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명령어는 생성, 삭제, 보기 3가지이다. 현재 배우는 단계인 지금 어쩌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명령어가 아닐까 싶다. 또한 이에 대한 옵션들도 다양해서 하나의 명령어만 잘 구사해도 '리눅스 좀 치는데?'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물론 초급에서 한정된 이야기겠지만. 사담은 여기까지하고 얼른 알아보도록 하자!M
롱옵션과 숏옵션
옵션을 적용하기 위해 보통"-"를 넣기 마련이다. 리눅스에서는 "-"와 "--"로 나뉘는데 각각 숏옵션, 롱옵션으로 불린다.
"-"는 보통 하나의 문자를 나타내며, 짧은 옵션을 나타낸다다. 예를 들어, "ls -l"에서 "-l"은 "long" 옵션을 나타내며, 파일 정보를 자세히 출력한다.
"--"는 긴 문자열을 나타내며, 긴 옵션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ls --reverse"에서 "--reverse"는 파일 목록을 역순으로 출력하는 "reverse" 옵션을 나타낸다.
또한, "-"와 "--"는 명령어에서 인자와 옵션을 구분하는 데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명령어에서 첫 번째 "-"는 옵션을 시작하는 지점을 나타내며, 나머지 문자열은 해당 옵션의 인자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cp -r source_dir destination_dir"에서 "-r"은 "recursive" 옵션을 나타내며, "source_dir"은 해당 옵션의 인자로 해석된다.
추가로 "-"는 함축되어 한개의 스펠링만 입력하면 되지만, 꼭 글자의 앞자리를 따지는 않는다. 또한 "--"는 명령어의 모든 글자를 적어야한다. 어떤 옵션이 있는지 궁금할 때에는 "명령어 --help"를 입력하면 자세히 나온다.
ls(list)
* 기본 형식
ls (옵션)
이 명령어는 list를 나열하라는 명령어 이다. 아무 옵션없이 입력하면 해당 디렉토리(폴더)에 있는 것들을 표시해준다.
-a : 숨겨진 것들을 표시해준다. 숨겨진 것들은 이름 앞에 .(온점)이 붙는다.
-l : (1 아니고 i 아니고 L이다.) 디렉토리 안에 있는 것들을 자세하게 표시한다.
이를 합해서 활용할 수 있는데 예를들어 "숨겨진 파일과 함께 자세한 리스트를 보고싶어!"와 같이 명령할 때에는 숨겨진 파일을 표시하는 명령어와 자세히 보여주는 명령어를 같이 입력하면된다. 이 둘 외에도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며 순서는 상관없이 입력이 가능하다.
-al : 숨겨진 것 + 자세히
-i : 아이노드 넘버를 같이 표시하는 명령어이다. 이름 앞에 숫자가 함께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명령어들을 다음과 같이 조합해서 쓸 수 있다. 이렇게 내가 필요한 정보에 맞춰 여러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명령어 --help]를 입력하면 그에 대한 다양한 옵션들을 볼 수 있다. 다음은 ls --help를 입력해 해당 명령어와 옵션에 대한 사용법에 대해 나열되어 있다.
이처럼 명령어와 옵션이 굉장히 다양한데 꼭 다 외울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1초에서 3초가량 걸리는"--help"를 입력하면 설명이 다 나오고 시험이라 하더라도 이것을 막지 않기 때문이다. 이 다음에는 생성과 삭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하여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스마트공장 및 산업자동화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군을 전시할 것이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역량 강화 솔루션, 커넥티드 서비스 솔루션, 생산 최적화 테마 등 총 5개의 테마로 전시할 예정이며, 기술 파트너사 시스코와 클래로티도 함께 참여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VR/AR 애플리케이션 데모를 통해 AR 솔루션의 효율성을 시연할 예정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스마트공장 및 산업자동화에 필요한 최신 솔루션과 제품군을 총 5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전시
본문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스마트 공장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 스마트 공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각 산업에서 자동화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국제공장자동화전, 한국머신비전산업전, 스마트공장엑스포 등으로 진행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한다(Results Achieved)는 슬로건 하에 AR/VR,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분야부터 독립형 카트 기술(ICT) 제품군 등 하드웨어 분야까지, 스마트공장 및 산업자동화에 필요한 최신 솔루션과 제품군을 총 5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전시한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테마에서는 ▲VR/AR 애플리케이션, 산업용 사물인터넷 플랫폼 팩토리토크 이노베이션 스위트 ▲씬 클라이언트 관리 소프트웨어 씬매니저를 선보인다.
팩토리토크 이노베이션스위트는 IIoT, 데이터 분석, AR 및 머신러닝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테마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모듈형 공장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FactoryTalk를 제시한다. 역량 강화 솔루션 테마에서는 ▲스마트 공장을 위한 분석 및 데이터 관리부터 프로세스를 위한 팩토리토크 엣지 게이트웨이, 배치, 데이터뷰, 로직스 AI 등을 전시한다.
또한 커넥티드 서비스 솔루션테마에서는 공장부터 엔터프라이즈까지 산업 전반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NSS를 공개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기술 파트너사인 시스코와 클래로티도 공동 마케팅 형태로 부스에 참여하여 각각 산업용 무선 솔루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3사는 공동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 생산 최적화 테마에서는 ▲EV 배터리와 반도체 등 제조에서 생산최적화를 할 수 있는 ICT 제품군을 소개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존에서 VR/AR 애플리케이션 데모도 시연할 예정이다. AR 솔루션은 직원들의 작업 효율성 및 교육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지 관리 워크 플로우 효율화, 작업 개선, 원격 지원이 가능해 이슈당 평균 42%의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 반독점 감시기구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은 MS가 경쟁사들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에 더해 인수 관련 당사자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추가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MS는 지난달 닌텐도, 엔비디아와 10년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이들의 게임 플랫폼에 '콜 오브 듀티'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승인을 전제로 한다. 블리자드 인수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은데, 영국의 경쟁시장청은 클라우드 게임의 경쟁을 약화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콜 오브 듀티' 매각을 제시하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인수에 제동을 건 상태다.
수치 혹은 이슈
1.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 반독점 감시기구의 승인을 받을 것 2. 경쟁사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라이선스 계약을 제공하겠지만 수익성이 높은 '콜 오브 듀티' 사업권을 매각하지는 않을 것 3. 장기적으로 '콜 오브 듀티'에 대해 100% 동등한 접근 권한을 주겠다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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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니 등 경쟁사에 인기 게임 '콜 오브 듀티' 라이선스 계약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 반독점 감시기구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오는 4월 25일까지 MS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EU 집행위원회가 승인을 위해 MS에 자산 매각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MS가 경쟁사들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에 더해 인수 관련 당사자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추가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다만 그 같은 방안은 인수 기업들이 향후 통상 취하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MS의 최고법률책임자인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지난달 경쟁사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라이선스 계약을 제공하겠지만 수익성이 높은 '콜 오브 듀티' 사업권을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리자드에서 하나의 게임 또는 일부 사업을 들어내거나 분리를 고려하는 것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U의 반독점 감시기구는 이에 대한 로이터의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MS는 이와 관련해 EU의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이면서도 쉽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MS 대변인은 "소니와 스팀, 엔비디아 등에 장기적으로 '콜 오브 듀티'에 대해 100% 동등한 접근 권한을 주겠다는 약속은 인수에 따른 게임 이용자·개발자들의 혜택을 보호하고 시장 내 경쟁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MS는 닌텐도, 엔비디아와 10년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이들의 게임 플랫폼에 '콜 오브 듀티'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승인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MS가 EU의 승인을 받더라도 블리자드 인수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다.
영국의 반독점 규제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은 클라우드 게임의 경쟁을 약화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콜 오브 듀티' 매각을 제시했으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지난해 12월 소송을 제기해 인수에 제동을 건 상태다.
MS는 지난해 초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보유한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90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MS가 지금까지 추진한 인수·합병(M&A) 거래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이 GPU(그래픽처리장치) 첨단 반도체 수출을 제한한 이후 중국은 챗GPT 등 AI 봇을 위해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위한 첨단 반도체 부족으로 위기에 처했다. 엔비디아의 GPU 반도체 시장점유율은 90% 이상이지만 중국은 A100과 H100의 중국 수출 금지로 인해 대체재를 모아 LLM을 훈련할 계획이다. 중국 인공지능협회 이사회 소속 기업가는 미국이 CPU보다 머신 러닝에서 특별한 이점을 가지는 GPU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컴퓨팅 파워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다며, "우리는 덜 강력한 GPU 카드를 모아 양으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봇을 만들겠다는 중국의 야망이 미국이 수출을 제한한 엔비디아 A100 등 첨단 반도체 부족으로 위협받고 있다 2. 엔비디아의 GPU 반도체 시장점유율은 90% 이상 3. 챗GPT 같은 모델의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GPU 수는 3만 개 이상에 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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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봇을 만들겠다는 중국의 야망이 미국이 수출을 제한한 엔비디아 A100 등 첨단 반도체 부족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현지 기업가와 엔지니어들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 비공개 세미나에서 중국 인공지능협회 이사회 소속 AI 기술 기업가는 챗GPT 같은 AI 봇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현대의 증기 기관이라고 지칭하며, 미국이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컴퓨팅 파워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GPU는 동시 계산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중앙처리장치(CPU)보다 머신 러닝에서 특별한 이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미국이 GPU 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한 상황에서 중국은 GPU의 질보다는 양에 기대 LLM을 훈련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A100과 같은 강력한 카드가 없다"며 "그러나 우리는 덜 강력한 GPU 카드를 모아 양으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컴퓨팅 능력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여전히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요소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군에 AI용 GPU 반도체가 사용될 위험이 있다며 엔비디아와 AMD에 대중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GPU 반도체 A100과 그 업그레이드 버전인 H100의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엔비디아의 GPU 반도체 시장점유율은 90% 이상이다.
중국의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텐센트 클라우드, 바이두 스마트클라우드, H3C, 인스퍼, 레노버 등이 엔비디아로부터 A100을 공급받아왔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은 모두 중국판 챗GPT 개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자체 검열이나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제재로 챗GPT 같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다고 SCMP는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1일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의 A100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챗GPT 같은 모델의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GPU 수는 3만 개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A800 같은 사양이 낮은 대체재를 중국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중국 파트너사인 시톤홀리의 영업 매니저는 "중국의 GPU 카드 생태계는 충분히 강하지 않다"며 "많은 카드 공급업자들은 여전히 엔비디아가 2017년에 내놓은 N100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사 중국 반도체 회사들이 A100처럼 정교한 GPU를 설계할 수 있다고 해도 현재 미국의 제재를 고려할 때 그것을 제조하는 것은 또 다른 장애물이다"고 덧붙였다.
중국 반도체 대기업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 시안 유니IC 반도체 관계자는 "이전까지 중국은 5나노(㎚·10억분의 1m)나 7나노 반도체 제조로 도약할 기회가 있었지만, 첨단 장비에 대한 제한이 이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CWPP·CSPM+·공급망 스캔 합친 단일 플랫폼..."향후 API 보안·DSPM 등 추가해 확장"
요약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아쿠아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을 통해 클라우드 개발환경 전체를 단일 플랫폼으로 보호해줌으로써 기업들의 보안 위험관리를 개선하고 있다. 아쿠아시큐리티는 CSPM+, CWPP 등 세 가지 기능을 합쳐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격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포괄적인 보안 툴로서, 이전에는 기업들이 포인트 솔루션을 도입하여 보안을 했지만 CNAPP으로 통합된 보안 플랫폼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아쿠아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올해 국내 매출이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클라우드 보안 실패의 99%는 기업의 잘못된 보안 위험관리로 발생 2. 이 지사장은 "지난해 1200%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며 "올해는 국내 매출이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본문
"클라우드 생태계는 포인트 솔루션 도입으로 하나하나 다 보안을 하기에는 인력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가시성부터 워크로드까지 책임지는 'CNAPP' 하나의 단일 플랫폼으로 보안해야 합니다. 아쿠아시큐리티는 오직 클라우드 보안 하나에만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타사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아쿠아시큐리티의 공동 창업자이자 CTO인 아미르 저비는 3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개발환경 전체를 단일 플랫폼으로 보호해주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아미르 저비 CTO는 "클라우드 보안 실패의 99%는 기업의 잘못된 보안 위험관리로 발생한다"며 클라우드 관련 인적 오류로 ▲보안 구성 오류 ▲오픈소스 사용 ▲인터넷에 노출돼 있는 애플리케이션 등 3가지를 꼽았다. 보안 설정에 오류가 있거나, 오픈 소스 안에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다는 걸 개발자가 인지하지 못하거나 또는 식별되지 않은 제로데이 공격 등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업기관의 개발자들은 소스코드 작성에서부터 개발도구, 빌드, 워크로드 런타임까지 전체 애플리케이션 생명주기에서 위험을 식별해야 한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보안조직은 이러한 방대한 보안 업무 범위를 수행하기에는 적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따라서 아미르 저비 CTO는 "자동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위험 관리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아쿠아 시큐리티의 CNAPP가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쿠아 CNAPP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격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아쿠아 시큐리티의 포괄적인 보안 툴이다.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CWPP)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 플러스(CSPM+) ▲공급망 스캔 등 세 가지 기능을 합쳤다.
CSPM+는 고객에게 가시성을 제공하며, 보안 구성만 점검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상관 관계 분석을 통해 고객 계정의 취약점, 멀웨어, 민감 데이터까지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미르 저비 CTO는 "보통 고객들이 CSPM+, 공급망 스캔, CWPP 순으로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며 "이를 CNAPP을 통해 같이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데이터 보안 형상 관리(DSPM)와 API 보안 등 다른 모듈도 추가해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쿠아시큐리티 이은옥 한국 지사장도 참석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목표를 밝혔다. 2021년 9월 아쿠아시큐리티는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이 지사장은 "지난해 1200%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며 "올해는 국내 매출이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지난해 금융과 엔터프라이즈 쪽 고객을 다수 확보했으며, 올해는 금융과 엔터프라이즈에 이어 공공 분야 쪽으로 확장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선두 주자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장은 "현재 금융 고객사가 가장 가장 많고, 공공 쪽으로는 진행 중"이라며 "클라우드 이전 계획이 있고 실제 자사 제품을 PoC하는 회사의 프로젝트 등을 고려하면 100억 이상의 파이프라인이 있으며, 이커머스 분야 기업도 파이프라인에 있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대표 기업인 수산아이앤티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수산아이앤티는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사업과 ISP 부가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통신 4사에 제공하며, 국내 보안 시장에서 SSL 가시성 장비를 국산화하며 보안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SSL 복호화 솔루션 'ePrism SSL VA'와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eWalker SWG'는 각각 공공기관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 3년 연속 1위 실적을 기록 중이다. 또한, 수산아이앤티는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유해 정보 차단 솔루션을 개발·보급하며, 통신 4사에 15년간 플랫폼 기반 공유 단말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최다 트래픽 분석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2018년부터 5년 연속 1위,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 실적을 달성 중 2. SK브로드밴드, KT 등 통신 4사에 2008년부터 15년간 플랫폼 기반 공유 단말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최다 트래픽 분석 노하우를 확보
본문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대표기업 수산아이앤티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클라우드 보안서비스(SECaaS)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3일 밝혔다.
