 이기종인 경우 특정 기능이 있는 노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다른 애플리케이션은 다른 노드에서 실행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가 HDD 대신 SSD가 있는 시스템에서 실행돼야 하고 다른 애플리케이션은 HDD에서 실행돼도 상관없을 경우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항상 SSD가 있는 노드에 할당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 경우 쿠버네티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시스템 관리자는 SSD가 있는 특정 노드를 하나 선택해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게 됩니다. 그러나 쿠버네티스를 사용하는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특정 노드를 선택하는 대신 쿠버네티스에 SSD가 있는 노드 중 하나만 선택하도록 지시해야 합니다.
하드웨어 활용도 증가 서버에 수동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대신 쿠버네티스를 설정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함으로써,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쿠버네티스에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도록 지시하면 애플리케이션의 리소스 요구 사항에 대한 디스크립션과 각 노드에서 사용가능한 리소스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가장 적합한 노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클러스터의 특정 노드로 지정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애플리케이션이 클러스터 간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므로 클러스터에서 실행되는 다른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를 혼합해 클러스터 노드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노드의 하드웨어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쿠버네티스는 언제든지 클러스터 간에 애플리케이션이 이동할 수 있으므로, 수동으로 수행하는 것보다 훨씬 더 인프라를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최적의 조합을 찾는데 능숙하지 않은데, 특히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가 많고 배포할 서버 노드가 많은 경우와 같이, 가능한 옵션의 수가 많을 때 컴퓨터는 이 작업을 사람보다 훨씬 더 빠르고 더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상태 확인과 자가 치유 서버 장애 발생 시 언제든지 클러스터 간에 애플리케이션을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클러스터 크기가 증가하면 컴퓨터 구성 요소의 고장을 더 자주 처리하게 됩니다.
쿠버네티스는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와 이 애플리케이션이 구동 중인 노드를 모니터링하다가 노드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노드로 스케줄링합니다다. 이로써 운영 팀은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를 수동으로 마이그레이션할 필요가 없어지고, 애플리케이션을 재배치하는 대신 즉시 노드 자체를 수정해 사용 가능한 하드웨어 리소스 풀에 반환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인프라에 장애가 발생한 노드가 없어도 정상적인 시스템 작동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예비 자원이 있는 경우 운영 팀은 새벽에 일어난 장애에 즉시 대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규칙적인 근무 시간 동안 잠을 잘 수 있고, 정규 근무 시간에 장애가 발생한 노드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오토스케일링 쿠버네티스를 사용해 배포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한다는 것은 급격한 부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부하를 운영 팀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쿠버네티스는 각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는 리소스를 모니터링하고 각 애플리케이션의 실행 중인 인스턴스 수를 계속 조정하도록 지시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쿠버네티스가 실행 중인 경우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API로 쉽게 노드를 추가하면 배포된 어플리케이션의 부하에 따라 전체 클러스터 크기를 자동으로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단순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과 프로덕션 환경이 모두 동일한 환경에서 실행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버그가 발견됐을 때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버그를 빨리 발견할수록 버그를 수정하는 것이 쉽고, 수정에 더 적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쿠버네티스는 버그를 해결하는 개발자의 작업이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자가 일반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기능을 구현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여기에는 클러스터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비스나 피어를 검색하는 기능도 포합됩니다. 쿠버네티스가 애플리케이션 대신 이 작업을 수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은 특정 환경변수만 조회하거나 DNS 조회만 수행하면 됩니다. 충분하지 않다면 애플리케이션에서 쿠버네티스 API 서버를 직접 쿼리해 해당 정보나 혹은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쿠버네티스 API 서버를 쿼리하면 개발자가 리더 선정같은 복잡한 메커니즘을 구현하지 않아도 됩니다.
개발자들의 신뢰도 증가 쿠버네티스의 마지막 장점은 새로운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때 쿠버네티스가 새로운 버전이 잘못됐는지 자동으로 감지하고 즉시 롤아웃을 중지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개발자들이 느끼는 신뢰성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인 전달을 가속화해 조직 전체에 도움이 됩니다.
사담, 개인적인 팁
이번 포스팅에서는 쿠버네티스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쿠버네티스의 구조와 몇몇 단어들을 설명하려고 생각중입니다.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네트워크, 리눅스를 거쳐 컨테이너, 앤서블을 지나는 중입니다. 이렇게 강의를 받다보면 이론이 정말 중요하지만 실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현재 강의에서는 실습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에 따로 공부하는 이론이 추가 되면 엄청난 학습 효율성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이 공부 방법은 저에게 잘 맞을 뿐이지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미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오류를 두려워 하지말라'입니다. OS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오류가 떳을 때 어떤 이유로 오류가 났는지, 해결 방법은 어떤 것이 좋을 지 추천해줍니다. 설명하는 영어의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으니 한번 읽어보면 생각보다 금방 오류가 해결되는 것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다른 것은 영어는 조금씩 공부해두는 것 입니다. 현 세계 공통어가 영어이고, OS들이 기본적인 언어들이 영어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석을 할 때 영어만한 조리 도구가 없다는 것 입니다. 번역을 거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의도가 틀어지기도 하니 말입니다.
정리하자면 영어를 공부하는 것과, 오류에 너무 겁먹지 말고 읽어보는 것이 되겠네요. 오늘도 읽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며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무부, 신청 세부지침 공개 연도별 생산량과 판매가격 등 민감한 기업 기밀도 입력요구 업계 "미국 보조금 받으려다 회사기밀 외부로 유출될 판"
요약
미국 정부가 CHIPS Act 지원금 신청 기업에게 엑셀 파일 형태로 웨이퍼 생산량과 예상 수율 등을 공식으로 입력하도록 요구했다. 상무부는 반도체법 프로그램 심사에서 경제성 추산을 위해 '재무 모델' 제출을 요구하고, 생산시설의 현금흐름과 이익 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은 직원을 어떻게 고용·교육·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이번 요구 사항이 기업 기밀이 외부로 새어나가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공장 건설 비용 증가와 관련해 보조금을 신청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업계는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본문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CHIPSAct) 지원금을 신청하는 기업에 웨이퍼 생산량과 예상 수율 등을 공식으로 입력해 엑셀 파일 형태로 제출하도록 했다. 예상대로 '깐깐한' 심사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상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보조금 신청 절차와 관련해 세부 지침을 안내했다. 지난달 28일 큰 틀에서의 신청 절차를 소개한 데 이어 후속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상무부는 사업의 경제성을 추산하기 위해 '재무 모델(FinancialModel)' 제출을 요구했다. 지난달 상무부는 적정 지원 규모를 판단하고 기업 초과 이익 환수를 위해 보조금을 받고자 하는 생산시설의 현금흐름과 이익 등에 대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했는데, 이에 대한 세부 지침을 소개한 것이다.
상무부는 "재정 상태는 반도체법 프로그램 심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사업성, 재무구조, 경제성, 위험을 평가하고 잠재적 지원금의 규모와 유형·조건을 검토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상무부가 예시로 제시한 모델에는 반도체 공장의 웨이퍼 종류별 생산능력, 가동률, 예상 웨이퍼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 비율), 생산 첫해 판매가격, 이후 연도별 생산량과 판매가격 증감 등을 입력하도록 했다.
수율은 반도체 제조 경쟁력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데, 특정 시설의 실제 수율은 영업기밀로 분류된다.
