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버네티스의 거의 모든 명령어에서 (아마 전부일 가능할 듯 합니다.) yaml 형식으로 볼 수 있는데, 이를 리다이렉션 기호(>)를 사용해 파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중 생성 및 실행을 한번에 하는 kubectl run을 이용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yaml 형식으로 보는 옵션은 -o yaml 입니다. 이를 명령어에 끼워주면 해당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test라는 pod가 생성되고 생성 방법이 yaml 형식으로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yaml 디스크립터에서 사용한 API 버전
apiVersion: v1 (API 버전)
쿠버네티스 오브젝트/리소스 유형
kind: Pod (파드 오브젝트를 정의)
파드 메타데이터
metadata (해당 파드의 메타데이터를 정의)
creationTimestamp (파드가 생성된 시간)
labels (해당 파드에 적용된 라벨을 정의)
name (파드의 이름을 나타냅니다.)
namespace (파드가 생성될 네임스페이스를 나타냅니다.)
resourceVersion (해당 오브젝트의 버전을 나타냅니다.)
uid (해당 오브젝트의 고유 식별자를 나타냅니다.)
파드 정의와 내용
spec (파드의 구성을 정의합니다.)
containers (파드에 포함될 컨테이너를 정의합니다.)
image (사용될 이미지를 정의합니다.)
imagePullPolicy (이미지를 가져올 방법을 정의합니다.)
name (컨테이너의 이름을 나타냅니다.)
resources (컨테이너에 할당할 리소스를 정의합니다.)
terminationMessagePath (컨테이너 종료 시 출력할 메시지를 저장할 경로를 나타냅니다.)
terminationMessagePolicy (종료 시 출력할 메시지의 저장 방법을 나타냅니다.)
volumeMounts (컨테이너에 마운트할 볼륨을 정의합니다.)
mountPath (볼륨을 마운트할 경로를 정의합니다.)
readOnly (볼륨을 읽기 전용으로 마운트할지 여부를 정의합니다.)
dnsPolicy (DNS 정책을 나타냅니다.)
enableServiceLinks (서비스 링크 사용 여부를 정의합니다.)
preemptionPolicy (선점 정책을 나타냅니다.)
priority (우선순위를 정의합니다.)
restartPolicy (컨테이너 재시작 정책을 나타냅니다.)
schedulerName (사용할 스케줄러의 이름을 정의합니다.)
securityContext (보안 컨텍스트를 정의합니다.)
serviceAccount (파드에서 사용할 서비스 계정의 이름을 나타냅니다.)
serviceAccountName (파드에서 사용할 서비스 계정의 이름을 나타냅니다.)
terminationGracePeriodSeconds (컨테이너를 종료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정의합니다.)
tolerations (허용 정책을 나타냅니다)
effect (정책의 영향을 정의합니다.)
key (정책에서 사용될 키를 나타냅니다.)
operator (정책에서 사용될 연산자를 나타냅니다.)
tolerationSeconds (정책을 허용하는 시간을 정의합니다.)
volumes (파드에서 사용될 볼륨을 정의합니다.)
projected (여러 볼륨 소스를 하나의 볼륨으로 집합하는 프로젝션을 정의합니다.)
defaultMode (볼륨에서 파일 권한을 설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sources (프로젝션에서 사용할 볼륨 소스를 정의합니다.)
serviceAccountToken (서비스 계정 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pirationSeconds (토큰의 만료 시간을 정의합니다.)
path (토큰을 사용할 경로를 나타냅니다.)
configMap (구성 맵에서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items (구성 맵에서 사용할 데이터를 정의합니다.)
downwardAPI (다운워드 API를 사용합니다.)
fieldRef (다운워드 API에서 사용할 필드의 참조를 정의합니다.)
apiVersion (API 버전을 나타냅니다.)
fieldPath (필드의 경로를 나타냅니다.)
metadata (메타데이터를 사용합니다.)
namespace (네임스페이스를 사용합니다.)
파드와 그 안의 여러 컨테이너의 상세한 상태
status (파드의 상태를 정의합니다.)
phase (파드의 현재 상태를 나타냅니다.)
qosClass (파드의 QoS 클래스를 나타냅니다.)
각 줄마다의 내용을 정리하였고, 이 내용들을 암기하는 것 보다는 어떤 내용이 필요하고 어떤 내용은 필요 없는지 살펴볼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에 이 구성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어떤 것이 필요한지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 내용에 대해 먼저 조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삼성SDS가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 최고등급(3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SP인증은 2009년부터 시행되며 기업의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행되는 인증제도입니다. 이번 인증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종합 심사하여 부여하며, 삼성SDS는 이번에 최고등급을 획득한 유일한 기업입니다.
삼성SDS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외에도 ISO 9001, ISO 27001 등 다양한 국제인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프로세스, 방법론,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본문
삼성SDS가 국내 최초로SW(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이하SP인증) 최고등급(3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SP인증은 기업의SW프로세스 품질 향상,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됐다. 소프트웨어진흥법에 의거,SW기업의SW프로세스 품질 역량 수준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종합 심사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삼성SDS는 “SW프로세스 품질이 높다는 것은 SW개발 착수에서부터 완성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가 일관되는 것은 물론, 지속해서 개선돼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P인증에서 최고등급(3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삼성SDS가 유일하다. 2등급은 프로젝트 관리·개발·지원 영역에서 일정 기준을 만족하면 받을 수 있지만, 3등급은 조직관리와 프로세스 개선 영역까지 인정받아야 한다. 3등급은 2등급의 프로젝트 차원을 넘어 조직 전체의 품질 역량 수준이 인정된 것이다. 삼성SDS는 이외에도 글로벌 기준의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001 등 다양한 국제인증을 확보했다. 삼성SDS는 앞으로도 프로세스, 방법론,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종필 삼성SDS 개발센터장(부사장)은 “최고등급SP인증 획득으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역량 수준을 인정받아 고객의 신뢰를 한 층 높이게 됐다”며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상의IT서비스 품질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 내 4~5조 단위 투자 앞둬 8.7세대OLED라인 갖출 것으로 중소형OLED, 中 과 격차 더 벌린다
요약
삼성디스플레이가 IT용 OLED에 조 단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충남 아산캠퍼스 내 LCD 생산 라인을 걷어낸 빈 자리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IT용 OLED 라인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기존 6세대 중소형 OLED를 넘어 업계 최초로 8세대 IT용 OLED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애플이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도 OLED 패널을 탑재할 예정이기도 하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OLED 시장 1위 기업이며, 중국 BOE 등도 IT용 OLED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IT 기기 시장은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되는 곳이기 때문에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빠르게 벌릴 것으로 기대된다.
본문
중국 패널 업체들이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까지 국내 기업들을 추격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IT용OLED에 조 단위 투자를 이어간다.
3일 업계에 다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주중으로 충남 아산에 4~5조 원대 규모의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앞서 삼성전자가 경기 용인에 300조원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힌데 이어 이번엔 디스플레이 업계의 지역 거점 투자다.
투자는 충남 아산캠퍼스 내LCD생산 라인을 걷어낸 빈 자리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IT용OLED라인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기존 6세대 중소형OLED를 넘어 업계 최초로 8세대IT용OLED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에서 세대는 사이즈를 의미한다. 6세대, 8세대 등 숫자가 올라갈수록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원장)의 크기가 커져, 시간 대비 더 많은OLED패널을 만들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이번 투자는 애플이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도OLED패널을 탑재할 것이란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이 깊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에만 적용 중인OLED를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10.9인치와 12.9인치 모델의 프로 라인에도 탑재하기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경영진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앞서 지난해 8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역시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2022'에 참석해 8세대IT용OLED생산 투자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최주선 사장은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8세대IT용OLED생산라인 투자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IT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세계OLED시장 1위 기업이다. 경쟁사인LG디스플레이가 대형을 꽉 잡고 있긴 하지만, 시장 전체 수요에서 중소형 부분이 더 큰 탓이다. 이에LG디스플레이와 중국BOE등도IT용OLED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소형OLED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56%로 선두를 달성했다. 다만 전년 대비 5%p 하락했다.