수산아이앤티는 1998년 3월 4일 설립됐다.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사업과 트래픽 필터링 기술로 창출한 ISP 부가서비스를 통신 4사에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종우 수산아이앤티 사업총괄(COO)는 "창립 25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함께 노력해온 협력사와 당사 임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신뢰를 보내주고 계신 고객분들께도 더욱 필요한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아이앤티는 해외 보안솔루션들이 선점하고 있는 국내 보안 시장에서 SSL 가시성 장비를 첫 국산화하며 보안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SSL 복호화 솔루션 ‘ePrism SSL VA’ 제품과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eWalker SWG’ 제품이 공공기관 시장점유율에서 각각 2018년부터 5년 연속 1위,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 실적을 달성 중이다.
수산아이앤티는 플랫폼 사업에서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유해 정보 차단 솔루션 개발·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SK브로드밴드, KT 등 통신 4사에 2008년부터 15년간 플랫폼 기반 공유 단말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최다 트래픽 분석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 공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세계서 가장 빨리 성장" 지난해 동남아 사업 확장 출사표···박원기 조타수 올해 인도네시아 클라우드 구축 협약···공략 속도 IT 발전에 클라우드 수요 확장···실적 성장 기대↑
요약
네이버클라우드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현지 서비스 고도화를 이루는 등의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2022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사의 스마트워크 솔루션 네이버웍스와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선보이며 동남아 지역의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려 했다. 이후 리더십 교체 등의 조치를 통해 동남아 사업 확장에 진심인 태도를 보였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텔코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 성공했다. 동남아의 디지털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클라우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네이버클라우드의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텔콤의 자회사 텔콤 데이터 에코시스템, 시스코와 인도네시아에 '텔코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2. 아시아·태평양 지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0년 366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2배 가까이 성장해 760억달러(약 109조원) 수준이 될 것 3. 지난해 동남아의 디지털 경제 성장률은 20%에 달하고, 클라우드 시장 수요는 30% 이상 증가
본문
동남아시아 클라우드 시장을 글로벌 사업 확장 교두보로 낙점한 '네이버클라우드'가 최근 성과를 하나둘씩 거두고 있다. 그간 IT(정보통신) 발전이 더뎠던 동남아 지역은 최근에서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적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현지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사업을 연계를 돕는 것을 넘어 해외 기업 고객사를 유치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2022'에 참여해 사업 확장 출사표를 던졌다. 행사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는 자사의 스마트워크 솔루션 네이버웍스와,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동남아 지역의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후 네이버클라우드는 리더십 교체까지 단행하며, 동남아 사업 확장에 진심인 태도를 보였다. 2014년부터 네이버클라우드를 이끌어온 박원기 대표는 직을 내려놓고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업개발 대표를 맡아 해외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박 대표는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의 설립을 주도하며 서비스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끈 업적을 지닌 만큼, 동남아 사업에도 성과를 들어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하나둘씩 거두고 있는 상태다. 이달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텔콤의 자회사 텔콤 데이터 에코시스템, 시스코와 인도네시아에 '텔코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3사는 디지털 서비스와 글로벌 표준 데이터 센터, 안전한 네트워크로 이뤄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인도네시아에 디지털 경제 인프라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인 '뉴로 클라우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클라우드' 등 통신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이번 인도네시아 텔코 클라우드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동남아 시장 섭렵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등 국가는 최근 온라인 서비스 성장이 고도화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클라우드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0년 366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2배 가까이 성장해 760억달러(약 109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지난해 동남아의 디지털 경제 성장률은 20%에 달하고, 클라우드 시장 수요는 30% 이상 증가할 정도로 동남아 클라우드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라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해당 지역에서의 성공 역량을 기반으로 동남아 권역에 대해 디지털 전환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현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각국 정부/산업의 규정에 맞춘 '소버린 클라우드'를 경쟁력으로 삼아 아태지역에서 탑 3 CSP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니터랩, 日 아이온클라우드 리셀러 확대 현지기업 2곳과 파트너 계약 원활한 서비스 제공 기대
요약
모니터랩은 최근 일본 정보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현지 기업들과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주식회사 WILL'과 2월 13일 '주식회사 TECHNOL'과 아이온클라우드 서비스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아이온클라우드는 에지(SASE)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보안 스택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니터랩은 이번 파트너 계약으로 아이온클라우드를 일본 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화이트라벨링 형태의 공급 계약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사업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모니터랩 대표는 "일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이 최근 일본 현지 기업들과 리셀러(Reseller) 파트너 계약 체결을 체결 2. 일본 관공청, 다수의 1·2부 상장기업 고객을 비롯해 일반 중소기업부터 개인까지 약 5000건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3. 도후쿠 지방 전역에 본사를 제외한 1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 1만1000건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본문
B2B SaaS 전문 기업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이 최근 일본 현지 기업들과 리셀러(Reseller) 파트너 계약 체결을 체결하며 일본 정보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니터랩은 이미 진출해 있는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지난 2월 1일 일본 '주식회사 WILL'(株式会社ウイル)과, 2월 13일에는 '주식회사 TECHNOL'(株式会社テクノル)과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 서비스 리셀러(Reseller)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이온클라우드는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SASE, Secure Access Service Edge)를 기반으로 모든 네트워크 보안 스택을 기업 고객에게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효고현 가코가와시 소재의 'WILL'은 1996년 설립 이래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사업, 서버 호스팅 및 하우징 서비스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터넷 관련 사업에서 20년 이상의 실적을 쌓아 왔다. 안정적인 서비스 및 신속한 기술 지원으로 인정받아 일본 관공청, 다수의 1·2부 상장기업 고객을 비롯해 일반 중소기업부터 개인까지 약 5000건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소재의 'TECHNOL'은 1984년 설립돼 사무기기, 오피스 가구 판매를 시작으로 그 활동 범위를 넓혀 현재는 네트워크 구축 및 보수 사업, 각종 사이버 시큐리티 소프트웨어 판매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도후쿠 지방 전역에 본사를 제외한 1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 1만1000건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리셀러 파트너 계약으로 모니터랩은 일본의 두 기업이 보유한 공급망을 이용해 아이온클라우드를 일본 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화이트라벨링(White-Labeling) 형태의 공급 계약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사업 모델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아이온클라우드는 글로벌 에지(Edge Computing)를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접근성을 갖고 있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있어 전 세계 어디서든 동일한 보안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잘 부각시킬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를 교란하고 파괴할 수 있는 군사 작전개념이 공식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위해 AI 기술이 적용된 로봇 등 무인전투체계를 최전방에 배치해 경계작전을 맡기는 체계가 구축된다. 국방부는 '국방혁신4.0 기본계획'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체계를 교란 및 파괴할 수 있도록 작전개념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또한 유·무인 복합체계와 신개념 무기체계 운용을 반영한 합동작전 개념을 발전시켜 최소 피해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AI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전 영역 통합작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으로 작전사령부급 이하의 부대 구조를 재설계하고, 초고속 및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방 AI 분야를 전담하는 국방AI센터를 창설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러한 대책을 통해 한국형 3축체계와 AI 기반 경계체계 운용능력을 고려한 부대개편과 무인기 등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로봇 등 무인전투체계를 최전방에 배치해 GP(비무장지대 소초)와 GOP(일반전초) 경계작전을 맡기는 체계가 구축 2. AI 기반의 고성능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 개발 및 운용을 위해 양질의 국방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국방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 3. 2027년까지 국방 R&D 예산을 국방비의 1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양자, 에너지, 극초음속 등 10대 분야, 30개 국방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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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이를 교란·파괴할 수 있는 군 작전개념이 공식화됐다.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로봇 등 무인전투체계를 최전방에 배치해 GP(비무장지대 소초)와 GOP(일반전초) 경계작전을 맡기는 체계가 구축된다.
국방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방혁신4.0 기본계획'을 재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작성한 국방기획체계 상의 기획문서로서, 국방기획지침과 합동군사전략서, 합동군사전략목표기획서, 국방중기계획서 작성에 기준을 제공한다. 지난 2019년에 발간된 '국방개혁2.0 기본계획'을 대체한다.
계획에 따르면 '킬웹'(Kill Web) 개념을 적용해 북한의 핵·미사일 체계를 발사 전·후 교란 및 파괴할 수 있도록 작전개념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사이버작전 등을 이용해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수단 및 지휘체계를 공격해 무력화한다는 개념이다. 국방혁신4.0 기본계획에 이 작전개념이 공식화되면서 관련 대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사용 징후가 명백히 식별된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형 3축체계의 운영개념과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 합동작전 개념은 유·무인 복합체계와 신개념 무기체계 운용을 반영하고, 최단기간 내 최소 피해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AI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전 영역 통합작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GP·GOP, 해안·해상 및 후방의 주요기지에 대해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를 활용한 경계작전 개념을 발전시키고, 이를 위한 시범부대를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미래 안보환경에 부합하는 군사전략과 싸우는 방법을 정립하고, 새로운 체계에 대한 작전개념을 선도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군사전략은 전방위적인 복합 안보위협과 미래 전장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이고 통합적으로 대비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AI 기반 첨단전력 단계적 확보 계획도 제시했다.
국방부는 1단계는 원격통제형 중심, 2단계는 반자율형 체계 시범, 3단계는 반자율형 체계 확산 및 자율형 체계 전환으로 구분해 추진하겠다면서 "무인체계를 효율적으로 전력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연동·표준 및 보안·암호체계, 드론 통합관제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하고 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작전사령부급 이하의 부대 구조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으로 재설계한다.
국방부는 "한국형 3축체계와 AI 기반 경계체계 운용능력을 고려하여 부대개편 시기를 검토하고, 다양한 전략·작전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하여 무인기 등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병력구조는 미래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여 작전소요와 병력공급의 균형이 가능하게 적정 수준의 상비병력 규모를 판단하고 효율적인 구조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AI 기반의 고성능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 개발 및 운용을 위해 양질의 국방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국방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초고속 및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해 데이터 전송용량 부족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축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국방 AI 분야를 전담하는 국방AI센터의 창설 및 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27년까지 국방 R&D 예산을 국방비의 1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양자, 에너지, 극초음속 등 10대 분야, 30개 국방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독일의 탈중앙화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인 임파서블 클라우드가 HV캐피털과 1kx가 주도하는 투자로 700만달러를 유치했다. 회사는 복잡한 가격 모델, 용량 제한, 단일 실패 지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법정 화폐로 이용 가능하다. 임파서블 클라우드는 이미 매달 1만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기업들을 겨냥하고 있으며, 월 총소유비용(TCO)을 70까지 절감하고자 한다.
수치 혹은 이슈
1. 임파서블 클라우드(Impossible Cloud)가 HV캐피털과 1kx 주도 아래 7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 2. 임파서블 클라우드는 이미 매달 1만달러 이상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내고 있으며, 월 총소유비용(TCO)에서 70까지 절감하고 싶은 기업들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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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독일 탈중앙화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인 임파서블 클라우드(Impossible Cloud)가 HV캐피털과 1kx 주도 아래 7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파서블 클라우드는 웹3.0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 고객들에게 탈중앙화 클라우드 서비스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중앙화된 클라우드 플랫폼들은 복잡한 가격 모델, 용량 제한, 단일 실패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등과 같은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 한번 쓰면 다른 서비스 제공 업체로 바꾸기도 쉽지 않다.
회사 측은 "우리는 웹3.0이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컴퓨팅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가장 적절한 미래라고 보고 있다. 정부와 기업에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라며 "웹1.0에서 웹2.0, 웹3.0으로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웹3.0 기술들에 기반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시스템, 데이터 스토리지 지리적 위치 문제를 해결하는 분산된 시스템, 많은 사용자들이 매일 쓰는 클라우드 시스템들에 대한 지분을 갖도록 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임파서블 클라우드는 이미 매달 1만달러 이상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내고 있으며, 월 총소유비용(TCO)에서 70까지 절감하고 싶은 기업들을 겨냥하고 있다.
임파서블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법정 화폐로 이용이 가능해 사용자들은 비즈니스 모델 근간을 바꾸지 않고도 웹3.0 기술이 제공하는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삼성SDI - GM 최대 5조 '배터리 동맹' 美 미시간주에 합작공장 설립 50GWh규모…북미시장 공략
요약
삼성SDI가 미국 GM과 함께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두 회사가 투자하는 규모는 3조원 이상으로, 최대 50GWh까지 생산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며 GM 본사가 있는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가 GM에게 공급할 배터리로는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가 포함되며, 이번 협력은 삼성SDI의 스텔란티스와 이어지는 두 번째 북미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공장 건설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 2. 두 회사가 투자하는 규모만 3조원 이상에 달할 것
본문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두 회사가 투자하는 규모만 3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가 북미 완성차 업체와 합작공장을 짓는 것은 스텔란티스에 이어 두 번째다.
3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는 8일(현지시간)GM과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사장과 메리 배라GM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연 3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협력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 50GWh까지 확장하는 방안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규모와 투자 방식 등에 대해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공장 위치는GM본사가 있는 미국 미시간주가 될 전망이다. 삼성SDI가GM에 납품할 배터리로는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가 거론된다. 현재GM전기차에는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얼티엄셀즈 등을 통해 공급받은 파우치형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반도체전쟁 중심엔 '양자컴' 패권… 특허점유율 美 40% vs 韓 1% 꿈의 양자기술 혁명
요약
한국은 양자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 투자, 창업 등 전반적으로 뒤쳐지고 있다. 중국은 정부가 주도하는 양자 분야 투자와 해외 인재 유치 등으로 미국과 패권 경쟁을 하고 있으며, 미국은 빅테크와 스타트업 등 민간 부문이 양자 산업을 이끌고 있다. 반면 한국은 관심도와 인력 부족 등으로 활발한 양자 분야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스타트업 투자 규모도 작다. 최근 정부는 양자 분야를 국가전략기술 12개 중 하나로 지정하고 양자 컴퓨터 개발 등에 대한 특별법을 통과하며 양자 분야에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인력 부족과 관심도 부재로 인해 양자 분야에서 한국은 여전히 악순환에 빠져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중국은 2016년 100억위안(약 1조8915억원)을 투자하는 이른바 '10개년 양자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018년에는 5년간 총 1000억위안(약 18조915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 2. 정부가 운영하는 양자컴퓨터 관련 펀드 규모는 중국 100억달러, 독일 31억달러, 미국 12억달러, 일본 4억7000만달러인데 한국은 3970만달러로 일본에 비해서도 10분의 1밖에 3. 양자컴퓨터 관련 스타트업이 61개 나왔다. 양자컴퓨터 강국인 캐나다에서는 31개가 나왔고 한국보다 벤처 창업이 덜 활성화된 일본에서도 14개가 나왔는데, 한국은 2개에 불과
본문
의 양자 과학기술은 원천기술, 투자, 창업 등 모든 측면에서 선진국에 뒤지고 있다.