비용 부분에서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소재, 소모품, 화학품과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공공요금, 연구개발 비용 등을 입력하도록 했다. 실리콘 웨이퍼, 질소, 산소, 수소, 황산 등 소재별로 비용을 산출하고 인건비의 경우 엔지니어와 기술자, 관리자 등 채용 유형별 고용 인원을 입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특이 상황, 시장 상황, 종합 상황 등 세 부문에 있어 긍정적 시나리오와 부정적 시나리오별로 추산하라고 제시했다. 또 기업이 지역정부 등 다른 곳에서 받는 지원금과 대출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했다. 상무부는 이 같은 수치를 쉽게 검증할 수 있게 엑셀 파일로 제출하도록 예시를 들며 요구했다.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려는 기업은 이달 31일부터, 나머지 반도체 공장과 패키징 등 후공정 시설은 오는 6월 26일부터 신청서를 받는다.
상무부는 97장짜리 방대한 규모의 '노동력 개발 계획 지침'도 내놓았다. 기업들은 직원을 어떻게 고용·교육·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상무부는 이 과정에서 기업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노동조합 등 지역 이해관계자와 협력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보육 서비스 제공 조건과 관련해서는 △고용주 직접운영 현장 보육시설 △고용주 위탁운영 현장 보육시설 △보육 비용 지원 △스폰서십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눠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상무부는 보육 서비스가 접근 가능성이 높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질적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이어야 한다는 원칙도 언급했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투자보조금 수혜 대상으로 꼽혀왔다.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은 당초 170억달러(약 22조1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 비용이 250억달러(약 32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보조금이 필요한 입장에 놓여 있다. 업계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요구에 맞추려다 회사 기밀이 외부로 새어나갈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뮤토월드 대표인 이준호는 LNP(지질나노입자)를 개발하는 기업들을 위한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MuDDI를 통해 고객사의 LNP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본사는 홍콩에 있으며 한국에도 사무소가 있다. 이 대표는 한국과 홍콩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며, LNP 시장은 매년 9.7%씩 성장해 2027년까지 1조3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본문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으로 '지질나노입자(LNP)'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겠습니다."
최근 기자와 만난 이준호 뮤토월드 대표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LNP는 코로나19 백신을 만들 때 사용된 메신저리보핵산(mRNA)이 체내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mRNA 백신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다. 전 세계 대부분 mRNA 백신 개발 회사가 LNP를 사용해 개발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한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아무리 좋은 물질이라도 전달되지 않으면 소용없기 때문에 LNP를 모든 회사가 개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뮤토월드는 기업들을 위한 LNP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는 회사다. 이 대표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MuDDI(Drug Delivery Intelligence)'를 통해 고객사인 바이오테크 기업의 실험 검증 횟수와 운용 비용을 50%이상 줄이고, 예측 모델을 통해 인력 운용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LNP 연구에서 중요한 특허 회피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뮤토월드는 홍콩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스타트업이다. 연쇄창업가인 이 대표와 홍콩대 바이오메디컬 암 연구박사인 이소정 CTO, 연구석사인 이지호 CSO가 함께 창업했다. 본사는 홍콩에 있으며 한국에 사무소가 있다. 이 대표는 "국내 mRNA 바이오 스타트업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파이프라인에 MuDDI를 적용해보려고 하고 있다"면서 "홍콩과기대에서도 현지 교수님들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뮤토월드는 지난해 10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스타트업 피칭 행사인 '디데이'에 참여하고 디캠프에서 투자를 받았다. 홍콩에서는 홍콩과기대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입주해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한국과 홍콩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LNP 시장은 매년 9.7%씩 성장해 2027년까지 1조3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고객들이 챗GPT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 베타 버전을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가게패키지는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 특화 상품으로, 챗GPT를 접목해 소상공인 고객들이 최신 AI 기술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가게패키지의 챗GPT 기능은 해당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하지 않아도 쓸 수 있다. 오픈AI의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내려받아 '챗GPT에게 물어보기' 메뉴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챗GPT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학습해 고객별로 맞춤형 상품을 소개하거나 고객의 관심사를 파악해 향후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반도체 설계 부문 주권을 책임지고 있는 해당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등 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점쳐지면서 주가가 안정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은 자국 중심의 '칩스법'을 강행하며 미국 기업들이 미국 반도체 제조를 주도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향후 연 1억달러 국제기술안보혁신기금 활용 방안을 수립했다"며 "5G, 하이퍼스케일링 컴퓨팅, AI,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관련된 기술이 발전하면서 반도체 설계 수요를 견인하고 있어 실적에 좋은 효과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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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학개미 투자 길잡이 ◆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미국 기업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미국의 반도체 설계 부문 주권을 책임지고 있는 해당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등 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점쳐지면서 주가가 안정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는 올해 들어 주가가 28% 상승했다. 케이던스는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인 'EDA'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DA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회로 설계와 오류 검증 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찬가지로 EDA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놉시스도 올해 들어 주가가 17% 상승했다.
두 기업은 미국이 자국 중심의 '칩스법'을 강행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 제조 부문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에 비해 글로벌 점유율이 떨어지지만 반도체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과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있어 전 세계 반도체 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은 생산에 필수적인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과 제조 관련 핵심 IP를 독과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적 중요도 외 실적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I 등 기술의 발달로 연산 능력과 전력 효율이 좋은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설계 시스템도 쓰임이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케이던스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향후 연 1억달러 국제기술안보혁신기금 활용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했다"며 "지난 2월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한 것도 최근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G, 하이퍼스케일링 컴퓨팅, AI,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관련된 기술이 발전하면서 반도체 설계 수요를 견인하고 있어 실적에 좋은 효과를 주고 있다"며 "반도체 회로와 인쇄회로기판(PCB) 레이아웃의 미세화에 따라 소프트웨어 툴의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기 때문에 반도체 미세공정 트렌드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공급망의 지리적 위치에서도 두 기업이 자유롭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은 증착·식각 공정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반도체 장비 기업들을 보유해 이들 역시 반도체법으로 인한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24.4%, 31%의 중국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어 실적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중국 내 반도체 투자를 제한하고 첨단 생산시설의 반입을 금지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놉시스는 중국 매출 비중이 17.6%, 케이던스는 14.6%로 상대적으로 낮고 미국 내 매출 비중은 각각 43.1%, 44.3%로 높아 지정학적 우려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 내 반도체 투자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기업들의 단기 중국 매출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반도체 장비, 디자인, 소재 기업 중에서도 중국 매출 비중이 작은 기업의 향후 실적 흐름은 상대적으로 견조 또는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5세대(5G) 통신을 담당하는 모바일 기기와 PC 등의 부품인 5G 모뎀(통신칩) 신제품 '엑시노스 모뎀 530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초고속·초저지연의 장점을 가지며, 5G 표준규격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시장 조사 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5G 모뎀 시장은 미국 퀄컴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대만 미디어텍이 그 뒤를 이어 나가고 있다. 2031년까지 5G 모뎀 시장은 10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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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 출시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5G 모뎀(통신칩) 시장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모뎀칩은 모바일 기기와 PC 등의 통신 기능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G 모뎀 신제품인 ‘엑시노스 모뎀 5300’의 사양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4나노미터(㎚·1㎚=10억분의 1m) EUV(극자외선)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새기는 공정)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초고속·초저지연이 엑시노스 모뎀 5300의 장점이다. 신제품은 5G 표준규격인 FR1과 FR2 등 주파수 대역과 5G 서비스 품질을 높여주는 EN-DC(범용 지상 무선 접속 기술) 등을 지원한다. 5G 환경에서 최대 10Gbps 다운로드 속도와 3.87Gbps 업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신제품은 구글이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인 ‘픽셀8’ 시리즈 등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5G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자 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5G 모뎀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31년까지 글로벌 5G 모뎀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29.1%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는 2021년 8억4300만달러에서 2031년엔 108억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5G 모뎀은 전체 모뎀 시장의 절반을 장악한 미국 퀄컴이 주도하고 있다. 그 뒤를 삼성전자와 후발 주자인 대만 미디어텍이 쫓고 있다. 미디어텍은 지난 26일 인텔의 노트북용 5G 통신칩을 포함한 모뎀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세계 최초로 5G 멀티모드를 지원하는 엑시노스 모뎀 5100을 선보인 뒤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SK텔레콤이 토큰증권(ST) 발행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는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를 구성하여 기초자산 발굴,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등 각자 역할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발행되는 증권으로, 부동산, 미술품, 지식재산권, 비상장주식 등의 자산을 쪼개어 투자 가능한 단위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토큰증권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협력은 미래에셋증권과 SK텔레콤이 토큰증권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또한, 기존의 증권사뿐 아니라 ICT 기업들도 토큰증권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ICT 업체와 증권사 간의 협력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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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과 SK텔레콤이 이르면 내년부터 열리는 토큰증권(ST) 발행 사업을 위해 손을 잡는다. 증권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1위 업체 간 동맹이라 토큰증권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8일 ICT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30일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 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다.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는 두 회사가 주축이 된 토큰증권 협의체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초자산 발굴 및 발행을, SK텔레콤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같은 분산원장 기술을 접목해 발행하는 증권이다. 부동산, 미술품, 지식재산권, 저작권, 비상장주식 등 다양한 유무형 자산을 쪼갠 뒤 토큰증권으로 만들어 사고팔 수 있다. 예컨대 20억원짜리 건물의 지분을 20만 개로 쪼개 토큰증권을 발행하면 투자자는 1만원으로도 해당 건물의 소유권 일부를 살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토큰증권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올 상반기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이 가능해진다.