2위는 점유율 12%를 차지한 중국BOE가 차지했다.LG디스플레이는 점유율 11%로 1%P 증가했으나BOE에 2위를 내주며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옴디아는 정보기술(IT) 기기용 디스플레이의OLED비중이 지난해 3.9%에서 2027년엔 23.6%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요 곡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IT기기 시장은 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되는 곳"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빠르게 벌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공동으로 ‘제조, DT Starter Day’ 특별 세미나를 6일에 개최한다.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지털 전환 고도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와 AWS코리아의 제조 혁신, 클라우드, 보안 등 분야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 극복을 위한 아마존의 혁신 DNA’ 등 주제로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5일까지 메가존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본문
클라우드 전문 중견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6일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제조,DTStarterDay’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메가존클라우드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지털 전환 고도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와AWS코리아의 제조 혁신, 클라우드, 보안 등 분야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 극복을 위한 아마존의 혁신DNA’, ‘글로벌 리딩 기업의AWS기반 제조 혁신 사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보안 준비 과정’, ‘클라우드 매니지드 & 서포트 서비스’ 등을 주제로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한다. 5일까지 메가존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AWS사업 총괄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영남 소재 제조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제고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의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며 “AWS코리아의 파트너사로서 독보적인 클라우드, 빅데이터,AI기반 첨단 기술력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T가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조 기업의 R&D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컴퓨팅(HPC) 자원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임에도 같은 사양의 구축형 HPC보다 성능이 10% 이상 높으며, 기업의 설계 데이터와 시험 결과 등 핵심 자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SD-WAN과 전용회선, 초연결교환(HCX) 등으로 회선 보안성을 높였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분석 및 시험 작업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어 기존 대비 비용 효율성도 높다.
본문
KT가 고성능컴퓨팅(HPC) 자원을 제조 기업의 연구개발(R&D)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T의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자동차, 조선, 항공, 기계, 전자 등 대부분의 제조 기업이 수행하는 R&D와 생산 및 설계 과정의 다양한 유체·구조·열·전자기 등 엔지니어링 시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필요한 만큼 자원을 할당 받아 사용하므로, 필요에 따라 자원의 확대와 축소가 가능해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 지멘스의 전산유체역학(CFD) 솔루션인 'Simcenter STAR-CCM+'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HPC를 직접 구축할 때보다 초기 비용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다.
높은 성능도 강점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임에도 같은 사양의 구축형 HPC보다 성능이 10% 이상 높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고성능 클러스터 기반 대용량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의 병렬 분산 방식 기술도 적용해 엔지니어링 시험 성능을 10배까지 높였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에 열흘이 소요됐던 분석 및 시험 작업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
보안도 강화됐다. SD-WAN과 전용회선, 초연결교환(HCX)을 바탕으로 한 직접 연결 방식을 통해 회선 보안성을 높여 기업의 설계 데이터와 시험 결과 등 핵심 자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오훈용 KT Enterprise부문 제안ㆍ수행2본부장 오훈용 상무는 “많은 제조 기업이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ICT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역량 바탕으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 기업의 DX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메가존·NHN클라우드 이어 오케스트로, 1300억 유치 나서 KT클라우드도 6천억 조달 추진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크게 늘어 연 10%대 고성장에 몸값 치솟아
요약
클라우드 기업인 오케스트로가 13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위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분야에 주력하며, 지난해 기업가치가 네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포함한 멀티 하이브리드 시장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으며, 한국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은 2027년까지 6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분야는 연 10%대에 이르는 높은 성장률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등을 통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문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들이 잇달아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전환 사업이 성장하면서 클라우드 분야가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면서다. 지난해 메가존클라우드와NHN클라우드가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로부터 수천억원을 조달한 데 이어 오케스트로(사진),KT클라우드도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 올해도 클라우드 분야에 투자 열기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케스트로는 13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나선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벤처캐피탈(VC) 등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 작업을 하고 있다. 실무 작업은 삼정KPMG가 맡았다. 오케스트로가 희망하는 기업가치는 약 6000억원이다. 지난해 7월PEF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을 당시 기업가치는 1500억원이었다. 불과 8개월 만에 몸값이 네 배 상승했다. 클라우드 성장성이 그만큼 가파르다는 얘기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5월 김민준 대표를 중심으로 연세대 공대 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했다. 직원의 20% 이상이 박사 출신이다. 공공, 금융, 민간 등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핵심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정부가 구축하고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은 오케스트로의 ‘마에스트로CMP’가 유일하다. 성장 속도도 빠르다. 설립된 지 5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2021년 매출 136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338억원을 달성해 두 배 이상 늘었다. 2027년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분야를 적극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네이버,KT클라우드 같은 제공사(CSP)의 서비스만 이용 가능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직접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폐쇄적으로 운영 가능하다.
최근 클라우드 시장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멀티 하이브리드 시장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은 올해 2조원에서 2027년 6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오케스트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업체를 인수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분야는 지난해 투자 빙하기에도 불구하고 투자 유망처로 주목받는다. 메가존클라우드,NHN클라우드,KT클라우드가 대표적이다. 클라우드 분야에 투자자의 자금이 몰리는 건 연 10%대에 이르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IDC) 수요도 크게 늘어 공급이 부족하다.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발표한 국내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4조925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4조20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기업이나 기관이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이전·구축·운영 등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MBK파트너스,IMMPE등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58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해 스타트업이 유치한 자금 조달 규모 중 최대치다. 공공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NHN클라우드는 올해 초IMM인베스트로부터 1500억원의 자금을 받아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경쟁 업체인KT클라우드는IMMPE로부터 약 6000억원의 자금 조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에스원이 AI 기술을 활용한 얼굴인식리더 2.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식 소요 시간이 1분에서 0.6초로 줄어들고 출입 가능 인원이 16배 증대됐다. 또한 얼굴인식 가능 거리가 1m에서 1.3m로 늘어나고 어두운 실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에스원은 이 제품이 언택트 솔루션 도입에 높은 니즈가 있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솔루션 개발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본문
에스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얼굴인식리더 2.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대비 △인식 소요 시간 절반 단축(1분→0.6초) △출입관리 가능 인원 16배 증대(3000명→5만명) △설치 가능 범위 확대 등 차별성을 갖췄다. 이어 내장 카메라의 얼굴인식 가능 거리를 1m에서 1.3m로 늘리고,AI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인식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한다. 에스원의 얼굴인식리더AI알고리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테스트 결과 99.9%의 얼굴인식 정확도를 검증받았다. 적외선 카메라뿐 아니라 일반 카메라를 내장해 어두운 실외에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빗물이나 먼지 등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도록 설계해 건설 공사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 에스원은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얼굴인식리더와 같은 언택트 솔루션 도입에 대한 니즈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과 편의까지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엑시노스(AP) 칩셋을 다시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엑시노스를 사용해 갤럭시 제품의 원가를 절감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S23 FE(팬에디션)에 엑시노스2200을 탑재할 예정이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제품이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된다. 이전에는 갤럭시S 시리즈에 엑시노스와 퀄컴에서 제작한 '스냅드래곤'을 함께 사용해왔으나, 지난해 발열 문제로 인해 엑시노스를 탑재한 제품에서 수율이 떨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엑시노스를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전환했으나,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다시 엑시노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엑시노스의 부진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뿐 아니라 모바일 경험(MX)사업부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졌다. 최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AP 매입액은 전년 대비 49.9% 증가한 9조3138억원을 기록했으며, AP 매입 비용이 증가한 것이 시스템LSI사업부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엑시노스2200의 수율을 높이기 위해 설계 변경 등을 진행해 나섰다. 또한 A시리즈에서도 엑시노스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브랜드를 확장해 AP를 넘어 통신용 칩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시도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본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자사가 설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를 다시 투입한다. 스마트폰 두뇌 전쟁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높이고 갤럭시 제품의 원가도 절감하기 위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S23FE(팬에디션)에 자체 개발한AP인 엑시노스2200을 투입할 예정이다.
모바일AP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S 시리즈에 엑시노스와 퀄컴에서 제작한AP인 '스냅드래곤'을 함께 탑재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2에 투입했던 엑시노스2200에서 수율과 발열 문제가 생기자 올해 출시한S23에는 전량 퀄컴 제품만 탑재했다.
여기에 더해 보급형 모델들에마저 대만 미디어텍 등 경쟁사에서 설계한 제품 투입이 늘면서 삼성의 글로벌AP시장 점유율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는 2019년AP시장 점유율을 14%까지 끌어올렸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7%로 5위까지 추락했다. 삼성이 위축된 사이 대만 미디어텍은 35%로 1위로 올라섰다. 이어 퀄컴이 31%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애플, 4위는 중국의 유니SOC가 차지했다.