이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미국과 패권경쟁을 하고 있는 중국의 부상이다.
중국은 2016년 100억위안(약 1조8915억원)을 투자하는 이른바 '10개년 양자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018년에는 5년간 총 1000억위안(약 18조915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대다수 자금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공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 수상자인 앤드루 야오 전 프린스턴대 교수가 중국으로 귀국해 중국의 양자컴퓨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한 것이 대표 사례다.
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정부가 운영하는 양자컴퓨터 관련 펀드 규모는 중국 100억달러, 독일 31억달러, 미국 12억달러, 일본 4억7000만달러인데 한국은 3970만달러로 일본에 비해서도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중국이 정부 주도하에 양자 분야에 투자한다면, 미국은 빅테크와 스타트업 등 민간 부문이 산업을 이끌고 있다.
미국은 2021년에만 양자컴퓨터 관련 스타트업이 61개 나왔다. 양자컴퓨터 강국인 캐나다에서는 31개가 나왔고 한국보다 벤처 창업이 덜 활성화된 일본에서도 14개가 나왔는데, 한국은 2개에 불과했다. 스타트업 투자 규모 역시 중국 98억달러, 미국 20억달러, 일본 1억6700만달러에 달하지만 한국은 집계조차 되지 않았다. 빅테크 중에서는IBM,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등이 양자컴퓨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처럼 중국은 정부 주도하에 양자기술 육성에 나서고 미국은 민간이 산업을 이끌고 있지만 한국은 그동안 정부와 민간 양쪽에서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다. 수요가 없으니 양자 분야 인력이 계속 부족한 악순환에 빠져 있다.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퍼스트퀀텀을 공동창업한 안도열 서울시립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양자컴퓨팅 연구가 시작된 건 늦지 않았지만 관심을 받지 못해 연구자 수가 너무 적다"면서 "산업을 형성하려면 생태계가 조성돼야 하는데 스타트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퍼스트퀀텀은 양자컴퓨터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IBM의 퀀텀 네트워크에 참여해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정부는 양자 분야 지원에 뒤늦게 나섰다. 양자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과 함께 국가전략기술 12개에 포함됐다.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전략기술육성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초격차 전략기술 육성으로 과학기술G5도약'을 실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부는 2026년까지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IBM이 만들 것으로 예상되는 1121큐비트 양자컴퓨터에 비해 초보적 수준이지만, 관련 기술을 축적해 10~20년 후 본격적으로 도래할 양자컴퓨터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의도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가 양자 비전 및 발전 전략'도 발표한다.
지난 발표에서 정부는 20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연 시점을 당초 내년에서 올해 하반기로 앞당겨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및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를 2026년 말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에서 50큐비트는 2의 50승 규모의 정보를 연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이는 기준점으로 분류된다. 이준구 큐노바컴퓨팅 대표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HW)는 일종의 춘추전국시대처럼 여러 양자컴퓨터 기술 후보가 발전해가고 있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반면 소프트웨어 분야는 우리나라가 기술 추격형으로 가더라도 선진기술을 확보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 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큐노바컴퓨팅을 비롯해, 구글에서 분사한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샌드박스AQ는 5억달러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하니웰과 JP모건체이스, 캐나다의 제나두와 폭스바겐 등 다양한 기업들이 양자컴퓨터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은 양자컴퓨터를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클라우드 기술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양자컴퓨터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준구 교수는 "앞으로 3년 후면 양자컴퓨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할 것"이라며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치 혹은 이슈
1. 구글이 세운 총 6단계 상업화 로드맵 중 2단계 2. 샌드박스AQ는 지난달 5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 3. 15개 이상 기업 및 정부 고객과 계약
본문
"앞으로 3년 후면 양자컴퓨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할 것이다."
양자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업 큐노바컴퓨팅을 창업한 이준구KAIST교수가 한 말이다.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에 양자컴퓨터 상업화를 위한 필수 단계인 '양자컴퓨터 오류 정정'과 관련해 구글 양자컴퓨터 연구진 논문이 실렸다. 이는 구글이 세운 총 6단계 상업화 로드맵 중 2단계에 해당한다.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한발 나아갔다는 평가다.
구글에서 분사한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샌드박스AQ는 지난달 5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AQ는 인공지능(AI)과 양자(Quantum)에서 따온 단어다. 양자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이 회사는 이미 15개 이상 기업 및 정부 고객과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미국 우주항공 기업 하니웰이 만든 퀀티넘은 미국 금융회사JP모건체이스와 함께 연구하고 있고, 캐나다 양자컴퓨터 회사 제나두는 폭스바겐과 손잡고 배터리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뿐만 아니라 아마존, 엔비디아 같은 빅테크 기업이 양자컴퓨터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직접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고객에게 양자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자컴퓨터를 클라우드와 결합해 누구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끝까지 간다" … 中, 다시 반도체에 돈풀기 中최대 메모리반도체YMTC 美 수출제재로 어려움 겪자 국영 투자자 자금 9조원 투입 정부 펀드서도 2조5천억 동원 앉아서 당하지 않겠다는 선언
요약
중국의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YMTC가 미국의 수출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중국 국영 투자자들로부터 9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YMTC의 등록 자본금은 1050억위안(약 20조원)으로 2배가 됐다. 신규 투자자 중에는 중국의 국가 반도체 펀드인 반도체 대기금도 포함됐다. 반도체 대기금은 중국 정부가 2014년 출범시킨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로 YMTC 외에 중국 반도체 기업 100여 곳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번 투자로 중국은 반도체 굴기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YMTC가 중국 국영 투자자들로부터 9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 2. 중국 국영 투자자 3곳이 YMTC에 490억위안(약 9조2700억원)을 투자 3. 이런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다시 9조원에 달하는 거금을 반도체에 투자하고 나선 것은 그만큼 반도체 산업 육성이 절박하다는 신호라는 해석
본문
미국의 수출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YMTC가 중국 국영 투자자들로부터 9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등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반도체 굴기'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기업 정보 사이트 톈옌차를 인용해 최근 중국 국영 투자자 3곳이 YMTC에 490억위안(약 9조27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YMTC의 등록 자본금은 1050억위안(약 20조원)으로 2배가 됐다.
신규 투자자에는 중국의 국가 반도체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반도체 대기금)도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반도체 대기금이YMTC에 129억위안(약 2조5000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대기금 외에 창장산업투자, 후베이창성개발 등 후베이성에 위치한 투자 회사도YMTC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빅펀드'로도 불리는 반도체 대기금은 중국 정부가 2014년 출범시킨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다. 2014년 1기 1387억위안, 2019년 2기 2040억위안 규모로 조성됐다. 반도체 대기금은YMTC외에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SMIC등 중국 반도체 기업 100여 곳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 당국의 반부패 조사 과정에서 반도체 대기금 고위 관계자들이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신규 투자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천문학적 자금 투자에도 반도체 산업 육성 성과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대기금 무용론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통제 등으로 장비 수급마저 난항을 겪으면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 야망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 5764곳이 폐업했다.YMTC와CXMT등 중국 대형 반도체 기업도 생산라인 증설 작업을 중단하는 고초를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다시 9조원에 달하는 거금을 반도체에 투자하고 나선 것은 그만큼 반도체 산업 육성이 절박하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의YMTC투자는 미국의 수출 규제와 전 세계 수요 감소로 어려움에 빠진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다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개적으로 선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YMTC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은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에 비해 한두 세대 뒤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애플이YMTC가 생산한 플래시 메모리를 아이폰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반대로 결국 무산됐지만YMTC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YMTC도 미국의 대중 규제로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이 내놓은 중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금지 조치로 발목을 잡힌YMTC는 작년 12월 미국의 수출통제 명단에 포함됐다.
SCMP는 "YMTC에 대한 추가 투자는 미국과의 기술 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소뱅, ARM 상장 영국말고 미국에서 기업가치 높이기 '실리' 선택 FT"수낵 총리 정치적 타격"
요약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영국의 구애를 무시하고, 자회사인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IPO에서 영국 상장을 하지 않고 미국 상장만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ARM CEO는 이를 성명으로 밝혔으며, 이 결정은 소프트뱅크와 ARM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 총리인 리시 수낵은 충격을 받았다. ARM 상장이 성공할 경우, 소프트뱅크의 투자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기업공개(IPO)를 두고 영국·미국 동시 상장을 고려한 손 회장이 미국 증시에만 IPO를 하기로 2. 소프트뱅크의 투자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될지는 ARM 상장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본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영국의 구애를 외면했다.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기업공개(IPO)를 두고 영국·미국 동시 상장을 고려한 손 회장이 미국 증시에만 IPO를 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르네 하스ARM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올해 미국에서만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 회사와 주주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소프트뱅크와ARM은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상장을 줄기차게 요구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에게 충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손 회장은 미국 증시의 투자자 기반이 더 탄탄하고 높은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수낵 총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투자회사인 비전펀드가 최근 잇따라 투자에 실패한 것을ARM상장으로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소프트뱅크의 투자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될지는 ARM 상장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ARM본사가 있는 영국은 당초 상장에 적극적이었다. 영국 정부는ARM을 뉴욕 증시와 런던 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는ARM을 영국 증시에 유치하려고 노력했지만 코로나19 파티 스캔들로 물러났다. 이후 리즈 트러스 전 총리 또한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45일 만에 사임하면서 상장 계획이 계속 미뤄졌다.
"챗GPT가 쓴 메일은 위험해" 앱스토어에서 쫓아낸 애플 "부적절한 콘텐츠 양산 우려" 연령제한 17세로 상향 권고 "후발주자의 견제구" 분석도
요약
애플이 블릭스의 블루메일 앱에 대한 챗GPT를 적용한 업데이트를 차단한 것에 대해 후발주자로서의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생성형 AI에 대한 경쟁에서 밀려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이용자 나이 제한과 콘텐츠 필터링 기능을 요구하였으나, 블릭스는 이미 해당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며 이에 반박하고 있다. 구글은 해당 앱을 나이 제한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는 반면, 애플은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않아 앱을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애플이 초기에는 AI 업계의 선두주자였으나 현재 생성형 AI 분야에서 밀려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수치 혹은 이슈
1. '챗GPT'를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승인을 거절 2.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재편하면서 후발 주자인 애플이 견제구를 던진 것 아니냐는 목소리 3. 애플이 해당 앱을 차단한 데는 생성형 AI가 초래하는 논란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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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를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승인을 거절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재편하면서 후발 주자인 애플이 견제구를 던진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AI서비스 업체인 블릭스가 개발한 블루메일 앱에 대한 업데이트를 차단했다. 블루메일의 새 서비스는 챗GPT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기존 메일 내용과 캘린더에 저장된 이벤트를 토대로 자동으로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은 블루메일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콘텐츠 필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서 "이용자 나이를 17세 이상으로 제한하거나 콘텐츠 필터링 기능을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앱은 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벤 볼락 블릭스 공동창업자는 "블루메일이 이미 콘텐츠 필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애플 측 요구는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또 그는 "유사한 기능을 도입했다고 광고하는 다른 앱들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이 제한 없이 내려받을 수 있다"면서 "애플이 요구한 대로 17세 이상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면 다른 앱도 그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릭스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 삭제 조치를 당하자 2019년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은 전력이 있는 스타트업이다.
다만 애플과 달리 구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블루메일을 나이 제한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다.
WSJ는 "애플은 2011년 음성 비서 시리를 출시하면서 초기에는AI업계의 선두주자였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애플은 생성형AI싸움에서는 벗어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플이 해당 앱을 차단한 데는 생성형 AI가 초래하는 논란도 한몫하고 있다. 현재MS는 검색 엔진 '빙'에 챗GPT업데이트 버전을 탑재해 발표한 상태다. 하지만 초기 테스트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내놓거나 불안정하고 분노에 찬 반응을 나타내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카카오의 AI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이 초대형 언어 모델인 'Ko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지 생성 AI '칼로'를 이용한 'AI 프로필'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GPT-3를 기반으로 한 한국어 학습 모델인 KoGPT를 출시하였고, 이번에 준비 중인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GPT-3.5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 서비스인 'Ko챗GPT'도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지 생성 AI와 관련한 '칼로 100X 프로젝트'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초음파나 CT, MRI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의료영상 판독문 초안을 생성하는 연구용 데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AI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오픈AI의 GPT-3를 기반으로 한국어를 학습시킨 KoGPT를 선보였다. 2. 5∼10년 걸리던 신약 물질 발굴 프로세스를 2~3년으로 단축해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증진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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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한국어 문맥을 이해하는 초거대AI‘Ko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상반기 내놓는다고 3일 발표했다. 이미지 생성AI‘칼로’를 활용한 ‘AI프로필’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메신저,SNS등에 쓸 수 있는 프로필 이미지 제작을AI에 맡길 수 있다는 뜻이다.
이 회사는 2021년 오픈AI의 GPT-3를 기반으로 한국어를 학습시킨 KoGPT를 선보였다. 이번에 준비 중인 업그레이드 버전엔GPT-3.5를 적용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3분기AI챗봇 서비스 ‘Ko챗GPT’를 내놓을 방침이다. 김광섭 카카오브레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KoGPT는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초거대AI언어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미지 관련AI도 개발 중이다. 작년 4월 자체 개발한 이미지 생성AI‘RQ트랜스포머’를 공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칼로’란 이름의AI아티스트를 만들었다. 김재인 카카오브레인 칼로사업실장은 “초거대 이미지 생성AI기술을 글로벌 선두에 올려놓겠다”며 “상반기 한국어 버전의 칼로와 앱 서비스 ‘비 디스커버’를 활용한AI프로필 생성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생성AI와 관련한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칼로 100X 프로젝트’도 상반기 시작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선AI를 활용해 엑스레이 영상을 판독하고 신약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배웅 카카오브레인 최고헬스케어책임자(CHO)는 “흉부 엑스레이 의료영상 판독문 초안을 생성하는 연구용 데모 공개를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며 “판독문 초안 생성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같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고려 중”이라고 강조했다.AI신약 연구를 담당하는 이유한 리더는 “5∼10년 걸리던 신약 물질 발굴 프로세스를 2~3년으로 단축해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사진)는 “AI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며 기업 비전인 ‘생각지도 못한 물음’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AIST 교수진이 6G 무선통신을 위한 초안정 THz파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2030년 6G 무선통신의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테라헤르츠파는 100GHz~3THz 대역에 해당하는 전자기파로, 물체를 쉽게 투과하는 성질과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자기파를 뻗어나가게 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레이저에서 특정한 전자기파를 두 가닥만 추출한 뒤 잡음 보상 및 제어 기술을 적용해 안정된 초안정 THz파를 만들었다.