건물·그림 쪼개 파는 토큰증권…개정안 통과땐 내년 발행·유통 거래 편리하고 발행비용 낮아 시장 도입되면 급성장할 듯
증권회사,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핀테크 기업 등이 토큰증권(ST) 발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속속 ‘짝짓기’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SK텔레콤이 30일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카카오그룹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을 잡았다. 2030년이면 토큰증권 시가총액이 36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금융회사뿐 아니라 기술기업들까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동맹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급성장 예상되는 토큰증권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내년부터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이 시작된다면 첫해 시가총액은 34조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에는 세 배 늘어난 119조원으로 커지고, 2030년에는 3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총생산(GDP)의 14.5%에 해당하는 규모다.
토큰증권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거래의 편의성과 낮은 비용이다. 토큰증권은 한국거래소 디지털증권시장뿐 아니라 장외거래사업자가 구축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도 거래할 수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토큰증권 발행 비용이 일반 증권에 비해 40% 저렴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동화할 수 있는 자산이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토큰증권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자산뿐만 아니라 저작권, 지식재산권 같은 무형자산까지 증권화할 수 있다. 현재도 뮤직카우 등 조각투자 사업자들이 있지만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 토큰증권으로 분류되진 않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토큰증권이 도입되면 지금보다 더 쉽고 안전하게 조각투자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른 대형 통신사도 참전할까
미래에셋증권과 SK텔레콤은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어떤 자산을 토큰증권으로 만들지, 어떤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지 등을 공동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토큰증권을 발행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두 회사는 협의체에 다양한 분야의 대표 기업을 참여시키는 것을 추진 중이다.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싶어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는 것도 협의체의 주요 업무 중 하나로 알려졌다.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서 토큰증권 사업을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주요 증권사는 앞다퉈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투게더아트, 트레져리, 그리너리 등 조각투자 업체와 손잡았다.
KB증권이 주도하는 협의체에는 스탁키퍼, 서울옥션블루, 펀더풀, 하이카이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조각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 펀블, 카사 등과 협력하고 있다.
대형 ICT 업체와 동맹을 맺은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처음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앞으로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 공룡들도 토큰증권 사업에 뛰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일부 증권사가 KT, LG유플러스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해 발행하기 때문에 ICT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토큰증권 발행 컨설팅 업체인 INF컨설팅의 백만용 대표는 “토큰증권의 핵심은 다수의 파트너사와 증권사 고객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것이어서 ICT 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데이터와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API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API플렉스(PLEX)’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API는 앱에서 데이터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규격을 뜻한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API 플렉스는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공공데이터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산업의 API를 지원한다. AI 마켓을 통해 AI 챗봇 서비스인 챗GPT와 이를 활용한 알리 GPT 등을 제공한다. 물류 최적화와 가상 인간, 오디오 및 비디오 소스 분리, AI 문서 이해 등 다수의 AI 솔루션도 포함됐다. 공공데이터의 경우 서울시 교통 정보와 아파트 전·월세 정보, 전국 병원 및 약국 정보 등 실생활 정보를 서비스 API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원하는 용도에 맞춰 차세대 문자메시지서비스(RCS)와 네이버 톡톡, 카카오 알림톡 등으로 API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커뮤니케이션 API도 제공한다.
한국의 퇴직연금은 투자일임 계약이 불가능하다는 법적 제약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정부는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제도 개선을 시행하고 있으나 투자일임 서비스에 대해서는 빗장을 풀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개인 맞춤형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중화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업계는 연금상품 운용 일임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임이 허용되면 개인들이 전문적인 운용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이 넓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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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직장인 민모씨(32)는 지난해 회사를 옮기면서 퇴직연금을 확정급여(DB)형에서 확정기여(DC)형으로 바꿨다. 새 회사 방침에 따라 갈아타긴 했지만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인 그에게 직접 운용방식을 정해야 하는 DC형은 막막하기만 했다. 그는 “투자 지식이 없다 보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퇴직연금 관리를 맡기려고 했지만 법적으로 불가능했다”며 “일단 정기예금에 묻어둘 생각”이라고 했다.
미국은 되고 한국은 안 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적립금이 3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은 가입자가 원해도 여전히 투자일임 계약으로 운용할 수 없어 불만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퇴직연금의 ‘쥐꼬리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각종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투자일임 서비스에는 빗장을 풀지 않고 있다.
투자일임 계약은 자금을 굴릴 상품 선별부터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까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을 말한다. 과거엔 이렇게 개인의 자산을 밀착해 관리·운용해줄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한정적이다 보니 자산가들이 비싼 수수료를 주고 이용해야 하는 서비스였다. 로보어드바이저가 등장하면서 자산 관리도 대중화의 가능성이 열렸다. 컴퓨터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투자 자문·일임 서비스다. 딥러닝 AI가 발전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포트폴리오를 선제 조정해주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일찌감치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키운 미국에선 개인이 수수료가 0.25% 안팎으로 저렴한 전문업체에 퇴직연금을 맡기는 게 대중화됐다. 개인 맞춤형에 익숙하고 투자 기간이 긴 젊은 층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수요가 많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19년 7000억달러이던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자산은 지난해 2조4500억달러로 늘었고 2027년엔 4조660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 개정해 길 열어줘야”
한국은 사정이 다르다. 코스콤에 따르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자산 규모는 작년 2월 1조8705억원까지 늘었지만 올해는 1조8374억원으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핀트, 파운트, 에임 등 3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핀테크업체는 2010년대 초·중반부터 서비스를 해왔지만 합계 관리자산이 수년째 1조원대에 머물러 있다.