엑시노스의 부진은 단순히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만의 문제가 아니다. 스마트폰을 생산하는MX(모바일 경험)사업부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AP매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9.9% 늘어난 9조3138억원을 기록했다.DX부문 전체 매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8%로 카메라 모듈과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제치고 가장 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AP매입 부담이 커진 데 대해 퀄컴의AP인 스냅드래곤 사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최근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엑시노스2200의 수율을 올리는 등 개선에 나섰다. 다시AP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우선 엑시노스2200이 탑재된 갤럭시S23FE는 올해 4분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가격이 8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선보인 갤럭시S23보다 한 단계 낮은 사양이지만 동급 가격의 제품과 비교하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제품이 흥행할 경우 1000만대 이상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더해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24탑재를 목표로 하는 엑시노스2400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오는 11월쯤 엑시노스2400의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래그십뿐 아니라 A시리즈로 대표되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엑시노스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갤럭시A 시리즈가 얼마나 팔리느냐에 따라 삼성전자의 한 해 스마트폰 성적이 결정될 만큼 A시리즈 비중이 커졌다. 최근 공개된 엑시노스1380은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 중 상위 모델인 갤럭시A54에 탑재된다. 엑시노스1380은 중저가형 모델임에도 프리미엄AP의 성능에 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위 모델인 엑시노스1330도A14시리즈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퀄컴에 내준 자리를 되찾기 위해 갤럭시 전용 칩 등 차세대AP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시스템LSI사업부는MX사업부와 함께'AP솔루션개발팀'을 신설해AP최적화와 차세대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AMD와ARM에서 핵심 개발자를 영입해 내부에CPU최적화 전담팀도 꾸렸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브랜드를 확장해AP를 넘어 통신용 칩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커넥트 브랜드 첫 제품으로UWB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반도체 '엑시노스 커넥트U100'을 최근 공개했다.UWB는 넓은 주파수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전송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기기 간 거리와 위치를 수 ㎝ 범위에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스마트 홈과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시장조사 업체 테크노시스템리서치(TSR)는UWB기술을 탑재한 기기가 지난해 3억대에서 2030년까지 18억대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이 되면 전체 스마트폰 중 58%와 차량 중 33%에UWB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엑시노스 커넥트U100은 동작별 최적화된 전력 모드를 구현했다. 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작동시켜야 하는 모바일이나 위치 파악용 태그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은 다음 달부터 17개 도시를 방문하여 윤리 논란과 관련된 정책 입안자 및 사용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방문할 도시로는 한국 서울, 캐나다 토론토, 미국 워싱턴DC,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뮌헨, 영국 런던, 인도 뉴델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본 도쿄, 호주 멜버른 등이 포함된다. AI 규제 문제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해외 시민단체에 고발당한 적 있으며, 이탈리아 정부로부터도 개인정보 수집과 보안 문제로 지적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일부 구독자들의 결제 정보가 유출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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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이르면 다음달 서울을 포함해 전 세계 주요 17개 도시를 방문한다. 챗GPT에 대한 윤리 논란이 커지자 직접 정책 입안자들과 사용자를 만나겠다는 것이다.
2일(현지시간) 오픈AI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AI투어 2023'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 서울, 캐나다 토론토, 미국 워싱턴DC,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뮌헨, 영국 런던, 인도 뉴델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본 도쿄, 호주 멜버른 등 17개 도시를 5월과 6월에 도는 일정이다.
올트먼CEO는 트위터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정책 입안자들과 만나 대화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투어의 정확한 목적이나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AI규제 문제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을 두고 윤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오픈AI는 개인정보 보호를 등한시하고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이유로 해외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이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탈리아 정부는 "오픈AI가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했다"며 "미성년자가 부적절한 자료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나이 확인 시스템도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이탈리아는 현재 챗GPT를 차단했다.
허술한 보안 역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24일에는 일부 개인들이 입력한 프롬프트 내용이 다른 사용자들에게 노출되는 오류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챗GPT유료 버전 구독자 1.2%의 결제 관련 정보가 9시간 동안 노출되기도 했다.
미국 전체 근로자의 80%가 챗GPT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업무 환경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회계사, 수학자, 통역사, 작가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무의 10% 이상이 생성 AI 기술의 영향을 받는 일자리는 미국 전체 근로자의 80%에 해당한다. 반면, 즉석요리 전문 셰프나 오토바이 정비공, 석유·가스 잡역부 등은 AI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과는 골드만삭스 등에서 발표된 보고서에서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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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체 근로자의 80%가 챗GPT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업무 환경이 바뀔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개발사인 오픈AI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은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생성AI의 등장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직업으로는 회계사, 수학자, 통역사, 작가 등이 꼽혔다. 홍보 전문가, 법원 속기사, 블록체인 엔지니어 등도 챗GPT로 인해 업무가 달라지는 직업에 이름을 올렸다.
연구진은 미국 전체 근로자의 19%가AI기술의 도움으로 업무의 절반 이상을 지금보다 빠르게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통역, 분류를 비롯해 창의적 글쓰기, 컴퓨터 코드 생성 등의 작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업무의 10% 이상이 생성AI기술의 영향을 받는 일자리는 미국 전체 근로자의 80%에 해당했다.
반면 즉석요리 전문 셰프나 오토바이 정비공, 석유·가스 잡역부 등의 직업은AI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생성AI가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의 일자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전체 근로자의 63%가 생성AI를 활용하면 업무의 절반 이하를 대체할 수 있다.AI의 도움으로 남는 시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드를 각각 별도의 머신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파드는 특정한 애플리케이션만을 호스팅합니다. 즉, 한 호스트에 모든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을 넣었던 이전과 달리, 파드는 그렇게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파드는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오버헤드 없이 필요한 만큼 파드들을 가질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파드 하나에 넣는 대신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파드로 구성하고, 각 파드에는 밀접하게 관련있는 구성 요소나 프로세스만 포함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프론트엔드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백엔드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된 다중 레이어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할 때 단일 파드 또는 두개의 파드로 구성해야만 할까요?
이전에 다루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파드에는 하나의 컨테이너를 동작시키는 것을 권장했었는데요. 일반적으로 프런트엔드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백엔드 데이터베이스도 마찬가지로 두 개의 별도 포드로 분리하는 것이 좋은데, 리소스 요구 사항과 확장 요구 사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프런트엔드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사용자 요청을 처리하고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실행하기 위해 더 많은 CPU 및 메모리 리소스가 필요할 수 있는 반면, 백엔드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더 많은 스토리지 및 디스크 I/O 리소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가된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프런트엔드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수평으로 확장해야 할 수 있는 반면 백엔드 데이터베이스는 증가한 데이터 볼륨을 처리하기 위해 수직으로 확장해야 할 수 있습니다.
프런트엔드와 백엔드를 두 개의 별도 포드로 분리하면 내결함성과 안정성이 향상됩니다. Pod 중 하나에 오류가 발생하면 다른 포드가 중단 없이 계속 작동하여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오류의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문제점 예시
실제로 프론트엔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컨테이너 두 개로 구성된 단일 파드를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같은 파드에 있다면, 둘은 항상 같은 노드에서 실행될 것 입니다. 만약에 두 노드를 가진 쿠버네티스 클러스터가 있고 이 파드 하나만 있다면, 워커 노드 하나만 사용하고 두 번째 노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팅 소스(GPU, 메모리)를 활용하지 않고 그냥 버리게 됩니다. 파드를 두 개로 분리한다면 쿠버네티스가 프론트엔드를 한 노드로 그리고 백엔드는 다른 노드에 스케줄링해 인프라스트럭처의 활용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개별 확장이 가능하도록 파드를 분할하자.
두 컨테이너를 하나의 파드에 넣지 말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스케일링 때문입니다. 파드는 스케일링의 기본 단위인데, 쿠버네티스는 개별 컨테이너를 수평으로 확장할 수 없습니다. 대신 전체 파드를 수평으로 확장합니다. 만약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컨테이너로 구성된 파드를 두 개로 늘리면, 결국 프론트엔드 컨테이너 두 개와 백엔드 컨테이너 두 개를 갖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일반적으로 프론트엔드 구성 요소는 백엔드와 완전히 다른 스케일링 요구 사항을 갖고 있어 개별적으로 확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데이터 베이스와 같은 벡엔드는 (상태를 갖지 않는) 프론트엔드 웹 서버에 비해 확장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컨테이너를 개별적으로 스케일링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별도 파드에 배포해야 합니다.