수치 혹은 이슈
1. 1000조분의 1의 안정도를 가진 테라헤르츠파 생성 기술을 개발 2. 물체를 쉽게 투과하는 성질을 지니면서 동시에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자기파를 뻗어나가게 할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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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6G) 무선통신을 실현할 수 있는 ‘초안정THz(테라헤르츠)파’ 생성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2030년 6G 무선통신기술의 세계 표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KAIST는 김승우·김영진 기계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1000조분의 1의 안정도를 가진 테라헤르츠파 생성 기술을 개발해 연구 성과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테라헤르츠파는 100GHz(기가헤르츠)~3THz(테라헤르츠) 대역에 해당하는 전자기파의 일종이다. ‘꿈의 주파수’로도 불린다. 물체를 쉽게 투과하는 성질을 지니면서 동시에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자기파를 뻗어나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기존에 만든 테라헤르츠파의 파장(진폭의 최대 높이인 마루와 마루 사이의 거리)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파장의 길이가 일정해야 전자기파에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실어 전송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강한 빛인 레이저에 체로 거르는 과정과 유사한 방식을 적용했다. 레이저에서 특정한 전자기파를 두 가닥만 추출한 뒤 잡음 보상 및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이후 두 전자기파를 안테나로 받아 다시 섞는 과정을 거치면서 파장의 길이 변화가 1000조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된 초안정 테라헤르츠파를 만들었다.
[취재수첩] 세계 최초 5G 타이틀이 무색했던 'MWC 2023' 6G 기술 제대로 뽐낸 中·日·유럽 "후발주자로서 이 악물고 달려야"
선한결 산업부 기자
요약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MWC 2023'에서 국내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6G와 같은 차세대 기술에서 한국 기업이 기술 우위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경각심을 나타냈습니다. 외국 기업들은 6G 기술과 활용 청사진을 내세우며 시장 주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WC에서는 중국 기업들도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국내 기업들은 SK텔레콤이 상을 받았지만, 삼성전자는 상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R&D와 투자를 서둘러 기술 우위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화웨이(중국), NTT도코모(일본), 노키아(핀란드), 에릭슨(스웨덴), 텔레포니카(스페인) 등 주요 기업은 전시 전면에 6G 기술과 활용 청사진을 내세워 2. 한국은 2021년 약 1900억원짜리 R&D 프로그램을 내놨다. 작년 말에야 나선 후속 사업은 6253억원 규모다. 2020년 목표치(9760억원) 대비 35% 깎였다.
본문
“작년만 해도 외국 기업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나름 빨리 따라오네’ 싶었어요. 올해는 ‘우리가 배워야겠다’는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지난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을 둘러본 한 통신업계 관계자의 반응이다. 5세대(5G) 통신은 한국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갖고 글로벌 선례를 만들었지만 이젠 사정이 달라졌다는 얘기다. 그는 “인공지능(AI), 오픈랜(개방형 무선통신망), 6G 정보통신 등 차세대 기술 대부분에서 더 이상 한국 기업이 기술 우위를 얘기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이들 분야에선 선두로서가 아니라 후발주자로서 이 악물고 달려야 할 때”라고 쓴소리했다.
전시 현장에서 느껴진 분위기도 그랬다. 정부가 세계 최초 도입 구상을 앞서 밝힌 6G는 외국 기업들이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화웨이(중국), NTT도코모(일본), 노키아(핀란드), 에릭슨(스웨덴), 텔레포니카(스페인) 등 주요 기업은 전시 전면에 6G 기술과 활용 청사진을 내세웠다.
6G는 아직 국제 기술표준이 정해지지 않아 시장 주도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미국과 중국은 2018년, 유럽연합(EU)은 2021년부터 정부 주도로 연구개발(R&D)에 수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2021년 약 1900억원짜리 R&D 프로그램을 내놨다. 작년 말에야 나선 후속 사업은 6253억원 규모다. 2020년 목표치(9760억원) 대비 35% 깎였다.
MWC에 나온 중국 기업들은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신제품도 잇따라 공개했다. 더 이상 저가 경쟁에 집중하지도 않았다. 프리미엄 제품을 들고나와 선도기업을 맹추격하고 있다. 일부 모델은 삼성전자의 비슷한 기종보다 가격이 높은 정도다. 삼성이 ‘폴더블은 우리가 원조’라고 외치든 말든 글로벌 시장에서 선택받을 자신이 있다는 얘기로 들렸다.
올해MWC에서 상을 받은 국내 기업은SK텔레콤뿐이다. 작년 세계 주요 통신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정한 최고상(CTO초이스)을 받은 삼성전자는 올해 빈손으로 돌아갔다.CTO초이스를 비롯한 주요 상은 거의 미국, 중국, 일본 기업이 나눠 가졌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5G를 상용화한 나라다. 하지만 다음 10년간에도 같은 위치일지는 불투명하다. 이미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새 시장을 노리고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정부와 기업도R&D와 투자를 서둘러 기술 우위를 이어가야 할 때다.
tree 명령어는 리눅스에서 특정 디렉토리와 하위 디렉토리를 트리 형식으로 출력하는 명령어다. 보통 ls 명령어를 입력하면 자신의 디렉토리만 볼 수 있고 다른 것들은 볼 수 없으나 시각적으로 굉장히 보기 좋게 출력이된다. 때문에 명령어를 사용해 디렉토리의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추가로 옵션을 이용해파일 이름과 함께 파일 크기, 권한, 수정 일자 등의 정보를 출력할 수도 있다.
tree 다운로드(레드 햇)
tree 명령어는 기본적으로 시스템에 설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먼저 해당 패키지를 설치해야 한다.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에서는 패키지 관리자를 사용하여 tree 패키지를 설치할 수 있다. 다음은 레드 햇을 기준으로 한 다운로드 방법이다.
이 yes를 입력하는것이 귀찮다면 yum install -y tree를 입력하면 y가 자동으로 입력되 다운로드가 바로 완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리눅스 환경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명령어를 정리하겠다.
다른 환경에서 tree 다운로드 명령어
Ubuntu/Debian : sudo apt-get install tree
CentOS/RHEL : sudo yum install tree
Fedora : sudo dnf install tree
Arch Linux : sudo pacman -S tree
openSUSE : sudo zypper install tree
일부 배포판에서는 기본적으로 tree 패키지가 제공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먼저 패키지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라우팅 프로토콜은 네트워크에서 패킷을 전송할 때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는 알고리즘이다. 라우팅 프로토콜은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되며, 각각의 프로토콜마다 특징과 장단점이 있다.
라우팅 프로토콜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내부 라우팅 프로토콜은 하나의 자체적인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며, 예를 들어 OSPF, EIGRP, RIP 등이 있다. 둘째, 외부 라우팅 프로토콜은 다른 네트워크와의 연결에서 사용되며, 예를 들어 BGP가 있다.
내부 라우팅 프로토콜은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라우터들 사이에서 경로 정보를 교환하여 최적의 경로를 찾는다. 이에 비해 외부 라우팅 프로토콜은 여러 개의 네트워크에서 라우터들 사이에서 경로 정보를 교환하여 최적의 경로를 찾는다.
라우팅 프로토콜은 자동으로 라우팅 테이블을 생성하고 유지하여 네트워크 상황이 변경될 때마다 최적의 경로를 계산한다. 이를 통해 패킷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라우터의 부하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라우팅 프로토콜은 라우터와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질수록 복잡해질 수 있다. 따라서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는 각각의 라우팅 프로토콜의 특징과 요구사항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OSPF(Open Shortest Path First)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에서 제정한 IP 네트워크를 위한 라우팅 프로토콜 중 하나로 네트워크에서 패킷을 라우팅하는 라우팅 프로토콜 중에서도 많은 기능을 제공하며,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OSPF는 다양한 라우팅 기술을 활용하여 네트워크 상황에 대한 빠른 반응과 최적의 경로 선택을 지원한다. OSPF는 다양한 유형의 라우터를 지원하며, 여러 개의 경로를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에서도 최적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OSPF는 링크 상태 라우팅 프로토콜(LSRP, Link State Routing Protocol)으로 분류된다. OSPF 라우터는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링크 정보를 수집하고, 해당 정보를 모든 라우터에게 분배한다. 이러한 링크 정보를 이용하여 라우터는 각각의 경로에 대한 가중치를 계산하고, 최적의 경로를 선택한다.
OSPF는 다른 라우팅 프로토콜에 비해 많은 수의 기능을 제공한다. OSPF는 라우팅 테이블을 동적으로 생성하여 최적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보안 기능과 다양한 유형의 라우팅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OSPF는 대규모 네트워크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며, 매우 빠른 경로 선택과 고가용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OSPF는 다른 라우팅 프로토콜에 비해 설정과 관리가 복잡할 수 있다. 또한, OSPF는 상대적으로 많은 자원을 소비할 수 있으며, 설정의 오류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체 네트워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EIGRP(Enhanced Interior Gateway Routing Protocol)
Cisco에서 개발한 내부 라우팅 프로토콜이다. EIGRP는 경로 정보를 교환하고 네트워크 상황을 분석하여 최적의 경로를 계산하며, OSPF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EIGRP는 링크 상태 라우팅 프로토콜(LSRP, Link State Routing Protocol)과 거리 벡터 라우팅 프로토콜(Distance Vector Routing Protocol)의 장점을 결합하여 개발되었다. 이에 따라 EIGRP는 OSPF와 달리 라우터간의 모든 링크 정보를 전송하지 않고, 변경된 정보만을 전송하여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고, 라우팅 테이블 생성 시간을 줄일 수 있다.
EIGRP는 다양한 경로 선택 알고리즘을 제공하며, 경로 선택에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한다. 이를 통해 EIGRP는 네트워크에서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고, 매우 빠른 경로 변경을 지원한다.
EIGRP는 링크 상태의 변화나 연결 장애와 같은 이벤트에 대해 빠르게 반응한다. 이러한 기능은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EIGRP는 OSPF와 달리 Cisco 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다른 제조업체의 장비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EIGRP는 다른 라우팅 프로토콜보다 설정과 관리가 복잡할 수 있다.
RIP(Routing Information Protocol)
IP 네트워크를 위한 가장 오래된 라우팅 프로토콜 중 하나이다. RIP는 네트워크의 모든 라우터에서 라우팅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라우팅 테이블을 생성한다.
RIP는 거리 벡터 라우팅 프로토콜(Distance Vector Routing Protocol)에 속하며, 라우터 간의 최단 경로를 계산하는 데 거리 벡터를 사용한다.
RIP는 기본적으로 hop count를 기반으로 경로를 선택하며, 최대 15개의 홉을 지원한다.
RIP는 간단하고 쉽게 구성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라우터의 수가 적을 때 효과적이다.
하지만 대규모 네트워크에서는 유용하지 않을 수 있다. RIP는 네트워크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체 네트워크에 브로드캐스트하여 정보 전송에 대한 부하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RIP는 전체 네트워크를 느리게 만들 수 있다.
또한, RIP는 최적 경로를 선택하는 데 hop count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라우팅 프로토콜보다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는 데 제약이 있다. 따라서, 대규모 네트워크에서는 다른 라우팅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BGP(Border Gateway Protocol)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외부 라우팅 프로토콜 중 하나이다. BGP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끼리 서로 연결된 AS(Autonomous System) 간 경로를 결정하여 데이터를 라우팅한다.
BGP는 라우팅 정보 교환에 TCP를 사용하며, 다른 라우팅 프로토콜과 달리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는 데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한다. BGP는 경로의 길이, AS 경로의 속성, 속도, 비용 및 다양한 정책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최적의 경로를 선택한다.
BGP는 인터넷 상의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매우 효과적이며, 대규모 라우팅 테이블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BGP는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여 인터넷 상의 라우팅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하지만 BGP는 설정과 관리가 매우 복잡하며, 대규모 라우팅 테이블 처리에 많은 자원을 소비한다. 따라서, BGP는 대규모 네트워크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라우팅 프로토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고, 당분간은 네트워크보다 리눅스에 집중하게 될 것 같다. 혹시 더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댓글을 남겨달라. 조사해서 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Super Netting은 조만간 Packet Tracer에서 시연해 올리도록하겠다. 다음은 이에 대한 간단한 이론이다.
Supernetting
Supernetting은 IP 주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술 중 하나이다. 기존의 IP 주소 할당 방식은 클래스별 주소 할당 방식(Classful Addressing)으로, 이 방식은 IP 주소를 할당할 때 네트워크 ID와 호스트 ID를 고정적으로 나누어 주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동일한 클래스의 IP 주소를 사용하는 모든 네트워크는 동일한 수의 IP 주소를 사용해야만 했으며, IP 주소가 낭비될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이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Supernetting을 사용하면 여러 개의 클래스별 IP 주소를 하나의 대규모 네트워크 주소로 통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IP 주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IP 주소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서브넷 마스크를 사용한 IP 주소 효율적 할당: 서브넷 마스크를 사용하여 IP 주소를 할당하므로, IP 주소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IP 주소 할당 가능: Supernetting을 사용하면 다양한 IP 주소 범위를 할당할 수 있다.
라우터에 대한 추가적인 부담 감소: Supernetting을 사용하면 라우터가 라우팅 테이블에서 검색해야 하는 경로 수가 줄어든다.
주의점
라우팅 문제: Supernetting을 사용할 때는 라우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Supernetting을 사용할 때는 라우팅 테이블을 정확하게 구성해야 한다.
네트워크 유연성 감소: Supernetting을 사용하면 IP 주소 할당 범위가 제한적이므로, 네트워크의 유연성이 감소할 수 있다.
VLAN(Virtual LAN)은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분할하여 여러 개의 가상 네트워크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VLAN은 스위치, 라우터, 브리지 등의 네트워크 장비를 이용하여 구성된다. 각각의 VLAN은 자체적인 VLAN ID를 가지고 있으며, 이 ID를 이용하여 서로 구분된다.