업계에선 높은 수요에도 퇴직연금에는 여전히 투자일임 계약이 불가능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수년간 ‘안정성이 중요한 퇴직연금을 트랙 레코드가 짧은 로보어드바이저에 일임하는 건 위험하다’는 입장이었다.
지난해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사전운용지정제도)을 도입하면서 투자일임 계약도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막판에 좌초됐다. 로보어드바이저업계에선 연금상품 운용 일임 수요가 강하다고 주장한다. 작년 10월 금융위가 투자일임을 허용해준 연금저축펀드에는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핀트에 따르면 작년 11월 연금저축 투자일임 서비스 개시 후 가입금액은 예상치를 50% 웃돌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퇴직연금 적립금의 86%가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방치되면서 최근 5년간 수익률이 연 2% 안팎에 불과하다”며 “일임이 허용되면 투자에 관심이 없는 개인도 원하면 전문적인 운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혀줄 수 있다”고 했다.
상반기 '특화단지' 지정 신청 SK실트론·LG이노텍·매그나칩 소재부품 세계 최고 기업 위치 "초격차 유지 위해 후방산단 절실"
요약
원익큐엔씨는 구미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기업으로,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불순물 제거를 담당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쿼츠웨어 제조기업이다. 원익큐엔씨는 5년 전 세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구미 지역과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구미의 산업계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최종 지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미에는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에서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기업을 포함하여 344개 기업이 한국 반도체산업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구미의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반도체 초격차 육성위원회를 출범하여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전문인력 2만 명을 양성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경상북도와 국가는 구미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구미 시장도 특화단지 지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본문
경북 구미의 원익큐엔씨(대표 백홍주)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없어서는 안 되는 불순물 제거 역할을 하는 쿼츠웨어 제조기업이다. 5년 전 세계 최고인 일본의 경쟁기업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원익큐엔씨의 매출은 2017년 2000억원대에서 지난해 777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1조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소재기업 육성이 반도체 산업과 지역·국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올 상반기 예정된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원익큐엔씨 등 구미의 산업계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최종 지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미시는 지난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 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백홍주 대표는 “반도체 소재 부품의 경쟁력이 높아져야 웨이퍼 칩도 잘 만들 수 있고 한국 반도체산업 전체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미에는 원익큐엔씨처럼 소재 부품 분야에서 세계 1, 2위를 하는 기업 5개를 포함해 344개 기업이 한국 반도체산업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국내 유일의 웨이퍼 제조 대기업인 SK실트론(12인치 웨이퍼 세계 3위)을 비롯해 LG이노텍(통신용 반도체 기판 세계 1위), KEC(소신호트랜지스터 세계 7위), 엘비루셈(패키징 세계 3위), 매그나칩(디스플레이 구동칩 세계 2위), 삼성SDI(반도체용 웨이퍼평탄화공정) 등이다.
구미의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작년 11월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경상북도, 구미시, 대학과 함께 반도체 초격차 육성위원회를 출범했다. 지난달에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2031년까지 전문인력 2만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미·중 패권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급변 사태에 대응하고 반도체산업의 초격차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칩 제조사뿐만 아니라 구미 소재·부품 기업에도 과감한 연구개발 지원 등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며 “후방산업단지의 필요성을 역설해온 지역산업계의 염원을 정부가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반도체 초격차 달성에 일조할 선도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메모리,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패키지용 첨단 소재 부품 등으로 확장성이 큰 구미 특화단지 지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이 세계 선두로 치고 올라선 데는 구미의 탁월한 인프라도 한몫했다. 구미는 공급 여력이 77%인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 대구경북신공항에서 10㎞ 거리인 교통, 폐수처리뿐만 아니라 국가산단 5단지 2단계(280만㎡)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그동안 구미의 소재 부품기업이 축적한 소중한 노력과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구미 특화단지 지정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신경망처리장치 내놔 국제회로학회 논문 63편 '세계 5위' "인간 뉴런 닮은 반도체 연구중"
요약
한국의 유회준 KAIST 교수는 1994년 현대전자에서 256메가 SD램을 개발한 후 KAIST로 옮겨와 휴대폰용 게임 칩(1999년), 웨어러블 컴퓨터 개발(2008년), 신경망처리장치(NPU·2015년) 등을 세계 최초로 내놓았다. 그는 최근 발표한 ‘재구성형 지능형 반도체(PIM)’으로 메모리와 연산장치를 분리 운영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이 칩은 기존 디지털 PIM보다 처리량이 15배 이상 높으며, AI를 돌릴 때 연산 효율이 종전 방식보다 2.5배 높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 교수는 AI 경쟁력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인 중 한국이 잘할 수 있는 것은 반도체이며, 인간의 뉴런과 닮은 방식의 반도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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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AI)이 우리 삶에 한 발짝 다가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엔비디아 등도 대표 상품으로 AI를 내세우는 모습이다. 한국에도 오랫동안 AI 반도체를 연구하고,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대가들이 있다. 유회준 KAIST 교수(63·사진)도 그중 한 명이다.
32세에 현대전자에서 반도체 설계1실장을 맡아 256메가 SD램(1994년)을 개발했다. 이후 KAIST로 자리를 옮겨 휴대폰용 게임 칩(1999년), 웨어러블 컴퓨터 개발(2008년), 신경망처리장치(NPU·2015년) 등을 세계 최초로 내놨다. ‘반도체 설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그가 발표한 논문은 모두 63편. 세계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2월엔 김상진 박사과정 학생과 함께 ‘재구성형 지능형 반도체(PIM)’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당시 학계에선 “메모리와 연산장치를 분리 운영하는 현대 컴퓨터의 방식(폰 노이만 구조)을 완전히 흔드는 방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나의 셀에서 메모리 기능과 연산, 아날로그-디지털 데이터 변환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D램을 AI 반도체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새 칩과 관련, “집적도가 기존 아날로그형 D램의 27배, 아날로그형 S램 PIM의 2.3배에 달한다”며 “칩당 처리량도 기존 디지털 PIM보다 15배가량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나온 여러 모델이 이론적인 설명에 비해 실제 AI 연산 효율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았던 것과 달리, 이 칩은 AI를 돌렸을 때 연산 효율이 종전 방식보다 2.5배 높다”고 덧붙였다.