파드에서 여러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경우
보통 하나의 파드에 여러 컨테이너가 들어간다면 그것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주 컨테이너와 보조 컨테이너로 이루어 집니다. 이러한 방법은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유용할 수 있지만 각 컨테이너의 책임과 리소스 요구 사항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사이드카 패턴 Pod 내의 여러 컨테이너에 대한 일반적인 사용 사례는 기본 컨테이너가 기본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실행하고 사이드카로 알려진 보조 컨테이너가 지원 서비스를 실행하는 사이드카 패턴입니다. 예를 들어 캐싱 및 연결 관리를 처리하는 사이드카 컨테이너를 통해 Redis 데이터베이스와 통신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중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Pod 내 다중 컨테이너의 또 다른 사용 사례는 함께 실행해야 하는 여러 구성 요소로 구성된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각 마이크로서비스가 단일 Pod 내의 자체 컨테이너에서 실행되는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로깅 및 모니터링 Pod 내의 여러 컨테이너에 대한 또 다른 일반적인 사용 사례는 로깅 및 모니터링입니다. 기본 애플리케이션 논리를 실행하는 기본 컨테이너와 로그 및 메트릭을 수집하여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보내는 보조 컨테이너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도우미 컨테이너 데이터 백업, 구성 관리 또는 주기적인 데이터 처리와 같은 도우미 작업을 위해 Pod 내에서 여러 컨테이너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컨테이너에 보완 프로세스 추가 파드 안에 주 컨테이너는 특정 디렉터리에서 파일을 제공하는 웹 서버일 수 있으며, 추가 컨테이너는 외부 소스에서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받아 웹 서버의 디렉터리에 저장합니다. 두 컨테이너를 모두에 마운트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이드카 컨테이너가 실제 사용 되는 예를 들어보자면, 로그 로테이터와 수집기, 데이터 프로세서, 통신 어댑터 등이 있습니다.
파드에서 여러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경우 고려해볼 사항
컨테이너를 파드로 묶어 그룹으로 만들 떄는, 즉 두 개의 컨테이너를 단일 파드로 넣을지 아니면 두 개의 별도 파드에 넣을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함께 실행해야 하는가, 혹은 서로 다른 호스트에서 실행할 수 있는가?
여러 컨테이너가 모여 하나의 구성 요소를 나타내는가, 혹은 개별적인 구성 요소인가?
컨테이너가 함께, 혹은 개별적으로 스케일링돼야 하는가?
기본적으로 특정한 이유 때문에 컨테이너를 단일 파드로 구성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분리된 파드에서 컨테이너를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구분선이 존재하지 않아 글을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양한 시도를하고 있고, 해당 내용은 한 가지 내용에 대해 여러 측면을 설명하다 보니 이런 형식을 띄게 되었습니다. 피드백, 욕설, 칭찬 모두 환영합니다. 어떤 의견이든 댓글로 남겨주시면 그에 대해 조사하거나, 조취를 취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의 무역수지가 지난달 25년 만에 13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수출 부진이 큰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됩니다. 특히 대중(對中) 수출은 1년 새 33.4% 급감해 전체적인 무역적자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2차전지 핵심 재료 등에서도 중국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대중적자가 더욱 굳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한, 한국의 수출 구조는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너무 편중되어 있어서 이를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수출 품목 집중도가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수출 기업들은 인력난과 이자 부담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상환 유예와 보증보험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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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무역수지가 25년 만에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직접적인 원인은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이 큰 중국과의 교역에서 손실이 커지면서 전체 무역적자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對中) 수출은 1년 새 33.4% 급감했다. 이 여파로 올해 1분기 대중 무역적자는 분기 기준 사상 최악인 7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대다수 주요 품목의 3월 수출이 크게 줄었다. 특히 대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9.5%나 급감했다. D램 등 주요 제품의 가격 하락세가 주된 원인이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2차전지 핵심 재료도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기술 확보와 중간재 내재화에 나서며 한국에 대한 수출을 발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수산화리튬 수출은 39억달러로 518% 증가했는데, 이 중 76%가 한국으로 수출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물량 중 44%가 한국으로 향하는 탄산리튬도 한국에 대한 수출이 387% 늘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리튬 등 중국산 2차전지 원료와 배터리 중간재 수입을 늘리는 반면, 중국은 한국산 제품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며 "앞으로 대중 적자가 굳어질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중국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된 한국의 수출 구조는 당장 풀어야 할 과제로 지목됐다. 이날 한국경제연구원이 무역협회 통계와 유엔의 국제무역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수출 품목 집중도가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최근 3개년 평균 기준 수출 품목 집중도는 779.3포인트로, 세계 10대 수출국 평균(548.1포인트)을 크게 웃돌았다.
수출 기업들은 인력난과 이자 부담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3월 수출 기업들을 조사해보니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내지 못하는 기업이 25%로 지난해 12월(15%)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상환 유예와 보증보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픈AI,GPT기술 차별적 허용 가능성…"국산 원천기술 개발 절실" 파운데이션 모델 자체 개발 드물어…"반도체처럼 기간산업 육성해야"
요약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도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AI) GPT 시리즈를 기반으로한 AI 서비스가 우후죽순처럼 출현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GPT를 기반으로한 서비스를 양산하기보다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입력 내용을 학습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할 때 근간이 되는 AI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오픈AI, 코히어, 어뎁트 AI 등과 비교해 매우 드문 형편이다. 따라서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 부족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기업들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며 국가 차원의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문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21세기판 증기기관' 발명에 비견되는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AI)GPT시리즈의 등장 이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도AI서비스가 우후죽순처럼 출현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GPT-3.5또는GPT-4와 채팅할 수 있는 '아숙업'(AskUp)은 채널 친구 50만 명을 돌파했고, 건강·세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GPT기반 챗봇 서비스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미 세상에 나온GPT를 기반으로 챗봇, 문서 작성, 요약 등의 비슷비슷한 서비스를 양산하기보다 국산GPT, 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입력 내용을 학습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할 때 근간이 되는AI를 말한다.
GPT기댄AI서비스 우후죽순…오픈AI가 '폐쇄 전략' 돌변하면?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은 아직 매우 드문 형편이다. 세계적으로도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오픈AI, 코히어(Cohere), 어뎁트(Adept)AI등 손가락에 꼽힐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AI의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때 국내AI업계와 당국은 '한국어 실력은 아직 한국산AI모델이 더 낫다'고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3개월 뒤GPT-4가 등장하고 분위기가 바뀌었다.GPT-4한국어 실력이 챗GPT영어 실력을 능가한다는 사실을 접하고AI모델에서 더 이상 언어를 구분 짓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각성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 부족에 대한 위기감이 커졌다고 한다.
네이버·카카오 등 우리나라 대표 테크 기업 내부에서 소위 '멘붕' 상태에 빠졌다는 말도 나온다.
네이버·카카오뿐 아니라GPT기술을 워드, 엑셀 등에 탑재하며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괴물'로 떠오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장에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사무용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 기업이 초격차를 가진 원천 기술력으로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갖지 못하면 해외AI기술력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금은 기술을 개방한 것처럼 보이는 오픈AI가GPT기술을 나라·기업마다 차별적으로 쓰도록 정책을 변경할 경우를 가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해외AI에 의존하다 보면 국내 이용자가 생산하는 데이터가 해외AI원천기술 기업에 가버리는 문제도 있다.
업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초거대AI의 핵심은 초연결 클라우드와 이용자가 제공하는 정형화된 실시간 데이터로, 이를 매개하는 플랫폼 기업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지금GPT를 활용한 비슷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 아니라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비롯한 응용 서비스 쪽에서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AI업계 다른 관계자는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빙에서 국내 기관이나 기업에 영업을 목적으로 직접 연락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국내AI업계가 낄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현재 상황은 위기이자 기회일 수도 있다"며 "외국 기업의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맡기기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도 많아 국내AI업계가 대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했다.
류석영 카이스트 전산학부장은 "지금까지 국내AI학계와 업계가 잘 해왔는데 시대가 너무 빨리 변하고 있어 이러한 격변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부분"이라며 "개인정보 문제 등으로 쉽지 않겠지만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정부가 좀 더 완화해주고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늦지 않았다…국가 차원 전략 필요성국내에도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설립 3년 차AI스타트업 트웰브랩스의 영상AI기술이 꼽힌다.