VLAN을 사용하면 같은 스위치나 라우터에서도 물리적인 구성이 다른 여러 개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분리하여 보안성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전체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스위치에 여러 개의 VLAN을 설정하면, VLAN에 속한 호스트끼리만 통신할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 이는 외부에서의 침입이나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VLAN의 설정은 스위치, 라우터 등의 네트워크 장비에서 수행할 수 있다. 스위치에서는 VLAN에 대한 설정을 수행하는 VLAN Trunking Protocol(VTP)를 지원하며, VTP를 이용하면 여러 개의 스위치 간에 VLAN 설정을 동기화할 수 있다. 라우터에서는 VLAN을 라우팅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설정을 수행할 수 있으며, 브리지나 게이트웨이 등의 다른 장비에서도 VLAN 설정이 가능하다.
VLAN은 네트워크를 논리적인 그룹으로 나누어서 관리하는 방식의 하나이다. VLAN을 사용하면 네트워크 보안성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전체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VLAN은 스위치, 라우터 등의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VLAN Trunking Protocol(VTP)를 이용하여 설정을 동기화할 수 있다. VLAN은 현재 많은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네트워크 보안 및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장점
보안성 강화: VLAN은 논리적으로 네트워크를 분할하므로, VLAN에 속한 호스트끼리만 통신할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 이는 외부에서의 침입이나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네트워크 전체 성능 개선: VLAN을 사용하면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리하여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성능과 대역폭의 최적화도 가능하다. 이는 네트워크 전체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유지보수 및 관리 용이성: VLAN을 사용하면 물리적인 위치와 상관없이 논리적인 그룹으로 호스트를 관리할 수 있으므로, 네트워크의 유지보수 및 관리가 용이해진다.
호스트 이동 용이성: VLAN을 사용하면 호스트의 이동이나 네트워크 변경에 대한 대응이 쉬워지므로, 유연성이 높아진다.
단점
구성 복잡도: VLAN을 구성하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VLAN을 구성하는 데는 여러 장비에서의 설정이 필요하며, 이는 구성 복잡도를 증가시킨다.
가격 상승: VLAN을 구성하려면 스위치나 라우터 등의 네트워크 장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장비는 일반적인 네트워크 장비보다 비싸기 때문에,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보안 취약성: VLAN도 보안상 취약점이 있을 수 있다. VLAN을 구성할 때 보안상의 고려가 필요하다.
호환성 문제: 다른 브랜드의 스위치나 라우터와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VLAN을 구성하는 데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
VLAN 루핑(VLAN Looping)
VLAN 루핑(VLAN Looping)은 스위치나 브리지 등에서 발생하는 네트워크 문제 중 하나이다. 하나 이상의 VLAN이 서로 연결되어 있을 때, 루핑이 발생하면 네트워크가 다운되거나 네트워크 장비가 과부하 상태가 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원인:
잘못된 스위치 구성: VLAN을 구성하는 스위치의 구성이 잘못되면, 루핑이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케이블 연결: 케이블을 잘못 연결하거나, 불량한 케이블을 사용하면 루핑이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네트워크 디자인: 네트워크 디자인이 잘못되면, 루핑이 발생할 수 있다.
해결법:
스패닝 트리 프로토콜(STP) 사용: 스패닝 트리 프로토콜은 스위치에서 루핑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프로토콜이다. STP를 사용하면 루핑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루핑을 차단하여 네트워크 장비의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다.
VLAN 설정 확인: VLAN을 구성할 때, 올바른 설정을 수행하여 루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케이블 연결 확인: 케이블 연결을 정확하게 수행하고, 불량한 케이블을 교체하여 루핑을 방지할 수 있다.
네트워크 디자인 검토: 네트워크 디자인을 검토하여 루핑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다.
VLAN 루핑은 네트워크 장비의 과부하나 다운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STP 사용, 올바른 VLAN 설정, 케이블 연결 확인, 네트워크 디자인 검토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루핑을 방지해야 한다.
오늘은 패킷트레이서로 실습한 것과 오류 중에 이런 것도 있다하는 것을 듣고 그것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어째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IT에서 일하시는 분들 다들 화이팅이다.
윈드리버(Wind River)는 독일의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과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실증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가 무선 접속 네트워크 워크로드 호스팅을 위한 O-RAN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한 10가지 요소에 대한 개념 검증(PoC)을 실시한 것이다.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AI/ML 분석,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 단일 창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번 PoC 테스트에서는 Day0~2 사용 사례 지원, 제로 터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프로비저닝, 분산 클라우드 기능 검증 등이 이루어졌다.
수치 혹은 이슈
1. 10가지 요소에 대한 개념 검증(PoC)을 실시
본문
윈드리버는 독일의 통신사업자 도이치 텔레콤과 O-RAN 실증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가 무선 접속 네트워크 워크로드 호스팅을 위한 O-RAN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10가지 요소에 대한 개념 검증(PoC)을 실시한 것이다.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상태 최적화를 보장하는 풀스택 AI/ML 분석, 인프라 및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위한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지리적으로 분산된 클라우드 구현을 용이하게 하는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 복잡성을 줄이는 단일 창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이러한 기능 일체가 엔드 투 엔드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번 PoC 테스트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됐다. 1차에서는 Day0, Day1 및 Day2 사용 사례 지원을 확인하기 위해 하드웨어 설치 검증, 제로 터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프로비저닝 및 확장 기능 검증, 분산 클라우드 기능 검증 등이 이루어졌다. 2차 PoC에서는 다음의 10가지 혁신적 기능과 TCO 절감 효과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이번에 실시한 PoC 테스트 외에도 윈드리버와 도이치텔레콤은 테스트 자동화 및 개방형 클라우드 프로비저닝에 주력하는 O-RAN 얼라이언스 WG6 회원사로서 사용 사례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PoC는 티어1급 통신사업자를 위해 대규모로 분리된 라이브 가상랜 및 오픈랜 네트워크 환경에서 윈드리버가 소프트웨어 인프라스트럭처 제공업체로서 확보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양사가 진행한 워크숍을 발전시키며 진행됐다. 윈드리버의 오픈랜 가속기 워크샵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51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IaaS 및 PaaS 사용자의 98%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크게 다릅니다. 이탈리아 보험 회사 Reale Group은 4개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15%의 워크로드를 관리하지만 명확한 전략이 없습니다. 비용과 혁신을 최적화하기 위해, Reale Group은 핵심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의 절반을 멀티년 계획으로 두 개의 공개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451 Research가 기업의 현재 멀티 클라우드 사용 및 전략을 조사한 결과, 2/3는 두 개 또는 세 개의 공개 클라우드 제공업체에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31%는 네 개 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단일 제공업체를 사용하는 것은 2%에 불과합니다. 50%는 두 개에서 네 개의 SaaS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12%는 10개 이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멀티 클라우드 사용의 주요 동기는 데이터 제어 및 비용 최적화입니다.
수치 혹은 이슈
1. IaaS 및 PaaS 사용자의 98%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속해 2. 멀티클라우드 환경은 이미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또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사용자 다수에게 보편화 3. 조사 대상 중 2/3 정도가 2~3개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자의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31%는 4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2%만이 단일 클라우드 제공자를 이용
본문
이미 IaaS 및 PaaS 사용자의 98%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속해 있다. 그러나 멀티클라우드 전략은 제각각이다. 오늘날 기업들의 멀티클라우드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451 리서치가 발간했다.
이탈리아의 보험사 리앨 그룹(Reale Group)은 낯선 현실을 직시했다. 4개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체 워크로드의 약 15%를 담당하고 있지만, 이들을 관리하는 명확한 전략이 없었던 것이다. 해당 기업의 IT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부문인 리앨 ITES의 마크로 바리오니 CEO는 “우리가 추구하던 결과가 아니지만, 현실이었다”라고 말했다.
그 이후로 바리오니는 비용 최적화와 혁신을 위해 리앨 그룹의 핵심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절반을 2개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다년 계획에 착수했다.
451 리서치의 기업 클라우드 사용량 조사에 따르면, 리앨 그룹과 같은 멀티클라우드 환경은 이미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또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사용자 다수에게 보편화되어 있다. 단, 모두가 바리오니와 같은 방식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451 리서치는 오늘날 기업들이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용하는 대상과 그들이 전략, 각자의 성공 측정 방식 등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중 2/3 정도가 2~3개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자의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31%는 4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2%만이 단일 클라우드 제공자를 이용하고 있었다.
SaaS의 사용까지 고려하면 기업의 클라우드 현실은 더욱 복잡하다. 조사 대사 중 절반은 2~4개의 SaaS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1/3은 5~9개의 제공자를 사용했고, 1/8은 10개 이상을 사용했다. 4%만이 단일 SaaS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세일즈포스(Salesforce),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나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등의 온라인 생산성 스위트의 인기를 감안하면 4%의 정체가 궁금할 정도다.
오라클(Oracle)이 의뢰한 해당 조사에서는 IaaS 또는 PaaS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거나 향후 6개월 이내에 그렇게 할 계획인 전 세계 1,500개 기업들의 활동을 살펴봤다. 조사 기간은 2022년 7월~9월이었다.
한편 팬데믹은 멀티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중대한 동인(91% 응답)이었다. 하지만 원격 운영 및 관리로의 전환에 대한 즉각적인 압박이 지나간 현재, 기업들은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면서 다른 이점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유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기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데이터 통제권(41%)과 비용 최적화(40%)이다. 금융서비스, 보험, 의료부문의 기업들이 데이터 저장 위치에 대해 가장 우려했으며, 비용은 부동산, 제조, 에너지, 기술 기업들에게 주요 요소였다.
뒤를 잇는 우려사항은 비즈니스 민첩성과 혁신(30%), 동급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선택(25%), 클라우드 제공업체 종속 우려(25%)였다. 실제로 단일 클라우드 제공자를 사용하면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 역량(최근 떠들썩한 챗GPT 등)에 액세스하지 못할 수 있다. 벤더의 가격 인상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IT 인프라의 중복성이라는 전통적인 이점을 멀티클라우드 동기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응답자 중 25%만이 향상된 탄력성 또는 성능을 언급했으며, 가외성 또는 재난 복구 역량을 언급한 비율은 21%에 불과했다.
이 밖에 기업에서 멀티클라우드 도입을 저해하는 요인은 여전히 다양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를 가장 많이 언급했으며(응답자 중 34%), 상호연결성(30%)이 그 뒤를 이었다. 공동 3위는 데이터 거버넌스 문제, 워크로드 및 데이터 이동성, 규제 준법감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의 보안 확보를 24%가 언급했다.
해당 조사의 저자 멜라니 포시는 “장점과 문제 사이의 균형점은 제각각일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가 광범위한 IT 전환 전략의 일환인지 여부... 또는 특정 비용, 조직, 거버넌스 우려사항을 해결하는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일부 기업에서는 단순히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확보하는 것으로도 위험 완화 및 비용 절감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와 데이터를 운용할 수 있는 통합된 환경을 원하는 기업들도 있다.
현실 사례 IT 리더 바리오니가 리앨 그룹의 클라우드 벤더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선택한 주요 서비스는 오라클의 OCI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였다. 이유 중 하나는 기존에 사용하던 오라클 엑사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의존성이이었다. 그는 “우리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 운용된다”라고 말했다.
여러 클라우드 제공자들이 그가 원하던 머신러닝과 고급 프로세스 관리를 위한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지연 속도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우수했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리앨에 주요 지역에 있는 인프라를 긴밀히 통합했기 때문에 각 클라우드에서 운용 중인 애플리케이션들 사이의 고속 상호연결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다. 리앨은 초기에 통합한 애플리케이션들을 2023년 3월에 클라우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멀티클라우드 관리 존슨 컨트롤스(Johnson Controls)는 멀티클라우드 여정이 좀 더 진행되어 있다. 산업용 프로세스 및 스마트 빌딩을 위한 관리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으며, 그 중 일부를 CTO 비자이 상카란이 운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오픈블루 플랫폼(OpenBlue Platform)에서 관리한다. 상카란은 고객들이 원하는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도록 플랫폼을 설계하기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런 멀티클라우드 이동성을 확보하려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했다. 모든 것을 공통의 관측 플랫폼에 연결하고 모든 보안 이벤트를 하나의 통합된 가상 보안 운영 센터로 전달하여 단일 창에서 다양한 클라우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야 했던 것이다.
클라우드 제공자를 추가할 때의 간접비용이 예상되지만 지역 인스턴스가 많으면 특정 관리책을 마련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일 하이퍼스케일러를 이용할 때도 같은 문제가 존재한다고 상카란은 덧붙였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는 기업들이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에 기대하는 주된 결과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22%만이 상카란이 중시하는 단일 창을 언급했다. 주된 응답은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33%), 클라우드에서의 공통의 거버넌스 정책 및 온프레미스 인프라와의 통합(모두 27%), 향상된 가시성 및 분석(26%), 기존 툴셋과의 통합(25%)이었다.
비용 관리 기업이 더 많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워크로드를 분산시키거나 소수에 집중시키기로 선택하는 요인은 비용 관리와 관련성이 높다.
리앨 그룹의 바리오니는 이를 위해 기술 인프라 전문가와 회계 전문 지식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핵심 팀이 참여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발자는 최고의 기술 솔루션을 목표로 하는 경향이 있기에 비용 효율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그가 말했다.
애플리케이션이 온프레미스로 운용될 때, 컴퓨팅 용량과 이로 인한 비용은 데이터센터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의해 제한되며, 클라우드의 컴퓨팅 용량 또는 비용에는 한계가 거의 없다. 기술 및 재무 전문가들이 협력하면 바리오니가 이 새로운 무제한 환경에서 비용과 성능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는 “매일 워크로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보유한 컴퓨팅 성능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완전히 새로운 사고방식이다”라고 말했다.
넥스클라우드는 멀티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를 위한 AIOps 솔루션 '쿠브에이아이옵스'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이상 징후 탐지, 장애 예방 및 자동 처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멀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지원한다. 이상 징후와 장애에 대한 처리 방안을 경험 기반으로 축척하고 관리하는 장애처리 어드바이저 기능과 문제 자동 해결을 위한 장애자동처리기 기능을 제공한다. 룰기반의 이상 징후 탐지 머신러닝 엔진은 초기 데이터 수집 학습 단계를 최소화해 즉각적인 운영 환경에 적용 가능하며, 지속적,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상 징후 및 장애를 자동화된 해결을 통해 일상적 장애의 60% 이상을 사전 회피하거나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머신러닝 학습의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인력, 비용 및 시간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일상적 장애의 60% 이상을 사전 회피하거나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2. 인공지능 기술을 클라우드 영역에 적용하여 IT 운영 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
본문
넥스클라우드(대표 김진용)가 멀티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를 위한 AIOps 솔루션 ‘쿠브에이아이옵스(KubeAIOps)’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 전문기업 ‘넥스클라우드’의 ‘쿠브에이아이옵스(KubeAIOps)’는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이상 징후 탐지, 장애 예방 및 자동 처리 등의 기능을 제공, 멀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지원하는 최적의 에이아이옵스(AIOps) 솔루션이다.