이런 성과가 갑자기 나온 것은 아니다. 1999년 그가 LG전자·현대전자(이후 하이닉스로 합병)와 함께 개발한 휴대폰 게임용 칩은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합친 방식이다. 현재의 지능형 반도체 원형과 형태가 같다. 유 교수는 “2000년 이 칩을 들고 엔비디아에 찾아갔는데 다소 회의적이던 엔비디아가 수년 후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에 나서서 지금의 위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께부터 ‘두뇌와 닮은’ 반도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해 2016년 나온 K-글라스 3에 세계 최초로 심층신경망(DNN)을 가속화한 NPU를 넣을 수 있었다. 당시 미국 국방부에서도 조종사용 고글에 적용할 수 있겠느냐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유 교수는 최근 챗GPT 열풍을 AI 반도체에 대한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경쟁력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인은 빅데이터·알고리즘·반도체인데 한국이 잘할 수 있는 것은 반도체”라고 했다. “구글 등 빅테크의 빅데이터를 네이버가 따라잡는 것도 쉽지 않고, 일론 머스크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규모 투자가 뒷받침된 챗GPT와 같은 알고리즘을 만들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유 교수는 “조만간 인간의 뉴런과 닮은 방식의 반도체를 선보이기 위해 연구 중”이라며 “전력을 덜 쓰고 일은 더 많이 할 수 있는 반도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9기 정기주총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한 재무제표 승인 등 6개 안건 통과 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솔루션 공급·빅데이터 사업 확대·SaaS 제품 통한 지속 성장 모색
요약
IT 성능 관리 솔루션 업체인 엑셈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5% 증가한 55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5억원, 96억원을 기록했다. 엑셈은 DB 성능 모니터링과 APM, 엔드 투 엔드 IT 환경 통합 관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SaaS 시장의 기회 요인을 최대한 활용하여 성장 모멘텀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DB 모니터링 시장의 패권을 모두 장악하고, AIOps 및 클라우드 통합 관제 솔루션 공급 기회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엑셈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내부 감사위원회 설치를 결정하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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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엑셈(대표 조종암)은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엑셈 본사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 의결과 지난해 경영 실적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정기주주총회에서 엑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5% 증가한 551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5억원, 96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각각 22.7%, 17.4% 성장해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경기 침체의 지속 등 급변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는 IT 성능 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성과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여전히 불투명한 올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더욱 안정된 성장을 이어가고 기업 가치 향상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엑셈은 올해 주력 사업인 DB 성능 모니터링(DBPM)과 APM·엔드 투 엔드 IT 환경 통합 관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SaaS 시장의 기회 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성장 모멘텀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재 성장 중인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DB 모니터링 시장의 패권을 모두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환경 내 구축된 DB를 모니터링하는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 제품군 중 MySQL와 마리아DB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을 최근 정식 출시하며 클라우드 DB 모니터링 시장에서 공급 기회를 발 빠르게 타진 중이다.
APM 분야에서는 기존 단순 APM 방식의 모니터링 한계에서 탈피해 기업의 복잡한 IT 환경 엔드 투 엔드를 관리하고자 하는 금융권의 차세대 사업과 대규모 구축 사업 기회를 중점적으로 공략해 전년 대비 매출액을 20% 이상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빅데이터, AIOps, 클라우드 통합 관제, SaaS 부문에서 확대되고 있는 시장 기회를 적극 활용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한다.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전년 대비 11.1% 성장한 2조7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며, 최근 데이터 산업 진흥 기본계획과 AI 일상화·산업 고도화 계획 등이 공개되는 등 국내 데이터·AI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정책 기조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엑셈은 주요 광역 지자체 중심의 대규모 빅데이터 사업 기회까지 선점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금융권을 중심으로 전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조직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고 있기에 AIOps 및 클라우드 통합 관제 솔루션 공급 기회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 SaaS 중심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에 대한 다수 전망과 더불어 국내 SaaS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부와 업계의 의지에 따라, 엑셈은 국내 온프레미스 시장을 선도하는 IT 모니터링 기술 경쟁력을 SaaS 제품인 ‘데이터세이커(DataSaker)’에 담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뿐 아니라, 현재 초기인 IT 모니터링 SaaS 시장 영향력 확대까지 나선다는 포부다.
한편 엑셈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내부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회 설치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3인을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작년과 동일한 15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클라우드 업체들이 AI 기술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성장 기회로 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등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망한 AI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이 AI 스타트업들에 직접 투자하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열기는 클라우드 산업에 매력적인 트렌드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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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생성AI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려는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의 행보가 공격적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등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망 AI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무료 프로모션도 확대하고 나섰다. 빅클라우드들이 AI 스타트업들에 직접 투자하는 사례들도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회사 세일즈 미팅에서 기업들이 애저 클라우드에서 AI를 사용해 기업들이 어떻게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했다.
구글도 3월 들어 자사 대형 AI 프로그램들 중 하나인 패스웨이즈 언어 모델(Pathways Language Model)을 구글 클라우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이를 활용해 전용 챗봇이나, 웹페이지를 요약하는 도구 등을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각사 챗봇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나 구글 독스 같은 생산성 소프트웨어도 본격 투입하고 나섰다.
관련 업계 행보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불어닥친 AI 열풍을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기 위한 전술로 풀이된다. 애널리스트들은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3사 클라우드 매출은 합쳐서 올해 18%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클라우드 업체들은 생성 AI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기존 및 잠재 고객들을 겨냥해 공격적인 영업은 물론 무료 프로모션도 제공하고 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AI는 큰 시장 기회다. 우리는 AI의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드슨 알소프 최고 커머셜 책임자는 AI를 고객들이 시스템을 클라우드도 전환하는데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생성AI 도약이 현실화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영업팀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다"고 전했다.
KPMG의 브래드 브라운 글로벌 최고 혁신 책임자는 "AI는 가장 클라우드 업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풍이다. 소비를 촉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AI 바람을 이용하기 위한 일환으로 클라우드 업체들은 스타트업들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AI 스타트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한다. 이들 스타트업이 자리를 잡을 경우 클라우드 업체들에게는 대형 고객이 될 수 있다.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 회사(VC)인 안드레센 호로위츠에 따르면 생성 AI 회사들이 매출에서 10~20%가 클라우드 비용으로 나가고 있다. 이를 감안해 클라우드 업체들은 스타트업들을 위한 무료 크레딧 규모도 늘리는 모습이다. 구글은 무료 크레딧을 두배로 늘렸고 AWS도 생성 AI 스타트업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일환으로 AI 스타트업들에게 최대 30만달러까지 무료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클라우드 업체가 AI 스타트업들에 직접 투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오픈AI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구글도 올해 챗봇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이 3억달러를 투자했다. 대신 앤트로픽은 구글 클라우드를 우선 클라우드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앤트로픽은 구글 클라우드에 9억달러 규모를 쓰기로 하는 다년 계약도 맺었다고 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AWS의 경우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인 스테빌러티 AI이 개발한 AI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에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AWS는 스테빌러티 AI에 직접 투자는 하지 않았다. AWS는 고객들에게 AI 모델들과 관련해 다양한 선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모든 AI 회사들이 특정 클라우드 업체들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AI 스타트업 제너럴리 인텔리전스(Generally Intelligent)는 AI 연구를 위해 자체적으로 그래픽칩을 구매하기 시작했고 가장 저렴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작접을 분산시킬 수 있는 도구도 개발했다.
WSJ에 따르면 조시 알브레흐트 제너럴리 인텔리전스 CTO는 "대형 클라우드를 쓰지 않아도 되는 다양한 대안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현재 AI 열기는 클라우드 산업에는 매력적인 트렌드라는 평가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AI 처리에 대한 수요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용량보다 많다"면서 "최대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기기들에서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제를 시범 운영하며, 이를 통해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신분증 인식기, 건물 CCTV, 가정용 CCTV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가장 많이 느끼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법제도 보완 등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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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마주하는 신분증 인식기, 안면인식 도어락, 가정용 폐쇄회로카메라(CCTV) 등에서 보안 취약점이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다.
해당 기기들은 안전한 비밀번호 생성규칙이 적용돼 있지 않아 해킹에 취약하거나, 주요 부품이나 관리 소프트웨어 기능이 대부분 유사해 동일한 보안 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해외 제품인 경우, 국외 데이터센터로 가정 내 영상이 전송되지만 이용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명확한 고지를 하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품의 설계·제조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제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소비자 89% 영상 기기 통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
2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이 합동으로 실시한 개인정보 수집 기기 실태 조사 결과, 응답자 88.7%가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개인정보 수집 디지털 기기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간 온라인 설문으로 20대 이상 남녀 소비자 1000명(지역별, 연령별, 성별 인구비례 할당)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는 기기는 ▲신분증 인식기(27.0%) ▲건물 CCTV(17.7%) ▲가정용 CCTV(13.4%) ▲영상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가전(7.6%) ▲월패드 등 아파트 세대 단말기(7.3%) 순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 수집 디지털 기기 사용 확산에 따라 필요한 정책으로는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발생 시 소비자 피해에 대한 법제도 보완(33.7%)'을 꼽았다. 아울러 ▲디지털 기기의 개인정보보호 제품 인증제 도입으로 안전한 기기 보급(30.0%)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강화(15.6%) ▲디지털 기기 설치 사업장(시설)의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모니터링(12.6%)▲사업장의 개인정보 관리 보완체계 강화를 위한 사업자 대상 교육 지원(8.1%) 등이 뒤를 이었다.