오픈AI가 인터넷상의 어마어마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학습해 재창조하는GPT를 개발했다면, 트웰브랩스는 거대한 양의 영상에서 유의미한 부분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영상계의 오픈AI'로도 비유되는데, '딥러닝의 대모'라 불리는 페이페이 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트랜스포머' 기술 공동 개발자 에이단 고메즈 등AI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석학이나 기업가가 이 회사에 엔젤 투자자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GPT가 긴 글을 짧은 시간 안에 요약하고 마치 사람처럼 글을 쓰는 것처럼 트웰브랩스AI모델은 영상 속 특정 장면이나 소리, 등장인물, 문자 등 각종 시청각 정보를 이해하고 분류·요약·추천 등 작업을 수행한다.AI모델을 발전시키면 궁극적으로 영상 생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GPT가 다루는 텍스트·이미지보다 영상은 훨씬 더 복잡하고 역동적인 데이터로 꼽힌다. 나아가 다가오는 로봇 일상화 시대에서 로봇의 눈 역할을 영상AI기술이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I업계 관계자는 트웰브랩스의 예를 들며 "파운데이션 모델 산업은 반도체와 같은 기간 산업으로 초기부터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이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차세대 삼성'을 육성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AI경쟁에서 늦었으니 해외 원천 기술을 쓴 서비스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은 틀린 이야기"라며 "오픈AI등과 격차가 벌어진 것은 맞지만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거대 언어모델(LLM) 스타트업에 수천억 원을 투자하는 일이 실리콘밸리에서는 아직 흔한데 이미 늦어 가망이 없다면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상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응용 기술의 개발은 여러 기술 요소의 조합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며 실험하고 개선하는 긴 시간을 거쳐야 하므로 대규모의 투자가 전략적이고 일관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별 기업 입장에서 쉽게 감내하기 어려운 투자 위험을 정부가 국가연구개발 예산 및 출연연구기관 조직을 지원함으로써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전략 수립과 함께 대규모의 일관된 투자가 산학연 연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첨단 산단이 산업지도 바꾼다] 〈1〉 獨 반도체 심장 ‘실리콘 작소니’ 글로벌 경쟁 기업들 대규모 투자 첨단산단, 기술 전쟁의 전진기지로
요약
글로벌 선진국 간 기술 경쟁의 초점은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에 맞춰져 있다. 한국, 미국, 대만, 일본, 중국 등이 이 분야에서 패권을 다투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선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피니언을 비롯한 반도체 기업이 위치한 독일의 실리콘 작센주와 세계 10대 제약사 중 9개사가 R&D 센터를 두고 있는 보스턴의 바이오 클러스터는 전 세계적으로 조성된 첨단산업단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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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독일 동부 작센주 드레스덴의 반도체 산업단지 ‘실리콘 작소니’ 외곽.
독일 최대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의 반도체 생산시설 앞 공터는 흙을 파내고 싣는 굴착기와 트럭 등 중장비들의 굉음으로 가득했다. 이 회사의 디아나 카세러 홍보 매니저는 “300mm 웨이퍼(반도체 기판) 클린룸이 2026년 가을부터 가동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 핵심산업인 전기차용 반도체 생산기지여선지 공터를 철조망이 둘러싸고 곳곳에 폐쇄회로(CC)TV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등 삼엄한 경계 장면도 눈에 들어왔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공급망 주도권을 놓고 미국 한국 대만 일본 중국의 각축전이 치열한 가운데 유럽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3개 중 1개를 생산하는 실리콘 작소니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 2500여 곳은 시너지를 통해 연매출 약 23조 원을 올린다.
공사 현장에는 3년 뒤 축구장 3개 넓이(2만 ㎡) 규모의 클린룸이 추가로 들어선다. 기존 생산시설(약 4만 ㎡)이 1.5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1위인 인피니언은 클린룸 증설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0억 유로(약 7조 원)를 투입하고 있다. 보쉬도 올해 생산시설 증설에 1억 유로(약 1400억 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아르민 레이스 작센경제개발공사 정보통신기술(ICT) 책임자는 “유럽연합(EU)이 회원국 투자 기업에 대규모 지원금을 주는 ‘유럽반도체법’ 시행 방침을 밝힌 후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늘었다”고 했다.
‘지구에서 가장 혁신적인 1제곱마일’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공대(MIT) 옆 켄들스퀘어의 바이오텍 클러스터에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10대 바이오 제약사 중 9곳이 이곳에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있다. 한미약품,LG화학 등 국내 기업들도 보스턴에 거점을 마련하는 추세다.
이처럼 기술 선진국들은 매년 수십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산업단지가 글로벌 기술 전쟁의 전진 기지가 될 것이란 확신을 갖고 저마다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글로벌 반도체 4社, ‘실리콘 작소니’ 모여 정보 공유…‘적과의 동침’
《최근 전 세계 기술 선진국 사이에선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을 둘러싼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 역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15곳을 선정한 데 이어 상반기(1∼6월) 중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전쟁의 전진 기지인 첨단산단을 둘러싼 국내외의 치열한 각축전 현장을 돌아봤다.》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의 반도체 첨단 산업단지 ‘실리콘 작소니’에 있는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의 클린룸. 인피니언은 약 7조 원을 투자해 2026년 300mm 웨이퍼 생산을 위한 클린룸 2만 ㎡를 추가 가동할 방침이다. 신규 클린룸이 완공되면 기존 생산시설이 1.5배로 늘어난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제공
‘위이이잉∼.’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반도체 산업단지 ‘실리콘 작소니’.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공장 클린룸에선 지하철이 출발할 때 나는 듯한 소리가 간헐적으로 울렸다. 유아용 전동차 크기 로봇 수십 대가 총연장 약 13km인 천장 레일에 매달려 빠르게 움직이는 소리였다.
각 로봇은 300mm 웨이퍼(반도체 기판) 25장씩을 넣은 플라스틱 용기들을 싣고 달리다가 예정된 구간에 닿으면 승객을 내려주듯 웨이퍼 용기를 분리시켰다. 클린룸에선 방진복을 입고 기계를 관리하는 직원 두세 명만 가끔 눈에 띄었다. 라이크 브레트슈나이더 인피니언 부회장은 “공정이 100% 자동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 반도체 거인 4개사 ‘적과의 동침’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최근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장비 등에 쓰이는 300mm 웨이퍼 생산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리콘 작소니 입주 기업들은 자동화를 무기로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독일 정부 ‘인더스트리 4.0’ 정책에 따라 일찍부터 자동화 수준을 높인 결과다.
또 유럽을 대표하는 첨단산단인 실리콘 작소니에는 반도체 기업과 관계사, 고객사 등이 모여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피니언을 비롯해 글로벌파운드리, 보쉬, 엑스팹 등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 4개사가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슈테판 울리히 실리콘 작소니 프로젝트 매니저는 “반도체 강자인 네 기업이 한꺼번에 입주한 산단은 보기 드물다”며 “이런 강점을 토대로 유럽 반도체 산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다가 2016년 드레스덴에 나노테크디지털을 세운 정유엽 대표는 “한국에선 삼성과LG가 협업하기 힘들지만 여기선 경쟁사 구매 담당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 좋은 거래처를 공유한다”고 했다.
글로벌 메이커들이 협업하는 배경을 이해하려면 실리콘 작소니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실리콘 작소니는 기본적으로 민간 회사들의 협의체다. 2000년 15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비를 걷어 투자 유치 행사를 열거나 정보를 교류한 것이 모태가 됐다. 서로 시너지를 내는 방법을 익히면서 23년 만에 급성장해 현재 고용 인원만 7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2500곳이 입주해 연매출이 23조 원에 이른다.
● 지방정부, 인건비 5년간 절반 지원
지방정부는 민간 협의체를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작센주에 처음 투자하는 기업은 고용 인원, 급여 상한 등의 요건을 갖출 경우 인건비 절반을 약 5년간 지원 받거나 설비 투자비용의 25∼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작센주는 또 공장 신설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기업 애로 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브레트슈나이더 인피니언 부회장은 “에너지와 물이 탄탄하게 공급돼야 생산이 안정화된다. 그런데 지방정부가 (에너지와 물) 관련 기업들이 이 지역에 투자하도록 유도해줬다”고 말했다.
신생 스타트업의 경우 작센주는 물론이고 독일 연방정부, 유럽연합(EU)으로부터 ‘3중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AI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핀클라우드시스템스는 지난달 초EU지원금 250만 유로(약 35억 원)를 받았다. 독일 연방정부 2개 부처도 지난해 각각 25만 유로(약 3억5000만 원), 50만 유로(약 7억 원)를 지원했다.
숙련된 인력이 산단 입주 기업들과 긴밀한 교류 속에 배출된다는 점도 강점이다.