‘쿠브에이아이옵스(KubeAIOps)’는 이상 징후와 장애에 대한 처리 방안을 경험 기반으로 축척하고 관리하는 장애처리 어드바이저(Resolution Advisor) 기능과 문제 자동 해결을 위한 장애자동처리기(Automation)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룰기반의 이상 징후 탐지 머신러닝 엔진은 초기 데이터 수집 학습 단계를 최소화해 즉각적인 운영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지속적,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상 징후 및 장애를 자동화된 해결을 통해 일상적 장애의 60% 이상을 사전 회피하거나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머신러닝 학습의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인력, 비용 및 시간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제리 리(Jerry Lee) 넥스클라우드 미국 법인장은 “쿠브에이아이옵스(KubeAIOps)는 인공지능 기술을 클라우드 영역에 적용하여 IT 운영 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을 가능하게 하므로 IT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증권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지난달 27일 오픈했다. 이번 컨택센터는 고객행복센터를 재설계하여 고객경험혁신(CX) 서비스를 제공한다. AICC는 24시간 응대 가능한 지능형 챗봇, AI 음성 상담서비스 음성봇, 보이는 ARS 등 실시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환경 전환과 함께 STT·TA 기술을 도입해 고객 유입 패턴의 다각도 분석도 가능하게 했다. 최석원 미래전략부문 대표는 "고객의 고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코스콤, 네이버클라우드와 합작해 기존 콜센터 인프라를 순수 클라우드향으로 전환 2. 한국어 처리 엔진인 STT(음성문자변환)·TA(텍스트분석) 기술도 도입
본문
SK증권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기존 고객행복센터를 재설계했다. 고객경험혁신(CX)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컨택센터의 특징은 ▲24시간 365일 응대 가능한 지능형 챗봇 ▲AI 음성 상담서비스 음성봇 ▲스마트폰에서 ARS 음성 안내와 화면을 동시에 제공하는 보이는 ARS 등 실시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코스콤, 네이버클라우드와 합작해 기존 콜센터 인프라를 순수 클라우드향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강력한 한국어 처리 엔진인 STT(음성문자변환)·TA(텍스트분석) 기술도 도입했다. 상담원과 고객의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 기술을 활용해 고객 유입 패턴의 다각도 분석이 가능해졌다. 사전 불완전 판매 방지 등 효과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석원 미래전략부문 대표는 "AICC 구축으로 고객의 고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세 가지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통신 네트워크 자동화’, ‘통신 데이터 패브릭’, ‘통신 가입자 인사이트’는 프라이빗 프리뷰 버전으로 전 세계에 출시되었다. 이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의 구축∙배포∙운영, 네트워크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인공지능(AI) 및 분석 기반 고객 경험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엣지 업데이트로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는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5G 코어 네트워크뿐 아니라 무선접속망(RAN)의 원거리 엣지까지 확장할 수 있다.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에 네트워크 기능 최적화를 도입해 모든 구글 클라우드 리전의 GKE 환경에서 네트워크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세 가지 제품을 전 세계 지역에 프라이빗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 2.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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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의 네트워크 혁신과 수익화를 지원하는 통신부문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통신 네트워크 자동화’, ‘통신 데이터 패브릭’, ‘통신 가입자 인사이트’ 등 세 가지 제품을 전 세계 지역에 프라이빗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했다.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형태로 제공되는 신제품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의 구축∙배포∙운영, 네트워크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인공지능(AI) 및 분석 기반 고객 경험 향상을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엣지 업데이트로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는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5G 코어 네트워크뿐 아니라 무선접속망(RAN)의 원거리 엣지까지 확장할 수 있다.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에 네트워크 기능 최적화를 도입해 모든 구글 클라우드 리전의GKE환경에서 네트워크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소프트뱅크그룹 자회사가 뉴욕증시에 단독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올해 ARM을 뉴욕증시와 런던증시에 동시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뉴욕증시에만 상장시키기로 변경했다. ARM은 반도체 생산에 가장 핵심이 되는 설계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회사로, 삼성전자와 애플 등 대기업들이 ARM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16년 ARM을 인수했으며, ARM의 기업가치는 600억달러로 추산된다. 영국 정부는 런던증시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뉴욕증시에만 상장될 경우 실망이 크게 예상된다.
수치 혹은 이슈
1.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뉴욕증시에 단독 상장 2. ARM의 기업가치는 600억달러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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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그룹의 자회사로 삼성그룹과SK그룹이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뉴욕증시에 단독 상장한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올해ARM을 뉴욕증시와 런던증시에 동시 상장(IPO)하려던 계획을 바꿔 뉴욕증시에 단독으로 상장시킬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런던 동시상장 계획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도 지난해 기자회견에서ARM의 상장 시장에 대해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인 미국 나스닥시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ARM은 반도체 생산에 가장 핵심이 되는 설계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회사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이 제작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대부분은ARM의 기본 설계도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등 주요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ARM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16년ARM을 320억달러(약 40조원)에 인수했다. 2020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400억달러를 받고 매각하려 했으나 독점당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해 핵심 투자사업인 비전펀드가 약 60조원의 손실을 내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ARM을 상장시키겠다고 밝혔다.ARM의 기업가치는 600억달러로 추산된다.
영국 정부는 자국 첨단 산업의 핵심 기업인ARM을 런던증시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소프트뱅크그룹이ARM을 뉴욕증시에 단독으로 상장시키는 방안을 확정할 경우 실망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대출 증가와 금리 상승으로 8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의 225억원 순이익 대비 4배에 가까운 급증이다. 작년 이자수익은 3852억원으로 198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비이자수익은 196억원에서 30억원으로 줄었다. 연체율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0.85%를 기록했다. 대출 중 중·저신용자 대출은 2조265억원으로 전체 대출 대비 25.1%로 1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담보대출 비중을 늘리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치 혹은 이슈
1. 2021년(225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지 1년 만에 순익 규모가 네 배(272%) 가까이 급증 2. 순이자마진(NIM)도 1.56%에서 2.51%로 개선 3.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196억원에서 30억원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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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지난해 금리 상승과 대출 증가에 힘입어 836억원의 순이익을 얻었다고 2일 발표했다. 2021년(225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지 1년 만에 순익 규모가 네 배(272%) 가까이 급증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다. 작년 이자이익은 3852억원으로 전년(1980억원)보다 두 배로 뛰었다. 순이자마진(NIM)도 1.56%에서 2.51%로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196억원에서 30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암호화폐 거래 둔화로 제휴사인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로부터 받는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케이뱅크는 “대신 연계대출, 신용카드 판매, 증권 대행 등의 다른 수수료 수익이 늘어 비이자이익 구성이 다변화됐다”고 했다.
자산건전성이 악화된 것은 우려 요소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 연체율은 0.85%로 1년 전(0.41%)보다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 중·저신용자 대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다른 은행에 비해 담보대출 대비 신용대출 비중이 높다 보니 금리 인상에 따른 연체 위험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2조265억원(전체 대출 대비 25.1%)으로 1년 전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담보대출 비중을 키우고 제휴 확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건전성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인텔·아마존도 눈독 들이는 DPU…이종호, 국내 유일 스타트업 방문 세계 시장 2027년 100조 전망 李장관 "정책에 기업고민 반영"
요약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내 유일한 데이터 처리장치(DPU) 개발 스타트업 망고부스트를 방문했다. DPU는 서버 과부하를 줄이는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로 세계적 화두가 된 초거대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에도 필요하다. 엔비디아, 인텔, AMD, 아마존 등이 DPU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DPU 개발업체는 망고부스트뿐이다. 망고부스트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인텔에서 AI 가속기 개발 담당 임원이 함께 창업했으며,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DPU 시제품을 개발해 데이터센터 적용을 앞두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DPU는 ‘서버 호텔’ 데이터센터 내 서버 과부하를 줄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2. ‘가장 개발하기 어려운 반도체’ 중 하나 3.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DPU 시장은 2027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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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국내 유일한 데이터 처리장치(DPU) 개발 스타트업 망고부스트를 찾았다.DPU는 ‘서버 호텔’ 데이터센터 내 서버 과부하를 줄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다. 이 장관은 “해외 기업보다 열세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기업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DPU는 데이터센터 내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반도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다양한 디바이스의 동작을 최적으로 조절해 서버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반도체다. 세계적 화두가 된 챗GPT등 초거대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에도 필요하다. 컴퓨터 시스템의 모든 자원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동시에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개발하기 어려운 반도체’ 중 하나로 꼽힌다.
엔비디아, 인텔,AMD, 아마존 등이DPU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DPU개발업체는 망고부스트뿐이다.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데이터센터 서버 수가 늘어나면서 설비·운영비용이 급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DPU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DPU 시장은 2027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망고부스트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인 김 대표와 인텔에서AI가속기 개발 담당 임원을 지낸 에리코 너비타디 미국법인 대표가 함께 창업했다. 김 대표의 연구실 제자 15명과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일한 직원들이 창업 멤버다. 서울과 미국 시애틀에 사무실을 두고 있고 직원은 4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박사급 전문가다. 김 대표는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DPU시제품을 개발해 데이터센터 적용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이 미성년자 회원들의 하루 사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부모 통제를 우회하는 것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다. 틱톡은 최근 서방에서 규제 압박을 받으면서 미성년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콘텐츠가 있다는 이유로 비판받고 있다. 또한 민감한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수치 혹은 이슈
1. 틱톡은 “18세 미만 사용자의 모든 계정에 하루 60분의 이용 시간제한을 적용 2. 틱톡은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에서 규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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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이 미성년 회원의 하루 사용 시간을 한 시간으로 제한한다.
틱톡은 “18세 미만 사용자의 모든 계정에 하루 60분의 이용 시간제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조치는 몇 주일 안에 시행될 예정이다. 틱톡은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와 미국 보스턴 어린이병원의 디지털웰니스랩 전문가 의견을 참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성년자가 하루 60분 이상 틱톡을 사용하려면 별도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청소년이 부모 통제 기능을 우회하는 데 익숙해져 있어 틱톡의 이번 조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틱톡은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에서 규제 압박을 받고 있다. 틱톡 콘텐츠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이어져서다. 자기 목을 조르는 ‘기절 챌린지’가 틱톡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이를 따라 한 청소년 등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틱톡을 통해 민감한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의심도 여전하다.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지난달 27일 연방정부 전 기관에 30일 안에 모든 장비와 시스템에서 틱톡을 삭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캐나다·일본 등도 정부 공용 기기를 대상으로 같은 결정을 내렸다.
K칩스법'이라 불리는 반도체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법안이 3월 임시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 8%인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15%까지 상향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목표이며, 이와 관련한 법 개정을 정부와 논의하는 회의가 3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20%, 더불어민주당은 10% 안을 내놨지만, 작년 말 통과된 법안은 8%로 결정돼 미국 등 해외 반도체 기업 지원과 비교해 공제율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재검토 작업이 진행됐다. 이에 대한 논의는 2월 임시국회에서도 진행됐으나 야당의 반발로 처리가 미뤄졌다.
수치 혹은 이슈
1. 현재 8%인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15%까지 상향 2. 1월 중순부터 재개정 작업 3. “국회에서 처리된 법안을 2개월 만에 수정하는 게 말이 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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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K칩스법’이 3월 임시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법 개정을 정부와 논의하는 회의가 3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현재 8%인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15%까지 상향하겠다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목표”라고 말했다.
세액공제율과 관련해 당초 국민의힘은 20%, 더불어민주당은 10% 안을 내놨지만, 기획재정부가 8%로 하는 안을 올려 작년 말 통과됐다. 하지만 미국 등 해외 반도체 기업 지원과 비교해 공제율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정부는 1월 중순부터 재개정 작업에 들어갔다. 2월 임시국회에서도 논의됐지만 “국회에서 처리된 법안을 2개월 만에 수정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야당의 반발에 처리가 미뤄진 바 있다.
1월 한국 제조업 재고율이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1월 전 산업 생산은 0.5% 증가했지만, 반도체(-5.7%)를 비롯한 일부 제조업 생산은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재고율은 120.0%로 1998년 7월 이후 최악이었다. 또한, 소비와 투자도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와 향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경기 하강 요인이 많아 낙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2023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5% 증가 2.4개월 만에 상승 3.광공업 생산이 2.9%, 제조업 생산은 3.2% 증가 4.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9% 감소 5.제조업 재고율은 120.0%로 1998년 7월(124.3%) 후 최악 6.서비스업 생산은 0.1% 증가 7.설비투자는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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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제조업 재고율이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소비와 투자도 동반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4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를 씻기엔 역부족이란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지난해 10월(-1.2%) 11월(-0.4%) 내림세를 보이다가 12월(0%) 보합을 거쳐 4개월 만에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이 2.9%, 제조업 생산은 3.2% 증가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휴대폰과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이 통신·방송장비 생산 증가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반도체(-5.7%)를 비롯해 기계장비(-6.1%) 전자부품(-2.8%) 생산은 전월보다 줄었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9%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율은 120.0%로 1998년 7월(124.3%) 후 최악이었다. 제조업 출하는 0.7% 증가했지만 재고가 2.6% 늘어난 영향이다. 반도체는 출하가 25.8% 감소하고, 재고는 28.0% 늘어났다.
서비스업 생산은 0.1% 증가했다. 전월(1.5%)보다는 증가 폭이 둔화했다. 금융·보험(-5.0%) 등은 줄었지만 음식료품 및 담배 도매업, 종합 소매업을 비롯한 도소매(3.7%)는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지난해 11월-2.1%, 12월-0.2%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면세점의 화장품 판매 급감, 전기자동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판매 부진, 따뜻한 날씨로 인한 의류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내구재와 비내구재, 준내구재 소비가 모두 줄었다.
설비투자는 1.4% 감소해 두 달 연속 마이너스였다. 방송장비 투자는 15.9% 증가했지만 반도체 장비 관련 기계류 투자는 6.9%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내려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8.5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지며 7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정부는 1월의 생산 증가는 ‘반짝 반등’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경기 하강 요인이 여전히 많아 낙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반도체 경기의 반등 없이는 당분간 수출 회복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도 “향후 경기 흐름과 관련한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모습”이라며 “반도체 재고 증가에 따른 재고 조정 과정, 수출 감소세 지속 등이 부담 요인”이라고 했다.