안면인식 도어락·가정용 CCTV서 보안서 헛점 무더기
소비자들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높은 기기로 꼽힌 신분증 인식기·안면인식 도어락·가정용 CCTV 판매율 상위 제품을 보안전문가들이 점검한 결과, 다수의 취약점이 발견됐다.
신분증에서 추출한 생년월일, 매장 방문시간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신분증 인식기(국산, 2개사 2개 제품)에서는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프로그램이 적용되지 않았거나 비밀번호 취약점이 발견됐다. 아울러 반복된 인증 시도 가능, 안전한 비밀번호 생성규칙 미적용, 해킹 보안취약점 노출 등 보안상 허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면인식 도어락(국산, 4개사 4개 제품)점검에선 보안 전문가들은 단순한 초기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어 사용자가 이를 바꾸지 않고 사용할 경우 비인가자의 침입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또 각 제품의 내부 주요부품과 관리소프트웨어 기능이 모두 유사해 취약점 발견시 모두 동일한 보안사고에 노출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가정용 CCTV(중국산, 2개사 4개 제품)는 클라우드 사용 시 중국 등 해외 데이터센터로 가정 내 영상이 전송되지만 전송 국가명 등에 대한 명확한 고지가 없었다. 또한 저가 수입 제품의 경우 국내 연락처가 기재돼 있지 않아 소비자 문의 및 분쟁해결이 곤란했다.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인증제' 시범 실시
이 같은 문제점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개인정보 수집 기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제를 시범 실시한다.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획, 제조,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함으로써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최근 인터넷(IP)카메라에 의한 영상 유출 우려 등을 고려해 현재 상용화 또는 개발 단계에 있는 개인정보 수집 기기 중에서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기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인증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인증신청에 필요한 안내와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은 유선 문의 후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고, 별도의 보완사항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에는 인증시험 착수 후 시범인증서 발급까지 약 6~7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정보위는 인증제 시범운영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인증절차 및 기준 등을 보완하는 한편, 향후 인증제 본격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최근 인터넷(IP)카메라, 월패드 등 개인정보 수집 디지털 기기에 의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가 일상생활 속에서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커머셜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I-Call 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대출이 확정되면 AI 상담원이 유선으로 대출금액과 금리, 결제금액 등을 안내해주는 해피콜 서비스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AI콜'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도 고객의 답변을 인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중고차 대출 상품에 한해 운영되며, 고객 답변 유형을 분석해 AI 상담원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출 확정 즉시 2시간 이내에 AI 상담원이 고객에게 해피콜을 걸어 차별화를 시도한 결과, 타 금융사 AI 시스템보다 높은 고객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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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커머셜이 인공지능 상담원을 통한 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현대커머셜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인공지능 상담원을 통한 'AI-Call 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의 상용차 부문을 담당하는 전속 금융사입니다. 트럭과 같이 개인사업이나 영업에 필요한 자동차부터 건설장비의 할부와 리스, 렌탈 금융을 취급합니다.
현대커머셜이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고객 대출이 확정되면 즉시 AI 상담원이 유선으로 대출금액과 금리, 결제금액 등 주요 내용은 안내해주는 해피콜 서비스입니다. 현대커머셜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불완전판매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AI콜'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AI 상담원이 표준어와 지역별 사투리는 구분하는 건 물론이고 실내와 외부, 휴대폰과 핸즈프리 기기 사용 등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도 고객의 답변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중고차 대출 상품에 한해 운영됩니다. 현대커머셜은 고객 답변 유형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AI 상담원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 첫날부터 고객 응답률이 81%를 넘을 정도로 타 금융사 AI 시스템보다 반응이 좋았다"며 "대출 확정 즉시 2시간 이내에 AI 상담원이 고객에게 해피콜을 걸어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높은 응답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이다. 이들 기업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고객 유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클라우드 업계의 큰 성장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업체들은 최근 경기 둔화로 인한 실적 부진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데,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이 기업들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고객사 확보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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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기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빅테크 업체들이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전 세계 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다수의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이를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과 MS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에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은 최근 구글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이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소프트웨어인 '패스웨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발표했다. 패스웨이는 기존에 구글 내부에서 사용하던 인공지능 기술로 소프트웨어를 쉽게 개발하도록 돕는다. 이를 활용하면 문서를 요약해주는 소프트웨어나 인공지능 챗봇 등을 각 기업의 특성에 맞춰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토마스 쿠리안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은 클라우드 업계에 큰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도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알리는 내부 발표행사를 열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 손쉽고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사업 방향성이 제시됐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구글 독스'와 'MS워드'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에도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업무 환경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 기존에 사람이 직접 수행해야 했던 텍스트 생성과 수정, 요약 등 과정을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자동적으로 처리해주는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다.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꼽히는 아마존도 인공지능을 통해 성장 기회를 찾고 있다. 다만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비교해 방향성은 다소 차이가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30만 달러에 이르는 아마존의 고성능 컴퓨터 인프라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 뒤 궁극적으로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미국 대형 IT기업들이 클라우드 사업에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챗GPT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 인공지능이 직접 텍스트와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출력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다양한 업무 및 문서 작성 환경에서 활용성이 큰 만큼 IT기업들이 클라우드 사업과 접점을 찾아 관련 서비스 도입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MS, 아마존 등 주요 클라우드 업체는 최근 경제 성장 둔화로 IT기업들의 인프라 투자가 감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일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클라우드에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이 기업들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고객사 확보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개발 및 운영에 막대한 양의 투자를 필요로 한다. 일반 기업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서버를 갖추고 인공지능 서비스를 운영하기에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반면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이미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활용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축해 둔 상태이므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용이하다. 대규모 데이터의 저장 및 전송 기술부터 정보보안과 효율적 전력시스템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대부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벤처투자사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보고서를 인용해 생성형 인공지능 앱(어플리케이션)이 창출하는 수익의 최대 20%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이 향후 수백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클라우드 업체들도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도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클라우드 업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KPMG의 세금 부문 최고 책임자인 브래드 브라운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많은 클라우드 기업이 절실히 기다려 온 기회”라며 “여러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지출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퓨리오사AI와 엘리스가 AI 반도체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퓨리오사와 엘리스는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퓨리오사의 AI 반도체 활용도 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AI 반도체 설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획에도 협력한다. 엘리스는 GPT 기반 AI 튜터 서비스와 IaaS로 제공하는 AI 데이터 센터에 퓨리오사의 NPU를 활용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AI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과정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엘리스는 대학, 정부와 공공기관까지 1천여개 기관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퓨리오사는 2021년 NPU '워보이'를 내놓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AI 반도체 인재 성장에 기여하고, AI 반도체 확산과 활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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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AI는 AI 기반 디지털 교육 기업 엘리스와 AI 반도체 관련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엘리스와 퓨리오사는 ▲퓨리오사의 AI 반도체 확산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 ▲퓨리오사의 AI 반도체 실증(PoC) 추진 ▲AI 반도체 설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획에 있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엘리스의 GPT 기반 AI 튜터 서비스와 IaaS로 제공하는 AI 데이터 센터에 퓨리오사의 NPU를 활용 및 실증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AI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과정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엘리스는 2015년 KAIST 인공지능 연구실 박사과정 출신들이 공동 개발한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SK, LG, 현대차, CJ 등 재계 20위권 기업 18개를 비롯해 대학, 정부와 공공기관까지 1천여개 기관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기업교육을 넘어 코딩테스트와 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로 확장하며 디지털 전환(DX) 특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출신의 백준호 대표가 구글·아마존 등 빅테크 출신 반도체 엔지니어들과 함께 2017년 창업한 회사다. 창업 당시부터 네이버 스타트업 투자 조직 디투에스에프(D2SF)에서 투자받았다.