산단에 있는 ‘드레스덴 칩 아카데미’는 입주 기업의 공동 교육 플랫폼이다. 기업이 교육비를 내면 아카데미가 해당 업체 직원들을 교육해 준다. 정식 입사 전에도 대학에서 학위 과정을 밟으면서 이곳에서 실무를 배울 수 있다. 김홍균 주독일 한국대사는 “실리콘 작소니 인근 라이프치히에 자동차 기업이 모여 있어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풍부하고 프라운호퍼연구소나 드레스덴공대가 기업과 협력하는 점 등도 국내에서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이 'NH올원뱅크' 모바일 뱅킹 앱을 PaaS로 전환하고, 'NH스마트뱅킹' 앱과 인터넷뱅킹도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전환을 통해 구동 속도와 자원 가용성을 개선할 계획이며, 전자금융원장 시스템도 계정계로 분리해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두 앱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금융상품몰을 단일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체커는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원하는 데이터 통합 기능과 함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보안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체커의 CISO는 국내외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획득해 금융, 핀테크 분야에서도 문제 없는 컴플라이언스 조건을 제공하며, AWS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체커는 앞으로 데이터 디스커버리 기능 등 다양한 고도화 방안을 검토하며,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프론티어로 선도할 것이라고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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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DT)이 강조돼왔던 지난 4년간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주목해왔다. 초기에는 단순한 '전환'만을 염두에 뒀던 반면, 현재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여러 신기술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필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처리 등을 위한 개별 솔루션 도입 등으로 시스템이 파편화됨에 따라 기업이 파악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노리는 공격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을 단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하겠다고 나선 기업이 있다. 네이버, 카카오 출신 개발자들이 모인 글로벌 데이터 기업 체커(CHEQUER)다. 이들이 내세운 무기는 통합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플랫폼(CDPP) '쿼리파이'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스타트업 위크 2023' 행사장에서 만난 박관순 체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쿼리파이는 클라우드 상에 올라간 여러 데이터베이스(DB)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분산된 데이터에 대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쿼리파이에서 한번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쿼리파이'에 반한 고객, 체커 CISO 됐다
체커 고객사에서 일하고 있던 박 CISO는 지난해 체커로 합류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쿼리파이 플랫폼 때문이다. 타 스타트업에서 일하던 중 황인선 체커 대표가 설명하는 쿼리파이 플랫폼에 감동했고, 이후 회사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박 CISO는 "페인 포인트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그 자리에서 해결해줬던 기억이 있다"며 "대부분의 보안 담당자나 보안 엔지니어들은 자사 DB에 뭐가 있는 지 알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이 있는지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로 흘러가야 하는데 이같은 작업은 대부분 빠르면 한달, 정상적으로는 세달정도 걸리는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황 대표가 선보인 쿼리파이 시연은 그에게 '신세계'나 다름없었다. 박 CISO는 "그날 본 건 마법이었다"며 "AWS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1분 만에 데모 DB 내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가져오는 걸 경험했다"고 회상했다.
마음을 사로잡은 건 이 뿐만이 아니다. 그는 "보안 솔루션이라는게 사용자 관점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데, 이는 그냥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쿼리파이를 통해 처음 친화적 UX를 경험한 점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통합 가시성은 기본, 보안·컴플라이언스 준수까지 한번에
기업 내에는 다양한 데이터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해 가시성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모두 준수하고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쿼리파이는 이 3가지를 모두 제공한다. 가장 큰 강점은 데이터 통합이다. AWS는 물론, 구글클라우드(GC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온프레미스 등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이다. 즉, 사용자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등 어떤 방식을 채택하더라도 상관이 없다는 의미다.
박 CISO는 "최근 기업들은 여러 클라우드를 쓰고, 심지어는 온프레미스를 병행해 사용하기도 한다"며 "그 때마다 각각 다른 솔루션으로 보면 단일 정책 아래 통합된 결과물을 낼 수 없다"며 "쿼라파이를 쓰게 되면 데이터레이크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보안 플랫폼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타 솔루션과의 연동 또한 자동으로 이뤄진다. 기존에 기업에서 사용 중인 ID 및 액세스 관리(IAM) 등 솔루션을 교체하거나 쿼리파이 플랫폼에 연동하기 위한 별도 작업 없이 '원 클릭'만으로도 연계할 수 있다. 연동을 위한 복잡한 개발이나 분석 과정 자체가 사라지는 셈이다.
전세계 각국에 존재하는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도 쿼리파이는 강점을 지닌다. 국내 표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MS-P'는 물론, ▲국제 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O-27001'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O-27701' ▲국제 표준 클라우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O-27017' ▲국제 표준 신용카드 데이터보안 기준 인증 'PCI-DSS' 등 총 8종에 달하는 인증을 이미 획득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체커는 산업 분야에 상관없이 쿼리파이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특히 미국 등 다른 국가 대비 규제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금융, 핀테크 분야에서도 문제없는 컴플라이언스 조건을 갖춘 만큼 북미, 일본 등으로 해외 진출 또한 계획 중이다. 현재 쿼리파이 주요 고객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당근마켓, 무신사, 야놀자, 하이퍼커넥트, 두나무, 코인원, 하이브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다.
박 CISO는 "고객들이 데이터 영역에서 필요한 모든 컴플라이언스를 쿼리파이를 통해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금융 핀테크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보안이나 컴플라이언스 수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향후 북미와 일본 등 해외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AWS '날개' 달고 클라우드 보안 '프론티어'로 거듭
현재 체커는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중 도입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AWS가 숨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사 확보부터 새로운 모델 개발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사실 체커와 AWS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공생' 관계다. 체커 고객 99%가 AWS를 사용 중이다. 이는 체커 쿼리파이가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에 특화돼있기 때문이다. AWS 또한 체커 고객사가 늘어나는 만큼 자사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다.
박 CISO는 "99% 고객이 AWS를 쓰고 있을 만큼 스타트업부터 빅테크까지 다양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AWS 어카운트매니저가 데이터 보호 수요가 있는 기업들이 생겨날 때마다 연결을 해주고, 이로 인해 AWS를 더 많은 고객들이 쓰게 되는 등 '윈윈'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 체커가 AWS 도움을 받은 부분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이다. 그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쿼리파이 SaaS 버전을 만들 당시 'AWS SaaS 센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최초에는 SaaS를 만든다고 하지만 방향성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SaaS 센터에서 제안하는 모델은 사일로, 하이브리드, 풀 모델 3가지로 모든 환경에 적용될 수 있다"며 "한국에 있는 팀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브링 유어 온 킷(BYOK)' 등 다양한 기술적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향후 체커는 쿼리파이를 통해 클라드 보안 '프론티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재 체커는 다양한 고도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장 하반기에는 기존 통합 대시보드에 확장 프로그램으로 적용할 수 있는 서버 접근제어, 네트워크 접근제어 등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체커는 현재 이 제품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기 명단'에 올려놓고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 플랫폼 내에 '데이터 디스커버리' 기능을 탑재해 기업 내부 데이터를 스캔하고 주민번호, 핸드폰 번호 등 동적 태그를 달아주는 방식 또한 연내에 구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체커는 오픈AI 대화형 챗봇 '챗GPT' 등 생성형 AI 확산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 보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박 CISO는 "클라우드 데이터 프로텍션 플랫폼을 더 확장해 시장을 리딩하는 프론티어가 되겠다"며 "서버 접근제어, 네트워크 접근제어, 데이터 디스커버리 등 신규 기능을 통해 기존 매뉴얼 작업에 대한 리소스를 엄청나게 줄일 수 있는 혁신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이 모바일 뱅킹 앱 'NH올원뱅크'를 PaaS로 전환한 뒤, 'NH스마트뱅킹' 앱과 인터넷뱅킹도 모두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환을 통해 구동 속도를 높이고 자원 가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금융원장 시스템도 채널계에서 분리해 계정계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와 스마트뱅킹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금융상품몰도 단일화하는 계획이며, 이번 전환을 통해 두 앱의 비대면 금융상품을 통합하고 사용자환경과 사용자경험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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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모바일 뱅킹 앱'NH올원뱅크'를 서비스형플랫폼(PaaS)으로 전환한 데 이어'NH스마트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을 모두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내년 말까지 전체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서 구동 속도를 높이고, 자원 가용성을 극대화한다.
박수기 농협은행IT부문 부행장은 “올원뱅크를PaaS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난 1월에 마쳤고, 내년 말 목표로NH스마트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을PaaS기반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고객 중심 디지털뱅크 구현을 목표로 전체 디지털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국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뱅킹 앱을PaaS기반으로 구축했다.
Paa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개발 기술 지원에 용이하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실행·관리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어 최신 개발 언어나 운용체계(OS) 등을 시도하는 데 적합하다.
현재 올원뱅크는 기존 유닉스와 새로운x86기반PaaS체계를 병행하며 운영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 매끄럽게 시스템을 운용했고 앱 속도는 약 30% 향상돼 농협은행 내부 평가는 긍정적이다. 빠르게 증가하는 정보기술(IT) 자원 수요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에서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NH스마트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을 내년 말까지 프라이빗PaaS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원뱅크 앱이 간편 뱅킹 중심이라면NH스마트뱅킹은 대부분의 뱅킹 서비스를 지원하며 농협상호금융 기능과도 연동된다.