'반도체 전쟁' EU·일본도 뛰는데…한국은 지원법 차질에 발 묶였다 EU, 430억유로 펀드 조성 점유율 2배 점프 목표
日은TSMC에 5조원 지원 中도YMTC에 2.4조원 투자
요약
유럽연합(EU)과 일본이 반도체 생산을 적극 지원하는 반면, 한국 정부는 관련 지원에 손을 놓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U는 총 430억유로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유럽 내 공공 및 민간 반도체 생산시설에 지원하는 법안을 시행하면서 유럽 내 신규 반도체공장 건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일본도 TSMC의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 건설을 지원하는 등 반도체 공장 유치전에 적극적이다. 반면, 한국 반도체업계는 관련 생태계 조성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K칩스법도 7개월째 국회에서 표류 중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등 다른 국가들이 날뛰는 가운데 한국만 우두커니 서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수치 혹은 이슈
1. 유럽연합(EU)이 지난해 말 조성한 반도체 생산시설 지원 보조금 규모 430억유로(약 60조1100억원) 2. 일본도 68억달러(약 8조94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 패키지 3. 현지 반도체기업 외에 인텔, TSMC 등 ‘덩치 큰’ 글로벌 기업까지 신규 생산시설 건설을 적극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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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억유로(약 60조1100억원). 유럽연합(EU)이 지난해 말 조성한 반도체 생산시설 지원 보조금 규모다. 일본도 68억달러(약 8조94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 패키지를 꾸려 반도체 생산망을 구축하고 나섰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까지 ‘반도체 유치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 정부만 뒷짐을 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선 신규 반도체공장 건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현지 반도체기업 외에 인텔, TSMC 등 ‘덩치 큰’ 글로벌 기업까지 신규 생산시설 건설을 적극 검토 중이다. 향후 유럽 반도체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EU가 총 430억유로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유럽 내 공공 및 민간 반도체 생산시설에 지원하는 법안을 시행하면서 시작됐다.EU는 지난해 2월 해당 법안을 마련하고 같은 해 11월 통과시켰다. 세계에서 유럽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0%로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일본도 반도체 공장 유치전에 적극적이다.TSMC가 내년 가동을 목표로 구마모토에 짓는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 1조2000억엔(약 11조5600억원) 중 40%(4760억엔)를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게 대표 사례다. 중국도 최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메모리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에 129억위안(약 2조450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 반도체업계에선 탄식을 쏟아내는 분위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을 보유하고도 관련 생태계 조성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발의된 반도체기업 추가 세액 공제를 담은 ‘K칩스법’은 7개월째 국회에서 표류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현금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른 국가들은 날고뛰는데 한국만 우두커니 서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판 깔아줄테니 넘어와라" 美 압박에…삼성·SK '발등의 불' 반도체 패권 본색 드러낸 미국 (2) 생산기지 전략 새판 짜는 삼성·SK
美 '국가안보 우선' 기조 지속 中 공장 운영에 장애물 많아져 어떤 방식이든 비중축소 필수
美 클러스터 조성 계획 맞춰 인텔 등 잇따라 자국투자 발표 정부에 '우대정책' 노골적 요구
보조금 받고 물량 유지 위해 삼성·SK, 美 투자확대 저울질
요약
미국이 최근 공개한 반도체지원법(CHIPS Act)으로 중국 공장의 운영이 어려워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중국 생산 비중을 줄이고 국내, 미국 등에 추가 투자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생산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지원을 위해 메모리반도체 라인 등을 추가로 투자할 것을 압박하고 있으며, 인텔,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예상 밖의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하는 것도 국내 기업들에게 부담이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중국 생산 비중을 서서히 줄이는 동시에 국내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최근 생산 전략을 재검토 2.인텔은 애리조나주에 300억달러, 오하이오주에 200억달러 등 총 500억달러(약 65조6000억원)를 투자 3.마이크론은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총 1150억달러(약 150조9000억원)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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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중국 생산 비중을 줄이고 국내·미국 등에 추가 투자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생산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미국이 최근 공개한 반도체지원법(CHIPSAct)의 ‘가드레일(안전장치, 10년간 위험국에 투자·증설 금지)’ 조항으로 중국 공장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졌고, 미국 정부가 자국에 메모리반도체 라인 등을 추가로 투자할 것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탈(脫)중국’ 요구에 타지역 투자 확대
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최근 생산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생산 전략은 공장 배치, 부품·원자재 수급 등을 경쟁력 극대화 관점에서 결정하는 것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과 올해 2월 ‘중장기 라인 및 글로벌 단지 운영 전략’을 담당할 경력직을 추가로 뽑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관통하는 기류는 탈중국이다. 초강대국 미국이 반도체지원법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통해 ‘국가안보’와 ‘위험국가 견제’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비중 축소는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대안 중 하나로는 중국 생산 비중을 서서히 줄이는 동시에 국내 투자를 늘리는 방안이 거론된다.
美 정부 “판 깔아줄 테니 넘어와라”
미국 추가 투자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미 정부가 반도체지원법 가이드라인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최첨단 패키징 등과 관련, ‘제조 패권’에 대한 야심을 강하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겉으론 글로벌 기업들에 ‘공장을 지었으면 좋겠다’는 형식의 ‘권유’ 형태지만 사실상 ‘압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기업에 ‘투자할 판을 깔아주겠다’는 뜻을 공표했다.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이야기한 게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10년이 지나면 갖출 것”이라며 “보조금이 없더라도 인프라 등에서의 경쟁우위 때문에 반도체기업이 미국으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 마이크론 등 미 반도체 기업이 예상 밖의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하는 것도 국내 기업엔 부담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인텔은 애리조나주에 300억달러, 오하이오주에 200억달러 등 총 500억달러(약 65조6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애리조나주 신축 공장은 파운드리 라인이다.TSMC, 삼성전자로부터 미국계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 같은 고객사를 빼앗아 오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퀄컴 등은 “인텔의 고객사가 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세계 3위 D램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은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총 1150억달러(약 150조90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론이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설비투자에 보수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통 큰 결단’으로 평가된다.
경쟁사 대응 위해 추가 투자 필요
문제는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에 ‘자사 우대’ 등을 요청하고 있다는 점이다.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등은 “외국기업이 아니라 미국 기업에 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차별 지원을 요구했다.
반도체업계에선 미국 정부의 뜻도 자국 기업과 다르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기업이 주도하는 반도체 시장 질서’라는 뜻이다. 미국계 반도체기업 고위 관계자는 “미 정부는 마이크론을 앞세워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영향력을 낮추고 인텔을 통해TSMC를 대체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이유로 미국 투자 확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기업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미국의 눈 밖에 나지 않고 대응 전략을 모색할 시간을 벌어둬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외국 기업들의 입장도 비슷하다. 한 외국계 반도체기업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강제하면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 모든 반도체 기업의 고민”이라며 “보조금 수령과 일정 수준의 물량을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는 전제로 미국에 추가로 투자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단독 인터뷰] 박지원 두산 부회장 "반도체 후공정 생태계 관심" 스페인MWC서 단독 인터뷰 "그룹 신사업 방점은 반도체"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생산 비중을 줄이고 국내와 미국에 추가 투자하는 방향으로 생산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미국이 최근 공개한 반도체지원법(CHIPS Act)으로 인해 중국 공장 운영이 어려워졌고, 미국 정부가 자국에 메모리반도체 라인 등을 추가로 투자할 것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탈중국"이 확산되고 있으며, 대안 중 하나로는 중국 생산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국내 투자를 늘리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들에게 추가 투자를 권유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 역시 미국에 투자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반도체 테스트 전문 회사 두산테스나를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 2.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전망을 지난해(7조5842억원)보다 1조원가량 더 많은 8조6089억원으로 올려 3. 전년 대비 각각 40.5%, 27.4% 실적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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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두산그룹 신규 사업의 방점은 반도체에 찍혀 있다”고 말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그는 그룹 내 신사업 투자 전반을 총괄하며 두산에너빌리티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D램이나 낸드같이 실제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전체 서플라이체인(공급망) 중 패키징, 테스팅 등 반도체 후공정 생태계에서 진출할 만한 사업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반도체 테스트 기업인 두산테스나를 인수한 데 이어 추가로 후공정 업체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부회장은 “두산그룹이 만드는 기자재 하나하나에 반도체 센서가 수백 개씩 들어가는 만큼 디지털라이제이션(디지털화)은 숙명”이라며 “기존 사업은 디지털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고, 신규 사업은 신기술 위주로 지주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MWC에서 인공지능(AI)과 통신 관련 기술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며 “5세대(5G), 6세대(6G) 통신기술 수준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박지원 "두산로보틱스 상장 검토…로봇사업 자금 마련할 것"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사진)이 반도체와 로봇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 최대IT·가전 전시회인 ‘CES2020’에서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차별화를 선언한 지 3년 만이다.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솔루스첨단소재 등 핵심 계열사를 매각한 뒤 그룹의 사업 재편에 한창이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인수한 반도체 테스트 전문 회사 두산테스나를 ‘글로벌 톱5 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협동로봇 사업을 하는 두산로보틱스와 물류 자동화 시스템 기업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드론·연료전지 업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한 단독인터뷰에서 두산로보틱스의 연내 상장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이 언론과 인터뷰한 건 3년 전CES2020 이후 처음이다.
박 부회장은 “로봇은 투자 자금이 많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하는 것이 베스트”라며 “시장 상황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연내 상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부회장은 “현재 두산로보틱스의 사업은 공장에서 쓰이는 로봇 팔 위주라면, 앞으로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서비스산업 등에서 사용하는 로봇과 개인용 로봇까지 사업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그리퍼(로봇의 손 역할을 하는 부분) 등 다른 로봇 생태계와의 협력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부회장은 두산로보틱스 이외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에 대해선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선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전망을 지난해(7조5842억원)보다 1조원가량 더 많은 8조6089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낸 건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과 자회사 매각에 따른 매각손 등이 반영된 탓”이라며 “올해는 흑자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매출 15조4433억원, 영업이익 1조107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40.5%, 27.4% 실적이 좋아졌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박 부회장은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두산밥캣의 실적 부진 우려에 대해선 “미국 시장이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어서 올해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원전 사업의 선두 주자다.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등 글로벌 기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박 부회장은 추가 지분 투자 가능성에 대해 “우리(두산그룹)는 반도체로 치면 파운드리와 같은 역할을 하자는 비전이 있다”며 “(SMR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새로운 모델이 또 나오면 지분을 투자해 제작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물로 나와 있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인수 가능성에 관해선 “웨스팅하우스는SMR사업을 하지 않는 데다,AP1000(웨스팅하우스가 생산하고 있는 원전의 한 종류)의 경우 이미 제작하고 있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첨단 기술 관련 글로벌 전시회에 대한 박 부회장의 애정은 정평이 나 있다. 그는 2018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20년까지 3년 연속 미국CES를 찾았다. 그가 다녀간 뒤부터 두산그룹은CES참가를 결정했다. ‘굴뚝 산업’이라 불리는 중후장대 기업 중에선 최초였다.
박 부회장은 올해 처음 참관한MWC에 대해서도 “3~4년 전부터 방문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러 사정으로 미뤄왔다”고 했다. 조만간MWC에서도 두산 부스를 보게 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박 부회장은 “직원들과 협의해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증시에서는 특정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해당 분야에 대한 종목들의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 과열 종목 수가 늘어났는데, 이러한 종목들은 급등하는 만큼 하락 속도도 빠르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애플페이, 토큰증권 등이 주목받았고, 이와 관련된 종목들 중에는 급등한 것도 있었으나, 투자자는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오픈엣지테크놀로지(46.3%), 코난테크놀로지(39.2%) 등 챗GPT 관련주도 지난달 상승세 2.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인 하인크코리아는 지난달 주가가 69.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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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특정 테마에 올라탄 단기 급등 종목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마주 장세가 펼쳐지면서 지난달 주가 과열 종목 수는 지난 1월 상승장 때보다도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단기과열종목 지정예고' 공시는 6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2건) 대비 5.6배가량 늘었다. 상승장이 한창이던 전달(51건)과 비교해도 31.4%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이상 급등한 종목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는데, 지정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선 예고 공시로 시장에 미리 알리고 있다.
주가 과열 종목이 증가한 것은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비롯해 애플페이, 토큰증권(ST), 우주개발 등 테마가 쏟아지고 있어서다. 지수 상승이 주춤하자 개별 종목별로 호재 발생 시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주가가 259.9% 폭등해 전체 상장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셀바스헬스케어는 의료기기 업체지만 자회사가AI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달 23~27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46.3%), 코난테크놀로지(39.2%) 등 챗GPT 관련주도 지난달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초엔 '애플페이' 상륙 소식이 시장을 뒤흔들기도 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인 하인크코리아는 지난달 주가가 69.3% 올랐다.
하인크코리아는 지난달 3일 애플페이 도입 소식이 전해지자 다음 거래일인 6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부가통신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18.9%)도 애플페이 수혜주로 묶였다.
중소형 반도체 회사들은'K칩스법'으로 불리는 반도체 산업 강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이 호재로 작용했다. K칩스법은 이달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다. 통과될 시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칩스법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반도체 디자인 업체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난달 67.3% 급등했다. 에이디칩스(50.4%), 가온칩스(48.4%) 등도 지난달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하락 속도도 가팔랐다.
토큰증권 테마에 힘입어 상승한 증권사들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초 단기과열종목 지정이 예고된SK증권은 이미 주가가 올해 고점 대비 약 28% 하락한 상황이다. 한화투자증권도 비슷한 시기에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역시 고점 대비 22% 내렸다. 디지털 자산으로 증권 거래가 확대될 시 수혜가 집중될 것이란 전망에 주가도 급등했지만, 재료가 소멸되면서 금세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단기 급등주에 대해 전문가들은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마주는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면서도 "시장의 수급이 받쳐주지 않거나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른 테마로 넘어가면서 순식간에 손실을 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마틴 쿠퍼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미래에는 휴대폰이 우리 귀밑에 이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 세대 휴대폰이 귀밑에 심을 정도로 작아질 것이라며, 피부 내장형 기기는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 몸은 완벽한 충전기이며, 귀밑 기기를 작동시키는 데는 매우 작은 에너지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 스마트폰의 불편함 때문에 이루어진 것으로, 쿠퍼는 휴대폰을 사용하기 위해 팔을 들어야 한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틴 쿠퍼는 모토롤라의 '다이나택(DynaTAC)' 개발팀을 이끈 인물로서,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개발한 인물로 유명하다.