퓨리오사는 2021년 NPU '워보이'를 내놓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내년 초 1세대 모델 대비 하드웨어 성능은 8배, 데이터 전송 속도는 30배가량 향상된 2세대 칩을 선보일 계획이다.
엘리스 김재원 대표는 "AI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이제 관련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AI 반도체 인재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퓨리오사 백준호 대표는 "AI 반도체 확산과 활용을 위해 엘리스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AI 인재 양성에도 힘써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 수출기업 대상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 공개 반도체·통신·의약·제어기술 등 총 9개 분야 특허분쟁 위험 ‘높음’ “소송비용·수출 중단 사전 대비할 수 있어”
요약
특허분쟁 위험 수준이 높은 기술 분야를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는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이 개통됐다. 이 시스템은 기술 분야별로 미국 시장 내 특허분쟁 위험 수준을 나누어 알려준다. 디지털 정보통신, 경영·금융·상거래 IT시스템, 오디오·영상, 유무선 통신, 컴퓨터 등 5개 분야가 위험 수준이 '매우 높음'으로 확인됐다. 기업들은 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지원사업을 이용해 대비할 수 있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앞으로도 특허분쟁 위험이 큰 수출기업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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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여러 기술 분야 가운데 디지털 정보통신과 유무선 통신, 컴퓨터, IT시스템, 오디오·영상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특허분쟁 위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한국 수출기업의 특허분쟁 예방을 위한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은 이 시스템으로 기술 분야별로 특허분쟁 상황을 파악하고, 막대한 소송비와 수출 중단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특허분쟁을 미리 대비할 수 있다.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은 전체 기술 분야를 총 37개로 구분하고, 미국 시장 내 특허분쟁 위험 수준을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총 4단계로 나눈다.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에 따르면 미국에서 특허분쟁 위험 ‘매우 높음’인 기술 분야는 디지털 정보통신, 경영·금융·상거래 IT시스템, 오디오·영상, 유무선 통신, 컴퓨터 총 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반도체, 통신 모듈·회로, 의약, 제어기술, 유기 정밀화학, 전기기기, 의료기술, 생명공학, 열처리 공정·장치 총 9개 분야가 위험 수준 ‘높음’으로 확인됐다.
기업들은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와 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분쟁위험 특허 정보’에서는 전체 미국특허 350만여 개 중 1만 개(0.3%)에 해당하는 특허분쟁 위험특허를 기술별로 추출해 제공한다. ‘기업 분쟁위험 진단’에서는 미국에서 특허분쟁을 많이 일으키는 해외기업을 기술 분야별로 30개사를 뽑아 볼 수 있다.
자사 업종의 특허분쟁 위험이 큰 경우 등급별 대응요령을 참고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특히 변리사 등 국내외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제공하는 ‘특허분쟁 대응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은 한국 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특허분쟁이라는 암초에 좌초되지 않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허분쟁 위험이 큰 수출기업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우리는 Docker를 사용하기까지 과정과 Docker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유용한 Docker도 점점 시스템에 배포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모든 구성 요소의 관리가 더욱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수천 개의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관리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개발, 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야만 했습니다. 다음은 해당 내용 외에 Docker의 단점을 조금 모아보았습니다.
학습 곡선 Docker는 컨테이너화 및 DevOps 관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가파른 학습 곡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보안 컨테이너는 호스트 운영 체제의 커널을 공유합니다. 즉, 하나의 컨테이너가 손상되면 동일한 호스트의 다른 컨테이너도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리소스 오버헤드 실행 중인 컨테이너는 호스트 시스템의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당한 양의 리소스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복잡성 Docker는 애플리케이션의 패키징 및 배포를 단순화하지만 특히 대규모 환경에서 전체 시스템 아키텍처에 복잡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무분별한 이미지 확산 도커 이미지는 빠르게 축적되어 관리하기 어려워져 "이미지 무분별한 확산"이라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제한된 이식성 Docker 컨테이너는 여러 운영 체제 간에 이식 가능하지만 시스템 아키텍처 및 커널 버전의 차이로 인해 이식성에 여전히 몇 가지 제한이 있습니다.
볼륨 관리 Docker 컨테이너에서 영구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삭제하거나 다시 빌드할 때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도록 컨테이너 외부에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Kubernetes 시작
오랫 동안 구글은 보그(Borg)라는 내부 시스템을 개발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시스템 관리자가 수천 개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개발과 관리를 단순화할 뿐 아니라 인프라 활용률을 크게 높일 수 있었는데, 이는 조직이 그만큼 클 때 중요해집니다. 사용률이 조금만 올라도 수백만 달러가 절약되므로 이런 시스템의 필요성을 충분했습니다.
이후 구글은 10년 가량 보그와 오메가를 비밀로 유지하다 2014년 보그, 오메가, 기타 내부 구글 시스템을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 소스 시스템인 쿠버네티스를 출시했습니다.
Kubernetes란?
Kubernetes는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확장 및 관리를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오픈 소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입니다. 원래 Google에서 개발했으며 현재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K8s"라고 하는 Kubernetes는 분산 시스템의 원칙을 기반으로 하며 여러 호스트에서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를 관리하는 데 사용되어 자동 확장, 자가 복구 및 로드 밸런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배포, 관리 및 확장할 수 있으므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하는 데 널리 사용됩니다.
Kubernetes는 단일 컴퓨팅 리소스를 형성하기 위해 함께 그룹화되는 물리적 또는 가상 머신일 수 있는 노드의 클러스터를 생성하여 작동합니다. 이러한 노드는 노드에 대한 컨테이너 예약 및 배포, 상태 모니터링, 확장 및 로드 밸런싱 관리를 담당하는 컨트롤 플레인에서 관리합니다.
Kubernetes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자동 확장 및 자가 복구를 포함하여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관리를 자동화하는 기능입니다. 즉, 컨테이너가 실패하거나 종료되면 Kubernetes는 애플리케이션이 계속해서 원활하게 실행되도록 다른 노드에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또한 Kubernetes는 개발자가 고도로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풍부한 API 및 도구 세트를 제공합니다. 여기에는 업데이트 롤링, 버전 관리 및 업데이트 롤백을 위한 도구와 서비스 검색, 로드 밸런싱 및 스토리지에 대한 기본 제공 지원이 포함됩니다.
* 참고로 K8s는 K ubernete s. 즉, K와 s 사이에 8개의 알파벳이 있어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Kubernetes 구성
가장 간단한 구성으로는 하나의 마스터 노드와 여러 워커 노드로 구성됩니다.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매니페스트를 마스터에 게시하면 쿠버네티스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워커 노드 클러스터에 배포합니다. 구성 요소가 어떤 노드에 배포되는지는 개발자나 시스템 관리자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현재 가장 적은 양을 가지고 있는 노드로 자동으로 분배가 되기 때문이죠.