클라우드 전환 확대와 함께 전자금융원장 시스템을 채널계에서 분리해 계정계로 연결하는 사업도 올해 말 목표로 추진한다. 비대면 모바일 뱅킹 사용자 수와 처리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더 빠른 처리 프로세스를 구현하기 위한 시도다.
특히 농협은행은 올원뱅크와 스마트뱅킹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금융상품몰도 단일화에 나섰다. 간편 뱅킹 중심의 올원뱅크 특성에 맞춘 상품 위주로 공급하면서 양 앱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금융상품에 차이가 있었다. 이번 클라우드 전환과 전자금융원장 시스템 재배치로 양 앱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금융상품을 단일화하게 된다.
박수기 부행장은 “스마트뱅킹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올원뱅크보다 높고 두 앱을 합치면 약 1000만명의MAU가 발생한다”면서 “두 앱으로 나뉜 비대면 금융상품몰을 통합해 고객이 쉽게 전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편리한 사용을 위해 통일된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DX 부문,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 챗GPT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부 프로그래밍 코드를 붙여넣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 기업도 챗GPT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들도 최근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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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지식재산(IP) 관련 사업에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지식재산 인력 양성 종합계획과 2023년 국가 지식재산 시행계획 등을 확정했다.
시스템 반도체, 컴퓨터·정보통신 등 양자기술, 우주·항공, 로봇 등 12대 국가 전략기술IP확보를 위해 특허청이 주도해 온 ‘IP-R&D’지원 사업을 전 부처로 확산하는 게 핵심이다.IP-R&D는 기술과 시장에 관한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구개발(R&D) 전략을 결정하는 것을 뜻한다.
실험실 창업 전담 대학을 13개 선정하고, 140여 개 ‘혁신 창업 실험실’을 운영한다는 대목도 눈에 띈다. 대학 실험실의 연구 결과가 기술 혁신형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전국 32개 대학 50개 학과에IP융합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올해 지식재산 관련 사업엔 107개 세부 과제에 1조12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작년(9901억원)에 비해 관련 예산이 2.25% 늘었다.IP는 특허 등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영업비밀 등을 말한다.
지식재산위는IP관련 최상위 정책 결정 기구로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13개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18명이 참여한다. 사무국(지식재산전략기획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있다.
AI, 대화 통해 학습하는데 소스코드 통째로 업로드 하기도 삼성전자 등 사용지침 마련 나서
요약
주요 기업들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회사 기밀이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삼성전자 DX 부문,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 챗GPT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부 프로그래밍 코드를 붙여넣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외국 기업도 챗GPT 사용을 제한했으며, 스타트업들도 최근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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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와 관련한 보안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기밀이 ‘복붙(복사해 붙여넣기)’돼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챗GPT사용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챗GPT를 쓸 수 있는 업무의 종류와 용도를 정확하게 명시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지난달 소속 직원들이 챗GPT에 질문할 때 한 번에 1024바이트 이상을 업로드할 수 없도록 했다. 한 직원이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챗GPT에 고스란히 업로드해 오류 확인을 요청한 이후로 내놓은 조치다. 소스코드는 프로그램의 개발 과정과 틀을 담고 있어 외부에 알려질 경우 보안 취약점이 드러날 수 있다.
앞서SK텔레콤도 직원 대상 챗GPT사용 가이드를 내놨다. 이 회사는 사내 정책·전략·기술 관련 내용은 챗GPT에 입력하지 않도록 공지했다. 내부 프로그래밍 코드를 붙여넣는 것도 불허한다.
SK하이닉스는 사내망에선 아예 챗GPT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외국 기업 중엔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이 챗GPT사용을 제한했다. 반면 카카오와 네이버,KT,LG유플러스 등은 별다른 가이드라인을 두고 있지 않다.
스타트업들도 챗GPT단속에 나섰다. 한 카메라 모듈 제조 스타트업은 최근 챗GPT에 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입력한 것이 발각될 경우 징계하겠다는 공지를 내렸다. 한 직원이 외국 거래처에 보내는 사업 영문 제안서 작성을 챗GPT에 맡긴 게 발단이 됐다. 이 과정에서 주요 제품 명세서와 가격, 매출 전망, 경쟁사와의 차별점, 거래처 정보 등이 고스란히 챗GPT플랫폼에 입력됐다.
챗GPT를 비롯한AI플랫폼은 모든 대화 과정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다. 이용자가 데이터를 입력하면서 정보를 저장할지 말지를 선택할 수 없는 구조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외부AI플랫폼에 업로드한 정보가 어떻게 가공돼 퍼져나갈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며 “직원들이 영업 기밀이나 개인 정보 등을 입력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마이크론을 상대로 규제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대중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중국도 양쯔메모리와 중신궈지 등 대기업에 대한 제재를 받고 있다. 마이크론은 세계 D램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3위 기업이며, 작년 중국에서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10%를 넘는 3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대중한 블랙리스트 기업에 대해 경제적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대응하여 대항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일본의 대중규제 동참을 비판하는 발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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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상대로 규제에 들어갔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한 반격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은 지난달 31일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 제품을 대상으로 인터넷 안보 심사를 시작했다. 당국은 “핵심적인 정보 인프라의 공급망 안전을 보장하고, 인터넷 안보 위험을 일으키는 것을 예방해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와 관련해 당국과 소통하고 있으며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알렸다. 마이크론은 세계 D램 시장에서 점유율 25% 안팎으로 3위, 낸드플래시 부문에선 10% 내외로 5위를 달리는 기업이다. 작년 중국에서 전년 대비 34% 늘어난 3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매출 308억달러의 10%를 넘는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이 핵심 첨단 반도체와 관련한 대중(對中)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은 작년 10월 중국 1위 낸드 기업인 양쯔메모리(YMTC)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거래할 수 없도록 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인 중신궈지(SMIC)도 같은 제재를 받고 있다.
또 작년 10월 미국의 기술이 들어간 첨단 반도체와 고성능 반도체를 제조하는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려면 상무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어 일본과 네덜란드에도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이 미국과 뜻을 같이하는 국가나 지역 경제에 압력을 가할 경우 주요 7개국(G7)이 함께 대중국 관세를 인상하는 등 대항조치를 할 것을 제안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이 자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큰 국가에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친강 중국 외교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에게 논어 한 구절을 언급하며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에 동참하기로 한 일본을 비판했다.
삼성전자가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칩 일부 물량을 생산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DAS 칩은 자동차의 전방충돌 방지, 차로 유지,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기능 등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모빌아이는 카메라 기반 ADAS 칩 시장에서 약 70% 점유율을 차지한 세계적인 자율주행칩 전문 팹리스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 수주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자동차용 파운드리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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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개발업체 모빌아이(Mobileye)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칩을 생산한다.ADAS칩은 자동차의 전방충돌 방지, 차로 유지,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기능 등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의 자동차용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수주 경험과 기술력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모빌아이 주력 반도체인 ‘EyeQ’제품군의 일부 물량을 생산하기로 했다.EyeQ는 자동차에 통합칩셋(SoC) 형태로 탑재돼ADAS및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하는 칩이다. 모빌아이는 현재EyeQ4·5·6 시리즈와 울트라 모델을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는 7~28나노미터(㎚·1㎚=10억분의 1m)대 공정에서 생산하는 5시리즈 이하 모델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빌아이는 카메라 기반ADAS칩 시장에서 약 70% 점유율을 차지한 세계적인 자율주행칩 전문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업체)다. 1999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됐고, 2017년 인텔이 153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10월 나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334억달러에 달한다.
모빌아이는 공장 없이 설계에 주력하는 팹리스라서 생산은 외부에 맡긴다. 지금까지 주로 대만TSMC가EyeQ시리즈 생산을 맡았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일부 물량을 받자 시장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의 자동차용 파운드리 수주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2019년부터 테슬라의 자율주행칩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자율주행차용 반도체를 5㎚ 공정에서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 기술력 인정받은 쾌거 충돌방지·차로 유지 '두뇌 역할'…TSMC가 독식하던 고객사 유치
자율주행차용 반도체의 진입 장벽은 다른 분야보다 높다. 차로 유지 등을 담당하는 반도체가 제 기능을 못 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반도체기업들은 영하 40도, 영상 100도 같은 극한 환경에서 기술 검증을 받는다.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하고 국제 인증을 받아야 납품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수주가 ‘기술력의 쾌거’로 평가받는 이유다.