수치 혹은 이슈
1. 미래에는 휴대폰이 우리 귀밑에 이식될 것 2. 귀밑 기기를 작동시키는 데는 매우 작은 에너지만 필요한데, 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하면 에너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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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틴 쿠퍼(94·사진)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미래에는 휴대폰이 우리 귀밑에 이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CNBC를 통해 "다음 세대는 귀밑에 심을 정도로 작아질 것"이라며 "특히 피부에 심은 기기는 충전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몸은 완벽한 충전기"라며 "귀밑 기기를 작동시키는 데는 매우 작은 에너지만 필요한데, 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하면 에너지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처럼 피부 내장형 휴대폰을 전망한 것은 현재 스마트폰의 불편함 때문이다. 쿠퍼는 "휴대폰을 사용하려면 납작한 기기를 머리에 대고 어색한 자세로 팔을 들어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쿠퍼는 1973년 모토롤라의 '다이나택(DynaTAC)' 개발팀을 이끈 인물로 당시 경쟁사인 벨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개발했다.
인공지능·드론…철강업,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활발 포스코, 고로노화·재고측정에 AI·드론·영상 인식 기술 활용 현대제철,AI로 합금비율 산출 추출실험 수개월→10일로 '뚝'
요약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체계 구축이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합금 비율이나 재고 물량 등을 정확히 측정하여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대폭 늘리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등대공장'에 선정되어 첨단 철강 제조에 한발 앞서나가고 있으며, 현대제철은 온도 예측 모델을 도입하고 알파고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최적 합금 비율을 계산해내는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철강 유통 업체도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 철강 유통에 활용하고 있다. 다만, 철강 조업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데이터가 컴퓨터나 기계가 인식할 수 없는 비정형 데이터인 점이 문제이며, 이를 메타 데이터로 만들어주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AI와 사물인터넷, 3차원 프린트, 드론 등 각종 첨단 장비를 국내 철강 제조업에 활용하는 경우가 점차 확대 2.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소재 물성 데이터베이스를 기업에 무료로 제공 3. 스마트 팩토리에서 실시간 자동 제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인식 문제가 가장 중요
본문
국내 철강업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체계 구축이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에서 합금 비율이나 재고 물량을 정확히 측정해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AI와 사물인터넷, 3차원 프린트, 드론 등 각종 첨단 장비를 국내 철강 제조업에 활용하는 경우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는 2019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등대공장(우수 스마트 팩토리)'에 선정되며 첨단 철강 제조에 한발 앞서나간 상황이다.
이후에도 포스코는 고로와 연주(제강에서 나온 용강을 일정 크기 반제품으로 만드는 공정), 압연에서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고로에선 스마트 고로 노화 예측 시스템을 통해 고로 노후 정도를 자동으로 파악한다.AI는 연주 설비의 이상까지 감지한다. 포스코는 수동 조작에 의존해온 압연 역시 자동 운전으로 전환했다. 특히 드론과 영상 인식 기술을 활용해 연료나 원료의 야드(야외 보관장) 내 재고를 측량하기도 한다.
현대제철은 제강 부문에서 온도 예측 모델을 도입했다.AI로 대형 압연 소재 추출 목표 온도를 최적화했고 후판 품질까지 예측한다. 무엇보다 현대제철은 알파고 알고리즘을 활용해AI가 15억개에 달하는 경우의 수에서 최적 합금 비율을 계산해내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수개월씩 걸리던 비율 추출 실험을 10일로 줄이는 획기적인 방안을 고안했다.
세아제강은 방사선 검사(RT)를 통해 제품 결함을 자동으로 탐사하는 장비·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철강 유통업계에도AI활용이 번지고 있다. 철강 유통 업체 기보스틸은 스틸서비스업계(SSC)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산 시스템을 연동해 철강 유통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은 정부 차원에서 철강 분야 빅데이터화를 주도하고 있다. 철강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소재 물성 데이터베이스를 기업에 무료로 제공한다. 일본 역시 소재 관련 국가 전문기관인 국립물질재료연구기구와 산업기술종합연구소를 통해 소재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문제는 철강 조업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데이터가 컴퓨터나 기계가 바로 인식할 수 없는 비정형 데이터라는 점이다. 이를 컴퓨터에 입력할 수 있도록 일명 '메타 데이터'로 만들어줘야 하는데 이 작업이 핵심이다.
철강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실시간 자동 제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인식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합동 드론부대 창설과 드론 킬러 체계 개발을 지시한 이후 국내 방산 기업들도 드론 대응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KAI 등이 드론 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드론 대응 시장은 연평균 27.65%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글로벌 시장규모는 2030년에는 12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에 1780만달러를 투자해 드론 탐지 및 포획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했다. LIG넥스원은 '한국형 재머' 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드론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KAI는 무인기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수치 혹은 이슈
1.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울 하늘을 누빈 데 따른 조치 2.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에 14억달러(약 1조8500억원)였던 드론 대응 시장은 2030년에는 126억달러(약 16조66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 3.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에 조건부 지분 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1780만달러(약 235억원)를 투자한 것
본문
"합동 드론부대를 창설하고, 신속하게 드론 킬러 체계도 개발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4일 국가안보실에 전달한 지시 사항이다.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울 하늘을 누빈 데 따른 조치였다. 드론이 군사용으로 쓰이면서 국내 방산 기업들도 드론 대응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드론 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국가안보를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에 14억달러(약 1조8500억원)였던 드론 대응 시장은 2030년에는 126억달러(약 16조66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7.6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통 큰' 투자에 나섰다.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에 조건부 지분 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1780만달러(약 235억원)를 투자한 것이다. 포르템 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레이더로, 불법 드론을 탐지한 뒤 자율주행 드론을 띄워 그물을 포획하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LIG넥스원도 일찌감치 드론 대응 체계 개발에 뛰어들었다. 방위사업청이 2026년 1월까지 244억원을 투입하는 '한국형 재머' 개발 사업에 나선 것이다. 재머는 통신·레이더체계를 방해·제한하는 장치를 뜻한다.
KAI는 드론 대응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는 않았지만 무인기 기술 개발에는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소형 모듈화 무인기' 개발 협약을 맺었다.
정부가 올해 소규모 의료기관과 취약지대 환자부터 비대면 진료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대면 진료를 유지하되 보조 수단으로 비대면 진료를 도입하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며 전담 기관 설립은 금지하고, 일반 환자는 재진부터 가능하다. 정부는 또 독과점 규제 등 108개 경제·민생 분야의 형벌을 과징금이나 과태료로 대체하거나 형량을 줄이기로 결정했으며, 충북 오창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등 2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앞당기고 일자리 1만2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치 혹은 이슈
1. 독과점 규제 등 경제·민생 분야의 형벌 108개를 과징금·과태료와 같은 행정 제재로 바꾸거나 형량을 줄이기로 2. 현장 규제 9건을 풀어 2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앞당기고 일자리 1만2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
본문
정부가 올해 소규모 의료기관과 도서·벽지 등 취약지대 환자부터 '비대면 진료(원격의료)'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정부는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혁신안을 발표했다. 대면 진료를 의료 현장의 원칙으로 유지하되 비대면 진료를 보조 수단으로 올해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1차 의료기관인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며 비대면 진료만 전담하는 기관 설립은 계속 금지하기로 했다. 또 일반 환자는 초진이 아닌 재진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대한의사협회와 비대면 진료의 기본 방침을 합의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한 의료법 개정안도 발의한 상태다. 하지만 현장 의사들과 약사들의 반발이 여전한 데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도화에 동의해 줄지도 미지수다.
정부는 이와 함께 독과점 규제 등 경제·민생 분야의 형벌 108개를 과징금·과태료와 같은 행정 제재로 바꾸거나 형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차로 32개 경제형벌을 완화한 데 이어 2차로 대폭 확대한 것이다.
정부는 또 6년간 미뤄졌던 충북 오창의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연구개발(R&D)센터의 건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현장 규제 9건을 풀어 2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앞당기고 일자리 1만2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는 저번 시간에 이어 다음과 같이 라우터를 1대 더 추가 했고 모두 연결해 볼 것이다.
IP 정의하기
각 서버와 PC 라우터에는 각각 다음과 같이 적용시킬 것이다.
서울의 서브넷 마스크는 255.255.255.192로 62대 수용 가능하고, 부산은 255.255.255.224로 30대 수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한 네트워크에는 255.255.255.128로 총 126대가 수용 가능하다. 나머지 라우터끼리의 연결은 255.255.255.240으로 14개씩 수용 가능한 네트워크로 만들었다.
PC와 서버는 문제없이 통신이 가능하다.
이전 시간에 했었던 기본 명령어는 넘어가도록 하겠다. 혹시나 모르겠다면 다음 페이지에 방법을 적어 놓았으니 보도록하자.
이제 각 위치에서 받은 ip 정보를 입력해줄 시간이다. 서울 기준으로 사진의 서버, PC와 부산 라우터는 직접 연결되어 있어 알고 있으나, 더 멀리 있는 네트워크는 서울 라우터가 모르기 때문에 부산 서버(+PC), 제주 라우터, 제주 서버(+PC) 3가지 정보를 알려주고 여기서 받은 정보는 se0/0포트로 돌려주라는 명령어를 입력할 것이다.
서울은 완료 되었고 다음으로 부산을 입력하자.
이 경우 서울과 제주(새로 만들어진 네트워크) 라우터에는 연결되었으니 각자의 서버만 추가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제주를 입력하자.
여기서 팁은 라우터가 스위치쪽을 제외하고 보낼 수 있는 곳이 1곳 뿐이라면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다. 서버로 오는 것은 연결되어 알고 있으니 상관이 없고, 나머지는 다 남은 포트로 보내는 것이다. 물론 해당 문제의 부산과 같다면 절대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오류 찾기
이렇게 명령어를 잘 입력했으니 Ping을 보내보자! 안 보내질 것이다. 열심히 따라와주었는데 미안하다. 하지만 아이피를 주다보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오류를 찾는 법도 배워두는 것이 좋다.
이제 이유를 하나씩 알아보자.
서브넷 마스크 255.255.255.128 특징
이번 자료를 준비하면서 알았지만 네트워크를 크게 2개로 나누는 이와 같은 서브넷 마스크는 네트워크 범위를 64~192 혹은 96~ 224 처럼 중간에 지정할 수 없고, 0~127과 128~255로만 나누어진다. 하지만 우리는 96~224로 지정했기 때문에 연결이 안되는 것이다.
따라서 IP 범위를 그에 맞게 지정해주면 연결이 잘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연결이 잘 되었으니 핑을 보내보자!
여전히 안된다. 이 때에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명령어를 적어 놓은 메모장을 들여다 보며 수정하고, 라우터를 초기화한 후 다시 붙여넣거나, 지금 상태를 볼 수 있는 명령어를 입력해 확인해가면서 변경하는 것이다.
라우터 설정 찾아보기
show : 보여줘라
running-config : 현재 작동중인 설정
이 2가지를 합해서 입력하면 다음처럼 설정들이 나온다. 이름부터 IP까지 우리가 입력했던 모든 명령어가 보이는 것이다. 더 보는 것은 스페이스바를 눌러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여기서 찾아보고 문제를 발견했다면 우리가 입력했던 명령어 앞에 no 를 붙여주고 명령어를 그대로 입력해주면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명령어는 다음 예시처럼 수정이 가능하다.
Ex_ ip route 명령어를 잘못입력했다.
1. configure terminal 모드로 들어간다.
2. no ip route 0.0.0.0 0.0.0.0 f0/1 (이전 명령어 취소)
3. ip route 1.2.3.4 0.0.0.0 f0/1 (올바른 명령어로 재입력)
라우터 초기화
메모장 점검이 끝났다면 다음과 같이 라우터를 초기화 시킬 수 있다.
erase : 지워라
startup-config : 시작 설정
이 둘을 이어 "시작 설정을 지워라"라는 명령어가 되는 것이다. 이후 엔터를 다시한면 눌러주면 지워진다.
입력이 완료 되었고 맨 아래 명령어 처럼 reload( : 재시작)를 입력해 재시작해준다.
재부팅 중인 모습
초기 화면처럼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초기화 후 메모장의 명령어를 다시 복사 붙여넣기를 해주면 잘 적용될 것이다.
정답
오늘 라우터 명령어에 들어가는 정답이다. 이 외에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지만, 아래 이미지처럼 설정한다는 가정 하에 작성되었다.
# 서울 서버와 PC의 IP가 동일하게 작성돼 있으나 오타입니다. 이렇게 동일한 IP를 부여하게 되면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가 설정한 서울 PC의 IP는 1.1.1.2입니다! 하지만 꼭 동일하게 할 필요는 없고 IP가 겹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1. 서울 라우터
en conf t hostname Seoul_R1 ena pass babo ena sec babo1 no ip domain-lo ser pass
line con 0 pass babo2 login exec-t 0 0 logg sync
line vty 0 4 pass babo3 logi
int f0/0 ip add 1.1.1.63 255.255.255.192 no sh
int se0/0 ip add 1.1.1.97 255.255.255.240 clo ra 4000000 no sh
ip route 1.1.1.64 255.255.255.224 se0/0 ip route 1.1.1.112 255.255.255.240 se0/0 ip route 1.1.1.128 255.255.255.128 se0/0
2. 부산 라우터
en conf t hostname Busan_R1 ena pass babo ena sec babo1 no ip domain-lo ser pass
line con 0 pass babo2 login exec-t 0 0 logg sync
line vty 0 4 pass babo3 logi
int f0/0 ip add 1.1.1.94 255.255.255.224 no sh
int se0/0 ip add 1.1.1.98 255.255.255.240 clo ra 4000000 no sh
int f0/1 ip add 1.1.1.113 255.255.255.240 no sh
ip route 1.1.1.0 255.255.255.192 se0/0 ip route 1.1.1.128 255.255.255.128 f0/1
3. 제주 라우터
en conf t hostname Jeju_R1 ena pass babo ena sec babo1 no ip domain-lo ser pass
line con 0 pass babo2 login exec-t 0 0 logg sync
line vty 0 4 pass babo3 logi
int f0/0 ip add 1.1.1.254 255.255.255.128 no sh
int f0/1 ip add 1.1.1.114 255.255.255.240 no sh
ip route 0.0.0.0 0.0.0.0 f0/1
서울 서버에서 제주 서버까지 핑이 잘 가는 모습이다. 오늘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다. 오류 찾고 다시 적용하느라 벌써 시간이 1시간이 지난게 너무 어이가 없고 기력이 떨어지지만, 마지막에 통신이 성공했을 때 이렇게 기쁠수가 없다. 여러분의 학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다음에 보도록하자.