개발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함께 실행되도록 지정할 수 있고 쿠버네티스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일한 워커 노드에 배포합니다. 다른 애플리케이션은 클러스터에 걸쳐서 분산되지만 배포된 위치에 상관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서로 통신할 수 있습니다.
Kubernetes 핵심 기능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핵심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쿠버네티스는 클러스터의 운영체제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특정 인프라 관련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에 구현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쿠버네티스에 의존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서비스 디스커버리, 스케일링, 로드밸런싱, 자가 치유, 리더 선출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의 실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을 인프라와 통합하는 방법을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운영 팀이 효과적으로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쿠버네티스는 클러스터 어딘가에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구성 요소 간에 서로를 찾는 방법에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실행하게 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은 어떤 노드에서 실행되든 상관이 없기 때문에 쿠버네티스는 언제든지 애플리케이션을 재배치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조합함으로써 리소스를 수동 스케줄링보다 훨씬 더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컨테이너의 전후를 알아보았고, 간단하게(?) 도커와 쿠버네티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도커 실습과 명령어 정리, 쿠버네티스의 더 깊은 이론과 기능들은 각각 카테고리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근 1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에티버스 러닝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교육을 받으면서 "내가 정말 클라우드를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어렵기도 어렵거니와 각 배운 내용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또, 이제야 클라우드의 테두리에 발을 디뎠기 때문에 저번주까지만 해도 클라우드가 감조차 오지 않았었죠.
그런데 이번주부터 배우는 컨테이너 시스템부터 뭔가 클라우드의 테두리가 그려지는 느낌입니다. 뭔가 가슴속 응어리가 조금씩 풀어지는 듯한 느낌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뭐든 꾸준히 하면 점차 빛을 본다는 게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가 봅니다.
블로그를 계속 작성하고 있지만 애드센스가 떨어져 변화를 주고 있는데, 이번 컨테이너 시리즈 제목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포스팅 200개에 다달아가며 이 작명 센스도 늘어나나 봅니다. 이것을 읽는 독자분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요. 이번주는 전환점이 되는 포인트인 듯한 느낌입니다. 이번 마무리도 역시 모든 독자분들, IT 업계 종사자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p.s 최근 알아야할 정보의 양이 늘어나며 실습이 아닌 이론 위주의 포스팅이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학습이 마무리되고 프로젝트로 넘어가면 실습 위주 포스팅이 가능할 듯합니다. 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Docker는 2013년에 처음 등장한 컨테이너 기반 가상화 도구입니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를 쉽게 관리하고 이미지를 생성하여 외부 서버에 배포할 수 있습니다. Docker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 테스트 및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입니다. Linux 컨테이너를 생성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컨테이너화 기술입니다. Docker를 사용하면 가상 머신과 같은 독립적인 실행 환경을 만들 수 있지만 실제로 운영 체제를 설치하지 않고도 설치 크기가 작아지고 실행 속도가 빨라집니다.
Docker는 Docker 엔진, Dockerfile 및 Docker 허브를 비롯한 다양한 구성 요소로 구성됩니다. Docker 엔진은 컨테이너를 구축, 실행 및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구성 요소입니다. Dockerfile은 Docker 이미지 생성을 자동화하는 스크립트입니다. Docker 허브는 Docker 이미지용 리포지토리로, 미리 빌드된 이미지를 찾거나 자신의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Docker의 주요 이점 중 하나는 응용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쉽게 생성, 관리 및 배포할 수 있습니다는 것입니다. Docker를 사용하면 종속성 및 구성을 포함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된 이미지를 만든 다음 Docker가 설치된 모든 서버에 배포할 수 있습니다. Docker 컨테이너는 이식 가능합니다. 즉, 기본 운영 체제나 하드웨어에 관계없이 모든 시스템에서 동일한 컨테이너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Docker 개념
Docker는 애플리케이션을 패키징, 배포, 실행하기 위한 플랫폼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전체 환경과 함께 패키지화할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한 몇 가지 라이브러리나 운영체제의 파일 시스템에 설치되는 모든 파일을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Docker를 사용하면 이 패키지를 중앙 저장소로 전송할 수 있으며, Docker를 실행하는 모든 컴퓨터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Docker의 주요 3가지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 애플리케이션과 해당 환경을 패키지화한 것 입니다. 여기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일 시스템과 이미지가 실행될 때 실행될 때 실행돼야 하는 실행파일 경로와 같은 메타데이터가 포함돼 있습니다.
레지스트리 Docker 이미지를 저장하고 다른 사람이나 컴퓨터 간에 해당 이미지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저장소입니다. 이미지를 빌드할 때 빌드하는 컴퓨터에서 이미지를 실행하거나 이미지를 레지스트리로 푸시(업로드)한 다음 다른 컴퓨터에서 이미지를 풀(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공개 레지스트리는 누구나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으며, 비공개 레지스트리는 특정 살마이나 컴퓨터만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Docker 기반 컨테이너 이미지에서 생성된 일반적인 리눅스 컨테이너입니다. 실행중인 컨테이너는 Docker를 실행하는 호스트에서 실행되는 프로세스이지만 호스트와 호스트에서 실행 중인 다른 프로세스와 완전히 격리돼 있습니다. 또 프로세스는 리소스 사용이 제한돼 있으므로 할당된 리소스의 양(GPU, RAM 등)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Docker를 사용하는 과정
Docker 이미지 레이어
Docker 이미지는 이미지 인스턴스를 실행하는 컨테이너의 청사진과 같습니다. 이미지는 서로 위에 쌓인 여러 레이어로 구성되며 각 레이어는 이미지의 다른 부분을 나타냅니다.
케이크처럼 생각하세요. 케이크의 각 층은 다른 재료 또는 구성 요소이며 모두 함께 쌓으면 완전한 케이크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Docker 이미지의 각 계층은 이미지에 추가되는 서로 다른 지침 집합을 나타냅니다.
이미지를 기반으로 컨테이너를 실행할 때 Docker는 최상위 계층 아래의 모든 계층에 대해 읽기 전용 파일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최상위 계층은 변경을 허용하는 유일한 계층이므로 컨테이너가 실행되는 동안 변경된 사항은 해당 최상위 계층에 기록됩니다.
이 계층 구조는 Docker 이미지를 효율적으로 만듭니다. 일부 계층이 로컬에 이미 캐시되어 있는 경우 Docker가 매번 처음부터 시작하는 대신 해당 계층을 재사용하여 새 이미지를 빌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더 적은 디스크 공간으로 더 빠르게 이미지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의 한계
"컨테이너 이미지의 제한된 이식성" 이라고 표현하는 이 유형은 시스템 또는 플랫폼용으로 생성된 이미지가 다른 유형의 시스템 또는 플랫폼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이는 운영 체제 또는 아키텍처와 같은 기본 인프라의 차이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Linux 기반 시스템용으로 생성된 이미지는 Windows 기반 시스템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된 이식성은 다른 환경 또는 클라우드 플랫폼 간에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이동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으며 다른 시스템 간의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컨테이너화는 기존의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여전히 더 높은 수준의 이식성을 제공합니다. 종속성 및 런타임 환경이 이미지 자체 내에 패키징되어 다양한 호스트 및 환경 간에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Docker는 점점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보안, 복잡성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단을 개발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쿠버네티스"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도커의 문제점과 쿠버네티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