모빌아이 ‘EyeQ’수탁생산
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칩을 생산한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는 주문을 받아 칩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빌아이의 주력 제품 ‘EyeQ’모델 중 5시리즈 이하 일부 물량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빌아이는 공장이 없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업체)라서 칩 생산을 외부에 맡긴다. 지금까진 주로 대만의 파운드리업체TSMC가 수주했다.TSMC가 생산한 모빌아이 칩은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같은 차량용 반도체 전문 업체들이 다른 칩과 패키징해서 보쉬, 현대모비스 등 완성차 1차 부품사에 납품한다.
삼성에서 만들면AI성능 20배 향상
모빌아이는 공급처 다변화를 모색했다. 차량용 파운드리 시장에서 꾸준히 실적을 쌓고 있는 삼성전자를 낙점했다. 모빌아이의 모회사인 인텔은 차량용 파운드리 실적이 일천해 애초 고려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들의 반도체를 생산한 실적을 갖고 있다. 2019년부터 14나노미터(㎚, 1㎚=10억분의 1m) 공정에서 테슬라의 3세대 자율주행(FSD) 칩을 생산했다. 8㎚ 공정에서 4세대FSD칩 생산도 맡았다. 테슬라의 차세대 칩 수주를 놓고TSMC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엔 자율주행 전문기업 암바렐라와ADAS칩 ‘CV3-AD685’를 최첨단인 5㎚ 공정에서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칩은 카메라와 레이다(Radar)를 통해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등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한다. 삼성 관계자는 “CV3-AD685의 인공지능(AI) 성능이 20배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자율차 신규 고객사 찾는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를 파운드리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계속 육성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IHS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중 시스템 반도체를 뜻하는 ‘로직 집적회로’ 시장 규모는 2022년 109억4700만달러(약 14조3400억원)에서 2028년 260억8000만달러(약 34조16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5·8·14㎚를 차량용 주력 공정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최첨단 칩 생산을 위해 4㎚ 공정도 활용할 계획이다.
차량용 반도체 물량은 현재 위축된 파운드리 시장이 살아나는 ‘반전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월 공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기술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전장(자동차 전자장비)용 반도체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파운드리 공정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차량 분야 신규 고객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ubeadm join 명령어는 Kubernetes 클러스터에 새로운 워커 노드를 추가하는 명령어입니다. 이 명령어를 사용하여 워커 노드를 클러스터에 추가하려면, kubeadm init 명령어로 생성한 마스터 노드에서 생성된 토큰과 디스커버리 토큰 CA 인증서 해시를 사용하여 인증해야 합니다.
기본 구조 kubeadm join [마스터 노드 IP]:[포트] --token [토큰] --discovery-token-ca-cert-hash [디스커버리 토큰 CA 인증서 해시]
마스터 노드 IP가 192.168.0.1이고, 토큰이 abcdef.1234567890abcdef이며, 디스커버리 토큰 CA 인증서 해시가 sha256:1234567890abcdef1234567890abcdef1234567890abcdef1234567890abcdef인 워커 노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kubeadm list 명령어는 Kubernetes 클러스터의 상태를 확인하는 명령어입니다. 이 명령어를 사용하여, 현재 클러스터의 노드, 구성 요소 및 버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구조 kubeadm list [component]
component는 확인하려는 구성 요소를 지정합니다. 지정하지 않으면, 모든 구성 요소를 확인합니다.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kube-apiserver
kube-controller-manager
kube-scheduler
etcd
kube-proxy
kubelet
예: sudo kubeadm list kubelet 명령어를 실행하여 현재 클러스터의 모든 kubelet 구성 요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kubeadm list 명령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옵션들입니다.
--kubeconfig: kubeconfig 파일을 지정합니다.
예시: sudo kubeadm list --kubeconfig=/path/to/kubeconfig
--output: 출력 형식을 지정합니다.
예시: sudo kubeadm list --output=json (JSON 형식으로 출력합니다.)
kubeadm list --help 명령어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kubeadm reset 명령어는 Kubernetes 클러스터에서 kubeadm init 명령어로 생성한 초기화 구성을 삭제하여 클러스터를 초기 상태로 되돌리는 명령어입니다. 이 명령어를 사용하면 클러스터의 모든 구성 요소와 설정이 삭제됩니다.
kubeadm reset
kubeadm reset 명령어는 Kubernetes 클러스터에서 현재 노드를 초기화하는 명령어입니다. 이 명령어를 사용하여, 노드에서 Kubernetes 클러스터를 제거하고, 모든 설정 파일과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kubeadm reset
이 명령어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작업이 수행됩니다.
모든 Kubernetes 구성 요소와 컨테이너를 제거합니다.
모든 네트워크 설정을 제거합니다.
모든 Kubernetes 설정 파일을 삭제합니다.
모든 데이터를 삭제합니다.
옵션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ri-socket: CRI 소켓 경로를 지정합니다. 이 옵션을 사용하여 kubelet이나 kubeadm에 등록된 CRI 구현체의 소켓을 사용합니다.
예시: sudo kubeadm reset --cri-socket=/var/run/dockershim.sock (dockershim을 사용하여 초기화합니다.)
--force: 초기화 작업을 강제로 수행합니다.
예시: sudo kubeadm reset --force (강제 초기화를 수행합니다.)
--skip-phases: 특정 초기화 단계를 건너뜁니다.
예시: sudo kubeadm reset --skip-phases=all (모든 초기화 단계를 건너뜁니다.)
--dry-run: 실제로 초기화 작업을 수행하지 않고, 초기화 작업을 출력합니다.
예시: sudo kubeadm reset --dry-run (초기화 작업을 수행하지 않고, 초기화 작업을 출력합니다.)
드디어 쿠버네티스 명령어 시리즈가 마무리되었습니다. kubectl과 kubeadm은 둘 다 쿠버네티스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바로 이전에 설명했듯이 꼭 다 암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이런게 있구나 생각하시고 나중에 이런게 필요하다 할 때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이외에 더 알고 싶은 명령어나 옵션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조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ubectl port-forward 명령어는 로컬 시스템과 Kubernetes 클러스터 내부의 서비스 또는 파드를 연결하는 명령어입니다. 이 명령어를 사용하면, 로컬 시스템에서 Kubernetes 클러스터 내부의 서비스나 파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구조 kubectl port-forward [리소스 이름] [로컬 포트]:[원격 포트]
예시: kubectl port-forward my-pod 8080:80 my-pod 이름의 파드 내부의 80번 포트를 로컬 시스템의 8080번 포트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옵션
--namespace: 리소스가 포함된 네임스페이스를 지정합니다 . 예시: kubectl port-forward my-service --namespace my-namespace 8080:80 (my-namespace 네임스페이스에 속한 my-service 이름의 서비스 내부의 80번 포트를 로컬 시스템의 8080번 포트와 연결합니다.)
--address: 로컬 주소를 지정합니다.
예시: kubectl port-forward my-pod 127.0.0.1:8080:80 (my-pod 이름의 파드 내부의 80번 포트를 로컬 시스템의 127.0.0.1 주소의 8080번 포트와 연결합니다.)
kubectl auth reconcile
kubectl auth reconcile 명령어는 Kubernetes 클러스터의 사용자 인증 정보를 재조정하는 명령어입니다. 이 명령어를 사용하면, 사용자 인증 정보를 갱신하여 권한 부여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구조 kubectl auth reconcile -f [파일 경로]
예시: kubectl auth reconcile -f ./rbac.yaml 현재 클러스터에 적용된 ./rbac.yaml 파일의 권한 부여를 재조정할 수 있습니다.
kubectl proxy 명령어는 Kubernetes API 서버를 로컬에서 실행하여, API 서버와 통신할 수 있는 프록시를 제공하는 명령어입니다. 이 명령어를 사용하면, 로컬에서 실행 중인 클라이언트에서 API 서버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도 API 서버와 통신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구조 kubectl proxy http://localhost:8001/ URL을 통해 API 서버와 통신할 수 있습니다.
예시: kubectl proxy --address=0.0.0.0 (프록시 서버를 모든 IP 주소에서 실행합니다.)
드디어 kubectl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종류가 많기도 하고, 옵션도 다양해서 어제부터 정리했는데 이제야 끝이 보이네요. 하지만 이 모든 명령어를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는 자연스래 익숙해질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찾아보면 되니까요. 쿠버네티스 시험에서도 쿠버네티스 홈페이지에서 명령어를 검색해 볼 수 있다고 하니 말 다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